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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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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2050년 '탄소 제로' 작전 개시…순환경제 생태계 확립 동참

삼성디스플레이도 친환경 전략을 본격화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하는 '환경경영전략'을 13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40년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사업장에 재생에너지를 도입할뿐 아니라, OLED 유기재료 효율을 높여 디스플레이 소비전력을 낮추고 '에코스퀘어' 등 저전력 디스플레이를 개발한다. 대체 불가 자원인 모래와 물을 보호하기 위해 공정 재료를 재자원화하고 자원 순환형 소재를 개발하며 '순환 경제 생태계'도 확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전력·공정가스·연료 사용 절감 ▲공정가스 저감 설비 확대 ▲저 GWP(지구 온난화 지수) 대체 가스 개발 등 디스플레이 생산 과정에서 직접 배출하는 탄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서 지난 9월 RE100에 가입한 바 있다. 2020년 중국사업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했으며, 올해말까지 베트남과 인도 등 모든 해외 사업장으로 재생에너지를 도입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업무 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2030 무공해차 전환'에도 동참한다. 제품도 친환경화한다. OLED 유기재료 효율을 높여 소비전력을 낮추는 것뿐 아니라, 저전력 친환경 기술을 매년 개발하며 제품 사용 단계에서도 온실가스를 줄인다는 복안이다. 이미 지난해 에코스퀘어 OLED, 올해에는 에코스퀘어 OLED 플러스를 선보인 바 있다. '순환경제 생태계' 확립을 위한 노력도 확대한다. 개발 단계부터 자원 재활용을 염두에 두고 생산 과정을 설계하고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개발하는 등 폐기 자원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특히 대체 불과 자원인 모래 고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분야 기업들과 지속 협력하며 주요 재료인 기판용 유리와 캐리어 글라스를 건축자재와 유리섬유 원료로 재활용하는 방안도 고민한다. 패널 운반용 플라스틱 용기를 모델 구분없이 재이용하는 공용 용기를 개발해 확대 적용하고, 향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기로 했다. 물 절약도 주요 과제다. 물 사용을 줄이고 다시쓰고 재활용하는 '3R' 활동을 통해 매년 용수 사용량을 절감하고 첨단 수처리 시설 투자를 통해 재이용률을 높이는 계획이다. 이를 수행할 조직도 마련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TF'를 구성, 과제별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행 중이며, '지속가능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환경경영 추진 과제들의 이행 경과를 점검해나갈 예정이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는 "기업 경영의 첫번째 원칙이 이제 '지구'로 바뀌어야 할 만큼 우리는 심각한 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속적인 탄소 감축 노력, 디스플레이 산업 내 순환경제 생태계 확립, 저전력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인류 최대 난제인 기후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3 14:14: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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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세계 최초 타이어코드로 친환경 국제 인증 획득

효성첨단소재가 타이어코드도 친환경화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 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ISCC PLUS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D)에 부합하는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국제 인증제도다. 원료부터 생산과정, 유통과정 전반에 걸쳐 엄격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 효성첨단소재는 친환경 원재료를 적용해 타이어코드를 생산하는 공정으로 인증을 받았다.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원료로 생산되는 '산업용 Bio-PET 원사'와 폐PET병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한 '고강도 Recycled PET 원사'를 개발해 타이어코드에 적용하고 있으며, 더 다양한 친환경 니즈에 대응하기 위하여 'Bio-based Nylon' 원사 및 타이어코드 개발도 진행 중이다. 타이어코드업계에서는 효성첨단소재가 처음 인증을 받았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친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관련 제품 도입을 늘리고 있는 만큼, 실적을 개선하는데에도 긍정적으로 역할할 전망이다.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지속가능성 증대를 위한 효성첨단소재의 연구개발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다. ISCC PLUS 인증을 계기로 국내외 고객사들과 협업을 강화해 친환경 제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3 14:14: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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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혹한기에 감산·구조조정 긴급 조치…초격차 K칩만 '확고부동'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본격적인 시장 침체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감산뿐 아니라 대대적인 구조조정까지 논의되는 가운데, 국내 업계는 일단 지켜보며 다음수를 준비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인텔은 수천명을 대상으로한 구조조정을 단행할 예정이다. 전체 임직원이 약 11만명, 10% 가까운 규모다. 반도체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된데 따른 조치다. 코로나19 엔데믹에 이어 글로벌 경기 침체까지 이어지면서 하반기 실적 전망치가 곤두박질치고 있고, 최소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고정비를 줄여야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것. 실제로 반도체 전망은 꾸준히 하향 조정 중이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가 올해 반도체 시장 전망치를,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SEMI)의 팹 장비 투자액을 더 줄여 발표했다. 국내외 증권가에서도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투자를 유의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하락을 거듭하며 주요 업체 주가는 최고점보다 수십% 내려간 상황이다. 내년에는 더 낮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특히 메모리 분야는 심각하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상반기보다 20% 가량 떨어졌고, 4분기에도 추가로 떨어지는 분위기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최근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그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애플은 증산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DDR5를 지원하는 인텔의 새 서버용 CPU 출시가 지연되면서 데이터센터 수요는 더 얼어붙었다. 미국의 중국 제재 강화는 불황에 기름을 끼얹었다. 반도체 장비 뿐 아니라 고성능 제품도 수출하지 못하게 하면서 TSMC를 비롯한 비메모리 업체들도 충격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일부 업체들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마이크론이 하반기부터 투자를 줄이고 감산을 하겠다고 공식화했다. 엔비디아 등 비메모리 업계에서도 신작 생산을 최소화하며 재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이 구조조정에 나선 이유도 이같은 일환, 다른 업체들도 동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국내 반도체 업계는 재고 관리를 중점 과제로 두면서도 감산 등 조치에는 미온적인 입장이다. 증권가 등에서 감산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지만,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인위적 감산은 없다'고 못을 박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수차례 메모리 다운 사이클 속에서도 감산에 동참하지 않아왔다. 2010년을 전후로 D램 가격이 원가 이하로 떨어지는 수준에 이르렀던 당시에도 생산량을 유지한 바 있다. 일단 감산에 따른 피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반도체 산업은 장기적으로 생산 계획을 세우고 라인을 가동하는데, 이를 인위적으로 축소하면 입을 손해가 감산에 따른 가격 상승분보다 클 수 있다는 얘기다. 기술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다. 국내 업계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도체 수율을 유지하는 덕분에 원가 경쟁력이 높아 '치킨게임'에서 승부를 걸 수 있다는 것. 삼성전자는 오히려 내년에 5세대 10나노(1b) D램 양산을 시작하겠다며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국내 반도체 업계가 인텔 옵테인 단종 이후 '뉴메모리' 개발 인력 일부를 D램과 낸드로 재배치하며 기술력 제고에 힘을 싣고 있다는 소문도 나온다. 새로운 슈퍼사이클을 위해서도 감산이나 구조조정은 독약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메모리 시장이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만큼, 내년 이후로 예상되는 호황기에 기회를 잡지 못하면 생존마저 불투명해진다는 게 지난 메모리 '치킨게임' 교훈이다. 중국 반도체가 강화된 제재로 다시 고개를 숙이면서 '열매'는 더 클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진다. 적자 위기를 어떻게 견뎌낼지는 숙제다. 최소 1년간은 수익성 악화로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 당장 투자 계획을 유보하며 겨울 나기를 준비하고 있지만, 고정 비용을 줄이기는 쉽지 않아 적자 전환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3 14:13: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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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블랙핑크 제니 꿈으로 만든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공개

블랙핑크 제니의 꿈이 포르쉐 타이칸으로 표현됐다. 포르쉐는 12일 존더분쉬 하우스에서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를 공개했다. 이 차는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의 존더분쉬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제니의 '꿈', '아이디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제작됐다. 제니의'드림카'인 셈. '페인트 투 샘플의 마이센블루 컬러와 그녀가 직접 디자인한 '제니 루비 제인(Jennie Ruby Jane)'로고를 가장 큰 특징으로 한다. 또 프런트 도어 엔트리 가드는 '제니 루비 제인(Jennie Ru-by Jane)', 리어 도어에는 그녀의 별명인 니니(NiNi)'?레터링을 적용했다.? 여기에는 제니가 요청한 대로 현행 992세대 911의 포르쉐 타이포그래피를?사용했다. 프런트 도어 로고 프로젝터를 통해 차량 측면부에서 구름 로고를 지면에 투사한다. 휠 허브 커버에는 아티스트 이름과 '존더분쉬'가 표시된다. 제니는 "나만의 포르쉐 차량 제작을 위해 포르쉐와 협업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구름을 시각화한 디자인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전 세계 투어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저에게 하늘과 구름은 무엇보다 소중한 여행 동반자이자 특별한 경험의 상징이다. 바로 이 점이 평소 구름과 하늘에 특별한 유대감을 느끼고 자연적인 모티브를 사진에 담는 데 열정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포르쉐코리아 최초의 존더분쉬 프로젝트를 젊은 여성 크리에이티브 리더, Z세대를 대표하는 영향력 있는 글로벌 아이콘 블랙핑크의 제니와 함께해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포르쉐코리아가 제공하는 특별한 개인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완벽한 스포츠카에 대한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2 18:01: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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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BI, 에쓰핀테크놀로지와 마이크로소프트365 영업 파트너십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후지필름BI)가 에쓰핀테크놀로지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영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후지필름BI는 이같은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쓰핀테크놀로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CSP)로, SCK와 베스핀글로벌이 공동 투자해 설립됐다. 후지필름BI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활용한 비즈니스 컨설팅, 마이그레이션, 운영 등을 직접 제공한다. 또 자사 고객들이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오는 12월말까지 ‘전자결재 솔루션 1년 무상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후지필름BI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365’ 제품 중 클라우드 구독형 라이선스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연동 전자결재 솔루션 ‘깃고(Gitgo)’를 1년 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내용이다. 한국후지필름BI 김현곤 영업본부장은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이 확산됨에 따라 각 기업의 업무 특성에 적합한 IT 비즈니스 솔루션을 도입해 효율적인 디지털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IT 솔루션 분야에서 다년간의 노하우를 쌓아온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고객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IT 비즈니스 솔루션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2-10-12 17:52: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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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 성공…우주산업 필수 소재 국산화

효성첨단소재가 우주 항공 소재 국산화 핵심 기술인 초고강도 탄소섬유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효성첨단소재는 12일 인장강도 6.4㎬, 탄성율 295㎬ 이상 수준의 'H3065(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2017년 8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투자해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 부처연계협력기술개발사업으로 초고강도 탄소 섬유 개발을 시작했다. 5년만에 성과를 거둔 것. 효성첨단소재는 그동안 'H2550(인장강도 5.5㎬, 탄성율 250㎬, T-700급)' 탄소섬유를 생산해왔다. 철보다 10배 이상 높아 주로 수소연료탱크와 전선심재 등에 사용됐다. 이번에 개발한 'H3065' 탄소섬유는 강도가 철보다 14배 이상 높은 초고강도 특수 탄소섬유로, 동급의 T-1000 탄소섬유는 보잉 등의 최신 항공기 동체 및 부품, 인공위성을 비롯한 우주발사체 등 우주항공 및 방위 산업에 다방면으로 활용된다. 특히 초고강도 탄소섬유는 우주 산업 분야에서 우주발사체와 위성체 등의 개발에 필수적인 소재로 꼽힌다. 발사체의 알루미늄 등 기존 소재와 비교해 훨씬 가벼우면서도 높은 탄성과 강도를 지녀 발사체의 무게를 최대한 덜면서 높은 하중을 견디고 추진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무게를 줄여 연료를 적게 탑재하는 만큼 탑재체의 무게를 늘릴 수 있게 된다는 장점도 있다. 최근 발사된 누리호에 탑재된 위성체를 보호하는 페이로드 페어링에 탄소복합재가 사용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효성첨단소재가 개발에 성공하면서 그동안 일본과 미국에서 수입해왔던 소재를 국산화할 수 있게 됐다. 효성첨단소재도 목표로 세운 글로벌 TOP3 진입에도 한걸음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효성첨단소재는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후속 적용 연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이번 개발로 우리나라도 일본, 미국에 이어 초고강도 탄소섬유 생산이 가능한 탄소소재 선진국에 오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초고성능 탄소섬유 소재의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고, 국내 탄소섬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원장은 "수입에 의존하던 우주?항공?방산?미래 모빌리티 분야 탄소섬유 소재의 국산화가 기대되고 있다"며 "이번 개발은 국내 우주산업 성장의 기초가 되는 재료 공급망을 확보함과 동시에 핵심기술 보유를 통해 과학기술 초강국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2 16:12: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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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준법위 정기회의 첫 참석…'뉴삼성' 논의 본격화하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준법감시위원회에 처음 참석했다. '뉴삼성'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린 준법위 10월 정기 회의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이 준법위 회의에 참여한 것은 준법위 출범 이후 처음이다. 지난 3월 준법위 2기를 이끌게 된 이찬희 위원장과 만났다고 알려져있지만, 위원들과 만난 적은 아직 없다. 준법위는 '뉴삼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은 독립 기관이다. '국정농단' 사태로 대국민 사과 끝에 준법 경영 의지를 확인하고 지속하기 위해 설립됐다. 삼성그룹 재출범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준법위 역할론은 더 확대됐다. 삼성이 미래전략실을 해체하는 등 그룹 경영을 포기했지만, 글로벌 위기 속에서 통합 경영을 회복해야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준법위가 지배구조 개편 등 사안을 확인하고 해결해야한다는 의미다. 실제로 이찬희 위원장은 2기 출범 당시 지배 구조 개선 문제를 삼성이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2기 임기 동안 삼성 지배구조 문제를 마무리짓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이 본격적으로 경영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준법위를 공식적으로 만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준법위에 감시 역할을 보장하고 독립성을 존중하면서 준법 경영을 정착하고 국민적인 합의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이유다. 이 부회장이 이날 준법위에 처음 참여하면서 회장 승진설도 더 힘을 얻게될 전망이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다음달 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을 맞아 회장으로 승진하며 그룹 통합 컨트롤타워를 회복하는 내용의 신경영 선언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창립기념일 전 마지막 준법위 정기회의에 참석하면서 가능성은 높아지는 분위기다. 다만 이날 준법위가 실제로 삼성그룹 재건이나 지배구조 개편 등을 논의할지는 미지수다. 해당 사안이 심중한 만큼, 일단은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데에 그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2 15:01: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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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삼성·SK 중국 반도체 공장에 1년간 장비 반입 허가

국내 반도체 업계가 미국 반도체 수출 금지 조치에서 잠시 자유로울 수 있게 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앞으로 1년간 중국 생산기지 장비 반입을 심사 없이 허용한다고 통보했다. 앞서 미국은 중국에 18나노미터 이하 D램과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6나노 이하 비메모리 관련 기술을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에 주요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시안 낸드플래시, SK하이닉스는 우시에 D램과 자회사인 솔리다임의 다롄 낸드플래시 공장을 운영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자회사인 시스템아이씨도 중국에 두고 있다. 미국은 당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개별 심사를 통해 반입을 허용할 방침이었다. 당초 반입할 수는 있다고 안도했지만, 일부 장비 업체가 중국 공장 공급 중단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위기감이 커졌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양사에 현지 공장을 계획대로 세팅할 시간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양사가 현지 공장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인 상황, 1년동안 업그레이드를 끝내라는 의미라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중국에서 반도체 제품 생산을 지속할 수 있도록 미국과 원만하게 협의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우리 정부와 함께 미국 상무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국제질서를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중국 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2 15:01: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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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롯데하이마트와 딤채 고객 위한 프로모션

위니아가 롯데하이마트와 김장철 딤채 소비자를 위한 선물을 마련했다. 위니아는 10월 '딤채' 테마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10월 한 달간 2023년형 딤채 스탠드형 4룸을 구매하면 절임배추 20kg와 위니아미 눈마사지기, 글라스락 13세트를 증정하고, 스탠드형 3룸 구매 시에는 절임배추 20kg와 글라스락 9개 세트를 증정하는 내용이다. 또 롯데하이마트에서 김치냉장고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에 한해 오는 17일까지 2023년형 신모델을 구매하면 최대 30만원 할인 쿠폰과 딤채 식품에서 생산하는 건강담은 김치를 교환할 수 있는 김치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해당 고객에게는 별도 안내 문자(LMS)가 발송될 예정이다. 이어 10월 매주 금요일~월요일마다 '김치냉장고 딤채 단독 금액대별 행사'를 통해 제품 모델과 연식에 상관없이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한다. 300만원 이상의 딤채를 구매하게 되면 최대 15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21일부터 24일에는 '김장물가 Down' 기획전을 통해 딤채 신제품 400L 이상 하이마트 단독모델을 구매하면 롯데마트 상품권 5만원을 지급하며, 10월 26일부터 2주간 2022년형을 포함한 구형 모델 대상 수량한정 초특가 행사인 '롯키세븐' 기획전도 운영한다. 위니아 관계자는 "딤채 천만대 생산 돌파를 기념하고 고객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며 "김장을 준비하거나 김치냉장고를 구매하려는 고객께서는 딤채 테마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2 14:44: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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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제품 화재 예방 기술 개발 및 검증 본격화

LG전자가 가전제품 화재를 막는 기술을 만든다. LG전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아크(전기불꽃)로 인한 가전제품 화재 예방기술'을 공동으로 검증하고 표준화하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크는 ▲전선이 반단선되거나 찍힐 경우 ▲전원부 연결이 느슨할 경우 ▲전선이 가구에 의해 눌려 손상될 경우 ▲외부 환경에 의해 전선의 피복이 벗겨질 경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특히 에어컨 화재는 실내기와 실외기의 전원선을 연결할 때 손으로 꼬아서 연결하거나 멀티탭에 콘센트를 문어발식으로 꼽는 등 잘못된 설치로 인해 발생한 아크가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LG전자는 에어컨의 전원선, 콘센트 등에서 아크가 발생하면 실내기에서 실외기로 공급되는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방식으로 화재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혁신 기술을 개발해 왔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이 기술을 철저히 검증해 충분한 신뢰성을 확보함은 물론, 향후 상용화와 표준화를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아크에 대한 위험은 전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한국전기안전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재해통계분석'에 따르면 2021년 전기화재의 80% 이상이 이러한 아크로 인한 화재였다.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기준 마련과 법제화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도 아크 차단기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차단기 설치에는 별도의 비용과 노력이 들어간다. LG전자가 개발하는 새로운 화재 예방기술은 물리적인 차단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아크를 감지하고 전원을 차단할 수 있어 보다 쉽게 다양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LG전자 프리미엄 에어컨을 비롯해 생활 속에서 다양한 가전을 더욱 안전하게 사용하는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2 14:43: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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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DC2022서 웨어러블 헬스 솔루션 개발자 툴 공개…생태계 확대 목적

삼성전자가 건강 솔루션 생태계 확대를 위해 개발자 툴을 공개했다. 사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2022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개발자 도구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협력 파트너를 위한 ▲삼성 특화 헬스 SDK ▲사용자 안전을 위한 낙상 감지 API ▲의료 서비스와 연구를 위한 새로운 오픈소스 프로젝트 ▲베타 서비스 중인 헬스 커넥트(Health Connect)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의 건강과 웰빙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여러 파트너들과 협업하며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갤럭시 워치 센서와 알고리즘을 활용한 낙상 감지, 웨어러블로 수집한 정보를 병원 등에서 활용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구글과 함께 만든 헬스커넥트를 통한 건강 상태 정보 제공 서비스 등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시선 추적 전문 기업 토비와 졸음을 감지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하만과 운전자 안전을 위한 '레디 케어'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전자 MX 사업부 헬스개발팀장 양태종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뛰어난 하드웨어 및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방적 협업을 통해 헬스케어 부문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면서 "더욱 확장된 개발자 도구, API 및 파트너 협력을 통해 웨어러블 기기의 건강과 안전 관리 기능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2 14:43: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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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호주에도 비스포크 냉장고 론칭…52번째 국가

삼성전자가 호주에서도 비스포크 냉장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11일부터 13일까지 호주 시드니 '선스튜디오 시드니'에서 '비스포크 냉장고' 론칭 기념 이벤트를 개최하고 현지 미디어와 거래처, 인플루언서 200여 명을 대상으로 비스포크 가전을 소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비스포크 냉장고를 중심으로 그랑데 AI 세탁기ㆍ건조기,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비스포크 큐브 에어, 비스포크 제트까지 어우러진 공간을 연출해 현지 미디어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비스포크 냉장고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조합과 패널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맥시멀리즘'과 '미니멀리즘'을 키워드로 각기 대비되는 공간을 연출했다. ▲ '새틴 베이지'와 '코타 화이트' 패널을 활용해 차분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연출한 공간 ▲ '새틴 스카이 블루'와 '클린 핑크'ㆍ'클린 네이비' 패널을 활용해 화사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느낌으로 꾸민 공간을 마련해 두 가지 대비되는 매력을 선보였다. 또 비스포크 제품 소개 외에도 삼성전자 호주법인 가전 담당 제레미 시니어(Jeremy Senior) 상무가 소개하는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 호주의 유명 인플루언서인 브리엘린 터튼 (Briellyn Turton)의 진행 하에 전시 공간별로 컬러 과학, 맞춤형 집, 키친 트렌드 등을 주제로 한 워크샵도 열렸다. 삼성전자는 13일부터 비스포크 냉장고를 프렌치도어ㆍ상냉장/하냉동ㆍ1도어 3가지 타입과 7가지 패널 색상으로 호주 시장에 출시한다. 전세계에서 52번째다. 내년에는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그랑데 AI세탁기'도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와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를 호주에 선보였으며, 4월에는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까지 출시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홈이 미주와 유럽에 이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본격 확대되고 있다"며 "비스포크 냉장고 도입을 계기로 소비자 맞춤형 가전의 진수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2 14:43:36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