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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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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도 브랜드시대…현대제철 'H코어', 'H솔루션' 포지셔닝

현대제철이 브랜드 이미지 강화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내진강재 브랜드 H-CORE(에이치코어)가 건자재 시장 프리미엄 강재로 자리잡은 가운데, 고객 맞춤형 자동차 소재 브랜드 H-SOULUTION(에이치솔루션) 등 다양한 브랜드를 새로 선보였다. 에이치코어는 2017년 전국민 대상 브랜드 공모전을 통해 이름이 붙여진 내진강제 브랜드다. '현대제철이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만들어 나가는 중심이 되겠다'는 의미로 명명됐다. 내진강재는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지닌 제품이다. 일반강재 대비 높은 에너지 흡수력·충격인성·용접성 등의 특성을 지녀 외부 충격으로부터 거주자의 안전도를 높여준다. 현대제철은 앞서 국내에 내진 강제 개념조차 정립되지 않았던 2005년부터 연구 개발을 이어가며 관련 시장을 개척해왔다. 이후로도 형강·철근·후판·강관 등 각 분야의 내진강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내진강재 알리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건설사뿐 아니라 TV와 라디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에이치코어를 알렸다. 특히 드라마 PPL로 에이치코어를 쉽고 편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에이치코어 범위를 내화용 및 친환경 강재까지 포함한 철강 브랜드로 확장했다. GR인증과 LCA, EPD 인증 등으로 ESG 경영에도 적극 활용 중이다. 현대제철은 2019년 에이치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철강 브랜드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에이치솔루션은 자동차용 소재 및 솔루션 관련 브랜드로,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차를 선도하는 차세대 강판 브랜드다. 친환경적 초고강도 경량 차체를 실현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에이치솔루션은 글로벌 고객사에 현대제철의 고품질 자동차 소재를 홍보하는 것뿐 아니라,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력과 서비스를 각인시키는 역할을 했다. 기술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도 강화할 수 있었다. 지난 1월 에이치솔루션 전용 홈페이지와 AE 서비스 포털을 오픈하면서다. 기술 지원 플랫폼뿐 아니라 제품/응용기술/강종인증/콘셉트 차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웹페이지, 모바일 앱 동시 제공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채널도 확대했다. 또 현대제철은 오는 12월 2일부터 4차례에 걸쳐 온라인 컨퍼런스를 열고 국내외 고객에 현대제철 자동차 강재 및 관련 기술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주제는 '미래 자동차 소재의 전망''필러와이어 적용 TWB 핫스탬핑 용접기술' 등 첨단 자동차 소재 및 기술과 관련한 내용이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신강종뿐 아니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알루미늄 등 비철 경량소재의 적용에 대한 선행연구와 친환경 자동차 소재 등 모빌리티 소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9년 내마모강 WEAREX(웨어렉스) 브랜드와 신규강종 2종을 출시하며 고부가 자동차 소재 차별화에도 주력했다. 웨어렉스는 기존 제품보다 경도와 가공성을 크게 향상한 판재 제품으로, '외력에도 닳지 않는 철' 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 현대제철은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내마모강 시장에 선도적인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특히 웨어렉스가 차량 뿐 아니라 산업용에서도 핵심 소재로 쓰여 브랜드 영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에는 강도와 성형성을 높인 고강도강을 울트렉스라는 이름으로 새로 내놓으며 주요 고성능 제품들의 네이밍 체계를 구축하고 제품 인지도를 높여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울트렉스는 '외부 충격에 강한 단단한 철' 이라는 의미를 지닌 고강도 강판 브랜드로, 자동차 내외판과 구조재 및 섀시에 최적화된 핵심 소재다. MS강과 ACP강을 비롯해 미래 핵심 강종인 3세대 강 AMP강과 Q&P강 등이 개발 중이다. 특히 3세대 강은 기존 초고장력강보다 한층 높은 인장강도와 연신율을 보유해 높은 충격 흡수와 고성형을 요구하는 부품에 널리 쓸 수 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도 웨어렉스와 울트렉스에 이어 내부식강/고성형강 등 주요 고성능 철강 제품들의 네이밍 체계 구축 및 브랜드화를 통해 고객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브랜드를 통해 현대제철 제품의 차별화된 특성과 기술력을 적극 알리겠다"며 "철강업계 내에서도 브랜드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브랜드 마케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26 15:40: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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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일산선에 KTCS-M 신호 시스템 수주…국산 보급 길 열었다

현대로템이 철도 신호 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2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발주한 한국형 도시철도 신호시스템(KTCS-M) 일산선 시범사업 2공구(대화역~정발산역)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약 96억원이다. KTCS-M 기술은 국토교통부 주관 국가 R&D사업을 통해 지난 2015년 12월 한국철도표준규격으로 제정된 신호 시스템이다. 무인으로 열차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설치해야한다. 현대로템은 2014년 KTCS-M 기술 개발에 성공해 2018년 수주한 동북선 열차에도 관련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그 동안 서울 1~9호선 및 일산선, 과천선, 신분당선, 인천 2호선 등 도시철도는 외산 신호시스템을 적용해왔다. 추후 현대로템이 개발한 KTCS-M 신호시스템을 도입하면 비용 절감뿐 아니라 유지 보수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국가 연구개발과제로 개발된 KTCS-M 기술의 안정성과 호환성을 검증하고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현대로템 시스템은 2022년까지 건설하는 일산선 대화-백석 6.6㎞ 구간에 시범 적용하게 된다. 현대로템은 선로와 열차에 KTCS-M 신호장치를 설치하고 열차 출발부터 정차까지 모든 환경에서 무인으로 운행이 가능하도록 서울 3호선 1개 편성의 열차를 개조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KTCS-M의 성능을 검증하고, 추후 일산선 전체 노선과 분당선, 과천선 등 기존 노선에도 이를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부산 5호선 등 신규 노선에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KTCS-M 신호시스템 시장 규모는 2024년까지 약 5500억원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일산선 시범 사업으로 상용화 실적을 보유하며 국산 신호시스템 보급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한국형 도시철도 신호시스템 일산선 시범사업은철도차량 판매뿐 아니라 신호시스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 성과"라며"개발한 신호시스템의 상용화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26 15:30: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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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대주주, 두산중공업에 두산 퓨얼셀 지분 23% 증여

㈜두산 대주주들이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두산퓨얼셀 지분을 무상 증여했다. 두산퓨얼셀은 26일 공시를 통해 ㈜두산 특수 관계인들의 지분 23%를 두산중공업에 무상 증여했다고 밝혔다. 증여된 주식은 1276만3557주로, 25일 종가 기준 6063억원 가치를 갖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두산퓨얼셀 지분을 확충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하게 됐다. 오는 12월 유상증자를 완료하면서 재무구조를 더욱 제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이 이번 지분 수증을 통해 두산퓨얼셀의 최대주주가 됨으로써 두 회사의 사업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이를 통해 두산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업체로, 국내 최초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을 비롯해 그린수소 생산, 수소터빈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발전 기술을 확보하면서 친환경 발전 기술 라인업을 구축하고, 두산퓨얼셀은 두산중공업 EPC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로 시장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 관계자는 "채권단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을 위한 기반을 계획한 대로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두산퓨얼셀 지분 무상증여를 약속대로 이행한 것처럼 남은 재무구조 개선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2020-11-26 15:24: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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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조양래 회장 성년후견심판 조사 받은 장녀 "조현범 사장이 신뢰와 평판 무너뜨렸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남매의 난'이 더욱 첨예해지는 모습이다. 26일 재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조양래 회장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25일 언론에 성명 자료를 배포하고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심판 관련 가사조사를 받고 나서다. 조희경 이사장은 지난 7월 조양래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23.59%를 차남인 조현범 사장에 매각한 직후, 조양래 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한 인물이다. 조 이사장은 서면 인터뷰에서 조양래 회장이 평소 건강한 아버지의 모습이 아니라는 확신을 가졌다고 후견인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가업을 승계하는 중요한 문제를 가족에 비밀로 하고 갑자기 차남에 주식을 매매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을 보고 의문을 가졌다는 것이다. 조 이사장은 평소 조양래 회장이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분이라며, 가정에서는 가족의 화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장이고 회사에서는 준법과 정도경영을 강조하는 경영자라고 설명했다. 또 사람이 사는데 지나치게 많은 돈은 필요 없고, 너무 많은 부가 한 개인에 집중되면 오히려 불행의 씨앗이 될 수 있어 가난한 사람과 부를 나눌 때 모두가 윈윈이 될 수 있다고 믿었다고 회고했다. 돈을 낭비하지 말고 가치있게 쓰라는 말을 자주 했으며 본인도 검소하게 생활했다고 말했다. 공사 구분도 명확했다고 기억했다. 해외 출장에 부인을 동반하면 반드시 개인 카드로 비용을 지불하도록 지시했으며, 개인적으로 해외 여행을 갔을 때 현지 지점에서 의전을 나오면 불호령을 내렸다고 성품을 떠올렸다. 특히 기업이 성장하려면 능력 있는 사람을 키우고 투자해야 한다고 했지만, 최근 들어 신사옥과 연구소 건물을 조현범 사장 치적처럼 자랑하는 것에서 주변 인물들이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의심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때문에 조양래 회장 건강 상태에 의심을 하게 됐고, 소유와 경영의 분리, 기업의 승계 과정이 투명하고 회사와 사회의 이익을 위해 이뤄져야 한다는 조양래 회장 신념을 지켜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는 주장이다. 조현범 사장에 대해서는 가족도 모르게 비밀작전하듯 갑작스럽게 주식을 매매하는 욕심까지 낼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며, 조현범 사장이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기 전까지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중시하고 전문경영인을 발탁했던 조양래 회장과는 달리, 조현범 사장이 비리와 잘못된 경영 판단으로 금전적 손실과 한국타이어의 신뢰와 평판을 한순간에 무너뜨리게 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2020-11-26 14:39: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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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재단, 전국 독거노인에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전달

현대차정몽구재단 관계자들이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를 전달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정몽구재단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전국 독거노인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정몽구재단은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사업으로 전국 독거노인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는 정몽구 재단에서 방역물품과 생활물품 키트 구성품을 기획하고 재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스크와 소독제 등 방역용품과 밥과 반찬 등 식료품으로 구성했다. 특히 휴대용 소독제는 정몽구제단의 H-온드림 펠로 5기 사회적기업 ㈜제주클린산업의 휴대용 소독제로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정몽구재단은 11월 말까지 키트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독거노인에 키트 5000여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서다.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에서는 위탁배달원과 독거노인에게 전달 및 홍보를 맡았다.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현대차정몽구재단 이를 위해 정몽구재단은 19일 서울 강서구립봉제산어르신복지센터에서 전달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대희, 오나미, 박진호, 박소영 등이 강서구 소재의 독거노인 분들께 준비된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를 생활복지사와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등 소외이웃인 독거노인에게 관심과 지지를 독려하는 시간을 함께 했다. 홍보대사는 '온드림' 주제 3행시로 응원 메시지도 전했다.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독거노인 지원 협력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취약계층인 독거노인들은 다른 어느 세대보다 사회적으로 고립이 심화되고 중이다. 이번에 지원해주신 방역용품과 생활물품 세트로는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을 선물해주셔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취약노인에게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은 "온드림 희망나눔 키트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대상으로 방역 및 생활용품 키트 지원뿐 아니라 코로나19 방역의 숨은 주역인 우체국물류지원단 위탁배달원에게 물류배송 업무에 사용할 KF9마스크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1-26 10:28: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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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스타트업과 OLED 활용한 콘텐츠 개발 박차

LG디스플레이가 스타트업과 OLED 활용을 극대화한다. LG디스플레이는 '2020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선정 업체를 발표했다. 공모전은 지난 7월부터 '홈 라이프'를 주제로 OLED 기술을 활용할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OLED 활용 가치를 제고하고 미래먹거리를 찾는 것뿐 아니라 우수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스타트업은 80여개로, 서류 심사와 온라인 해커톤을 통해 최종 8개를 추렸다. ㈜로하, 더패밀리랩, ㈜올블랑, ㈜버시스, 예스튜디오, 브이터치, ㈜비주얼, ㈜볼라 등 총 8개가 주인공이다. LG디스플레이는 선정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제품화를 위해 전담 멘토를 배정, 주1회 이상 컨설팅회의를 진행하고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등 적극 협력해 왔다. 향후 본격적인 제품 출시, 국내 외 전시회 진출 및 판로 개척 등 사업활성화도 지원한다. LG디스플레이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종 선정된 3개의 스타트업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각각 1억원의 개발 지원 자금도 받게 된다. 지난 26일에는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스마트 베드에서 OLED 디스플레이로 아침 저녁으로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쌍방향 소통 채널을 제공하는 시니어 관리 플랫폼 등 실생활과 연계된 서비스들이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 사업개발담당 전성훈 상무는 "OLED의 혁신 가치는 새로운 사용 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더욱 구체화 될 것"이라면서 "특히 최근 비대면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소비자들의 OLED에 대한 기술 이해도 높아짐에 따라 이번에 선보인 콘텐츠들의 사업화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11-26 10:17: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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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동절기 플러스케어 서비스 시작…동파 우려 세탁기 무상 점검

삼성전자서비스 수리 엔지니어가 출장 점검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게 플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가 동절기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동절기 플러스케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수리 엔지니어가 출장 점검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 방문했을 때 점검 요청 제품이 아니라도 추가 무상 점검 및 제품 사용 요령을 알려주는 내용이다. 한번의 방문으로 여러 제품을 점검 받을 수 있어 경제적, 시간적 효과가 크다. 계절별로 맞춤형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겨울에는 김치냉장고와 세탁기에 초점을 맞춰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세탁기 동파 예방을 위한 설치 위치 확인, 급/배수 호스 연결 상태 점검 ▲김치냉장고 김치 보관 및 온도 설정방법 안내 ▲드럼세탁기 배수펌프 잔수 제거 방법 안내 ▲전자동 세탁기 배수호스 점검 등 세탁기 결빙 예방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TV 등 주요 가전 제품의 올바른 사용 및 관리방법이 기재된 QR코드를 제공해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기술팀장 박성민 상무는 "고객들이 삼성전자 가전을 항상 최적의 상태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동절기 플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겨울에도 세탁기 및 김치냉장고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1-26 09:50: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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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방구석 홈캠핑' 프로모션…레트로 딤채 닮은 아이스박스

위니아딤채가 농기계 업체 동양물산과 레트로 마케팅을 시작한다. 위니아딤채는 '방구석 홈캠핑'을 콘셉트로 한 인스타그램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8일까지 위니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벤트페이지에 홈캠핑을 같이 즐기고 싶은 친구 이름을 남기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에는 오리지널 딤채의 레트로 감성을 담은 한정판 아이스박스를 선물한다. 13L 용량 스테인리스로 제작해 실내와 실외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위니아는 주요 소비세대로 떠오르는 MZ세대에 딤채를 소개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특히 농기계 제조사인 동양물산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트랙터로 경작한 배추를 딤채에 보관해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스토리 텔링도 담았다. 위니아딤채는 홍보 시너지 극대화와 고객층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우리 농축산물 생산을 이끄는 제조기업 동양물산기업과 한국 전통음식문화를 잇는 김치냉장고 '딤채'의 만남 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이색적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해 고객과 적극적인 소통의 기회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니아딤채는 지난 추석 기간 동양물산 트랙터 TS130을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50명에 딤채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 바 있다.

2020-11-26 09:40: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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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뉴테크포럼] 경희대 이경전 교수 기조연설, 인공지능 기업 필요한 5대 전략 제시

인공지능(AI)이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인공지능 기업이 꼭 갖춰야할 전략이 제시됐다. 경희대학교 이경전 교수는 25일 열린 '2020 뉴테크놀로지포럼'에서 '인공지능 기업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사례와 이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 이 교수는 우선 인공지능을 기계와 인간, 환경을 지능적으로 만드는 방법론이라고 정의했다. 지능적이란 기업이나 사회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동하는 능력을 가리키는 것으로, 인공지능은 적절한 환경과 인프라를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사람을 대체하는 개념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인공지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995년 인터넷이 보급되기 이전에는 예상조차 못했던 플랫폼 사업이 3차산업혁명을 대표하게 된 것처럼, 4차산업혁명에는 인공지능이 사업에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산업혁명이 주창되고 같은해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이 벌어지면서 인공지능 기업들이 탄생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이같은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을 '밸류 엔진'이라고 명명했다.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넣으면 행동으로 변환해준다며, 연료를 넣으면 운동에너지를 만드는 엔진에 비유했다. 3차산업혁명까지 비즈니스 모델이 밸류숍에서 밸류 체인, 밸류 네트워크로 발전했던 것과 같이, 미래 비즈니스 모델은 밸류 엔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인공지능 기업은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만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플랫폼 사업이 그랬던 것처럼 인공지능도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한데다가, 인공지능을 연동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려는 기존 기업들과도 협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5가지 전략도 제시했다. ▲데이터와 지식 확보 ▲추론과 최적화 ▲가치있는 목표 설정 및 확대 ▲인간과 AI 협력 ▲유지 및 운영 등이다. 이 중 가치있는 목표 설정 및 확대가 밸류 엔진, 지능적인 인공지능이 해야 하는 업무라고 봤다. 이어서 이 교수는 우수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사례를 소개했다. 어떻게 5가지 주요 전략을 추구하는지, 그리고 수익을 창출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기업용 메시지 서비스 기업 센드버드와 교육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뤼이드는 적절한 시장을 공략한 사례로 꼽혔다. 센드버드는 상담이 필요한 기업을, 뤼이드는 시험을 보는 학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상업적인 효과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특히 뤼이드는 하나의 기계학습 엔진으로 토익과 공인중개사, SAT 등 여러 분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같은 딥러닝 인공지능 업체인 딥마인드보다 유망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엑스레이 사진으로 뼈 나이 측정 기술을 개발한 뷰노는 수익 창출은 물론이고 데이터 확보, 최적화까지 동시에 수행하는 모델로 소개됐다. 병원과 공동 사업을 통해 많은 엑스레이를 분석하면서 기본 데이터를 얻고, 인간인 의사가 내려준 최종 결정을 또 학습하면서 정확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렇게 개발한 인공지능은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축구 경기를 촬영해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비프로일레븐은 판매 상품을 인공지능뿐 아니라 IoT 기기로도 확장한 모델이다. 경기 중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소 10여대 카메라와 장비 등이 필요한데, 이들까지도 인공지능 사업 영역으로 끌어들였다는 것이다. 재활용품을 수거해 판매하는 수퍼빈은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례로 제시됐다. 단순히 재활용품을 거래해 환경을 보호할 뿐 아니라, 쓰레기를 수거하거나 선별하는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냈다는 설명이다. 자체적으로 재활용품을 가공하는 사업도 진행 중으로 더 큰 일자리 창출 효과를 만들 예정이다. 논란 거리도 제시했다. 웨이모는 완전 자율주행을 개발해 택시로 상용화하는 수준에 이르긴 했지만, 데이터를 자체 수집하고 고성능 센서를 사용하는 탓에 비용 문제에 직면해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소비자 데이터를 이용하고 저렴한 센서를 사용하며 희생을 발판 삼아 성장하는 테슬라와 비교했다. 인공지능이 인간과 공존해야 한다는 점도 보여줬다. GPT-3 사례를 통해서다. GPT-3는 전세계 모든 영어 문서를 학습해 질문에 답하는 등 문장을 생성할 수 있지만, 여전히 실수가 잦고 완전 자동화가 불가능해 인간 개입이 불가피하다.

2020-11-26 09:23:1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