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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KEB하나은행, 금융상품 연계 '무비 이벤트' 시행

KEB하나은행은 인터넷 혹은 스마트폰 뱅킹을 통해 추천 금융상품 가입시 추첨을 통해 다음달 개봉 예정인 영화 예매 티켓 및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 포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무비 이벤트'를 5월 4일까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행사 기간중 KEB하나은행의 추천 상품인 '하나 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 및 '행복 Together 적금'을 인터넷 혹은 스마트폰뱅킹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입시 ▲5월 4일 개봉 예정인 영화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 의 예매 티켓 1인 2매를 총 700명의 손님들께 증정하며 ▲금융권 최초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를 1등 한 분께 20만 포인트, 2등 열 분께 2만 포인트를 드리는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의 추천상품 중 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손님 대상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다양한 이체 거래 및 '하나멤버스' 회원가입, ISA 상품 가입 등을 통해 최고 연 1.1% 우대금리가 제공되며, 금리는 21일 현재 기준 우대금리 적용시 최대 연 3.0%까지 가능하다. 우대금리 적용 항목은 총 4가지로 △평생 주거래 통장인 '행복knowhow 주거래 우대통장' 보유시 연 0.1%, △급여 또는 연금 이체시 연0.2%, △카드대금, 아파트관리비 등 이체시 연 0.2% △'하나멤버스' 어플리케이션 가입 및 로그인 등 충족시 연 0.3%, △ISA 가입시 0.3% 등 중에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추천상품인 은 KEB하나은행의 인터넷 뱅킹 및 스마트폰뱅킹 등 온라인 채널에서 주거래은행 약속 메시지만 작성해도 우대금리가 제공되는 적립식 상품이다. 금리는 21일 현재 3년제 정액적립식 기준으로 최저 연 2.3% 에서 주거래 약속 메시지 작성 및 급여 또는 연금 이체시 등 조건 충족시 최고 연 0.4%의 우대금리가 적용되어 최대 연 2.7%까지 가능하다.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문화 컨텐츠와 금융상품을 연계하여 손님들께 보다 많은 혜택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KEB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손님들의 재테크는 문화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04-21 17:35:16 김문호 기자
자사주 소각하는 기업들

상장사들이 자사주 매입 소각, 처분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자사주 매입은 말 그대로 회사가 주식을 사들이는 걸 말한다. 지금까지는 주가 하락을 막거나 최대주주의 경영권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로 활용됐다. 하지만 자사주 매입은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발전했다. 회사가 주식을 사들이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든다.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과 주가가 높아질 수 있다. 회사가 매입한 주식을 소각할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확대되는 효과도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원상사는 14억56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8000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배당가능 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의 소각으로,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 미원에스씨는 이익소각을 위해 자사주 1만주를 장내취득키로 결정했다. 취득예정금액은 33억원이다. 미원상사와 미원에스씨는 지난 2월에도 각각 자사주 소각을 발표했다. 미원화학은 26일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12억19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2만8360주를 장내 매수,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동남합성은 이익 소각을 위해 1만1268주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한주당 처분가격은 5000원이다. 총 예정 취득 금액은 4억4283만원이다. 올해 들어 자사주 소각 신호탄을 쏜 곳은 삼성전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보통주 210만주, 종류주 53만주를 소각키로 했다. 소각 예정금액은 2조9895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11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프리 캐시플로)의 30∼50%를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방식으로 주주 환원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기업들도 자사주 소각에 나서고 있다. 아바텍은 보통주 70만주를 63억5500만원에 소각했다. 회사 측은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의 소각으로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 우노앤컴퍼니는 보통주 20만주를 소각 했다. 소각 대상 주식은 기취득한 자기주식으로 소각 금액은 7억2960만원이다. 회사 측은 "배당 가능 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의 소각"이라면서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홀딩스는 보통주 50만주를 소각 했다. 소각 대상 주식은 기취득한 자기주식으로 소각 금액은 26억4여만원이다. 톱텍은 기취득 자기주식 27만2667주를 소각했다. 주당 가액은 500원이며 소각금액은 약 37억3500만원이다. 미래에셋대우 김상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파격적인 주주환원 정책뿐만 아니라 침체돼 있던 한국 주식시장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 정책도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사주매입은 주가측면에서도 호재다. S&P500 기업 중 과거 12개월동안 자사주 매입비율이 높은 기업들(100개)로 구성된 S&P500 바이백(Buyback)지수와 25년간 배당금이 증가한 기업들(52개)로 구성된 S&P500 디비던드 애리스토크랫(Dividend Aristocrats) 지수는 2009년 이후부터 S&P500보다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2009년 3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S&P500 연평균 수익률은 16.2%를 기록한 반면, 자사주 지수는 22.3%에 달했다. S&P500 대비 월별 승률도 자사주 지수는 상승장 60%, 하락장 62%를 기록해 시장을 웃돌았다.

2016-04-21 16:58:5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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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아파트 분양 전환가격 부당 소송 잇따른다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가격을 높게 책정해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이유로 전국에서 법정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임대주택 전문 부영이 임대아파트 분양 때 1조6000억원대 폭리를 챙겨갔다며, 이득을 돌려달라는 소송만 1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임대주택을 통한 내집 마련' 정책 변화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과 청주지법,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등은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부영과 계열사 부영주택, 동광주택 등을 상대로 낸 소송을 심리 중이다. 임대아파트의 분양 전환가격을 높게 책정해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게 분쟁의 사유다. 전국에서 약 100여건이 접수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제주지법에 제기된 소송의 청구액만 600억원대에 이른다. 전체 소송가액이 1조6000억원대에 이를 것이란 추정이 건설업계에서 나온다. 공공임대아파트 분양가를 둘러싼 분쟁 소지를 제공한 것은 임대주택법 시행규칙 '분양전환가격의 산정기준'이다. 시행규칙은 건설원가와 감정가를 산술평균한 가액으로 한다고 하면서 '건축비 상한가격은 국토교통부장관이 고시하는 표준건축비로 한다'고만 해놓은 것이다. 주택사업자들은 건축비의 경우 '원가'가 아니고 상한가인 표준건축비를 기준으로 산정해 시장·군수로부터 분양가 승인을 받아 왔고 전국적으로 지금까지 관행화돼 왔다. 전국적으로 엄청난 민원이 줄을 이었지만, 정부와 지자체들은 눈도 깜짝하지 않았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당시 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2011년 4월 이런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LH와 임대주택 입주민 간 소송에서 분양 전환가격의 건설원가는 표준건축비가 아닌 '택지비+건축비'라고 보고 입주민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대법원은 "표준건축비는 분양 전환가격에 반영되는 건축비 상한가를 의미하는 것일 뿐 건축비와 명확히 구별된다"며 "분양 전환가격의 기준이 되는 건축비는 표준건축비 범위에서 실제 투입된 건축비"라고 판단했다. 이후 주거 약자들과 임대아파트 사업자들 사이에 법정 분쟁이 확대됐다. 건설사가 표준건축비를 적용해 비싼 분양 전환가격을 산정하고 부당한 이득을 챙겼다는 취지에서다. 부영 측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공기업으로서 분양 전환가격을 정하는LH와 달리 각 지방자치단체의 승인을 얻어 가격을 정했기 때문에 같은 사례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승소도 자신 하는 분위기다. 부영은 2015년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계류중인 소송사건 중 임대아파트 분양전환가격산정과 관련된 소송정보는 그 정보가 소송결과에 현저하게 불리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될 수 있어 공시하지 않았다"면서 "연결기업은 연결기업이 승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기업회계기준 제14장은 '충당부채, 우발부채 및 우발자산'은 공시토록 하고 있다. 부영주택, 동광주택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각각 "승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고 있다. 일부 소송에서는 부영이 승소했다. 창원지법은 김해 장유 부영 12·13차 아파트 주민 500여명이 낸 소송에서 부영의 손을 들어줬다. 감정평가사가 건축 당시 추산한 건설비용을 실제 투입된 건축비로 산정했다는 부영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그러나 패소가 적잖다. 상급심이 진행 중이지만 창원지법은 김해 장유 부영9차아파트의 주민 700여명이 낸 소송에서 주민 손을 들어줬다. 만약 1심이 확정되면 부영 등은 주민당 최대 1400여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청주지법도 지난해 7월 청주 상당구 금천동 부영1단지와 부영5단지 아파트 주민 500여명이 낸 소송에서 "부영이 주민 1인당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서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이 이뤄질 지, 관련 법규가 제대로 정비될 지도 주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임대주택 정책을 강화하면서 특히 민간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진행 상황에 따라 정부의 서민 주거 정책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감사보고서를 보면 부영이 현재 피고로 계류중인 총 소송사건은 189건이다. 총 소송가액은 3723억6200만원이다. 부영이 최선의 추정치로 인식한 충당부채 금액은 657억4200만원이다.

2016-04-21 16:55:42 김문호 기자
삼성자산운용'한국형 TDF'펀드 출시

미국에서 900조원이나 판매된 연금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 Target Date Fund)가 한국에서 출시됐다. 타깃데이트펀드란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타깃데이트(Target Date)로 상정, 사전에 정한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Glide Path)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자산배분 펀드다. 삼성자산운용은 21일 미국에서 900조원이나 판매된 타깃데이트펀드를 한국형으로 새롭게 개발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한국형TDF는 퇴직연금(DC형)과 개인연금 펀드로서, 가입자 본인의 판단으로 스스로 운용을 해야 하는 기존 연금상품과 달리, 은퇴 시점을 정하면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의해 펀드가 스스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 운용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20년부터 2045년까지 매 5년 단위 은퇴시점인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펀드 등 총 6개 펀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6개 TDF펀드는 캐피탈그룹이 운용하는 11개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분산 투자한다. 미국, 유럽, 아시아, 이머징시장의 주식 및 채권펀드 등이 망라되어 있어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라인업을 갖췄다. 삼성자산운용 구성훈대표는"인생설계에서 재무설계가 가장 중요한 시기에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49.6%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실정"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운용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의 은퇴와 노후를 대비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연금 솔루션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캐피탈그룹의 쇼 와그너 회장도"미국의 TDF시장은 90년대 중반 첫 선을 보인 후 현재 시장규모가 약 7,630억달러(약 900조원)규모로 성장했다" 며"한국의 금융상황과 한국인의 라이프사이클 변화에 맞춰 연금 제도가 개편되고 있어 TDF상품이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국도 2006년 퇴직연금에 디폴트 옵션 제도(연금 자동가입제도)가 도입되면서 TDF가 크게 성장했다며, 한국 퇴직 연금 제도도 이에 맞춰 개편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래?은퇴 대비 연금자산 관리수단으로 가장 효율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7년 설정된 캐피탈그룹 6개 TDF는 3년 및 5년 연 평균수익률이 약 9~10%에 이르면서, 상위 1%에 속하는 등 미국TDF 시장에서 최상위 수익률 을 기록하고 있다. 총 보수는 2020펀드의 경우 약 0.67%, 2045 펀드가 1.10%이며(퇴직시점이 긴 펀드일수록 주식형 비중이 높음), 세금은 연금 세법이 동일 적용된다. 판매사는 삼성생명, 삼성증권, 한투증권, NH투자증권 등이다.

2016-04-21 13:32:5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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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탈북 새터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금융교육 실시

KEB하나은행은 지난 19일 탈북 새터민들이 남한사회에서 처음으로 교육을 받는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하나원')에서 탈북 새터민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및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원에서 진행된 이번 금융교육은 남한사회 적응 교육을 받고 있는 탈북 새터민 11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며, 금융에 대한 이론 강의와'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이용한 체험교육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자본주의 체제에 적응하기 위한'돈'과 금융에 대한 개념부터 시작해 현명한 저축과 소비생활, 신용관리 및 금융사기 예방에 대한 대응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한 후, 은행 창구를 그대로 옮겨온'움직이는 하나은행'에서 통장과 카드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 등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져, 은행을 이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KEB하나은행의 하나원 교육은'금융 교육'을 통해 우리사회에 적응이 필요한 탈북 새터민들의 안정적인 남한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통일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KEB하나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하나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KEB하나은행은 하나원 및 탈북 새터민을 위한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위하여 KEB하나은행 임직원들 대상으로 금융교육 강사를 모집?선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KEB하나은행 영업부1부 PB센터 김영훈 부장은 "은행 생활을 통해 쌓아온 금융지식과 경험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탈북 새터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금융인으로 매우 기쁘고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며, 이분들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2016-04-21 11:36:3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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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하락배리어 낮추고, 수익은 높인 온라인 전용 ELS 모집

삼성증권은 하락배리어를 낮춰 안정성은 강화하고, 수익성은 높인 온라인 전용 ELS 13594회를 21일부터 2일간 5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ELS 13594회는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중국지수(FTSE China A50), 미국(S&P500), 유로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11%의 수익을 추구하며, 6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제공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하락배리어를 50%로 낮춰 안정성은 강화하고, 일반 지수형 ELS보다 높은 10%대의 수익을 제공하는것이 특징이다. ELS 13594회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넘버 7' 이벤트를 진행해 777만원 이상 가입한 선착순 77명에게 현금 5만원을 지급하고, 가입고객 중 1명을 추첨해 '갤럭시 S7' 핸드폰을 증정한다. 같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3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를 제공하며, 연 12%의 수익을 추구하는 ELS 13583회도 같은 기간동안 모집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가진 고객의 경우 ELS를 ISA계좌에 편입해 배당소득(15.4%) 절세혜택도 누릴 수 있다. 삼성증권 스마트영업팀 권용수팀장은 "최근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및 ISA 제도 시행으로 증권계좌 개설 고객들이 늘었다"며 "ELS를 처음 투자하는 고객도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안정성은 높이고 수익성은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2016-04-21 11:36:1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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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전성시대]현대중공업 원샷법 이후 사업재편 시나리오

정몽준호의 현대중공업그룹도 증권가를 중심으로 지주회사 전환설이 돌고 있다. 핵심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1조5401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정도로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속되는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침체 탓도 있지만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현대중공업 입장에서는 '원샷법'이 구세주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현대중공업이 지배구조에 대한 규제 완화로 순환출자 해소 후 지주회사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현대중공업, '원샷법' 선물 활용할까 시장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원샷법 시행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한다. '원샷법'으로 통하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이 오는 8월 시행되면 산업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샷법은 공급과잉 위기에 처한 기업의 선제적인 사업재편과 신속한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조선 및 해양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공급과잉 업종인 엔진기계, 건설장비, 육상플랜트, 전기전자, 정유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수익성이 떨어져 사업부를 정리해야 할 처지다. 사업성이 떨어지는 부문을 자회사에 넘겨 모기업의 부실 확률을 낮추거나 다른 기업에 팔아 부채비율을 낮출 필요가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양형모 연구원은 "원샷법으로 적용될 수 있는 대부분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재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과 히타치제작소의 사례를 들었다. 일본은 2014년 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산업활력법을 산업경쟁력강화법으로 확대 개정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지난해 1월 각 회사의 화력발전부분을 떼내 미쓰비시히타치파워시스템즈(MHPS)를 설립했다. 미쓰비시는 대형 가스터빈 중심으로 동남아와 중동에서 강점이 있고 히타치는 중형 가스터빈으로 유럽과 아프리카를 공략해 왔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서 사업구조를 보완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 양 연구원은 "미쓰비시히타치파워시스템즈 설립 처럼 대규모 적자가 발생하는 해양플랜트부문을 삼성중공업 혹은 대우조선해양과 합병해 신설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방안이 강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배구조 변화 적기 지주회사로 그룹 구조를 바꿀 가능성도 있다. 현대중공업의 지배구조는 '현대중공업→현대 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으로 이뤄진 순환출자 형태다. 현대중공업이 현대삼호중공업 지분 94.92%를, 현대삼호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 지분 43.51%를, 현대미포조선은 현대중공업 지분 7.98%를 보유 중이다. 최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현대중공업 지분은 10.15%이다. 따라서 지배주주 일가가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지분 전량을 사들이면 쉽게 고리는 정리된다. 문제는 지분 매입 비용이다.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지분 가치는 약 6457억(3월 말 종가 기준) 가량으로 인수 부담이 만만치는 않다. 그러나 방법이 없진 않다. 증권가에서는 돈 안되는 계열사를 팔고, 계열사 간 지분스왑 등의 방법을 동원하면 가능하다고 본다 8월 원샷법이 시행에 들어가면 부담도 덜 수 있다. 지주회사 관련 일부 규제가 유예되고 등록면허세가 감면되기 때문이다. 지배 구조변화의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바로 금융계열사 정리작업이다. 현대미포조선의 자회사인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 현대선물 지분 65.2%를 취득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하이투자증권 한 회사에서만 9507억원의 매출과 4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하이자산운용, 현대선물 등은 그룹내 존재감이 거의 없다.

2016-04-21 11:32:56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