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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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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부동산 다시 뜰까?(하)개발이슈로 재조명되는 용산 부동산

용산 지역에 대한 접근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용산 부동산시장이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장기 부진에서 벗어나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그 정도가 미약하기 때문이다. 대출규제 강화와 금리 변동성에 따른 불안감도 걸림돌이다. ◆용산의 더딘 회복세, 향후 상승여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남아 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6년 3월 현재까지의 용산 아파트값 누적 변동률은 여전히 마이너스다. 용산 아파트값은 2009년 이후 6.38% 하락해 서울에서 도봉구(-6.88%) 다음으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값은 평균 23.24% 올랐고, 강남구(5.18%), 서초구(9.0%) 등 서울 강남권은 회복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지난 2015년 4월부터 최근 1년 동안 용산 아파트값은 전년동월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 하반기부터는 매달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완연한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2013년 이후 매매가격 추이 그래프를 보면 2014년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뚜렷해진 서울 강남권에 비해서 여전히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용산구와 강남권의 매매가격 격차가 있는 만큼 향후 개발 정상화에 따라 상승 여력을 기대할 수 있다. 용산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용면적 3.3당 2,746만 원으로, 서울에서 강남구(3,825만 원)과 서초구(3,409만 원) 다음으로 높지만, 그 격차는 좁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개발이슈로 재조명되는 용산 부동산, 장기적으로 접근할 때 용산국제업무지구의 통합개발이 무산된 이후, 장기간 표류하며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던 용산 일대 부동산시장은 2015년부터 소폭 회복세를 보인다. 특히 용산역 전면 한강대로변의 주요 정비사업이 추진되면서 투자관심도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이다. 중장기적으로 용산공원 조성과 주변지역의 복합개발도 재조명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에는 한남동 외인주택부지의 입찰 소식이 더해지는 등 일대 개발이슈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가 도심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및 정비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울역과 용산 일대의 개발사업들이 서서히 구체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용산 부동산시장이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장기 부진에서 벗어나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그 정도가 미약하다. 또한 대출규제 강화와 금리 변동성에 따른 불안감이 높아진 부동산시장의 회복세가 전국적으로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용산 지역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용산의 경우 여전히 종료되지 않은 국제업무지구 사업무산의 충격도 남아있다. 하지만 2006년 이후 10여년 간 부진 양상을 보여온 용산이기에 중단기간 조정을 거쳐 본격적인 개발과 시장 정상화에 대한 압력은 높아졌다.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둔화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주요 개발사업의 순항 여부를 지켜봐야겠지만,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최근 용산 부동산시장의 변화의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용산의 또 다른 개발의 중심축인 용산공원과 주변 복합개발은 물론 대표적인 주택 투자처인 한남뉴타운도 향후 움직임을 지켜볼 때다. 아직은 사업추진에 있어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실제 개발이 본격화되는 시점까지 시간이 꽤 소요될 테지만 5년 정도 중장기 관점으로 급매물 투자기회를 살펴볼 만 하다. NH투자증권 김규정 연구원은 "용산의 주요 개발사업은 아직 걸림돌이 많고 불투명하다. 개발에 따른 부동산 투자가치 회복도 장담할 수는 없다"면서 "하지만 남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서울 도심 개발축의 핵심 지역으로서 가지는 용산의 입지적 상징성은 여전히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산역 주변의 정비사업들이 진행되면서 나머지 개발이슈들이 본격화된다면 예상보다 급격한 회복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2016-05-07 10:00:1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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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시장', 황금연휴 둘째 날 나들이 객과 관광객으로 발디딜 틈 없어

오랜 전통의 재래시장 통인시장. 경복궁과 청와대를 품고 있는 600년 역사 속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있는 곳이다. 황금연휴 둘째 날인 6일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이곳에는 북적이는 사람들로 발길을 옮기기조차 힘들었다. 시장을 찾은 김기석씨는 "근처 회사에 일이 있어 아이들과 잠시 들려봤는데 발걸음을 옮길 수가 없어 그냥 돌아가고 있다"며 "도심 속에 이런 시장이 있다는게 아이들에게나 서울시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고, 생각나게 하는 것 같다"며 다음에는 꼭 다시 찾고십다며 아쉬워 했다. 통인시장이 유명해진 것은 '도시락카페 통(通)' 때문이다. 도시락카페에서 5000원을 내면 빈 도시락 통과 엽전을 받을 수 있다. 시장에서 통용되는 화폐는 엽전(개당 500원)이다. 엽전으로 계산한 떡볶이·닭강정·전·마약김밥·국수 등으로 나만의 도시락을 만들어 맛을 볼 수 있다. 그야말로 진수성찬이다. 예전에는 길에 서서 식사를 해야했다. 하지만 더이상 그런 불편함도 없다. 시장 안 쪽에는 마련된 120석 규모의 식사 공간에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 그래도 불편함이 있다면 자리잡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만큼 찾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다. 한국 고유의 문화를 가까이서 볼수 있다는 입소문에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가됐다. 기자가 찾은 이날 역시 점심시간에 삼삼오오 짝을 이룬 외국 관광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시간의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인근에 있는 한옥집에서 숙박 체험도 할 수 있다. 경복궁역 인근에 있는 'S' 식당이다. 이 곳은 서울 도시의 관광, 레스토랑, 쇼핑 지역과도 가깝고, 숙박시설은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편안하게 쉬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16-05-06 22:59: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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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시장', 황금연휴 둘째 날 나들이 객과 관광객으로 발디딜 틈 없어

오랜 전통의 재래시장 통인시장. 경복궁과 청와대를 품고 있는 600년 역사 속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있는 곳이다. 황금연휴 둘째 날인 6일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이곳에는 북적이는 사람들로 발길을 옮기기조차 힘들었다. 시장을 찾은 김기석씨는 "근처 회사에 일이 있어 아이들과 잠시 들려봤는데 발걸음을 옮길 수가 없어 그냥 돌아가고 있다"며 "도심 속에 이런 시장이 있다는게 아이들에게나 서울시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고, 생각나게 하는 것 같다"며 다음에는 꼭 다시 찾고십다며 아쉬워 했다. 통인시장이 유명해진 것은 '도시락카페 통(通)' 때문이다. 도시락카페에서 5000원을 내면 빈 도시락 통과 엽전을 받을 수 있다. 시장에서 통용되는 화폐는 엽전(개당 500원)이다. 엽전으로 계산한 떡볶이·닭강정·전·마약김밥·국수 등으로 나만의 도시락을 만들어 맛을 볼 수 있다. 그야말로 진수성찬이다. 예전에는 길에 서서 식사를 해야했다. 하지만 더이상 그런 불편함도 없다. 시장 안 쪽에는 마련된 120석 규모의 식사 공간에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 그래도 불편함이 있다면 자리잡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만큼 찾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다. 한국 고유의 문화를 가까이서 볼수 있다는 입소문에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가됐다. 이날 역시 점심시간에 삼삼오오 짝을 이룬 외국 관광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시간의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인근에 있는 한옥집에서 숙박 체험도 할 수 있다. 경복궁역 인근에 있는 'S' 식당이다. 이 곳은 서울 도시의 관광, 레스토랑, 쇼핑 지역과도 가깝고, 숙박시설은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편안하게 쉬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김문호기자 kmh@metroseoul.co.kr

2016-05-06 14:50:2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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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부동산 다시 뜰까?(상)8년 만에 개발되는 용산4구역

최근 용산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초 용산4구역 도시정비사업이 8년 만에 재개됐다. 금융위기 이후, 장기 침체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했던 용산은 한강로를 중심으로 용산역 주변의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재조명되면서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라 순항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8년 만에 개발되는 용산4구역, 용산 일대 투자관심 유도 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4월 6일 용산구 한강로3가 국제빌딩 주변의 용산4구역 정비계획변경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아파트와 오피스, 상업시설은 물론 대규모 문화공원이 어우러진 복합지구로 개발된다. △주상복합 아파트 4개동(31~43층) △업무시설 1개동(34층) △공공시설(5층) △문화공원(가칭 '용산파크웨이', 1만 7,615㎡)이 들어설 계획이다. 용산역과 이촌역 사이, 용산공원 남쪽에 위치한 용산4구역은 부지 규모만 5만 3,066㎡에 달한다. 이르면 오는 10월에 착공해 2020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개발이 진행된다면, 한창 개발중인 용산역 일대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와 업무용 고층빌딩이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 용산은 개발중, 용산역 일대 초고층 스카이라인 구축 용산4구역 외에도 용산구 한강로 일대는 요즘 개발이 한창이다. 용산역 전면구역에서는 삼성물산(3구역, 래미안용산, 2017년 상반기 준공예정)과 대우건설(2구역, 푸르지오써밋, 2017년 하반기 준공예정)이 초고층주상복합을 건립 중이다. 국제빌딩구역에서는 아모레퍼시픽(1구역, 2018년 준공예정)이 본사를 새로 짓고 있고, 이번에 정비계획이 확정된 4구역은 효성건설이 초고층주상복합과 상업, 업무시설을 건립한다. 4구역 남쪽으로 5구역에는 의료관광호텔 개발의 사업시행인가를 진행하고 있다. 용산역 뒤로는 용산관광터미널 부지에 서부티엔디용산호텔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국내 최대규모인 1729개의 객실로 구성된 대규모 호텔로서 연면적은 18만 4,177㎡이고, 지상 32층 높이의 3개 동으로 구성된다. 이들 건물이 완공되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아파트 입주민과 오피스 직장인이 유입되면서 용산역 일대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띨 가능성이 있다. 대규모 문화공원과 상업시설이 함께 개발되기 때문에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될 수 있다. 얼마 전 문을 연 신라아이파크면세점과의 시너지 효과도 높아질 수 있다. NH투자증권 김규정 연구원은 "새로운 수요가 유입되고 상권이 살아나면, 최근 지지부진했던 용산 일대의 주요 개발사업들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용산역 인근으로는 신용산역과 삼각지역 사이의 복합단지 개발예정구역들에 대한 관심도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표류중인 한남뉴타운의 개발이나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국제업무 지구의 향방에도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용산역 일대 개발에도 회복 부진했던 용산 하지만, 당장 용산의 부동산시장이 정상화되지는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2006년까지 급등세를 보이던 용산 부동산시장은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하락하기 시작해 2010년부터 지난 2014년까지 5년간 내리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5년 동안 용산구 아파트값은 10.34% 하락해 같은 기간 서울시의 하락률(-7.7%)보다 2.64%p 더 떨어졌다. 2009년부터 아파트 전세가격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불구 하고 매매가격은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서울 부동산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인 2015년부터 2016년 3월 현재까지는 용산 역시 회복세를 띠고 있지만, 2015년 이후 용산의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 3%에 그친다. 같은 기간 서울시 아파트값 상승률(5.91%)의 절반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장기 하락에 비해, 최근의 회복세는 서울 평균을 밑돌고 있어 향후 지역 내 개발사업의 정상화 여부에 따라 추가 회복여력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5-06 10:44:07 김문호 기자
여전채 AA- 신용스프레드 축소 어디까지

4월 여전채 신용스프레드가 두드러지게 축소되고 있다. 6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크레딧 시장의 스프레드 가 강보합 수준에 머문 반면 여전채 AA-신용스프레드는 한달 동안 9.3bp축소됐다. 경기부진이 이어지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크레딧 시장의 디레버리징 현상과 파생결합증권의 조기상환율이 크지 않은 가운데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크레딧 시장측면에서는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매수가능 크레딧물의 부족으로 시장의 시선이 여타 크레딧 섹터대비 축소 폭이 크지 않았던 여전채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한다. 현대증권 김수연 연구원은 "지배구조가 변경되거나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는 해외기업 자회사들을 제외하고 자산성장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시장의 우려 대상이였던 캐피탈사들의 건전성 지표 및 충당금 Coverage 수준은 여전히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과거 여전사들 대비 최근 여전사들의 자금조달 장기화는 꾸준히 이루어졌으며, 리스크관리 스탠스도 강화되면서 영업자산의 포트폴리오도 고르게 분포되어가는 양상이다. 더불어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급 Coverage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예전 대비 여전사들의 펀더멘털 수준은 개선되었다 판단된다"고 전했다.

2016-05-06 10:00: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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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생명과학, 당뇨병성황반부종 치료제 YD-312정 임상2상 시험 승인

와이디생명과학은 당뇨병성황반부종(DME)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개발제품 YD-312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상 시험계획 승인(IND)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당뇨병성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은 당뇨 환자에게 발생하는 대표적 합병증으로, 안구 중심 황반 및 주변부에 비후(肥厚, 과형성)나 부종(浮腫, 붓는 증상)이 생기면서 시력을 저하시키는 심각한 안과질환이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2013년)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로 파악되고 있으며, 당뇨병 직전 단계인 경우까지 포함하면 10명 중 3명이 당뇨병 환자 또는 잠재적 발병 가능자로 추산된다. 2030년이면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가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인 당뇨병성황반부종은, 심한 경우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 일부 치료제의 경우 안구나 복부에 직접 주사 바늘을 꽂아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어서 환자의 심리적 부담감과 거부감이 심하고, 시술 주기와 횟수 등에 제한이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YD-312정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경구형 DME 치료제로, 1일 1회 복용하는 방식이라 간편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거부감도 적으며, 당뇨 동물 실험을 통해 황반 부위에 혈관 투과성이 증가되어 삼출물이 혈관 외부로 나가는 현상을 막아 부종을 개선하는 효과와 용량에 따른 상관성 자료를 확보한 상태이다. 또한 기존에 다른 약물에 사용된 원료를 활용한 재창출 신약이므로, 해당 원료에 대한 방대한 임상 데이터가 확보되어 있다. 따라서 환자의 이상 반응에 대한 예측이 가능해 임상의 안정성도 높다. 이진우 와이디생명과학 대표는 "세계적으로 약 2천만 명 이상의 당뇨병성황반부종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당뇨병성황반부종의 2016년 세계시장규모는 17억 달러로 추정된다. 또한 연평균 약 14%의 고속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YD-312정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쳐,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치료 기회를 주고, 특히 기존 치료제로 효능을 보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와이디(YD)생명과학은 본격적인 임상2a상 과정에 돌입하기 위해 1차적으로 임상병원의 임상심의윤리위원회(IRB) 통과, 피험자 모집 등의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YD-312정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치료제로, 와이디생명과학이 기술을 이전 받아 임상 및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등 9개국(EU 포함)에 특허출원 중이며, 미국 FDA 글로벌 임상시험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2016-05-05 16:32:5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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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과 한국형 양적완화 논란

4.13총선 등의 영향으로 시장의 관심에서 다소 멀어졌던 구조조정이 금번 한진해운 자율협약 신청을 계기로 부각되고 있다. 2016년만에 나타난 '여소야대' 구조 속 야당의 구조조정에 대한 적극적 움직임 또한 큰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기존의 경기 민감업종으로 꼽은 철강, 석유화학, 건설, 조선, 해운 중 조선과 해운업종의 상황이 지속 악화됨에 따라 지금은 이들에 대한 구조조정에 집중하기로 했다. ◆복잡한 이해관계, 쉽지 않은 전망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은 기업조조정 노력이 집중될 해운과 조선의 주가 전망은 쉽지 않다. 변수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고 기업 정상화를 위한 변수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이다. 논의되고 있는 양적완화를 통한 자금지원이 긍정적이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자체 경쟁력 및 업황회복이 해결과제이다. 우리보다 먼저 구조조정에 들어간 일본의 조선업 상황을 보면 이를 쉽게 알 수 있다. 일본의 조선업은 70년대 후반과 80년대 후반, 2차례에 걸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했는데, 이 시기 일본 조선업체들의 생산능력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후에도 일본의 조선업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업계가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5개 대형 조선소로 재편되고 글로벌 조선 발주량이 급격이 상승한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야 이들의 주가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BNK투자증권 김경욱 연구원은 "아직까지 글로벌 해운, 조선 업황의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낮은 만큼 우리 조선, 해운 업종의 주가 방향성이 크게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게 맞다. 특히나 구조조정 관련 논의가 진행중인 일부 기업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종목에 대한 투자는 포트폴리오 변동성 축소 측면에서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IMF 구제금융 당시의 주가흐름과 비교해도 지금은 구조조정 대상 산업에 대한 강한 주가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이르다. 또 IMF 구제금융 시기에는 현재와는 다르게 전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진행됐다고 볼 수 있다. ◆상대적 수혜기업에 집중할 필요 전문가들은 조선, 해운 업종에 대한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en)의 공식을 생각한다면 과거의 구조조정 시기를 보면 해당 산업 내 승자독식의 결과가 나타났다. 한국의 IMF 시기 당시 은행 업종 내 주요 기업들의 주가 변화나 08년 리먼사태때의 미국 은행, 자동차 업종 등이 이를 잘 보여준다. 산업이 정상화 되고 부실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거쳐 정상화된다면 해당 기업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오르겠지만, 그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사이 경쟁사는 구조조정 기업의 빈자리에 대한 수혜를 누린다. 김연구원은 "구조조정 업종에 대한 투자를 한다면 비교적 실 적 및 재무구조가 우위에 있는 종목으로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5-05 16:30:25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