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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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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관상' 표절시비 털고 본격 제작…"2년 준비 하반기 최고 기대작"

KBS 2TV '아이언맨' 후속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제작진이 영화 '관상' '표절 시비'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뒤 배우들과 함께한 대본리딩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첫 대본리딩은 지난 달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됐다. 이자리에는 문보현 KBS 드라마 국장과 연출을 맡은 윤성식 감독, 이향희 작가를 비롯해 서인국·이성재·조윤희·김규리 등 주연배우들은 물론 이순재·김명곤·안석환·주진모·이병준 등 대부분의 출연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문보현 드라마국장은 "'왕의 얼굴'은 야심 차게 준비해온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이다. 물심양면으로 도울테니 드라마를 통해 좋은 추억 쌓으시길 바란다"며 사기를 북돋았다. 윤성식 감독은 배우와 스태프들을 한 사람씩 소개하며 팀워크를 다져갔다. 특히 2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노력해 온 결과를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쁨을 표하며 대장정에 앞서 배우들이 건강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자 '광해'로 완벽하게 빙의한 서인국과 복잡한 내면을 가진 '선조'로 분한 이성재의 호흡은 대본리딩만으로도 소름 돋는 긴장감을 만들어내며 부자로 만나게 된 두 배우의 연기 호흡에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또 '광해'와 '가희'의 애절한 사랑을 그리는 장면에서 서인국과 조윤희는 눈시울을 적셔가며 감정에 몰입해 커플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다. 오는 11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2014-10-14 16:49:4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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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스타리카 펑가전…"수비에 주력해 점유율 높인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은 "파라과이전만큼만 플레이 한다면 코스타리카에게 승리할 수 있다"며 2연승을 다짐했다. 피파 랭킹 15위인 코스타리카는 북중미 강호로 평가 받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랭킹만으로 보면 누가 이길 지가 분명히 드러난다"며 "그러나 파라과이전에서 했던 만큼만 플레이 한다면 상대 랭킹이 아무리 높아도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특히 슈틸리케 감독은 파라과이전에서 남태희(레퀴야)·김민우(사간 도스)·김진현(세레소 오사카)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는 "(코스타리카전) 선발로 누굴 세울지 구상은 마쳤다"며 "파라과이전 때 새로운 멤버가 좋은 결과를 끌어낸 것처럼 이번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갈 것"이라고 말해 선발 명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에는 보다 수비적으로 나가면서 볼 점유율은 더 높이겠다"고 강조해 수비라인에 보다 힘을 줄 것을 예고했다. 한편 코스타리카는 자국 축구협회를 통해 선발 명단을 14일 공개했다. 브라질 월드컵 당시의 선발 명단과 비슷하지만 대형에는 다소 변화가 있다. 지난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전 결승골과 그리스전 선제골을 뽑아낸 브라이언 루이스와 아스널의 공격수 조엘 캠벨이 공격을 책임진다. 아울러 스리백 수비 포메이션이 포백으로 바뀐 게 눈에 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지키는 케일러 나바스가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다. 나바스는 월드컵에서 신내린 듯한 선방을 보여주며 국내에도 잘 알려진 선수다.

2014-10-14 16:36:1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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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 김사은 결혼 발표에 슈퍼주니어 팬 뿔났다…"열애 인정 한 달 만에 결혼? 이럴 거면 왜 숨겼어?"

슈퍼주니어의 멤버 성민이 연인 김사은과의 결혼을 인정했다. 성민은 14일 SM타운 수퍼주니어 공식 홈페이지의 'From Star' 게시판에 'To.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나의 모든 사람들에게 '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12월 13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성민은 글을 통해 "나의 소중한 친구이자 나를 사랑해주는 E.L.F(슈퍼주니어 팬클럽)에게 그 누구보다 먼저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 언제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고민하던 와중에 기사를 통해 먼저 알게 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해당 글은 오후 3시 현재 조회수 2만을 넘는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슈퍼주니어 팬과 네티즌들은 400개에 가까운 댓글을 남기며 성민과 소통을 원하고 있지만 대체로 단단히 화가 난 듯한 무서운 반응이 줄을 이었다. '배신이다, 뒷통수를 맞았다'라고 댓글을 남긴 이용자부터 '팬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 '이제 그만 활동 접어라, 10년 동안 좋아한 나는 뭐지', '다른 멤버 생각해서 슈주 탈퇴가 맞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댓글의 내용을 살펴보면 팬들의 원성을 높인 결정적 이유는 열애설이 처음 터진 때에는 극구 부인하다가 이제야 글 하나로 이 사태를 무마하려는 태도에 있었다. 아울러 지난달 말 두 사람의 교제 소식이 본격적으로 알려진지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 결혼 계획을 밝혀 팬들의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한편 성민과 김사은은 지난해 말 뮤지컬 '삼총사'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달 교제를 공식 인정했다. 성민은 최근 발표한 슈퍼주니어 7집 '마마시타'로 활동중이다. 프로젝트 보컬 '바나나걸' 출신의 김사은은 SBS '짝'에 출연하기도 했고 현재 MBC 에브리원 '하숙 24번지'에 출연 중이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성민이 게시판에 남긴 'To.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나의 모든 사람들에게'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성민이예요. 어떤 말부터 꺼내야 할지… 첫 문장부터 수십 번을 생각했어요. 몇 번씩 글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다 보니 그 동안 감사한 얼굴들.. 목소리들도 더 생각나고... 무겁고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편지를 전합니다. 여러분, 제가 좋은 인연을 만나서 12월 13일 결혼을 합니다. 오늘 갑작스럽게 들린 소식에 많이 당황하고 놀랐을 여러분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요. 나의 소중한 친구이자 나를 사랑해주는 E.L.F에게 그 누구보다 먼저,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 언제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고민하던 와중에 기사를 통해 먼저 알게 해서 정말 죄송해요.. 사실 이 소식을 전하기까지 스스로의 결정에, 그리고 함께 해온 사람들에 대한 생각에... 많이 갈등도 하고 혼자 버티는 시간들이 많았어요. 결정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내 고마운 사람들이 한 번도 겪지 못한 이런 소식에 대해 너무 놀라진 않을까, 마음 상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어요. 조금 늦었지만, 여러분이 준 너무나 큰 사랑과 믿음에 용기를 내서 직접 소식을 전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제가 지금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늘 그림자처럼 옆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꼭 전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저의 결정을 믿고 존중해준 멤버들과 회사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성민이가 될게요.

2014-10-14 15:14:1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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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의 마법 '비틀 비틀'…네덜란드 A매치 승률 25%'

축구 강국 네덜란드가 피파랭킹 34위 아이슬란드에 0-2로 패했다. 충격의 중심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라우가르탈스뵐루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6) 예선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아이슬란드에게 완패했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1승 2패를 기록해 A조 6개국 중 아이슬란드와 체코에 이어 조 3위에 랭크됐다. 루이스 판할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자리를 옮기며 네덜란드의 사령탑을 맡게 된 히딩크 감독은 지난달 5일 데뷔 무대인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이어 유로 예선 1차전에서는 체코에 1-2로 지며 A매치 2연패를 기록했다. 히딩크의 네덜란드는 지난 10일 카자흐스탄을 3-1로 잡은 게 유일한 A매치 승리다. 네덜란드는 아르옌 로번(바이에른 뮌헨)·로빈 판 페르시(맨유)·베슬리 스네이더르(갈라타사라이)·클라스 얀 훈텔라르(샬케04) 등 베스트 전력을 가동했지만 경기를 압도하지 못했다. 볼 점유율에서도 팽팽히 맞섰고 슈팅 개수에서도 8개(유효슈팅 4개)로 아이슬란드의 6개(3개)보다 크게 앞서지 않았다. 아이슬란드는 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질피 시구르드손이 42분에 추가골을 넣어 경기를 가져갔다. 시구르드손은 기성용과 스완지시티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어 국내 팬들에게 익숙하다. 한편 앞서 열린 대회 예선 조별리그에서 스페인은 슬로바키아에, 독일이 폴란드에 지며 유로 2016 이변이 속출, 대혼전을 예고했다.

2014-10-14 11:52:4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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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요미우리 도쿄돔을 넘어라'…한신 15일부터 파이널스테이지 6연전 원정길 올라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오승환(32)이 센트럴리그 라이벌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에서 만난다. 일본 무대 진출 첫 해에 포스트시즌 2경기에 나서 총 4이닝 무실점의 역투를 펼친 오승환은 15일부터 요미우리와의 6연전을 통해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는 정규시즌 상위팀에 많은 이점을 주는 특징이 있다. 센트럴리그 정규시즌 우승팀 요미우리는 1승을 안고 6전 4선승제의 시리즈를 모두 홈인 도쿄돔에서 치른다. 일본 프로야구가 CS제도를 도입한 2006년 이후 한신이 파이널스테이지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신은 2007·2008·2010·2013년 4차례 퍼스트스테이지에 나섰지만 매번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오승환이 합류한 올해는 달랐다. 한신은 1승 1무의 시리즈 성적으로 파이널스테이지로 올라섰다. 산케이스포츠·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은 지난 13일 "한신이 두 경기에서 2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퍼스트스테이지를 통과했다"며 "2경기에서 모두 등판하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3이닝을 던진 마무리 오승환이 단연 빛났다"고 칭찬했다.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은 오승환이 마운드에서 내려오자 악수를 청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오승환이 무리한 면이 있다"며 "2차전으로 퍼스트스테이지가 끝나서 다행이고 오승환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4일 "상황에 따라 오승환이 6경기 연속 투구도 가능하다"며 파이널스테이지에서도 오승환의 활약을 기대했다. 오승환 역시 요미우리전 등판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요미우리는 한신의 오랜 라이벌이기도 하지만 오승환에게도 꼭 넘어서야 할 상대다. 오승환은 올 시즌 요미우리전에서 상대적으로 약했다. 파이널스테이지의 모든 경기가 열리는 도쿄돔에서는 특히 아쉬운 투구를 했다. 지난 8월 26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전에서 3-2로 앞선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⅔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 폭투 2개로 2실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올해 오승환의 요미우리전 성적은 11경기 등판 1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48이다. 도쿄돔에서는 5경기를 펼쳐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해 좋지 않은 성적을 보였다. 요미우리와의 도쿄돔 경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오승환이 나오면 공략법을 고민해야겠지만 등판할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게 최선"이라고 말하며 오승환을 경계했다. 오승환이 요미우리에 설욕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2014-10-14 11:52:1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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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장운호 몸에 큰 이상은 없어…14일 재검 예정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장운호(20)가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서동환(28)이 던진 직구에 머리를 맞는 부상을 당했으나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장운호는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장운호는 삼성에게 22대1로 지고 있던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서동환의 145km짜리 직구를 그대로 머리에 맞는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헬멧을 쓰고 있었지만 맞는 즉시 장운호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머리를 감싸고 쓰러진 장운호는 그 상태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의도적이지는 않았다. 서동환은 깜짝 놀라 장운호에게 다가가 미안함을 표했지만 퇴장은 피할 수 없었다. 대전을지대학병원으로 이송된 장운호는 정밀검사 결과 몸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 정도 입원 한 뒤 14일에 다시 한 번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 선수 보호를 위해 '투수가 직구로 타자의 머리를 맞히면 자동으로 퇴장시킨다'는 조항을 만들었다. 2003년과 2004년 '투수가 타자의 머리를 맞히면 퇴장 조치한다'는 규정을 되살리면서 '직구일 경우에만'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2014-10-14 09:13:1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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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박지윤 '워킹맘' 안건 상정에 어머니 추억 대공개…'남자 공감 이끌었다'

JTBC '비정상회담'의 MC 성시경이 어머니 때문에 울컥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비정상회담' 녹화에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싶다"는 박지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워킹맘'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터키 대표 에네스 카야는 "아기를 낳는 것만이 엄마의 의무는 아니다. 엄마의 역할이 있는 거고 아빠가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터키 유생다운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에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 몬디는 "일에만 신경 쓴다면 비정상이지만 박지윤 씨는 항상 아이를 생각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아이랑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게다가 아이 때문에 자기 꿈을 포기하면 나중에 후회한다"며 토론의 열기를 달궜다. 일본 대표 타쿠야는 "어머니가 워킹맘이라 떨어져 살았다. 어릴 때 어머니께 핸드폰 줄을 선물했는데 어머니가 편지를 써주셨다"며 "'핸드폰 줄 고마워. 볼때마다 매일 힘이 난다'는 내용이었는데 아직도 그 편지를 보면 눈물이 난다. 하나 하나가 소중하고 행복한 일이다"고 어머니와의 추억을 공개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성시경은 "어머니의 손 편지는 정말 감동적이다. 군대에서 몇 십년만에 머니 글씨를 봤다. 화장실에서 편지를 읽는 내내 눈물이 나서 힘들더라"며 경험담을 털어놔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이날은 방송인 박지윤이 "결혼 2년 차 두 아이의 엄마지만 육아는 남편과 친정 엄마가 맡고 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일도 포기할 수 없다"고 안건을 상정해 각국 대표들이 어머니와 관련된 사연을 얘기하며 남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2014-10-13 22:33:5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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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가을 야구' 희망 불 지핀 해결사 김강민…'역전에 끝내기까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9회말 끝내기로 두산 베어스를 잡고 가을야구의 꿈을 이어갔다. SK는 1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두산을 7-6으로 꺾었다. 이로써 60승2무63패가 된 SK는 이날 경기가 없던 4위 LG 트윈스에 1경기 반 차로 따라붙었다. SK는 남은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LG가 잔여 2경기에서 1승1패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 LG와 동률을 이룬다. 이 경우 상대 전적에서 SK가 LG에 10승6패로 앞서기 때문에 포스트 시즌 진출은 SK가 차지하게 된다. 지난 11일 LG와의 잠실 라이벌 전에서 패하며 일찌감치 4강 탈락이 확정된 두산은 이날 패배로 5위 SK와 3.5경기 차로 멀어지며 롯데 자이언츠와 6위를 놓고 다퉈야할 처지가 됐다. 이날 SK의 해결사는 김강민이었다. 김강민은 2-3으로 끌려가던 8회말 1사 2루에서 우중간 담을 넘기는 역전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린 데 이어 6-6으로 맞서던 9회말 1사 만루에서 개인 통산 6번째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두산은 1회초 최주환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에 이은 김재환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SK는 1회말 선두 타자 이명기의 2루타와 조동화의 3루수쪽 번트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박정권의 싹쓸이 우중간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시 두산은 5회초 2사 후 터진 최주환의 우월 솔로 아치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초 2사 1, 2루에서 김진형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8회말 1사 2루에서 김강민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려 다시 앞서나갔다. 승리를 눈앞에 둔 SK는 7회 등판했던 전유수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김진형, 민병헌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폭투까지 던져 무사 2, 3루를 허용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위기 상황에 등판한 윤길현은 최주환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재역전을 허용했다. 두산은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대타 정수빈이 타점을 추가해 점수 차를 벌렸지만 9회말 마무리 이용찬이 5안타를 맞고 무너지며 허무하게 패했다.

2014-10-13 22:24:00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