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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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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겐하임 어워드' 1호 수상자에 딘킨스 선정…기술과 예술이 만든 미래

LG와 구겐하임 뮤지엄이 힘을 합쳐 기술과 예술을 합친 새로운 미래를 그린다. LG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겐하임 뮤지엄에서 제1회'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어워드는 지난해 LG와 구겐하임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2027년까지 다양한 형태로 기술과 예술 융합을 발굴하고 지원하기로 약속한 협력 일환이다. 혁신 예술가를 후원해 글로벌 미술계에 새로운 장을 열고 LG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작품 활동과 전시, 연구 등을 지원하며 현대미술계에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시할 계획이다. 1회에는 아티스트 스테파니 딘킨스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AI와 AR 등 첨단 기술로 AI가 습득하는 정보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유발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공정과 평등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교 교수로 20년 이상 다양한 예술적 실험도 이어왔다. 국제적 뮤지엄 관장과 큐레이터, 학자 및 아티스트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맡았다. 10만달러 상금과 트로피를 받게된다. 트로피는 LG와 구겐하임이 기술과 예술이 결합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특별히 제작했다. 디지털 기술을 상징하는 0과 1 숫자가 교차하는 순간을 담아 '미래의 예술'을 표현했다. LG전자 북미지역 대표 윤태봉 부사장이 전달했다. 대표작은 '비나48(Bina48)과의 대화(Conversations with BINA48)'라는 영상작품이다. 흑인 여성 비나 로스블랫을 모티브로 제작한 AI 로봇 '비나48(Bina48)'과 딘킨스 간의 대화를 통해 AI가 학습하는 정보에 인종, 성별, 장애, 문화적 배경 등의 다양성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심사위원단은 "여러 후보자 중 새로운 시각으로 AI를 활용해 사회에 메시지를 던진 딘킨스의 작품은 의미가 크다"며 "AI가 우리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현상들을 짚어낸 딘킨스의 깊이 있는 연구와 작품 활동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스테파니 딘킨스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아티스트에 대한 LG와 구겐하임의 지원에 감사한다"며 "예술이 우리 사회에 영감과 자극을 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제 작품을 통해 소중한 가치를 담은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나오미 벡위스 구겐하임 수석 큐레이터는 구겐하임 뮤지엄을 대표해 "스테파니 딘킨스의 폭넓은 예술 활동, 사회적 메시지, AI 기술에 대한 열정적 탐구는 기술에 기반한 예술의 지평을 확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LG 구겐하임 어워드'를 통해 그녀의 특별한 작품 활동을 지원할 수 있어 영광"이라 밝혔다. 박설희 ㈜LG 브랜드 수석전문위원은 "LG는 기술이 우리 사회와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이고 감동적인 경험을 만드는 매개라고 믿는다"며 "제1회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인 스테파니 딘킨스가 앞으로도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에 울림을 주는 예술을 더욱 널리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LG 구겐하임 글로벌 파트너십은 주식회사 LG와 함께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함께한다. 이번 어워드와는 별개로 협력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는 구겐하임 뮤지엄과 '올해의 신예 아티스트' 선정 및 큐레이터 후원, LG디스플레이는 젊은 예술 후원자 협회(YCC) 파티를 후원하는 등 투명 올레드 기술을 소개한다. 한편 LG는 구겐하임 뮤지엄과 협력과 기술을 뜻하는 곱하기와 더하기 기호를 디자인한 'LG구겐하임 어워드' 로고 타입을 영상으로 담아 제작해 전세계 주요 거점에 상영하고 있다. 한글과 영문을 함께 사용해 'ART meets TECH', '예술 meets 기술'과 같은 문구도 함께 선보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21 10:00: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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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아르카나로 가득 찬 출고 대기장, 위기 극복 장인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2년만에 찾은 르노자동차코리아 부산 공장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선적을 기다리는 차량으로 가득 찼고, 공장에서는 끝없이 새차가 쏟아져나왔다. 르노코리아가 또다시 역경을 딛고 부활을 꿈꾼다. 최근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수출을 본격화하며 정상화에 성공, 뜻밖의 물류난에도 컨테이너에 3대를 실어 보내는 묘안을 개발하면서 숨통을 텄다. 세계 최고 수준 품질에 혼류 생산을 비롯한 뼈를 깎는 노력으로 효율성까지 최적화, 차세대 모델 '오로라'로 성장 궤도에 안착한다는 포부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여러 악재를 겪었다. 신차 부재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판매도 주춤했을뿐 아니라, 노사간 잡음까지 겪었다. 공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까지 나왔다. 그나마 XM3 E-테크 하이브리드를 새로 양산하면서 숨통을 텄지만, 해운 업계 이슈로 수출과 수익성 확보에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정답은 기본이었다. 품질을 개선하고 원가를 최소화하는 것.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르노닛산얼라이언스에서 진행하는 공장 품질관리 종합평가(PHC)에서 차량품질과 공정관리에서 각각 5.0 만점 4.7과 4.4점을 획득하며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100대당 부적합 건수인 'DPHU'도 2021년 56에서 지난해 39로 대폭 줄이며 르노그룹 2위, 인도된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SAVES'에서는 르노그룹 1위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 이해진 제조본부장은 부산공장 품질력 비결로 사람을 꼽았다. 어떤 일이 있어도 품질에서는 타협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그룹에서 최고 품질력을 이어가겠다고 자신했다. 외국어 능력과 다기능 작업 등 새로운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자랑했다. 또다른 장점은 원가다. 차체 용접과 도장 공정을 100% 자동화, 그러면서도 AGV를 비롯한 디지털 물류 시스템으로 다양한 플랫폼과 차량을 한 라인에서 만드는 혼류 생산에 특화했다. 이를 통해 비용을 최소화하며 르노그룹에서도 대체할 수 없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공장 노후화에 대한 우려에도 개의치 않았다. 이 본부장은 "AGV가 낡았어도 모터 등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면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필요한 곳에 적절히 투자하는 능력도 비용을 줄이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경영과도 연결된다. 르노코리아는 자동화와 함께 에너지 절감 노력을 본격화했다. 실제로 공장에 자동화 라인 공간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소등해 작은 비용까지 줄이고 있었다. 차량을 세워놓는 선적장 천장은 태양광 발전 패널로 가득 채운 상태, 2032년 한국전력 공급 계약을 끝내면 공장 운영 에너지 중 30%를 충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갑작스러웠던 물류 대란에도 발 빠르게 대책을 마련했다. 자동차 전용 선박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치솟은 상황, 일반 컨테이너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안해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일반적으로는 컨테이너 하나에 차량 2대를 넣을 수 있지만, 프랑스 계열 운송 기업 CEVA와 함께 3대를 실어 내릴 수 있게 됐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컨테이너 한대에 아르카나 두대를 실으면 도저히 타산이 맞지 않았다"며 "사다리를 이용해 3대를 엇갈리게 컨테이너에 선적하고, 현지에서도 안전하게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새로운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선적 지역을 더 늘리면서 수출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차량용 선박이 들어가기 어려운 지역에도 차를 내릴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르노코리아는 앞으로 신차 양산을 본격화하며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포부다. 내년부터 차세대 모델 '오로라'와 함께 조만간 중국 지리차와 협업을 통한 볼보 CMA 플랫폼 모델까지 양산을 준비 중이다. 이미 부산공장 곳곳에는 '오로라 성공!'이라는 현수막이 걸렸고, 조만간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미 일부 라인은 새로운 설비를 들이기 위해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며칠 후부터 부산 공장은 신차를 만들기 시작한다. 이를 위해 최소 1년여간 보안 프로그램을 작동하며 외부 공개를 강력하게 차단할 예정이다. 오로라가 성공적으로 양산되고 수출을 본격화해 더 새로워진 공장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18 18:00: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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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드림 파트너스 위크' 맞아 임직원 봉사활동

코오롱그룹 임직원들이 독립유공자를 지원한다. 코오롱은 31일까지 전국 사업장에서 '따뜻한 봄, 주거환경 개선해 봄'이란 테마로 주변 복지기관과 지역아동센터 등 30곳 이상에서 소외 이웃들의 거주 및 생활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코오롱 사회봉사단 연중 4대 캠페인인 '드림 파트너스 위크' 일환으로 진행된다. 2012년 사회공헌활동 전담조직 CSR 사무국을 발족하고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라는 슬로건 아래 코오롱 사회봉사단을 창단, 2013년부터 매년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집중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18일에도 코오롱 사회봉사단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충남 보령 독립유공자 후손의 단독주택 단열재 시공, 내부 석고보드 및 외벽 마감 등의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했다. 인근 코오롱인더스트리 대산공장 임직원과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 시공전문가들이 동참했다. 앞서 코오롱은 2021년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광복절 기부마라톤 815런' 후원했으며, 이 기금을 바탕으로 봉사활동으로 이어갔다. 코오롱은 드림 파트너스 위크 기간 그룹사 사업장과 매칭된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의 생활시설 개선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각 사업장 임직원들은 지역아동센터의 도배와 장판 교체를 돕거나 수납장, 책장, 전등 등 낡은 집기를 수리·교체하는 활동을 펼친다. 24일부터 25일에는 과천과 마곡 사옥 주변 지역 사회와 연계해 이웃사랑 생활시설 개선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집짓기 봉사에 참여했던 코오롱글로벌 김두원 대리는 "독립유공자 후손임에도 오랜 기간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계셨다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조금이나마 안락한 집을 꾸며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18 15:10: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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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미국 RGB OLEDoS 업체 '이매진' 인수…미래 XR 기기 시장 선점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XR 기기 디스플레이 기술을 사들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매진(eMagin)은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와 최종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 금액은 2억1800만달러로, 한화로는 약2900억원이다. 전날 종가에 10% 프리미엄을 더한 금액이다. 이매진은 소자마다 색을 내는 RGB OLEDoS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자체 증착 방식으로 성능을 높여 브랜드 'dPd'도 보유하고 있다. 하얀색 OLED에 컬러 필터를 사용하는 화이트 OLED+CF 방식보다 성능과 내구성이 우수하다고 알려져있다. 미국 뉴욕주 호프웰 정션에 운영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만 양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 상황.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매진을 인수한 후에도 우선 화이드 OLED로 XR 디스플레이를 양산한 뒤, 추후 RGB OLEDoS로 전환할 계획으로 추정된다. 이매진 앤드류 CEO는 "이번 합병은 기술적 성과를 확인하고, 주주에 프리미엄을 제공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와 차세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XR 기기는 향후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매진 기술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XR 관련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18 15:08: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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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2나노급 양산 본격화…미세공정 '초격차' 증명

삼성전자가 모처럼 반도체 미세공정 초격차를 재확인했다. 삼성전자는 12나노급 16Gb DDR5 D램 양산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나노급 D램 개발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AMD 플랫폼 기반 호환성 검증을 마쳤다. D램은 먼저 연구소 등에서 개발을 끝내고 양산 라인을 구축 후 테스트 제품 생산과 함께 여러 시험을 거쳐 본격적으로 양산된다. 12나노급 D램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일 가능성이 높다. 마이크론이 먼저 5세대 10나노급(1b) D램을 개발했다고 발표하긴 했지만, 테스트 제품 외에는 실제 의미 있는 양산까지 시작했는지 여부가 불투명한데다가 한단계 낮은 13나노급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SK하이닉스도 연내 1b D램 양산을 준비 중이다. 구체적인 선폭은 12.8나노다. SK하이닉스와 같다. 메트로신문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b부터는 경쟁사보다 0.5나노 선폭을 줄이기로 결정하고 개발을 진행해왔지만, 완성 단계에서 수율 난이도 상승과 시장 침체 우려 등 여러 상황을 감안해 계획을 수정했다. 대신 수율이나 기술력에서는 여전히 경쟁사보다 우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공정 난이도가 급격하게 상승하며 패키징 등 대안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 속, 삼성전자가 다시 한 번 한계를 넘어서며 실력을 증명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12나노급 D램이 14나노 D램 대비 생산성이 약 2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소비 전력도 약 23% 개선, 전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전율이 높은 신소재를 적용해 커패시터 용량을 확대, 오류도 최소화했다. 최고 동작 속도는 7.2Gbps다. 1초에 30GB 용량 UHD 영화 2편을 처리하는 속도다. 동작 전류 감소 기술과 데이터를 더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는 노이즈 저감 기술 등도 적용해 업계 최선단 공정을 완성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12나노급 D램을 본격적으로 양산하면서 침체됐던 메모리 시장에 다시 활력을 불어일으킬수 있을지 기대하는 분위기다. 서버 업계를 중심으로 DDR5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악재 중 하나로 평가됐던 상황, 성능과 효율을 대폭 높인 차세대 DDR5 D램이 수요를 재촉하는데 더해 DDR4 D램과 가격 격차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도 최근 감산에 동참하면서 차세대 제품 생산만은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12나노급 D램 라인업을 확대하며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 차세대 컴퓨팅 등 다양한 응용처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 이주영 부사장은 "업계 최선단 12나노급 D램은 차별화된 공정 기술력을 기반으로 뛰어난 성능과 높은 전력 효율을 구현했다"며, "삼성전자는 대용량 처리가 요구되는 컴퓨팅 시장 수요에 맞춰 고성능, 고용량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높은 생산성으로 제품을 적기에 상용화하여 D램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8 14:15: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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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전세계 MZ세대 설문 결과 발표…생계비·기후변화 걱정

딜로이트그룹이 전세계 MZ세대를 살펴본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은 '딜로이트 2023 글로벌 MZ세대 서베이' 국문본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조사는 44개국 MZ세대 총 2만여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과 심층 인터뷰를 담았다. 한국 MZ세대도 포함해 국내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조사에 따르면 MZ세대는 '가장 우려하고 있는 현안'에 생계비(35%)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실업(22%)과 기후변화(21%)도 뒤를 이었다. 생계비 우려가 글로벌 전세대에서도 최우선 관심사로 나타났다고 딜로이트는 덧붙였다. 워라밸 만족도는 높아졌다. 2019년과 비교해 13% 포인트 증가, 재택근무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실제로 워라밸을 위해 회사가 ▲파트타임 근무 허용 ▲주 4일 집중근무제 도입 ▲직무 공유(잡셰어링) ▲유연 근무 시간제 등의 도입해달라고 말했다. 국내 조사만 봐도 MZ세대 모두 절반 가까이 생계비 증가를 최대 관심 사안으로 꼽았다. 소득부족으로 여러 직업을 병행하는 비율 역시 소폭 증가했다. 한 Z세대 여성은 "일자리 구하기도 힘들고 임금인상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는 계속 올라 월급만으로는 생활할 수 없다" 며 부업에 나선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그 밖에도 보고서는 일자리를 구하는 분야와 워라밸 만족도, 직장인의 자질 등을 조사해 실었다. 기후변화와 관련한 우려도 확인했다. 딜로이트 홈페이지나 인사이트 앱에서 공개한다. 손재호 한국 딜로이트 그룹 고객산업본부 본부장은 "딜로이트 글로벌이 발간한 '딜로이트 2023 글로벌 MZ 세대 서베이'는 팬데믹 이후 발생한 고물가, 고금리 현상에 대해 MZ세대가 겪고 있는 어려움과 장애물이 무엇인지 입체적으로 분석한 지침서"라며 "기업 경영진 및 주요 관계자분들은 이번 리포트를 통해 이들이 추구하는 워라밸과 커리어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기후 변화 및 환경 문제, 지속가능성 등 MZ세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안들을 고려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18 14:13: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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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푸르메재단에 장애 어린이 위한 1.5억 지원 전달

효성이 장애 어린이 지원을 이어갔다. 효성은 17일 서울 푸르메재단에 '장애 어린이 의료재활 및 가족 지원' 사업 지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후원금은 저소득층 장애 어린이·청소년의 재활치료, 장애 어린이의 비장애 형제에 대한 교육과 심리치료, 효성 임직원 가족과의 동반 가족 여행, 가족 초청 음악회 등에 사용된다. 효성은 2013년부터 장애 어린이와 가족을 통합 지원해 왔다. 성장기 장애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재활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치료비를 지원한다. 장애 형제로 인해 가족의 관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장애어린이의 비장애 형제에게는 교육비와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또한 2015년부터는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 어린이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 가정 구성원이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돕는다. 한편 효성은 시·청각 장애인들이 제약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 제작을 후원하고 있으며, 발달 장애 어린이 오케스트라 온누리사랑챔버에도 활동을 위한 후원금을 꾸준히 전달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18 11:17: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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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4년만에 해외 고객 초청 SCC 재개…협력 회복하고 기술력 과시

삼성전기가 해외 고객들을 초청해 컴포넌트 '초격차'를 자랑한다. 삼성전기는 17일부터 19일까지 '2023 SEMCO 컴포넌트 컬리지(SCC)'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SCC는 해외 고객을 회사로 초청해 MLCC와 전자소자 등 컴포넌트 사업부 주요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생산 시설 견학 등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다.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만에 열렸다. 올해 SCC는 130여 고객사 200여명이 참가했다. 코로나19 이전보다 20%늘었다. 주력 제품과 미래 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 솔루션을 확인했다. 삼성전기는 MLCC 생산라인 투어를 통해 제품 이해를 돕고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단절됐던 협력을 강화하고 매출 확대와 잠재 고객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장 라인업을 확대하고 인지도 제고 및 정기적 교류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도 노린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환영사에서 "삼성전기는 로봇, 메타버스, 전기차·자율주행 등 메가트렌드에 맞는 핵심 기술과 이를 응용한 신기술을 개발하여 고객에게 미래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라며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IT용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과 전장용 MLCC 라인업 확대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파워인덕터 등 전자소자 사업도 확대하겠다"라며"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이 삼성전기의 제품과 기술력을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18 11:15: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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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식스엔파이브와 '프리즈 뉴욕'서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 이어가

LG 올레드 TV가 세계 양대 아트페어에서도 에술적인 화질을 자랑한다. LG전자는 17일(현지시간) 뉴욕 더셰드에서 개막하는 '프리즈 뉴욕'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프리즈 아트페어'로, 스위에서 열리는 '아트바젤'과 함께 세계적인 행사로 평가받는다. LG전자는 지난 2월 '배리엑스볼'의 NFT 작품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전시관 8층 라운지 공간에 97형 올레드 에보를 비롯해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이젤과 포제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으로 갤러리를 조성했다. 유리 천장과 노출 콘크리트 벽에 창문처럼 올레드 TV를 세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조성했다. LG전자는 이번에는 가상현실 등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작가 '식스엔파이브'와 협업했다. 초현실적 세계를 실제처럼 구현한 어몽더스카이 시리즈 등을 올레드 TV로 선보이기도 했다. 식스엔파이브는 "예술가로서 최고의 디지털 캔버스로 작업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LG 올레드 TV는 밝은 화면, 정확한 컬러, 무한한 명암비 등으로 몰입감 넘치는 압도적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에 공개하는 작가의 디지털 아트 작품 중 엄선된 3개의 작품을 NFT화해 미국에서 선보인 NFT 아트 거래 플랫폼 'LG 아트랩'을 통해 판매한다. LG 아트랩은 예술 분야 전문가가 엄선한 NFT 작품을 감상부터 거래까지 스마트 TV로 편리하게 즐기는 서비스다.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오혜원 상무는 "디지털 아트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TV가 작품을 보여주는 기능적 역할을 뛰어넘어 예술의 일부가 되는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과 유연한 폼팩터를 기반으로 예술 분야와 협업을 확대하는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OLED Art Project)를 확대하고 있다. '예술에 영감을 주고, 아티스트가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차원이다.

2023-05-18 10:58: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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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도 나섰다, 삼성전자 일본 투자 할까…패키징·인력 확보 기대도

일본이 반도체 굴기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투자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술 유출 우려와는 달리 세계 수준 현지 소부장 기술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데다가, 부족한 인력 확보 효과도 기대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일본 요코하마에 새로운 R&D 거점을 만들 계획을 세웠다. 약 3000억원을 투자하고 1000억원 수준 현지 정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일본 각지에 있던 R&D 거점을 요코하마에 디바이스 솔루션 리서치 재팬(DSRJ)으로 통합한 바 있다. 올 초에는 후공정 검사 라인을 새로 설치할지 여부를 고민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일본 정부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하는 모습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 도쿄 총리 관저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 경영진들을 초청하고 투자를 요청할 예정이다. 경쟁력을 잃고 있는 일본 소부장 업계와 제휴를 유도하고 반도체 산업을 육성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현지 업체들과 첨단 반도체 관련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이를 활용한 후공정 관련 설비를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금액이 반도체 팹을 만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데다가, 일본이 새 팹을 만들기에도 적합하지 않은 이유다. 일본은 반도체 소부장 강국으로 통한다. 고순도 소재는 물론이고 세계 최고 실리콘 웨이퍼 생산업체인 섬코와 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 등이 자리하고 있다. 캐논과 니콘도 반도체 식각 장비인 NIL과 DUV 등으로 경쟁력이 높다. FCBGA 등 반도체 기판 세계 1위인 이비덴과 2위인 신코도 있다. 삼성전자가 일본 거점을 강화하면 이들 기업들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협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등에 따른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전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일본에 투자를 강화하는 추세다. 대만 TSMC가 R&D 센터 뿐 아니라 팹까지 구축하는 상황, 인텔도 R&D 센터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일본에 거점을 마련하면 전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만든 생태계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인력 부족 문제 해소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 인력 확보 작전 속에서 이미 검증된 일본 인력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요코하마는 TSMC 재팬 디자인센터를 비롯한 후공정 거점과 디자인 하우스 등 다양한 업체들이 자리잡고 있다. 도쿄와도 40km 정도로 가깝다. 일각에서는 반도체 기술 유출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 양산 기술이 있는 팹을 짓는 것도 아니고, 패키징이나 소부장 분야에서는 오히려 현지 기술력이 훨씬 앞서있다. 투자 규모를 감안해도 주요 생산 거점보다는 연구 개발 기지에 무게가 실린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17 14:51: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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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테드, HSG성동조선서 대만 해상풍력단지용 하부구조물 조달…국내 공급사 발굴 노력

오스테드가 대만 해상풍력 단지 하부구조물을 국내 기업에서 충당한다. 오스테드는 HSG성동조선과 대만 창화 2b & 4 해상풍력 발전단지 프로젝트와 관련 수천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오스테드는 지난 3월 31일 이 프로젝트에 투자를 최종 결정한 바 있다.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대만 최초 경쟁가격입찰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 사업이다. 2018년 6월 오스테드가 해당 프로젝트 사업권을 획득한 데 이어, 대만 TSMC와 역대 최대 규모 기업전력구매계약(CPPA)을 체결하며 이름을 알렸다. HSG성동조선은 하부구조물 33개를 공급하게 된다. 14MW 해상 풍력 발전기 등을 지지하며, 높이 84m에 폭도 50m에 달한다. 오스테드는 이번 계약이 HSG성동조선 창사 이후 첫 하부구조물 단독 계약이자 국내 최대 규모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HSG 성동조선 이진상 대표이사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은 해수와 맞닿은 부분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서 내구성이 뛰어나야 하므로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고, 초대형 구조물을 제작해야 하는 특성상 대규모 부지와 설비, 공급 경험 등이 확보되어야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며, "오스테드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HSG 성동조선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분야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 받음과 동시에, 해상풍력 글로벌 공급망에 합류할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테드는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알려져있다. 2013년부터 국내 공급 업체 잠재력을 확인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이를통해 10여년간 3조원 이상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오스테드 코리아 최승호 대표는 "오스테드는 장기적인 의지를 가지고 한국과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오스테드는 기술력 있는 국내 공급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한국의 해상풍력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내 공급사와 협력하고, 국제 해상 풍력 공급망에서 한국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17 14:48: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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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관심 최우선" 오토플러스, 세일즈 매니저 공개 채용…중고차 '올라운드 플레이어' 육성

오토플러스가 새로운 영업 인재를 찾는다. 오토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2023년 상반기 중고차 세일즈 매니저 직군을 공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기에 이어 사업 확장으로 공채 2기를 모집하게 됐다. 리본카 세일즈 매니저는 비대면 중고차 거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전문 세일즈 직군이다. 차량 성능과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해 고객에게 차량을 소개하고 보증과 금융상품 등 다양한 고객만족 프로그램의 판매도 담당한다. 특히 자동차 업계 최초로 '라이브 방송'에 직접 출연하여 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중고차 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전문성을 가진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격 요건은 없다. 학력과 전공, 성별 관계 없이 자동차에 대한 열정과 관심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열린 채용 방식을 채택했다. 서류 전형, 인성 검사,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공채 입사자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중고차 전문가로 양성된다. 자동차 성능 진단부터, 판매까지 직접 책임지는 직영 중고차 시스템을 터득하고, 자동차 공학과 경매 및 금융 이론 및 현장 실습 등을 거쳐 영업·서비스 스킬 등의 직무 노하우를 습득하게 된다. 입사 후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체계를 적용 받으며, 국가공인 자동차 진단평가사 자격 취득 등 자동차 판매와 서비스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도 지원받게 된다. 오토플러스는 소속 세일즈매니저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며, 차량 구매 시 직원 할인, 복리후생 마일리지, 직무 능력 향상 교육, 사내 동호회 및 각종 경조사 지원, 경영 성과급 제도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토플러스 영업전략실 주경이 상무는 "오토플러스는 차별화된 직영 중고차 시스템을 바탕으로 비대면 트렌드를 선도하는 중고차 거래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며, "지속적인 품질, 서비스 혁신을 위한 인력 확충 및 양성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합류하는 예비 전문가들과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17 14:48:2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