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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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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에탄올 사기' 당한 삼성전자에 "책임져라"

삼성전자 서초사옥이 다시 시끄러워졌다. 국내외 시민단체들이 베트남에서 발생한 '메탄올 중독 사고' 책임을 묻기 위해 모인 것. 그러나 현지 2차협력사가 사기를 당한 탓에 일어난 일로, 삼성전자 역시 피해자 입장인 상황에서 무리한 책임 전가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 인권단체 반올림과 국내외 시민단체는 29일 서울 삼성본관에서 '베트남 협력업체 메탄올 중독 사망 사고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최근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협력업체 직원 37명이 메탄올 중독 사고를 당한데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유해물질추방국제네트워크(IPEN)와 노동건강연대 등 시민단체뿐 아니라 국제민주연대(KHIS) 등 국제단체도 동참했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메탄올 실명 사고에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 피해 지원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공급망 내에서 메탄올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외주화를 중단하라고도 덧붙였다. 문제는 삼성전자도 피해자라는 것. 이번 사고는 2차 협력사가 현지 업체에서 에탄올을 주문했다가, 메탄올이 함유된 가짜 제품을 납품받으면서 일어났다. 에탄올임을 확인해주는 국제 인증서 'MSDS'도 있었지만 작정하고 일으킨 범죄를 막지는 못했다.베트남 공안당국에서도 가짜 에탄올을 만들고 유통한 경로를 수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유인 공정에서는 메탄올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데다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현장점검과 컨설팅, 화학물질 관련 설비 개선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직접 소통하지 않는 2차협력사에도 1차협력사를 통해 이같은 규정과 가이드를 전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기업이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범죄 사고까지 완전히 막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국가마다 규제와 치안 수준이 다른데다가, 문화적인 차이도 큰 탓에 범죄를 예상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재발을 막기 위해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에탄올을 사용하는 협력사에 시료 분석을 통해 성분을 검증하는 절차를 추가 도입하고, 특별 현장점검과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1차 협력사와도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사업장에서는 정말 상상할 수도 없는 다양한 범죄를 겪게 된다"며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피해를 입은 사례인데도 대기업이라는 이유로 책임을 묻는 것은 무리한 주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3-29 14:37: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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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수상…"고객 만족 넘어 신뢰 받겠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경제 성장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은 28일 조 회장이 '제38회 2023년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은 한국경영학회가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경제성장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기업인에 수여하는 상이다. 1987년부터 시작해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는 조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조 회장은 글로벌 생산네트워크를 구축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1위 제품을 기반으로 효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데 더해 ▲수소 산업 기반 구축 ▲첨단 신소재 개발 ▲친환경 사업 확대 등으로 미래성장가치 향상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객 몰입 경영'으로 기업 경영 본원적 목적을 산업계에 다시 환기하고 ESG 경영을 선도하는 등 경제 성장에 공헌했다고 판단했다. 조 회장은 수상 소감으로 창업주인 故 조홍제 회장과 조석래 명예회장이 조언한 내용을 소개했다. ▲고객과의 신뢰 확보 ▲항상 세계 1등을 목표로 부단히 노력하는 것 ▲자체 기술개발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는 것 등 3가지 경영 원칙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VOC)'를 경청하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신념을 가지게 됐다며, 기술 초격차를 확보하고 미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조 회장은 "싱귤래러티의 시대에서 고객을 다면적 다차원적으로 깊이 이해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한발 더 빠르게 제공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의 행복까지 추구하는 고객몰입경영을 반드시 실천해 고객의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9 13:11: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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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미국 에너지스타상 수상 행진 이어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에도 나란히 '에너지 스타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 환경청(EPA)과 에너지부(DOE) 주관 '2023 에너지스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에너지 스타상은 제조와 에너지 관리, 소매 등 8개 부문에서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을 기준으로 성과가 있는 단체에 시상한다.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본상인 '올해의 파트너'로 2회 이상 선정한 곳 중 성과가 탁월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2만여개 기업과 단체가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수상 업체 중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 국내 최초로 2013년부터 신청을 하지 않은 2017년을 제외하고는 10회째 '제조사 부문' 수상 기록을 이어갔고, 사업장 전력 관리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수여하는 '에너지관리' 부문에서도 최고 등급인 '지속 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기업 기반 전력 관리 프로그램으로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 성과를 인정받아 에너지 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새로 받을 수 있었다. 현지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공조와 조명 시설 등 개선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전년 대비 4.7% 절감했다. 건물에 대한 에너지스타 인증을 12개로 전년대비 2배 확대하며 미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건물 인증을 보유하기도 했다. 지난해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은 474개다. 삼성전자는 세탁기,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확대하며 전년 대비 24% 늘렸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도 스마트홈 에너지 관리 분야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에너지 고효율 제품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2030년까지 2019년 대비 평균 소비전력량을 30%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2년 '올해의 파트너상' 수상 후 10번째 에너지스타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LG전자는 지난해 북미에서 6초에 1대씩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을 판매했다. 전제 제품이 줄인 온실가스 배출량은 370만톤 수준으로, 미국 워싱턴 D.C 가정이 2년간 배출하는 온실가스 수준이다. 아울러 세탁기와 식기세척기는 수명 기간 1300억리터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 판매 매출도 지난해 43억달러로 전년 대비 10% 가량 늘었다. LG전자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환경을 고려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모니터 등 주요 제품군의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2020년 대비 20% 저감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재활용 플라스틱 누적 사용량 60만 톤 달성 등을 목표로 한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윤태봉 부사장은 "LG전자의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기 위해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에너지 고효율까지 겸비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9 13:11: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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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61기 주총 마무리…구광모 "투자 지속" 메시지

LG가 '고객'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LG는 29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LG는 이날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결의했다. 조성욱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와 박종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는 등이다. 1주당 보통주 3000원, 우선주 3050원 배당 예정액도 확정했다. 이날 주총에는 구광모 회장이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LG 대표이사인 권봉석 부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대독했다. 구 회장은 인공지능(AI)과 바이오, 클린테크 등 새로운 성장축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미래 기반 확보에 힘쓰겠다며,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고객 가치' 지향점도 다시 강조했다.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이고 통합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고, 품질과 안전환경 등 관리와 대응체계를 고도화해 기본 역량을 지속 강화하며 위기에도 선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SG 경영도 강조했다. 지난해 수립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차질없이 실행하겠다며, 미래 세대와 공존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업 책임을 다하고 인정받겠다고 전했다.

2023-03-29 13:11: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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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OE, 중소형 OLED 시장서 LGD 넘어 점유율 2위로…삼성 점유율도 축소

중소형 OLED 시장에서도 중국 추격이 빨라지고 있다. 옴디아는 28일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중소형 아몰레드 전체 출하량은 7억6200만대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글로벌 시장 침체에 따른 것이다. 삼성은 이번에도 4억2900만대 출하량으로 1위를 지켰다. 전체 점유율은 56%다. 그러나 전년(61%)과 비교하면 5% 감소했다. 점유율 10%로 2위였던 LG디스플레이가 11%로 소폭 높였지만 3위로 떨어졌다. 중국 때문이다. BOE가 점유율을 12%로 높이며 LG디스플레이를 넘어서며 2위를 기록, 중국 비저녹스와 에버디스플레이도 각각 점유율을 6%, 5%로 늘렸다. 옴디아는 한국과 중국 점유율 차이가 크지만, BOE가 아이폰 12 플렉시블 LTPS-아몰레드 수주에 성공하면서 기술력을 크게 높였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격차를 더욱 좁힐 것으로 예상했다. 옴디아는 아몰레드 시장이 LTPO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고도 소개했다.삼성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용으로 LTPO 아몰레드 양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도 중급 스마트폰용으로 출하량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옴디아의 디스플레이 연구 책임자 히로시 하야세는 "한국 아몰레드 제조업체는 기술적인 강점을 유지할 것이며, 중국 제조업체는 가격을 낮추되 TFT-LCD에 대한 수요 대신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가 생산하는 중급 스마트폰으로 아몰레드 출하량을 늘릴 예정이다"며 "하지만 중국 아몰레드 제조업체가 향후 자사 출하량을 늘릴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9 12:29: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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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자율주행차 필수 부품 5G-V2X 통신 모듈 2세대 개발…작고 빠르다

LG이노텍이 사물간(V2X) 원거리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대폭 개선하며 전장 부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LG이노텍은 5G-V2X 통신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V2X 통신 모듈은 자율주행 시대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평가받는다. 자율차 한대가 하루에 만드는 데이터가 평균 4TB 수준, 이를 처리하기 위해 빠른 속도를 가친 통신 모듈 수요도 늘고 있다. 이번 제품은 5G 차량 통신을 본격 지원하며 성능을 크게 높였다. 퀄컴칩을 기반으로 RF회로 등을 결합한 모듈 형태, 차량 내부나 루프쪽 차량통신 기기에 장착해 차량과 차량뿐 아니라 보행자, 인프라간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송수신할 수 있다. 다운로드 속도가 150Mbps로 2019년 세계 최초로 출시했던 1세대(35Mbps)보다 4배 이상 빠르다. LG이노텍은 직사광선·발열 등으로 인한 고주파 5G 신호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도 제어 알고리즘을 고도화했다. 그 결과, 90℃의 고온에서도 온전한 품질을 유지하는 5G 차량통신을 제공한다. 이 같은 내구성 강화로 1~1.5km에 달하는 원거리 차량·사물간 통신 커버리지도 5G망으로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크기도 종전보다 20% 작아졌다. 신용카드 절반 크기인 가로와 세로 46mm, 50mm에 불과하다. 그러면서도 1세대(480여개)보다 2배 가까이 많은 800여개 부품을 탑재했다. 국가와 지형, 차종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해 호환성도 높다.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3GPP)의 최신 5G 표준을 적용했다. LG이노텍은 2025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전장 부품사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추진 중이다. 유병국 전장부품사업부장은 "2세대 '5G-V2X 통신모듈'은 자동차의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여는 핵심 부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LG이노텍은 '미래차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차량 전장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9 11:37: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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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 최대 교육 전시회에 전자칠판·화이트보드 앱 소개

삼성전자 기술이 교육 시장에도 활용된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Bett는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다. 올해에는 12개국 600여개사 3만명 이상 관계자가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2023년형 전자칠판 신모델과 삼성 화이트보드 앱을 공개한다. 전자칠판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해 전자칠판과 모바일과 타블릿 등으로 양방향 참여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다. 칠판에 작성한 내용을 공유해 학생들에 개별 칠판을 보여주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크기는 65형과 75형, 86형 등 3종이다. 모든 솔루션에 UHD 고화질 그래픽 해상도를 제공해 선명한 수업과 판서를 제공한다.전용펜과 함께 일반펜을 쓸 수 있는 20점 멀티 터치도 지원한다.두께 차이도 인식해 다양한 선을 그릴 수 있다.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다. 판서 뿐 아니라 인터넷 접속과 문서작업 등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해 효율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전용 DMS 기능으로 원격으로 제어하고 경고 메시지를 전송하는 긴급 경보 기능도 탑재됐다. 그 밖에 ▲최대65W 충전이 가능한 USB-C 포트 ▲최대 9개까지 IT 기기 동시 무선 연결 ▲강당 등 대형 스크린 사용 환경에 화면 복제가 가능한 HDMI Out ▲PBP(Picture By Picture)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띄울 수 있는 멀티윈도우 ▲전면 고음질 스테레오 스피커 ▲전용 펜과 자석 펜 홀더 등 스마트 학습을 위한 기능도 강화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삼성 화이트보드 앱도 새로 선보였다.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야하는 시장 요구를 반영해 PC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전달하는 등 기능을 담았다.전용 UI로 전자칠판에서 PC나 애플리케이션 콘텐츠를 쉽게 불러올 수 있도록 해 편의성도 개선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세계 최대 교육 전시를 통해 최신 교육 솔루션을 선보였다"며 "최첨단 수업과 미래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교육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9 11:29: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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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울재활병원에 메디페인 50대 기증…장애인 재활 지원

LG 메디페인이 어린이 장애인 재활에 활용된다. LG전자는 최근 서울재활병원에 LG 메디페인 50대를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LG메디페인은 만성 통증을 완화해주는 의료기기다. 비침습적 무통증 신호요법 통증치료와 같은 방식을 적용해 식약처 정식 인증도 획득했다. 이번에 기증된 제품은 서울에 유일한 수도권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이다.재활병원에 치료시설과 중증환자, 유관 시설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제품과 기술력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기부를 이어왔다. 앞서 2019년에도 같은 병원에 공기 청정기 80대, 2021년에 스탠바이미를 지원한 바 있다. 2022년에도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골프대회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농어촌 장애가정과 온라인 장애학교 지원도 검토 중이다. 2011년부터 '글로벌 장애 청소년 IT'를 열고 장애청소년 정보격차와 사회 진출 기반 마련에도 힘 쓰고 있다. LG전자 HE사업본부 홈뷰티사업담당 남혜성 상무는 "LG전자는 그간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인의 꿈과 희망을 지원해왔다"며 "LG 메디페인이 고객의 삶의 질과 가치를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9 10:02: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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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신임 대표에 호반산업 송중민 부회장 내정

대한전선이 모회사 호반그룹 출신 수장을 새로 선임하며 시너지 극대화에 나선다. 대한전선은 28일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호반그룹에 편입된지 2주년을 맞아 송 대표를 통해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등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송 대표는 2000년 호반건설에 입사해 재무회계와 경영 부문을 두루 거쳤다. 그룹 자금 운영과 리스크 관리 등을 바탕으로 수주 다변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그룹 성장에 기여해왔다. 회계팀장과 재경 담당 임원에 이어 KBC 광주방송 전무를 역임, 2018년부터 호반건설 대표를 맡아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해 대한전선 통합을 주도했다. 대한전선은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송 대표를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전선은 김준석 호반그룹 전무에도 경영전략부문장 역할을 맡겼다. 2010년부터 호반그룹 전략기획 업무를 맡아 인수 합병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호반그룹 편입 등으로 경영 상황 및 사업 환경이 안정된 만큼, 그룹과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견인하는 등 변화를 모색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향후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케이블 산업의 경쟁 우위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형균 사장은 오는 5월 17일 2년간 임기 만료와 함께 사임한다.

2023-03-28 16:15: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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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 2026년에 300mm 반도체 역대 최대 생산 전망…한국 점유율 하락

반도체 산업은 앞으로도 성장할 전망이다.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SEMI)는 최근 300mm 팹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6년 300mm 팹 생산 능력이 월 960만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역대 최대치다. 올해에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면서도,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 결국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SEMI 아짓 마노차 CEO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전력 반도체 부문에서 성장이 가파를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아날로그 및 전력 반도체 부문이 연평균 성장률 30%로 다른 부문보다 월등한 성장세, 그 뒤로는 파운드리가 12%, 광학 반도체 6%, 메모리 4%를 제시했다. 메이커별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인텔과 마이크론, TSMC는 물론 글로벌파운드리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SMIC 등 주요 기업들이 생산능력을 확장할 것으로 내다봤다.2026년까지 82개 생산 시설을 새로 가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차량용 반도체 강력한 수요와 지역 정부 투자로 북미와 유럽, 중동 지역 점유율도 증가할 것으로 평가했다. 2023년에서 2026년까지 북미는 8.8%에서 9%로, 유럽과 중동은 6%에서 7%다. 동남아시아는 전체 생산능력이 오르는 가운데 4% 점유율을 유지한다고 봤다. 중국 투자가 두드러질 것으로 봤다. 정부 차원 투자가 집중되면서 점유율이 지난해 22%에서 2026년 25%로 확장, 월 웨이퍼 240만장을 생산한다는 것. 반면 한국은 점유율 하락이 점쳐졌다. 메모리 부진에 따라 25%에서 2026년에 23%로 떨어진다는 예측이다. 대만도 22%에서 21%, 일본도 13%에서 12%로 소폭 하락을 전망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8 15:51: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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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탄소' 합류한 e퓨얼, 전기차 대체할 수 있을까

e퓨얼이 친환경 원료로 인정받았다. 내연기관 생명 연장은 물론, 급격한 전동화로 비상 사태에 돌입했던 완성차 업계도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다만 여전히 고강도 규제 가능성이 남아있는데다가, 경제성과 양산 등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더 지켜봐야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계획에 합의하면서, e퓨얼을 예외로 두기로 했다. e퓨얼은 합성 연료다. 물을 전기 분해해서 만든 수소에 이산화탄소를 결합해 만든다. 가솔린과 디젤, 항공 등유 등 석유 연료를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 기존 합성 연료와는 다르게 친환경 연료로 평가받는다. 물을 주원료로 하는데다가, 이를 분해하는데 필요한 전기도 친환경 에너지에서 얻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산화탄소도 대기에서 포집해서 조달해야 한다. 친환경 미래 에너지인 '그린 수소' 생태계를 확대할 수 있고 탄소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무엇보다 e퓨얼은 기존 내연 기관을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는 평가다. 대용량 배터리가 높은 생산 비용과 '희토류'를 원료로 하는 한계, 그리고 여전히 화석 연료에 상당 부분을 의존해야 하는 전력 생산 문제로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e퓨얼을 사용하면 내연기관으로도 친환경성을 지킬 수 있다는 논리다. 자동차 산업 '연착륙'도 기대할 수 있다. 급격한 전동화로 일자리 축소 등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e퓨얼을 통해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도 적지 않다. 특히나 전동화가 불가능한 항공이나 해운 등 분야에서는 필수 과제로 인식된다. 전동화가 어려운 저개발 국가를 친환경 정책에 동참시키는 게 가능해진다. e퓨얼은 독일 기업들이 특히 앞서 있다. 폭스바겐그룹 아우디가 2017년 연구시설을 설립했고, 자회사인 포르쉐는 칠레에 e퓨얼 생산 공장까지 운영하고 있다. BMW 올리버 집세 회장도 e퓨얼에 힘을 쏟겠다고 밝힌 바 있다. EU가 e퓨얼을 생산 금지에서 예외로 두는 데에도 독일 정부가 강력하게 주장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도 e퓨얼에 주목하고 있다. 토요타와 혼다, 닛산 등 3사가 함께 2020년부터 연구를 본격화한데 이어, 일본 정부도 이를 지원하고 나섰다. 그 밖에도 내연기관 공장을 운영하는 국가를 중심으로 e퓨얼 연구는 꾸준히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e퓨얼을 상용화하기 위한 논의가 한창이다. 산업통상자원부를 필두로 현대자동차와 HD현대, SK에너지 등 기업들이 2021년 e퓨얼 연구회를 발족했으며, 기업별로도 e퓨얼 생산을 위한 투자와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e퓨얼이 친환경차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연소 과정에서 다시 배출하는 방식인데다가, 수소에 이산화탄소를 결합하는 과정에서 백금 등 고가의 자원을 사용해 생산 비용이 비싸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르쉐가 생산하는 e퓨얼 가격이 리터당 5달러 안팎, 최근 물가 인상 등으로 10달러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르쉐도 내연기관이 필수적인 자사 차량 일부를 대상으로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때문에 e퓨얼을 외면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이미 전동화를 본격화한 만큼 굳이 내연기관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 EU 역시 이번 합의 과정에서 진통을 겪기도 했다. 글로벌 정부가 e퓨얼을 어떻게 허용할지도 난제다. e퓨얼을 사용하는 내연기관차를 따로 정하기 어려운 때문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지난해 발간한 '최근 EU 내연기관차 규제와 E-Fuel의 위상' 보고서에 따르면 EU는 2025년에서야 내연기관차의 탄소 배출량 평가방법을 확정할 예정이다. e퓨얼 전용 내연기관차를 정하도록 할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분류하기 어려운 만큼 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대상을 극히 제한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e퓨얼에 대한 정확한 규정도 필요하다. e퓨얼 연구회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합성 및 파라핀성 연료, 일본에서는 재생에너지 유래의 수소를 원료로 제조한 합성 연료로 규정하고 있다. 바이오 연료를 포함해야하는지에 갑론을박이 이어진다. 보고서를 작성한 한국자동차연구원 이서현 연구원은 "e퓨얼은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하면서 겪어야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로 국내 자동차 산업에서도 꾸준한 연구가 필요한 분야"라면서도 "아직은 제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보기는 어려운데다가 경제성이나 양산 가능성 등 문제가 남아있어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라고 설명했다.

2023-03-28 15:23: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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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글로벌 사회공헌으로 '미래세대의 든든한 파트너' 우뚝

LS그룹이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꾸준한 사회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은 올해 초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현금과 현물 총 40만 달러를 기부했다.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예스코홀딩스 등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해 그룹 차원으로 20만 달러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후 튀르키예 피해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LS일렉트릭과 E1이 각각 10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했다. 앞서 LS는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칠레 대지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5년 네팔 대지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3월 동해시에 산불피해복구성금을, 2020년 코로나19 극복 성금, 2020년 집중호우복구 성금을 전달하며 국가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8회째 이어오고 있다. 지역 초등학생들에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안양, 울산, 청주, 동해, 구미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주요대학 공대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자가발전손전등, 태양광 및 전기 충전 자동차, 센서로 움직이는 트랙터 등 9종의 과학 키트를 직접 만든다. 코로나19로 인한 아이 돌봄 사각지대와 지역 교육 격차 심화하던 올 초에 진행한 18기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도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열었다. 온라인을 활용해 여러 초등학생들이 소통할 수 있는 비전 캠프와 종이접기, 과학 특강 등이 진행됐다. LS대학생 해외봉사단도 있다.2007년부터 베트남과 인도, 방글라데시와 캄보디아 등 4개국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 등 1000여명으로 구성해 매년 LS드림스쿨을 신축하고 있다.베트남 하이퐁과 하이즈엉, 호치민과 동나이 등에 21개를 이미 준공했다. IT 인프라가 열악한 베트남 초등학생을 위해 드림스쿨 IT 교실도 운영한다. 그 밖에도 계열사별로도 LS일렉트릭은 'LS 일렉트릭 꿈드림 키트 지원'과 '렛츠 스타트 투게더 위드 LS일렉트릭' 캠페인, LS MnM은 'CU 투마로우 사이언스 캠프', LS엠트론은 '해피 글로벌 봉사단', E1은 '희망충전 캠페인, 예스코홀딩스는 '교실 숲 조성' 추진 등 다양한 사회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친환경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계열사별로 LS전선은 온라인 플랫폼 '온 드럼'을 앞세운 폐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했다. 1회 사용 후 폐기하는 목재 드럼을 재활용하며 ESG 경영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partnership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8 13:46:1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