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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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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글로벌 의약품 소재개발 연구센터, 5일 산학협력 심포지엄 개최

경희대 글로벌 의약품 소재개발 연구센터, 5일 산학협력 심포지엄 개최 국제캠퍼스서 열려, "신약개발 동향·전략 살피고, AI 활용 신약개발 사례 공유" 경희대학교 글로벌 의약품 소재개발 연구센터와 LINC+사업단은 5일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산학협력심포지엄과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약개발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신약개발 관련 Open Innovation 전략,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발굴 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정상전 성균관대 교수,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이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항체 수식기술의 개발과 사업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소개', '인공지능 기반의 약물 개발/재순환을 위한 제약 데이터베이스 통합'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글로벌 의약품 소재개발 연구센터 김학원 센터장은 "최근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에서 발표한 신약개발 성공사례는 활발한 Open Innovation 전략으로 가능했다고 평가받고 있고,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신약개발 성공을 위한 Open Innovation 전략과 AI를 이용한 신약개발을 주제로 산학연 관계자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경희대 글로벌 의약품 소재개발 연구센터는 2017년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Gyunggi Regional Research Center) 사업에 선정된 연구기관으로, 천연물 기반의 신약 후보 물질 설계와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산학협력 연구 등을 통해 도내 관련 기업의 기술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0-02-04 14:52: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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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덮친 대학가, 크고 작은 행사 줄줄이 취소… 일부 대학들 개강도 연기키로

신종코로나 덮친 대학가, 크고 작은 행사 줄줄이 취소… 일부 대학들 개강도 연기키로 경희대·서강대·중앙대 등 개강 연기… 서울과기대·건국대·동국대·중앙대 등 입학·졸업식 취소·연기 국가 차원 대학 개강 연기 목소리… 교육부 '개강 연기 권고'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대학들의 크고 작은 행사가 줄줄이 취소나 연기되고 있다. 일부 대학은 개강을 1~2주 연기를 결정했고, 다수 대학들도 개강 연기를 검토하고 있어 대학 학사 일정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대학이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과의 교류가 많은만큼 국가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대학 개강 연기 권고를 검토 중이다. 동국대는 4일 오는 13일 예정된 2020년 봄 학위수여식을 8월 가을 학위수여식과 통합해 개최하는 등 주요 학사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학위증명서는 교학팀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 25일 예정된 신입생 입학식, 신입생 새터(2월중), 대학원과 학부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2월중), 전체교육회의(2월24일) 등도 모두 취소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메뉴얼 또는 영상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도 25일 예정됐던 올해 입학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물론 21일 학위수여식, 학내외 특강과 워크숍 등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학위증은 각 학과 사무실에서 수령토록 했다. 서울과기대 김선민 연구기획부총장은 "예기치 못하게 창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입학생과 졸업생 등에게 양해를 구했다. 연세대는 지난 3일 입학식과 학위수여식, 총장 취임식, 교직원 수양회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서강대는 입학 행사와 졸업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을 모두 취소하고 개강도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경희대도 입학식과 졸업식을 취소하고 개강을 1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중앙대도 1학기 개강을 내달 16일로 미루고 14일 예정인 졸업식도 8월에 열리는 하계 졸업식과 통합해 진행키로 했다. 이화여대도 23일 졸업 예배와 24일 학위수여식을 취소했고, 성균관대도 입학식을 취소하기로 했다. 성신여대도 25일 예정인 학위수여식과 11일부터 3일간 교내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신입생 환영행사를 취소했다. 상명대는 지난 3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학위수여식과 입학식 규모를 대폭 축소해 졸업식에 수상자 대표와 학위 대표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토록 하고, 이후 영상 자료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우석대도 지난 3일 긴급 교무회의를 열고 오는 21일 열릴 예정인 진천캠퍼스 학위수여식과 24일 전주캠퍼스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고 27일과 28일 각각 예정이던 두 캠퍼스 올해 입학식을 취소키로 했다. 우석대에는 중국인 유학생 667명이 재학 중이며, 대학 자체 조사 결과 이 중 후베이성 지역에서 온 유학생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서울대 등 서울시내 대학들은 본부 주관이나 총학생회 주관의 신입생 환영행사나 오리엔테이션을 취소하고 단과대별 행사도 취소를 권고하는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했다. 대다수 대학의 졸업식과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취소나 연기가 예상되고, 다수 대학에서 개강 또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개별 대학들이 잇따라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함에 따라, 정부 차원의 개강 연기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은 3일 당 대표단 회의에서 "약 7만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봄 학기 개강에 맞춰 입국해서 전국 각 대학교에 가면 과연 학교 수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겠느냐"면서 "전국 모든 대학의 개강을 4월로 늦추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교육부는 유치원과 초중고 등 각급 학교 중 감염병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위주로 경기도 수원과 부천, 고양 등의 학교에 휴업이나 개학연기를 권고해 336곳이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업에 돌입했다. 하지만,대학에는 대규모 행사 자제를 권고했을 뿐 개강연기 등에 대한 권고는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2개 대학이 후베이성을 방문한 뒤 자가격리 중인 학생과 교직원은 112명으로 파악됐으나, 자체 조사 결과를 보고하지 않은 대학이 상당 수 있어, 실제 대학 자가격리 대상자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0-02-04 14:40: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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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장비에 유령 연구원 내세워 꿀꺽"… 국가 연구비 횡령 여전

"유령 장비에 유령 연구원 내세워 꿀꺽"… 국가 연구비 횡령 여전 교육부 등 7개부처 35개 사업 합동점검했더니, 267건 23억7000만원 적발 '연구비 중복 청구', '지출용도 불명 법인카드 지출' 등… 6건은 고발·수사의뢰 연구 장비를 산 것처럼 서류를 꾸며 장비 대금을 횡령하거나, 연구에 참여하지도 않은 유령 연구원을 내세워 연구비를 타내고, 납품가액을 부풀려 차액을 돌려받는 등 국가 연구비 횡령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감시단(단장 최병환 국무1차장)은 교육부 등 7개 부처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정부지원금 집행실태를 점검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우리나라 총 연구개발비는 2018년 기준 85조7287억원으로 OECD 국가 중 세계 5위 수준으로, 국내 총생산(GDP)을 기준(4.81%)으로 하면 세계 1위 수준이다. 올해 정부 연구개발 예산만 24조2000억원 규모로, 2011년 14조9000억원, 2013년 16조9000억원, 2017년 19조4000억원, 2019년 20조5000억원 등으로 지속 확대되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은 이처럼 국가 연구개발 예산이 증가함에 따라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합동점검에는 7조원 규모의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산업부(3.2조 원), 교육부(1.9조 원), 중기부(1.1조 원), 농진청(0.7조 원), 해수부(0.6조 원), 복지부(0.5조 원) 소관 정부사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 7개 부처 예산은 전체 예산의 73.3%를 차지한다. 이들 부처 소관 사업의 연구비 부정집행에 따른 환수액 규모는 2015년 258억원, 2016년 220억원, 2017년 153억원, 2018년 66억원 등으로 뚜렷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연구원 허위 등록 후 부정지급 ▲인건비 목적 외 사용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후 대금 되돌려 받기 등 연구비 부정집행 사례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합동점검 결과 3년간(2016년1월~2018년12월) 종료 사업 중 35개 사업, 124개 기관의 연구비(5318억원) 집행과 사후관리를 점검한 결과 연구장비·재료비 등 연구비 용도외 사용 155건, 연구비 중복청구 23건, 세금계산서 취소 후 대금 미환입 89건 등 과기정보통신부 23건을 포함해 총 267건이 적발됐다. 이는 전수 점검이 아닌 일부 사업을 점검한 결과로 실제 부정집행 사례는 드러난 것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합동점검반 관계자는 "연구개발 사업이 규모가 크고 지원 범위도 방대해 일정 기간에 전수 점검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며 "예산 100억 원 이상 사업 등 규모가 크고 비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별해 현장점검을 했다"고 말했다. 연구비 횡령 유형을 보면, 연구장비나 재료비(26건, 51억4000만원)가 가장 많고, 인건비(21건, 36억4000만원), 연구활동비(49건, 4억8000만원)가 대부분을 차지하나, 소액의 회의비나 연구과제추진비, 연구수당을 횡령하는 사례도 많다. 유령 연구자를 참여시켜 연구비를 지급받거나, 실제 연구원에게 연구비를 지급하지 않고 유용한 경우도 있었다. 과제수행과 무관한 장비 구입, 증빙이 미흡한 연구비 사용, 서로 다른 부처 사업과제에 동일한 전자세금계산서를 증빙으로 첨부해 이중 청구하는 방법 등 갖가지 횡령 수법도 확인됐다. 물품 구매 후 계약해제·반품 등의 사유로 전자세금계산서가 취소되었음에도 집행된 연구비를 환입하지 않은 경우도 적발됐다. 정부는 적발된 연구비 횡령·유용 등 중요성이 크거나 고의성이 의심되는 6건에 대해 고발과 수사의뢰키로 했고, 적발된 267건 중 245건의 부당집행액 23억7000만원을 국고 환수 조치키로 했다. 또 3개 기관 6명의 연구자에게는 추후 연구 참여제한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관련 규정을 위반하거나 연구비 부당집행 관여자에 대해 과실 정도에 따라 문책 등 인사 조치키로 했다. 정부는 연구비통합관리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사전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고, 전자세금계산서, 기업 휴·폐업 변동, 수입신고필증, 건강보험자격득실 등 연구비 부정사용 여부를 탐지할 수 있는 정보를 부처 간 공유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같은 연구자가 다른 부처로부터 지원받은 연관된 연구비 집행내역(동일시기·동일거래처 집행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여러 부처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기관의 연구비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외에 국세청 과세정보 제공범위를 '수정 여부'뿐 아니라 금액 변동 등 '수정사유'도 포함하고, 정산업무 담당 회계사 공개하는 등 연구비 상시 모니터링에 회계법인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사항과 제도개선을 올해 중 마무리되도록 점검하겠다"며 "향후 국가 주요 재정사업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부패 소지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가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2-04 14:0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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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시 합격자 10명 중 6명은 '재수이상'… 전년보다 증가

서울대 정시 합격자 10명 중 6명은 '재수이상'… 전년보다 증가 교육부, 주요 16개대 수능위주전형 확대 권고에, 재수생 강세 심화될 듯 올해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중 재수생 비율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대에 따르면, 서울대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867명을 선발했다. 이 중 수능 위주 일반전형(859명) 선발인원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Ⅱ 합격자는 8명(특수교육대상자 6명, 북한이탈주민 2명)이다. 올해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의 고교 졸업 연도를 보면, 재수생이 43.4%로 가장 많고, 재학생은 37.7%로 집계됐다. 삼수이상(15.5%)을 합치면 재수 이상 비율은 10명 중 약 6명(58.9%)에 이른다. 올해 검정고시 출신 합격자도 3.5%로 전년(1.4%)보다 크게 증가했다. 반대로,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중 재학생비율은 지난해 43.1%에서 올해 37.7%로 크게 줄었다. 입시업계에서는 2020학년도 수능이 변별력 있게(난이도가 있는 수준) 출제됨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수능 만점자 수는 재학생이 많지만 수능 고득점자 군에서 재학생에 비해 수능 준비 기간이 길고 수능 시험에 적응력이 높은 재수생 이상과 검정고시 출신이 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서울대 주요 학과 정시모집 합격선에 대해 표준점수 국수탐 600점 환산 기준으로 의예과는 405점, 인문계열에서는 경영대와 경제학과가 각 418점 등으로 추정했다. 교육부는 서울 주요 16개 대학의 정시 선발 비중을 2023학년도까지 40% 이상으로 현재보다 높이기로 해, 추후 이들 대학 입시에서 재수생 이상의 강세가 예상된다. 한편 서울대는 정시 최초합격자 등록 기간을 거쳐 미등록자에 대해 최대 3차례 충원 합격자 발표와 등록을 18일까지 진행한다. 최종 충원 합격자 통지는 17일 오후 9시까지, 최종 등록은 18일 오전9시~오후4시까지다.

2020-02-04 13:40: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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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대학원생, 드론 연구 발표회서 우수상 수상

세종대 대학원생, 드론 연구 발표회서 우수상 수상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항공우주공학과 이충현 대학원생과 지능기전공학부 김용훈 대학원생이 지난 1월 8일~10일까지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가 개최한 드론 연구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통합워크샵은 드론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PBL(Project Based Learning) 발표회와 드론의 성능 평가를 위한 비행시험 발표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PBL 발표회는 총 8개 대학의 18팀이 참가했으며, 세종대는 홍성경 교수 지도하에 이충현 대학원생, 송진우 교수 지도하에 김용훈 대학원생이 발표했다. 비행시험 부문에서는 세종대가 비행시험 1조(모션제어), 3조(고장진단·허용제어), 4조(충돌회피)로 참가했다. PBL 발표 부문은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과 우수상 2명을 시상했다. 세종대의 두 대학원생이 PBL 발표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충현 대학원생은 도심 환경에 적합한 멀티콥터의 충돌회피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무인기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어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다. 김용훈 대학원생은 드론의 자동 착륙 시스템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향상시켜줄 IR 영상센서를 이용한 자동 착륙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충현 대학원생은 "대회에서 수상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홍성경 교수님과 소윤재 교수님께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통합워크샵은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가 개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했다.

2020-02-04 13:09: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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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줄기세포학과 연구팀, 초기 배아 유래 세 가지 줄기세포 에너지 대사 특징 규명

건국대 줄기세포학과 연구팀, 초기 배아 유래 세 가지 줄기세포 에너지 대사 특징 규명 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도정태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최준혁 석사과정, 서봉종 박사과정)은 착상 전 초기 배아인 배반포에서 유래한 세 종류의 줄기세포(배아줄기세포, 영양막줄기세포, 원시내배엽줄기세포)를 만들고, 이 세 줄기세포의 미토콘드리아 형태와 에너지 대사의 차이점, 유전자 발현 패턴의 차이을 규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센터(SRC) 지원사업과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 10% 이내(인용지수 if 7.793) 저명 국제 전문 학술지인 레독스 바이올로지(Redox Biology) 2월호에 게재됐다. 도 교수 연구팀이 착상 전 초기 배아(배반포)에서 수립한 배아줄기세포(ES cells), 영양막줄기세포(TS cells), 원시내배엽줄기세포(XEN cells) 등 세 가지 타입의 줄기세포는 각기 다른 분화능과 특징을 지닌다. 연구팀은 이들의 미토콘드리아 형태의 차이점과 에너지 대사의 차이점 등을 규명했다. 배아줄기세포 및 영양막줄기세포는 동그란 모양의 미성숙한 형태의 미토콘드리아를 지니고 있으며, 원시내배엽줄기세포는 다른 두 가지 줄기세포보다 상대적으로 긴 형태의 성숙한 미토콘드리아 형태를 갖는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가 필요한 ATP(adenosine triphosphate, 아데노신 3인산)를 생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토콘드리아 형태가 다른 줄기세포에서의 에너지 대사에 차이가 있었다. 세포에서 ATP를 생산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해당작용과 산화적인산화반응(전자전달계)이다. 해당작용은 세포질에서 일어나며, 전자전달계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일어나는 반응이다. 상대적으로 성숙한 모양의 미토콘드리아를 지닌 원시내배엽줄기세포는 주로 미토콘드리아에 의한 산화적인산화반응을 이용하여 ATP를 생산하며, 영양막줄기세포는 주로 해당작용을 통해 ATP를 생산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또 세 가지 줄기세포에서 생산되는 ATP양을 측정했는데, 가장 많은 ATP를 생산하는 줄기세포는 영양막줄기세포이며, 가장 적은 ATP를 생산하는 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임을 밝혔다. 배아줄기세포와 영양막줄기세포가 미토콘드리아 모양이 비슷한데도 불구하고 ATP 생산량에서 4배 가까운 차이가 났다. 서봉종 박사과정생은 "이는 미토콘드리아 형태보다는 세포 타입 및 기능에 따라 ATP 요구량 및 생산량이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또한, 초기 발달 단계에 있는 다양한 세포의 에너지 대사는 단순 해석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배반포(blastocyst)'는 정자와 난자의 수정에 의해 형성된 수정란이 난할을 통해 약 100개 정도의 세포로 발달한 상태다. 초기 배반포는 내부세포덩어리와 영양막으로 이뤄져 있으며, 후기 배반포로 발달하면서 내부세포덩어리는 다시 배반엽상피와 원시내배엽으로 발달한다. 따라서 후기 배반포는 착상 전 배아의 마지막 단계이며 배반엽상피, 원시내배엽, 영양막 세 가지의 세포 타입으로 이뤄진다. -'배아줄기세포(ES cells)'는 배반포의 내부세포덩어리, 즉 후기배반포의 배반엽상피에서 유래된 줄기세포로, 몸을 이루는 모든 조직 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만능줄기세포다. -'영양막줄기세포(TS cells)'는 배반포의 영양막에서 유래된 줄기세포로 배아외 조직으로 분화가 가능한 다능성줄기세포다. -'원시내배엽줄기세포(XEN cells)'는 원시내배엽에서 유래된 줄기세포로 난황막으로 분화할 수 있는 다능성줄기세포다.

2020-02-04 13:03: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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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연말정산서 환급 예상… 평균 39만원

직장인 절반 연말정산서 환급 예상… 평균 39만원 직장인 67.1%는 '13월의 보너스', 22.4%는 '세금 폭탄' 잡코리아, 직장인 702명 설문조사 직장인 절반 이상은 올해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 환급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예상하는 연말정산 환급액은 평균 39만원으로 집계됐다. 4일 잡코리아가 직장인 7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54.6%는 '올해 연말정산 결과 환급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세금을 낼 것(추가징수)'이라고 예상한 직장인은 17.2%였고, 24.4%는 '받지도 내지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득공제 환급을 예상한 직장인들의 예상 환급액은 평균 39만원이었다. 미혼(33만원)보다 기혼(49만원) 직장인 그룹이 예상하는 환급액이 높았다. 반면 '세금을 낼 것'이라 예상한 직장인 그룹에서는 평균 36만원을 더 낼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하는 추가징수액은 20대(41만원), 30대(37만원), 40대 이상(30만원)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았다. 한편 직장인 4명 중 1명(24.1%)은 연말정산이 '어려운 편'이라 답했다. 연말정산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챙겨야 할 게 너무 많아서(54.4%)', '매년 세부사항이 바뀌기 때문에(40.2%)', '회계 관련 단어 등 익숙하지 않은 전문용어가 많아서(36.7%)' 등이 있었다. 그러나 연말정산에 대해서는 '세금 폭탄(22.4%)'보다 '13월의 보너스(67.1%)'로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올해 연말정산 환급을 위해 준비한 것(복수응답)으로는 '현금영수증 처리 생활화(59.5%)', '공제 비율에 맞춰 체크카드/신용카드 사용(48.0%)', '모임 지출을 개인 카드로 사용(11.4%)' 등이었다.

2020-02-04 12:36: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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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신규채용 5년새 2배 증가… 올해 2만5600명 채용

공공기관 신규채용 5년새 2배 증가… 올해 2만5600명 채용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가 5년 사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부의 신규 채용 목표는 2만5600명이다. 4일 인크루트가 지난달 3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에 공시된 공공기관 신규채용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공공기관 신규채용은 3만3348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2018년 신규채용 규모도 3만3900명이었다. 2년 연속 공공기관 신규채용이 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채용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5년간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와 증가율을 보면, △2013년 1만7277명 이후 △2014년 1만7648명(전년 대비 2.1%P증가) △2015년 1만9234명(9.5%P↑) △2016년 2만1009명(8.7%↑) △2017년 2만2554명(7.4%P↑)으로 오르다 △2018년 3만3900명을 기록하며 첫 3만명대에 진입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신규일자리를 만들어 낸 셈이다. 신규채용은 공공기관 및 부설기관 포함의 임원과 정규직에 대한 채용 합계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2만5600명 채용이 예고됐다. 다만 정부의 채용목표가 2018년 전년보다 40%포인트 늘렸다가 2019년에는 전년대비 목표치를 12%포인트 줄였고, 올해는 소폭 늘리는 등 들쑥날쑥한 상황이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공공기관 신규채용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다만 채용목표 안정화와 민간기업의 채용규모도 보폭을 맞춰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20-02-04 12:30: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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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여파… 유초중고 336곳 개학연기·휴업, 대학은 개강 연기 검토 중(종합2보)

신종코로나 여파… 유초중고 336곳 개학연기·휴업, 대학은 개강 연기 검토 중(종합2보) 후베이 다녀온 대학 학생·교직원 112명 이상… 유·초·중·고 2배 이상 많아 일부 대학 미확인, 감염 우려자 더 늘 듯 확진자 나온 수원·부천 유·초·중·고 휴업 명령, 고양은 휴업 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여파로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 336곳이 개학 연기나 휴업에 돌입했다. 대학의 경우 신종 코로나 발원지를 방문한 인원이 112명 이상으로,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 확산이 우려된다. 교육부는 대학 개강 연기를 권고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3일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가 나온 수원과 부천 유·초·중·고는 휴업을 명령했고, 고양은 휴업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신종코로나로 인해 국내 유·초·중·고 336곳이 휴업이나 개학연기를 했다. 당초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경 484곳이 휴업했다고 발표했으나, 5시간여가 지난 오후 3시 30분께 휴업을 권고한 경기 고양 유치원 157교 중 실제 9교가 휴업했다고 정정했다. 문을 닫은 학교는 유치원이 245곳으로 가장 많고, 초등학교 53곳, 중학교 21곳, 고등학교 16곳 등이다. 여기에는 지난 2일 이전에 2019학년도 학사일정이 종료된 유치원 154곳은 제외됐다. 경기도 수원과 부천, 고양은 휴업명령이 시행돼 휴업이나 개학연기가 189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수원 99곳, 부천 77곳, 전북 군산 59곳 순으로 유치원 휴업이 많다. 교육기관 자가격리자는 2일 오후3시 기준 학생 11명, 교직원 10명 등 총 21명이다. 여기에는 보건당국에 의한 시설격리자 4명(확진자 자녀 2명, 확진자와 버스 동승 1명, 중국 엔타이 방문 유증상 1명)이 포함됐다. 무증상 자가격리자는 중국 후베이 지역 방문한 학생·교직원으로 별도 의심증상은 없으나 입국 후 14일이 경과하지 않아 자택에 머무르는 인원이다. 교육기관 무증상 자가격리자는 지난 1월30일 기준 51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가, 1월31일 23명, 2월1일 이후 21명으로 낮아졌다. 자가격리 14일 경과 후 무증상으로 자가격리 대상에서 빠진 인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학의 경우 자체조사를 통해 중국 우한시를 포함해 후베이성을 방문하고 입국한 학생과 교직원은 총 112명으로 모두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유학생 27명과 한국학생 55명, 교직원 9명 등 91명이 우한시를 최근 14일 이내 방문했고, 우한시 외 후베이성 방문자는 중국 유학생 16명, 한국학생 1명, 교직원 4명 등 21명이다. 하지만 조사 대상 242개 대학 중 13.3%는 자체조사 결과를 제출하지 않아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어, 실제 자가격리 대상자는 현재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대학 현장의 위기 의식이 고조됨에 따라 집단 행사 자제나 연기, 철회를 권고했지만, 개강 연기 권고는 아직 검토 중이다. 또 대학 자가격리 대상자 소재지와 인원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한 결과, 자가격리 대상자가 있는 대학과 소재지, 인원 등을 공개할 경우 지역사회 혼란이 더 커질 것으로 판단해 비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가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감염증 의심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오히려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전 소재 모 대학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중국 후베이성 방문자나 그들과 접촉한 2차 감염자가 확인되는 수준이지만, 지역사회 감염자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 불안감이 더 크다"면서 "오히려 정보를 제공하는게 지역사회 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확진자가 나온 지역의 유초중고에 대해서는 휴업을 명령하는 등 감염병 차단 조치가 진행되는 반면, 의심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에는 곧 다가올 개강 연기 등의 조치가 미뤄지고 있어 대학가 신종 코로나로 인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중국인 유학생 등의 학사 일정 차질을 막기 위한 조치에 더 집중하는 모양새다. 교육부는 법무부를 통해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유학생 입국 정보공유체계를 마련해 대학에 제공해 대학별 중국 유학생에 대한 관리를 하도록 하고 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범부처 유학생 지원단을 구성해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 지연에 따른 학사 차질 방지에 나서고 있다. 대학이 개강을 연기할 경우 집중이수제, 원격수업 등 적극 활용을 권장키로 하고, 중국 전역에서 입국이 어려운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이 가능토록 기준을 개정키로 했다. 또 신입생의 1학기 휴학의 경우 대다수 대학이 군휴학이나 질병휴학을 제외하고는 금지가 원칙이나, 신종 코로나로 인한 휴학에 대해 대학이 허가해주도록 권고했다. 또 외교부에는 중국으로 유학(예정) 중인 한국 유학생에 대한 휴학 요건 완화 등 한국 유학생에 불이익이 없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2020-02-03 15:58: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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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교법인 명지학원 임원취임승인취소 처분… 임시이사 파견 추진

교육부, 학교법인 명지학원 임원취임승인취소 처분… 임시이사 파견 추진 교육부는 3일 명지대와 명지전문대 등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명지학원의 전체 임원 12명(이사 10인, 감사 2인)에 대해 임원취임승인취소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명지학원 임원들이 재정 관리 부실로 채무가 발생하였음에도 재정 건전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해, 사립학교법 제20조의2 및 사립학교법 시행령 제9조의2 등에 따른 법정절차를 거쳐 임원취임승인취소를 했다고 설명했다. 사립학교법과 그 시행령에 따르면, 임원간 분쟁·회계부정이나 현저한 부당 등으로 인해 당해 학교 운영에 중대한 장애를 야기한 경우 등에 임원취임승인취소를 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번 조치로 인한 임원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임시이사 선임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명지학원은 지난 2004년 용인 실버타운을 분양 이후 입주자들로부터 분양사기 배상 소송을 당해 법원으로부터 거액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으나, 이를 갚지 않아 입주자들로부터 서울회생법원에 파산신청을 당했다. 또 명지학원과 명지대는 2018년에는 사학연금 법인부담금을 교비회계로 120여억원 집행하고 연구교수 인건비 50여억원을 중복회계 처리한 게 교육부 회계감사에서 적발돼 기관경고 등 처분을 받았다.

2020-02-03 14:20: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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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청소년 상담사 3급 최종 합격자 배출

경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청소년 상담사 3급 최종 합격자 배출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상담심리학과 동문 3명이 청소년 상담사 3급 자격증에 최종 합격했다고 3일 밝혔다. 바쁜 직장생활 와중에도 성실하게 학업을 이어간 이미현(16학번), 문귀영(15학번) 학생과 상담심리학과 고정은 학과장을 만나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미현 학생은 "인간의 발달은 크게 5단계로 나눌 수 있다. 모든 단계가 중요한 시기지만, 청소년 시기는 질풍노도의 시기이며 심리사회적 유예기간으로서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청소년 아이들이 긍정적 성장의 가능성을 갖고 있는 존재이며, 긍정적인 성장을 위해 전문적인 상담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자격증 취득을 결심한 계기를 말했다. 이어, "현재 두 딸을 양육하며 청소년기 시기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됐다. 상담사로서 역량을 갖춰가면서 자녀와의 관계회복과 긍정적이고 건강한 성장을 경험하게 됐다"며 청소년 상담사 자격증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고정은 교수는 "국가자격인 청소년상담사는 평소 학업을 통해 얼마나 견고하고 성실히 공부했는지가 중요하다. 시험과목 외에도 학교에서 배운 다른 과목들이 청소년 상담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며 평소 꾸준히 공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문귀영 학생은 "평소 청소년의 심리와 위기청소년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현재 산부인과에 근무 중이라 위기청소년 중에 성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청소년의 성교육에 관심이 많아, 그 분야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격증 취득을 결심했다"고 계기를 전하며, 상담심리학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격증 준비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귀영 학생은 "박정완 교수님의 청소년 상담사 자격증 준비 특강에 빠짐없이 참여했다. 광주에서 서울을 오가며 8개월 준비기간 동안 교재를 요약정리하고 기출문제를 풀었다. 박정완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과목에 대해 대략적인 윤곽을 잡아주신 게 영향이 컸다. 면접 특강과 모의 면접을 통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같이 공부하는 딸과 자격증에 대해 서로 의지하며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미현 학생은 "청소년 상담사 3급의 경우 내용이 방대하다. 반복적으로 읽고 이해를 한 뒤 암기를 하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청소년 상담사 3급 특강반 개설과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고정은 학과장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강의와 면접특강 등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박정완 교수님께도 감사드린다"며 함께 공부하며 의지할 수 있었던 학우들에게도 고맙다고 그동안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필기합격 후 2차 실기 면접시험에서 상담실습 및 사례 연구의 과목이 큰 영향을 줬다. 이미현 학생은 "레포트 과제 중 사례개념화와 상담의 목표설정, 상담의 기법 등에 도움이 됐다. 상담윤리과목을 통해 상담사로서 갖춰야 할 전문적 자질 및 인격적 자질에 대해 윤리적인 부분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비발자적인 청소년내담자와 상담 시 돌발적이고 윤리적인 부분에 기준을 확립할 수 있는 훈련을 받았다"고 만족도를 표했다. 이어, 고정은 교수는 "면접에서는 상담 현장 경험이 중요하다. 경험이 없으면 문제 자체를 이해하기 힘든 경우도 많다. 상담실습 및 사례 연구의 과목을 통해 좋은 사례를 학습하고 검증한 내용이 자격증 공부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학과 교수님들이 실전경험이 풍부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 교수는 "자격증은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경험과 자기주도 학습으로 실력을 쌓는다면 좋은 상담가가 될 것이다. 또한, 학우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더 멀리,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함께 할 수 있는 학우가 있다는 게 서로에게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며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학업을 이어갈 학생들을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문귀영 학생은 "청소년 상담사 자격증을 공부하면서 지금까지 상담심리학과에서 배운 내용이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면접자의 태도와 경청하는 자세,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다면 좋은 결과과 있을 것이다"며 청소년 상담사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는 학우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미현 학생은 "가사일과 학업을 함께 하기가 힘들었다. 저와 비슷한 분도 계시고, 직장과 병행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철저한 계획과 실천을 이어간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라는 말처럼 미약한 힘일지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앞서 진행된 1차 모집 결원에 한해 2020학년도 1학기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지난 2월 14일까지다. 수능·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020-02-03 13:07: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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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아주대 등 10개교 '대학진로탐색학점제 시범 대학' 선정

가천대·아주대 등 10개교 '대학진로탐색학점제 시범 대학' 선정 교육부, 대학 진로 및 취·창업 지원 사업 확대 교육부는 청년들이 진로결정과 취업을 위해 겪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진로교육 대상을 청년까지 확장하고 이를 위한 대학 진로 및 취·창업 지원사업을 확대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여기에 드는 예산 규모는 지난해 2324억 원에서 올해 2505억 원으로 7.8% 증가했다. 우선 대학진로탐색학점제가 신규로 시행되고, 파란사다리사업을 확대하는 등 대학생의 진로개발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대학진로탐색학점제는 대학생이 한 학기 동안 자유롭게 진로탐색 활동을 설계·수행한 것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올해 가천대, 군산대, 경성대, 대구한의대, 부산외대, 순천향대, 아주대, 연성대, 울산과학대, 한양여대 등 10개교에서 시범 운영하고 성과에 따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이들 대학에는 학교당 연간 4000만원이 지원된다. 취업 취약계층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은 올해 수행대학을 6개교 추가 선정해 총 1600명에게 단기 해외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의 산업체 연계교육, 창업 관련 교육과정 등 관련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특히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4차 산업혁명 선도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사회맞춤형학과 협약반을 일반대 20곳, 전문대 20곳 등 40개 증설하고,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도 3개교 추가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창업교육 거점대학 2개교 선정해 창업교육 확산에 나서고,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를 열어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를 발굴해 창업가로 육성키로 했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10개교 추가 선정하고, 대학창업펀드 약 200억 원 이상 조성(누적 850억 원)해 대학 창업 기업에 초기 성장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 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3~4학년의 학비 부담 완화를 위해 희망사다리 장학금(Ⅰ유형) 지원을 전년보다 2600명 많은 총 6200명으로 확대하고 학기별 등록금 전액과 장려금 200만 원을 지원한다. 고교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한 청년이 대학 진학을 희망하면 희망사다리 장학금(Ⅱ유형)을 활용해 학기별 등록금을 지원한다. 임창빈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을 택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춰 사회에 진출하도록 진로 결정부터 취창업까지 필요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0-02-03 12:59:0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