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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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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그룹, 창사 2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2025년 매출 3조원 달성"

오텍그룹 강성희 회장이 2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경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오텍그룹 오텍그룹이 창사 20주년을 맞아 미래 경영 전략을 재정립했다. 오텍그룹은 25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오텍그룹 창조경영 2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고 오텍그룹의 목표와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강성희 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강 회장은 "한국 외환 위기(IMF)에 창업해 2년만에 코스닥에 상장하고, 캐리어, 오티스와 한 가족이 되면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UTC그룹과 기술, 자본,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텍그룹은 기업 도약 실행 방안으로 ▲디지털 ▲글로벌 경영 ▲신(新) 유통 ▲에너지 솔루션을 꼽았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기술을 활용해 경영 시스템 혁신과 기업 가치 제고도 약속했다. 강 회장이 꼽은 핵심은 '인텔리전트 빌딩 솔루션'이다. 솔루션은 초고층 빌딩에 적용되는 통합 건물관리 시스템으로, 최대한 낮은 전력으로 높은 효율을 이끌어내는 관리체계다. 강 회장은 이같은 노력을 통해 2025년까지 매출 3조원, 기업가치 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구체적인 목표치도 제시했다. '30·30·30 전략'도 강조했다. 매년 30% 신상품을 개발 출시하고, 매년 30%의 조직, 시스템, 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친 리스트럭처링으로, 전년비 30% 이상의 성장을 추구한다면 3년 후에는 100% 새로운 회사로 탈바꿈해 지속성장을 계속한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강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오텍그룹과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다면 그 보다 큰 보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5 15:29: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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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코랄 헤어스트레이트너 사전 예약…적은 열로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

다이슨의 새로운 헤어케어 제품이 국내 상륙 준비를 마쳤다. 다이슨은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 국내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나 서울 한남동 '다이슨 팝업 뷰티랩', 신세계 경기점과 갤러리아 광교점 1층 다이슨 팝업 매장에서 진행한다.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는 7년간 2500만 파운드를 투자해 개발됐다. 모발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모아주는 '플렉싱 플레이트'로 적은 열로 모발 손상을 50% 줄여주면서 정교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다이슨만의 지능형 열제어 시스템도 탑재됐다. 플레이트 온도를 1초당 100회 측정해 정밀하게 제어하고, 3단계(165℃, 185℃, 210℃)로 온도를 설정할 수 있어서 모발 종류에 따라 연출할 수 있다. 무선 사용 시간은 최대 30분으로, 유선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4셀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사용했다. 비행 기준을 충족해 일본을 제외한 비행시 수하물로 휴대할 수도 있다. 다이슨은 다양한 제품 테스트를 바탕으로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의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했다. 5개국에 800여명 이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600시간 이상 테스트를 실행했고, 총합 1466㎞에 달하는 머리카락에 직접 텐션을 가하고 플렉싱 플레이트 유연함을 42만2000번 이상 실험하는 등 내구성 검증도 거쳤다. 가격은 59만9000원이다. 일반용과 프로용으로 나뉘어 출시되며, 각각 푸시아 및 퍼플 색과 블랙 색상으로 만들어졌다.

2020-05-25 15:25: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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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5시리즈 '월드 프리미어' 준비 한창…영종 드라이빙 센터에 관심 집중

BMW 드라이빙 센터를 주행 중인 뉴 5시리즈. /BMW코리아 전세계 자동차 업계 눈이 대한민국 인천 영종도로 쏠리고 있다. 27일 BMW의 새로운 모델이 전세계에서 최초로 공개되기 때문이다. BMW코리아는 25일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신형 BMW 5시리즈와 6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진행 중이다. 당초 올해 부산모터쇼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준비 중이었지만, 코로나19로 개최 자체가 취소되면서 자체 공개 행사로 방향을 틀었다. BMW 그룹 임원들도 영상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국내 방역 당국이 해외 입국시 의무적으로 자가 격리 2주 지침을 내린 탓에 방한은 어려워지면서 마련한 조치다. 이번 행사는 BMW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서 동시에 생중계한다. 현장에서도 참가자들은 비대면·비접촉을 지키기 위해 별도 BMW 차량에 탑승해 대면 접촉없이 모든 행사를 지켜보도록 했다. 자동차 업계에선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세계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신차 공개 행사로, BMW 신모델뿐 아니라 한국의 발빠른 코로나19 대처 능력까지 자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영종 BMW 드라이빙 센터는 전세계 3개 BMW 드라이빙 센터 중 처음으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한국이 코로나19 사태에서 빠르게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BMW도 '언택트 마케팅' 기준을 만족시킬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BMW는 2014년 770억원을 투자해 영종 드라이빙 센터를 설립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차량 관람과 시승, 상시 운전 교육 프로그램까지 가능한 장소로, 지난해에 125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총 29만1802㎡로 운영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5 14:55: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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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SUV 끝판왕, 벤츠 더 뉴 GLS 출시…곳곳에 삼성·LG 만든 디스플레이 장착

메르세데스-벤츠 GLS와 마크 레인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SUV인 'GLS'가 새단장을 하고 돌아왔다. 대형 SUV가 패밀리카로 완전히 자리잡은 요즘, 최첨단 기능으로 무장하고 프리미엄 고객을 정조준했다. 벤츠 코리아는 25일 경기도 가평 아난티 코드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를 공개하고 공식 출시했다. 더 뉴 GLS는 3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 각 열마다 2-3-2명이 탈 수 있는 7인승 대형 SUV로, 지난해 뉴욕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후 1년여 만에 국내에도 상륙했다. 국내 출시 모델은 더 뉴 GLS400d와 더 뉴 GLS 580 4매틱 2종이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3860만원, 1억6360만원에 책정됐다. 이전 세대 GLS는 2016년 10월 국내에 출시되며 대형 SUV 시장을 새로 개척하는데 적잖은 기여를 했다. 단, 당시에는 다소 생소했던 탓에 판매량으로는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대형 SUV 시장이 급성장한 상황에서, 더 뉴 GLS는 최고급 대형 SUV임을 강조하며 판매량 대박까지 노리고 나섰다. 벤츠가 경쟁 모델로 지목한 BMW X7이 지난달 200대에 가까운 판매를 기록하며 긴 대기기간을 주고 있는 만큼, 더 뉴 GLS 역시 '대박'을 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더 뉴 GLS의 강점은 우선 넓은 실내 공간이다. 전작과 비교해 전장이 90㎜ 길어진 5220㎜로 동급 중 가장 큰 수준이다. 휠베이스는 60㎜ 더 넓혔지만, 2열 레그룸을 87㎜ 더 확보하면서 공간 효율을 극대화했다. 3열도 신장 194㎝까지 착석 가능하다. 2~3열을 접으면 최대 2400L까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뒷좌석 등받이 뒷부분을 평평하게 만들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발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기능과, 트렁크 높이를 50㎜ 낮춰주는 기능으로 적재 편의도 높였다. 벤츠 GLS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LG전자의 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의 태블릿을 사용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더 뉴 GLS의 백미다. 2열에 'MBUX(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동승자들의 즐길 거리를 극대화했다.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한 11.6인치 풀HD 터치스크린이 각각 설치됐으며, 네트워크 테더링으로 인터넷뿐 아니라 스마트폰 미러링까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공급한 태블릿 PC도 추가로 탑재해서, 차를 벗어나서도 차량 뒷좌석을 제어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도 S클래스급이다. 특히 더 뉴 GLS 580 4매틱 모델은 8기통 가솔린 엔진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인 EQ 부스트를 적용한 새로운 엔진을 적용했다. 최고출력이 489마력에 최대토크 71.3㎏·m, EQ부스트 기술로만 출력 22마력과 토크 25.5㎏·m을 발휘한다. 여기에 9G-트로닉 자동변속기로 효율을 최대한 동력으로 전달해준다. 승차감을 위한 노력도 더해졌다.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기본 적용한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주인공이다. 'E 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을 선택하면 룸미러에 장착된 카메라 2개가 노면을 스캔, 상황에 따라 감쇄력을 조절해준다. '오프로드 패키지'는 여기에 저단 기어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까지 합쳐서 전천후 주행을 가능케한다. 외관도 개선했다. '감각적 순수미'라는 디자인 철학을 따라 장식을 생략하고 각을 살리는 방향으로다. 수직 형태 8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파워돔을 적용한 보닛 등이다.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LED 112개로 어떤 상황에서든 안전하고 밝은 시야를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크 레인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GLS는 큰 차체에서 전달되는 당당한 존재감과 강력한 외관을 바탕으로 최고의 우수성과 고급스러움을 상징하고, 동급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럭셔리와 고급스러움으로 차별성을 지닌 모델"이라며 "SUV의 S-클래스인 더 뉴 GLS는 모든 면에서 강점을 두루 갖춰 기대를 뛰어넘는 모델로, 프리미엄 럭셔리 부문에서 하이엔드 고객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5 14:09: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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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타임스퀘어'에 넘실대는 파도, 삼성 사이니지에 주목

코엑스 옥외 전광판. /연합뉴스 한국 초대형 사이니지 기술력이 재조명 받고 있다. 서울 강남 코엑스 광장 대형 전광판 모습이 전세계에 알려지면서다. 주인공은 '파도'다. 압도적인 크기 전광판과 선명한 화질의 대형 전광판으로 상영되는 파도가 요동치는 영상이 실제 파도와 같은 느낌을 준다는 평가다. 전광판 제작사는 삼성전자다. 2018년 3월 22일 CJ파워캐스트와 한국무역협회 공동으로 설치한 옥외 광고용 디스플레이다. 크기는 가로 81m에 세로 20m로다. 9000니트 밝기로 UHD 2배 수준 해상도다. 비행 기체에 사용하는 특수 알루미늄을 적용해 비와 바람, 자외선에도 강하고 장기간 사용에도 내구성을 지킬 수 있다. 이 사이니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2개 면을 곡선형으로 연결했다. 설치 기간도 2017년 9월부터 2018년 3월까지 7개월이나 걸렸다. 정부가 2018년 5월부터 삼성동 코엑스 일대를 '한국판 타임스퀘어'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으로 첫 옥외광고 자유표시지역으로 지정, 광고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활발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원타임스 스퀘어 전광판을 LED 사이니지로 교체했다. /삼성전자 주로 광고 영상이나 케이팝 등 한류 콘텐츠를 상영해오다가 최근 4D 콘텐츠 전문 기업 '디스트릭트'의 영상 작품 '웨이브'를 상영하면서 CNN 등 주요 외신에도 소개됐다. 삼성전자 LED는 이미 전세계 주요 장소에 설치돼 성능을 뽐내왔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원 타임스 스퀘어' 건물 외벽에 스크린 역시 삼성전자의 LED 사이니지다. 아울러 인근 파르나스 호텔 앞에 설치된 LG전자 초대형 LED 사이니지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달 초 지면에 높이 26m 구조물을 새로 만들어 앞뒷면으로 가로 12m, 높이 21.8m크기로 설치됐다. LG전자가 CES 2019에 전시한 '올레드 폭포'. /LG전자 이는 기존 방식의 LED 사이니지보다 설치가 까다롭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사이니지뿐 아니라 디자인과 공사 및 제작까지 LG전자가 직접 맡았따. 사이니지만 보면 픽셀 간격이 8.3mm, 1만니트 밝기를 지원하는 등 인근 사이니지 중 가장 최신 기술로 만들어졌다. 아울러 LG전자는 55인치 OLED 사이니지를 여러장 붙인 다양한 형태 초대형 사이니지로 시장을 주도해왔다.

2020-05-24 16:30: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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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백서] 내 구형차에도 자율 주행 기능이 있다?

쌍용차 체어맨 W. /쌍용자동차 자율 주행차를 향한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완전 자율주행차가 상용화 초읽기에 돌입한 데다, 경차인 기아차 모닝에까지도 고난도 기능으로 평가받는 차로 유지 보조(LFA)가 적용되면서다. 일반적으로 자율주행 등급은 미국 자동차 공학회(SAE)의 기준을 따라 0~5 단계로 구분된다. 관련 기술이 없거나 경고 기능만 있는 0단계에서부터, 출발부터 목적지까지 운전자 도움 없이 완전히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5단계까지다. 현재 상용화 수준은 2단계 정도다. 주변 상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자동 제동 시스템(AEB), 차량을 차선 한가운데로 유지해주는 LFA를 기준으로 1개만 쓸 수 있으면 1단계,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면 2단계다. 3단계는 고속도로나 정체 구간에서, 4단계는 고속도로 진출입로나 주차장까지 스스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국내 최초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장착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실내. /현대자동차 1단계 자율주행차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장에 나와있었다. 이미 1990년대에 메르세데스-벤츠 '디스트로닉'을 필두로 볼보와 BMW 등 럭셔리 브랜드에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적용한 모델을 출시했다. 국산차에서는 2007년 출시된 현대차 제네시스가 처음 ACC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이라는 이름으로다. 이후 기능을 어드밴스드 SCC(ASCC)로 업그레이드해 에쿠스와 그랜저 HG, 맥스크루즈에도 탑재됐다. 2008년 출시된 쌍용차 체어맨 W는 3세대 ACC를 적용한 세계 최초 모델이다. 옵션 이름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도 함께 장착해 신차 못지 않은 첨단 기능을 자랑한다. 이후로 ACC는 정확도를 높이고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는 방향으로 꾸준히 발전해왔다. 빠르게 접근하거나 끼어드는 차량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됐으며, 긴급 제동 시스템(AEB)도 함께 적용되면서 안정성을 더 높였다. 차선 이탈을 방지해주는 차선유지보조장치(LKA)도 2010년 출시된 제네시스 부분변경 모델이 최초다. 이어서 그랜저 등 고급형 모델에 주로 적용됐다. 수입차 브랜드도 앞다퉈 장착하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기본 옵션 수준이 됐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디스트로닉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최초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도입한 브랜드다. 사진은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W222. /메르세데스-벤츠 LKA가 차로 유지 보조(LFA)로 발전한 것은 2015년 전후다. 현대차가 당시 서울 모터쇼에서 고속도로 주행 지원(HDA)를 처음 선보였고, 신형 에쿠스에 도입되면서 본격적으로 탑재되기 시작했다. 고속도로에서 잠시 손을 놓고 달린다는 광고 영상이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도 이 때다. 자율주행 센서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초기에는 음파를 이용하는 레이더를 주로 이용하다가 레이저를 쓰는 라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카메라까지 쓰이고 있다. 대부분 차량은 레이더와 라이다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가격이 저렴한 레이더가 주로 활용되며, 정확성을 위해 라이다 도입률도 늘고 있다. 테슬라는 카메라를 적극 사용하는 대표적인 회사다. 화상 이미지를 통해 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국내에서도 쌍용차가 2016년 국내 처음으로 티볼리에 이스라엘 모빌아이 카메라를 탑재한 LFA 수준 LKAS를 적용했고, 올해에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도 카메라 기반 센서로 LKAS를 구현했다. 카메라 센서는 AI 수준에 따라 정확도가 높고 라이다보다도 저렴하다. 대신 제대로 학습되지 않은, 얘기치 못한 상황에서는 오작동 확률이 높아 완벽한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4 15:23: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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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스마트시티 성공 조건으로 민간 역할 강조

전국경제인연합회 로고 이미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24일 스마트시티를 성공시키기 위해 민간 역할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스마트시티는 코로나19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한국판 디지털 뉴딜 핵심 사업이다. 전경련은 민간 부문이 주도하는 해외 스마트시티의 주요 성공 요인을 ▲정부의 개방성 ▲민간 제안·주도가 가능한 자율성 ▲지역 기업·주민의 자발적 참여 3가지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 민간 기업이 스마트시티 사업을 주도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주목할만한 도시로는 캐나다 토론토 워터프론트와 일본 도요타의 우븐 시티, 핀란드 헬싱키 칼라사타마 사례를 꼽았다. 모두 민간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정부 개방성도 높다. 전경련은 이와 같이 우리 정부도 스마트시티 산업을 주도할 환경을 조성해야한다며, 특수목적법인(SPC) 내에서 민간 권한을 확대해 주도권을 부여하고 정부는 행정적 지원 역할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전경련 유환익 기업정책실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시티 산업은 SOC와 신산업이 융합된 한국판 뉴딜의 핵심"이라며 "혁신 역량이 뛰어난 민간 기업이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4 15:20: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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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회성과인센티브, 사회 성과 598억원 창출…106억원 보너스 받는다

SK는 올해에도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태원 회장이 온라인 행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격려했다. /SK SK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기업들에 약속대로 거액의 인센티브를 준다. SK는 지난해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과를 거둔 기업 200개에 인센티브 106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사회 성과를 화폐단위로 측정하고, 이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사회적 기업을 선발해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제공 ▲환경문제 해결 ▲생태계 문제 해결 등 4개 분야로 나눠 측정하고, 이에 따라 3년간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재원은 SK의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와 함께, SK 관계사들의 기부금으로 조성한다. SK가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연구재단 사회적가연구원이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평가한다. 최태원 회장은 2015년 "착한 일을 하는 기업에 보상을 부여하면 기업은 재무안정성을 꾀할 수 있고 더 많은 사회성과를 창출하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성과인센티브 제도를 구상했다. 올해 참가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 성과 측정 금액은 598억원 상당이다. 지난 5년관 총 1682억원 규모 사회적 성과를 거뒀고, 인센티브로 339억원이 전달됐다. 기업과 사회의 '윈윈'효과도 분명했다. 참여 기업당 연평균 매출액도 2015년 16억1000억원에서 2019년 17억원으로 증가했고, 사회 성과도 기업당 2억4000억원에서 3억원으로 늘었다. 행사는 올해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온라인으로 대체한다. 25일부터 29일까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서다. 최 회장이 25일 첫날 공개된 영상 메시지에서 "초기에는 사회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에 대한 외부 우려도 많았으나 이제 국내 공공기관들과 중국 정부기관, 글로벌 기업들까지 화폐가치 측정을 연구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5년간 측정체계를 만들고 측정과 보상 시스템의 작동 여부를 살펴봤다면, 앞으로 5년간은 사회성과인센티브의 정책화 방안을 연구하고 해외에 확산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더 촘촘하고 튼튼하게 키워 나가자"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6일에는 프로골퍼 최경주와 이보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프로농구 SK나이츠 김선형 등이 참여한 릴레이 축하 영상이 소개된다. 이어서 27일과 28일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예금보험공사, IMM인베스트먼트, 행복나래 등 SK와 뜻을 같이 하는 후원 기관들이 우수기업 4곳을 깜짝 방문해 특별상금을 전달하는 이벤트 영상을,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전 지구적인 사회 가치 창출이 필요하다는 특별 영상 '시금 시작하지 않으면 늦습니다'를 차례로 공개한다. 한편 SK는 코로나19 기간 방역소독 서비스와 관련 물품을 제공하는 등 피해 극복에 동참한 기업 33곳에 3억5000만원 규모 별로 추가 인센티브도 전달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4 11:44: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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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성능 높인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신제품 2종 출시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펫 신형. /LG전자 LG전자 반려동물용 공기청정기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LG전자는 25일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은 지난해 7월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다. 기존 퓨리케어 360° 대비 탈취 성능은 물론 털·먼지 제거 성능을 강화했다. 퓨리케어 360° 판매량 중 40% 비중에 달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신제품은 로즈골드 색상을 적용했다. 20~30대 선호도가 높은 컬러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도록 만들었다. 광촉매필터를 탑재해 탈취성능도 높였다.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유해가스를 누적정화량 기준으로 기존 퓨리케어 360°보다 약 55% 더 제거한다는 인증을 받았다. 형광등이나 햇빛에 일정 시간 동안 노출시키면 탈취 성능을 재생할 수도 있다. 털과 먼지 제거 능력도 기존 제품 대비 약 35% 향상됐다. 부착형 극세필터가 필터에 달라붙은 털과 먼지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반려동물용 공기청정기 중에서는 유일하게 0.01μm(마이크로미터) 크기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한다. 여러 방향에서 공기를 흡입하고 청정할 수 있는데다가, 강한 바람을 만들어 멀리 내보내는 클린부스터도 있다. 출하가는 119만9000~156만9000원이다. 청정 면적은 19평형과 30평형 2종으로 출시된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고객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을 앞세워 반려동물을 위한 공기청정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4 10:43:4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