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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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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립 51주년 기념식…100년 기업 약속 재확인

삼성전자가 엄숙하게 조촐하게 51주년을 기념했다. 삼성전자는 2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등을 감안해 참석자를 최소화하는 등 간소하게 치러졌다.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만 참석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고(故) 이건희 회장을 추모하며 창립기념사를 시작했다. 김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님의 타계는 코로나19, 불확실한 경영 환경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임직원 모두에게 또 하나의 큰 충격과 슬픔이었다"며 "회장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라고 추모했다. 임직원들에게는 이건희 회장이 남긴 도전과 열정을 이어받아 ▲업계의 판도를 바꿔 나가는 창조적인 기업으로 진화하고 ▲우리의 경쟁력이 최고의 인재에서 시작된 만큼 임직원간 서로 배려하고 상호 신뢰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의 기반을 구축하자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이어서 올해 코로나19 극복과 견조한 실적 달성 성과를 돌아봤다. 방역을 위해 노력하는 사내 임직원들과 함께 마스크 제조기업 지원과 생활치료센터 제공 등을 살펴봤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3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및 브랜드 가치 글로벌 5위 달성 등 성장을 확인하며 '100년 삼성,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가자'고 다짐했다.

2020-11-02 10:39: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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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모빌리티, 스타렌터카 인수…장기렌터카 입지 강화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가 장기렌터카 서비스 기반을 세웠다. 벤츠 모빌리티는 최근 스타렌터카 인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스타렌터카는 국내에서 프리미엄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해왔다. 벤츠 모빌리티는 한국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 앞으로 양사 장기렌터카 상품과 서비스는 벤츠 모빌리티 브랜드로 제공된다. 또 벤츠 모빌리티는 사업 전문성을 살려 더 진화한 모빌리티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59개 벤츠 전시장에서 모빌리티 솔루션을 경험케 하는 등이다. 벤츠 모빌리티 기욤 프리츠 대표이사는 "지난 5년간 국내 렌터카 시장은 프리미엄 렌터카 차량에 대한 높은 고객 수요를 기반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왔으며, 이 부문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거래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빠르고 쉽고 디지털화된 경험은 물론, 국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임러 모빌리티의 이본 로슬린브로이쉬 최고 경영진, 아프리카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은 "이번 인수는 다임러 모빌리티 그룹 내에서 한국이 얼마나 중요한 시장인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에 더욱 부합하기 위해 스타렌터카 인수를 결정했고, 앞으로도 소중한 한국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그들의 편안한 삶을 돕는 '종합 모빌리티 에코시스템'을 확대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1-02 10:35: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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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M5 컴페티션 출시…새로운 디자인에 첨단 기능 추가

BMW 뉴 M5 컴페티션. /BMW코리아 BMW M5가 더 새로워졌다. BMW코리아는 2일 뉴 M5 컴페티션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 M5 컴페티션은 6세대 M5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다. 새로운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이다. 파웥레인은 최고출력 625마력에 최대토크 76.5㎏·m를 발휘하는 4.4리터 V8 M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 BMW M xDrive 시스템을 조합했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도 기본 장착된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앞면에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된 M 전용 더블 스트럿 키드니 그릴과 다이내믹 매트릭스 빔 기능이 추가된 'L'자형 BMW 레이저 라이트를 적용했고, 뒷면에는 3차원 리어 라이트와 함께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적용된 M 전용 트윈 테일 파이프, M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역동성을 배가했다. 지붕에는 탄소섬유로 제작된 카본파이버 M 전용 루프를 장착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더하며 무게중심까지 낮췄다. 실내에는 레드 색상 스타트/스톱 버튼과 M 전용 다기능 스티어링 휠, M 스포츠 시트, M 시트 벨트 등을 장착하고, M 전용 디지털 계기반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완벽한 스포츠 드라이빙을 지원한다. 첨단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했다. 우선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탑재돼 반자율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주변 교통상황을 계기반에 3D 그래픽으로 나타내는 '드라이빙 어시스트 뷰' 기능이까지 추가했다. '파킹 어시스턴트'와 진입 동선을 따라 최대 50m 거리까지 차량의 후진 조향을 도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기본이다. 커넥티드드라이브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스마트폰과 차량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아이폰에 한해 차량 키를 소지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도어락 잠금/해제, 시동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디지털 키' 기능도 지원한다. 색상은 총 5가지로, 모테기 레드 메탈릭, 브랜스 해치 그레이, 마리나 베이 블루 등이다. 가격은 1억6120만원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1-02 10:19: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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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랩, 신규 3D 프린팅 재료 2종 출시…빠르고 단단하게

폼랩 3D 프린트로 출력한 제품. /폼랩 폼랩이 새로운 3D 프린팅 재료를 선보인다. 폼랩은 2일 '리지드 10K 레진'과 신형'드래프트 레진' 등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드래프트 레진은 기존 레진 재료에 비해 최대 4배 빠르게 출력할 수 있으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하고 부품 품질을 개선한다. 새로운 구성으로 표면 마감 및 후처리 작업이 줄어들고 회색 컬러를 새로 추가했다. 리지드 10K 레진은 폼랩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딱딱한 재료로, 이전보다 강도가 세고 열내성 및 내화학성이 높은 재료를 원하는 엔지니어링 및 제조 분야 고객의 요구에 맞춰졌다. 맥스 로보브스키 폼랩 공동 창업자 겸 CEO는 "SLA(광경화성수지 적층 조형) 방식 3D 프린터의 가장 뛰어난 강점 중 하나는 프린팅 재료가 다양하다는 사실이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은 단순히 기하학적 규격이 맞는 부품이 아니라 올바른 재료의 속성을 갖춘 부품이다. 폼랩의 광범위한 레진 포트폴리오를 통해 사용자는 수술용 도구, 치과 교정기부터 다양한 공구 및 지그 같은 보조용 설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마크 바틀렛 노버스 애플리케이션 창업자 겸 회장은 "신재료는 기존 '리지드 4000' 재료로는 불가능한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복잡한 형태도 정확하게, 내가 직접 기계에서 제작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출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1-02 10:03: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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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1주년 창립 기념일, 홀로 선 이재용 '뉴삼성'으로 뛴다

삼성전자가 51주년을 맞았다. 이재용 부회장 체제로 접어든 후 첫 기념일로, '뉴삼성'을 향한 행보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11월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일 51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당초 기념일이 휴일이면 이전에 행사를 열었지만, 올해에는 고(故) 이건희 회장 장례와 삼우제 등으로 일정을 미루게 됐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등을 고려해 간소하게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임직원 규모를 100여명으로 줄이고, 이재용 부회장도 참석하거나 별도 입장을 낼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 부회장이 지난해 이례적으로 발표했던 메시지에 다시 한 번 관심이 집중된다. 이 부회장은 당시 "다가올 50년을 준비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이 되자"고 당부하며 '뉴삼성'을 위한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낸 바 있다. 고 이건희 회장이 별세하면서 단독 경영 체제가 확고해진 상황, 이 부회장은 앞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경영 행보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당장 반도체 사업 '초격차' 유지가 관건이다. 메모리 부문에서 가격 하락과 시장 재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파운드리 부문에서는 1위인 TSMC와의 격차를 줄이는 과제가 남아있다. 이 부회장이 최근 직접 네덜란드 ASML을 찾아 극자외선(EUV) 장비 공급 확대를 타진하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녹록지 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의 해외 출장도 멈추지 않을 분위기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베트남 출장에서 복귀하면서 일본 고객을 만나러 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파운드리 부문 소재와 기술 확보, 혹은 5G 네트워크 사업 관련한 내용으로 추정된다. 무역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과 중국도 꼭 들러야할 출장지로 꼽힌다. 대규모 투자나 새로운 인수·합병(M&A)이 결정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2016년 하만을 인수한 이후 100조원 규모 실탄을 묵혀두고 있는 상태다.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시장 개편이 본격화하는 만큼, 삼성전자가 자칫 뒤쳐질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매년 12월 발표하는 정기 인사 방향에도 주목이 쏠린다. 이 부회장 체제가 본격화된 후 첫 인사로 대대적인 변화 가능성이 있지만, 이미 이 부회장이 오랜 기간 경영을 이끌어온 터라 안정에 중심을 둘 수 있다는 예상도 적지 않다. '뉴삼성'을 향한 행보도 더 빨라질 전망이다. 당장 이 부회장이 지난 5월 무노조 경영 방침 폐기를 공언한 상황, 노사가 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단체교섭을 시작한다. 여전히 직원들이 노조에 적극 참여하지는 않고 있지만, 경영진들이 오히려 대화에 적극적이라는 전언이다. 故 이건희 회장이 생전에 (GDP) 3만달러 시대에는 노조를 용인해도 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는 정준명 전 비서팀장의 추도식 내용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해결 과제도 산적해있다. 일단 이 부회장은 앞으로 '국정농단'과 '불법 승계' 관련한 재판을 이어가야 한다. 해외 출장이 제한될 뿐 아니라 경영 보폭도 축소될 수 밖에 없다. 지배구조 개편도 숙제다.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으로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등 지분을 정리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외국 자본이 경영권을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10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어떻게 조달할지도 문제다.

2020-11-01 14:56: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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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코리아세일페스타 특별전…19개 품목 대폭 할인 판매

LG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특별전을 준비했다. /LG전자 LG전자가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한다. LG전자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가전은 역시 LG! 코리아세일페스타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참여 품목은 대형 TV를 중심으로 19개에 달한다. 지난해 15개보다 더 늘린 역대 최대치다. 우선 대형 TV를 연중 최저가에 제공한다. 65형 올레드 TV(모델명: OLED65CXCNA)는 출하가 대비 30만 원 할인된 289만원에 판매한다. 55형 올레드 TV(모델명: OLED55CXCNA)의 판매가는 189만원이다.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2종(모델명: J823MB35, J823SN35)도 출하가 대비 24% 저렴한 340만원에 내놨다. 김장철을 앞두고 LG 디오스 김치냉장고 인기 모델 7종도 포함했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400L대 용량으로, 출하가 대비 최대 15% 할인된 200만~285만원에 구입할 수 있게 했다. 베스트샵과 백화점 가전 매장 등에서 구매한 고객에는 경품도 제공한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2020명에 트롬 워시타워와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2, 물걸래 전용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 씽큐 등을 마련했다. 국내 주요 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베스트샵 매장에서 행사 모델을 구입하면 최대 60개월 할부 및 매월 1만1000원 캐시백 혜택도 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1-01 13:35: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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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국내 최초 'RE100' 가입 신청…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로

SK그룹 8개 관계사가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100%로 늘리기로 약속했다. SK그룹은 11월 2일 한국 RE100위원회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한다고 1일 밝혔다. RE100은 재생에너지 100% 약자로, 위원회에 가입한다는 것은 2050년까지 사용전력량 100%를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하겠다는 의지다. 2014년 영국 런던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이 시작해 구글과 이케아 등 전세계 263개 기업이 가입한 상태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달 CEO 세미나에서 미래 성장전략 중 하나로 강조한 'ESG 경영'에서 환경 부문 실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가입을 결정했다. SK주식회사,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8개사가 가입하며 SK이노베이션과 SK E&S, SK에너지, SK가스 등은 자체적으로 RE100에 준하는 목표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 8개사는 신청서를 제출한 후 검토를 거쳐 가입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RE100 가입 후 1년 안에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매년 이행상황을 점검 받게 되며,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100%로 늘린다. 아울러 8개사는 향후 정부가 시행을 준비 중인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한국전력과 계약을 맺고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제3자 PPA(전력구매계약)', 한국전력에 프리미엄 요금을 지불하고 전력을 구매하면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인정받는 '녹색요금제' 등이다.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지분 투자도 이어간다. SK그룹은 RE100 가입을 통해 시장과 사회로부터 '글로벌 최고 수준의 ESG 실천 기업'이라는 신뢰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 관리 강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최 회장은 그동안 그룹의 사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요소 중 하나로 ESG를 지속 강조해왔다. 최 회장은 2018년 그룹 CEO세미나에서 "친환경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 등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지난 10월 열린 CEO세미나에서도 친환경 노력은 모든 관계사가 각자의 사업에 맞게 꾸준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지난 9월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ESG를 기업 경영의 새로운 축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SK그룹도 친환경 사업 및 활동을 확대해왔다. SK E&S는 지난 9월 새만금 간척지에 여의도 크기의 태양광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BEMS(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 및 AI, 클라우드 등 뉴 ICT 기술을 활용하여 소모 전력을 절감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가능한 전국의 사옥 및 교환국사 옥상을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발전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SK건설은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경기 화성과 파주에 준공해 가동 중이다. SK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이형희 SV위원장은 "이상기후 등 전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소 발생량을 줄이자는 친환경 흐름에 한국 기업 또한 본격 참여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와 에너지 솔루션 등 신성장 산업 육성에도 작은 토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0-11-01 13:31: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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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업용 에어컨에도 비스포크 적용

삼성전자 비스포크가 상업용 에어컨으로도 확대된다. 삼성전자는 11월 1일 비스포크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상업용 제품 중 처음으로 비스포크 콘셉트를 적용했다. 흰색 디자인뿐 아니라 프라임 핑크와 콰이어트 그레이, 세이지 블루 등 파스텔톤 색상 3가지를 추가해 카페나 식당, 상업 공간에서 인테리어 용으로 쓸 수 있게 했다. 조작부도 히든 디스플레이 디자인과 직관적인 버튼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능성도 높다. 에어컨으로 냉방뿐 아니라 온풍기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20m까지 바람을 내보내준다. 극한의 환경인 영하 25도부터 영상 24도까지 난방을, 영하 15도부터 영상 50도까지 냉방이 가능하다. 자동 냉방온도 제어 기능과 난방시 가동 초기 찬바람이 나오지 않도록 설계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추후 비스포크 상업용 에어컨도 색상을 확대하고, 내년 초에는 교체할 수 있는 전면 패널도 별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기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상업용 에어컨도 가정용처럼 공간 인테리어에 맞는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았다"면서 "강력한 성능은 기본에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비스포크 상업용 에어컨을 통해 매장이나 사무실 등 상업 공간의 품격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1 11:00: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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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020 드림프로젝트' 공모 실시…사내·외 아이디어 육성한다

LG디스플레이도 벤처 육성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11월 2일부터 '2020 드림프로젝트' 공모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스타트업과 사내벤처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첩하게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임직원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위해 선발된 스타트업과 사내벤처에 오픈 이노베이션 전문기업 마크앤컴퍼니와 함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육성을 추진하고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프로젝트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드림플레이와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드림챌린지로 구성된다. 2018년 처음 실시해 스타트업 2기, 사내벤처 1기를 공모한 상태다. VR 방탈출 게임을 출시한 룩슨과 오토바이 전용 블랙박스를 출시한 별따러가자 등이 성공적인 분사 사례다. 특히 올해 드림플레이는 신사업 개척 및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디스플레이 관련 혁신 기술 뿐 아니라 새로운 디스플레이 및 대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참가 신청은 드림플레이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22일까지 할 수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상금과 사업개발비 지원, LG디스플레이 사내 인프라 활용과 사업/연구개발 협력 등 혜택을 지원한다. 드림챌린지는 재직기간 2년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혁신 아이디어 발굴이면 제한없이 접수를 받는다. 벤처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별도 공간 제공 ▲사업개발비 지원 ▲성과보상 ▲분사 등의 다양한 지원도 마련했다. 사업이 실패해도 재입사도 보장한다. LG디스플레이 CTO 강인병 부사장은 "민첩함과 창의력, 도전정신을 겸비한 스타트업 및 사내벤처를 육성하여 신사업 개척을 강화하고, 대기업의 노하우 및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상생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1 10:50: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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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포럼 앤 디스커버리 워크숍' 개최…매년 인공지능 미래 논의

LG전자는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으로 AI포럼 앤 디스커버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LG전자 LG전자가 캐나다 인재들과 인공지능(AI)의 내일을 논의했다. LG전자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으로 'AI포럼 앤 디스커버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월 1일 밝혔다. 올해부터 매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학계와 긴밀히 협업해 AI를 발전시키기 위해 인공지능 강국 캐나다에서 진행됐다. LG전자 박일평 사장을 비롯해 캐나다고등연구원(CIFAR)과 토론토대학교 소속 AI 전문가 16명이 발표자와 패널로 참여했다. 첫날인 28일에는 박일평 사장과 캐나다고등연구원 엘리사 스트롬 박사가 키노트를 통해 LG전자와 최신 AI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박 사장은 LG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소개하고 AI 기술을 통해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고객 가치에 대해 공유했다. 스트롬 박사는 캐나다의 최신 AI 기술과 급변하는 산업동향을 소개했다. 또 로봇과 헬스케어 등 AI가 적용되고 있는 주요 연구분야에 대해 설명하며 학계와 기업이 AI 발전을 위해 더욱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릭 크라이펠트 LG전자 북미연구소장, 케빈 퍼레이라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장, 토론토대학교 교수인 산야 피들러와 스티븐 워스랜더 등이 미래의 인공지능, 대학과 기업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이어진 2~3일차에는 LG전자 연구원, 토론토대학교 교수 등 10명이 인공지능 최적화, 대화형 인공지능, 심층강화학습, 헬스케어 분야의 인공지능 등 각자가 연구한 분야를 심도 있게 공유했다. 또 향후 AI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세션도 이어졌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AI 포럼을 지속 운영하며 고객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AI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AI포럼이 산업계와 학계 간의 간극을 줄이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도록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18년 해외 연구소 처음으로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토론토 인공지능 연구소'를 열었으며, 올 초 CES 2020에서는 엘레멘트 AI와 함께 '인공지능 발전단계'를 정리해 소개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1-01 10:50: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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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시가총액 9000억에서 320조로…취임사 약속 지킨 이건희

1994년 비즈니스위크 표지에 실린 이건희 회장 모습. /삼성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1987년 취임 후 2014년까지 27년간 회사 규모를 350배나 성장시켰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그룹 시가총액은 1987년 9000억원에서 2014년 318조7634억원으로 348배 증가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9조9000억원에서 338조6000억원으로 34배나 늘었다. 자산도 8조원에서 575조1000억원으로 71.8배나 많아졌다. 재계에서 1위로 도약했다. 고용에도 앞장섰다. 1987년 당시 10만여명이었던 임직원 규모는 2014년 국내외를 통틀어 42만명에 달했다. 특히 국내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수출 규모가 1987년 63억달러였지만, 2012년 1567억달러로 25배나 성장했다. 전체 수출액 중 비중도 13.3%에 28.2%로 급증했다. 2011년 이건희 회장이 선진제품 비교전시회를 참관하는 모습. /삼성 글로벌 베스트 셀링 제품도 여럿 배출했다. 매출액을 기준으로는 1992년 D램과 2002년 낸드플래시, 2006년 모바일AP와 TV, 2007년 모니터가 있다. 점유율을 기준으로 보면 2006년 스마트카드 IC와 2010년 모바일 CMOS 이미지센서, 2012년 스마트폰이다. 1987년 취임식 약속을 완벽하게 실현해낸 것이다. 이 회장은 당시 "미래 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을 통해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 밖에도 사회적 책임 수행과 인재 개발, 문화진흥 활동을 위한 별도 기구를 구성하겠다는 약속도 모두 지켜내며 삼성그룹을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브랜드 가치도 크게 띄웠다. 인터브랜드가 2001년 처음 브랜드 가치 순위를 발표했을 당시 삼성은 43위에 불과했지만, 2012년 첫 10위권 안인 9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기업임을 확고히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25 14:55: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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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홀로 선 이재용, '뉴삼성'으로 달려간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네덜란드 ASML을 찾아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망으로 이재용 부회장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이미 오랜 기간 성공적으로 총수 역할을 수행하며 '뉴삼성' 기반을 다져온 만큼 신뢰도는 높다. 그러나 코로나19와 미중 무역분쟁 등 악재를 극복하는 동시에 지배구조 개편에 착수해야하고, '사법리스크'와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악재에도 대응해야 해 강행군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아직 이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하는 방안을 논의하지 않았다. 그 동안 이건희 회장이 기적적으로 쾌차할 수 있다는 기대도 적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25일 이건희 회장이 별세함에 따라 이 부회장 앞에는 상속과 지배구조 개편 등 현안이 쌓여있는 만큼 앞으로도 한 동안은 조직을 추스르고 경영에 안정을 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이 부회장은 이미 안팎에서 최고 경영자로 자리잡은 상태다. 2014년 이후 삼성그룹을 홀로 진두지휘하며 세계 최고로 키워내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덕분이다. 이 부회장이 삼성 경영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고(故) 이건희 회장이 쓰러지기 전인 2013년부터다. 중국 산시성에 있는 반도체 공장에 방문한 대통령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은 것. 이어서 2014년 보아오포럼에서 연사로 나서 차세대 사업 전략을 소개하며 세대 교체를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건희 회장 와병 중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크게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 '초격차'를 유지하는 동시에 시스템 반도체와 5G 네트워크 장비, 전장 사업 등에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는 이재용 부회장(오른쪽). /삼성전자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상반기 카메라 이미지 센서(CIS) 점유율은 32%로 소니(44%)와 격차를 크게 줄였다. 파운드리 부문에서도 TSMC와 초미세 공정 경쟁을 본격화하며 추격에 가속을 붙인 상태, 최근 네덜란드 ASML을 직접 찾아 극자외선(EUV) 장비 공급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미국 전장 기업 하만을 80억달러에 인수한 것도 스마트폰 등 품질 제고와 함께 전장 사업 경쟁력을 크게 높인 '신의 한수'로 평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통해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바이오 시밀러 산업에서도 명실상부 세계 최고 경쟁력을 확보해냈다. 삼성이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게 된 것도 이 부회장 공이 크다. 일찌감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쳐왔으며 지난해에는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이라는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 교육에 힘을 쏟았다. 지난해 일본 수출 규제 당시에는 직접 소재와 부품, 장비 관련 국산화를 지시하며 위기를 극복해내는데 일등공신으로 떠올랐으며 올해에는 코로나19에 300억원 규모 기부와 생활치료센터 및 의료진 지원, 마스크 생산 기업 육성과 마스크 재료까지 마련하면서 'K-방역'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이 회장에 임명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게 중론이다. 최근 구광모 LG 대표에 이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총수에 오르는 등 재계에서도 세대 교체가 본격화된 만큼,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 요구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첫번째)이 인도 노이다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여한 모습. 문재인 대통령(오른쪽 두번째)과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맨 오늘쪽) 등이 함께 했다. /뉴시스 이 부회장이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는 더욱 무거울 전망이다. 국제 정세가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내부 경영뿐 아니라 외부 공격에도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장 코로나19 사태는 이 부회장의 빠른 판단과 과감한 결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2차 팬데믹이 현실화하면서 그나마 회복했던 시장에 또다시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다. D램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 새로운 전략 수립이 시급한 시점이다. 시스템 반도체 업계 재편은 삼성이 대응해야할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TSMC가 미국 투자를 본격화했고, 엔비디아가 ARM을 인수한데 이어 AMD도 자일링스 인수를 검토 중이다. 반면 삼성은 2016년 이후 아무런 인수·합병을 추진하지 않는 상태여서 자칫 변화에 뒤쳐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포스트 반도체' 찾기도 이 부회장이 해결해야할 과제다. 일단 삼성은 바이오로직스를 통해 바이오 산업 '초격차' 기틀을 마련한 상태다. 통신 장비와 전장 사업, 인공지능(AI)과 로봇 등도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이다. 문제는 '사법리스크'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에 이어 '불법 승계' 혐의로까지 기소되면서 재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주 26일에는 박영수 특별검사의 재판부 기피 신청으로 중단됐던 이 부회장의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준비기일로 지정됐다. 지난 1월 17일 공판을 끝으로 중단된 지 약 9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재판이다. 이 때문에 해외 출장을 포함한 경영 보폭도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는 만큼, 대규모 투자는 물론이고 글로벌 경영자들과 사업 논의 및 협력까지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앞으로는 지배 구조 문제에 대응하면서 경영 활동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지배 구조 개편에 압박을 더하면서 셈법도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외국계 자본이 경영권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25 13:28:5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