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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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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기흥 976가구 3월 분양

오는 3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에 '힐스테이트 기흥' 976가구에 대한 분양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흥역세권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지하 2층~지상 49층, 5개동, 총 976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3월께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전용면적 별로는 72㎡A 42가구, 72㎡B 211가구, 84㎡A 425가구, 84㎡B 82가구, 84㎡C 128가구, 95㎡A 88가구로 공급된다. 아파트는 49층 고층으로 설계돼 단지 북측으로 147만 2979㎡에 달하는 수원CC와 남측으로 남부컨트리클럽을 조망할 수 있는 더블 골프장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단지는 분당선과 용인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 바로 옆에 위치한다. 인근에는 용인민속촌, 백남준 아트센터, 경기도 박물관,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 등의 문화시설이 위치했고 용인 경전철을 이용하면 에버랜드까지도 이동가능하다. 한편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234번지 일원 24만7765㎡ 규모에 5100가구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12월 말 2블록과 4블록의 공동주택 사업승인이 이뤄지며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2013년 3월 가구 계획을 3800가구에서 5100가구로 변경승인 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힐스테이트 기흥은 2016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2015-02-09 16:40:0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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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목동 아파트 매매가..3.3㎡당 2천만원 회복

신시가지 재건축 기대감 투자수요 유입 목동아파트 가격이 살아나고 있다. 2013년 3.3㎡ 당 2000만원 이하로 추락한 매매가격이 1년 만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목동 아파트 3.3㎡ 당 평균 매매가격은 2044만원으로 2013년에 저점을 기록한 1984만원 이후 회복 국면으로 돌아선 분위기다. 목동은 2006년에 3.3㎡ 당 2536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 말까지 계속 하락세를 보여왔다. 2013년 이후 리모델링·재건축 규제완화 정책들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기존 매매가격을 회복, 추가 상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재건축 연한 단축 ▲재건축초과이익환수 유예 ▲민간택지분양가상한제 적용배제 ▲조합원 최대 3주택 분양 허용 등의 주요 정책들은 목동지역 노후아파트에 대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9.1대책을 통해 재건축연한을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하면서 목동 일대의 신시가지 아파트들은 최대 수혜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기존에는 2019~2022년에야 재건축추진이 가능했던 단지가 이르면 2016~2018년부터 본격적인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양천구도 곧 다가올 대규모 개발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신시가지 아파트 소유자 전체를 대상으로 재건축·리모델링 사업추진 의사와 사업방식(통합·개별)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 의사가 모두 취합되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목동신시가지아파트는 목동과 신정동 일대에 총 14개 단지 2만6635가구로 구성됐다. 1985년 준공된 1단지를 시작으로 1988년 준공된 14단지까지 순차적으로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다. 5층 이하의 저층단지를 포함하고 있어 재건축 수익성도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학군에 따른 교육수요와 재건축 기대감에 따른 투자수요가 유입될 것"이라며 "매매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5-02-09 13:43:1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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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 개통

포스코건설은 지난 8일 호치민 남부 저우자이 지역에서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 5공구(롱탄~저우자이 구간)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는 응엔 떤 융 수상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 레홍웡 호치민 인민위원장 등 각 지자체 대표와 마이 뚜언 아잉 베트남 고속도로공사(VEC)사장 외 일본 국제협력청(JICA) 베트남 대표, 아시아개발은행(ADB) 동남아지역 대표, 포스코건설 현장소장 등 500 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5공구 개통과 함께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 전 구간(54.9km)이 개통됐다. 이 고속도로는 베트남의 경제수도인 호치민에서 제 2 국제공항을 계획중인 롱탄 지역을 지나 저우자이 지역을 연결한다. 포스코건설이 앞서 시공한 3공구는 지난해 1월 개통했으며 이번에 개통식을 가진 5공구는 지난 2013년 12월 수주한 것으로 기존 업체의 타절로 인해 타 공구 대비 공기가 상당히 지연된 상태였다. 이에 회사는 10개월 공기단축으로 14개월만에 준공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3공구와 5공구 모두 최고의 품질을 통해 발주처와 정부의 신뢰를 받아온 만큼 향후 후속 공사 수주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며 "베트남 최고의 고속도로 시공회사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및 현재 건설중인 다낭-꽝아이 고속도로, 메린 도로 등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외국 회사 중 가장 많은 도로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2015-02-09 11:01:3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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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돋보기]호반건설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3차'

시흥 배곧신도시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조성되는 신도시로 시흥·안산 스마트허브(구 시화반월 국가산업단지)와 시화 MTV(Multi Techno Valley)가 가깝다. 배후수요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주변 시화지구 약 2만 8000가구의 노후화 진행으로 새 단지에 대한 기대도 크다. 여기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 대형 유통매장이 들어설 예정이고 지난해부터 시흥시와 서울대학교가 본격적으로 논의한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도 실시협약체결을 위한 협상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마지막으로 배곧신도시에 분양을 진행한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다. 그래서 지난 6일 문을 열고 올해 첫 분양에 들어간 호반베르디움 3차의 청약 결과로 관심이 쏠린다. ◆교통·유통·의료 인프라 구축 호반건설이 배곧신도시 B11블록에 공급하는 호반베르디움 3차는 지하 1층, 지상 29층, 20개동, 총 164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65㎡A타입 171가구 ▲65㎡B타입 172가구 ▲84㎡A타입 1020가구 ▲84㎡B타입 56가구 ▲84㎡C타입 228가구로 구성됐다. 아파트가 들어설 B11블록은 시범단지에 포함돼 있지는 않으나 앞서 호반건설이 공급한 1·2차와 같은 라인에 형성돼 있다. 배곧신도시에 근접해 있는 전철역인 오이도역(4호선)까지 도보 15분 내외로 이동 가능하며 이는 배곧신도시 단지 중 전철역까지 가장 가까운 곳이다. 서해와 서울 사이에 위치한 시흥시는 그동안 대중교통 접근이 애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전철 환승역 구간을 늘릴 계획이다. 종으로는 현재 공사중인 소사~원시선이(2016년 완공 예정), 횡으로는 신안산선(2018년 완공 예정)과 국토부 예산이 배정된 월곶~판교선이 2020년 개통될 계획이다. 김태영 분양사업본부장은 "시흥시의 불편사항은 백화점 등 대형 유통망이 부족하다는 점과 인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을 제외하고는 대형 종합 의료시설이 없다는 점"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과 롯데 복합몰 등 유통망 유치가 확정됐고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를 통해 서울대 병원도 들어서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소형 전세대 방 개수 선택 가능 호반베르디움 3차는 배곧신도시 내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호반건설의 아파트로 차별화 된 설계가 적용돼 눈길을 끈다. 견본주택에는 65㎡ A타입, 84㎡ A·C타입 등 아파트 3개 유닛이 마련됐다. 남향 위주 배치에 맞통풍 판상형 구조, 4BAY(방+거실+방+방) 설계(일부세대 제외)가 적용됐다. 일부 세대는 3면 개방형 설계(65㎡B, 84㎡B, 84㎡C)를 선보였으며 특히 침실과 거실에 가변형 벽체를 둬 입주자 취향에 맞게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84㎡ C의 경우 광폭 팬트리와 4-room 중 선택이 가능하다. 거실과 주방을 오픈형 일자로 배치, 개방감을 높인 게 특징이다. 정왕동에서 왔다는 한 방문객은 "기존 34평형보다 더 큰 것 같다"며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탁 트인 광경에 기분이 좋고 현관 공간이 넓어 자전거를 들여 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65㎡와 84㎡ 두 평형대 모두 자전거 주차가 가능할 정도로 현관 공간을 넓게 만들어 활용도도 높였다. 단지 내에는 약 1㎞의 산책로가 마련되고 북카페·키즈 클럽·여성친화공간 등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설계된다. 공용부 에너지 절감을 위해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고 범죄예방 환경설계인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인증도 획득했다. 단지 맞은편에는 정왕호수공원이 있고 신도시 내에 수변 공원도 조성된다. 20만㎡ 규모의 초대형 중앙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입주민들에게 풍부한 녹지환경을 제공한다. ◆분양가 3.3㎡당 평균 878만원, 계약금 10% 아파트 분양가는 앞서 공급된 단지에서 소폭 상승한 3.3㎡당 평균 878만원에 책정했다. 1차에서는 850만원, 2차에서는 858만원에 공급됐다. 주택형에 따라 ▲65㎡ 2억1000만~2억3000만원 ▲84㎡ 2억7000만~4억9000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을 선택하면 960만~1250만원이 추가된다. 계약금은 10%로 2회 분납이 가능하고 1차로 1000만원만 내면 된다.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오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2순위, 16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5일, 계약은 3월 3~5일까지다. 견본주택은 시흥시 정왕동 1771-1번지 서해고등학교 맞은편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이다.

2015-02-08 10:40:46 김학철 기자
서울시, 시세보다 낮은 임대주택 '준비됐나'

서울시가 기존 주택을 활용한 임대주택 사업을 진행한다. 오랜 기간 세입자를 찾지 못한 임대인의 집과 6개월 이상 방치된 빈집을 찾아 각각 시세의 90%와 80%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사업 첫발을 내딛기 전부터 실효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018년까지 공가 임대주택 1만1000가구가 공급된다. 해당 주택에 대해 서울시가 나서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홍보를 해주고, 임대인과 임차인에게 중개보수를 각각 최대 25만원씩 지원한다. 공가 임대주택의 조건은 전용면적 85㎡ 이하, 전세 2억5000만원 이하로 한정했다. 금액은 임차인의 소득분위를 고려한 결정이고, 면적은 국민주택의 크기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시 측은 "노후화가 심하게 진행된 주택이나 오랫동안 세입자를 찾지 못한 집에 대해 홍보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노후화 정도는 감정원 평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예산으로 16억50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공실 기간에 상관 없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임대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제대로 된 집이 나올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전·월세 시장이 집주인에게 유리한 현재 상황에서 임대인이 굳이 이 사업에 달려들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메리트가 확실해서 경쟁이 치열한 곳일 경우 시세의 90% 수준이면 확실한 유인이 되겠지만 지금같은 분위기에서 좋은 물건이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아파트보다는 노후화된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오랜 기간 비어 있던 집을 대상으로 하는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도 시작됐다. 입주자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70% 이하,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무주택자여야 한다. 6년간 거주할 수 있고 소유자 동의시 거주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시는 사회적기업·주택협동조합·비영리단체 등의 업체를 선정해 위탁하는 방식으로, 선정된 사업시행기관은 빈집 소유주와 장기임대 계약을 체결한다. 자치구에서는 입주자를 모집·공급하고 모니터링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한 주택은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 단독주택(방 3개 이상)·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이다. 하지만 대중교통이 지하철 또는 버스를 지칭하는 것인지, 이용 가능하다는 것의 기준이 무엇인지가 정확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관계자도 "대중교통 이용 범위는 산 꼭대기 같은 집이 아닌 대부분의 지역이라고 보면 된다"며 "확실한 수치로 정해진 부분은 아니다"는 입장이다. 입주자가 이 집에 살면서 결혼을 하는 등 소득이 변할 경우에 대해서 시 관계자는 "기본은 퇴거가 원칙이지만 일단 사업을 진행해 보고 융통성있게 정할 예정"이라며 "입주자는 해당 구청장이 모집하고 관리한다"고 말했다. 이미 시행기관과 빈집 소유자 공모는 진행중이며 이 사업의 올해 예산은 7억원이다.

2015-02-05 17:14:2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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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월세 전환 시 부담, 서울·세종 낮고 경북 높아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할 때 서울과 세종시는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경북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2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아파트 6.0%, 연립다세대주택 8.1%, 단독주택 9.1% 순으로 높게 나왔고 지역별로는 지방(8.7%)이 수도권(7.4%) 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을 말하며 이 비율이 높으면 월세로 전환시 월세 부담이 전세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임대인의 월세전환에 따른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전세가격 상승세를 이끌며 2011년 대비 전월세전환율은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7.7%를 기록한 전월세전환율은 지방(8.7%)이 수도권(7.4%) 보다 높았고 서울과 세종이 가장 낮은 6.9%, 경북이 가장 높은 10.8%로 조사됐다. 아파트의 경우 수도권이 6.0%, 지방이 6.7%로 나타나 지방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대구와 서울이 가장 낮은 5.5%, 강원이 가장 높은 8.7%를 기록했다. 서울 중에서도 송파구가 가장 낮은 4.6%를 기록해 월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고 중랑구가 가장 높은 6.5%를 보였다. 아파트 공개지역 가운데 강원도 속초는 가장 높은 10.3%로 서울 송파구보다 5.7%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규모별로는 소형이 6.7%, 중소형이 5.6%로 소형의 전월세전환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특히 지방의 소형아파트는 7.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전세금 대비 월세 보증금 비율이 낮은 소액보증금 일수록 전월세전환율이 높게 나와 월세 부담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립다세대주택은 서울이 가장 낮은 6.6%를, 전북은 가장 높은 11.6%를 기록했다. 단독주택도 서울이 가장 낮은 7.8%를 기록한 가운데 경북이 가장 높은 12.0%로 상대격차는 4.2%포인트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단독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부산, 전북, 제주는 연립다세대의 전월세 전환율이 높게 나타났다. 전용면적 30㎡ 이하 소규모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전환율이 낮은 60㎡초과 주택과의 격차는 연립다세대 2.2%포인트, 단독주택 3.3%포인트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0월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발표에 이어 전국 시도별·생활권별 연립·다세대 및 단독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을 확대 발표했다"며 "앞으로는 전월세 실거래정보를 활용한 지역·주택유형별로 세분화 된 전월세전환율을 월별 작성해 제공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5-02-04 17:50:4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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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낙찰가율, 감정가 구간 나눠 보면 차이 많아

경매에 참가한 사람들이 적정 입찰가 산정을 위해 참고하는 정보 중에 낙찰가율이란 것이 있다. 낙찰가율은 최초 감정평가액 대비 낙찰가 비율을 의미하는데 다양한 조건들의 양향을 받아 물건마다 낙찰가율은 천차만별이다. 낙찰가율 정보를 실제 입찰가 산정 시 반영하고자 할 경우 지역·감정가·면적·유찰횟수 등 해당 물건의 조건에 최대한 부합하는 경매물건들의 통계수치를 찾아야 한다. 이같은 고려 없이 지역 및 용도별 분류로만 얻어낸 기존의 낙찰가율은 감정가 구간을 나눠 얻어낸 구체적인 낙찰가율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4일 부동산 경매정보사이트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해 들어 낙찰된 서울 아파트 총 낙찰가율은 86.07%를 기록했다. 감정가 2억원인 아파트가 약 1억7000만원에 낙찰됐다는 의미다. 그러나 부동산태인이 제공한 감정가액대별 통계 자료를 보면 같은 서울 소재 아파트라도 감정가액 2억원 이상 3억원 미만 아파트를 따로 추출해서 계산한 낙찰가율은 90.23%를 나타냈다. 서울 소재 감정가 2억원대 아파트는 단순 평균액인 1억7000만원이 아니라 이보다 1000만원 이상 더 높은 1억8000만원에 낙찰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서울지역 아파트 낙찰가율만 보고 입찰가를 산정한 사람은 애초부터 낙찰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로 총낙찰가율과 감정가 구간별 낙찰가율을 비교해보면 감정가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산의 경우 감정가 기준 1억이상 4억미만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90~94% 범위에 형성된 반면 10억 이상 고가 아파트 낙찰가율은 59~68% 범위에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소 22%포인트에서 최대 35%포인트의 차이를 보인 것이다. 정다운 부동산태인 연구원은 "물건 가치의 첫번째 척도인 감정가를 비롯해 면적·용도·입지분석 등을 고려한 경매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낙찰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2-04 16:38:36 김학철 기자
서울시, 빈집 활용 임대주택 사업…시세 80% 최소 6년 거주 가능

서울시는 6개월 이상 방치된 빈집을 민간 임대주택으로 바꿔 저소득 가구에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최소 6년간 제공하는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사회적기업·주택협동조합·비영리단체 등 7~8개 업체를 선정해 위탁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주택당 리모델링 비용 50%(최대 2000만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시행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5곳 이상의 빈집(집주인 동의 요망)을 발굴하고 공간 활용계획을 반영해 신청 접수해야 한다. 선정된 사업시행기관은 빈집 소유주와 장기임대 계약을 체결한 뒤 리모델링을 완료해야 한다. 자치구에서는 입주자를 모집·공급하고 임대조건이 잘 지켜지는지 모니터링하게 된다. 대상 빈집은 단독주택(방 3개 이상)·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이며 지나치게 노후화돼 붕괴 위험이 있는 집은 제외된다. 입주자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70% 이하인 가구 중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며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무주택자여야 한다. 2014년 기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은 1인 가구 약160만원, 2인 가구 270여만원, 3인 가구 약 339만원 수준이다. 입주자는 시세의 80% 수준에 해당하는 임대료로 최소 6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소유자 동의시 거주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시는 올해 35개 동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185동(1인 가구 기준 925세대)까지 연차적으로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방치된 빈집 자원을 재활용하고 임대주택도 공급하는 시도"라며 "전월세 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주거난이 심각한 시기에 더욱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2015-02-04 16:26:2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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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위례, 힐스테이트·아이파크 오피스텔 청약 마감

지난 2일과 3일 수도권 신도시 광교와 위례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광교'와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가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금융결제원과 국민은행을 통해 인터넷 청약 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이 총 172실 모집에 7만2639건이 몰리며 평균 42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오피스텔 인터넷 청약접수 시스템을 통해 분양된 단지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 힐스테이트 광교 아파트 928가구 분양 때도 최고 12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오피스텔 최고 청약경쟁률은 전용면적 77㎡에서 나왔다. 30실 모집에 2만4014건의 신청으로 최고 800.4대 1을 기록했다. 일반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4베이 판상형에 39㎡에 이르는 테라스가 적용된 게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장영우 분양소장은 "광교신도시 내 공급이 많았던 중대형 아파트와 원룸형 오피스텔 사이의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같은날 위례신도시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총 304실 모집에 5320명이 몰리면서 평균 1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투룸으로 이뤄진 2군(전용면적 28~39㎡)이 68실 모집에 1969명이 몰리며 평균 29대 1로 가장 높았고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3룸으로 이뤄진 3군(전용면적 47~59㎡)은 51실 모집에 946명이 청약신청을 해 평균 18.5대 1을 기록했다. 원룸형태로 구성된 1군(전용면적 19~25㎡)도 평균 13대 1을 보이는 등 전타입에 고르게 수요자들이 몰리며 모집 가구수를 모두 채웠다. 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위례신도시에 공급된 아파트들이 대부분 중대형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보니 소형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아 별도의 방이 딸려 있는 투룸과 쓰리룸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많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2015-02-04 14:51:4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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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 대란 본격 시동…"가격 오르고 물량 없고"

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전셋값이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재건축 이주 수요 증가로 전셋집을 찾는 사람은 많아지고,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집주인들은 월세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서울 전세난이 본격 시작된 것이다. 최근 부동산정보 업계에서 내놓은 자료를 보면 서울 전셋값은 지속적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수기인 1월임에도 서울의 전셋값 상승폭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초구와 강동구 재건축 지역 위주로 일주일 사이 적게는 50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연초 학군수요와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맞물려 가격을 끌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강동구의 경우 고덕동 주공4단지 400여가구를 시작으로 명일동과 상일동 등에서 4000여가구가 재건축으로 인한 이주를 준비 중이다. 지난 27일 관리처분인가를 얻은 가락동 시영아파트는 올 초 착공에 들어 간다. 전체 6600가구 중 대부분은 이미 인근 지역으로 이주를 마친 상황이라 잠실·강동 일대 전셋집 구하기는 더 어려워 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덕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기존 세입자가 재계약을 하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집주인들이 월세 전환을 요구하거나 전셋값을 터무니 없게 높이는 탓에 대출을 받아 계약을 연장하거나 외곽으로 밀려나는 세입자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강남 일대 대표 재건축 지역은 더 심각하다. 1400가구에 달하는 개포주공 2단지는 지난해 12월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했고 신청안이 승인되면 바로 이주 및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개포시영(1970가구)과 개포주공 3단지(1160가구)는 각각 3월과 4월에 관리처분 총회를 개최해 늦어도 2~3달 뒤부터 이주를 할 예정이다. 개포주공 1단지(5040가구)와 4단지(2840가구)도 상반기 내 사업시행인가 총회를 추진한다. 이렇게되면 개포동에서만 총 1만2000여가구의 이주수요가 발생하게 된다. 현재 서초구 잠원동 한양, 한신 5차 아파트 이주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강남 일대 전지역에서 전세난이 예고돼 있는 상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아파트 전용면적 84㎡의 전셋값은 10억원을 상회했다. 전셋값이 매매가와 큰 차이가 없는 현상도 빚어지며 전세가율이 70%를 넘는 사례도 발생했다. 반포동 반포리체 아파트의 전셋값은 전용 59㎡가 7억5000만원으로 매매가 8억6000만원의 88% 수준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64%까지 치솟았다. 경기도의 경우는 70%에 0.5% 모자란 69.5%를 기록했다. 재건축 지역의 공인중개사들은 "큰 단지에서 재건축이 한꺼번에 진행되는 등 이주시기 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인근 아파트 전세는 이미 동이 났고 가격은 계속 오르고, 이주자 입장에서는 금리가 낮아 대출 부담은 적겠지만 집주인 입장에서는 월세를 선호하는 추세다. 연립주택 쪽으로도 가격 오름세가 번져 전셋집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2015-02-04 13:21:42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