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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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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번주 친환경 경영 전략 발표

삼성전자가 친환경 경영을 본격화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주 중 친환경 경영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2050 탄소중립 달성과 RE100 가입 선언도 포함됐다. 이행 계획을 제출하고 점검을 받겠다는 의미로, 국내에서도 SK그룹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가입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이미 미국과 중국 반도체 사업장에서 RE100을 달성했고 멕시코 사업장도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94%로 끌어올리는 등 성과를 올린 상태다. 글로벌 금융사와 투자자 등이 가입 압박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지난 2월 네덜란드 연금자산운용(APG)이 주주서한을 보낸 것이 대표적이다. 다만 목표 달성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RE100을 미룬 이유 중 하나가 국내에서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부족으로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판단, 실제로 국내 사업장에서 탄소 배출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 EUV 장비 확대 등으로 배출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직접 탄소 배출량과 간접 탄소배출량 등을 모두 합해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활용 플라스틱이나 친환경 리모컨 등 방법으로 제품 생애 주기를 모두 통틀어 탄소 배출을 제로로 줄이는 방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13 14:58: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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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3분기 실적 충격 대비 태세…반도체·가전 등 판매 급감

전자 업계 3분기 실적 쇼크가 현실화하고 있다. 반도체와 가전 등 주요 시장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3분기 들어 하락세를 본격화했다. 수요가 대폭 쪼그라든 영향이다. 트랜드포스가 예상한 하락폭은 D램 15%, 낸드 30% 수준이다. 재고도 늘어나고 있어 4분기 이후에는 가격하락으로 인한 '치킨게임'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계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매출액은 전분기 수준을 지키겠지만, 영업이익이 10% 이상 쪼그라든다는 분석이다. 비트 그로스 역시 5% 이내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전 시장은 더 심각한 분위기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엔데믹에 더해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는 더욱 크게 줄었다. 당장 국내에서는 주요 유통 채널인 양판점 실적이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최대 업체인 롯데하이마트가 2분기에 적자를 간신히 면했지만, 상반기로 보면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3분기에도 적자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자랜드(에스와이에스리테일) 역시 적자 상황은 마찬가지다. 자체 유통 실적도 그리 좋지 않다고 알려졌다. 일각에서 삼성디지털프라자(삼성전자판매)가 올해 하이마트 실적을 넘어설 수 있다 예상하기도 했지만, 3분기까지 실제 사정은 양판점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전언이다. 해외 시장은 더 심각하다. 미국 가전 유통사 베스트바이가 최근 예상을 넘는 실적을 기록하긴 했지만 가전 등 비중을 크게 줄인 덕분이었다. 일렉트로룩스가 3분기 수요 급락을 예상하며 실적 충격을 미리 경고하는 등 가전 수요 절벽은 이미 현실이 됐다. 스마트폰도 처참하다. 7월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나 줄었다. 그나마 삼성전자가 갤럭시Z 시리즈를 새로 출시하면서 상대적으로 선전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폴더블폰 특성상 실적을 반등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그나마 사업 구성이 다양한 삼성전자는 매출을 전분기 수준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영업이익만 하락할 전망이다. 메모리를 주력으로 하는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 50% 이상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도 2분기 영업이익 대비 반토막날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이후 업황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반도체 수요는 내년까지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 월드컵 등 이벤트로 TV 수요 증가 기대가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면서 수요도 회복되기 어렵다는데 무게가 실린다. 수요 감소에 따른 물류비 정상화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언제 끝날지는 변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13 14:54: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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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엑스붐360 신형 출시…음질 높이고 무드라이팅까지

LG전자 무선 스피커 엑스붐360이 업그레이드됐다. LG전자는 14일 LG 엑스붐 신제품(XO3Q)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화병을 닮은 유선형 본체와 외관에는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멜란지 패브릭 소재를 적용해 어느 공간에 두어도 잘 어울린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스피커 시스템은 ▲고음을 재생하는 트위터 ▲저음을 내는 우퍼 ▲중음을 재생하는 미드레인지 등 3웨이로 구성된다. 폭넓은 음역의 소리를 360° 전 방향으로 왜곡 없이 균일하게 전달해 제품을 설치한 공간 내 어느 위치에서도 최적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최대 출력은 50와트(W)다. 또 최고급 오디오 제품에 사용되는 소재를 적용해 음질을 극대화했다. 트위터에 표면이 매끄럽고 부드러운 실크 소재로 더 풍부하고 섬세한 고음을 구현하고, 미드레인지의 진동판에는 가볍고 탄성이 좋은 유리섬유 소재로 역동성을 높였다. 자성이 강한 네오디뮴 자석도 트위터와 미드레인지의 진동판에 각각 적용했다. 무드 라이팅 기능은 시각적 효과 뿐 아니라 사운드 몰입감도 높여준다. 공간조명 전문가가 조율해 ▲간접조명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앰비언트 모드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색 조명으로 안정감을 주는 네이처 모드 ▲음악 비트에 따라 조명 색상이 바뀌는 파티모드 등 3가지 모드는 물론, 전용 앱 'LG XBOOM'으로 나만의 조명모드를 만들어 적용할 수도 있다. 편의 기능도 높다. IP54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하고 최장 2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내장해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무게는 3.2kg으로 동봉된 스트랩을 활용하면 쉽게 들고 이동할 수 있다. 최대 10대의 스피커를 동시에 연결해 풍성한 사운드로 야외 파티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색상은 차콜블랙, 코랄헤이즈, 베이지 등 3가지로, 출하가는 39만 9000 원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어떤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LG 엑스붐 360 신제품을 앞세워 공간을 가득 채우는 명품 음향과 다채로운 조명 기능이 제공하는 고객 경험을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13 13:21: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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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초거대 AI '엑사원', 파슨스와 손잡고 '새로운 디자인 방법론' 만든다

LG 초거대 인공지능(AI) 엑사원이 파슨스와 협업한다. LG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슨스 캠퍼스에서 'LG-파슨스 크리에이티브 AI 리서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3년간 다양한 창의적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 및 미디어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포진한 파슨스와 LG AI연구원이 초거대 AI 엑사원(EXAONE) 기반으로 디자인 및 예술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 및 방법론을 공동 연구하는 내용이다. LG AI연구원은 공동 연구 결과물을 활용해 '전문 디자이너 및 예술가와 협업하는 AI 서비스'를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이를 위해 엑사원 아틀리에 서비스를 개발했다.디자이너와 AI가 협업해 창조적 디자인을 생성하는 창작 플랫폼이다. 새롭고 참신한 이미지를 찾는 디자이너들이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시각적인 이미지로 구현하는 작업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LG AI연구원은 파슨스와 '엑사원 아틀리에'로 전문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디자인 방법론을 개발하기 위한 중장기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엑사원 아틀리에' 플랫폼의 두뇌에 해당하는 '엑사원'은 텍스트와 결합된 고해상도 이미지 3억 5000만 장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해 언어의 맥락까지 이해하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이미지를 창작(Text to Image)하는 능력을 갖춘 초거대 AI로 하나의 문장만으로도 7분 만에 256장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디자이너가 사진과 그림, 음성과 영상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형태의 정보들을 경험한 느낌과 생각을 플랫폼에 기록해 놓으면 '엑사원'이 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7일에는 파슨스와 '인간과 AI의 디자인 협업 사례와 가능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파슨스 학생들이 참여해 이틀간 구현하고 싶은 디자인 콘셉트를 '엑사원 아틀리에'를 활용해 작업한 뒤 결과물을 발표하는 해커톤도 준비했다. 김승환 LG AI연구원 비전랩장은 "디자이너가 엑사원과 함께 세상에 없던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을 반복하며, 자신만의 창의적인 디자인 컨셉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와 인간의 협업이 단순히 신기한 이미지를 생성한다는 의미를 넘어 디자이너의 창의력이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확인하고 작품 활동을 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시아 로슨 하라밀로 파슨스 디자인전략 스쿨 학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하는 아트, 디자인, 창의성 그리고 AI와의 교차점을 탐구하는 과정보다 미래 지향적인 일은 없다"며, "시스템부터 서비스, 커뮤니티, 미래까지 무형을 디자인하는 파슨스 디자인전략 스쿨의 구성원들이 이번 협업을 통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 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며,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벤 배리 패션 스쿨 학장은 "AI 기술 리더인 LG와 손잡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창의성과 기술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함께 연구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파슨스와 협업을 시작으로 국내외 유명 디자인 스쿨과 기업들과 협업하며 크리에이티브 AI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파슨스와의 협업을 통해 인간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돕는 AI 디자인 전문가를 만들고자 한다"며, "단순히 그림을 그려내는 AI가 아닌 디자이너들과 호흡하고 그들의 생각을 가장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전문가 AI로 활약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하고 엑사원 아틀리에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13 13:21: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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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레드앤그릴 바비큐 페스티벌' 개최

에버랜드가 바비큐 파티를 연다. 가을을 맞이해 공연과 함께 야외 캠핑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에버랜드는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장미원에서 '레드앤그릴 바비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레드앤그릴은 2016년 가을부터 매년 열리는 대표 푸드 페스티벌 중 하나다. 독일과 미국, 스페인 등 전세계 바비큐 30여종을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에는 홀랜드빌리지, 뉴욕센트럴, 마드리드 등 에버랜드 직영 레스토랑은 물론, 돈스파이크바비큐하우스, 러스틱스모크하우스, 파파스치킨센터(엔바이콘) 등 지난 축제에서 고객만족도가 높았던 외부 브랜드까지 총 9개의 바비큐 부스가 문을 연다. 돈스파이크바비큐하우스에서는 바비큐 스모커를 사용해 맛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떡볶이, 어묵, 핫도그 등 우리 국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간식 메뉴들도 함께 선보이며, 블루레몬에이드, 샤인머스캣에이드 등 바비큐와 잘 어울리는 음료도 판매한다. 에딩거(독일), 하이네켄, 바바리아, 스윙켈스(이상 네덜란드) 등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와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에맥앤볼리오스도 맛볼 수 있으며,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축제 기간 장미원 일대는 야외 캠핑장 분위기로 변신한다. 9월말경에는 100만 송이 가을 장미가 만개해 720석 규모의 야외 파라솔 의자에 앉아 맛있는 음식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야외 공연도 이어진다. 24일에는 재즈, 마술, 브라스밴드 등 '청춘마이크' 스페셜 공연이 진행된다. 17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밤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CJ문화재단의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과 함께 하는 '폴 인 가든 콘서트'도 이어진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13 13:21: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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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DEA 2022서 42개상 수상…비스포크 키친패키지·제트 금상

삼성전자 비스포크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마음을 뺏었다. 삼성전자는 IDEA 2022에서 총 42개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제품과 콘셉트 디자인으로 혁신을 인정받았다. 금상은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와 비스포크 제트가 가져갔다. 각각 여러 색상과 소재를 선택할 수 있는 빌트인 룩 디자인의 주방 가전과 먼지 비움과 보관까지 한번에 해주는 일체형 무선청소기다. 갤럭시 Z플립3 케이스도 동상을 수상했다.사용자 취향에 따라 링과 스트랩을 활용해 꾸밀수 있는 모바일 액세서리다.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지역 특화 요소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디자인도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사용하지 않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동해 홈 IoT 기기로 재활용하는 프로그램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 ▲29종의 인도 언어를 쉽고 빠르게 입력할 수 있는 스마트폰 키보드 UX '삼성 인디아 키보드' ▲서남아시아의 조리 환경에 맞춰 후드·에어컨·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한 콘셉트 디자인 '삼성 에어 후드' 등이 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김진수 부사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변화하는 가치에 맞는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완성도 높은 디자인은 물론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13 13:00: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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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소비자 함께 만든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로 IDEA 최고상 수상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IDEA 시상식에서 오브제컬렉션 포제로 '금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IDEA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잘 알려져있다. 산업 디자인 분야에서 크게 기여한 제품을 시상한다. 올레드 TV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는 미니멀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제품 디자인은 물론, 벽이나 구석에 설치하던 TV의 정형화된 인식을 깨고 제품이 설치되는 공간의 품격까지 높이는 데 기여하는 점을 특히 높이 인정받았다. LG전자는 포제 제품 디자인을 기획하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숨은 니즈를 발굴하고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라이프스타일 TV의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실제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다양한 고객들과 적극 협업하며 만들어 의미가 더 크다고 평가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6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첫 공개로 최고상을 수상한 이후 연이어 세계적 디자인상을 석권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2서는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시리즈의 또 다른 제품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이젤(Easel)이 최고상을 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LG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가전들이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튀어나온 부분 없이 평평한 디자인의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LG 인스타뷰 양문형 냉장고 ▲도어 손잡이를 없애고 심플한 후드 일체형 디자인의 LG 스튜디오 전자레인지 등 2개 제품은 나란히 동상(Bronze)을 수상했다. 또 LG 드럼세탁기/건조기,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신개념 공기청정팬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빌트인 가전 LG 스튜디오 냉장고/오븐/레인지, 셀프 주문형 LG 키오스크 등을 포함한 10개 제품이 각각 본상(Finalist)를 받았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이철배 전무는 "제품 외관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에서 나아가 고객의 삶에 영감을 주고 제품을 사용하는 경험을 확장시킬 수 있는 앞선 디자인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3 13:00: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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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래를 위한 과제' 함께할 스타트업 9개 발표

LG전자가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아이디어 찾기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7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크래인웨이 파빌리온'에서 '2022 Fall Innovation Festival'을 열었다. 이 행사는 스타트업 창업자, 투자자, 인플루언서 등이 참가하는 자리다. 테슬라 공동 창업자인 마크 타페닝과 오픈워터 설립자 메리 루 젭슨 등이 키노트로 참여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 9월 시작한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에 최종 선발된 9개의 스타트업도 발표했다. 1300여개 글로벌 스타트업 중에서 선발했다. LG전자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 최대 2천만 달러를 투입해 헬스케어, 모빌리티, 메타버스 등 미래사업 분야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들은 LG전자를 포함해 LG전자의 파트너사와도 교류할 수 있고 멘토링, 파일럿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다. 또 LG전자의 글로벌 인프라와 공급망 등도 활용 가능하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이석우 전무는 "이번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한 모든 스타트업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최종 선발된 기업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12 14:37: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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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간 멕시코 찾은 이재용, 명절 근무 임직원 격려…부산엑스포 지원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석 연휴 멕시코를 찾아 외로운 명절을 보내는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근무 여건을 확인했다. 2030 부산 세계 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도 본격화했다. 12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8일 추석 연휴 기간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를 찾았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만나기 위함이다. 한국과 멕시코는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았다. 이 부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에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하며 관계를 한층 발전시켜나가자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어서 올해에도 8일부터 10일까지 하만 멕시코 공장, 케레타로 가전 공장과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 공장 건설 현장 등을 방문해 명절에도 가족들과 떨어져 쉬지도 못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2014년 설부터 명절 연휴마다 해외 출장을 떠나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에 힘을 실어줘왔다. 이 부회장이 케레타로 가전 공장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레타로 공장은 미주 지역에 공급하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는 전진 기지다. 멕시코 티후아나 공장은 TV를 생산한다. 이 부회장은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남미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코로나19 경험뿐 아니라 현지 워킹맘에도 육아와 업무를 어떻게 병행하는지 관심을 보였다. 구내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직원들의 기념 촬영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삼성 도스보카스 현장에서는 직원들이 생활하는 '삼성 캠프'도 깜짝 방문하며 현지 직원들의 근무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구내 식당에서 식사 후 직원들과 관리 협력사인 현대 그린푸드 직원들과도 기념 촬영을 했다. 도스보카스 현장은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로, 삼성엔지니어링이 2019년 기본 설계를 수주하고 2020년 본설계, 조달과 시공까지 연계 수주에 성공하며 삼성엔지니어링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EPC 프로젝트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멕시코에 함께 진출한 국내 협력사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영전자는 1996년부터 협력사로 활동하며 가전제품 생산에 필요한 전력제어 부품 등을 현지에서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고객들과 동료 직원들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금은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미래를 개척하자"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12 14:37: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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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슈퍼사이클 겨냥, 반도체 업계 3년간 혹한기 속 '초격차' 작전

반도체 업계가 일찌감치 새로운 슈퍼사이클 준비에 돌입했다. 혹한기에도 초격차를 더 확대하면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청주 M15X를 착공한다. 당초 내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반년 가량 앞당겼다. M15X는 M15를 증설하는 개념으로, M11과 M12를 합친 복층으로 건설된다. M15 등 청주 공장이 낸드를 생산하긴 했지만, M15X는 상황에 따라 D램을 생산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업황 반등이 예상된다면서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한동안 불황이 예상되지만 과감한 투자로 미리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것. 당초 계획했던 M17 증설 계획은 여전히 보류상태지만, 필요성이 확인되면 신속하게 투자를 재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도 최근 평택캠퍼스 3라인 가동을 시작하고, 4라인도 조만간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불확실성을 우려하면서도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당초 계획한 투자를 크게 줄이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시장이 회복되는 때를 2024년경으로 보고 있다. PC와 서버 등 업계가 내년까지 대대적인 재고 조정에 나선 후 다시 수요를 늘린다는 전망이다. 2025년에서는 새로운 슈퍼사이클이 예상된다. 그 때까지 메모리 가격이 수십% 폭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약 3년간 불황을 견뎌야하는 셈. 일각에서는 치킨게임 우려까지 내놓고 있지만, 오히려 '초격차'를 더 벌릴 수 있는 기회라는 기대감도 있다. 당장 D램에서 모처럼 기술 차이가 벌어질 조짐이다. 마이크론이 올해 중으로 1b(5세대 10나노) D램 양산 계획을 밝힌 가운데, 삼성전자도 같은 수준인 12.8나노 D램 개발과 테스트를 마치고 수율을 높이는 중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1a에서 뺏겼던 '세계최초' 타이틀을 다시 되찾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슈퍼사이클이 예상되는 2025년 전후로 본격 양산될 6세대 10나노(1γ, 감마) D램부터는 차이가 본격적으로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가 당초 5세대 D램을 12.3나노로 개발하고 있던 만큼 6세대 D램 개발 속도가 한발 앞서있는 상황, 반면 마이크론은 처음으로 EUV를 도입할 예정이라 수율을 높이기 위한 양산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낸드플래시도 SK하이닉스가 238단 양산 계획을 밝힌데 이어 삼성전자도 올해 말에는 처음 더블스택을 적용한 200단대 낸드를 양산할 것으로 전해진다. 양사가 그동안 수익성에 중점을 두고 무리하게 선단 공정을 도입하지 않은 탓에 기술 경쟁에서 뒤쳐지는 듯 보였지만, 시장 불황으로 총력전을 시작하면서 다시 '진검 승부'에 나서면서 숨겨진 기술격차는 더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운드리 경쟁도 반도체 불황 속 격전이 이어질 조짐이다. 비메모리 시장이 꾸준한 호황 속에서 TSMC가 인텔과 삼성전자를 제치고 하반기 반도체 업계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전자가 최근 3나노 GAA를 먼저 양산했지만 TSMC도 발 빠르게 3나노 양산을 앞당기면서 좀처럼 빈틈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단 로드맵상으로는 삼성전자가 내년 2세대 GAA에 이어 2025년 2나노 양산 등 한동안 TSMC를 한 발 앞서있다. 한층 높아진 신뢰도를 앞세워 고객사를 얼마나 확대할 수 있을지가 숙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12 10:47: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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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트북 아니면 교육용, 양분된 노트북 시장에 외산 브랜드 에이수스 2위로

노트북 시장이 양극화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11일 IDC에 따르면 에이수스는 2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점유율 22.7%로 2위를 기록했다. 외산 브랜드가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이수스는 지난해 7.4%에 머물러있었지만, 1분기 16.3%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큰폭의 점유율 성장을 이어갔다. LG전자(16.2%)와 격차도 6%에 달했다. 에이수스의 높은 점유율은 일단 한시적이라는 평가다. 지난 2월 경남교육청과 계약한 28만대 공급 물량을 소화하면서 판매량을 몇배나 높일 수 있었던 것. LG전자가 최근 신형 노트북을 내놓지 않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영향도 있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교육용 공공 노트북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 외산 노트북 브랜드도 적극적으로 경쟁에 나서면서 국산 노트북 브랜드가 우위를 지키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IDC는 교육용 노트북 시장이 2019년 8만여대에서 올해 72만여대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종전까지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이 대부분을 수주했지만, 최근 에이수스와 레노버 등 외산 브랜드들이 적극적으로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높인 교육용 제품을 출시하고 수주전에 뛰어들면서 점유율을 높이는 상황이다. 상반기만 봐도 에이수스 판매량만 31만대 수준이다. 게이밍 노트북 시장 성장도 외산 노트북 브랜드에는 유리한 점으로 꼽힌다. 외산 브랜드가 일찌감치 게이밍 노트북에 주력해온 상황,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상대적으로 힘을 쏟지 못하면서 소비자 관심도 여러 브랜드로 확대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노트북 시장이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과 저가형 교육용 노트북으로 양분되는 분위기"라며 "외산 브랜드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 우위에 이어 공공 입찰을 따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2-09-11 12:24:3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