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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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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 차세대 D램 양산 계획…'초격차' 유지에는 우려감 여전

반도체 업계가 초고속 컴퓨팅 수요에 대응할 신제품들을 잇따라 공개할 계획이다. 차세대 반도체를 위한 원천기술까지 개발하며 미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초미세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4세대(1a) 10나노 D램을 양산할 예정이다. 당초 내년부터 양산을 예정했지만, 일정을 앞당겨 초고속 컴퓨팅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계획대로라면 차세대 제품 양산까지 기간을 15개월 이내로 축소하는 셈이 된다. 삼성전자는 2014년 3월 20나노에서 2016년 4월 10나노대로 진입하기까지는 23개월이 걸렸고, 1y D램 양산까지는 20개월, 1z D램 양산까지는 21개월이 소요됐다.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9월 3세대(1z) D램을 양산한 후 약 15개월 만에 한 단계 도약에 성공하게 된다. 차세대 규격인 DDR5 출시도 하반기로 예정했다. DDR5는 DDR4 대비 D램 대역폭을 2배 가량 늘려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찌감치 LPDDR5 개발에는 성공했으며, 조만간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가 규격을 공개하면 다른 제품에도 DDR5를 적용하게 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 초 세계 최초로 HBM2E를 양산한 바 있다. HBM2E는 D램을 수직으로 쌓아올려 전송 속도를 극대화하는 후공정 기술이다. 기존 제품 대비 2배 가까운 처리속도를 통해 딥러닝 서버와 슈퍼 컴퓨터 등에서 채택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도 DDR5와 HBM2E 양산에 성공한 상태, 내년에는 극자외선(EUV) 공정을 이용한 1a D램 양산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업계가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는 이유는 시장 변화 때문이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초고속 컴퓨팅이 대폭 확대되면서 늘어나는 첨단 반도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인텔의 차세대 메모리인 옵테인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옵테인은 차세대 메모리인 P램을 활용한 제품으로, 낸드플래시와 D램을 통합해 빠르면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인텔은 올해 중으로 144단 낸드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며, 일각에서는 셀당 5비트를 저장할 수 있는 PLC 규격을 도입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 인텔 관계자는 "고객사 요청에 따라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옵테인 메모리를 이용한 서버가 꾸준히 확대하는 중"이라며 "공식적으로 PLC 규격을 도입하지는 않았지만, 빠르고 용량이 큰 제품을 개발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P램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시장 추이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부문에서 차세대 메모리인 M램을 임베디드 형태로 양산하고 있다. 단, 앞으로도 반도체 '초격차' 경쟁이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공정 난이도가 크게 높아진 탓이다. 실제로 10나노대에서 1x부터 1z까지는 세대별로 2~3나노 수준을 줄여왔지만, 1a부터는 세대별로 1나노 수준만 줄어든다. 파운드리 부문에서는 이같은 문제가 시장 구조까지 재편했다. 7나노대에 들어서면서 파운드리 업체들이 잇따라 개발을 포기했고, 결국 삼성전자와 TSMC 2파전으로 축소된 것.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극자외선(EUV) 공정에 이어 게이트올어라운드(GAA)와 MBCFET 기술을 개발하면서 1나노 계획까지 수립한 상태지만, 여전히 양산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해진다. 최첨단 반도체 기술 개발 소식에 주목이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무어의 법칙'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새로운 원천 기술로 한계를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특히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미래기술육성사업이 다양한 성과를 내는데 성공했다. 삼성전자종합기술원은 최근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와 함께 비정질 질화붕소 소재를 합성한 '초저유전율 절연체'를 발견했다. 이 절연체는 '꿈의 반도체'라 불리는 그래핀을 한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전기 간섭을 낮춰 반도체를 더 미세하게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원천 기술이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을 받은 유니스트 이준희 교수 연구팀도 산화하프늄을 활용해 집적도를 수천배 늘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냈다. 원자 단위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게 해주는 내용으로, 추후 실제 실험을 거쳐 삼성전자 반도체에 적용될 예정이다. 단, 이같은 첨단 반도체 기술이 당장 현장에 적용되기는 어렵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원천 기술이라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리는데다가, 다른 주변 기술도 함께 발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에 더욱 전폭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반도체 연구소를 찾아 "가혹한 위기 상황"이라며 기술 개발을 당부한 것도 이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전폭적인 투자로 기술 선두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초미세 공정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방위적인 투자와 개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0-07-13 15:49: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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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컨버터블 사이드워크 에디션 50대 한정 판매…특별한 디자인에 주행 성능까지

미니 컨버터블 사이드워크 에디션. /미니코리아 미니 컨버터블 사이드워크 에디션이 새로 돌아온다. 미니코리아는 50대 한정으로 미니 컨버터블 사이드워크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2007년에 출시됐던 사이드워크 에디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미니 최초로 '딥 라구나 메탈릭' 외장 컬러와 유럽의 보도블록을 형상화한 소프트톱 및 스트라이프와 어우러지며, 사이드워크 디자인 사이드 스커틀과 17인치 시저 스포크휠로 차별점을 뒀다. 실내는 미니 유어스 천연가죽시트와 대시보드 패널, 스티어링 휠 로고와 도어실 플레이트 등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해냈다. 운전 재미를 위해서는 컴바이너 타입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쿠퍼 S 모델에는 프리미엄 하만카돈 스피커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엔진은 2종류로, 3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쿠퍼와 4기통 가솔린 쿠퍼 S다. 각각 136마력, 192마력 출력을 낸다. 스텝트로닉 7단 더블클러치와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를 각각 조합했다. 가격은 각각 4590만원, 5040만원이다. 전국 공식 미니 전시장에서 판매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13 13:21: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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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신형 S90 사전계약 시작…PHEV 최대 400마력 낸다

볼보 신형 S90.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신형 S90이 베일을 살짝 들춰보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3일부터 전국 26개 전시장에서 신형 S90 사전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90은 볼보의 플래그십으로, 이번 S90은 2016년 국내에 출시한 후 4년만에 진행하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외관에는 3D 형태의 엠블럼과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시퀀셜 턴 시그널이 반영된 풀-LED 테일램프 등이 새롭게 적용되며, 이전 모델 대비 125㎜ 늘어난 5090㎜ 전장에 휠베이스도 120㎜ 늘린 3060㎜를 구현해 실내 공간을 더 늘렸다. 아울러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PM 2.5 센서 및 미립자 필터가 추가된 어드밴스드 공기청정 기능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하고, 인스크립션 모델에 제공하는 바워스&윌킨스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한 앰프를 적용했다. 노이즈 캔슬레이션과 재즈클럽 모드 등도 새로 넣었다. 특히 엔진이 48볼트 가솔린 마일드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종으로 친환경성을 높였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PHEV 모델은 합산 최고 400마력을 낼 수 있다. AWD와 에어서스펜션도 같이 적용된다. 트림은 3개로, B5 모멘텀과 B5 인스크립션, T8 리차지 AWD 인스크립션으로 나뉜다. 가격은 B5 모델이 각각 6030만원과 6690만원이고, PHEV인 T8 모델은 8540만원이다. 5년 또는 10만㎞ 무상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도 주어진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격전지인 프리미엄 E 세그먼트 세단 시장의 고객들은 무엇보다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신형 S90은 이에 대해 스웨디시 럭셔리가 제시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볼보가 전하는 사용자와 탑승객, 나아가 환경에 대한 배려를 통해 그 동안 동급에서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럭셔리 세단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13 13:18: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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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모빌리티, 휴가철 무상점검 캠페인…워런티 상품도 출시

/코오롱모빌리티 코오롱모빌리티가 여름철을 맞아 무상점검에 나선다. 코오롱모빌리티는 1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장마, 폭염, 휴가 시즌을 안전하게 대비하자는 의미로 마련됐으며, 수입차 고객들의 안전한 주행과 차량 관리를 돕게 된다. 기간을 7주로 연장해 고객들을 최대한 분산했다. 코오롱모빌리티는 캠페인 기간 무상점검 서비스와 타이어, 엔진오일과 같은 소모품 및 유상수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배터리 상태, 누유 점검, 와이퍼 블레이드, 워셔액 등 오일류 및 냉각수, 에어컨 필터, 각종 등화 장치를 포함한 총 54가지 항목을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코오롱모빌리티는 13일 '코오롱모빌리티 워런티' 추가 상품을 새로 선보였다. 엔진, 미션 외에 제동장치, 조향장치, 공조장치, 일반부품까지 폭넓은 보증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실속형 '파워트레인' 상품은 엔진과 미션 중심 보증수리 서비스를 해준다. 캠페인 기간 '코오롱모빌리티 워런티' 구매 고객에게는 특별 구매 할인과 함께 차량 항균·탈취 제품 '케어포그' 무료 시공, 사은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캠페인 참여 고객에는 무선이어폰 에어팟 프로 추첨 증정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코오롱오토케어서비스 김현진 대표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수입차 보증상품 '코오롱모빌리티 워런티'의 보증범위를 대폭 확대한 '올인원' 상품을 추가하였고, 합리적인 가격에 소모성부품 패키지를 새롭게 준비했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코오롱모빌리티의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하고, 올 여름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13 11:12: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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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산학협력센터 2주년…코로나19에도 1000억원 기금 투입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뉴시스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산학협력 2주년을 맞아 반도체 미래 기술과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해 거액의 기금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올해 '산학협력센터'에 산학협력 기금 1,000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연구활동 지연 ▲과제 보류 ▲연구비 축소 등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으며 위축돼 있는 국내 대학들의 연구 현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학협력센터는 2018년 7월 '산학협력센터'설립돼 올해로 2주년을 맞았다. 대학의 연구역량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질적으로 성장시키는 기초 토양이라는 판단에 따라 만들어졌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매년 ▲전, 현직 교수 350여 명 ▲박사 장학생 및 양성과정 학생 400여 명 등을 선발해 지원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산학과제 지원 규모도 연간 400억원에서 2배 가량 확대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국내 대학들이 반도체 연구 인프라 부족을 극복하고 실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회사가 보유한 첨단 반도체 설비를 대학들이 연구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10여개 대학으로부터 약 100여 건의 연구용 테스트 반도체 제작 의뢰를 받아 모두 무상으로 지원했다. 또 산학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협력과제들의 특허 등록을 장려하고, 공대뿐 아니라 기초과학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신소재 개발과 공정 데이터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물리·화학·수학 등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과제에 대해 전체 산학협력 금액의 10% 이상을 할애해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DS부문 산학협력센터장 이한관 상무는 "국내 대학들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대학들이 우수한 실무형 R&D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수 인재가 기업으로 진출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13 11:00: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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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 울산항만공사 새 식구로…울산 결식 아동에도 지원 시작

/행복얼라이언스 울산항만공사(UPA)가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결식 아동 문제 해결에 나선다. 양측은 13일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PA는 이번 협약으로 행복얼라이언스의 신규 멤버사로 참여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UPA는 울산 지역 결식우려아동에게 후원금 2000만원을 기부하며 건강한 식사와 영양제 등을 제공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교육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복도시락 포장·배송에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등 행복얼라이언스의 다양한 활동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과 시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역량과 보유 자원을 결집해 사회문제를 영향력 있게 해결하는 국내 최대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국내 결식우려아동 제로(Zero)'를 목표로 민관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복지 사각지대 아동의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멤버사와 시민의 자원을 모아 아이들을 위한 급식 지원과 복지 서비스를 긴급 지원하고, 추후 아이들이 지자체 예산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할 예정이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조민영 실장(행복나래 Social Value 혁신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끼니를 챙기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UPA의 멤버사 참여를 시작으로 공공기관 등 다양한 멤버사와 협업하여 전국의 결식우려아동이 건강한 식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캠페인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13 10:08: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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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프라엘, 산업부 안전기준 통과…업계 최초

LG 프라엘은 업계 최초로 예비안전기준을 통과했다. /LG전자 LG 프라엘이 또다시 정부 안전 기준을 통과했다. LG전자는 LG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모델명 BWL1)'가 '비의료용 LED 마스크 형태 제품 예비안전기준' 시험을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LED 마스크 중 산업통상자원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고한 안전기준을 통과한 것은 더마 LED 마스크가 유일하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진행한 ▲외장 상한온도 ▲광생물학적 안전성 ▲안전장치 구비 ▲표시사항 표기 등 시험항목을 모두 통과했다. LG전자는 기존에 판매하던 제품이 신설 안전기준을 통과한 것인 만큼, LG 프라엘이 이미 기준 이상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더마 LED 마스크는 국내 판매중인 LED 마스크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에 해당하는 Class II 인가(Cleared)를 받은 바 있다. 광량, 출력 지속성, 안전성, 전자파 적합성 등을 꼼꼼히 검증 받은 결과다. 국내외 의료 전문기관 모두에서는 임상 검증을 통해 제품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 4월부터는 현직 교수진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LG 프라엘 피부과학 자문단도 본격 운영하며 제품에 전문성을 더했다. LG전자 오상준 홈뷰티사업담당은 "고객이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효능과 안전성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13 10:00: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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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하이브리드는 살아있다" 도요타 캠리

도요타 캠리는 최근까지도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던 모델이다. 탄탄한 기본기에 친환경성, 높은 경제성을 앞세워 전세계에 패밀리 세단 표준을 제시했다. 시대는 바뀌었다. 세단보다는 SUV가 패밀리카 표준으로 자리잡았고, 하이브리드도 전기차 열풍에 장점을 잃어버렸다. 결국 도요타도 캠리 생산량을 축소하면서 시장에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썩어도 준치'라는 말처럼, 캠리는 여전히 높은 상품성으로 마니아층을 이끌고 있다. 출시된지 3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음에도 경쟁 모델과 충분히 겨뤄볼만한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캠리를 타고 강원도 인제를 다녀왔다. 왕복 약 300㎞ 구간이다. 마침 날씨가 변덕스러웠던 덕분에 다양한 환경에서 차량을 시험해볼 수 있었다. 익히 알려진데로, 캠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완벽했다. 시동 버튼을 누르고 출발을 할 때까지는 전기차와 같이 조용하게 미끄러졌고, 고속 주행을 시작하면서는 엔진이 함께 뛰기 시작하면서 전기모터와 함께 211마력을 충실하게 뿜어냈다. 3가지 주행 모드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장점을 극대화해 보여준다. 에코와 노멀, 스포츠로 나뉘는데, 가속 페달 감각까지 극명하게 바꿔줬다. 에코모드는 전기 모터를, 스모츠 모드는 178마력짜리 2.5L 가솔린 엣킨슨 엔진을 최대한 사용하는 방식이다. 특히 스포츠모드는 하이브리드라고 느끼기 어려울 만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했다. 전기 모터와 엔진간 역할 분배도 재빠르다. 이전 세대에서는 엔진이 과하게 작동하고 불필요한 소음을 내기도 했지만, 이번 캠리는 모터와 엔진이 한 몸이 된 듯 자연스럽게 힘을 주고 받는다. 주행 중 모드를 바꾸면 확실하게 느껴볼 수 있다. 승차감도 탄탄하다. 딱딱하지도, 너무 물렁하지도 않은 적합한 수준으로, 폭우가 내리는 악천후에서도 차체를 안정적으로 떠받치며 수시로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작동하며 계기반을 깜빡였다. 핵심은 TNGA 플랫폼이다. 도요타가 캠리에 처음 적용한 신형 뼈대로, 낮은 무게 중심을 가장 큰 장점으로 한다. 물 웅덩이가 잔뜩 만들어진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했다.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ACC) 성능도 발군이다. 도요타가 부르는 이름은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앞차와 거리를 유지하는데 속도를 부드럽게 조절해줬고, 정지시에도 앞차가 출발하면 빠르게 가속페달을 밟으라 안내했다. 차선 인식 기능이 없긴 하지만, 동급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여전히 경쟁력은 충분하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7인치 디스플레이, 아틀란 내비게이션을 내장해서 국내 도로를 완벽하게 파악했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가 불가능한 점은 큰 단점이겠으나, 미러링 기능이 있어서 조금은 만회할 수 있다. 일본불매운동으로 그냥 묻혀버리기에는 아쉬운 차다. 좋은 차가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면 다른 브랜드들도 자극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전기차로 인해 개발까지 정체된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캠리만한 모델을 찾기는 쉽지 않다.

2020-07-12 14:34: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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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후 경제성장 최저" 한경연 경제 전망 발표

2020 국내경제전망. /한국경제연구원 올해 경제성장률이 IMF 외환 위기 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2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0년 2/4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 성장을 예상했다. 한경연은 코로나19 등으로 시작된 경제 위기가 올해 안에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연말까지 경제성장률은 상반기 -1.7%에 하반기 -2.9%로 최종 -2.3%로 점쳐졌다. 전방위적으로 코로나19 충격 극복을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대내적으로는 장기간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온 경제여건의 부실화와 코로나19 장기화,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등에서 예상보다 경기둔화가 심각하고, 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해 경기침체 흐름을 전환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추후 우리경제가 위기상황에서 벗어나 경기회복 단계로 진입하게 될지 여부는 코로나19 상황의 종결시점, 미·중 등 주요국의 경기반등 시기와 속도, 정부대응의 실효성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한경연은 내다봤다. 구체적으로는 민간소비는 -3.7%로 심각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부의 소비부양 효과가 기업실적부진으로 명목임금상승률 하락, 소비활동의 물리적 제약, 전염병에 대한 불안감으로 바닥에 이른 소비심리 등으로 인한 하방압력을 상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가계부채원리금 상환부담과 실업률 증가 등 구조적 원인 역시 민간소비 하락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설비투자는 내수침체와 미·중 등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위축에 따라 -18.7%로 마이너스 성장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추측했다. 건설투자도 공사차질과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에 -13.5%에 이를 것으로 봤다. 실질수출도 역시 -2.2% 역성장이 유력시된다. 한경연은 대내적으로는 코로나19 감염자 재확산, 기업실적 악화로 인한 대량실업 발생가능성을, 대외적으로는 주요국의 극심한 실적부진과 경기회복 지연, 반도체단가 상승폭 제한, GVC(글로벌 밸류체인) 약화 등이 성장의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0.1%p 낮은 0.3%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극심한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압력 부재, 서비스 업황부진, 가계부채와 고령화 등 구조적 원인이 물가상승에 대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한 영향이다. 경상수지는 글로벌 경기위축으로 상품수지 흑자폭이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서비스수지의 적자기조가 지속되면서 전년에 비해 90억달러 줄어든 510억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연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우리경제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역시 극심한 경기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단기적 경기반등 효과에 집착하여 국가재정을 일시에 소진하기 보다는 장기 침체기로의 본격적 진입가능성에 대비하는 한편, 코로나 이후 도래할 경제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12 11:33: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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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안전한 휴가 위한 가이드 발표…일정 분산하고 국내 여행 권장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뉴시스 삼성이 코로나19에도 안전하고 상생하는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임직원들에 행동 지침을 마련했다. 삼성은 '하계 휴가 운영 가이드'를 마련하고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20여개 계열사에 도입하고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이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함께 내수경기 활성화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휴가 시기 분산 ▲국내 휴가 권장 ▲감염 예방 수칙 준수 등 3개를 중심으로 한다. 우선 삼성은 임직원들 휴가를 7~9월로 분산 운영키로 했다. 20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성수기로 집중되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삼성은 2016년부터 사무직 직원에 대해서는 원할 때 휴가를 쓸 수 있는 '상시 휴가제'를 시행해 왔다. 삼성전자와 SDI 등 제조사업장을 운영하는 계열사에서만 제조직군에 한해 정해진 기간에 단체 휴가를 쓰는 '집중 휴가제'를 적용했었지만, 올해에는 모든 직군에 분산 휴가를 권장키로 했다. 여름휴가 장소도 가급적 국내에서 보낼 것을 권장했다. 국내 소비 촉진을 통한 내수경기 활성화 및 해외 방문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서다. 해외 거주중인 가족 방문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서만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출국을 허용한다. 귀국 후에는 14일간 자가격리 등 방역 수칙을 준수토록 했다. 이 밖에 가이드는 ▲휴가 기간 중 마스크 상시 착용 ▲적정 거리 유지하기 ▲고 위험시설 방문 금지 ▲증상 발현 시 즉시 여행 중단 및 검사 시행 등 감염 예방 수칙을 휴가 기간에도 준수하도록 했다. 한편 삼성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내수 경기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왔다. ▲300억원 규모 구호성금 및 물품 기부 ▲생활치료센터 지원 및 의료진 파견 ▲마스크·진단키트·손소독제 생산기업 스마트공장 지원 ▲마스크 원자재 수입 ▲온누리 상품권 협력사 지급(300억원 규모) 등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12 11:12: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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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퓨리케어 담은 전자 마스크 개발…의료진에 먼저 기부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왼쪽)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병석 병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LG전자 LG전자가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들을 위해 첨단 기술을 집약한 전자식 마스크를 선물했다. LG전자는 10일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전자식 마스크 2000개를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여기에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병석 병원장,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등이 참석했다. 전자식 마스크는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특허 기술 및 노하우를 담아 만든 제품이다. 교체 가능한 헤파필터 2개를 이용하고, 초소형 팬이 공기 양을 조절한다. 호흡시 발생하는 압력을 감지하는 센서와 호흡 인지 알고리즘으로 숨을 들이마쉴 때는 공기량을 늘리고 내쉴 때는 줄여준다. 전자식 마스크. /LG전자 LG전자는 얼굴 형태에 잘 맞는 마스크를 설계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 인간공학연구실과 공동으로 안면 유형을 분석하기도 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부터 전기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일정 수준 이하로 방출됨을 인증하는 전자기장 환경인증(EMF)도 받았다. LG전자는 의료진뿐 아니라 공공기관 근무자에도 전자식 마스크 기부를 검토 중이다. 아직 일반 상용화는 정하지 않았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연일 고생하는 분들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장시간 근무해야 하는 많은 분들께 전자식 마스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12 10:28: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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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썬더볼트4 세부정보 공개…'타이거 레이크' 통합 예정

썬더볼트 4와 기존 썬더볼트 3 및 이전 USB 세대 비교 도표 /인텔 썬더볼트 단자가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인텔은 차세대 범용 케이블 연결솔루션인 썬더볼트 4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썬더볼트 4는 한 번의 연결로 1초당 40기가비트(Gb) 상당의 속도와 데이터, 비디오 및 전원을 제공한다. 광범위한 업계 표준 사양을 준수하며, USB4와 디스플레이포트, PCI익스프레스를 포함한다. 이전 세대의 썬더볼트 및 USB 제품과도 호환된다. 최소 성능 요구사항 증가, 기능 확장 및 USB4 사양 컴플라이언스 등이다. 최대 4개의 썬더볼트 포트와 최대 2m 길이의 범용 케이블을 갖춘 도크를 제공하며, 코드명 '타이거 레이크(Tiger Lake)'로 불리는 인텔의 차세대 모바일 PC 프로세서에 통합될 예정이다. 썬더볼트 제품은 단 하나의 USB-C 포트로 데이터, 비디오 및 전원에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는 업계 최고의 기능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고속 저장장치, 또는 USB 주변기기 등을 강력한 썬더볼트 도크에 연결해 깔끔한 작업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인텔은 각 제조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제품 유형들 사이에서 일관된 최고 수준의 경험과 사용 편의성을 보장하기 위해 컴퓨터, 주변기기 및 케이블 제조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모든 썬더볼트 제품에 대한 필수 인증을 채택하고 있다. 제이슨 질러 인텔 클라이언트 커넥티비티 부서 총괄 매니저는 "썬더볼트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기기에 적용되는 선도적인 연결 표준성을 제공하며, USB-C의 단순성, 성능 및 신뢰성으로 컴퓨팅 경험을 향상시키고, USB-C의 가능성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준다"며 "썬더볼트 4의 등장은 인텔이 PC 생태계를 진정으로 보편적인 연결 솔루션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벤 태커 켄싱턴 부사장 및 총괄은 "썬더볼트 4 제품이 PC와 맥에 의존하는 주변기기 제조사들에게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 역량을 제공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썬더볼트 4의 발전은 켄싱턴이 미래의 새로운 작업 공간을 재정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제리 파라다이스 레노버 PC 및 스마트 디바이스 기업용 포트폴리오 부문 부사장은 "썬더볼트 4의 새로운 기능과 최소 요구사항은 IT 고객 및 사용자들이 원하는 우수한 경험과 향상된 생산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레노버는 썬더볼트 4 PC 소개와 썬더볼트 관련 주변기기의 포트폴리오 확대로 썬더볼트에 대한 지원을 확장하기 위해 인텔과 협력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9 18:00:2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