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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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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신형 CR-V·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강력한 모터로 시장 공략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가 혼다 CR-V 하이브리드와 어코드 하이브리드 앞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가 친환경차로 다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혼다코리아는 28일 온라인을 통해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뉴 CR-V 하이브리드를 공개하고 공식 출시했다. 이들 모델은 혼다가 자랑하는 2모터 시스템을 갖춘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혼다 스포츠 하이브리드 i-MMD 시스템으로 모터에서만 최고출력 184마력을 내며, 2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함께 215마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도심 연비는 CR-V 15.3km/ℓ, 어코드 18.0km/ℓ를 실현했다. CR-V는 4WD EX-L, 4WD 투어링 2개 트림으로, 4WD EX-L은 혼다 최초 하이브리드 4륜구동인 리얼타임 AWD를 구현했다. 강인한 스타일 디자인과 회생 제동 브레이크, 하이브리드 전용 TFT 디지털 클러스터를 적용했다. 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왼쪽)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코리아 편의기능도 높다. 전 트림에 혼다센싱을 기본 탑재하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전좌석 열선 시트 등도 있다. 2열 풀플랫, 메모리 시트와 HUD 등도 탑재했다. 어코드도 스포티한 이미지에 혼다센싱,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후측방 위협을 알려주는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 및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을 새로 도입했다. 안전벨트 리마인더와 와이퍼 결빙 방지장치 등 편의사용도 추가했다. 가격은 CR-V가 4510만~4770만원, 어코드가 4570만원이다. 아울러 가솔린 모델인 뉴 어코드 터보도 함께 출시해 3740만원에 판매한다. 한편 혼다는 오는 2024년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비중을 80% 이상 올리는 등 국내에서도 친환경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3년 내 4개 차종을 준비 중으로, 전기차 출시도 고려중이다. 최근 들어 실적이 부진한 상황, 고객을 중심으로 한 현장 경영에 나서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CR-V 하이브리드는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저력이 있는 모델"이라며, "어코드 하이브리드 및 CR-V하이브리드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파워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2024년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비중을 80% 이상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28 14:16: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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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전략도 '초격차' 중심…'의미있는' M&A 나선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올해에는 전 사업부문 '초격차'를 통해 실적 개선을 가속화한다. 대규모 M&A와 투자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컨퍼런스콜에서 4세대 10나노(1a) D램을 올해 양산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1a D램은 멀티스텝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한다. 미국 마이크론이 양산에 돌입한 1a D램보다 한 단계 진화한 제품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미 기본적인 개발은 일찌감치 마무리된 상태, 양산을 위한 일부 개발만을 남겨놓고 있다. 차세대 낸드플래시인 7세대 V낸드 양산도 공식화했다. 단수로는 타사보다 다소 늦었지만, 처음으로 더블 스택을 적용해 추후 격차를 더 크게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도 파운드리 5나노 공정과 8나노 HPC칩 양산 확대와 함께 3나노 등 차세대 공정 개발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통합칩(SoC)와 카메라이미지센서 등도 주요 먹거리로 꼽았다. 삼성전자 네오 QLED TV. /삼성전자 반도체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5G 확산과 데이터센터 수요 회복, 플래그십 스마트폰 경쟁 등으로 업황 회복을 예상했다. 다만 달러 약세와 신규 팹 초기 비용 지속, 글로벌 정세에 따른 불확실성 등은 악재로 봤다. 수요가 늘긴 하겠지만 긍정적일지는 알 수 없다며 '슈퍼사이클' 기대에는 다소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디스플레이 사업도 기술력을 위기 극복 핵심 열쇠로 봤다. 폴더블 등 혁신 제품 시장 성장에 대비 완성도와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QD 디스플레이를 적기에 개발해 프리미엄 시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것. 올해 OLED 수요 증가 등으로 가동률 제고 등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했다. IM부문도 마찬가지다. 일찌감치 플래그십인 갤럭시 S21을 출시한데 이어, 갤럭시Z폴드와 플립 등 폴더블 카테고리 대중화를 추진해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5G 기반 중저가 제품도 출시를 이어가며, 글로벌 파트너 협력으로 생태계를 강화하고 원가구조를 개선하는 등 수익성 개선 노력도 병행한다. 네트워크 부문에서도 국내외 5G 상용화에 대응하며 신규 사업 확대 추진 및 동남아 등 해외 시장 공략도 지속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업로드한 폴더블 디스플레이 영상. /삼성디스플레이 TV도 초격차를 시작한다. 앞서 선보인 미니LED TV '네오 QLED'와 마이크로 LED가 주인공. 초대형 라이프스타일 TV 등 고부가 제품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1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전분기 대비 수요가 줄어들겠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으로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 실적을 전망했다. 생활가전은 선진시장에서 수요 지속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프리미엄 제품인 비스포크 플랫폼 확대와 마케팅 강화 등도 예고했다. 아울러 투자 확대와 대규모 M&A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현금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M&A를 통해 경영 부담을 덜어내겠다는 것. 전략적 투자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미국 오스틴 팹 추가 투자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28 13:59: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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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실적 반등 성공…ESG 경영 기반도 마련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삼성전자 깃발./뉴시스 삼성전자가 지난해 '똑똑한' 경영으로 실적을 반등시키는데 성공했다. 지속가능경영에도 물꼬를 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기준 매출액 236조8100억원에 영업이익 35조99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4분기에는 61조5500억원, 영업이익 9조5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230조4000억원) 2.8%, 영업이익(27조7700억원) 29.6% 증가한 수치다. 역대 최대치였던 2018년(매출액 243조77억원, 영업이익 68조8900억원)보다는 못미쳤지만, 코로나19와 달러화 약세 등 부정적인 조건에서도 호실적을 달성하며 성장 물꼬를 텄다는 평가다. 시설 투자는 약 38조5000억원으로, 반도체에 32조9000억원, 디스플레이에 3조9000억원을 썼다. 메모리 부문에서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와 파운드리 부문에서 EUV 5나노 공정 등 증설 투자를 확대했고, 디스플레이도 QD 생산능력과 중소형 신기술 공정 확대로 초격차 발판을 마련했다. EUV 공정으로 만든 1x D램. /삼성전자 실적 개선 주역은 이번에도 반도체다. DS부문 매출액이 103조400억원, 영업이익이 21조1200억원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매출액 95조5200억원, 영업이익 15조5800억원) 대비 각각 8.2%, 35.6% 늘었다. 4분기를 기준으로는 모바일 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신규 GPU 출시 등으로 D램과 낸드, 파운드리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만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달러화 약세, 서버 시장에서는 상반기 데이터센터 구매 확대에 따른 수요 약세 등으로 수익률은 다소 줄었다. 디스플레이 사업도 4분기 매출액 9조9600억원에 영업이익 1조75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시장 개선과 5G 증가 등에 중소형 디스플레이 실적이 대폭 개선됐고, 비대면 서비스에 따른 패널 가격 상승 효과도 누렸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삼성전자 IM부문은 실속을 챙겼다. 매출액이 99조5900억원으로 전년(107조2700억원) 대비 감소한 대신, 영업이익이 11조4700억원으로 전년(9조2700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4분기에는 매출액 22조3400억원에 영업이익 2조4200억원으로 전년보다는 줄었지만 전분기보다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경쟁 심화와 마케팅비용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부품 표준화 등 원가 구조 개선 노력으로 영업이익률은 두자릿수를 유지했다. 네트워크사업도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실적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CE부문은 코로나19 등 악재속에서도 미리 준비해온 마케팅 전략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매출액 48조1700억원에 영업이익 3조56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6%, 36.4% 성장했다. 코로나19에도 지속 강화해온 비대면 판매 경쟁력으로 성수기 수요에 선제 대응한 덕분이다. QLED TV와 게이밍 모니터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했고, 생활가전도 시장 개선과 비스포크 등 인기로 판매를 확대했다. 지역별 탄력적인 프로모션으로 수익성도 개선했다. 다만 성수기 경쟁 심화와 원가 상승 영향 등에 4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소폭 둔화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실적 개선뿐 아니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협의회를 CFO 주관으로,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을 CEO 직속 지속가능경영 추진센터로 격상하고 사업부 단위에도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을 설립했다. 앞으로도 ESG 대응 강화를 지속해 경영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28 13:53: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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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8종 컬러 웨이브 에어컨 '컬러 에디션' 출시

위니아 웨이브 에어컨 컬러 에디션. /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도 예쁜 에어컨을 내놨다. 위니아딤채는 28일 2021년형 위니아 웨이브 에어컨 '컬러 에디션' 8종을 출시했다. 위니아 웨이브 에어컨 컬러 에디션은 인테리어 취향과 컬러 마케팅을 접목해 파격적인 컬러를 입혔다. 고객 선호도에 따라 해외 유명 휴양지를 모티브한 8가지 컬러를 마련했다. 웨이브 바람창은 파도를 본따 만들어 감성적으로도 시원함을 구현했다. '쿨샤워' 기능은 간접풍으로 효율적인 냉방 뿐 아니라 제습까지 구현했다. 순한 바람을 제공하는 아기모드와 라이팅 온오프, 음소거와 리모컨 잠금 등 아기를 위한 다양한 기능도 마련했다. 스마트 기능도 높였다. 'AI 자동 클린 건조 기능'은 운전 시간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내부 에어컨 건조 시간을 설정해주며 곰팡이와 악취를 자동 건조한다. 와이파이 모듈 별도 구매 후 위니아 에어컨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외부에서도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SK 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NUGU)를 이용하면 음성으로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냉방면적은 17평형이다. 출하가는 200만원대로 위니아e샵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위니아 웨이브 에어컨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을 못가는 고객에게 시각적인 인테리어 효과와 스마트한 기능을 제공해 고객 감성을 터치하는 매력적인 제품"이라며 "이번 제품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 및 소비자들의 니즈를 맞춰 가전제품의 본질인 편리함과 디자인적인 가치를 담아 대한민국 종합가전 3사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28 13:53: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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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SK매직·타이어픽으로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수상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을 수상한 SK매직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고객에 사랑받는 브랜드임을 확인했다. SK네트웍스는 28일 열린 '2021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시상식에서 투자사 SK매직과 타이어픽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각각 정수기·공기청정기 부문, 타이어전문점 부문에서다. 명예의전당은 산업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행사로, 기업 경영실적, 브랜드 가치, 고객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가전, 소비 내구재, 서비스 분야 등의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타이어픽. /SK네트웍스 SK매직은 '스스로 직수 정수기', '올클린 공기청정기'로 지난해에 이어 정수기, 공기청정기 부문 1위를 달성하며 2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스스로 직수 정수기와 올클린 공기청정기는 고객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각각 월 1만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타이어픽은 국내 최초로 차량번호 기반 타이어 사이즈 및 배터리 규격 조회 서비스를 도입해 온라인을 통한 타이어·배터리 주문 편의성을 높였으며, 사용자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 중심 사이트 구성으로 온라인 구매 경험이 없는 고객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SK네트웍스는 SK매직, SK렌터카 등 투자사와 함께 각 사업부서의 디지털 기술 역량을 더하는 동시에, 감성과 트렌드를 접목한 상품을 지속 선보여 고객 가치를 높이고 브랜드 경쟁력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매직 등의 앞선 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혁신을 거듭해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28 13:53: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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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주환원 정책 3년 더…배당규모 상향

삼성전자가 앞으로도 주주환원 방침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잉여현금흐름(FCF) 50%를 주주에 환원한다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규배당 후에도 3년간 FCF 50% 내에서 잔여재원 발생시 추가 환원도 지속한다. 배당 규모는 연간 9조8000억원으로 상향했다. 종전(9조6000억원)보다 2000억원 늘린 것. 매년 연간 FCF 실적을 공유해 잔여재원 규모를 명확히하고, 의미 있는 잔여재원 발생시 일부를 조기환원하는 내용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정규배당 28조9000억원을 제외하고 잔여 재원이 발생하면 추가 환원 약속에 따라 10조7000억원을 특별 배당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특별배당은 추가 환원에 따른 주당 1578원에 정규 배당을 합산해 보통주 주당 1932원, 우선주 주당 1933원으로 정했다. 2020년말 기준으로 주주총회 승인 후 4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최윤호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코로나19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임직원들과 이해관계자들이 열심히 노력해 특별 배당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며, "보유하고 있는 재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략적 시설투자 확대와 M&A를 추진하는 한편 ESG와 준법 등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뤄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1-28 10:25: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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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국내 유일 SiC 전력반도체 업체 예스파워테크닉스 인수…전장 반도체도 '독립 선언'

예스파워테크닉스 관계자가 칩 제조공정이 완료된 웨이퍼를 들어 보이고 있다. /SK㈜ SK㈜가 전력 반도체 시장에 진출한다. SK㈜는 예스파워테크닉스에 268억원을 투자해 지분 33.6%를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예스파워테크닉스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이 필요한 전자제품이나 전기차, 수소차 등에서 필수 요소로, 고온과 고전압 환경에서도 98% 이상 전력 변환효율을 유지하는 등 내구성과 안정성, 범용성을 고루 갖췄다. SiC 전력반도체는 첨단소재 분야 중에서도 기술 난이도와 진입장벽이 높은 영역으로 꼽힌다. 고객 맞춤형 소량생산 방식으로 형성된 시장 특성상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게 최적화된 칩을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이 밑바탕되어야 하고, 고온 공정을 제어할 수 있는 생산 노하우도 필수적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SiC 전력 반도체 공급 부족도 이어지고 있다. 유럽 시장조사기관 IHS마킷 및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등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SiC 전력반도체 시장은 2020년 약 7억달러에서 2030년 약 100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32%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면서도 미국과 유럽 등 소수 업체에서 시장을 과점해 문제로 지적됐다. SK㈜는 첨단소재, 그린(Green), 바이오(Bio), 디지털(Digital) 등 4대 핵심사업에 이어 국내 SiC 전력반도체 생태계를 육성할 수 있게 됐다. 10년 이상 SiC 전력반도체 개발 경력을 갖고 있는 R&D 전문가를 주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특허 23건을 확보하는 등 예스파워테크닉스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 SK㈜는 연구개발 지원 및 설비 증설 투자 등 예스파워테크닉스 고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 내 반도체 및 웨이퍼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방안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기존 1~2세대 반도체가 '산업의 쌀'이었다면, SiC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친환경 산업의 쌀'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실천을 가속화하는 한편, SiC 전력반도체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28 10:00: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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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콩코 초등학교에 'LG희망학교' 프로젝트…친환경 에너지로 미래 나눈다

콩고 프라하 초등학교 학생들이 LG전자가 설치한 친환경 태양광 충전시스템 '솔라카우'를 이용해 충전한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사용하며 기뻐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아프리카 어린이들에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콩코민주공화국 동부 고마시 초등학교에 'LG 희망학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LG희망학교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전기 공급을 도와주는 활동으로, 지역 취약 계층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든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2012년 케냐를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콩고는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전기료도 소득 대비 높은 편이다. 취약계층 아이들은 생계를 위해 가축을 돌보거나 집안일을 하기 위해 학교에서 교육을 받기 어려운 현실이다.LG전자는 초등학교 3곳에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충전하는 친환경 태양광 충전시스템 '솔라카우'를 설치해 이를 해결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동안 보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게 해 교육과 경제적 지원까지 동시에 이뤄낸 것. LG전자는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전기를 공급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면서 LG전자가 추구하는 '탄소 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 '더 나은 사회 구현' 등 지속가능경영의 지향점을 실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솔라카우를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 요크는 LG전자와 LG화학이 만든 사회적기업 통합지원 플랫폼 'LG소셜캠퍼스'에서 금융컨설팅 등을 지원 받아 의미를 더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이 조금이나마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할 것"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28 10:00: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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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관계사·준법위, 비공개 간담회 열고 준법 경영 뜻 모았다

삼성 계열사들이 다시 한 번 준법 경영을 결의했다. 삼성 7개 계열사와 준법위는 26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 6층 임원대회의실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및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과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및 황성우 삼성SDS 사장과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이 참석했다. 김지형 준법위원장과 위원들도 함께 했다. 앞서 준법위는 지난 회의에서 이날 관계사와 상견례와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역할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기로 한 바 있다. 컴플라이언스 준법지원인 회의를 정기협의체로 전환하고 분기별로 정례화하며 준법감시부서 실무자급 협의체를 신설하는 등 개선안도 제시했다. 김 위원장과 관계사들은 이날 준법 경영 실현을 다짐하며 만남과 소통을 약속했다. 새로운 추진 사항을 논의하기보다는 우선 현재 준법감시제도를 강화하자고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일단 관계사와 준법위 만남은 정례화를 논의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도 만남과 소통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일단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주재로 같은 자리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준법위 관계자는 "최근 있었던 여러 일들에 대해 우리가 좀 더 잘해야겠다는 취지로 얘기를 했다"라며 "오늘은 현안의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처음 만나 얼굴을 보며 향후 좀 더 자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돕자는 취지의 가벼운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준법위는 다음달 16일 다음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1-01-26 18:46: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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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홈' 업데이트한 스마트싱스, 진짜 '스마트홈' 시대가 온다

/스마트싱스 스마트홈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단순히 원격 제어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확장, 커넥티드카 연결이 현실화되는 것.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생태계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21을 출시하면서 스마트싱스를 안드로이드 오토에 적용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차량에서 집에 있는 IoT 기기를 연동하는 기능이다. 스마트홈 시대가 본격화된 셈이다. 삼성전자는 25일 뉴스룸을 통해 이 기능을 사용하면 차량으로 집에 도착하기 전 자동으로 주차장을 열고 전등을 켜며 온도를 조정하는 등 자동화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노태문 사장도 올 초 기고문을 통해 올해부터 초광대역통신(UWB) 등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스마트홈과 커넥티드카 등 생태계 확장도 예고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에서만 판매하던 스마트싱스 허브를 지난해 국내에도 공식 출시했다. 스마트싱스가 안드로이드오토를 지원하면서 본격적인 '카투홈' 시대가 열리게 됐다. /삼성전자뉴스룸 스마트싱스는 IoT 플랫폼이다. 다양한 브랜드 가전들도 연결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코딩을 통해 지원 기기를 확장하고 공유할 수도 있다. 와이파이뿐 아니라 스마트싱스 허브를 이용해 지그비, Z-웨이브 등 단거리 통신 방식도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2014년 인수했다. 가장 큰 특징은 자동화다. 원격 제어는 물론이고, 작동 환경을 설정해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제품을 작동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면 비가 오면 창문을 닫고 제습기를 작동한다거나, 어두워지면 불을 켜고 밝아지는 불을 끄는 등이 가능하다. IoT 플랫폼은 스마트싱스 외에도 애플 홈킷과 구글 홈어시스턴트, LG 씽큐 등이 있다. 각사는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싱스는 지그비나 Z-WAVE를 이용해 다양한 주변 기기들과 연동할 수 있다. 사진은 아마존에서 검색한 지원기기들. /아마존 캡처 그 중에서도 스마트싱스는 사용이 편리하고 확장성이 높아 주목받는다. 인터페이스가 편리하고 다양한 기본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기본 지원 제품이 많고 추가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스마트싱스 생태계는 이미 크게 확대된 상태다. IoT 스위치와 콘센트는 물론, 전동 블라인드·커튼과 도어락, CCTV까지 다양하다. 지그비나 Z-웨이브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스마트싱스 허브와 연결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적으로도 스마트싱스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 물체에 장착해 네트워크 연결 없이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갤럭시 스마트 태그를 시작으로 UWB를 이용한 자동차키 기능 등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26 14:45:2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