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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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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본 NTT도코모에 5G장비 확대 공급

삼성전자가 품질에 예민한 일본에서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을 늘리게 됐다. 삼성전자는 일본 NTT도코모에 5G 이동통신장비 공급을 늘리는 추가 협력을 이어간다고 30일 밝혔다. NTT도코모는 일본에서 약 8400만명 가입자를 보유한 이동통신사업자다. 지난해 3월에도 삼성전자와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주요 5G 주파수 대역별 기지국도 새로 공급 받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인구 밀집도가 높고 서비스 품질을 중시하는 일본 시장에서 추가로 5G 장비를 공급한 데 대해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28㎓ 초고주파 대역을 지원하는 4.5kg의 초경량, 초소형 5G 라디오 기지국도 포함해 공급한다.도심이나 사용자 밀집 지역에 설치하기 쉬워 효과적으로 데이터 트래픽을 지원할 수 있다. NTT 도코모 무선 엑세스 네트워크 개발부 마스다 마사후미(Masuda Masafumi) 부장(General Manager)은 "NTT 도코모는 삼성전자와 5G 초창기부터 협력을 시작하여, 오픈랜(Open RAN) 등 5G 비전을 함께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네트워크 혁신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일본법인 네트워크 사업총괄 이와오 사토시(Iwao Satoshi) 상무는 "이동통신장비 시장은 사업자와 공급사간 오랜 시간에 걸친 신뢰관계의 구축과 차세대 기술에 대한 공동의 투자가 관건"이라며, "삼성의 앞선 기술력에 기반한 우수한 5G 제품 공급을 통해 NTT 도코모의 5G 네트워크 고도화를 함께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30 16:06: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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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첫 정기 인사 임박, 글로벌 위기 어떻게 대응할까

이재용 회장이 취임 후 사실상 첫 메시지를 낼 삼성전자 정기 임원 인사에 재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안정에 무게를 실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미래 준비를 위한 파격적인 행보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초 정기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보통 12월 둘째주에 발표해왔지만, 올해에는 경영 환경상 인사를 서두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올해 삼성전자 정기 임원인사는 이 회장의 경영 철학을 확인할 수 있는 첫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장이 지난달 승진 후에도 별다른 메시지를 내지 않고 협력사를 찾으며 협력 의지에만 중심을 두던 상황, 이번 정기 임원 인사로 이 회장 의중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일단 이번 정기 인사폭은 예년보다 적은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위기가 이어지는 분위기에서 조직을 개편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인사를 진행한 여러 대기업들도 대부분 대표 경영진을 유임하고 승진 인사도 꼭 필요한 대상에만 실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이미 주요 경영진을 완전히 바꾸는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던 터라 연이어 인사 혁신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다만 이 회장이 승진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인사인만큼, 다시 한 번 예상밖의 대규모 인사 개편을 단행하지 않겠냐는 예상도 남아있다. 핵심은 삼성그룹 컨트롤타워 재건 여부다. 삼성은 미래전략실 해체 후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에 각각 사업지원 TF와 금융경쟁력제고TF, EPC 경쟁력강화 TF를 설치하고 계열사별 경영을 분리한 상태다. 그러나 글로벌 위기가 이어지는데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게되면서 이 회장 복권과 승진을 계기로 그룹사 통합 컨트롤타워를 다시 부활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져왔다. 최근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각사 TF장을 불러모으면서 컨트롤타워 복원을 논의하지 않았겠냐는 추측도 나왔다. 만약 삼성그룹 컨트롤타워가 재건된다면 대규모 임원 이동과 승진 인사가 불가피하다. TF 구성원과 함께 그동안 경영 공백 속에서도 성과를 만들어왔던 주요 인사들을 대거 불러들일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이번 인사에서는 그룹 컨트롤타워를 복구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중요한 사안인 만큼 시간을 두고 면밀한 검토 후에 결정할 수 있다는 것. 컨트롤타워 재건 여부를 떠나 DS 부문에서는 대규모 승진 인사가 점쳐진다. 상반기까지 호실적을 꾸준히 이어왔고, 하반기 들어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초격차' 기술을 앞세워 여전히 시장 리더십을 지켜가고 있어서다. 당장 경계현 사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부회장으로 승진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반도체 시장 분석력을 높이기 위해 DS부문에 전담 연구 조직 '리서치 센터'를 설립하고 증권업계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백이 된 생활가전사업부장 자리도 채워야 한다. 일단 한종희 부회장이 겸임하고 있지만 책임이 큰 만큼 대체자가 꼭 필요한 상황. 전임자였던 이재승 사장이 생활가전사업부에서는 첫 사장이었던 터라 승진 없이 보직만 맡길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여성 임원 승진 규모도 주요 관심사다. LG그룹이 최근 인사를 통해 여성 CEO를 2명이나 배출하는 등 재계가 여성을 중요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여성 사장을 아직 가져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인 이영희 부사장을 비롯한 여성 부사장들이 승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 회장이 현장을 찾으면 꼭 워킹맘과 간담회를 갖는 등 여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어왔던 만큼, 회장 취임 후 첫 정기 인사에서도 이같은 기조를 반영할 수 있다는 논리다. 세대 교체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1980년대에 태어난 임원 비중이 얼마나 늘어날지가 관심사다. 이미 13명이 상무로 재직중인 가운데, 최연소는 1985년생 삼성리서치 김태수 상무다. 내년부터 MR 헤드셋과 로봇 등 새로운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전망, 차세대 임원도 미래 먹거리 전문성에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30 14:54: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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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정부·지자체와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 협력…신환경경영전략 한발짝 더

삼성전자가 사용량이 크게 늘어날 용수를 하수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30일 경기도 5개시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신환경경영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물 취수량 증가를 '제로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황, 두배 가량 늘어날 공업용수를 확보해야만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으로 수원과 용인, 화성과 오산시 등 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삼성전자 기흥과 화성, 평택 사업장에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재처리를 통해 공업용수 수준으로 정화하며, 삼성전자는 추가 공정으로 초순수로 만들어 반도체 생산에 사용하게 된다. 삼성전자가 공급받을 용수는 하루에만 약 47만4000톤, 연간으로는 1억73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자연에서 추가 취수를 늘리지 않으면서 물 부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취수량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노후 설비 교체, 제조공정 개선, 신기술 개발 등 용수 사용량 최적화 활동과 취수량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DS부문 경계현 대표이사는 "초순수라는 깨끗한 물을 필요로 하는 반도체 산업에서 하수 재이용수를 사용한다는 것은 큰 패러다임의 변화"라며, "혁신적인 용수 재이용 기술을 개발해 정부, 지자체와 수자원 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30 13:42: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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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3번째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마무리…엑스포데이 개최하고 성과 공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3번째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벤츠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세번째 행사를 마무리하고 엑스포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엑스포데이는 지난 100일간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에 참여한 15개 기업 최종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전세계 7번째로 2020년 국내에서 처음 개최돼 31개 기업을 지원하며 우수한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따. 이날 엑스포데이는 개발 성과 공유와 네트워킹 이벤트를 통해 파트너 기업들과 벤처 캐피탈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했다. ▲고성능 무선 헤어기기를 개발하는 '망고슬래브', ▲언리얼엔진 기반으로 실시간 3D 합성기술을 개발하는 'LIVE K' 등 경쟁력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나와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통해 개발한 프로젝트의 결과를 소개하고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들과 소통하며 협업 기회 창출까지 모색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앞으로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협력 기업 및 기관 파트너들과 더욱 다양한 협업 채널을 구축해 추후 더 많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독일 본사에서 진행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행사를 비롯, 다양한 국제 행사 진출 등까지 돕는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가 국내 시작 3년 만에 많은 유망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하며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는 프로젝트의 질적 성장에 집중해 다양한 스타트업이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유망 스타트업 육성 생태계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30 13:42: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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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에서 작가로, 후지필름 다큐 '리플렉션' 박지홍편 공개

후지필름이 X 마운트와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박지홍 작가 이야기를 소개한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30일 다큐멘터리 '리플렉션' 박지홍 작가편을 공개했다. 리플렉션은 X마운트 10주년을 기념해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글로벌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다. 매달 한편씩 전세계 유저들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는 모델로 활동하다 사진가로 전향한 박지홍 작가가 주인공이다. 사진에 빠진 이유와 후지필름 X 마운트를 선택한 이유, 스튜디오를 운영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다. 리플렉션은 박지홍 작가편을 마지막으로 10편이 제작됐다. 내년 1월에는 미공개 영상 등을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 작품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사진이 많은 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해당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각국의 유저들이 가진 특별한 이야기들을 공유함으로써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즐거움과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후지필름은 사진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로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유저들과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30 11:32: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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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식기세척기 신제품 체험 이벤트 '설거지 해방일지' 진행…한달 써보고 환불 가능

LG전자가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직접 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LG전자는 12월 5일부터 25일까지 500명을 대상으로 '나의 설거지 해방일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LG디오스 식기세척기 트루건조 신제품을 40만원 할인한 159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내용이다.씽크대 하부장 공사 비용은 LG전자가 부담한다. 당첨자는 한달간 사용후 최종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환불을 원하면 구매 비용 전액을 돌려준다. 식기세척기 체험 후기를 개인 SNS에 올리고 인증하면 식기세척기 세제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식기세척기의 뛰어난 세척력, 위생 기능, 편의성 등을 고객이 직접 사용해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어떤 주방과도 조화를 이루는 오브제컬렉션 컬러인 네이처 베이지에 차별화된 '트루건조'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트루건조는 ▲수냉식 응축 건조 ▲자동 문 열림 건조 ▲외부 공기를 이용한 열풍 건조 등 관련 기술을 빈틈 없이 집약해 최고 수준의 건조 성능을 발휘한다. LG전자는 부산대학교 감각과학연구실 이지현 교수팀과 함께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세척력이 손설거지보다 더 뛰어남을 입증한 바 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국내 제조사의 식기세척기 가운데 유일하게 석회질을 줄여 물얼룩을 감소시켜 주는 연수장치도 갖췄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마케팅담당 윤성일 상무는 "위생부터 건조까지 차원이 다른 성능을 갖추고 어떤 주방과도 조화로운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30 10:59: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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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플랫폼 전쟁 본격화, 표준 넘어 생태계 사수 작전

스마트홈 표준화 작업이 빠르게 추진되면서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국내 업계도 주도권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IT 기업들은 '매터' 표준 지원을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스마트싱스 허브와 타이젠OS에 적용한데 이어, 아마존이 다음달, 구글 등 기업들도 조만간 매터 표준 업데이트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매터는 IoT 표준 규격으로, 스마트홈 보급을 가속화할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브랜드 구분 없이 기기들을 한 플랫폼으로 연동할 수 있게할뿐 아니라, 설치 과정도 대폭 간소화해 따로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등 스마트홈 구축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어서다. 가전 제품을 구입하면 누구나 쉽게 스마트홈을 쓸 수 있게 해준다는 얘기다. 스마트홈 플랫폼 중요성이 높아진 이유다. 매터 표준이 적용되면 사용자들은 특정 플랫폼만을 활용해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스마트홈 플랫폼 시장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와 함께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홈킷이 주도하고 있다. 일찌감치 시장에 뛰어들어 많은 사용자와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확보한 상태다. 특히 스마트싱스는 스마트홈 시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플랫폼으로 잘 알려져있다. 2014년 삼성전자에 인수됐으며, 전세계 2억30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5년내 5억명 이상으로 가입자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스마트싱스의 가장 큰 장점은 개방성이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뿐 아니라 다양한 '서드파티' 제품들도 지원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홈 시장을 확대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제품이 아니라도 자체적으로 코딩을 하거나 깃허브에서 드라이버를 다운받는 방식으로 연동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매터 뿐 아니라 가전사들이 모인 HCA(Home Connectivity Aliance)를 설립하고 주요 브랜드 가전까지 공식 지원하며 개방성을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사용자들이 오랜 기간 만들어온 인터페이스도 스마트싱스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스마트싱스는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뿐 아니라 사용자나 개발자들과 꾸준히 접점을 만들며 단점을 보완하고 기능을 추가해왔다. 제품 설명서나 관리 방법, 동영상 등도 보여준다. AI 빅스비 역시 스마트싱스를 통해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음성 인식을 통해 원격으로 작동하거나 사용자 루틴을 분석해 기기간 연동을 제안하고 자동화 패턴을 만들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품 사용 기간이나 상황을 확인해 점검이나 소모품 구매 등을 추천하기도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싱스는 매터나 HCA 등 IoT 표준 뿐 아니라 서드파티까지 다양한 기기를 지원하는 개방성을 핵심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오랜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서비스는 경쟁 플랫폼과 비교할 수 없는 장점이다"고 말했다. 스마트싱스는 넓은 개방성과 활용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을 자사 생태계로 편입하는 '록온'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추정된다. 스마트싱스 플랫폼이 윈도우즈나 안드로이드 등 OS와 같이 스마트홈 시장을 주도하게 된다면, 소비자들도 자연스럽게 스마트싱스로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삼성전자 제품을 선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마트홈 관련 업계가 표준화를 진행하면서도 타사 플랫폼에서의 기능을 제한하며 자사 생태계로 유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기능만 제공하거나, 업그레이드 등 편의를 제공하지 않는 등이다. 앞으로도 여전히 플랫폼을 하나만 쓰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다. 스마트싱스는 폭넓은 개발자 생태계를 확보하고 있어 기기 지원 한계를 넘어서는데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도 이미 호평을 받고 있다. 스마트싱스 허브가 '매터 브릿지'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타사 플랫폼과 연동해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비판이 있지만, 오히려 스마트싱스에 대한 자신감으로도 해석된다. 그동안 그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인 LG씽큐도 본격적으로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아마존 알렉사가 저조한 실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는 등 다른 스마트홈 플랫폼이 주춤하는 사이, LG전자는 최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플랫폼 사업본부에 씽큐 개발과 운영을 맡기는 등 조직을 개편하며 사업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LG전자는 그동안 자사 제품만 연동할 수 있게 했던 폐쇄성을 고수했지만, 올해부터는 이를 벗어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CSA에 이어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HCA까지 참여하면서 다양한 기기를 연동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한국전자전에서도 아카라의 IoT 커튼과 연동한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서비스도 꾸준히 추가하는 중이다. 제품 수리나 세척 등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한 것은 물론, 제품이나 소모품 구매와 현황까지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온보딩 서비스도 개시했다.가전 사용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29 15:26: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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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제주에 전기차 전환 성공 사례 소개…지역사회에 9억 기부도

SK렌터카가 제주도에 전기차 전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거액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까지 챙겼다. Sk렌터카는 29일 제주시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에서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제주, 청정에 성장을 더하다'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제주도가 '탄소 없는 섬(CFI) 제주 2030' 10주년을 맞아 전기차 3만대 보급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SK렌터카는 전기차 전환 모범 기업으로 사례를 소개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친환경 전기차 전환 행보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SK렌터카는 올해에만 1000대 이상 전기차 전환을 완료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까지 3000대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 이미 3분의 1을 달성했다. 아울러 7200kW 규모 충전 설비를 갖추고 8300평 규모 국내 최대 전기차 전용 단지도 준비 중이다. 서귀포에 1000평 규모 복합문화공간 '에코라운지'도 다음달 오픈계획이다. SK렌터카는 전기차 전환 성과로 제주에 지원금으로 받은 9억원도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4월 결식 아동 도시락 사업비 지원, 9월에는 도내 결식 어르신 밀키트 제공에 이어 '반려해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사회와 정화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는 "SK렌터카는 오는 2025년까지 제주에서 운영하는 약 3천대의 차량을 순차적으로 모두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하는 등 제주가 가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 비전을 함께 하겠다"며, "제주도와 환경부, 자동차 제조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전기차부터 프리미엄 전기차 등 국내외 다양한 전기차를 선제 도입해 친환경 전기차 보급에 일조하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풍부한 전기차 이용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제주도와 함께 친환경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게 돼 기쁘다"며, "전기차뿐만 아니라 충전 설비까지 제주도와 한전, 환경부 등과 함께 제공해 청정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2022-11-29 13:01: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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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 눈독 들일 신병기 'GDDR6W' D램 개발…JEDEC 표준화

삼성전자가 그래픽 카드 분야 D램 시장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 D램 GDDR6W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GDDR6는 주로 그래픽 카드에 사용되는 고성능 D램 규격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양산하고 있지만, 마이크론이 GDDR6x라는 이름으로 성능을 개선한 자체 규격 제품을 만들면서 GPU 시장 선두인 엔비디아에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 7월 업계 최고 속도 24Gbps GDDR6를 선보이며 기술 추격에 나선데 이어, GDDR6W를 새로 개발하면서 성능과 용량을 2배 높이는데 성공했다. 차세대 패키지 기술인 FOWLP를 접목, 메모리 칩을 실리콘 웨이퍼에 직접 실장해 배선 패턴을 미세화하는 방식으로, 두께도 얇아져 방열 성능까지 높였다. GDDR6 패키지 대비 36%나 얇다는 설명, 동일 크기 패키지에 메모리 칩을 2배 많이 탑재해 GPU를 그대로 쓰면서도 대역폭을 2배 높일 수 있다. 특히 GDDR6W는 지난 2분기 국제반도체표준화협의기구(JEDEC) 표준화도 완료했다. 마이크론의 GDDR6x가 JEDEC 표준이 아닌만큼,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GPU 업체와 협력해 신규 고성능 가속기는 물론 노트북 등으로도 응용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철민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신사업기획팀 상무는 "GDDR6W는 동일 크기의 패키지에서 2배의 메모리 용량과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며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하는 차별화된 메모리 제품을 지원해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29 11:48: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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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기후기술과 수소경제의 미래' 발간…50년간 한국경제 2300조 혜택 기대

탄소중립 노력이 한국 경제에 큰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수소 경제가 핵심 키워드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은 '딜로이트 인사이트 24호 : 기후기술과 수소경제의 미래'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기후위기와 대응 현황, 청정에너지와 푸드테크 등 미래 산업을 확인하는 내용이다. 특히 수소경제에 주목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제시하는데 목적을 뒀다. 앞서 딜로이트는 '한국경제의 터닝포인트'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적인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면 50년간 세계적으로 43조달러(한화 약 5경원), 한국경제도 2300조원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그렇지 않는다면 각각 178조달러, 935조원 손실을 경고했다. 이를 위해서는 기후기술 투자와 수소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전세계 탄소중립 로드맵을 소개하며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 노력을 확인하고, 수소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민희 국가기후기술정책센터장 인터뷰도 게재했다.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 개설 등 한국 수소경제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대책을 소개한 산업통상자원부 김선기 수소경제정책관 인터뷰도 다뤘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사무국에서 활동하는 최용호 딜로이트 컨설팅 파트너는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에 있어서 전체 가치 창출의 완결성을 갖춘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수소경제 전환을 미래 국가전략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딜로이트는 수소경제가 본격적으로 산업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2년 기준 EU 27개 회원국과 주요 국가 16개국 등 43개국이 600개 이상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2400억달러에 달하는 직접투자도 이뤄졌다는 것. 2030년까지 500여개 프로젝트가 부분 완료될 예정으로, 2050년에는 전세계 수소 사용량이 2억59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더십은 미국에 있다고 봤다. 실증사업은 물론 특허출원 현황과 수소 생태계 전반 기술 성숙도를 조사한 결과다. 한국은 중장기 수소 공급 기반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기술 연구가 활발한 반면 최종투자의사결정(FID) 단계에 이른 프로젝트는 단 4%,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도 제시했다. 수소경제를 주도하는 산업도 살폈다. 수소전지차에 이어 모빌리티로 넓혀야 한다며, 항공산업에도 인센티브 중심 넷제로 달성을 제안했다. KAI 홍성훈 미래전략실 연구원 인터뷰도 담았다. 건설 부문에서는 새로운 에너지를 활용한 제로에너지빌딩과 모듈러 공법 등을 소개했다. 대체 식품과 푸드테크도 기후기술로 주목했다.2029년에는 366억달러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업계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현황과 과제를 다뤘다. 백인규 한국 딜로이트 그룹 ESG 센터장은 "기후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세계적인 트렌드로, 이미 많은 국가들이 큰 투자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는 중"이라며 "특히 수소경제의 경우 산업 파급력과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미래 전략을 발 빠르게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후기술과 수소경제의 미래'가 기후위기가 촉발시킨 엄중한 국제정세와 불확실한 사업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을 모색하는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 포착과 대응전략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29 11:18: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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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독일 ISPO 참가해 친환경 섬유 유럽 공략 본격화

효성티앤씨가 유럽에도 친환경 섬유를 전파한다. 효성티앤씨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아웃도어 패션 전시회인 'ISPO 뮌헨 2022'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ISPO는 지난 1970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세계 최대의 아웃도어 및 스포츠웨어 전시회로, 110여개국에서 5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효성티앤시는 친환경 섬유를 대거 공개하며 현지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계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나일론 리싸이클 섬유인 '마이판 리젠 오션'과 바이오 스판덱스 섬유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를 전시했다. 효성티앤씨는 2007년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재활용한 리싸이클 나일론 섬유를 개발한 이후 울산 공장에 해중합설비를 건립하고 12월부터 연간 3600톤 규모 라인을 본격 가동하는 등 친환경 소재 사업을 꾸준히 육성해왔다. 이를 통해 폐어망을 활용해 원료부터 나일론 리싸이클 섬유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효성티앤씨는 이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함께 만든 '폐어망 에디션' 가방과 의류도 소개했다. 오는 12월 판매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세계 최초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도 글로벌 스포츠웨어 판가이아와 함께 만들어 처음 유럽시장에 선보였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미국 LCA에서 친환경 효과를 검증 받은 제품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ISPO는 친환경 섬유 분야의 한 발 앞선 효성의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해중합 설비를 포함해 지속적인 투자와 끊임없는 연구 개발, 선제적인 수요 대응 등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시장의 리딩 업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강력 리싸이클 나일론인 '마이판 리젠 로빅(MIPAN regen robic)'을 세계적 백팩 브랜드 오스프리, 미스터리 랜치 등에 적용한 제품도 소개해 글로벌 주요 업체의 관계자와 전시 관람객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29 10:28: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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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클라쎄, 연말까지 선착순 10대에 파수비오 가죽시트 무상 업그레이드

노블클라쎄가 올해까지 신차 구매자에 파수비오 가죽시트를 무상으로 업그레이드해준다고 28일 밝혔다. 파수비오 최고급 가죽 시트 옵션은 700만원 상당으로, 연말까지 선착순 10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노블클라쎄는 프리미엄 리무진 브랜드로 고객들에 안정적이고 편안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노블클라쎄 공식 홈페이지 및 전시장 방문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노블클라쎄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을 함께 제공하고자 L9 가죽 시트 무상 업그레이드 프로모션과 더불어 기존 구매고객 또는 타 리무진 구매고객 대상의 '2년+1년 보증기간 연장'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노블클라쎄 관계자는 "노블클라쎄 차량 구매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혜택과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지금 매장에 방문하셔서 노블클라쎄만의 프리미엄 가죽 시트 퀄리티를 체험해 보시고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아 구입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번 프로모션을 비롯한 보증기간 연장 프로모션 외에도 고객분들께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28 15:11:2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