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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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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 산자부 심의 통과...6·8공구 개발 본격화

송도 6·8공구 개발이 17년 만에 다시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 중인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장기 지연됐던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지난 20일 열린 제14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5월 블루코어PFV와 기본협약을 체결한 뒤, 6월부터 인허가 절차를 본격화해 이번 심의 통과에 이르렀다. 개발계획은 국제비즈니스 기능과 관광·레저 기능이 어우러진 고품격 도시를 목표로 수립됐다. 토지이용계획을 재배치하고, 동서 방향의 교통망을 연결하며, 보행 중심축을 신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상업 용지는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인근에 집중 배치해 국제비즈니스 중심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한인세계무역단지, 스타트업파크2, 인천상공회의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에 대규모 단일블록으로 계획됐던 주상복합용지인 랜드마크타워 부지는 분산 배치해 상업시설과 마이스 복합기능을 갖춘 중심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안가에 계획돼 있던 공동주택용지는 유원지로 변경된다. 이 구역에는 인천 최초의 아쿠아리움과 음악분수 등 다양한 레저와 관광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달빛축제공원역과 유원지를 연결하는 1.5km 길이의 스트리트몰을 조성하고, 동서를 잇는 도로 2개소를 새로 만들 계획이다. 일부 체육시설용지는 문화공원으로 용도를 바꾼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개발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 변경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목표 일정 내 차질 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4 15:32:1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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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중대재해 예방 지원 사업 확대 시행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기업의 중대 재해 예방 및 안전 관리 능력 강화를 위한 '2025년 입주 기업 중대 재해 예방 스마트 안전 관리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자청은 지난해부터 입주 기업 중대 재해 예방 스마트 안전 관리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 가운데 5인 이상 100인 이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범위가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됨에 따라 경자청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 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올해부터는 지원 기업 수를 기존 6개사에서 15개사로, 지원 기간을 기존 5개월에서 최대 9개월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경자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역 내 입주 기업이 법적 요구 사항을 준수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또 기업 안전사고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중대 재해 예방 전문가 컨설팅 지원 ▲스마트 안전 보건 관리 시스템 지원 ▲기업별 맞춤형 노무 상담 등이 포함되며, 공인 노무사 자격을 보유한 안전 보건 전문 업체에서 산업 분야별 맞춤형 종합 지원을 제공한다. 박성호 청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의 법적 책임이 강화된 만큼 사전 예방과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더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구역 내 기업들이 안전 보건 체계를 강화하고 중대 재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방법은 부산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24 15:31: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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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불법 사금융 근절 캠페인 선언식 개최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은 지난 21일 불법 사금융 근절을 위한 '안전한 금융·행복한 경남'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불법 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금융 질서 확립을 위한 경남신보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효근 이사장과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재단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선언문 낭독 후 안전한 금융 서비스 제공 및 소비자 보호 방안에 대해 추가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경남신보는 오는 4월 30일까지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하고, 해당 기간 ▲지역 주요 상권 현장 캠페인 ▲라디오 광고 ▲리플릿 및 포스터 배포 ▲SNS 홍보 강화 ▲피해자 구제 프로그램 운영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불법 사금융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융 소비자 보호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효근 이사장은 "불법 사금융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서민들이 안전한 금융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경남 지역 내 불법 사금융 근절과 올바른 금융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신보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금융 교육과 맞춤형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사회 금융 거래 안정성을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2025-03-24 15:31: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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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구제역 확산 따라 제28회 전라병영성축제 연기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강진군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28회 전라병영성축제가 영암·무안 등 인근 시군의 구제역 발생에 따라 4월18일부터 20일까지 3주 가량 연기됐다. 강진군은 전남지역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전남 10개 시군의 구제역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한 점을 고려, 군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전라병영성축제 일정을 연기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해 남미륵사 일원에서 개최했던 서부해당화 봄꽃축제는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추진하지 않고 사찰 자체 행사로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철쭉, 서부해당화 등 봄꽃 개화시기인 4월5~27일, 이 기간에는 많은 관광객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돼 강진군이 구제역 예방 활동은 물론 교통 통제와 안전관리, 이동식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지원할 예정이다. 제8회 강진금곡사 벚꽃 삼십리길축제와 강진 불금불파 등 다른 행사들은 구제역 발생 현황과 백신 접종률 등 추이를 파악해 행사 일정 연기 또는 개최 여부를 결정키로 하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관내 축산 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구제역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저한 방역대책을 통해 전라병영성 축제 또한 연기된 일정에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4 15:31:1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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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중·고교생 대상‘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성료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3월 19일과 20일, 해룡중학교와 해룡고등학교에서 '2025년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으며,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3월 19일(수) 해룡중학교 면학관에서 1∼3학년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위한 아동권리교육'이 열렸다. 강의는 국가인권위원회 소속 차유미 강사가 맡아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를 쉽게 풀어냈다. 이어 3월 20일(목)에는 해룡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세이버 오지영 강사가 영화 '한숨'을 활용해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영화를 통해 실제로 권리가 침해되는 상황을 보니 내 권리뿐 아니라 친구들의 권리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교육으로 학생들이 일상 속 아동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권리 교육, 아동 참여기구 운영 등 권리 기반의 다양한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5-03-24 15:30:3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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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오은영 박사 초청 특강 성료

보성군은 지난 20일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대한민국 대표 육아·심리 전문가 오은영 박사를 초청해 '제371회 보성자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은 부모와 자녀 간의 공감 대화법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사전 예약이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당일 행사장에는 5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해 좌석을 가득 메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남에서 처음 열린 오은영 박사 초청 특강에 많은 군민이 강연장을 찾았고,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조언에 큰 공감을 보였다. 오 박사는 "부모와 아이가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공감과 경청이 핵심"이라며,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오 박사가 사전 접수된 질문 중 일부를 직접 선정해 정성껏 답변하며,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강연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평소 자녀와의 소통이 어려웠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어떻게 대화를 풀어나가야 할지 방향을 찾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특강이 부모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유익한 강연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71회를 맞은 보성자치포럼은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과 배움의 장으로 꾸준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2025-03-24 15:20:5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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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국회 찾아 정무위원장에 산은법 개정 촉구

부산상공회의소(이하 부산상의)는 24일 오후 2시 국회 정무위원장실에서 양재생 회장을 비롯한 부산상의 회장단이 2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한국산업은행법(이하 산은법) 개정 촉구를 위해 윤한홍 정무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부산상의가 주도한 산은법 개정 촉구 국민 동의 청원이 5만 명을 조기 달성하고 해당 청원이 지난 5일 정무위원회에 회부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로,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한 지역 여론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면담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과 부산 지역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부산상의는 양재생 회장 외에도 강동석 부회장, 문창섭 부회장, 박사익 부회장, 이오선 부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등 9명이 동행했다. 양재생 회장은 면담에 앞서 윤한홍 정무위원장에게 산은법 개정의 조속한 처리를 부탁하는 상공계 서한문을 전달했다. 서한문에서는 산은법 개정 촉구 국민 동의 청원에 주변 우려와 복잡한 인증 절차에도 5만 5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는데, 이는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 경제 상황과 맞물려서 본사 부산 이전이 가지는 특별한 의미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어 정부의 행정 절차까지 모두 마친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가늠자로 모든 지자체와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이제는 국회가 지역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양재생 회장은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의 마지막 단추인 산은법 개정안이 2년째 국회에서 심사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워 부산 상공계가 앞장설 수밖에 없었다"며 "부산을 비롯한 지방 경제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만큼 정무위원회가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산은법 개정안을 조속하게 처리해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2025-03-24 15:20: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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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기업, 잘나가가네...대규모 투자 유치·빅테크와 협력 강화

AI 에이전트 분야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국내외에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2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AI 에이전트가 웹사이트를 읽기 쉽게 만드는 솔루션 개발사인 '브라우저 유즈(Browser Use)'는 최근 1700만달러(약 249억5300만원)의 시드 펀딩을 유치했다. 시드 펀딩은 스타트업이 초기 성장을 위해 자금을 조달하는 첫 번째 공식적인 투자 라운드다. 이 단계에서 유치한 투자금은 서비스 개발, 팀 구성 등 초기 단계의 비용을 충당하는데 사용된다. 브라우저 유즈는 펠리시스(Felicis)의 아스타샤 마이어스가 주도하고 폴 그레이엄(와이 콤비네이터 창업자), A 캐피탈, 넥서스 벤처 파트너스가 참여한 시드 투자 라운드에서 총 17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테크크런치에 밝혔다. 마그누스 뮐러와 그레고르 주닉은 지난해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ETH Zurich)의 학생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브라우저 유즈를 설립했다. 브라우저 유즈는 웹사이트의 버튼과 요소들을 AI가 이해할 수 있는 텍스트 형태로 분해한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는 웹사이트 내 다양한 옵션들을 파악하고 자율적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AI 에이전트(에이전틱 AI)는 사람이 직접 명령어를 입력하는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 AI 챗봇과 달리 자율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투자를 이끈 펠리시스의 마이어스는 "웹 기반 AI 에이전트는 인간 작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동화하는 데 기여할 차세대 프론티어(개척지)가 될 것"이라며 "AI 에이전트는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정적 언어 모델을 보완해주는 동적인 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고 했다.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는 자체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무기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코히어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5에서 엔비디아의 다이나모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LLM인 '커맨드'의 에이전틱 AI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다이나모는 엔비디아의 AI 추론 최적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다. 복잡한 계산 작업을 빠르게 수행하고, 대규모 데이터 처리 및 모델 학습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히어는 국내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10일 AX(인공지능 전환) 전문 기업 LG CNS는 코히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LG CNS는 코히어의 LLM에 한국어와 금융 분야 지식 및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학습시킨 에이전트 모델을 함께 만들어 '노스(North)'에 적용할 예정이다. 노스는 코히어의 에이전틱 AI 솔루션이다. AI 기술을 통해 기업 내부 문서, 고객 지원 데이터 등을 효율적으로 탐색·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 CNS 관계자는 "국내 에이전틱 AI 시장을 선점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자체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가진 코히어와 협력하기로 했다"며 "글로벌 유니콘 코히어와의 파트너십은 국내 최초이자 독점이라서 기업 내부에서도 의미 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24 15:20: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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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봄과 함께 시작되는 '화사로와, 화순' 여행 지원 신청 접수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는 2025년 출향인 화순여행 지원사업 '화사로와, 화순'을 3월 24일(월)부터 시작하고, 여행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본 사업명 '화사로와'는 「'화사로'로 와~」와 「따뜻하고 화사롭다」라는 두 가지 뜻을 지니고 있다. * '화사로'는 재단이 '화순의 새로운 이야기 길'이라는 의미를 담아 추진하는 화순여행 루트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만든 이름이다. '화사로와'는 화순을 다시 찾은 출향인들에게 여행경비의 50%를 화순사랑상품권 또는 화순팜 쿠폰으로 돌려주는 방식의 출향인 화순여행 지원사업이다. 재단은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여 더욱 많은 출향인이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그 문호를 넓혔다. 2024년에 화순팜 적립금과 화순사랑 웰컴키트가 지원 혜택이었다면, 올해는 화순사랑상품권이 추가됐다. 농특산물에 한정된 화순팜을 넘어 더욱 넓은 범위로 지원 혜택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재단의 결정이다. 또한 1인 연 1회에서 1인 연 2회로 신청 가능 횟수를 확대하고, 작년에는 여행 전 사전 신청만 접수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화순을 여행하는 도중에도 '화사로와' 사업을 알게 되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10만 원 이상 소비 시 추가 지급하는 화순사랑 웰컴키트는 화순을 찾아줘서 고맙다는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를 담아 선물처럼 준비했다. '화순사랑 웰컴키트'는 화순팜, 화순군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 및 우리 지역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구성품을 준비함으로써 타 지역에 지역 자체 생산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여행 필수품인 휴대폰 무선 충전기와 여행 인기 아이템인 '트래블 레디백'을 포함해 실용성과 현대적인 감각까지 반영했다. 여행 지원신청은 화순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한다. 인터넷 검색사이트에 '화사로와 신청'을 입력해도 신청페이지로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여행 후 정산신청은 화순 관광지를 방문한 인증사진과 화순 지역 내에서 지출한 영수증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2024년 새롭게 개발한 다양한 화순 여행 루트를 QR코드로 제공하여 여행자들이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체험 프로그램, 트레킹, 캠핑 등과 연계해 1박 이상 머무르는 체류형 여행을 확대하는 데 활용하는 한편, 화순의 다양한 축제와 최근 주목받는 남산 야간 경관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방문 인구를 체류 인구로 전환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화사로와! 화순"이라는 슬로건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나아가 화순여행을 브랜드화시켜 그 파급력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5-03-24 15:19:5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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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부산영락공원' 청명·한식 맞아 화장 시설 특별 증회

부산 대표 공설 장사 시설이 청명·한식일 화장 수요 대응을 위해 특별 증회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지속 증가 중인 화장 수요 대응을 위해 부산영락공원 화장 시설의 상시 증회 및 청명·한식일 특별 증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급증하는 화장 수요 대응을 위해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20일까지는 13회 차 특별 증회를 2월 21일부터는 11회 차 상시 증회로 운영하고 있다. 또 청명(4월 4일), 한식일(4월 5일)에는 개장·사산아 전용 특별 회차를 운영한다. 청명·한식일은 예에서 손 없는 날로 알려져 조상의 산소를 보수하거나, 개장하는 관습이 현재까지 이어져 개장 유골 화장 건수가 평소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최근 개장 접수 건수 증가 추세에 따라 마지막 11회차는 혼용으로 운영을 시행하고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시 3일 차 화장률은 3월 기준 평균 70% 이상으로 안정화되고 있으나 청명·한식일을 맞아 시민 편의를 위해 추가 증회를 결정하게 됐다"며 "매년 반복되는 화장률 저하에 대한 수요 안정화를 위해 부산시의회 및 지역 국회의원 관심 의견에 따라 화장로 증설을 위해 부산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영락공원은 15기의 화장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25억 2000만원을 투입해 4월부터 대규모 개보수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2025-03-24 15:18: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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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스포티지' 발판삼아 美서 돌풍…현대차·기아 누적 판매 3000만대 초읽기

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올해 누적 판매 3000만대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1986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39년 만이다. 2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1986년부터 지난 2월까지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누적 판매는 현대차 1711만 6065대, 기아 1218만 7930대로 총 2930만 3995대를 기록했다. 올해 70만 대만 더 팔면 3000만대 고지를 넘어서는 셈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현대차 91만 1805대, 기아 79만 6488대를 판매하며 미국 시장에서 사상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이로써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포드에 이어 2년 연속 4위 자리를 수성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진출은 1986년 1월 현대차가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엑셀'을 미국에 수출하면서 시작됐다. 2005년 현대차는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 첫 현지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기아는 1992년 기아 미국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미국에서 1994년 2월 '세피아', 11월 '스포티지'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조지아주 공장을 2010년 완공했다. 현대차·기아는 1990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2004년 500만대를 넘어섰다. 그로부터 7년 뒤인 2011년에는 1000만대를 기록했으며 이후 매년 100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2018년에는 2000만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까지 25년이 걸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과 3분의 1도 안 되는 시간에 2000만 대 판매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것이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다. 아반떼는 199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2월까지 388만대 판매됐다. 그다음으로는 쏘나타(342만대)와 싼타페(238만대), 투싼(187만대) 순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쏘렌토가 2002년 미국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183만대 판매됐다. 그다음으로는 스포티지(166만대)와 쏘울(152만대), K5(150만대) 순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제네시스, 친환경차 등으로 판매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기아의 SUV 판매량은 지난해 128만4066대로 전체 판매량의 75% 이상을 차지하며 판매 상승을 이끌었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201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첫해 6948대를 판매했으며 지난해 7만5003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질 면에서도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2020년 텔루라이드, 2021년 아반떼, 2023년 EV6, 2024년 EV9 등 5년간 4개 차종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또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11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25 잔존가치상'에서 코나 일렉트릭이 전동화 SUV 부문, 텔루라이드가 3열 중형 SUV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해 10월 양산을 시작한 조지아주의 친환경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정상 가동도 초읽기에 들어가며 현지 공략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대차는 HMGMA에서 전기차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통해 급변하는 미국 시장에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러한 판매 호조에 높은 상품성과 유연한 생산체제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올해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3000만 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25-03-24 15:15:0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