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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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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폐배터리 친환경 재활용 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폐배터리에서 니켈과 코발트를 초고순도로 회수하는 친환경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김귀용 교수 연구팀은 다기능성 특수 용매를 활용한 전기 화학 공정으로 폐배터리 속 니켈과 코발트를 선택적으로 분리·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폐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망간 같은 전략 금속 자원을 대량 함유해 도시 광산으로 불린다. 하지만 여러 금속이 혼합돼 있어 분리가 까다롭다. 기존 습식 재활용 방식은 황산 등 강산과 화학 추출제를 사용해 유해 폐수를 배출하고, 다단계 공정으로 에너지 효율이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 새로운 전기 화학 공정은 약품 사용과 폐수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단일 공정으로 순도와 회수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 폐배터리 가루를 녹인 액체에 전압을 조절하며 전기를 흘려 이온 상태 금속을 고체로 석출시키는 방식이다. 금속 이온별로 고체 석출 전압이 다른 특성을 이용했다. 배터리 제조 단가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니켈과 코발트는 비슷한 전압에서 함께 석출되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특수 용매로 이를 해결했다. 특수 용매의 에틸렌글라이콜 성분이 니켈 이온과, 염화물 성분이 코발트 이온과 각각 결합해 두 금속 이온의 석출 전압을 바꾼다. 니켈은 -0.45V, 코발트는 -0.9V에서 분리 추출된다. 공정 중 자연 발생하는 염소 성분은 불순물로 섞인 코발트만 선택적으로 재용해하는 기능을 해, 별도 정제 공정 없이 니켈 분리 순도를 높인다. 코발트를 녹인 염소는 염산 이온으로 이온화돼 대기 배출 우려가 없고, 축적된 용매 속 염산 성분을 순수 염산으로 재생해 재사용 가능하다. 실제 상용 NCM 폐배터리에 적용한 결과 니켈과 코발트 모두 최대 99.9% 이상 순도로 분리됐고, 두 금속 모두 95% 이상 회수율을 나타냈다. 사용한 특수 용매는 4회 이상 재사용해도 성능이 유지돼 폐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김귀용 UNIST 교수는 "전기 화학 분리 방식의 고질적 한계였던 순도와 회수율의 상충 관계를 동시에 해결한 것"이라며 "화학 물질 사용과 폐수 발생을 최소화하면서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배터리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에너지 저장 소재(Energy Storage Materials)' 10월호에 실렸다. 연구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UNIST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5-10-29 08:46: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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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잔니 스키키’ 개최

영화의전당은 오는 11월 8일 부산 하늘연극장에서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푸치니(Giacomo Puccini)의 희극 오페라 '잔니 스키키(Gianni Schicchi)' 전막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푸치니가 작곡한 단막 오페라 3부작 '일 트리티코(Il Trittico)' 가운데 마지막 작품인 이 오페라는 '외투(Il Tabarro)', '수녀 안젤리카(Suor Angelica)'와 함께 1918년 미국 뉴욕에서 처음 무대에 올랐다.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푸치니의 유일한 희극 오페라로, 섬세한 인물 묘사와 완벽한 코믹 타이밍이 돋보인다. 1918년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유언장을 둘러싼 친척들의 탐욕과 주인공의 기발한 속임수를 담았다. 유머와 풍자로 인간의 욕망과 위선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푸치니 특유의 음악적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잔니 스키키의 딸 라우레타가 부르는 아리아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O mio babbino caro)'는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는 피렌체 농민 잔니 스키키 역에 바리톤 김원, 그의 딸 라우레타 역에 소프라노 오예은, 귀족 청년 리누치오 역에 테너 강도호가 출연한다. 구모영의 지휘로 코리아쿱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국립오페라단의 잔니 스키키는 오페라의 깊이와 유쾌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무대로,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가 만족할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오페라단이 선발한 우수한 성악가들과 실력 있는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와 감미로운 선율로 오페라 초보자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11월 8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영화의전당 공식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상세한 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29 08:46: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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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지역 브랜드 홍보·판매 ‘BIG HUB 팝업전’ 진행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패패부산 BIG HUB 팝업전'을 연다고 밝혔다.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파도블(PADOBLE) 입점 브랜드를 포함해 지역 중소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등 총 30개 사가 참여한다. 두마딴, 상민, 수나, 애드스튜디오, 아디브, 프럼이스, 은주고, 센츄리클로, 거성산업, 대성산업, 해정산업, G10, 광, 우창산업 K-1, 꽃신방, 프리토, 집스튜디오, 쿠니크, 쏘머렌, 라유라유 등 31개 브랜드가 제품 홍보와 판매에 나선다. 행사 기간 제품 홍보와 판매는 물론 현장 포토존,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판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부산 신발·패션 브랜드를 한곳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각 브랜드 담당자가 현장에 상주하며 제품 상담과 스타일 제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정 수량과 기간으로 진행되는 만큼 실물을 보고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강영호 부산TP 신발패션진흥단 단장은 "부산TP는 지역 패션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유통·판매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팝업전은 대형 유통사와의 협력으로 지역 브랜드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함께 도모하는 자리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지역 의류·신발 패션 브랜드의 유통 판로 확대와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한편 '패패부산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발·섬유 산업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바이어 및 업계 관계자 200여 개사가 참여하는 교류의 장이다.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한다.

2025-10-29 08:46: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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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재료硏 책임연구원, 국제 학술상 ‘리슌상’ 수상

한국재료연구원은 윤희숙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장이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IMR)의 국제 학술상인 리슌상(Lee Hsun Award)을 받았다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지난 24일 중국 선양의 IMR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고 '세라믹 적층 제조 기술의 새로운 도전 과제'를 주제로 기념 강연을 펼쳤다. 리슌상은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가 1953년 취임한 초대 소장 리슌(Lee Hsun) 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재료 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낸 해외 석학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수상으로 연구원은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2006년 연구원에 입사한 윤 본부장의 주요 연구 분야는 세라믹 적층 제조, 조직 공학, 생체 재료, 다공성 재료 등이다.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과 과기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2019년 국가 연구 개발 우수 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등 연구자로서 탁월한 성과와 공로를 인정받아왔다. 윤 본부장은 이날 강연에서 세라믹 적층 제조 기술(Ceramic Additive Manufacturing)의 최신 발전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다중 필름형 재료 공급 시스템과 회전식 모듈을 갖춘 독자적인 디지털 광 처리(DLP) 기반 다중 재료(Multi-material) 동시 성형 시스템 기술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서로 다른 전기적·기계적 특성과 생체 활성을 가진 2가지 재료를 조합해 하나의 구조물로 공동 출력한다. 복잡한 3차원 구조를 높은 정확도로 구현하는 세라믹 AM 기술의 난제를 극복하고 활용 분야를 확장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윤 본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연구원의 세라믹 적층 제조 기술에 관한 세계적 관심과 인정을 끌어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연구원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첨단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꾸준히 확보하고 인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해 정진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9 08:45: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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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한국유엔평화연구소, 추계 라운드테이블 개최

국립부경대학교 한국유엔평화연구소는 지난 24일 동원장보고관에서 '추계 라운드테이블 2025: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평화의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제연합(UN)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UN의 창립 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 한국전 참전용사 도용복 사라토가 회장, 이치우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 강미나 부산시 남구 부구청장, 최윤홍 전 부산시 부교육감, 국립부경대 육군학군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발표와 토론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국립부경대 캠퍼스는 6·25전쟁 당시 유엔지상군사령부 겸 미8군 지휘부와 워커 장군의 지휘소가 있던 곳이다.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이 자리한 부산에서도 유엔의 평화 정신을 상징하는 역사적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행사는 부산이 평화와 연대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조정형 국립부경대 한국유엔평화연구소 소장은 "앞으로도 유엔 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연구하고, 참전국 및 국제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평화도시 부산의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소는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2025-10-29 08:45: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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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경남 첫 ‘그리드 임도망’ 구축… 기본계획 수립

하동군은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과 산불 등 재해 대응, 임산물 생산 효율성 향상, 산림 휴양 및 생태 관광 기반 마련을 위한 임도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경남에서 처음으로 지역 전체 산림에 도로 등과 연결되는 그리드 임도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군은 숲과 사람이 함께하는 임도를 조성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동군은 올해 봄철 2차례 대형 산불을 겪으며 초동 진화와 방어선 구축에서 임도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옥종 회신 산불 당시 하동편백자연휴양림 인근까지 불길이 번졌으나, 휴양림에 개설된 임도가 방어선과 진입로 역할을 하며 시설을 보호했다. 현재 하동군 임도는 62개 노선 162.5㎞로 조성돼 있다. 임도밀도는 ha당 3.3m로 전국 평균 4.2m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에 촘촘한 그리드 임도망 구축을 위해 하동군 전체 122개 노선 307.5㎞의 임도 신설이 필요하다. 군은 도로와 단절된 임도 노선 연결과 산불 위험지 등을 우선 개설 대상지로 선정해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임도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 부처 예산 건의 등을 통해 재원을 추가 확보해 임도 개설을 늘려갈 계획이다.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극한 호우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사태 위험 1~2등급 밀집 지역과 급경사지 등은 제외해 위험을 최소화했다. 계곡부는 사방 사업과 병행해 산사태 위험을 줄이고 산불 발생 시 취수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촘촘한 임도망을 확충해 산림 경영 활용, 재해 대응, 생태관광 기반 조성 등을 이뤄내 새로운 경제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29 08:45: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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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2024학년도 GKS 수학대학 ‘우수 대학’ 선정

동서대학교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2024학년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 수학대학 점검에서 '우수 대학'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88개 GKS 수학대학 중 동서대, 아주대, 동아대, 연세대, 경희대, 경북대, KDI, 경복대, 대구대 등 단 9개 대학만이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체계적인 유학생 지원과 교육 품질을 인정받은 성과다. GKS 정부초청장학사업은 대한민국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전 세계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운영하는 국제 장학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 고등교육 기관에서 학업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에는 외국인 유학생 관리 및 지원 체계의 우수성이 공식 인정되며 'GKS 우수 대학 인증 마크'가 부여된다. 동서대는 이번 평가에서 필수 지표 전 항목 만점을 기록했다. 장학생 문화·생활 지원과 진로·취업 지원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동서대에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온 18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 가운데 115명은 대한민국 정부가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GKS 정부초청장학생이다. 동서대는 유학생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안정적인 유학 생활을 위해 한국어·문화 교육, 진로·생활 상담, 지역 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동서대는 이런 국제화 경쟁력과 유학생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도 선정됐다. 지역 사회와 세계를 잇는 교육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국제공동교육 과정 운영, 해외 자매대학과의 협력 확대 등 세계 속의 글로컬 리더 양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한경호 동서대 국제처장은 "이번 GKS 우수 대학 선정은 우리 대학의 국제화 경쟁력과 유학생 지원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유학생 유치 확대와 체계적 지원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9 08:44: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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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우수 농식품, 美 LA 한인축제서 1억 판매고 달성

의령군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2025 LA 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서 1억원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의령군 6개 식품업체가 참여해 망개떡, 구아바, 토종콩된장, 표고버섯 등 지역 특산품을 소개했다.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시식·홍보 행사를 펼치며 미주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지난 5월 문을 연 의령군의 해외 첫 상설 판매장 'LA안테나샵'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개장 6개월 만에 약 4만 달러 매출을 올리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아바 쌀국수, 버섯 과자 등 의령 특유의 가공식품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해 판매업체 바다글로벌(BADA GLOBAL)과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MOU)을 맺으며 LA 상설매장 설치를 확정했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직접 미국을 찾아 성사시킨 결과다. 그간 군은 한인 축제 등에서 일회성 판촉에 그쳤으나, 상설 판매장 개설로 의령 농특산물을 미국 현지에 연중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함께 해외 판로 확대 기반도 마련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이 수출만은 걸음마 단계였지만, 이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서부를 시작으로 동부 지역과 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도 상설 판매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9 08:44: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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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물리치료학과, 국제 고급 기법 과정 성료

동의과학대학교는 물리치료학과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교과외 과정으로 진행한 DNS(Dynamic Neuromuscular Stabilization) A 코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DNS는 체코 파벨 콜라르(Pavel Kolar) 박사가 개발한 신경발달학적 재활접근법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고급 기법이다. 국제 수준의 전문 교육 과정에서만 배울 수 있다. 이번 수료는 동의과학대 물리치료학과 전문기술석사 과정이 국내 최고 수준의 재활치료 교육을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권유정 동의과학대 물리치료학과 학과장은 "전문기술석사 과정에 DNS와 같은 최신 재활 기법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학생들이 졸업 후 임상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상 중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강훈 동의과학대 전문기술석사 지도교수는 "이번 DNS 교육 과정 도입은 우리 대학 물리치료학과 전문기술석사 과정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코어 안정성, 신경근 조절, 기능적 움직임 패턴 등 현대 재활의 핵심 영역을 포괄하는 종합적 재활교육 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동의과학대 물리치료학과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전문기술석사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첨단 재활치료 기법을 현장 중심으로 적용할 수 있는 미래형 재활 전문가 양성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2025-10-29 08:43: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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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울주 트레일 대회서 리커버리 부스 운영

부산가톨릭대학교 자율전공학부 운동건강관리융합전공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25년 울주트레일나인피크(UTNP)에서 리커버리 부스를 운영해 대회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28일 밝혔다. UTNP는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울주 지역 1000m 이상 고지의 산들을 넘는 125㎞ 코스와 각종 종목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 대회다. 올해는 국제 대회로 개최돼 외국 선수를 포함해 약 3000명이 출전했다. 리커버리 부스는 출전 선수들의 퍼포먼스 케어를 위해 스포츠 테이핑과 스포츠 마사지를 제공했다. 부스 운영 인원은 전원 트레일러너로 구성돼 선수들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며 케어를 진행한 국내 최초 사례를 만들었다. 이승훈 부산가톨릭대 교수의 지도 아래 건강운동관리사, 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 등 스포츠 재활 분야 전문가와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평소 트레일러닝 대회에 출전하며 해당 종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케어할 수 있도록 공부와 훈련을 거쳐 투입됐다. 특히 14명의 인원은 직접 대회에 출전한 뒤 케어에 나서 선수들과의 라포 형성이 쉽게 이뤄졌다. 약 700명의 선수가 대회 전후 부스를 찾아 스포츠 테이핑과 스포츠 마사지를 받으며 만족감을 표했고, 다른 대회에서도 이런 수준 높은 케어가 이뤄지길 바란다는 의견을 말했다. 이승훈 교수는 대회의 레이스 메딕으로 선발돼 경기 중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았고, 경기 외적으로는 선수들의 퍼포먼스 케어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26㎞ 코스(2peake)에 출전해 완주한 성두민 학생은 "실제로 함께 달린 선수들을 케어해 줄 수 있어서 더 뿌듯함을 느꼈고, 선수들도 더 편안한 마음으로 케어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만족했다"며 운동건강관리융합전공 프로그램 운영에 감사를 말했다. 부산가톨릭대 자율전공학부는 입학 후 학생들의 적성과 희망에 따라 전공을 선택하는 학부다. 체육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운동건강관리융합전공을 선택하면 등산과 클라이밍, 트레일러닝, 해양스포츠, 스키·스노보드 등 동계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 분야 및 스포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배운다.

2025-10-29 08:43: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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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랑의열매, 부산시청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 조성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연다고 밝혔다. 부산사랑의열매가 부산시와 함께 만든 기부자 명예의 전당은 부산의 고액 기부자를 예우하고 생활 속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조성됐다. 부산시청 1층 로비 벽면에 가로 6m, 세로 3.1m 규모로 설치되며 미디어 월과 기부 키오스크로 구성된다. 명예의 전당에는 부산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과 나눔명문기업이 헌액된다. 헌액된 기부자의 명단과 기부 철학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부산사랑의열매와 부산시 복지 홍보 영상, 미디어 아트 등 각종 볼거리도 실시간 송출된다. 소액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부 키오스크도 함께 설치된다.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은 신용카드나 모바일 페이, 동백전 등을 이용해 쉽고 편리하게 현장에서 기부할 수 있다. 기부 포토존, 내 기부 내역 확인하기, 기부 릴레이 등 다양한 기능도 체험 가능하다. 부산은 고액 기부자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나눔명문도시다. 올해도 사회 각계각층의 시민과 향토 기업이 지역 공동체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부산사랑의열매 개인 고액 기부자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전국 2위이며 기업 고액 기부자인 나눔명문기업도 88개소로 전국 2위를 기록한다. 아너 소사이어티와 나눔명문기업은 개인과 기업의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각각 5년 내 1억원을 기부 또는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문의는 부산사랑의열매로 하면 된다.

2025-10-29 08:43: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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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금융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이 28일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포용 금융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지원을 펼치고, 서민금융 애로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1996년 설립된 경남신보는 경남 지역 유일의 소기업·소상공인 보증 기관으로, 현재까지 17조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제공했다. 국제 금융 위기와 코로나19는 물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마산청과시장 화재,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업 등 지역 위기 상황마다 긴급 지원 체계를 가동해 왔다. 특히 경남신보는 저금리 정책자금 공급을 확대하며 버팀목 특별자금, 희망두드림 특별자금, 청년창업 특별자금 등 대상별 특화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 채무 감면과 개인 회생·새출발기금 등 채무 조정도 적극 독려하며 채무자 재기를 돕고 있다. 또 전국 신보 가운데 최초로 금융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금융 교육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며 소상공인 부실 예방에 나섰다. 함께가게 멘토링,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등 비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금융 접근성 강화를 위해서는 비대면 플랫폼 앱, 은행 위탁 보증 시스템 확대, 찾아가는 금융 DREAM 버스, 예약상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효근 이사장은 "지난 29년간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노력해온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공적 금융 기관으로서 포용 금융 확산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0-29 08:43:0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