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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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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수소차 구매 보조금 신청 받아요"··· 11일부터

서울시가 전기·수소차 2만5000대 시대를 연다. 서울시는 올해 전기·수소차 1만4000대 보급을 위해 11일부터 1차 구매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대기오염의 주요 배출원인인 노후경유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전기승용차 9055대, 화물차 445대에 각각 보조금을 지급한다. 전기택시는 작년 대비 30배 많은 3000대, 대형버스는 3.3배 늘어난 100대를 보급한다. 전기이륜차는 1000대를 보급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전기·수소차 민간 보급 사업 1차 공고'를 실시한다. 1차 보급량은 전기차 4964대(승용 3620, 화물 444, 이륜 900), 수소차 58대다. 신청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개인·법인·기업·공공기관이다. 구매자가 자동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정해진 기한 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대한 구매 신청서를 시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적격자에게 구매신청 자격을 부여한다. 구매보조금은 차량 성능과 대기 환경 개선 효과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전기승용차 기준 대당 1206만~1350만원, 전기이륜차(경형) 200만~300만원을 지원한다. 수소차는 3500만원(차량가액의 약 50%)을 정액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전기차 통합콜센터, 환경부 통합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친환경차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전기차 공용충전기 2000기, 수소차 충전소 11곳을 확충한다. 향후 충전사업자, 차량제작사, 수소SPC(특수목적법인) 등 민간자원을 활용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서울의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2-10 14:05: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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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0년 700억원 규모 예산 시민 손으로 발굴·선정

서울시는 2020년 시민참여예산을 운영하기 위해 사업 제안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시민참여예산은 사업 제안부터 심사, 결정에 이르는 전 과정에 시민이 참여해 운영하는 예산이다. 예산 규모는 약 700억원이다. 이번 시민참여예산 공모대상은 시정참여형(350억), 시정협치형(100억), 지역참여형(20억 내외)이다. 구·동단위계획형(240억 내외) 사업 신청에 대해서는 서울혁신기획관에서 별도 안내한다. 사업 제안은 11일부터 내달 22일까지이며, 서울시 참여예산 홈페이지나 우편·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 소재 직장인·학생·단체도 신청 가능하다. 시는 시민 제안사업의 심의·조정을 위해 시정분야별 '민관예산협의회'를 운영한다. 제안자 사업설명 청취, 사업 현장 확인, 사업 내용 숙의 및 심사 과정을 거쳐 사업을 선정한다. 이후 시민 전자투표 결과와 한마당 총회 승인을 통해 시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확정한다. 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다른 시민이 제안한 사업에 댓글을 달 수도 있다. 시는 우수 댓글을 올린 시민에게 모바일 상품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정참여형 사업의 경우 시민참여예산 컨설팅단을 통해 시민 제안 사업의 품질을 보완한다. 민관예산협의회와 제안자, 사업부서 등이 참여하는 숙의 심사를 시행해 제안된 사업이 실행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 시정협치형 사업은 1차 심사를 통과한 사업을 대상으로 2단계 민관 숙의과정을 운영한다. 제안자와 해당 사업부서 담당자가 사업을 구체화하고 분야별 상담을 실시하는 등 민관협치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올해 민간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예산학교 교육을 상설화하고 특화 교육을 다양화한다. 시민 역량을 높이고 자율적으로 시민참여예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시는 예산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 참여예산사업 심사, 편성, 실행, 집행 등 전 과정을 공개한다. 이병한 서울시 재정기획관은 "시민참여예산 제도는 우리 지역에 필요한 사업에 대해 심사부터 선정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제도"라며 "'시민 요구에 맞는 좋은 예산 늘리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9-02-10 14:05: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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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도시에 살기 위해 진화 중입니다

메노 스힐트하위전 지음/제효영 옮김/현암사 수원시민들은 겨울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까마귀 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벌써 3년째다. 전깃줄을 새까맣게 메운 까마귀들은 정전 사고를 일으키거나 배설물 테러를 일삼는다. 인구 과잉 시대가 도래하면 그나마 남은 한 줌의 자연환경이 전부 파괴될 것이라는 비관론은 엇나갔다. 네덜란드의 생태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인 저자는 인간이 바글대는 도시에서 자연은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책은 인간과 자연이 독특한 하모니를 이루며 공존하는 도시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 소음 공해와 교통 체증이 극심한 곳,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고 고층 빌딩이 숲을 이룬 거대한 도시에서 동식물들은 어떻게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적응한 것일까. 우리가 모르는 사이 자연의 여러 개체들이 '도시 생활자'가 돼 우리 삶에 스며들었다. 저자는 "이제는 집까마귀의 서식지를 도시가 아닌 곳에서는 찾을 수가 없다. 이 새들에 한해서는 '자연환경'이 곧 우리 인간이다"고 말한다. 동식물들이 도시에 적응하기까지 어떠한 요인들이 작용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저자는 자연의 여러 개체들과 이들이 놓인 환경 변화를 면밀히 추적한다. 런던 지하철역 터널 안에 사는 모기와 개미집에 얹혀사는 딱정벌레를 비롯해 집까마귀, 검은머리물떼새, 나방, 도마뱀, 비둘기 등 도시 속에서 생존한 개체의 진화 과정을 소개한다. 살아남기 위해 자연은 가능한 한 변화하고 적응한다. 중요한 것은 이 과정에서 반드시 인간과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풍부한 도시 생태계를 가꾸기 위한 인간의 임무를 제시한다. 생태계 엔지니어로서 인간의 역할도 강조한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도시의 무법자 비둘기가 달리 보인다. '저런 새들이 말이야, 저기 서 있는 가로등에서 아연이 떨어져도 잘 견딜 수 있을 거란 말이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인도를 차지한 비둘기들이 뻔뻔하거나 얄밉게 보인다면 일독을 권한다. 368쪽. 1만7000원.

2019-02-10 10:10: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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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기억 전쟁 外

◆기억 전쟁 임지현 지음/휴머니스트 "역사가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면, 기억은 죽은 자와 산 자의 대화이다" 역사학은 문서와 기록을 근거로 산 자가 죽은 자를 심문하고 재단하는 데 치우쳐 있지만, 기억 연구는 산 자와 죽은 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응답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탈민족 담론을 주도해온 역사가 임지현 교수가 '기억 활동가'로 변신을 꾀하며 새 책을 냈다. 기억 연구가로서 그는 죽은 자의 억울함을 산 자에게 전해주는 영매 역할을 자처한다. 비극의 가해자가 희생자로 둔갑하는 현상에서부터 힘 있는 가해자가 역사적 서사와 기록물을 독점하고 있는 문제까지. 기억과 책임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300쪽. 1만8000원. ◆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 어슐러 K. 르 귄 지음/진서희 옮김/황금가지 '어스시의 마법사'로 세계 3대 판타지 소설에 이름을 올린 거장 어슐러 르 귄이 2010년부터 5년간 남긴 글 40여편을 담은 에세이집. 책은 여든을 넘긴 노년의 삶과 현대의 문학 산업, 젠더 갈등과 정치적 이슈 등 주요한 이야기를 담은 네 챕터와 반려묘 파드와의 에피소드를 엮은 세 챕터 등 총 일곱 챕터로 구성됐다. 미국의 도덕성과 자본주의에 대한 풍자적인 비유에서부터 늙음과 삶에 대한 사색까지. 노작가의 세심하고 담백한 유머가 돋보인다. 322쪽. 1만3000원. ◆기본으로 이기다, 무인양품 마쓰이 타다미쓰 지음/박제이 옮김/위즈덤하우스 본질만 남기고 군더더기는 과감하게 버린 디자인으로 무인양품은 1980년 설립 이후 '무인신화'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매출액이 수직 상승했다. 그러나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그동안 누적된 문제들이 불거졌고, 마쓰이 타다미쓰가 사장이 된 2001년에는 창립 최초로 매출 이익이 감소해 38억엔의 적자를 냈다. 그는 물류 창고에 쌓여 있는 약 100억엔 가량의 불량 재고를 전부 소각하고, 불량품 발생을 방지하는 방법을 찾아내 실행에 옮겼다. 디자이너 야마모토 요지 등 전문가와 협업해 제품 개발 시스템도 바꿨다. 그로부터 1년 후 무인양품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책은 무인양품이 위기를 딛고 성공한 비결을 담았다. 252쪽. 1만4000원.

2019-02-10 10:10: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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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유기견 소재 영화 '언더독' 관람하고 관객과 대화

박원순 시장은 9일 오후 7시 20분 중구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유기견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언더독'을 관람하고, 동물이슈와 생명존중 등을 화두로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영화 언더독을 제작한 오성윤·이춘백 감독과 영화 '리틀 포레스트' 감독이자 시민단체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임순례 감독, 시민 등 300여명이 함께한다. 애니메이션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유기견이 된 주인공 뭉치가 거리 생활의 고참 짱아 일당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인간에게 버림받을 일 없는 개의 낙원 개토피아를 찾아가는 유기견들의 여정이 담겼다. 한편,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전국 최초로 동물보호 부서를 신설(2012년 9월)하고, 동물복지계획을 수립(2014년 5월)하는 등 동물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지난 2017년 10월에는 유기동물 구조·치료, 입양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물복지지원센터'를 설치해 안락사를 없애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이상행동 교정 및 교육을 담당하는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를 설립하는 등 동물로 인한 갈등을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시는 전했다.

2019-02-09 11:01: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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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관내 식품접객업소 점검 실시

서울 노원구는 민·관이 함께하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활동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위해식품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식품을 유통하기 위해서다. 구청 보건위생과 직원, 식품위생감시원 105명으로 이뤄진 합동 점검반이 주 5회 관내 식품접객업소를 점검한다.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은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상태 계도 ▲식품 회수 현장 확인 ▲불량식품근절 캠페인 ▲음식점 원산지 표시관리 ▲학교주변 어린이 먹거리 위생 관리 등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노원구 지역이 원칙이나 다른 구청으로부터 합동단속 지도요청을 받은 경우 관할 구역 밖에서도 활동할 예정이다. 구는 감시원의 자질을 높이기 위한 직무 교육도 실시한다. 이달 26일 전문 강사를 초청해 식품위생감시원의 임무, 업종·분야별 식품위생감시 요령, 위해식품 식별 요령, 식중독 예방 관리, 검사 대상물의 채취와 취급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이날 새롭게 위촉되는 11명의 감시원에게 구청장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한다. 이들은 직무교육을 받은 후 2년 동안 식품위생감시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구는 지난해 배달 전문 음식점 등 2603곳에 대한 지도점검을 통해 무신고 영업점(99곳), 위생 불량(1곳), 건강진단 미실시(16곳), 가격표시 위반(16곳) 등 총 132건을 적발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식품안전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감시원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해 불량식품 유통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2-08 14:42: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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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영웅 찾아요"··· 서울시 복지상 후보 공모

"장애를 넘어 본보기가 된 인물, 장애인권 증진에 힘을 보탠 주인공을 찾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0일까지 서울특별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 후보를 추천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복지상(장애인권분야) 시상식은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 15회째를 맞는다. 매년 4월 장애인의 날 행사에 개최됐다. 올해 시상식은 장애인 주간에 진행되는 기념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상 부문은 장애인 당사자 분야와 장애인 인권증진 지원자 분야로 나뉜다. 장애인 당사자 분야 수상 후보는 남다른 노력과 의지로 자립에 성공하고 적극적인 사회 참여로 다른 장애인들에게 본보기가 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장애인 인권증진 지원자 분야에서는 장애인 인권회복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후보로 추천받는다. 시는 장애인 당사자 및 장애인 인권증진 지원자 등 2개 분야에 걸쳐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신청과 접수는 20일까지 받는다. 추천 대상자는 후보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시에서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시민과 단체로 복지 부문 관계기관·단체, 자치구, 개인이 추천할 수 있다. 장애인 시설·단체, 공공후견인, 장애인 관련 사업 협력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인권증진 대상도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추천받은 후보들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친다. 위원회는 ▲장애인 당사자 분야 4명(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2) ▲장애인 인권증진 지원자(단체) 분야 2명(최우수상1, 우수상1) 등 총 6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추천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서울시 장애인 복지정책과나 자치구 장애인 복지 담당부서에 방문 혹은 우편 접수하면 된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특별시 복지상 가운데 장애인 인권분야는 장애를 극복한 장애인과 장애인권을 높여 사회 곳곳에 희망을 충전해주신 시민에게 드리는 상"이라며 "그동안 선의로 묵묵히 활동한 분들이 수상할 수 있도록 선례를 적극 홍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19-02-08 14:04: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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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독립정신 세계로··· 2·8독립선언서 번역 배포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의 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 한국YMCA)에서 조선인 유학생 수백여 명이 조국독립을 선포했다. 일제가 한국을 침략한 정황과 일본의 폭력성을 폭로하고 한국의 독립 의지를 밝힌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 이는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선언하는 내용의 기미독립선언서와 범민족적 독립운동인 '3·1운동'의 기폭제가 됐다. 서울시는 사이버외교관 반크,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2·8독립선언서'를 5개 언어로 번역해 전 세계에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2·8독립선언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시는 국한문체로 쓰인 선언문을 읽기 쉽게 풀어쓰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 에스페란토어로 번역했다. 특히 중립적인 국제 공용어이자 식민지 청년들에게 가장 선진적인 의미를 가졌던 에스페란토어로도 번역했다. 영어는 정승희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교수, 중국어는 임금복 중국 석가장대학교 교수, 일본어는 재일 한국YMCA, 에스페란토어는 한국 에스페란토협회에서 각각 번역했다. 2·8독립선언서는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공식 홈페이지와 반크가 운영하는 '독립운동가의 꿈'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반크는 선언문을 전 세계에 있는 한글학교와 해외 한인 단체에, 서울시교육청은 시내 전 학교에 공문 형식으로 각각 배포할 예정이다. 2·8독립선언서는 같은 해 2월 1일 만주 지린에서 발표됐던 '대한독립선언'의 영향을 받았다. 대한독립선언서를 기초한 조소앙 선생이 도쿄에 파견돼 유학생들을 지도해 선언서 작성이 이뤄졌다. 당시 와세다대학교 학생이었던 이광수가 초안을 작성했다.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총감독은 "2·8독립선언의 주체들은 국한문체의 선언문을 영어와 일본어로 번역해 세계에 알리고자 했지만 아쉽게도 영어·일본어 번역본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며 "시는 이들의 뜻을 잇고 독립의 의미를 현재화하고자 국한문체를 풀고 이를 4개 언어로 새로 번역했다"고 말했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3·1운동에 영향을 미친 2·8독립선언이 독립운동 역사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세계에 알리는 행사가 바로 이번 선언문 번역 배포"라며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이 선언서가 우리의 독립정신과 의지를 세계로 전파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9-02-08 13:38: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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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원에서 스몰·에코웨딩 하세요!"··· 예비부부 144쌍 모집

서울시는 '공원에서의 작은 결혼식' 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작은 결혼식은 월드컵공원, 시민의숲, 용산가족공원, 남산공원 등 서울의 4개 주요공원에서 진행된다.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하는 장소대관료가 무료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1일 최대 2회 예식으로 시간에 쫓기지 않고 예비부부의 취향을 살려 장소를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의 경우 올해 예식은 3월 2일부터 가능하며 지난 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시는 재생용지 청첩장 사용, 일회용 생화 사용 제한, 하객수 150명 이내 등을 권장하고 있다. 시민의숲에서 예식을 하고 싶은 예비부부는 작은 결혼식에 대한 기획안과 신청동기 등을 적은 신청서를 관련 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우편·방문 제출도 가능하다. 18일부터 접수 받는다. 용산가족공원 야외결혼식은 4~10월(7, 8월 제외)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가능하다. 접수는 28일까지 받는다. 소규모·친환경 결혼식이라는 취지에 맞게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축하화환 설치 금지 등을 권한다. 남산공원 전통혼례는 한옥건물 호현당에서 원삼과 활옷, 사모관대를 차려입고 백년해로를 기약하는 전통방식으로 치러진다. 전통혼례는 4~10월(7, 8월 제외)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가능하다. 접수는 28일까지 받는다.

2019-02-07 15:37: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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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을 만든 독립선언이 있습니다"··· 서울시, 꿈새김판 새단장

서울시는 3·1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생각해보기 위해 꿈새김판을 새단장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시는 꿈새김판에 조소앙 선생의 2·1 독립선언서 초고와 2·8 독립선언서 사진과 함께 "3·1운동을 만든 독립선언들이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한다. 1919년 타국에서 있었던 독립선언의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2·1독립선언은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이 초고를 작성해 1919년 2월 1일 중국 지린성에서 국한문혼용 형식으로 발표했다. 지난달 조소앙 선생의 육필 초고가 100년 만에 최초로 공개됐다. 2·1독립선언은 우리나라를 '조선'이 아닌 '대한'이라고 지칭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과 광복군 포고문, 대일본 선전포고문 등 우리 역사의 중요한 문서들에 기초가 됐다. 2·8독립선언에는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 '조선기독교 청년회관'에서 재일 조선유학생들이 일제의 침략을 고발하는 내용이 담겼다. 독립을 위해 최후의 1인까지 투쟁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내 민족 지도자들과 학생층에게 알려지며 한 달여 후 3·1운동의 도화선이 됐다. 식민지 종주국의 수도 한복판에서 일어난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민족운동으로 평가받는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꿈새김판은 8일부터 3월 1일까지 게시된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다"며 "서울광장 꿈새김판의 의미와 함께 3·1절과 독립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이 깊고 풍성해져서 100년의 역사적 가치를 잊지 않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2-07 15:37: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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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과 3·1운동 역사의 현장 둘러본다"

서울역사편찬원은 3·1운동의 시발점이자 중심지였던 서울 곳곳의 역사 현장을 둘러 보는 시민답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답사는 3월 9일부터 4월 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만세 함성은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해외로 전파됐다. 일제강점기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이자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전승국의 식민지에서 일어난 최초의 독립운동이다. 3월 9일 첫 답사는 3·1운동 태동의 현장을 찾아간다. 천도교, 기독교, 불교 등 당시 각 종교 민족지도자들의 화합을 보여주는 장소와 3·1운동의 중심이었던 학생들의 움직임을 따라가 볼 예정이다. 3월 16일에는 독립선언서의 인쇄 과정과 태화관에 모였던 민족대표 33인, 탑골공원에서 시작한 서울 3·1운동 만세 시위가 시내에서 어떻게 벌어졌는지 주요 현장을 찾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3월 30일에는 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3·1운동이 확대·전파되는 과정을 찾아간다. 3월 1일 이후에도 지속된 서울에서의 만세 시위가 언제, 어떻게, 전개됐는지 서울 사대문 밖에서 일어난 만세 시위 현장을 방문한다. 4월 6일 마지막 답사에서는 독립 운동가들의 체포와 재판, 수감과 순국의 현장을 찾아간다. 만세 시위에 참가했던 독립 운동가들이 체포돼 재판 받았던 경찰서와 재판소 터, 형무소 등에서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을 되새겨본다. 현장 답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 접수는 8일부터 시작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매회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서울은 3.1운동이 시작된 곳이자 많은 독립 운동가들의 순국 현장이기도 한 역사적 장소"라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답사를 통해 시민들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으로 오늘날 우리가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2-07 15:27: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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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골라 태우기 불가능한 택시, 여성 전용 택시 나온다

서울시가 승객 골라 태우기를 할 수 없는 자동배차 콜택시와 여성 전용택시를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일 타고솔루션즈에 택시운송가맹사업 면허를 부여했다고 7일 밝혔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택시 4000대 이상을 확보하고 서비스 지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사업 면허를 취득하면 해당 지역에서 운송에 부가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타고솔루션즈는 50개 택시회사로부터 4564대를 모집해 시에 면허를 신청한 후 허가를 받았다. 타고솔루션즈는 승객 골라 태우기가 불가능한 자동 배차콜은 '웨이고 블루 택시', 여성 전용 예약콜은 '웨이고 레이디 택시'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웨이고 블루 택시는 승객이 호출하면 자동으로 가장 가까운 거리의 차량이 배정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전자는 승객을 태울 때까지 목적지를 알 수 없으며 배차를 거부할 수 없다. 택시 운전자의 승객 골라 태우기가 불가능해진 셈이다. 택시가 자동배차를 거부하고 임의로 승객을 유치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가맹택시가 여러 개의 콜앱을 사용, 골라 태우기를 할 경우에 대비해 서울택시정보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한다. 웨이고 레이디는 손님도 운전자도 모두 여성이며, 국내 최초로 영·유아용 카시트를 제공한다. 여성 전용 택시는 20대 규모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후 2020년까지 500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타고솔루션즈는 출시 후 3개월간 시범 운행 기간을 갖는다. 시범 기간 택시 이용 운임과 별도로 부가서비스 요금이 시간대별로 2000~3000원 차등 적용된다. 해당 업체는 운수종사자 처우 악화의 주요인으로 꼽혔던 정액입금제(사납금제)를 폐지한다. 정부나 지자체 지원 없이 순수 민간 주도로 완전월급제를 시행한다. 서비스 교육과 신규채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승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반려동물운송택시, 수요응답형택시, 화물운송 심부름 택시, 노인복지택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출시해 택시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택시운송가맹사업을 통해 시민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고품격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시운송가맹서비스의 빠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9-02-07 14:48: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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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제조업 살리는 서울시 스마트앵커 사업, 지지부진한 이유는?

서울시가 도심 제조업 부흥을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앵커 사업이 주민 반대, 부지 매입 문제 등의 난관을 만나 고전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앵커 사업 후보지였던 성북구는 지역 주민의 집단 민원으로 해당 사업을 철회했으며 중랑구에서는 토지 소유자가 매매를 거부해 부지 매입을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앵커 사업은 ICT 기반의 현대화된 작업 환경과 '기획-생산-유통'이 한꺼번에 이뤄지는 협업 시스템을 갖춘 시설을 건립해 도심 제조업의 혁신 거점을 마련하는 것을 일컫는다. 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봉제, 인쇄, 주얼리 등 제조업이 밀집한 지역에서 해당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연차별로 4~6곳을 선정해 오는 2022년까지 시내에 총 20개의 스마트앵커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비로는 시설 한 곳당 160여억원씩 총 312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2017년 10월 '도시 제조업 지원 스마트앵커 시설 후보지 선정 자치구 공모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공모를 통해 성북구, 중랑구, 중구, 성동구 등 총 4곳이 선정됐다. 그러나 성북구가 민원 발생을 이유로 스마트앵커 사업을 철회했다. 당초 시는 성북구 월곡 2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봉제 스마트앵커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일대 주민들이 교통난, 통학로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거세게 반발했다. 이에 시와 성북구는 장위 11구역으로 대상지를 변경했다. 장위뉴타운 거주자들은 "월곡동보다 많은 인원이 입주할 예정인 주거단지에 봉제공장이 웬 말이냐"면서 "오토바이가 골목을 휘젓고 다녀 주민 불편이 커지고 쾌적한 주거 환경이 위협받는다"며 집단 민원을 넣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북구에서 스마트앵커 사업이 무산된 게 아니"라며 "시는 현재 '2020년 스마트앵커 조성 후보지 자치구 공모' 신청을 받고 있다. 성북구는 공모 신청 전인 이달 중으로 주민 설명회를 열어 해당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 대상지에서 민원이 발생한다고 해서 시가 제조업 밀집 지역에서 스마트앵커 사업을 중단하는 건 아니다"면서 "도시 제조업에 대한 지원사업이기 때문에 집적지라는 것을 감안해 봉제, 인쇄, 주얼리 등의 제조업이 밀집된 곳에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스마트앵커 사업지로 확정된 곳은 중랑구(봉제), 중구(인쇄), 성동구(수제화), 구로구(기계·금속), 강북구(봉제) 등 총 5곳이다. 스마트앵커 건립과 관련해 시는 민원뿐만 아니라 부지 매입에도 애를 먹고 있다. 중랑구 상봉동 사업 대상지는 토지 소유자가 매매를 거부해 부지 매입을 완료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대상 부지 수용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공익 사업 인증을 신청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토지보상법에 따라 국토부에 의해 사업의 공익성이 검증되면 시는 해당 토지를 강제로 수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시는 스마트앵커 운영을 위해 민간주도 방식의 협업화 체계를 구축해 SH공사가 시설물을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는 "위탁개발 업체가 시설물을 관리할 경우 임대료 하락, 공실률 증가, 관리 비용 증가 등에 의해 예상 수익이 미달할 위험이 크다"며 "위탁개발 사업에 따른 위험부담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기 때문에 시장·금융 위험에 대한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9-02-07 14:31: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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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요금 5년여 만에 3000원→3800원으로··· 16일부터

오는 16일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으로 오른다. 서울시는 16일 오전 4시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주간 3800원, 심야 4600원으로 18.6% 인상된다고 6일 밝혔다. 기본요금은 800원, 심야 요금은 1000원 올랐다. 노사민전정 협의체,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 위원회를 거쳐 최종 조정된 택시요금은 16일 새벽 4시부터 적용된다. 심야 할증적용 시간은 오전 0~4시로 이전과 동일하다. 심야요금은 1000원 올라 4600원부터 시작한다. 거리요금은 132m당 100원(10m 축소),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4초 축소)으로 변경됐다. 대형·모범택시는 기존보다 1500원 인상된 6500원으로 확정됐다. 이 경우 거리요금은 151m당 200원으로 13m 줄었고, 시간 요금은 36초당 200원으로 3초 축소됐다. 조정된 요금은 승객 탑승(미터기 작동) 시간을 기준으로 적용한다.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요령에 따라 심야 할증 요금의 10원 단위는 100원 단위로 반올림한다. 예를 들어 요금미터기에 4040원이 나오면 4000원을, 4050원이 뜨면 4100원을 지불하면 된다. 택시 운전자가 미터기의 지불 버튼을 누르면 반올림한 금액이 자동 표출된다. 시는 16일부터 보름동안 7만여대 서울택시 요금미터기에 조정된 금액을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에 시민 혼란을 막기 위해 모든 택시 차량 내부에 요금조견표를 부착한다. 시는 요금미터기 개정과 주행 검사가 완료되면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담보하기 위해 체결한 254개 택시사업자와 협약서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대시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승차 거부 행정처분 강화, 심야시간 택시 공급 확대 등 택시 승차 거부 근절대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택시 요금미터기 개정 및 검정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시민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며 "택시요금 인상으로 시민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해 대시민 서비스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19-02-06 13:47: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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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졸업·입학식에 청년 플라워트럭이 찾아갑니다"

오는 2월 청년 플라워트럭이 25개 대학교 졸업식과 입학식에 찾아간다. 서울시는 졸업·입학 시즌에 맞춰 2월부터 '도시청년 이동식 플라워마켓'이 대학가 일대에서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도시청년 이동식 플라워마켓은 서울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25개 대학교와 연계해 운영한다. 플라워트럭에서는 부케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기정화 식물, 꽃 화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대학가 졸업과 입학 시즌에 맞는 꽃다발, 실내 미세먼지와 새집증후군을 줄일 수 있는 관엽식물, 계절에 맞는 향긋한 구근류와 허브류 등 다양한 꽃도 준비됐다. 플라워트럭은 2명이 1팀을 이루는 구조다. 1팀당 1대씩 총 10대의 트럭이 운영된다. 소비자 사전 주문을 받아 찾아가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플라워트럭은 4월 개장하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과 한강공원 등에서 정기적으로 문을 연다. 청년 플라워트럭의 영업을 원하는 곳은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비자 중심의 찾아가는 서비스로 생활 속 꽃 문화 정착에 기여할 청년 이동식 플라워마켓 사업이 청년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침체된 화훼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2-06 13:22:2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