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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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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2030 기업유치 마스터플랜 발표…기업유치 전략 본격 추진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7일 시청 여유당에서 '2030 남양주시 기업유치 마스터플랜 수립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남양주시 미래전략산업 발굴·육성 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와 연계해 개최됐다.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및 연구용역 수행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유치 추진 방향과 실행계획을 공유하고, 중점 추진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시가 발표한 '2030 기업유치 마스터플랜'은 △산업단지 기반 조성(BASE) △맞춤형 기업유치 추진(BRING)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BOOST)의 3대 전략과 10대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먼저, 기반조성 단계(BASE-UP, 2026~2027년)에서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AI 특화 산업 유치를 위한 설명회개최 및 본격적인 준비 작업을 추진한다. 이후 2028년부터 2029년까지는 기업유치 단계(BRING-UP)로, 도심형 산단 조성과 타깃기업 유치를 위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전략적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030년부터는 산업정착 및 확산 단계(BOOST-UP)로, AI융합 혁신생태계와 창업혁신공간을 조성하고, 산업지원기관을 설립해 자생적 산업생태계 완성을 도모한다. 이날 함께 발표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시는 스마트모빌리티, 반도체, AI 등 10대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저효율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 첨단기업들이 먼저 찾는 산업도시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출발점이자, 미래자족형 100만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기업유치 마스터플랜을 차질 없이추진해 기업이 먼저 찾는 도시, 일자리가 넘쳐나는 첨단 경제자족도시로 반드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2025년을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원년으로 선포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유니버스(5,500억 원)와 올해 6월 카카오의 디지털 허브(6,000억 원)를 잇달아 유치하며 미래 첨단기업들이 주목하는 새로운 투자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5-10-28 09:33:5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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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아고다’와 업무 협약 체결

부산시는 27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아고다와 관광 교류·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은 오후 5시 30분 박형준 부산시장과 앤드루 스미스 아고다 공급 부문 수석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은 부산에서 올해 첫 개최되는 제1회 글로벌 도시관광 서밋(10월 27~29일)과 연계해 열렸다. 아고다는 600만 개 호텔과 휴가용 숙소, 13만개 항공 노선, 30만개 액티비티를 제공하는 글로벌 OTA로 국내에서도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양 기관은 아고다의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공동 통합 마케팅을 비롯해 시장별 수요와 관광객 선호를 고려한 테마형·맞춤형 관광 상품 공동 기획, 부산 관광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부산은 8월까지 누적 외국인 관광객 235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단기간 200만 명 돌파에 이어 최단기간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8월까지 관광지출액은 6594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달성했으며, 9월 폐장한 해수욕장 누적 방문객도 2198만 명으로 코로나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앤드류 스미스 수석 부사장은 "26개국 39개 언어로 부산의 관광자원을 전 세계 여행객에게 소개하고 더 많은 이가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부산이 세계적인 여행 트렌드를 주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아고다와 협력해 부산의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외국인 관광객이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고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 부산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결합해 부산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8 09:33: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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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비전 2050’ 추진… 박종래 총장 1억 기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중장기 발전 전략인 '비전 2050'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발전기금 캠페인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박종래 총장은 27일 대학본부 전달식에서 1억원의 개인 자산을 발전기금으로 내놨다. 이번 기부는 AI와 마음과학 분야 연구 발전을 위한 것으로, 박 총장은 "AI는 세상의 문제를, 마음 과학은 사람의 문제를 푼다"며 "UNIST가 2050년까지 인류 난제를 해결하는 국가 전략 기술 중심지이자 세계적 AI 혁신의 연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총장의 자발적 기탁을 시작으로 소액 정기기부 캠페인 '함께해U 2050'도 출범했다. 월 2050원으로 누구나 과학 기술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동참할 수 있다. 작은 나눔을 모아 인류 공헌과 국가·지역 혁신을 함께 이룬다는 취지다. 박 총장은 "이번 기부는 미래 세대와의 약속이자, 총장으로서 또 개인으로서 다짐"이라며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UNIST가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물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UNIST에는 기부 릴레이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준호 덕산그룹 명예회장이 300억원 상당의 주식을 완납했고, 운당나눔재단은 청년 창업 지원 목적으로 10억원을 지정기금으로 출연했다. 지역 창업가와 기업인들의 참여로 대학 기부 문화 확산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UNIST는 오는 11월 7일 학술정보관 1층에 공식 기념품점 '유니크 스토어'를 개장한다. 대학 마스코트 '윤이' 인형을 포함해 문구류·생활용품 등 80여 종의 굿즈를 판매한다. 수익금은 장학금, 연구비, 복지시설 확충 등 교육·연구 환경 개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울산의 상징인 암각화와 고래를 굿즈 디자인에 반영하고 지역 기업과의 협업 제품을 선보이는 등 지역 사회 연계도 강화한다. 운영 수익 일부는 청년창업 지원과 지역 공익사업에 재투자된다. 박종래 총장은 "기부는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나눔"이라며 "UNIST의 연구와 성과가 지역 사회와 울산시민에게 되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념품샵은 단순한 소비 공간이 아니라 UNIST의 혁신 DNA를 담은 상품으로 얻은 수익을 지역 청년들의 꿈과 연구에 재투자하는 지속 가능한 고리가 될 것"이라며 "이 순환이 울산을 산업도시에서 과학 기술 혁신 허브로 바꾸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10-28 09:32: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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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맘프축제’서 다문화 교류 프로그램 운영

국립창원대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창원시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맘프'에서 입학 홍보와 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맘프 축제는 '다름을 잊고, 다음을 잇다'를 주제로 21개국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 다양성 축제로 진행됐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MAMF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20회를 맞이했으며 매년 수만 명의 내·외국인이 퍼레이드·공연·전시·체험 등을 통해 다문화 사회의 화합과 공존 메시지를 경험하고 있다. 국립창원대 국제처는 지역민과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입학 홍보를 비롯해 청사초롱 만들기,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스테인글라스 만들기, 한복 체험 및 제기차기·투호놀이, 풍선 나눔 및 다문화 인식 조사 등이 운영됐다. 메이커 아지트와 협업해 진행된 체험 활동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유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며 자연스러운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국립창원대 유학생과 재학생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프로그램 운영을 도왔다. 26일 오후에는 밴드동아리 키프러스의 특별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열정적 무대는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학생들의 활기찬 캠퍼스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부스 운영은 단순한 홍보 활동을 넘어 지역 사회 다문화 교류 활성화, 지역 시민과 유학생 간 상호 이해 증진, 국립창원대의 국제화 비전 및 글로벌 캠퍼스 이미지 제고, 그리고 입학-정착-정주-취업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 홍보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김태식 국제처장은 "이번 맘프 참여를 통해 국립창원대의 글로벌 캠퍼스로서 역량과 따뜻한 지역 연대의 가치를 함께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학생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8 09:32: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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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RISE사업단, 원예치료사 2급 과정 수료식 개최

춘해보건대학교가 지난 25일 본교 이화관에서 원예치료사 2급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RISE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미취업자와 경력 단절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에게 재취업 동기 부여와 전문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9월 2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총 5회, 40시간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울산 지역 주민 14명이 참여했다. 평생학습지원센터 주관으로 운영된 과정은 원예 활동을 기반으로 한 심리·정서 회복과 치유 이론을 중심에 두고,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성을 갖춘 인력 양성에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원예치료의 기초 이론, 식물 관리 실습, 심리 치유 적용 사례 등 체계적 과정을 이수했다. 자격 취득 후 지역 복지 기관·노인요양시설·학교 등에서 심리 지원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췄다. 수료생 변미선 씨는 "식물을 매개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병철 RISE사업단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 내 심리 지원 전문 인력풀을 확대하고, 원예치료를 통한 통합적 치유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0-28 09:32: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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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그린벨트 내 학교시설 증축 규제 완화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6일 학교시설사업 촉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개발 제한 구역 내 학교시설 증축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고 밝혔다. 개정 전에는 그린벨트 내 학교가 체육관이나 급식소 등을 증축하려면 이미 건축물이 있어도 교육감 승인과 함께 해당 시장이나 군수의 건축 허가를 모두 받아야 했다. 하지만 법 개정으로 앞으로는 교육감의 승인만으로 증축이 가능해진다. 이로써 학생 교육에 필요한 시설을 더 신속하게 확충할 수 있게 됐으며 행정력 낭비와 기관 간 불필요한 갈등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은 김준혁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경남교육청 시설과는 지난해 12월부터 김 의원실을 꾸준히 방문하며 개정 건의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현재 그린벨트 안에 있는 학교는 전국적으로 총 159개교에 달하며 경남 지역에는 14개 학교가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법 개정을 통해 그린벨트 내 학교의 시설 증축이 더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 환경을 제때 제공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껏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8 09:31: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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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직장운동경기부 제106회 전국체전 메달 획득

목포시는 지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목포시 직장운동경기부가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육상, 하키, 복싱, 축구 등 4개 팀이 출전했으며, 이 중 육상팀과 하키팀, 복싱팀이 메달 소식을 전했다. 육상팀의 조상현 선수는 남자 400m 허들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정상에 올랐다. 조 선수는 입단 이후 첫 전국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그간의 노력과 열정이 결실을 맺는 순간을 맞이했다. 또한 박서진 선수는 여자 해머던지기 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꾸준한 기량을 입증했다. 복싱팀의 고성훈 선수는 라이트급 부문에서 은메달을 거머쥐며 끈질긴 투혼을 보여줬고, 하키팀 역시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조직력과 팀워크를 빛냈다. 이번 대회에서 전라남도는 총득점 28,788점으로 종합 14위를 기록했으며, 목포시는 총 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 중 직장운동경기부는 금 1, 은 2, 동 1의 성과로 목포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시 관계자는 "전국체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우리 시 직장운동경기부가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욱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선사하는 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5-10-28 09:31:5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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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인천공항, 홍범 작가 '기억의 정원' 전시 개최

경기문화재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공예술 협력사업의 네 번째 전시로 홍범 작가의 '기억의 정원'을 선보인다. 전시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를 마친 서편 탑승구역 '아트윙'(222~223 Gate 인근)에서 10월 25일부터 2026년 3월 25일까지 진행되며, 출국 여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경기문화재단과 인천공항이 2020년부터 추진해 온 공공예술 협력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 2023년에는 김소산 작가 '궁중잔치', 김용관 작가 'Clouds Spectrum', 김신아 작가 '개체의 본능' 전시가 이어지며 공항을 '여행과 예술이 만나는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홍범 작가의 이번 전시는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구성해 공항 속 문화공간의 가능성을 넓힌다. 홍범 작가는 기억과 공간, 감각을 주제로 설치, 영상,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해 온 현대미술가다. 대표 연작 '기억의 잡초'는 사소한 개인적 기억이 공간 속에서 새로운 형상을 얻는 과정을 표현한다. 작가는 "이번 '기억의 정원'은 기존 작업의 흐름을 한곳에 모아 하나의 정원을 구성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전통 정원의 형식을 차용해, 담장 너머 작은 문을 통해 마주하는 은밀하고 따뜻한 공간을 구현했다. 관람객은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잠시 숨을 고르고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 전시는 여행을 앞둔 이들에게 새로운 여정을 향한 설렘과 지난 여정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과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도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국내외 예술가들에게 창작과 발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025-10-28 09:30: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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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대한적십자사 유공표창' 수상

광명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유공표창을 수상하며 인도주의 실천의 선도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시는 27일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식에서 대한적십자사회장 유공표창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설립 이후 지방자치단체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명시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산하 최초로 광명시지부가 설립된 이후, 민관 협력사업과 후원자 발굴을 꾸준히 추진하며 인도주의 정신 실현에 앞장서왔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복지 안정망 강화와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황금도시락 사업'에서 정기 후원자를 발굴하고, 기업과 시민단체의 ESG 참여를 확대하며 광명시만의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올해 '황금도시락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장년 1인 가구 200명을 발굴하고, 지역화폐 기반 식비 지원과 정서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생활 안정과 사회적 고립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또한 ESG 참여 기업과 시민단체 등 20여 곳이 지역 나눔 활동에 동참하며 인도주의 실천 범위를 넓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든 값진 성과이자 지방정부 차원에서 인도주의 정신을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십자사와 협력을 강화해 전국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나눔과 상생의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 기반 인도주의 활동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대한적십자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취약계층 긴급지원과 재난 구호 네트워크 구축 등 인도주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10-28 09:30:2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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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2025 의정부시 하천마라톤 전국대회' 및 '2025 동오마실페스타' 개최

10월의 맑은 하늘 아래 부용천과 중랑천을 달리는 러너들의 발걸음이 아침을 열고, 오후에는 동오마을 거리에서 웃음과 음악이 이어졌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0월 25일 '2025 의정부시 하천마라톤 전국대회'와 '2025 동오마실페스타'를 잇달아 개최하며 도심 속 자연과 상권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하루를 만들었다. 운동과 소비, 그리고 만남이 어우러진 이날의 풍경은 의정부가 꿈꾸는 상생의 도시축제 모델을 보여줬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처음 열린 의정부 최초 하천마라톤 '동오마실런(RUN)'의 성공을 바탕으로 전국 규모로 확대한 행사다. 완주자의 75%가 인근 동오마을에서 식사하며 상권 매출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고, 시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낸 실험적 시도는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부용천과 중랑천을 따라 이어진 코스에는 하프(21.0975km), 10km, 5km 세 구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수준과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 시작 전에는 전문 강사의 몸풀기 체조가 진행됐으며, 전 구간에는 안전요원과 의료진이 배치돼 참가자들의 안전을 지원했다. 부용천과 중랑천을 따라 단풍이 물든 코스를 달리는 참가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시민부터 러닝크루, 전국 동호인까지 각자의 속도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또한 시는완주자 전원에게는 1만 원권 상품권이 지급돼, 참가자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동오마실페스타 행사장으로 이어졌다. 운동으로 시작된 하루가 지역 상권의 소비로 이어지며, 체육과 경제가 맞물린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축제 당일 동오마을 참여 업소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한 시민에게는 선착순으로 1만 원권 지역화폐 150매가, 마라톤 완주 후 같은 조건으로 소비한 참가자에게는 축제 연계 혜택으로 2만 원권 지역화폐 100매가 지급됐다. 시는 결제 데이터와 쿠폰 회수율을 분석해 체육과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축제 모델을 정량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이날 동오마을 먹거리타운에서 열린 제8회 동오마을축제 '2025 동오마실페스타'는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와 동오마을상인연합회가 손잡고 준비했다. 거리에는 분식, 안주, 일식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들어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곳곳에서 풍성한 음식 향기가 퍼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시민들은 옥외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즐기며 무대 공연과 함께 여유로운 가을의 오후를 만끽했다. 마라톤과 축제의 연계는 단순한 하루 행사를 넘어 시민이 머물고 소비하는 도시 구조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시는 결제 내역, 쿠폰 회수율, 방문객 동선을 분석해 상권 회복의 실질적 효과를 검증하고, 이 같은 연계형 모델을 향후 다른 상점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마라톤 참가자들과 함께 5km 코스를 완주한 후, 동오마실페스타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축제의 열기를 함께했다. 김동근 시장은 "작년 시민들의 호응으로 시작된 마라톤이 전국 규모로 커지고, 축제와 만나 상생의 장이 됐다"며 "시민이 즐기면 상권이 살아난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체육과 문화,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8 09:30:1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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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GTX-G' 제5차 철도망계획 토론회 개최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GTX-G 노선 도입 방안'을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용태(포천·가평), 김병주(남양주을), 이재강(의정부을), 임오경(광명갑)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포천시가 주관했다. 지자체 관계자 및 철도·교통 분야 전문가, 시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해 GTX-G 추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는 GTX-G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6.~'35.)」 반영을 목표로, 경기 북부 지역의 교통 접근성 향상과 수도권 불균형 해소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주제 발표를 맡은 추상호 홍익대학교 교수는 "경기 북부가 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현실은 결국 수도권 내 불균형 성장을 고착화하고 도시의 잠재력을 제약하는 구조적인 문제"라며 "GTX-G 노선의 도입은 수도권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배기목 대진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김연규 전 한국교통연구원 철도본부장, 한승용 삼보기술단 부사장, 이민형 GTX포천유치추진위원장이 전문가 및 시민대표로 참여해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GTX-G 노선은 수도권의 균형 있는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공동 과제"라며 "단순한 교통망 확장을 넘어 경기 북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TX-G 노선은 2024년 4월 경기도에서 발표한 'GTX 플러스 노선(안)'에 반영된 노선으로, 포천 송우에서 의정부·남양주·구리·건대입구·논현·사당·KTX광명역을 거쳐 인천 숭의까지 이어지는 84.4km 구간의 급행철도다. 포천시에서는 2024년 5월 경기도를 통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6.~'35.)」에 반영을 건의하였으며, 앞으로도 GTX-G 노선의 적기 추진을 위한 정책 제안, 시민 참여, 중앙정부 협의 등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28 09:29:26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