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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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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친환경은 무조건 옳은가

친환경 경영은 이제 기업의 필수 과제가 됐다. '그린 워싱'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인류가 존속해야 기업도 살아남을 수 있는 만큼, 이상 기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그런 얄팍한 시도 조차도 절실한 게 현실이다. 문제는 현재 친환경 정책이 정말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지 여부다. 친환경이라면 무조건 올바른 일인 것처럼 인식됐지만, 정작 엉뚱한 곳에서 피해를 감당해야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게 자동차 산업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보다 훨씬 구조가 단순하고 부품도 적다. 거액을 들여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는 완성차사는 시장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데다가 공정을 줄일 수 있어 오히려 좋다. 부품을 공급할 수 없게되는 협력사들이 충격을 고스란히 받게 된다. 실제로 국내에 기지를 두고 있는 완성차사들은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는데 고민이 크다고 알려져있다. 당장 대규모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 자칫하면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협력사들이 연쇄 도산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협력사 전동화를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영세한 관련 기업들까지 모두 생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 밖에도 친환경이 중소기업을 위협하는 분야는 셀 수 없다. 언제든 대응할 수 있는 대기업들과 달리 혁신 동력이 부족한 탓에 적지 않은 영세업체들이 도산 위기에 처해있다는 전언이다. 플라스틱과 같이 어느날 갑자기 환경 파괴 주범으로 지목되거나, 친환경 트렌드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감내해야하는 인쇄업계 등도 있다. 기술 발전도 예전같지 않다. 반도체는 친환경을 위해 성능보다는 저전력으로 개발되면서 예전처럼 혁신적인 속도 향상을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뉴메모리'는 임시 휴업이다. 유럽이 사실상 8K TV와 마이크로LED 판매를 제한키로 하면서 디스플레이로 뒤덮혀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는 '스크린 포 올'도 요원해졌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개발이 지연되면 XR과 같은 미래 구현도 쉽지 않게 된다. 친환경 속도 조절론이 그저 이기적인 외침으로만 들리지 않는 이유다.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친환경은 분명 필수적이지만, 행정 편의적인 정책으로 애꿎은 피해자를 만드는 일은 막아야하겠다. 물론 우리나라는 정쟁에 밀려 반도체 특별법은 물론이고 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조차 논의되지 못하고 있지만.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0 15:22: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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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삼성전자 정기 이사회에 주목…'뉴삼성' 초안 나올까

재계가 연말 예정된 삼성전자 정기 인사에 벌써부터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본격적으로 경영에 복귀한데다가, 갑자기 생활가전사업부장 자리도 비워지면서다. 실적 침체가 가시화하면서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높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7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사회가 어떤 안건을 논의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실적 발표와 함께 이뤄지는 만큼 실적 보고와 현안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음달 삼성전자 창립 기념일 직전에 열리는 자리라 이재용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을 다룰지 관심이 높다. 이 부회장이 복권 후 광폭 행보를 이어가며 준법감시위원회 회의까지 참석하면서 승진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다.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주장도 나온다. 이 부회장이 등기 이사로는 복귀하지 않은 터라 '책임 경영'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비판 우려가 있다. 아직 '삼바 사태'와 관련한 재판이 진행 중인 것도 부담이다. 때문에 한국 CXO연구소는 이 부회장이 회장 승진보다는 이사회 의장에 올라 대표이사로 활동할 수 있다고 보기도 했다. 다음달 3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 이 부회장 이사 등기 안건을 추가할 수는 있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공백이된 사외이사를 채우기 위해 6년만에 임시 주총을 소집한 바 있다. 일단은 오롯이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서만 논의하기로 했지만, 이사회 결정을 거쳐 이 부회장 이사 선임 안건을 추가하지 못할 법은 없다. 다만 급조되는 모습이라 가능성은 낮다. 대신 삼성그룹 컨트롤타워를 재건 필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이와 관련한 논의도 가능성이 있다. 최근 이찬희 준법감시위원장도 삼성 컨트롤타워 재개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이어질 연말 정기 인사와 관련해서도 일부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이 경영에 완전히 복귀한 후 첫 정기 인사로 지배구조 개편을 본격화할 예정인데다가, 내년까지 실적 침체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여느때와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일단 생활가전사업부장 자리가 비어있다. 비스포크 등 생활가전 사업을 성장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던 이재승 사장이 돌연 사임하면서 누가 대신할지 일찌감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사장이 생활가전사업부장으로는 첫 사장이었던 만큼, 후보군에서 새로운 사장 승진이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다. 일각에서는 생활가전사업부 전체가 큰폭의 인사 교체를 단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그룹 차원 컨트롤타워가 구성된다면 일부 임원들이 자리를 이동할 수도 있다. 아직 지배구조 개편이 끝나지 않은 터라 삼성물산이 본격적으로 지주사 역할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 계열사별로 별도 조직을 구성할 수 있다. 인사 폭도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성과주의와 신상필벌을 기본으로 상황에 따라 인사폭을 조절해왔다. 위기 속에서도 인사를 최소화하며 안정을 중시하면서도, 지난해에는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을 교체하면서 쇄신을 단행하기도 했다. 위기 상황인 올해에는 임원진을 중심으로 인사 변화가 예상됐지만, 이재승 사장 사임으로 사장단에도 많은 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진 반도체 부문 인사 방향도 관전 포인트다. 선단 공정 난이도 증가로 '초격차' 사수를 위한 기술 인재 중용 가능성이 있다. 후공정 등 중요성이 높아진 분야에서도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다. 반면 시장 비중이 낮거나 아예 없어진 차세대 메모리 부문에서는 조직을 축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갤럭시 성능을 제고하기 위한 SoC 개발이나 전장 분야 등 육성을 위한 센서 사업팀 보강도 과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0 14:19: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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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휴맥스와 전기차 서비스 협력…전국 거점에 EV링크 확대

SK렌터카가 친환경차 중심 모빌리티 사업을 강화한다. SK렌터카는 19일 휴맥스 모빌리티와 '전기차 관련 서비스 고도화 및 신규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휴맥스 모빌리티는 모빌리티 허브인 주차장 운영(하이파킹)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과 차량 공유, 주차 설비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 개발과 제조, 서비스 등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며 거점 연계 사업 영역으로도 확대하고 있다. SK렌터카는 휴맥스와 ▲충전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방문 충전 등 충전 편의성 극대화를 위한 관련 서비스 공동 개발 ▲기타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개발까지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전기차 충전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휴맥스의 9000여개 EV 충전망을 SK렌터카 EV링크에 접목해 충전 커버리지를 넓힐 방침이다. 충전 카드 하나로 더 많은 전기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방문 충전, 결제 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도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휴맥스 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주차와 충전, 세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SK렌터카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방면 협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30여년간 축적된 양사의 전문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친환경 전기차 중심의 모빌리티 사업을 함께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제휴와 협력을 지속해 고객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휴맥스 모빌리티 관계자는 "양사가 가지고 있는 전기차 충전 사업 잠재 역량을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주차 및 카셰어링 서비스 등과 접목하여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사 공동의 다양한 신사업 발굴을 통한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0 11:16: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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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준법경영으로 국제표준 'ISO37301' 획득

LG전자가 국제적으로 준법경영 능력을 확인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인증기관 BSI에 준법경영시스템에 대한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ISO373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지난해 4월 ESG 중 지배구조의 주요 항목인 준법경영 정책과 리스크 관리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지 평가하기 위해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LG전자는 인증을 통해 국내 사업장에서 ▲기업지배구조 ▲공정거래 ▲반부패 ▲인사노무 ▲제조물책임 ▲안전보건 ▲환경/에너지 ▲정보보안/프라이버시 ▲자본시장법 ▲수출규제 ▲지적재산권 등 11개 분야에 대한 준법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특히 ESG 경영의 초석인 준법경영의 정합성과 전문성 등을 입증했다. 이는 LG전자가 2008년부터 준법 리스크 전담조직인 '컴플라이언스팀(현재 준법사무국)'을 신설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결과다. 본사 뿐 아니라 사업본부와 해외법인에서도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자체 운영 중이다. 또 LG전자는 글로벌 법규제와 표준에 맞춰 준법 관리체계를 고도화했으며 전담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기능별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보다 강화했다. LG전자 준법사무국 이승철 전무는 "기업 ESG 경영의 초석은 바로 준법경영이다"라며 "기업 활동 전반에서 준법경영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0 11:06: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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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한자리에 모은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5일부터 양일간 서울 서초사옥에서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SSDC) 2022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SSDC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만나 기술을 교류하고 네트워크하는 자리다. 2014년 오픈소스를 중심으로 처음 시작해 지난해부터 소프트웨어 전체로 영역을 넓혔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누구에나 발표 기회를 부여하고, 삼성전자 사내 개발자들도 대거 참여하며 소속 경계 없이 소통할 수 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개발자를 위해 온라인으로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종희 부회장 환영사에 이어 ▲인공지능(AI) ▲플랫폼 ▲통신 ▲보안 ▲로봇 ▲헬스케어 등 주력 연구분야와 함께 '세상의 모든 개발자들과 소통한다'는 철학을 주제로 소프트웨어의 개발 문화에 대한 발표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1일차에는삼성리서치 승현준 사장과 최승범 부사장, 황용호 상무와 삼성전자 정재연 상무 등 주요 임원들이 키노트 발표를 진행한다.▲삼성리서치 연구 분야▲삼성전자 제품 탑재 소프트웨어 ▲삼성의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 등을 주제로 삼성전자 경영진과 담당 부서장들이 참여한다. 2일차에는 경희대 김상욱 교수가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물리학자의 시선에서 주제를 던지며 풀어본다. 이어서 개발자들의 이야기로 꾸민 세션룸을 통해 ▲인공지능(AI) ▲스마트싱스(SmartThings)▲보안 ▲갤럭시 ▲멀티미디어 ▲통신 ▲데이터 ▲오픈소스 등과 관련한 총 43개의 발표를 이어간다. 또 전시장에서는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 ▲SR Translate ▲타이젠(Tizen) 탑재 제품 ▲빅스비(Bixby) ▲AR/VR을 사용한 의료기기 등을 공개한다. ▲삼성리서치 ▲MX사업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생활가전사업부 ▲빅데이터센터 등 삼성전자의 6개 조직이 참여한 삼성전자 개발자 채용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입사를 희망하는 경우 SSDC 등록사이트에서 채용 상담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삼성리서치 S/W혁신센터장 김강태 부사장은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세상의 모든 개발자와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심 있는 삼성전자 임직원은 물론 모든 개발자들과 함께하는 자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0 11:04: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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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첫 순수전기차 스펙터 공개…100% 알루미늄 아키텍처

롤스로이스도 순수전기차 시장에 뛰어든다. 롤스로이스는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스펙터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문을 받고 있으며, 내년 4분기부터 인도할 예정이다. 스펙터는 탈중심화 인공지능 기술로 1000개 이상 기능을 유연하게 교류해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공도에서 250만km에 달하는 테스트 프로그램을 거쳤다. '스피릿'으로 명명된 디지털 럭셔리 아키텍처도 적용한다. 위스퍼스 앱과 완벽하게 연동해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정보도 제공한다. 현재 성능은 WLTP 기준 520km 주행에 최고출력 430kW, 최대토크 91.8kg·m에 달한다. 최종 단계 개발중으로 지속 개선하고 있다.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럭셔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강성을 기존보다 30% 높이고 배터리를 흡음재로도 활용했다. '플레이너 서스펜션'으로 마법의 양탄자 같은 승차감도 이어간다. 최신 소프트웨어와 고속 프로세싱 능력 등으로 반응성을 높였다. 디자인은 오트쿠튀르 패션, 선박 디자인, 맞춤복, 현대미술 등 다양한 세계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 중에서도 명료한 디자인과 정밀한 선, 지능적인 표면 반사, 뒤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감성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현대적인 요트 개념에 주목했다. 팬텀 쿠페를 연상시키는 전면부와 패스트백 스타일 등으로 공기 저항 계수도 0.25Cd를 달성했다. 실내에는 비스포크 옵션으로 스타라이트 도어와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 등 밤하늘을 재현한 디자인이 적용된다.센터페시아 시계 다이얼 색깔과 앞좌석 시트도 원하는 색깔로 주문 가능하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uller-Otvos)는 "스펙터는 롤스로이스가 지향하는 모든 가치를 하나로 담아낸 모델이자,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순수전기차에 대한 고객 경험을 보다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롤스로이스 고객과 럭셔리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9 15:09: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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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 충호남 지역 무상점검 서비스 'AS 최고반장' 실시

타타대우상용차가 충호남 지역에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타대우는 20일부터 'AS 최고반장'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고반장은 권역별 타타대우 정비 서비스 센터 및 협력업체들과 연계해 고객들을 찾아가는 서비스 캠페인이다. 타타대우상용차 서비스지원실의 차량 전문가들과 직접 현장에서 소통할 수 있어 차량 상태에 대한 정밀한 진단 서비스도 함께 받아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전북 군산에 새로 오픈한 충호남 직영 정비 사업소에서 진행한다. ▲누유 점검 ▲차량 실내 관리 ▲전기장치 점검 ▲에어컨 필터 관리 ▲소모성 부품 무상 서비스 등 다양한 무상 점검 및 숙련된 전문가의 정밀 진단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대기 고객을 위한 '휴게 라운지', 커피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스낵바', '무료 세차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편의 프로그램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간단한 차량 정비에 활용할 수 있는 공구세트를 기념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타타대우는'AS 최고반장' 캠페인을 수도권, 충호남, 영남, 강원, 제주 등 전국 다섯 권역을 순회하며 연간 3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운행 특성상 장소와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한 상용차 고객들에게 'AS 최고반장' 캠페인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연간 총 5회 이상으로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은 "타타대우상용차가 추구해온 고객에게 다가가는 AS 최고반장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서비스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며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더 자주 다가가기 위해 서비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9 14:57: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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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판매 어려워진 프리미엄 TV, 혁신 제동 우려도

8K TV 시대가 더 멀어지고 있다. 콘텐츠가 좀처럼 늘어나지 않던 가운데 주요 프리미엄 TV 시장인 유럽 판로까지 막힐 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내년 3월부터 에너지 효율 기준을 더 강화한 TV 판매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에너지 효율 지수(EEI)가 1.1을 넘는 제품을 판매하지 못하는 내용이다. 종전까지는 4K 해상도 제품에 적용하던 기준을 8K까지 확대하겠다는 것. 현재 판매되는 8K TV는 대부분 EEI 3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정격 소비전력으로 봐도 214cm 제품 기준 4K는 300W, 8K는 500W대다. 업계에서는 8K TV가 새로운 EU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핵심 기술을 개선해야하는 만큼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밝기를 줄이는 방법이 있지만 화질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8K TV 판매량이 그리 많지는 않다. 지난해 연간 출하량이 30만대 수준. 그나마도 2020년 정점을 지나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콘텐츠 부족이 원인으로 꼽힌다. 일부를 제외하고는 콘텐츠 공급자들이 여전히 8K를 적용하는데 미온적이다. 최근 '망 사용료'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고해상도 콘텐츠 보급은 더 늦춰질 전망이다. 그렇다고 8K 시장을 포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8K TV로 높은 기술력을 증명하며 시장을 리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TV가 빠르게 대형화되면서 8K 해상도 필요성도 더 높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저해상도 콘텐츠를 8K로 변환하는 '업스케일링' 기술도 진일보하고 있다. TV 산업 발전이 멈춰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8K TV뿐 아니라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LED TV도 같은 규제를 받게 되면서 투자 위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EU에 규제 완화를 요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8K 협회도 규제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낸 상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9 14:32: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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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CXL 메모리에 연산 더한 'CMS' 개발…SK그룹 시너지 효과

SK하이닉스가 차세대 플랫폼인 CXL 메모리에 연산 기능까지 더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산호세에서 개막한 '오픈컴퓨트프로젝트(OCP) 글로벌 서밋 2022에서 업계 최초로 개발한 CMS를 공개했다. CMS는 차세대 프로토콜로 주목받고 있는 CXL 기반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더한 솔루션이다. 차세대 서버 플랫폼에서 성능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CMS는 메모리 용량을 유연하게 늘릴 수 있는데다가 가속기 등 장치도 지원한다는 CXL의 특징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머신러닝과 데이터 필터링 연산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다. SK하이닉스는 그룹내 시너지 R&D 과제로 CMS를 개발했다. SK텔레콤이 보유한 인-메모리 데이터 분석 플랫폼 '라이트닝 DB'를 활용해 효용성을 입증하는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다음달 초 SK테크 서밋에서 CMS를 직접 시연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그룹 차원에서 CXL 메모리 관련 연구 개발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박경 SK하이닉스 부사장(메모리시스템연구 담당)은 "CXL은 메모리 업체의 새로운 기회이며 이번 CMS 개발로 연산 기능의 내재화를 통해 특정 연산에서 수십 개의 CPU 코어가 수행하는 것보다 수배 빠른 성능을 보였다"며 "시제품임을 고려하면 더 높은 성능 개선도 가능하기 때문에, 빅데이터 응용뿐만 아니라 다른 응용에 대한 연산 기능 탑재도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너지 R&D 과제를 총괄 기획한 SK SUPEX추구협의회 ICT위원회 산하 AI 소위원회장인 이종민 SK텔레콤 미래 R&D 담당은 "이번 사례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두 관계사의 AI와 반도체 역량을 융합해 선도적인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SK 관계사 간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기술 기반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외 ICT R&D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9 13:33: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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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공개, 국산 럭셔리 세단 역사 담았다

새로운 그랜저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그랜저의 어제와 오늘을 모두 담아 완성됐다. 현대자동차는 19일 디 올 뉴 그랜저 디자인을 처음 공개했다. 디 올 뉴 그랜저는 7세대 플래그십 모델로, 2016년 이후 6년만에 새로 나왔다. 최고급 국산 세단으로 1986년부터 스테디셀링카로 이어오며 고급차 기준을 정의하고 대한민국 성장과 함께 혁신을 거듭한 모델로 잘 알려져있다. 현대차는 디 올 뉴 그랜저가 기존 그랜저의 상징적 요소를 담아 내는 동시에 한 차원 진화한 모습으로 재탄생된 만큼, 시장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외장 디자인은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대전환을 표현하는 디자인 감성과 하이테크적인 디테일까지 더했다. 새벽 경계선에 영감을 받은 전면부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에 더해 측면부에도 수평으로 하나의 선으로 처리했다. 후면부 역시 수평한 리어램프를 이어간다. 더 긴 전장과 휠베이스로 카울포인트도 후방으로 이동했으며, C필러도 더 과감하게 뒤로 빠지면서 비례감과 스포티함을 제고했다. C필러 오페라글래스로 1세대 그랜저 향수도 불러일으킨다. 캘리그래피 휠은 전세대보다 20인치까지 커져 입체적이고 다이내믹하게 디자인됐다. 실내는 '랩어라운드' 구조로 탑승자를 편안하게 감싸도록 디자인됐다. 80년대 그랜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앰비언트 무드램프와한국적인 분위기를 내는 도어트림 패턴 디테일도 내세웠다. 스티어링휠도 1세대 '원스포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재탄생시켰다. 현대차는 그랜저에 시동과 결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지문 인증시스템을 탑재했고, 뒷좌석에는 리클라이닝과 전동식 도어커튼을 적용해 감성적인 여유와 편안한 탑승 경험을 선사한다. 엔진은 2.5리터 GDI와 3.5리터 GDI,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와 3.5리터 LPi 등 4개로 구성된다. 현대차는 사전 대기 고객을 위해 실차 체험 기회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그랜저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 10월 21일부터 부산과 광주, 대구, 대전, 서울 등 전국에서 4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디자인센터 이상엽 부사장은 "7세대 그랜저는 전통을 계승하며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표현했다"며 "감성적 디자인과 섬세한 고객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9 12:26:2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