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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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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킥고잉과 '킥스팟' 조성…전동킥보드도 무선충전 시대

/LG전자 LG전자가 전동킥보드도 무선충전한다. LG전자는 '킥고잉'과 함께 국내 최초 전동킥보드 무선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세계무선충전협회(WPC) 이사회 멤버로 국제표준 기술을 주도하는 상황, 킥고잉도 가입자 120만여명을 확보한 업체다. 무선충전 솔루션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했으며, 경기도 부천시 역곡역 일대 5곳에 구축됐다. '킥스팟'이라 명명된 이 곳은, 전동킥보드를 반납하면 이용요금을 할인되는 시스템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인근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소개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전동킥보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뿐 아니라 사용 문화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킥고잉과 앞으로 6개월여간 무선충전 솔루션 효율성과 편의성, 안전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서울시 등 다른 지역으로도 순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CSO부문 비즈인큐베이션센터 우람찬 상무는 "독자 개발한 무선충전기술을 앞세워 질서있는 전동킥보드 이용문화를 정착시키고 고객이 퍼스널 모빌리티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7 11:07: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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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연구원, 세계 최고 '초거대 AI' 개발 나선다

배경훈 LG 연구원장. /LG LG가 인간에 더 가까운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선다. LG AI 연구원은 17일 오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AI 토크 콘서트'에서 '초거대 AI' 인프라 확보 및 개발에 1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초거대 AI는 대용량 연산이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특정용도에 한정하지 않고 종합적이고 자율적으로 사고, 학습, 판단, 행동하는 인간의 뇌 구조를 닮은 AI이다. LG AI연구원은 향후 3년간 '초거대 AI' 개발을 위해 1초에 9경5700조 번의 연산 처리가 가능한 글로벌 Top3 수준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미국 AI연구소 '오픈AI'가 개발한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초거대 AI'를 공개한다. 시냅스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파라미터가 6000억개로, 초거대 AI 언어모델인 GPT-3(1750억개)보다 3배를 넘어선다. LG AI연구원이 개발하는 '초거대 AI'는 언어 뿐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을 이해하고, 데이터 추론까지 가능하다. LG AI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조 단위 파라미터의 '초거대 AI'도 개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제조기업 중에서는 처음이다. 앞서 LG AI연구원은 지금까지 딥러닝 기술 기반의 디지털 휴먼,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챗봇을 개발하고, 항암/백신 신약 후보 물질 개발, 대용량 배터리 용량 및 수명 예측, 컴퓨터 비전 기반 검사 공정 자동화, 부품 및 제품 수요 예측 등에도 딥러닝 기술을 적용하여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왔다. 이번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분석, 고객 상담 등 각 분야의 '상위 1% 인간 전문가' 수준 역량을 보유한 '초거대 AI' 개발로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혁신함으로써 고객가치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가상 어드바이저나 챗봇 등에 적용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B2B 고객과는 직접 계약 체결 관련 영업을 할 수 있는 AI도 개발한다. 제품 개발 프로세스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전문가가 인간의 언어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기술하면 AI가 소프트웨어 코딩을 진행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방식이다. 초거대 AI는 수만 명의 전문가가 힘을 합쳐야만 진행할 수 있었던 차세대 배터리, 고효율 발광 등 분야에서도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지난 250년 동안의 화학 분야 논문과 특허를 자동으로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신소재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간의 면역 체계를 활용한 신개념 암치료제인 항암 백신 개발에도 적용할 예정, 더 친환경적인 플라스틱 소재를 통해 더 건강한 삶을 선물하고, 더 깨끗한 지구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데 도전한다. 창조적인 일도 한다. 디자이너와 협업 가능하고 상품 내부 설계까지 할 수 있는 창조적 초거대 AI를 통해서다. 내용을 입력하면 시안 수백개를 자동으로 생성해 참신성을 극대화하고 시간도 단축한다. LG AI연구원 배경훈 원장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고도화된 초거대 AI 연구,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및 데이터 확보 및 사업화를 위한 오픈 생태계를 적극으로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확보할 것" 이라며, "고객들에게 더 즐거우며, 더 편리하고,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삶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류의 보편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같은 꿈을 꾸는 인재들과 함께 최신의 AI 기술을 선도해나갈 것이며, 21년 하반기 연구 성과물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7 11:00: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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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국차 돌풍 주역, 쉐보레 마케팅팀 비결은 "쉐비 다움"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아메리칸 스타일'을 정착시켰다. 국내 출시 이후 동급 모델뿐 아니라 미국 현지 경쟁 모델까지도 뒤늦게 태평양을 건너왔을 정도다. 이들 모델은 쉐보레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최근 쉐보레 고객 중 60% 이상이 브랜드 신규 고객, 밀레니얼 세대가 쉐보레 브랜드에 매력을 느끼고 과감하게 선택했다는 얘기다. 한국지엠 쉐보레 마케팅 브랜드매니지먼트팀은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를 성공시킨 주역이다. 특히 콜로라도는 불모지로 여겨졌던 정통 픽업 트럭 시장을 몇배나 성장시켰다. 서해안의 한 캠핑장에서 쉐보레 마케팅팀원 3명을 만났다. 최은영 팀장과 송승안 차장, 함주희 차장 등이다. 각각 총괄과 콜로라도, 트래버스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유독 미국차가 인기 없던 국내 시장. 어떻게 가장 미국 스타일인 모델을 들여올 수 있었을까. 또 성공 시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쉐보레 마케팅팀에 가장 궁금했던 점이었다. "'쉐비 다움'이다.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는 미국에서는 필수품으로 인식되는 모델로, 마케팅도 실용적이고 내구성 높은 쉐보레 브랜드에만 초점을 맞춘다. 국내에서도 같은 전략으로 도전했고, 기대보다 훨씬 큰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쉐보레 다운 모델을 들여와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렇다고 대형 SUV나 픽업 트럭이 국내 시장에서도 필수품이 되기는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미국과 국내에서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보는 인식 차이는 어떨지, 또 향후 어떻게 전망하는지 궁금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이케아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는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빨라지고 있다. 실제 시장 조사 결과에서도 더 크고 긴 차 수요를 확인하기도 했다. 다만 주차공간 차이는 있다. 그래서 트래버스 구매자를 살펴보면 서울 시내 보다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비중이 높다. 콜로라도는 의외로 전폭이 1885mm로 중형 SUV보다 좁다는 장점도 있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단순히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것뿐 아니라, 유독 수입차 인기가 높은 국내 시장에서 경쟁 브랜드에도 승리하는 성과도 거뒀다. 마케팅 팀은 국내 소비자들이 쉐보레를 더 많이 지지한 이유를 어떻게 봤을까. "쉐보레가 훨씬 고급스럽다.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따로 액세서리 패키지를 구성하는 등 고급감을 높였다. 파워트레인도 디젤이 아닌 가솔린 3.6L V6 엔진으로 구성했다. 경쟁 모델이 제3국에서 생산해 들여오는 것과 달리, 콜로라도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다. 이미 국내에 잘 갖춰진 서비스 거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트래버스에 차박용 매트를 선물하는 등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도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저렴하다. 경쟁모델이 출시하면서 판매량에 악영향을 받겠다고 우려했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오히려 시장이 커지고 쉐보레 신뢰도도 높아진 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 활동이 어려웠던 지난 1년여. 쉐보레 마케팅 팀은 모처럼 오프라인 고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더 많은 고객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함이다. 쉐보레가 고객들에 가장 강조하고 싶은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의 장점은 무엇일까. "트랙을 달려보게 하고 싶다. 이제 오프로드는 누구나 잘 한다. 쉐보레는 가장 기본인 주행 안정성에서 확실한 장점을 지닌다고 생각한다. 스포츠카가 아닌 큰 차가 트랙을 충분히 달려 편견을 뛰어넘는 것이다. 행사에서는 캠핑과 차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경쟁 브랜드가 하지 못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쉐보레가 모처럼 제 모습을 다시 찾고 큰 성공을 거뒀지만, 앞으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 소비자들이 유독 변덕스럽고 까다로운 탓이다. 쉐보레는 어떤 전략으로 국내 시장을 지킬 계획인지 궁금했다. 결론도 역시 '쉐비 다움' 이었다. "쉐보레가 잘 할 수 있고 국내에서 못보던 차를 들여오고 싶다.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이 스타일이다. 자신의 개성이나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것. 쉐보레는 한국 시장에 없는 차를 여럿 가지고 있다. 길거리에 눈에 띄고 '저 차 뭐야' 하는 차를 가져왔을 때 자신의 개성이나 취향을 보여주는 것이다.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기준을 세웠고, 일부 모델에 대해 스터디도 진행 중이다."

2021-05-16 14:31: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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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2년만에 열린 지프 캠프, 코로나 피해 산과 물을 벗삼아

랭글러가 오프로드 코스를 지나고 있다. /김재웅기자 "오프로드에서는 엄지 손가락을 스티어링 휠에서 빼셔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조향으로 골절될 수도 있어서요" 오프로드 행사 전 인스트럭터가 가장 강조하는 말이다. 2년만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지프캠프가 다시 열렸다. 캠핑이 안전한 여행으로 각광받는 상황, 지프코리아는 고객 성원에 따라 다시 지프 캠프를 열수 있었다. 랭글러는 거친 산길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보여줬다. /김재웅기자 지프캠프는 국내 최대 오프로드 축제로 꼽힌다. 올해로 15회째, 전세계적으로는 67년 역사를 자랑한다. 7일부터 30일까지 1달간 '지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지프 캠프는 산과 바다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원도 양양 오토 캠핑장에 거점을 잡고 인근에 오프로드 체험장과 오프로드 산악길, 송전 해변에 이르는 광범위한 코스를 지프와 함께 여행하게 된다. 이번 지프캠프에서는 해변 백사장을 달리는 기회도 마련됐다. /김재웅기자 랭글러 사하라를 타고 지프캠프에 동참해봤다. 지프의 성능을 극한까지 체험해보는 것은 물론, 오프로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오프로드 체험장은 지프가 왜 오프로더 대명사로 불리게 됐는지를 새삼 깨닫게 해준다. 차가 뒤집어질 것 같은 경사에서도 안정적, 바퀴가 2개만 붙어 있어 살짝 밀어도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적절하게 토크를 분배해 유연하게 빠져나갈 수 있다. 오프로드 코스 /김재웅기자 등판 능력은 이미 검증된 그대로다. 45도 이상 비탈길도 무난하게 올라가 멈췄다. 내리막길에서는 '디센트 컨트롤'을 이용해 아무런 페달을 밟지 않아도 최저 속도로 안전하게 땅으로 인도해준다. 특히 오프로드에서도 단단한 차체와 유연한 쇼크 업소버 등이 어우러진 전천후 승차감은 지프의 강점이었다. 경쟁 모델이 앞다퉈 높은 등판 능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오프로더로 지프의 아성을 넘어서기 쉽지 않은 이유다. 서퍼비치에 전시된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 /김재웅기자 비치 드라이빙 코스가 그 승차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모래밭에서도 강력한 주행력을 발휘할 수 있을뿐 아니라, 통통 튀는 일도 거의 없다. 돌밭과 흙밭을 오르내리는 오프로드 산길 주행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어떤 험지에서도 운전자가 중심을 잃지 않고 주행을 이어갈 수 있는 비결이다. 올해 지프 캠프는 '그린 캠핑'을 콘셉트로 정했다. /김재웅기자 오프로드 승차감이 온로드에서는 오죽할까. 험지 주행을 마치고 도로에 들어서면서 세단에 견줄만한 승차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력한 파워트레인으로 가속 성능도 발군, 고속에서는 외형 특성상 불가피하게 들리는 풍절음만이 옥의티였다. 프로그램 마지막은 서퍼비치. 서핑을 즐기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시원한 음료와 함께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다. 제이크 아우만 신임 FCA코리아 사장 /FCA코리아 또 하나. 올해 지프캠프는 그린 캠핑을 콘셉트로 정했다.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바다를 정화하는 활동도 함께 하는 내용이다. 실제로 행사장에는 분리수거 중심으로 쓰레기통을 배치했고, 그나마도 배출량이 많지 않았다. 취임 후 처음 미디어 앞에 선 제이크 아우만 신임 FCA코리아 사장은 전동화 계획도 밝혔다. 올해 말 첫 전동차를 국내에도 출시할 계획, 2025년까지 전 라인업 전동화에 나설 예정이다. 지프 캠프와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도 암시했다. 지프 브랜드는 보여지는 것보다 직접 느껴봐야 진가를 알 수 있다는 이유다. 서비스 개선 노력과 확대 계획도 소개했다. 일단 올해 목표는 연간 1만대 판매 회복을 제시했다. 이미 4월까지 월평균 900대 가량을 판매하며 가능성을 높인 상황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6 11:02: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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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냉장고, 유럽 본토에서 성능·가격 호평 잇따라

/삼성전자 삼성전자 냉장고가 유럽에서도 연이어 '1위' 평가를 휩쓸고 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독일 최대 소비자 전문지 스티바(StiWA)는 상냉장ㆍ하냉동 타입 부문 평가에서 132개 모델 중 삼성 냉장고(모델명 RL36R8739S9)를 1위로 선정했다. 삼성 냉장고는 7개 평가 항목 중 냉동 성능, 온도 안전성, 에너지효율, 오작동 감지 등 4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매우 우수(Sehr Gut)'를 획득했다. 냉동칸을 필요에 따라 냉장 온도로 변경할 수 있으며, '키친핏' 디자인이 적용돼 주방 가구와 일체감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웨덴 소비자 매거진 '라드앤론(Rad&Ron)'은 1도어 냉장 전용고 부문에서 32개 모델 중 삼성 냉장고(모델명 RR40M7165WW)를 4년 연속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냉장 성능과 에너지 효율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2018년 이후 1위를 지켜왔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하고 '메탈쿨링'과 '파워쿨'등의 차별화된 냉각 기능을 갖췄으며 와이파이 동글을 사용해 스마트폰으로 문 열림 알람을 받거나 원격으로 온도 제어를 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탈리아의 소비자 매거진 알트로콘수모(Altroconsumo)는 양문형 냉장고 부문 9개 모델 중 삼성 냉장고(모델명 RS68N8322S9)를 1위로 선정하며, '베스트 테스트(Best Test)' 와'베스트 바이(Best Buy)'제품으로 선정했다. 성능 평가로 최고 점수 뿐 아니라 가격을 고려한 구입 추천까지 받았다는 얘기다. 9개 평가 항목 중 냉동 속도, 냉장 속도, 온도 안전성, 권장온도, 에너지, 소음 등 6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 ▲냉장고 벽면의 두께를 최소화해 내부 저장 공간을 극대화해주는 '스페이스 맥스(Space Max)'▲냉장실과 냉동실에 별도의 냉각기를 탑재해 식재료를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트윈 쿨링'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기능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이 현지 시장 트렌드를 잘 반영한 제품으로 생활 가전 본고장 유럽에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냉장고 매출은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유럽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삼성 냉장고가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제품들로 유럽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6 10:54: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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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웹OS TV 브라우저 업데이트…고객 패인 포인트 반영

/LG전자 LG전자가 웹OS TV를 더 편하게 만들어준다. LG전자는 웹OS TV에 브라우저에 대한 대규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모델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출시한 웹OS TV다.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처음으로 TV에 탑재된 브라우저를 업데이트하게 됐다. 다른 TV 제조업체들 중에서도 브라우저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웹OS TV 브라우저는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웹사이트를 제대로 표시할 수 있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 틱톡 사이트가 제대로 지원된다. 아울러 ▲불필요한 광고를 가려주는 '광고 차단' ▲화면을 반으로 나눠 웹서핑과 TV시청을 동시에 할 수 있는 'TV 하프뷰(Half View)' ▲피싱사이트를 탐지하고 차단해주는 '악성사이트 차단' 등 최신 webOS 브라우저의 차별화된 기능까지 새로 쓸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 페인포인트를 해결하는 노력으로 고객 요구를 확인하고 새로운 업데이트를 결정했다. 사용자 커뮤니티 등에서 브라우저 업데이트를 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던 것.업데이트는 TV 홈 화면 브라우저 아이콘을 클릭해 업그레이드 방법 확인후 내려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 웹OS TV의 브라우저는 매직 리모컨으로 마우스 커서처럼 조작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다른 TV와 다른 차별화된 고객 경험으로 꼽힌다. LG전자 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는 "고객 목소리에서 출발한 LG TV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6 10:00: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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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북 3종 공식 출시…스튜디오에서 갤럭시 연결성 체험도

갤럭시 북 시리즈.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북 시리즈가 정식 출시된다. 갤럭시 기기들이 본격적으로 빠르고 쉽게 연동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14일 갤럭시 북 프로360과 갤럭시 북 프로, 갤럭시 북 등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영국 등 국가에서도다. '갤럭시 북 프로'와 '갤럭시 북' LTE 지원 모델은 21일 출시된다. '갤럭시 북' 시리즈는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들과 쉽고 빠르게 연동되어 일상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 네트워크 연결이나 계정 로그인 없이도 빠르고 간편하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퀵 쉐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갤럭시 북'에서 바로 확인하고 편집까지 가능한 '삼성 갤러리(Samsung Gallery)' ▲'갤럭시 북'의 화면을 최신 태블릿에 복제 혹은 확장해 듀얼 모니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 ▲'갤럭시 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한 앱을 최대 5개까지 노트북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휴대폰(Your Phone)' 등을 지원한다. 특히 노트북 최초로 '갤럭시 북 스마트 스위치'를 지원해 이전 노트북의 파일이나 앱, 환경설정 등을 새로운 '갤럭시 북'에 빠르고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다. 삼성 TV 플러스도 5월 말부터 지원 예정이다. 영화·예능·뉴스·스포츠·어린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AMOLED 디스플레이는 선명한 화질 뿐 아니라 사용자 눈 건강도 지켜준다. 디지털영화협회(DCI)의 표준 색영역 DCI-P3 기준의 컬러볼륨 120%까지 충족하는 동시에 블루 라이트 비중이 6.5% 이하로, 글로벌 인증업체인 SGS로부터 '아이 케어' 인증을 받았다. 갤럭시 북 스튜디오. /삼성전자 '갤럭시 북 프로 360'은 360도 회전이 가능해 완전히 접어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되는 'S펜'은 기존 대비 2.5배 두꺼워지고 1.4배 길어진 디자인으로 실제 펜 같은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한다. 별도로 충전할 필요도 없어 더욱 편리하다. '갤럭시 북 프로'는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으로 비교 불가한 휴대성이 강점이다. 13.3형 모델은 두께 11.2mm에 무게 868g로 역대 삼성 '갤럭시 북'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LTE 이동통신(미스틱 블루 13.3형 모델)도 지원해 사용자가 있는 곳 어디든 사무실이나 영화관, 컨퍼런스 룸으로 바꿔준다. '갤럭시 북'은 기존 모델 대비 두께와 무게를 각각 약 18%, 약 14% 줄여 슬림 메탈 디자인을 완성했다. 15.6형의 컴포트 디스플레이는 빛의 반사를 최소화하는 안티글래어를 적용해 눈의 피로를 줄여주며, 170도 넓은 시야각을 지원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가격은 갤럭시 북 프로 360이 181만~274만원, '갤럭시 북 프로'가 130만~251만원, '갤럭시 북'은 '97만~165만원이다. 삼성전자는 6월 30일까지 '갤럭시 북'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 전체에 ▲ 한컴 삼성 오피스 팩' ▲ 곰캠 프로 & 곰 믹스프로' 3개월 이용권 ▲'삼성에듀' 최대 1년 무료 수강권 ▲'밀리의 서재' 3개월 이용권 ▲'폴인' 100일 이용권 ▲'Seezn' 90일 무료 체험권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는 ▲호텔 신라의 피트니스 트레이너와 함께 건강한 일상을 만들 수 있는 '삼성 홈 피트니스' 베이직 3개월 이용권(5월말 출시 예정) ▲'멜론' 3개월 이용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갤럭시 북 프로 360' 구매 고객은 'S펜' 사용성을 극대화 해 주는 '클립 스튜디오' 1년 무료 이용권도 제공한다. 14일 저녁 9시부터는 갤럭시 북 출시 기념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제품의 새로운 혁신 기능을 더욱 흥미롭게 만나는 라이브 퀴즈쇼 '갤럭시 라이브 퀴즈쇼'(갤라쇼)를 진행한다. 힙합 뮤지션 '그레이'와 그룹 마마무 '솔라' 등 갤럭시 찐팬 셀럽과 인기 크리에이터가 출연해 퀴즈와 함께 '갤럭시 북' 시리즈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오는 7월 말까지 전국 64개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 북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다양한 체험존에서 '갤럭시 북'을 중심으로 연결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북' 시리즈는 강력한 연결성과 휴대성을 바탕으로 완벽한 갤럭시 연결성을 구축했다"며, "갤라쇼부터 '갤럭시 북 스튜디오'까지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북' 시리즈만의 새로운 혁신을 체험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과 함께 일상의 자유로움을 직접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5-14 10:00: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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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가정의 달 기념 '주방의 완성' 이벤트…리모델링 비용 1000만원 쏜다

일렉트로룩스가 가정의 달을 맞아 북유럽 스타일 주방을 선물한다. 일렉트로룩스는 대규모 이벤트 '주방의 완성'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일렉트로룩스 인덕션과 식기세척기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획됐다. 일렉트로룩스 프리미엄 주방 가전은 실제 유럽 미슐랭 스타셰프의 50%가 사용하는 제품, 특히 1920년대 첫 전기레인지와 1959년 세계 최초 카운터탑 식기세척기를 출시한 브랜드인만큼 100년의 헤리티지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담아낸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국내에도 2019년 식기세척기를 시작으로 인덕션까지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 이벤트 기간 지정 판매처에서 대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4명에게 한샘 주방 리모델링 비용 최대 10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이벤트 기간 지정 판매처에서 구매한 고객 모두에게 일렉트로룩스 '에르고라피도' 무선청소기를 증정하며 이벤트 응모자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1만원권도 증정한다. 대상 제품은 일렉트로룩스만의 독보적 불조절 기술이 적용된 '인덕션 플렉스 브릿지', 끓는 점을 감지해 물이 넘치기 전 자동으로 온도를 내려주는 '인덕션 센스보일', 두 개의 화구를 동시해 사용할 수 있는 '인덕션 브릿지' 및 스웨덴 이모님으로 유명한 '식기세척기 700' 등 4종이다. 특히 식기세척기는 360도 멀티 분사 세척 기술로 높은 세척력을 발휘하며, 익스트림 살균 기능과 저소음·저전력 설계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지정 판매처인 G마켓, 옥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SSG 닷컴을 통해 구매 후 7월 31일까지 사진이 포함된 구매 후기를 개인 SNS에 작성하고,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하면 응모할 수 있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이신영 대표는 "프리미엄 주방가전으로 오랜시간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로서 주방 전체를 바꿔드릴 수 있는 특급 프로모션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스웨덴 100년의 우수한 기술력과 브랜드 헤리티지가 담긴 제품을 직접 경험해보시고, 1천만원 리모델링비의 깜짝 주인공도 되어보시길 바란다"이라고 말했다.

2021-05-14 08:04: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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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상의 회장, 첫 국회 방문서도 사회적 가치…새 기업가 정신도 강조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왼쪽)과 박병석 국회의장. /대한상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첫 국회 방문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13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만났다. 대한상의 회장 취임 후 첫 국회 행사다. 최 회장은 먼저 박 의장을 만났다.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기업 생존을 좌우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미 상식임을 공감했다.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같은 생각을 공유했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는 의기투합하자는 당부에 소통과 공감이 필요한 시대라고 화답하며,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찾아 새로운 토대와 문화를 구축해 국민과 소통하는 경제계가 될 것이라고 희망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에도 규제 개혁 필요성에 공감하며 소통과 계승 및 발전으로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만들어 고취하고 새로 거듭나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간담회에서는 반도체 장비를 국내 벤더들이 잘 공급해 상장회사도 많아지고 있다며 상생 현황도 공유했다. 한편 최 회장이 따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등 논의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3 19:52: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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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K-반도체 전략 세운 정부에 감사 뜻

/뉴시스 삼성전자가 반도체 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한 정부에 감사를 전했다. 삼성전자는 13일 정부가 평택캠퍼스에서 발표한 'K-반도체 전략'을 "국내 반도체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민관이 '동반자'로서 공동 대응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 선포식에 참석한데 이어 2년여만에 새로운 전략을 발표한데에도 큰 의미를 부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K-반도체 전략'은 국내 반도체 업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대책을 포괄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 정부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처럼 민관이 동반자로서 함께 가야 글로벌 반도체 산업계에 일고 있는 큰 파고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 정부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약 2년 앞서 선제적인 지원책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정책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로 일종의 '부스터 샷'인 셈"이라고 평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3 15:54: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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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에 38조 추가 투자…미래 산업 기둥 심는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 생산라인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국내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통한 미래 기술력 강화에도 힘을 보탠다. 삼성전자는 13일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K-반도체 벨트 전략 보고대회'에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2030년까지 투자 규모를 171조원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당초 삼성전자는 2019년 4월 반도체 비전 2030을 처음 제시하면서 133조원을 투자키로 한 바 있다. 이번 발표로 38조원을 새로 투자하게 된 것. 삼성전자는 비전 선포식 이후 2년간 반도체 제조 기업과 팹리스, 공급망의 핵심인 소재·부품·장비 업체, 우수 인재 육성을 담당하는 학계 등 우리나라 반도체 생태계 주요 구성원 간의 상호 협력을 활성화하면서 목표 달성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서는 최근 국제적으로 반도체 부족 사태와 공급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K-반도체' 위상을 한층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평택캠퍼스도 2022년 하반기 3라인 완공을 앞두고 있다. 규모가 축구장 25개 크기,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팹으로 EUV 기술이 적용된 14나노 D램과 5나노 로직 제품을 양산한다. 스마트 제어 시스템으로 모든 공정을 전자동 관리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로서 최첨단 제품을 양산하는 전초기지이자 글로벌 반도체 공급기지로서의 주도적 역할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차세대 D램에 EUV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를 융합한 HBM-PIM과 용량 한계를 극복한 CXL D램 등 미래 메모리 솔루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초격차 세계 1위'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은 "한국이 줄곧 선두를 지켜온 메모리 분야에서도 추격이 거세다"며 "수성에 힘쓰기 보다는, 결코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를 벌리기 위해 삼성이 선제적 투자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생태계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과 지원 및 투자도 더 늘리게 된다.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위해 팹리스 대상 IP 호혜 제공, 시제품 생산 지원, 협력사 기술교육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공급망 핵심인 소부장 업체는 물론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학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파운드리는 사업이 커질 수록 팹리스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많은 팹리스 창업을 통한 전체 산업 기술력 업그레이드 효과가 기대는 분야,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을 확대하면서 5G와 AI,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에도 밑거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은 "지금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은 거대한 분수령 위에 서 있고 대격변을 겪는 지금이야 말로 장기적인 비전과 투자의 밑그림을 그려야 할 때"라며 "우리가 직면한 도전이 크지만 현재를 넘어 미래를 향해 담대히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3 15:30:3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