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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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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산학관 협력 농산업 대학(원)생 기술창업지원' 대상자 모집

농식품부 '산학관 협력 농산업 대학(원)생 기술창업지원' 대상자 모집 6월11일까지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학교 실험실을 통한 기술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원)생 중 창업 교육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받을 대상자를 오는 6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산학관 협력을 통해 유망한 청년 기술창업자 12팀을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창업 교육과 사업화 자금 최대 1500만원이 지원되고, 대학 실험실 등을 활용해 시제품 제작에도 참여하게 된다. 더불어 롯데연구소, ㈜헬퍼로보텍(자동화 농업 로봇 개발) 등 농식품 관련 기업이 산업동향, 제품 기획, 사업화 자문 등 분야에서 도움을 줄 예정이다. 연말 평가를 통해 우수 창업팀에게는 차년도 농식품 벤처육성 사업(사업화 자금 최대 3000만 원 지급) 우선 선발권을, 우수팀의 지도교수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 실용화재단이사장상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농식품 기술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3년 이내 창업자면 지원할 수 있다. 지도교수 1명을 반드시 포함한 최대 3명의 (예비)창업팀으로 신청해야 하며, 대학 창업지원단 등으로부터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신청 요건 등 서류검토 후 발표평가로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창업정보망(www.a-startups.or.kr) 혹은 세종 농식품벤처창업센터(044-868-6834~6837)에서 문의 가능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산학관 간의 협력을 통해, 농식품 기술창업 분야의 유망한 젊은 인재들을 육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9 12:37: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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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조기 검출 진단키트 개발… 수입산 대체 전망

아프리카돼지열병 조기 검출 진단키트 개발… 수입산 대체 전망 수입산보다 3일 빨라 아프리카돼지열병 진단키트 개발 /농림축산검역본부 치사율 100%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여부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국산 진단키트를 민관이 힘을 모아 개발했다. 국내 기업에 기술이전돼 상업화하면 수입산을 대체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고려대학교가 공동협력 연구를 통해 급성형 ASF를 조기 검출할 수 있는 항체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ASF는 전염성이 매우 높고 급성형의 경우 감염 1주일 전후 거의 100% 폐사할 정도의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국내 급성형 ASF는 작년 9월 DMZ 주변 사육돼지에서 처음 발생한 바 있으며, 야생멧돼지에서는 최근까지 600건 이상의 감염사례가 지속 발견되고 있다. 특히 예방백신이 없어, 예찰과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동안 국산 항체 진단키트가 없어 수입산을 이용해 왔다. 또 급성형 ASF에 감염될 경우 항체가 생성되기 시작하는 시기에 대부분 폐사하기 때문에 감염 초기 항체 수준이 적을 때 민감하게 검출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이 요구돼 왔다. 이번 연구에는 생명연 감염병연구센터 정대균 박사 연구팀, 고려대 약학대학 송대섭 교수 연구팀이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 연구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단백질 공학 전문가인 생명연 정대균 박사 연구팀은 ASF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여러 단백질의 특성을 분석해 후보 단백질(진단 항원)을 효과적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바이러스 병원성 및 면역 분야 전문가인 고려대 송대섭 교수 연구팀에서 ASF 바이러스를 잘 검출할 수 있는 후보 단백질을 선발해 시험용 항체 진단키트를 구성했다. ASF 국가표준 진단기관인 검역본부에서 국내 급성형 ASF 감염 돼지의 혈청 시료를 이용해 유효성 평가를 진행했다. 개발된 ASF 항체 진단키트를 검역본부가 자체 평가한 결과, 급성형 ASF 감염 후 7~8일째부터 항체 검출이 가능해 현재 사용 중인 수입산 진단키트보다 3일 이상 검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새로 개발된 기술은 지난 2월 국내 특허출원 후, 이날 국내 진단키트 제조기업인 휴벳바이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곧 국산화될 예정이다. 검역본부 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은 "ASF 항체 진단키트 개발성공은 민관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연구 역량을 집중한 결과이며 진단키트의 국산화로 국내 ASF 국가방역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ASF 방역을 위해 민관협력 연구를 보다 활성화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9 12:23: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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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경북특산물 수박도 이젠 온라인경매로"

aT "경북특산물 수박도 이젠 온라인경매로" 경북 유관기관들과 '농산물 온라인거래활성화 협약' 체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이버거래소는 지난 14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등 4개 기관과 '경상북도 농식품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사이버거래소(소장 윤영배)는 지난 14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조은기) 등 4개 기관과 경상북도 농식품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aT와 진흥원 외에도 유통업체 ㈜아라프룻, ㈜디마인드와 수집업체인 백두대간영농조합법인이 함께 참여했다. 각 기관은 ▲온라인거래시스템을 통한 경북 농산물 거래중개 확대 ▲경북 농산물의 판매·소비 확대를 위한 사업추진 ▲지역농산물 공급·구매 확대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aT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2월부터 온라인경매를 본격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제주도와 맺은 감귤 사이버거래 대행협약에 이어 이번이 지자체 유관기관으로는 두 번째로 맺은 온라인거래 활성화 협약이다. 한편, aT는 농산물의 유통단계를 줄이고 물류효율성을 높이고자 산지와 소비지를 잇는 온라인경매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들어 현재까지 양파, 깐마늘, 수박, 멜론, 만감류 등의 품목을 대상으로 총 78회, 413톤의 경매가 이루어졌다. aT 오정규 유통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소비유통구조가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서비스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특산물의 온라인경매가 농산물 유통의 핵심채널로 자리잡아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9 11:50: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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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8만명에 친환경 농산물 지원… 서울 포함 26곳 시범사업

임산부 8만명에 친환경 농산물 지원… 서울 포함 26곳 시범사업 농식품부, 추가 예산 45억원 확정 임산부에 시범 지원되는 친환경 농산물 선택형꾸러미 /농식품부 올해 서울을 비롯해 26개 지자체에서 임산부 8만명에게 친환경 농산물이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확대에 따른 소요 예산 국비 44억8000만원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확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의 당초 예산 규모는 4만5000명 대상이었으나,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원 규모가 8만명으로 확대됐다. 임산부 1인당 연간 지원액은 48만원으로 여기에는 임산부 개인당 9만6000원의 자부담이 포함된다. 올해 시범사업에는 서울시와 경기(안성, 남양주), 전북(전주, 익산, 순창), 전남(영암, 영광, 곡성), 경북(포항) 10곳이 추가 선정돼 해당 지역 거주 임산부는 5월말부터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다.올해 1월말부터 이미 충북과 제주 등 16개 지자체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신규 선정 지역을 포함해 총 26곳에서 진행된다.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받고자 하는 임산부는 거주하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고, 지자체에서 선정한 공급업체 쇼핑몰을 통해 주문 신청하면 직접 집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친환경 농산물 종류는 그때그때 필요한 품목을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하는 '선택형 꾸러미', 이미 완성된 꾸러미를 가격대, 품목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완성형 꾸러미', 한 번에 3∼12개월치 공급 프로그램을 신청해 해당 기간 별도의 주문 없이 배송받는 '프로그램형'이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업 규모가 확대된 만큼 철저한 품질관리와 조기 집행 등으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자체에서도 추가 확보된 예산 효과가 빨리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자체 예산 확보, 공급업체 선정, 쇼핑몰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9 11:45: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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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일용직 퇴직공제 의무가입 대상 확대… 임금체불 관행도 줄인다

건설일용직 퇴직공제 의무가입 대상 확대… 임금체불 관행도 줄인다 '건설근로자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27일부터 시행 퇴직공제제도 적용공사 확대 /고용노동부 건설 일용직의 퇴직공제 의무 가입 대상을 확대하고, 자재비를 인건비로 전용하는 관행을 개선하는 법률 시행령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건설근로자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해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안은 작년 11월 개정된 건설근로자법에 따른 것으로, 건설근로자 노후 생활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퇴직공제 의무가입 대상공사 범위를 확대하고, 퇴직공제부금의 1일 금액 범위를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건설현장에서 인건비와 자재비 등 공사대금을 구분하지 않고 지급하면서 건설업체가 자재비 부족 시 인건비를 전용해 임금체불이 발생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된 '임금비용의 구분지급 및 확인제'의 적용 건설공사 종류와 규모가 구체화됐다. 도급금액 5000만원 이상이고 공사 기간이 30일을 초과하는 공공공사부터 적용되고, 향후 공공공사의 성과 평가를 통해 단계적으로 민간공사까지 적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건설사업주가 파산 등으로 공제부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 건설근로자에게 퇴직공제금을 적립할 수 없었으나, 시행령 개정으로 법에서 정하는 도급인(발주자 및 원도급인)의 공제부금 직접 납부 사유 외에 건설사업주의 △파산선고 결정 △회생절차개시 결정 △공동관리절차 개시가 있으면 도급인이 대납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이에 따라 파산선고 등으로 인한 사업주의 공제부금 미납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행 공공 3억원, 민간 100억원 이상 공사 근로자만 퇴직공제 의무가입이지만, 앞으로는 공공 1억원, 민간 50억원으로 확대된다. 건설근로자법에 따른 전기·정보통신·소방시설·문화재수리공사는 이달 27일부터,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건설공사는 관련 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적용된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부금 일액 범위도 현행 '1000원 이상 5000원 이하'에서 '5000원 이상 1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이달 27일 이후 발주되는 공사는 퇴직공제부금 일액 6500원을 내야 한다. 다만 그 이전 발주 공사는 현행대로 5000원만 납부하면 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9 10:10: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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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의 새로운 패러다임, 개인형 이동수단(PM) 교통안전 수칙 지켜야"

"교통수단의 새로운 패러다임, 개인형 이동수단(PM) 교통안전 수칙 지켜야" 도로교통공단, 강화된 교통법규 및 안전수칙 준수 당부 "전동 휠·킥보드 등 면허취득해야… 만16세 이상부터" 전동형 개인 이동수단 이용 중 가장 많이 다치는 곳은? /도로교통공단·한국소비자원 개인형 이동수단(PM)의 공유 서비스 업체 등장과 이용 활성화로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 퍼스널 모빌리티) 운전 시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8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수단은 주로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 또는 2인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전동 휠,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초소형 자동차 등이 포함된다. 도로교통법상 개인형 이동수단은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면허 또는 2종 보통 자동차면허 이상의 면허를 취득한 사람만 이용 가능하다. 원동기 면허는 만 16세부터 취득 가능하므로 만 16세 미만의 청소년 및 어린이는 개인형 이동수단 탑승이 불가하며 면허 없이 이용할 경우 30만원 이하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또한 운전자 및 동승자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며, 미착용 적발 시 범칙금 2만원이 부과된다. 안전모 외에도 부상 방지를 위해 장갑 및 손목 보호대, 무릎 및 팔꿈치 보호대 등의 안전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것을 권고한다. 개인형 이동수단은 도로교통법상 차로 구분되어 보도와 자전거도로 주행이 불가하며, 이륜차와 마찬가지로 차로로 주행하되 자동차 전용도로와 고속도로 진입은 불가하다. 일부 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자전거도로 또는 공원 내 주행을 허가하는 경우가 있으나, 원칙적으로는 주행 불가함으로 주행 전에 반드시 해당 장소의 주행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km 이하로 제한되고 음주운전은 자동차와 동일하게 처벌되므로 금물이다. 지난 2월 강화된 안전기준으로 전동보드의 최대 무게가 30kg 이하로 제한이 되었으며 전조등, 미등 등 등화장치와 경음기의 장착을 의무화 했다. 도로교통공단은 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서 주행 전 확실한 기본점검과 안전한 주행습관을 안전수칙으로 강조했다. 개인형 이동수단은 기기마다 특성이 다르므로 구매 시 제공받은 사용자매뉴얼을 참고하여 필요사항을 점검해야 한다. 특히 탑승 전 브레이크, 핸들, 타이어 공기압, 배터리 등을 점검하고 배터리 충격 또는 과충전 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관리하고, 사고 시에는 신속히 대피 후 후속 조치를 해야 한다. 주행 중에는 이어폰·휴대전화 사용을 하지 않고 갑작스런 방향전환이나 가속, 감속을 자제하며 횡단보도에서는 내려서 끌면서 횡단해야 한다. 야간이나 우천 시에는 가급적 주행을 피하고 불가피할 경우 전조등·후미등을 켜고 주행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은 사고 시 큰 상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안전보호장구 착용 및 교통법규 준수가 필수적"이라며 "사고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안전한 운행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8 16:12: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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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조성재 교수 연구팀 "차세대 그래핀 스핀 트랜지스터 개발 성큼"

KAIST 조성재 교수 연구팀 "차세대 그래핀 스핀 트랜지스터 개발 성큼" '자기장·자성체 없이 전기로만 작동' 가능한 그래핀 스핀 트랜지스터의 초석 되는 원천 기술 개발 KAIST 물리학과 조성재 교수(왼쪽), 리준리 박사 후 연구원 /KAIST KAIST(총장 신성철)는 물리학과 조성재 교수 연구팀이 그래핀으로 자기장, 자성체 없이 스핀 전류를 생성해 검출하는 실험에 성공해 차세대 그래핀 스핀 트랜지스터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차세대 신소재로 주목받는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벌집 모양으로 이루어진 2차원 물질(원자만큼 얇은 물질)로서 전기전도성, 탄성, 안정성이 높아 '꿈의 나노 물질'이라고 불린다. 그래핀은 전자의 스핀 확산 거리가 길어, 전자스핀을 정보화하는 분야인 스핀트로닉스 응용에 큰 기대를 받아왔으나, 전자의 스핀과 전자의 궤도가 상호작용하는 스핀-궤도 결합 에너지가 매우 약하다는 이유로 스핀 전류를 직접 생성하거나 검출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조 교수 연구팀은 그래핀에 스핀-궤도 결합이 매우 큰 전이금속이자 디칼코게나이드 물질인 2H-TaS2를 접합시켜서 그 인접효과로 그래핀의 스핀-궤도 결합을 100배 이상 증가시키는 데 성공했고 이어'라쉬바 효과'를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라쉬바 효과'란 강한 스핀 궤도 결합으로 그래핀과 같은 2차원 물질 내부의 전기장이 자기장으로 전환되는 효과를 말한다. 이것을 이용해 스핀 전류를 생성, 검출하는 효과를'라쉬바-에델스타인 효과'라고 부르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이 효과를 그래핀에서 최초로 구현했다. 라쉬바 효과가 그래핀에 유도되면, 라쉬바-에델스타인 효과에 의해 전하 전류와 스핀 전류가 상호 전환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 자기장이나 자성체 없이 그래핀에 전류를 흘려줌으로써 스핀 전류를 생성시킬 수 있고, 그래핀 층에 흘러들어오는 스핀 전류를 전하 전류 혹은 전압 측정을 통해 검출할 수 있다. 조 교수 연구팀은 또 트랜지스터의 단자 사이에 인가되는 전압인 게이트 전압으로 그래핀 이종접합에 생성되는 스핀 전류의 크기와 방향을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추후 자기장, 자성체 없이 동작 가능한 그래핀 스핀 트랜지스터의 초석을 마련한 획기적인 연구성과로 평가받는다. 조성재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래핀 이종접합에 자기장, 자성체 없이 전기적으로만 스핀 전류를 생성, 검출, 제어할 수 있음을 보인 최초의 연구로서 전기적으로만 작동 가능한 그래핀 스핀 트랜지스터의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특히, 상온에서 실험이 성공했기 때문에 응용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향후 우리나라 비메모리 산업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스핀트로닉스 관련 물리학 및 산업에 응용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미래반도체 신소자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 4월8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8 16:04: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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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고용안정지원금' 대상자 확인 25일부터 가능… 내달 1일부터 신청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대상자 확인 25일부터 가능… 내달 1일부터 신청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18일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이하 특고),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근로자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시행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매출이 감소했음에도 고용보험의 보호를 받지 못한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6월1일부터 7월20일까지 전용 홈페이지(https://covid19.ei.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6월1일~12일까지는 출생년도에 따라 5부제로 운영된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 신청할 수 있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PC나 모바일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7월1일부터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지참해 가까운 고용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소득·매출 감소분에 대해 총 150만원(3개월치 월 50만원씩)을 2회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다. 1회차는 신청 후 2주 이내 100만원을, 2회차는 7월 중 추가 예산을 확보해 50만원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3~4월 사이에 소득·매출이 감소한 일정 소득 이하의 특고·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와 3~5월 사이 무급휴직한 근로자다. 특고·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자 가운데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거나 신청인 본인의 연소득이 7000만원(연매출 2억원) 이하이면서, 소득에 따라 소득·매출 감소율이 25~50% 이하, 무급휴직일수가 30~45일(또는 월별 5~10일) 이상인 경우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5월 2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이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지원금과 유사하게 코로나19로 인한 성격의 지원금이나 생계 안정 지원금을 동시에 받을 수 없으나, 기 지원받은 금액이 이번 사업의 지원금보다 적다면 차액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이 코로나19로 피해가 큼에도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보호가 부족했던 무급휴직자 등의 생계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고·프리랜서 고용보험 가입 확대 등을 통해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용안전망을 확대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담 콜센터(1899-416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20-05-18 15:37: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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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위메프서 11월까지 '국가인증 스타팜' 특판전 열어

농관원, 위메프서 11월까지 '국가인증 스타팜' 특판전 열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관원)은 국가인증 농식품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전자상거래 기업인 위메프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가인증 식품 온라인 특별판매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기획전은 이날부터 11월30일 운영되며, 국가인증 식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위메프 소핑몰 '기획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획전은 농관원이 지정한 국가인증 스타팜 중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농장)를 4월에 신청받은 후, 심의과정을 거쳐 최종 입점 업체 35개소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업체(농장)는 위메프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입점해 친환경농축산물(쌀·과일·계란), 농산물우수관리(GAP, 과일류), 전통식품(김치류·장류), 유기가공품(쥬스류·잼류) 등 90여 품목을 판매한다. 이를 위해 농관원은 지난 4월 7일 위메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소비자들이 각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국가인증 식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소개하고 판촉을 지원한다. 농관원은 우수 식품을 생산하지만 온라인 시장에 익숙치 않은 농장을 찾아 생산과정과 상품 우수성이 잘 드러나도록 상품소개 페이지 제작과 상품 홍보 사업비를 지원한다. 위메프틑 온라인 판매에 최적화된 상품 기획과 가격 구성, 고객 관리, 온라인 판매요령 교육, 할인쿠폰 지원·광고 등 판촉 활동을 통해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획전에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 120명을 추첨, 스타팜 농장에 초청해 농촌 체험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정병석 인증관리팀장은 "코로나19로 소비행태가 통신판매 위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온라인 판매를 어렵게만 생각해 왔던 농가가 이번 기획전에 직접 참여하면서 온라인 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5-18 14:07: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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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올해 산사태예방지원본부 가동

산림청, 올해 산사태예방지원본부 가동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기간(5.15.∼10.15.) 동안 전국의 산사태 예방·대응 활동을 총괄하는 '산사태예방지원본부'의 운영 가동을 알리기 위해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은 박종호 청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1동 15층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이루어졌다. 산림청은 집중호우 및 태풍 내습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의 최소화를 목표로써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 4월 발생한 울주, 안동, 고성 산불피해지에 대한 조치로써 5월 5일부터 실시된 '산림피해지 1차 현장 조사' 및 '2차 합동 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산사태, 토양유실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신속한 대처 및 응급복구를 먼저 추진한다. 아울러 국립수목원, 자연휴양림관리소 등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물과 산사태취약지역 등 주요 위험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관리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가을철 장마나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로 해당 시기에 지역 산사태대책상황실 및 유관기관 등과 연계하여 비상 근무체계 및 신속한 조사·복구 체계를 구비한다. 박종호 청장은 "산사태는 예고 없이 큰 피해와 함께 찾아오는 자연 재난으로, 선제적이고 신속한 예방·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국민들도 여름철 산사태 주의보·경보나 기상 예보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사시 대피 안내 등 안전조치에 신속하게 따라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20-05-18 13:51: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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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제2기 시민감사관 공개 모집… 10명 이내 신규 선발

교육부, 제2기 시민감사관 공개 모집… 10명 이내 신규 선발 교육부 세종청사 교육부는 제2기 시민감사관을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교육부 누리집(www.moe.go.kr)을 통해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민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기존 15명에서 20명으로 확대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7월 임기가 끝나는 1기 시민감사관 중 연임 인원을 고려해 신규로 10명 이내를 선발할 예정이다. 위촉되면 임기 1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시민감사관 참가 자격에 성별, 나이 등의 제한은 없으나 국가공무원법 상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변호사나 회계사 건축사 등 법률, 회계, 노무, 교육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및 감사업무 유경험자 등을 우대 선발한다. 신청서 접수 후 교육부 내외부 인사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 및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7월 초 위촉한다. 시민감사관은 교육부와 소속·산하기관 뿐 아니라 사립대학 등 개별 학교현장에 대한 감사에 실질적인 감사관으로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지난해 교육부에서 중앙부처 최초로 도입했다. 작년 첫 선발된 시민감사관 15명은 10개 대학과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비롯, 학생부종합전형 특정감사와 각종 사안조사에도 참여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투명한 교육행정 구현을 위하여 도입한 시민감사관 제도는 지난 1년 열린 감사행정의 밑거름이 되고 있는 만큼, 참여해주신 시민감사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교육 분야의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이번 공개 모집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8 13:26: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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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1만명, 온라인 라이브로 K-푸드 즐겼다"

"중국 81만명, 온라인 라이브로 K-푸드 즐겼다" aT, 현지 아이돌그룹 '보이스토리 콘서트 연계 마케팅' 나서 중국의 대표 아이돌 '보이스토리'의 첫 온라인콘서트와 연계한 한국 농식품 홍보가 현지인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농식품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문화·경제활동을 누리는 홈코노미(Home+Economy)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한 가운데, 중국의 대표 아이돌 '보이스토리'의 첫 온라인콘서트와 연계한 한국 농식품 홍보가 현지인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6일 JYP엔터테인먼트가 프로듀싱한 그룹 보이스토리의 버스킹 콘서트에서 즉석식품, 유자차, 유제품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콘서트는 현지 아이돌 최초의 온라인 라이브콘서트로 동시접속자가 81만명이었으며, 보이스토리가 게스트로 출연한 왕홍(인플루언서)의 K-FOOD 홍보 라이브토크쇼는 12시간 만에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돌파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멤버들이 공연 중 바나나맛 우유를 마시고, 공연 후에는 대기실에서 왕홍과 함께 유자차를 시음하는 장면이 생방송으로 중계되어 해당 제품이 팬들 사이에 화제를 모았다. aT는 이번 콘서트가 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의 플랫폼 위시(WESEE)를 통해 중계됨에 따라 구매력이 높은 20~30대 현지 시청자들에 대한 K-FOOD 홍보 효과가 특히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집에서 콘서트를 관람한 중국인 리링(25세) 씨는 "최근 코로나로 외출이 어려워 문화공연을 즐기기 어려웠는데, 온라인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이번에 알게 된 한국산 식품을 온라인몰에서 직접 구매해 체험하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콘서트는 7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멤버들이 K-FOOD를 활용하여 요리를 만드는 레시피 영상도 보이스토리 SNS에 게시될 예정이다. aT는 더불어 제품 구매처 정보를 제공하여 실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중국 내 아이돌그룹, 왕홍과 연계한 K-FOOD 홍보가 예상보다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소비 트렌트에 맞춘 언택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여 중국에서 식품 한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8 13:18: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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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수산업자 의무자조금 적용 대상 확대

농식품부, 농수산업자 의무자조금 적용 대상 확대 '농수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 개정 19일 공포 농림축산식품부 농수산업의 의무자조금 적용 대상을 확대해 참여율을 높이고, 자조금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법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18일 '농수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농수산자조금법)' 일부개정법률이 19일 공포, 6개월 후 시행된다고 밝혔다. 자조금은 어떤 단체가 특정한 목적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금을 모아 기금을 마련하는 제도다. 정부는 지난 2000년 농업시장 개방에 대응해 생산자 조직이 자율적인 수급 조절, 소비 촉진 등을 추진, 품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입했다. 지금까지는 일선 농수산업자의 참여도가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을 통해 해당 품목 농수산업자의 의무자조금 참여를 확대하고, 자조금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개정안을 보면, '의무자조금 적용대상을 기존 의무자조금단체에 회원으로 가입한 농수산업자'에게 '해당 품목 전체 농수산업자'로 확대했다. 의무거출금 납부와 의무부과 대상을 명확히해 그동안 법 해석상 논란을 해소했다. 의무거출금 미납자에 대해서는 해당 농수산물의 생산, 유통, 수급조절 등을 위한 각종 지원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의무자조금이 설치된 품목의 농수산업자가 해당 품목과 관련된 정책사업에 참여하고자 할 경우는 의무거출금 납부 여부를 증명해야 한다. 이를 통해 미납자의 무임승차를 방지하고, 해당 품목 농수산업자의 의무자조금 참여를 확대해 자조금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했다. 자조금단체가 해당 품목의 농수산업자를 원활히 파악할 수 있도록 농어업경영체등록정보 제공 근거도 마련됐다. 자조금단체는 해당 농수산업자에게 품목 관련 교육, 품질 및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각종 정보 등을 효율적으로 공유하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농산자조금은 의무자조금 12개, 임의자조금 13개 등 25개 품목이 조성·운영되고 있다. 현재 임의자조금 품목 중 양파·마늘부터 생산자를 조직화해 자율적인 수급조절 체계가 가동될 수 있도록 의무자조금단체 설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양파·마늘 가격 폭락에 대한 해결 방안의 일환으로 양파·마늘 생산자를 조직화해 자율적인 수급조절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향후 6월 중 대의원 선출과 의무자조금 설치계획 찬반투표 과정을 거쳐 양파·마늘 의무자조금을 출범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보다 많은 농업인이 의무자조금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생산자가 중심이 돼 자율적 수급조절, 소비촉진,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우리 농산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8 11:22: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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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풍작으로 가격 폭락 예상되는 마늘 조리법은?

코로나19 여파·풍작으로 가격 폭락 예상되는 마늘 조리법은? 농촌진흥청, 마늘 소비 촉진 위해 '마늘요리 레시피' 소개 농촌진흥청이 소개한 마늘 요리 /농진청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코로나19 여파와 풍작으로 소비 부진과 가격 폭락이 예상되는 마늘 소비 촉진을 위해 간편하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마늘 조리법을 소개했다. 마늘은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해 '일해백리(一害白利)'로 불린다. 2018년 기준 전국 채소 재배 면적의 11.8%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4대 채소 중 하나다. 각종 양념에 빠지지 않는 중요 식재료다. 마늘 특유의 냄새와 톡 쏘는 맛은 함황화합물 성분에 의한 것이다. 생마늘을 갈거나 다지면 알리인(Alliin)이 분해돼 냄새가 강한 알리신(Allicin)이 된다. 이 성분은 강력한 살균작용을 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최근 연구를 통해 마늘이 생리활성을 조절하는 기능성분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확인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마늘은 맛과 향이 강해 주로 양념이나 장아찌, 절임으로 먹는다. 마늘을 익히면 아린 맛이 사라지고 단맛은 더해져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다. 통마늘은 묵직하고 쪽수가 적은 것, 짜임새가 단단하며 알차 보이는 것을 고른다. 망에 넣어 햇빛이 들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두면 1달 정도 보관할 수 있다. 미리 물에 불려 놓으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다. 깐 마늘은 변색이나 긁힌 자국이 없는 것, 고유의 매운맛과 향이 강한 것이 좋다.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넣으면 1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박동식 과장은 "마늘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맛과 향이 강해 양념채소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라며 "구이, 조림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맛과 영양 모두 잡을 수 있는 별미를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농촌진흥청이 소개한 마늘 요리 레시피. ○ 구운마늘 돼지고기떡갈비= 마늘을 구워 으깬 후 다진 돼지고기와 섞어 양념을 한 다음 잘 치대 모양을 잡아 빚는다. 빚은 떡갈비는 오븐에서 구워 소스와 함께 먹는다. ○ 마늘 산적= 생마늘과 대파, 풋고추, 표고버섯을 손질하고 대추, 은행과 함께 꼬치에 끼워 달걀흰자를 입힌 후 팬에 지진다. ○ 마늘 된장구이= 마늘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꼬치에 끼워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된장, 참기름, 설탕을 섞은 양념장을 바르면 완성이다. ○ 구운마늘 연근조림= 마늘은 굽고 연근은 전분을 묻혀 기름에 지져낸다. 간장과 조청으로 만든 소스에 구운 마늘과 튀긴 연근을 넣고 조린다. ○ 마늘소스수육= 마늘, 대파 등을 넣고 잘 삶은 돼지고기에 마늘과 꿀, 식초로 만든 소스를 끼얹어 먹는다. ○ 마늘장아찌= 통마늘에 간장, 식초, 설탕 등으로 맛을 낸 양념장을 부어 삭혀 먹는 요리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7 13:50:0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