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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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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살자, 지난해 상장사 공시 늘었다..코스닥 불성실 공시는 여전

지난해 코스피시장 상장사들의 공시 건수가 소폭 늘었다. 기업들의 공시 자율성 기조가 확산되고, 기업지배구조 보고서가 최초로 제출되는 등 선진 공시체계가 구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가 공시한 건수는 1만4495건으로 1년 전보다 1.3% 증가했다. 1년 동안 가장 많이 늘어난 공시는 공정공시 였다. 거래소 측은 "업황회복, 상장기업의 적극적 정보제공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면서 "영업잠정실적, 실적전망, 장래사업계획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설명회 등을 통해 영업실적 잠정치를 알리는 공시는 1415건으로 9.3%나 늘어났다. 또 업황이 살아나면서 장래 사업계획 공시는 6건 증가한 19건에 달했다. 실적 전망도 92건으로 39.4%나 늘었다. 공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시공시는 1만1571건으로 1.3% 늘었다. 경기회복에 따라 기업 영업활동과 관련된 단일판매·공급계약공시가 증가했고, 투자활동 관련 유형자산취득·처분, 금전 또는 유가증권대여 등의공시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5월부터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는 기업이 알아서 공시하도록 하는 포괄공시 제도도 장착돼, 173%(276건)가 늘어났다.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양수도 계약(18건, 6.5%), 예비입찰·본입찰 참여 및 우선협상대자선정 등 M&A 추진 경과(25건, 9.0%) 등이 대표적이다. 주가가 급변한 종목, 풍문 및 보도 관련 공시 요구가 늘어나며 조회공시는 41.4% 감소한 140건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는 지난해 1년 전보다 5.9% 늘어난 1만9575건을 공시했다. 이 기간 코스닥에 신규로 상장한 기업(99개사)이 늘어난데다 단일판매 공급계약, 주식관련사채발행, 타법인주식 취득·처분 공시가 활발했던 결과다. 코스닥기업 실적호조에 힘입어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는 1120건, 현금 및 주식배당 공시는 697건, 시설투자 공시는 107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8%, 12.6%, 42.7% 증가했다. 자금조달액은 유상증자 4조원, 주식관련사채발행 3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9% 감소 및 8.8%늘었다.타법인주식 취득·처분 공시는 554건, 영업양수도·분할·합병 공시는 242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8.6%, 6.6% 증가했다. 전반적인 공시가 크게 늘어나면서 코스닥시장 불공정 공시도 71건으로 1년 전(72건)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대로 코스피 시장에선 불공정 공시가 11건으로 35.3% 줄었다.

2018-01-14 12:00: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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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된다...집권 2년차 증시도 활황?

"역사 그 자체가 반복되지는 않는다. 다만 운율을 갖고 있다(History does't repeat itself. But, it does rhyme)." 미국의 유명한 작가이자 철학자인 마크 트웨인이 남긴 말이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경험에서 얻은 '학습효과'가 큰 영향을 주곤 한다. 올해는 문재인 정권의 집권 2년차. 평창 동계올림픽, 러시아 월드컵 등 큰 이슈가 있다. 과거 경험상 시장을 흔들 만한 이슈들이다. 전문가들은 "심리 요인에 많이 영향을 받는 주식투자에서 역사를 통해 지혜를 깨우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 집권 2년차 상반기 코스피 수익률 17% 새 대통령의 탄생은 주식시장에서도 주요 재료다. 경제 주체의 하나인 정부의 정책에 따라 경제 패러다임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14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은 역대 대통령(15대 김대중 대통령~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 2년차 상반기에 평균 17%(코스피지수 기준) 상승했다. 하반기 상승률(12%)보다 높다. 3년차엔 2~3%, 4년차엔 -2~4%로 2년차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집권 2년차 상반기 평균 주가상승률이 40%에 달했다. 하반기엔 평균 12% 올랐다. 하나금융투자는 새 정부 출범 1년차에 경제성장 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뒤 2년차에 접어들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정책을 실행하면서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집권 2년차를 맞는 1월은 주식시장에 미치는 정부 정책의 영향력이 높다. 성장 정책이 구체화되기 때문이다"면서 주식시장에 영향력이 높은 정부 정책으로 ▲중소 벤처 기업 및 코스닥 활성화 정책 ▲4차 산업혁명 대응 방안 ▲한중 관계 회복 노력 등을 꼽았다. ◆ 동계올림픽, 코스피와 '동반자' 관계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은 지구촌 대형 스포츠 축제다. 개최국은 물론 참가국들도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작지 않다. 올해 평창올림픽은 한국에서 열린다. 북핵 위협 등 전쟁 위협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어떤 효과가 나타날까. 역대 올림픽 개최국(하계올림픽 기준)을 보면 개최 1년 전과 개최 기간, 개최 1년 후 증시 등락률이 큰 차이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스피는 올림픽 개최 1년 전인 1987년 38.2%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개최 기간에는 9.4% 하락했다. 개최 1년 후 증시는 1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의 경우 베이징올림픽 개최 1년 전 증시 수익률은 -41.4%였지만 개최 기간 -11.8%로 회복세를 보였고 1년 후에는 23.1%까지 치솟았다. 개최국의 경제상황에 따라 올림픽 효과는 천차만별이란 얘기다. 그리스는 2004년 올림픽을 개최하며 과도한 지출로 아테네시에 상당한 재정 악화를 불러왔다. 다만 올림픽만 놓고 보면 코스피 수익률은 '동반자'관례라 할 만 하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코스피가 오른 경우가 많아서다. 이런 경향은 1990년 이후 네차례나 이어졌다. 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11.05%), 2004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10.51%), 2012년 영국 런던 올림픽(9.38%), 2016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3.32%) 등이 열린해 모두 상승했다. 반면 1996년 말 코스피는 전년 말보다 26% 하락했다. 시드니올림픽이 개최된 2000년 코스피는 전년의 50% 수준으로 떨어졌다. 베이징올림픽이 열린 2008년에는 40%나 하락했다. 동계올림픽은 어떨까. 90년대 이후 7번의 올림픽이 열렸고, 이중 4번이 올랐다.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94년 코스피는 18.61%나 올랐다.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18.61%),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3.99%),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21.88%) 등이 열린 해에도 코스피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 국가대표팀 발 끝에서 나올 경제적 효과는?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이 열린다. 월드컵이 열리면 전 세계에 공보다 돈이 더 많이 굴러다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인원 400억명이 TV 앞에 앉아있는 구경거리가 생겼으니, 큰돈이 움직이는 것은 당연하다. 기획재정부(옛 재정경재부)가 전날 발간한 2002년 경제백서를 보면 한·일 월드컵으로 한국이 거둔 경제효과는 26조원이 넘는다. 한·일 월드컵은 투자·소비 지출 증가로 인한 부가가치 유발 4조원, 국가 브랜드 홍보 7조7000억원, 기업 이미지 제고 14조7600억원 등 모두 26조4600억원 경제적 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 고용도 경기장 건설 등의 효과 덕분에 4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대회 공식후원사인 현대자동차가 대표적인 예다. 당시 한국이 4강신화를 펼친 덕에 현대차는 6조~7조원에 달하는 브랜드 이미지 효과를 거뒀다. 월드컵이 미치는 영향력은 대회기간 주식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유독 월드컵만 되면 빛을 보는 수혜주가 나타난다는 점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002년과 2006년 월드컵 기간 유통업과 서비스업종은 모두 코스피 평균 수익률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실제로 2006년 월드컵 기간 코스피는 5.2% 올랐지만, 유통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19.5% 5.6%의 수익률을 보였다.

2018-01-14 11:49:4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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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소프트파워펀드 출시

KB자산운용이 소프트파워를 보유한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KB소프트파워펀드'를 출시해 12일부터 KB국민은행과 KB증권을 통해 판매한다. 소프트파워란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요소인 혁신적 기술, 인적자원, 특허, 서비스 경쟁력, 브랜드 소비력, 차별화된 아이디어 등과 같은 무형자산을 의미한다. 이 펀드는 제조과학기술 보유군, 문화컨텐츠 기업군, 서비스플랫폼 기업군으로 투자대상을 선별해 성장잠재력, 경쟁우위의 지속가능성, 사업의 확장용이성 등을 고려해 투자한다. 또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코스닥 종목에도 20~30% 투자를 병행한다. 투자예정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코오롱인더 등 IT 신기술 보유기업, 한미약품, 셀트리온 등 신약개발업체, 엔씨소프트, NAVER, 아모레퍼시픽, CJ E&M 등 문화컨텐츠 보유기업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펀드를 운용하는 액티브운용본부 조지현 매니저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차별적인 기술이나 컨텐츠를 보유한 국내 대표 혁신기업에 주로 투자해 기존 펀드와 차별성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조 매니저는 KB자산운용의 대표 성장주펀드인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 (2017년 수익률 27.82%) , 'KB그로스포커스펀드' (2017년 수익률 27.41%)를 운용하고 있으며, 섬세한 종목발굴과 운용이 강점으로 꼽힌다.

2018-01-11 16:10:1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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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파생상품 청산잔고 1천조 육박

지난해 한국거래소를 통한 원화 이자율 스와프(IRS) 거래의 청산금액이 크게 늘어 청산잔고가 1000조원에 달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인 한국거래소를 통한 IRS 청산대금은 611조원으로 전년도의 474조원에서 29% 증가했다. 누적 청산대금에서 만기종료나 조기종료에 따른 계약해지 후 남은 미결제약정을 뜻하는 청산잔고는 973조원에 달했다. 연간 청산대금은 의무 청산제 도입 첫해인 2014년 말의 213조원에서 작년 말 611조원으로 3배 가까이로 늘었다. 같은 기간 청산 잔고도 210조원에서 973조원으로 4.6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작년 하루 평균 청산대금은 2조5000억원으로 전년도의 1조9000억원 대비 32% 늘었다. 청산 의무화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 20개국(G20)이 장외파생상품 거래의 청산을 CCP를 통해 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도입됐으며 국내에서는 원화 이자율 스와프 거래가 의무청산 대상 상품으로 지정돼 있다. 만기별로는 1년 이하 단기물의 청산 비중이 43.7%로 가장 컸고 1년 초과∼3년 이하(33.9%), 3년 초과∼5년 이하(12.0%), 5년 초과∼10년 이하(8.0%), 10년 초과∼20년 이하(2.5%)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거래소는 "장외파생상품시장의 위험관리기능을 강화하고 국제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청산관리제도를 개선하고, 청산 가능한 상품명세를 늘리고 청산참여자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1 14:37:4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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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KRX300 개발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의 코스닥 시장 참여를 이끌기 위해 코스닥 비중을 높인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KRX300'이 나온다. 한국거래소(KRX)는 기존 통합지수의 단점을 보완한 KRX300 지수를 개발해 내부 테스트 중이라며 2월 5일부터 새 통합지수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현행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로는 'KTOP30'(코스피 29종목, 코스닥 1종목)과 'KRX100'(코스피 91종목, 코스닥 9종목)이 있는데 코스닥 편입 종목이 적고 국내 증시 전체를 대표하기에도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새로 개발된 KRX300은 코스피 232종목과 코스닥 68종목으로 구성됐다. 이들 종목이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92.9%와 41.7%이며 코스피와 코스닥 시총 합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5.6%로 집계됐다. 새 지수 내에서 코스닥의 시총 비중은 6.5%다. 구성 종목은 일정 수준 이상의 규모 및 유동성을 갖춘 기업 중 재무, 유동성 등 요건을 따져 에너지, 헬스케어, 유틸리티 등 9개 산업군별로 평가해 선정했다. 새 지수의 최근 5년간 수익률은 연평균 5.1%로 코스피200(4.5%)보다는 다소 높고 코스닥150(11.9%)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한편 거래소는 새 통합지수를 기초로 한 파생상품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상품을 도입하고 통합지수의 서브 지수도 개발할 방침이다.

2018-01-11 13:22:2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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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대출수요 감소...은행채 등 자금수혈 줄인다

"꽉 막혔다. 금고에는 돈이 넘쳐 나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돈 빌리려는 사람이 많지 않다. 이자로 먹고 사는 것도 한계에 다다른 것 같아 걱정이다."(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 "여신업무는 은행의 성장성·수익성·건전성 모두가 걸려 있어 다른 부서에 비해 고민이 3배나 된다. 정부의 규제로 실적이 떨어지면 인사 고과가 나빠질 게 뻔해 걱정이다. 일은 눈덩이다. 최근 부동산과 관련해 당국의 조사와 검사에 응하느라 손이 열 개라도 모자란다."(시중은행 여신부 팀장) 시중은행의 여신부가 기피부서가 됐다. 신(新) 총부채상환비율(DTI)·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등 신규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 여신이 줄자, 영업실적이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은행채를 찍어 서민들에게 돈을 빌려주던 시중 은행들은 외부 자금 수혈을 줄이고 있다. 11일 시중은행들의 2018년도 일괄신고서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자금조달 수요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말까지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8조원, 신한은행은 7조원의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발행액 8조3000억원보다 3000억원 줄었다. 신한은행은 1200억원 가량 감소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6월까지 6조원 발행신고가 돼 있고 지난해 12월 말까지 3조7000억원 규모의 은행채를 발행했다. NH투자증권 최성종 연구원은 "최근 5년간 신한은행(2015년)과 KB국민은행(2017년)과 하나은행(2017년)을 제외하고는 연간 발행계획 내에서 은행채 발행이 이뤄졌다"면서 "규제 강화에 따른 사업 여건 확장 어려움, 최근 은행채 발행 확대 요인 축소 등을 감안할 때 은행채 발행은 일괄신고서상 계획 내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중은행들이 은행채를 찍지 않는 이유가 있다. 당장 대출수요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신규 주택담보대출자 6만6000명을 표본으로 지난해 6·19 대책, 8·2 대책 그리고 신 DTI 도입에 따른 누적 효과를 추정해보니 이들의 34%가 영향을 받았다. 1인당 평균 대출 금액은 1억3400만원에서 9100만원으로 줄어 들었다. 올해도 대출 수요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1분기 대출수요지수 전망치는 -2로 4포인트 떨어졌다. 대출수요지수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2010년 2분기(-3) 이후 처음이다. 특히 1분기 가계 주택대출 수요지수 전망치는 전 분기 -17에서 -27로 떨어졌다. 200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가계 대출 수요는 주택 담보대출의 경우 신DTI 도입으로 상당폭 감소할 것"이라며 "신용대출 등 일반 자금 대출도 대출금리 상승 탓에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자리한다. 노용관 산업은행 미래전략개발부 연구원은 "신 DTI·DSR 등 신규 대출 기준을 적용하면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55조원(추정치)에서 올해 40조원대 초반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성 규제 강화에 따른 고유동성자산 매입 목적의 은행채 발행도 축소될 전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영업적예금 분류 요건 강화 전후로 은행들의 국공채 매입이 지속 확대됐다. LCR(유동성커버리지비율·Liquidity Coverage Ratio) 하락에도 여전히 2019년 규제 수준(100%)을 상회하고 있어 고유동성자산 매입을 위한 은행채 발행 필요성은 낮다"고 전했다.

2018-01-11 10:21: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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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온라인 상품가입 이벤트 시행

KEB하나은행은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뱅킹을 통해 추천상품을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1월말 개봉 예정인 영화 '염력' 티켓 및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 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휴일에 지정된 상품을 가입하면 금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특판 예금인 '하나된 평창 정기예금'을 온라인 채널에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영화 '염력'의 예매권 1인 2매를 드리는 '주말愛 상품가입 이벤트'를 1월 6일부터 1월 2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1월 10일부터 1월 28일까지는 하나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KEB하나은행의 추천 상품인 정기예금을 1백만원이상 가입하거나 적금을 1십만원 이상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입하면 영화 '염력'의 예매권 1인 2매, 특히 주말에 가입한 손님에게는 예매권 1인 4매를 받을 수 있는 주말혜택을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증정하는 '하나멤버스 회원 대상 영화 예매권 득템 찬스!'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1등 10만 하나머니, 2등 2만 하나머니를 총 11명에게 제공한다. 1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휴일에 온라인 채널에서 지정된 상품을 가입하면 금리 연 0.1%포인트를 추가로 더 주는 '휴일愛 상품가입~ 금리Up 찬스!'를 진행한다.

2018-01-10 15:07:1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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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발행시장 핫한 1월, 대기업 자금 조달 채비

회사채 발행시장이 올 초에도 국내 기업들의 자금 조달로 뜨거워질 전망이다. 하반기에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급증한 가계부채 등의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여 주요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서두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0일 현대차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 연합자산관리, 신세계, 롯데렌탈, LG상사 등이 1월 수요예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AJ네트웍스, 현대제철, LG유플러스, 현대오일뱅크 등까지 더하면 발행 예상 규모는 1조6800억원이다. 다른 기업들도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발행을 검토 중이다. 국내 한 기업 관계자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7월로 예상하는 만큼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시장 분위기를 봐서 상반기 중 자금조달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의 예상도 비슷하다. KB증권 김수현 연구원은 "일부 차환 요구가 있는 발행사를 중심으로 발행시장이 전개될 전망이다. 다만 자금 여력이 있는 발행사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와 이로 인한 시중금리 영향 등을 확인 후 발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모시장의 문을 두드린 곳도 있다. LG전자는 지난 4일 8년 만기 회사채 1200억원어치와 10년 만기 회사채 100억원어치를 사모로 조달했다. 기관 수요는 뒷받침되지만 1월 효과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들도 있다. 현대차투자증권 박진영 연구원은 "1월 발행시장은 강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학습효과에 따라 1월과 2월에 발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초 자금집행 재개 등에 힘입어 투자수요 또한 충분히 뒷받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박태근 연구원은 "연말에 인출됐던 채권관련 투자자금이 연초에 재유입되면서 금리 메리트가 높은 크레딧 채권 선호로 강세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2017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A등급 채권은 여전히 AA등급에 비해서 높은 가격 매력도를 유지하고 있어 A등급 회사채 선호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험상 수급 측면에서 1월 효과는 크지 않았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보험사의 1월 채권 순매수, 순투자 비중이 연평균 8%를 상회한 해는 각각 2회, 3회에 불과하다. 분기 기준으로도 1분기 채권 순매수, 순투자 비중이 연평균치인 25%를 웃돈 적은 각각 3회에 그쳤다. 한편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무보증 회사채 규모는 45조1684억원 규모다. 이는 2017년 만기 추정액 43조원보다 2조원 넘게 늘어난 규모다. 기업들이 갚아야 할 돈이 가장 많이 몰린 시기는 1분기다. 13조4154억원에 달한다. 이어 2분기 11조2544억원, 3분기 11조2147억원, 4분기 9조2833억원 규모다. 취약 업종의 만기 규모도 만만치 않다. 건설업에서는 1조4810억원, 조선 1조5950억원, 해운 970억원, 철강 1조730억원, 항공 9600억원, 에너지·화학 4조4000억원 규모다. 올해 보다는 만기 도래액이 줄지만 금리 인상 여파로 해당 기업들은 말그대로 자금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2018-01-10 13:30:5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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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순자산 200억 달러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 글로벌 ETF(Exchange Traded Funds)의 순자산 총액이 200억 달러(200억 19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원화로는 21조원이 넘는 규모다. 한국 'TIGER ETF' 8조원, 캐나다 '호라이즌 ETFs' 7조 8000억원, 호주 '베타쉐어즈' 4조 3000억원을 비롯해 홍콩, 콜롬비아, 미국 등 해외에 상장된 ETF 규모도 1조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작년 한해 총 6조원 넘게 증가했는데 한국 2조 3000억원, 캐나다와 호주에서 각각 1조 7000억원, 1조 4000억원이 늘어났다. ETF 별로는 TIGER200 ETF가 작년 1조 3000억원 넘게 늘어나 가장 크게 증가했고, 토론토 거래소 상장 대형주 60개에 투자하는 호라이즌S&P·TSX60 ETF가 6,300억원 넘게 늘어나 뒤를 이었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전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21위를 기록 중이며, 연초이후 자금 순유입 규모에서는 17위를 차지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314개 운용사가 68개 거래소에서 약 4조5000억달러(4877조원 수준) 규모로 5,287개 ETF를 운용 중이다. 2006년 TIGER ETF를 통해 ETF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캐나다 선두 ETF운용사인 '호라이즌 ETFs'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이후 글로벌 ETF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Sweet spots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현재의 성장세는 언어, 문화, 비즈니스의 장벽을 극복하고 해외법인별 ETF 전문인력과 미래에셋 글로벌 ETF 전략의 시너지를 통한 결과물이다. 무엇보다 미래에셋 ETF는 섹터 ETF부터 글로벌 지역의 해외지수형, 레버리지 및 인버스, 액티브 ETF까지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혔단 평가를 받는다. 하나의 글로벌 ETF팀이 총 6개국에서 ETF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으며 Horizons (미국, 캐나다, 홍콩, 콜롬비아), TIGER (한국), BetaShares (호주) 등 3개 브랜드 하에 237개 ETF를 운용 중이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ETF를 캐나다 시장에 상장하는 등 혁신상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상품라인업을 통해 EMP (ETF Managed Portfolio)를 제공하는 등 ETF 활용한 플랫폼을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이태용 사장은 "그 동안 미래에셋은 다양한 글로벌 ETF 라인업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2018-01-10 09:25:0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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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韓경제 끌어올린다..GDP 0.04%포인트↑.

17세기의 광풍이 한국에 불고 있다. 부동산도 주식도 아니다. '비트코인' 광풍이다. 한국은 일본, 미국에 이어 전세계에서 3번째로 비트코인 거래가 활발한 국가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경제학자 96%가 비트코인이 버블 상태라고 답했다고 한다. 비트코인을 '암호튤립,' '튤립광풍 2.0'이라 비웃기도 한다. 신 스나이스 플로리다 대학의 이코노미스트는 "비트코인은 가상세계의 튤립 버블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 정부도 규제에 바쁘다. 비트코인이 한국경제에 꼭 부정작일까.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자산가치가 16조 증가한다면 연간 실질GDP가 0.04퍼센트포인트 높아진다는 분석이 있다. 하지만 이들이 실제 소비에 나설지는 의문이다. 지난달 소비심리지수(CCS)는 110.9(전달 대비 -1.4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실질GDP 0.04%포인트↑ 과거에는 증시가 활황이면 증권사들이 몰려 있는 서울 여의도가 들썩거렸다. 고급 식당과 술집은 불야성을 이뤘다. 자동차나 고급 가전제품 등 내구 소비재의 판매도 늘면서 연쇄적으로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총생산(GDP)에 기여도 역시 상당했다. 각종 경제지표나 체감경기에서도 주식 등 자산가치가 오르면 소비가 증가하는 '부(富)의 효과(Wealth Effect)' 때문이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이 한국경제에 가져다줄 부의효과는 얼마나 될까? 10일 하나금융투자 이미선 연구원은 "비트코인의 자산가치가 16조원 증가했을 때 한계소비성향을 감안한 '부의효과'는 6400억원으로, 연간 GDP를 0.04%포인트 높인다. 특히 2017년 연말로 갈수록 비트코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2018년 들어서도 상승세가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더 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보수적인 추정을 위해 한국투자자가 보유한 비트코인 개수가 2017년 연말까지 186만개(2017년 4~6월 중 원화 거래 투자자가 매입한 갯수)가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분석한 결과다. 국내 금융자산에 대한 가계의 한계소비성향은 약 0.04로 추정된다(자산가치가 1원 증가할 때 소비가 0.04원 증가). 2017년 2분기 1912달러였던 비트코인 평균가격은 4분기 9507달러까지 상승했다. 국내투자자가 보유한 비트코인 시가총액 원화환산액은 지난해 2분기 평균 4조원에서 4분기 20조원으로 늘었다. 일본도 비트코인이 올해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을 0.3%포인트(노무라)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엔화로 거래되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5조1000억 엔(약 48조원)인데, 이 가운데 3조2000억 엔(약 30조원)은 미실현수익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 투자자, 소비 나설까?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실제 소비와 GDP 상승으로 이어질 것인가.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94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1.3%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답했다. '투자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4.2%(복수응답)는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투자 액수는 1인 평균 566만원으로 집계됐다. 가상화폐에 투자를 한다는 사람 중 이익을 봤다고 답한 사람은 80.3%를 차지했다 국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앱 사용자 중 10대~30대 연령층 비중은 63%에 달한다. 같은 연령대 증권 앱 사용자 비중(35%)을 뛰어넘는다. 이 연구원은 "교육비를 제외한 연령별 평균소비성향은 20대가 가장 높고, 소득이 낮을수록 소비성향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비트코인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20~30대의 소비증가가 최근 국내 소비지표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수 있고, 앞으로도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주식,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소비성향이 커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때 투자자들의 소비성향이 커질 것이라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해 온 JP모건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은 10일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다. 이 같은 추정도 잘 됐을 때 얘기다. 대기업 김모(47) 부장과 약사인 아내 박모(40) 씨 부부는 세금을 떼고나면 월수입이 평균 1000만 원의 고소득 가구다. 작년 말 1억원 가까운 적금을 깨 가상화폐 거래에 뛰어들었다. 현재 적잖은 평가차익도 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올해 들어 소비를 매월 50만 원씩 줄였다. 작년 초 서울 강남지역 갭투자로 사 놓은 주택담보대출금 5억2000만 원에 대한 이자 부담 때문이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은 더 커질 게 더 걱정이다. 매달 300만 원에 이르는 자녀의 학원비도 큰 부담이어서 다른 곳에 돈 쓰기가 쉽지 않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9로 지난달보다 1.4포인트 하락한 상황이다. 노무라는 비트코인 시세가 GDP를 늘어나게 할 수 있다면 폭락 시 GDP를 하락하는데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걱정했다

2018-01-10 07:44:4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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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2018 첫 KLPGA 투어 개최 조인식

한국투자증권은 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유상호 사장과 SBS 플러스 김계홍 사장,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강춘자 수석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8 KLPGA투어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with SBS Golf' 대회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8년 첫 KLPGA투어 대회로 오는 3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한국 최고 여자 선수들이 출전해 동계훈련의 성과를 점검하고 2018년 시즌을 전망해 볼 수 있는 자리로 102명의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하고 멋진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트윈도브스 골프클럽 스텔라 루나코스(파72만6457야드/5906미터)는 지난해 골프매거진이 베트남 최고 코스 1위로 선정했으며, 골프다이제스트가 올해 베트남 최고 코스 5위로 뽑은 명문 코스 중 하나다. 유상호 사장은 "2018년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KLPGA 대회를 한국투자증권이 주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이 오래 전부터 진출해 있는 베트남에서 열려 더욱 뜻 깊다. 베트남 현지 뿐만 아니라 국내 골프 팬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는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동남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전력 점검과 컨디션 조절의 기회를 주기 위해 2016년 하노이에서 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상금을 대폭 올려 정규대회를 열게 됐다. 이번 대회는 SBS Golf 채널을 통해 대회기간 중 매일 5시간 생중계 될 예정이다.

2018-01-09 17:07:27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 5년간 희망도서 7만권 지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전국 아동복지시설 등을 통해 책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는 '제5회 미래에셋 희망듬뿍(book) 도서지원'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복지시설 및 초중고교 교사의 추천으로 대상자 1352명을 선발해 작년 동안 2회에 걸쳐 1인당 12권씩 총 1만6200여권의 책을 전달했다. 희망듬뿍 도서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7만권(7만1772권)이 넘는 도서를 지원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희망듬뿍 도서지원은 아이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확립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각자 상황에 맞는 맞춤식 도서를 선물하는 사업이다. 도서관이나 시설에 기증된 도서를 전체가 '공유'하는 것이 아닌 개인별 맞춤 도서를 '소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은 도서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교사들에게는 독서교육의 역량을 강화하는 자기개발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7월에는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과 환경 조성을 위해 참가 아동복지시설 교사 대상 독서교육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미래에셋 희망듬뿍 도서지원 사업은 어린이와 청소년 독서운동에 필요한 일들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사회적기업인 사단법인 행복한아침독서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은 2000년 재단 설립 후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희망듬뿍 도서지원 사업을 통해 7300여명을 지원한 것을 포함, 해외 교환장학생과 경제 및 진로교육, 글로벌 문화체험 등 17년간 22만명(22만 7804명)이 넘는 참가자가 미래에셋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했다.

2018-01-09 16:12:21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