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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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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중국 텐진 사업장 찾아 현지 임직원 격려…거점 중요성 재확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랜만에 중국 사업장을 방문해 중요성을 확인했다. 26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24일 중국 텐진에 있는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현지 전자부품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텐진 지역 계열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회장이 중국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2020년 5월 이후 3년여만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방문을 하지 못하다가,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개발포럼CDF)'에 참석하기 위해 방중, 이에 앞서 현지 사업장이 있는 텐진시를 찾아 천민얼 텐진시 서기와 면담을 갖기도 했다. 텐진은 삼성전기 MLCC 카메라모듈 생산 공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OLED 모듈 생산 공장, 삼성SDI 2차전지 생산 기지가 있는 지역이다. 특히 삼성전기 텐진 MLCC 생산 라인은 글로벌 시장에 IT와 전장용 MLCC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이다. 2018년 설립했다. MLCC는 전자 회로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전류 흐름을 조절하고 전자파 간섭을 막아주는 부품이다. 전자제품은 물론 자동차에도 1만개에서 2만개가 탑재될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 삼성전기는 ADAS와 ABS 파워트레인 등에 사용하는 다양한 전장용 MLCC를 생산한다. 이 회장은 2020년과 2022년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MLCC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당시 이 회장은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선두에 서서 혁신을 이끌어가자. 현실에 안주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면 안된다. 불확실성에 위축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앞으로도 부산 사업장을 첨단 MLCC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특화지역으로, 텐진 공장은 전장용 MLCC 주력 생산 거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공장에 방문하기 전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와 삼성SDI 등 텐진 지역 주재원과 중국 법인장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격려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공급망 차질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해왔던 공로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 회장은 글로벌 기업 CEO들과 함께 CDF에 참여해 글로벌 경영 현안과 미래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와 BMW 올리버 집세 회장 등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했다.

2023-03-26 11:46: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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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이마트 넘어선 삼성전자판매…가전도 D2C 전성시대

삼성스토어(옛 디지털프라자)가 결국 가전 양판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판매는 지난해 매출액 3조446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3조3368억원)를 넘어선 수치다. 2021년에는 3조7892억원으로 롯데하이마트(3조8697억원)에 약간 못미쳤다가, 결국은 역전에 성공했다. 경제 위기 속 수익률에서도 차이가 벌어졌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사상 처음 적자로 전환, 규모도 520억원에 달했다. 삼성전자판매는 127억원 적자로, 전년(영업손실 21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지긴 했지만 하이마트와 비교해서는 낮은 수준이었다. 삼성전자판매만이 아니다. LG전자 베스트샵을 운영하고 있는 하이프라자도 하이마트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2021년 매출액이 2조9540억원, 지난해 시장 침체로 3조원을 넘기지는 못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앞으로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김치냉장고 딤채를 주력으로 하는 위니아그룹의 유통사 위니아에이드도 지난해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유통 부문 부동의 1위였다. 1987년 설립돼 빠르게 성장하며 전국 391개 직영 점포와 14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 가전을 한 곳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했다. 삼성전자판매가 하이마트를 넘어선 이유는 국내 가전 소비 성향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심비'를 따라 특정 브랜드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스마트폰 판매량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직영점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자급제 비중이 20%를 넘어섰다. 가전 업계도 소비 성향 변화에 따라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D2C' 전략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혼수나 이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여러 제품을 구매하면 큰폭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소비자를 모으려는 노력도 시작했다. 삼성전자판매는 최근 디지털프라자를 삼성 스토어로 이름 바꾸고 체험형 매장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LG전자 하이프라자 역시 베스트샵 무인화와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시도를 이어가는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6 10:30: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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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팩토리 문제 해결 찾는 'AI 해커톤' 개최…청년 전문가 'LG 에이머스' 함께

LG가 청년 AI 전문가 육성 노력을 이어갔다. LG는 25일과 26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AI 해커톤'을 개최했다. LG AI 해커톤은 산업 현장에서 겪을만한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2020년부터 시작해 매년 2차례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LG 에이머스와 연계 운영 중이다. LG에이머스는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육성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 '청년 친화형 ESG 지원사업'으로, 학력이나 전공에 상관없에 19세에서 29세 청년을 대상으로 연 2회 전문가 양성 과정을 제공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LG AI 해커톤에 참가한다. 올해 LG AI 해커톤은 '스마트 팩토리의 제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품 품질 분류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실제 LG 스마트팩토리 현장 데이터를 통해 참가자들에 실무 역량을 쌓고 진로 선택과 취업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LG는 'LG AI 해커톤'에 앞서 1월 한 달간 국내 최고 AI 전문가 7인의 핵심 이론 강의를 수강하며 ▲전통적인 통계 기반의 접근 방법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AI 기술 ▲해커톤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도메인 지식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본선에 오른 청년들은 1박 2일 동안 주어진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예선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선하는 경합을 벌였다. LG는 대회 종료 후 제출된 코드를 심사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하며, 4월 초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LG는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최종 수상 3개 팀에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최종 수상팀을 포함해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장학금 및 상금 총 6000여만 원을 수여한다.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LG AI연구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병행했다. '채용 박람회'에서는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함께 채용 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LG AI 인재 풀(pool) 등록 기회가 주어졌다. LG 관계자는 "LG 에이머스는 이론과 함께 해커톤을 통한 실무 경험까지 쌓을 수 있는 예비 전문가 과정"이라며, "청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 갈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6 10:00: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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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M에 또 '최우수 공급사' 선정

LG전자가 GM 최우수 공급사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GM이 주최한 '제31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인포테인먼트 및 텔레매틱스 분야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GM은 매년 공급사 성과를 평가해 기술 혁신성과 품질 우수성 등 사업 성과에 기여한 회사를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하고 포상해왔다. LG전자는 상품 경쟁력은 물론 물류난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기에 공급하며 위기 극복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1월 GM와 상하이차 합작사인 상하이GM에서도 올해의 우수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6번에 걸쳐 GM 올해의 공급사에 선정된 바 있다. 2014년 처음 시작해 2016년과 2022년 '오버드라이브상'을 2017년과 2020년에는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2006년부터 GM에 텔레매틱스 모듈을 공급하면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2016년 쉐보레 볼트EV에 핵심부품 11종 공급, 캐딜락에 '디지털 콕핏' 공급 등 혁신차량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함께하고 있다. LG전자는 고객경험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기존 자동차 산업에서 볼 수 없던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고 있다. 특히 자동차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사람과 기계 간 인터페이스인 소프트웨어 기반 HMI 솔루션을 완성차 업체에 선제적으로 제안하며 혁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사업을 고도화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바 있다. 축적된 전장 사업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80조 원을 상회하며 지속 확대 중이다. GM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제프 모리슨(Jeff Morrison) 부사장은 "GM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혁신과 첨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한 올해의 공급사를 축하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GM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최우수 협력사로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고객가치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6 10:00: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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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주요 생산기지 모인 중국 텐진시 서기와 면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불안정 속 중국에서 해답을 찾아나섰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4일 중국에서 천민얼 텐진시 서기와 면담을 가졌다. 이 회장은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3년만에 중국을 찾았다. 텐진은 삼성전기 MLCC 카메라모듈 생산 공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OLED 모듈 생산 공장, 삼성SDI 2차전지 생산 기지가 있는 지역이다. 이 회장은 이날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양걸 삼성전자 중국전략협력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현지 인사들을 만났다. 양걸 실장은 삼성전자 DS부문 중국 총괄 및 중국전략협력실 부실장을 거쳐 올해 사장으로 승진하고 실장을 맡게 됐다. 한편 중국발전고위급포럼은 2000년 창설돼 중국 행정부인 국무원 발전연구센터가 주최하고 중국 발전연구기금이 주관하는 대외경제 교류 플랫폼이다. 코로나19로 3년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올해에는 '경제 회복 : 기화와 협력'을 주제로 글로벌 주요 기업 고위 인사 100여명을 초청해 진행된다. 이 회장을 비롯해 팀 쿡 애플 CEO와 알버트 불라 화이자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이 참석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5 22:43: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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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년만에 '상생협력데이' 개최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협력사들과 만나 상생을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23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협성회 회원들과 '2023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이 협력사와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협성회 정기총회와 우수 협력사 포상 등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다가 4년만에 재개됐다. 올해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등 208개 회원사 대표까지 220여명이 함께했다. 삼성은 이날 지난 한해 동안 품질/생산 혁신, 신기술 개발, 기술 국산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최우수/우수 협력업체 30개사 ▲ESG 우수 2개사 ▲공정거래 우수 2개사 등 총 34개 협력회사를 시상했다. 특히 삼성전자 휴대폰의 모듈 설계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엠씨넥스'는 카메라 패키징 라인과 자동 떨림 보정 기능인 OIS 공정을 자동화하는 등 원가와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차 협력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불량률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며 9개 협력사의 원가 약 300억원 절감에 도움을 주는 등 상생의 온기가 하위 협력회사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실천했다. 삼성전자에 반도체 설비를 납품하고 있는 '테스'는 반도체 설비 가동 최적화와 주요 부품 신규 개발을 통해 생산성을 2배 이상 향상시키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QD재료를 납품하고 있는 한솔케미칼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공정인 잉크젯(Ink Jet) 공정에 적합한 QD 재료 개발을 통해 우수한 광특성 구현과 공정 안정성 확보에 크게 기여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에 TV용 SMPS(전원 공급 장치)를 주로 납품하고 있는 '동양이엔피'는 자체 제품에 태양광 인버터 개발, 사업장 전반에 친환경 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 분야에 대한 지속 투자와 성과를 인정 받아 ESG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협성회 회장 김영재 대표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활동과 기술개발로 위기를 극복하자"며, "특히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와 저탄소 녹색 성장에 기초한 ESG 경영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 3년 간의 팬데믹 상황을 떨쳐내고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세계 경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등으로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명확한 전략 아래 함께 철저히 준비해 나간다면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어려울 때일수록 움츠리기 보다는 실력을 키워 근원적 경쟁력 확보에 노력해 달라"며, "공급망 전체의 생존을 위해 ESG 경영에도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ESG 경영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를 신설하고 ESG 경영 관련 22개 과정을 신설해 현안 이해도 제고와 대비를 돕기 시작했다. 상생협력아카데미 컨설팅센터에 ESG 지원 기능을 신설해 협력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역량 구축과 현장 개선도 돕는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협력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Biz 기술 설명회, 보유 특허 개방,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사업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2·3차 협력회사까지 확대해 지원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3 16:00: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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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47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사업·고객 가치 제고 약속

LG이노텍이 주주들을 만나 미래 성장 의지를 다시금 강조했다. LG이노텍은 23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5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외이사에는 노상도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와 박래수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각각 스마트 팩토리 및 디지털 트윈 분야, 재무 분야 전문가다. 정철동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협력사 등 노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올해에도 쉽지 않은 상황임을 재확인하면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사업가치와 고객 가치, 사회적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강조했다. 광학솔루션 사업은 핵심부품사업 내재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한 생산성 극대화, 기판소재사업에서는 FC-BGA 육성과 자율주행 부품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경영성과는 주주에게 적극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3개년 배당정책에 따라 2022년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1150원 더 많은 4150원 지급하기도 했다. '고객가치' 제고도 약속했다.신뢰를 위해 모든 사업과 일하는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변화하겠다며, 모든 구성원이 고객가치 크리에이터로 LG이노텍만이 줄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 계획도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3 13:34: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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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대만 해상풍력단지 케이블 추가 수주…1차 사업 9000억 계약

LS전선이 대만에 110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수주에 성공했다. LS전선은 대만 에너지 기업 폭스웰에너지와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LS전선이 공급하는 해저케이블은 대만전력공사(TPC)가 대만 서부 해상에 건설하는 풍력단지에서 사용된다. LS전선이 이번 프로젝트까지 수주하면서 대만 1차 해상풍력단지 건설사업 8개 프로젝트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내게 됐다. 총 계약금액은 9000억원 수준, 추가 발주도 기대된다. LS전선은 각각의 프로젝트에서 덴마크 오스테드(Ørsted)와 CIP, 벨기에 얀데눌(Jan De Nul), 독일 WPD 등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자들과 협력을 강화, 유럽과 북미 등에서도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대만은 2025년까지 1차 사업을 통해 5.5 GW 규모의 풍력단지를 완공하고, 2035년까지 15GW 규모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1GW급 원전 약 20기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LS전선 관계자는 "금년부터 발주될 추가 해저케이블 시장 규모가 약 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압도적인 해저케이블 제조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KT서브마린과 협력, 시공 시장 진입을 통한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최근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업체인 KT서브마린의 지분을 인수, 시공 역량을 강화했다. 해저케이블의 제조와 시공까지 일괄공급이 가능한 곳은 세계적으로 5개 업체 정도에 불과하며, 국내는 LS전선이 유일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3 13:34: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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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무어'로 '세상에 없는 반도체' 만들 것…삼성전자 AVP 사업팀 강문수 부사장 기고문

삼성전자가 미세 공정 어려움 속에서도 패키지 기술을 통해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23일 뉴스룸에 강문수 어드밴스드패키징(AVP)사업팀 강문수 부사장 기고문을 게재했다. AVP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신설한 조직이다. 중요성이 크게 높아진 패키징 기술과 제품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강 부사장은 집적도가 24개월마다 두배로 늘어난다고 예측한 '무어의 법칙'이 반도체 산업 발전 근간이었지만, 공정 미세화가 물리적 한계에 도달하면서 한계에 가까워졌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다재다능한 반도체가 필요한 상황, 무어의 법칙을 넘어설 새로운 방법인 '비욘드 무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비욘드 무어는 첨단패키지 기술로 집적도를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반도체를 수평과 수직으로 연결해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작은 칩에 넣어 미세 공정 한계를 넘겠다는 것. 글로벌 패키징 시장이 연 평균 1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강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경쟁력 있는 패키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회사라고 자신했다. 세계에서는 유일하게 메모리와 로직, 패키지 등 모든 사업을 가지고 있어, 이종 집적 기술을 통해 경쟁력있는 2.5차원이나 3차원 패키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 'RDL'과 '실 인터포저 브릿지', TSV 적층 기반 차세대 패키지 솔루션을 핵심 개발 기술로 들었다.. 목표는 '초연결'로 정했다. 반도체 성능과 기능을 더하는 것뿐 아니라 더 큰 시너지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고객 중심 사업 전개'로 '세상에 없는 제품'을 가능케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3 13:33:59 김재웅 기자
삼성전자·삼성메디슨, KIMES에 더 쉽고 정확한 의료기술 공개…심장 자동 인식 등 AI 적용

삼성전자가 삼성메디슨과 최신 의료 기술력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삼성메디슨과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등에 사용되는 초음파 진단기기 전 라인업과 함께 최신 카메라, AI 기술로 사용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 엑스레이를 집중적으로 전시한다. '초음파존'에서는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V8'과 고급형 'V7'을 전시하며,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들을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하트어시스트'는 성인과 태아의 심장 영상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측정해 주는 기능으로 검사의 정확도를 높인다.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와 '뷰어시스트'는 태아의 성장 지표를 측정하고 자동으로 주석을 달아줘 반복적인 측정업무를 줄일 수 있어 진단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초음파 스캔 중에 신경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너브트랙(NerveTrack™)'은 주변 조직과 신경을 잘 구분해줘 근골격계 질환 진단과 안전한 시술에 도움을 준다. 전립선 초음파 검사 시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아주 작은 크기의 프로브(miniER7)도 KIMES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난 해 9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지방간 초음파 검사기술인 '티에이아이(TAI)'를 이용해 간의 지방량을 백분율로 보여주는 기술도 내놨다. '엑스레이존'에서는 환자의 체형에 맞게 엑스레이 조사 조건을 설정하고 환자가 촬영 위치를 벗어난 경우 정확하게 조정할 수 있는 '비전 어시스트' 기능이 탑재된 고정형 엑스레이'AccE GC85A'와 3~4시간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추가 충전 없이 약 10시간 촬영이 가능한 이동형 엑스레이 'AccE GM85'를 전시한다. 종전보다 27% 가볍거나 척추와 다리 전체를 한번에 촬영하는 대면적 디텍터도 선보인다. 아울러 친환경 비전인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도 반영했다. 제품 자재와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대신 재활용 레진(Resin) 자재와 재활용 종이 포장재를 활용하고 있으며, 전시회 부스에도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재질의 전시대를 적용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겸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 유규태 부사장은 "삼성은 AI 진단 보조기능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효율적이고 정밀한 진단에 도움이 되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며, 친환경 경영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3 11:00: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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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성능·케어 업그레이드한 2023년형 '비스포크 제트봇 AI' 출시

삼성전자 로봇청소기가 더 강력해졌다. 삼성전자는 24일 2023년형 '비스포크 제트봇 AI'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새로운 브러시 구조로 청소 성능을 강화했다. 이중 흡입구 구조로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 털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관리가 까다로운 카펫위 털까지 손쉽게 제거한다.AI 자율주행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가전과 가구, 전선과 강아지에 더해 사람과 고양이까지 인식하고 스마트한 자율 주행을 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다양한 펫 케어 기능도 지원한다.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로 집에 혼자 남은 반려동물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고, 반려동물의 일상을 영상으로 녹화해 저장할 수 있다. 반려견이 심하게 짖거나 장시간 움직임이 없는 등 이상행동을 감지해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해주기도 한다. 아울러 청정스테이션에는 UV LED를 적용해 세균 증식을 억제하게 했고, 사람 인식 기술로 자녀 귀가를 확인하는 '우리 아이 마중' 기능도 더했다. 출고가는 159만9000원이다. 새틴베이지와 새틴 세이지 그린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2023년형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삼성전자만의 탁월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펫 케어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펫팸족은 물론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3 11:00: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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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상담 컨설턴트에 3주 재택 '밸런스 근무제' 등 근무 환경 개선 노력

LG전자가 '고객 가치 크리에이터'로 앞장서는 상담사, 상담 컨설턴트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하이텔레서비스는 23일 상담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밸런스 근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밸런스 근무제는 3주간 재택근무, 1주에만 사무실에 출근하는 제도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운영하면서 효율성을 확인해 지난해 말 완전히 정착시켰다. 이를 통해 평균 2시간에 달하는 출퇴근 소요시간을 돌려줄 수 있게 됐다. 재택근무 환경도 보장한다. 재택근무용 장비로 고성능 헤드셋과 저소음 키보드 및 마우스, 27인치 모니터 등 수준으로 교체해줬다. 여유로워진 사무실은 더 일하기 좋아졌다. 상담 좌석 너비와 높이를 20cm씩 늘리고, 휴게 공간에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자유롭게 생각하는 공간인 '리인벤트홀'도 조성했다. 조직문화도 활발해졌다. '모여라 우리동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구성원들이 모여 명소를 탐방하거나 맛집에서 모임을 갖는 등 활동을 지원해준다. 감정 노동 어려움을 덜어줄 심리지원 서비스도 있다. 2020년 심리상담사 2명을 채용해 ▲마음 챙김 명상 프로그램 ▲1:1 심리검사 및 상담 지원 ▲스트레스 검사 등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텔레서비스는 철저한 직원 조사를 통해 니즈를 파악했다. 지난해 2월 '직원경험 태스크'를 운영하며 좋은 경험이나 불만을 인터뷰하고 업무 환경에 반영했다. 서비스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LG전자는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이 뽑은 '소비자 불만 자율해결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하이텔레서비스는 자체 조사 결과 고객 만족도가 지난해 대비 약 7% 상승했음을 확인했다. 하이텔레서비스 윤동인 대표는 "고객 최접점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상담 컨설턴트들의 직원경험 강화가 곧 고객경험을 위한 노력"이라며 "모든 직원이 고객가치 크리에이터로서 빼어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고충과 니즈를 반영해 직원경험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3 10:00:0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