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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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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무가내 일본···초등교과서에 '독도 韓 불법점령' 실어

2014년도 일본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불법점령)하고 있다는 일방적 주장을 담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4일 교과용 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초등학교 5·6학년 사회 교과서 4종을 전부 합격 처리했다. 2010년에 검증을 통과해 현재까지 일선 학교에서 사용 중인 교과서 5종 가운데는 독도에 관한 구체적인 기술이 포함된 교과서는 1종뿐이었지만 새 교과서는 모두 일본 고유 영토인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했다는 도발적인 주장이 실렸다. 독도에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라고 표기한 지도를 담고 국경선을 독도의 왼쪽에 그어 독도가 일본 영토에 포함된 것으로 표현했다. 특히 일부 교과서는 한국의 '독도 점거'에 관해 일본 정부가 항의하고 있는 내용까지 담아 자칫 '힘으로라도 되찾아와야 한다'는 인식을 어린 학생들에게 심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될 전망이다. 반면 새 교과서는 1923년 간토 대지진 때 벌어진 조선인 학살에 관한 기술은 2종에만 실렸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해서는 모두 기술하지 않았다. 한편 한국 정부는 외교부를 중심으로 교과서 검정 결과에 강력하게 항의할 예정이다.

2014-04-04 11:09:29 이국명 기자
코오롱, 듀폰과 1조원대 항소심서 사실상 승소···첨단 섬유 사업 날개 달 듯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첨단 합성섬유인 아라미드의 영업비밀을 둘러싼 미국 듀폰과의 1조원대 손해배사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했다. 이에따라 코오롱그룹은 불확실성을 떨쳐내고 아라미드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본격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항소법원은 미국 화학기업 듀폰사가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관련 민사 소송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에 1조원 규모 손해배상을 명령한 원심 판결을 3일(현지시간) 파기 환송했다. 피고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에 유리한 증거를 배제한 것은 잘못이라는 이유다. 항소법원은 재판부를 교체해 다시 재판을 열라고 판결했다. 앞서 2011년 1심 배심원단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첨단 케블라 섬유 생산과 관련해 듀폰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평결했다. 판사는 9억1990만 달러(약 9726억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케블라 섬유는 듀폰이 개발해 1965년 시판에 들어간 첨단 소재로 경찰과 군 헬멧과 방탄복, 밧줄, 케이블, 타이어 소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그런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005년부터 자체 첨단 섬유 '아라미드'를 생산하자 듀폰은 2009년 케블라 섬유의 영업비밀을 훔쳤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2014-04-04 07:08:04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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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빤 투수 아들 타자 엄만 댄스···황사 걱정 없는 ‘키넥트 여행’

"이번 주말에도 반갑지 않은 손님인 황사가 찾아오면 어쩌지." '황사의 계절' 4월이 되면서 프렌디(친구같은 아빠)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7년 만에 가장 강력할 것이란 중국발 황사 때문에 면역력 약한 자녀들과의 나들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다면 온몸을 인식해 즐길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모션 비디오게임기 '키넥트'와 함께 신나는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키넥트 마니아'를 자처하는 장원규(31·서울 돈암동) 씨의 도움을 받아 때로는 프로야구 선수로 때로는 댄싱머신으로 변신할 수 있는 비법을 알아본다. ◆아빠는 김현수, 나는 김광현=최근 개막한 프로야구 선수들의 열정을 안방에서 직접 체험해 보면 어떨까. 키넥트의 대표 타이틀인 '키넥트 스포츠'에서 야구를 선택하면 아빠와 아이가 투수와 타자로 변신해 신나는 승부를 벌일 수 있다. 키넥트가 온몸을 인식하기 때문에 별다른 도구 없이 투구 동작과 타격 동작만 취하면 된다. 장난감 방망이를 가지고 경기를 벌이면 더욱 재미있다. 최근 시즌이 종료된 스키의 재미를 다시 맛보는 것도 가능하다. 리프트를 타기위해 긴 시간 기다릴 필요없이 멋진 코스를 활강하는 스릴을 자녀에게 선물할 수 있다. 이밖에 축구, 탁구, 스키, 테니스, 미식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의 재미를 실내에서도 만끽하는 것이 가능하다. ◆엄마와 함께 댄싱파티=자녀하고만 논다고 아내가 '질투'한다면 키네트의 '댄스 센트럴3'이 유용하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에서부터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신나는 음악에 맞춰 댄스 파티를 열 수 있다. 특히 게임 내 '스토리 모드(Story Mode)'에서는 1970~80년대 복고 댄스를 배울 수 있으며 '파티 모드(Party Mode)'를 통해서는 최대 8명까지 함께 춤을 추는 것도 가능하다. X박스 라이브에 접속하면 최신곡을 내려받아 바로 즐길 수 있다. ◆온가족 다이어트도 OK=트레이닝 강사를 집으로 초빙하는 것도 가능하다. '나이키+ 키넥트 트레이닝(Nike+ Kinect Training)'은 운동선수들의 실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 장점이다. 사용자의 정확한 몸 상태를 측정해 개인별 맞춤 운동을 제시해주고 운동하는 내내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자세 교정도 받을 수 있다. 장 씨는 "키넥트는 거실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 때문에 소위 '게임중독'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온 몸을 이용하는 게임 방식 덕분에 30분만 즐겨도 온몸에서 땀이 흐를 정도로 운동효과가 뛰어나고 아이의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IMG::20140403000191.jpg::C::480::키넥트와 X박스 360}!]

2014-04-03 18:18:40 이국명 기자
기업내 무임승차 1위는 '사원급'···평균 손실 1인당 2900만원

회사 발전에 도움되지 않는 무임승차 직원이 사원급에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온라인 취업포탈 사람인이 기업 750개사의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무임승차 직원 여부를 물어본 결과에 따르면 69.7%가 '있다'고 답했다. 무임승차 직원으로는 사원급이 26%로 가장 많이 꼽혔고 과장급(24.3%), 부장급(17.8%), 대리급(13.4%), 주임급(9.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의 특징으로는 '시간이 지나도 발전이 없음'(61.2%,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업무 중 자주 자리를 비우거나 딴짓함'(53%), '변명이나 핑계가 많음'(51.1%), '쉬운 일 등 업무를 가려서 함'(40.3%), '자신의 업무 등을 포장하거나 과시함'(38.8%), '잦은 지각, 조퇴 등 근태가 불량함'(31.4%) 등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 무임승차 직원이 회사에 입힌 피해로는 '직원들의 업무 사기 저하'(66.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업무 성과 및 효율성 하락'(56.2%), '조직의 성장 저해'(49.9%), '직원들간 갈등 조장'(49.1%), '나태한 업무 분위기 조장'(48.4%), '성과 대비 높은 연봉 등 비용 낭비'(44.4%), '조직 결속력 약화로 이직 증가'(30.6%) 등의 피해가 꼽혔다. 이를 금전으로 환산하면 무임승차 직원 1명당 연간 평균 2890만원의 손해를 끼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61%의 기업은 무임승차 직원에 대해 조치를 취한다고 답했다. 대응방법에는 구두 경고(36.4%), 승진 대상 제외(21.6%), 인성 교육 실시(13.5%), 권고사직이나 해고(13.5%), 연봉 삭감이나 감봉(8.2%) 등이 있었다.

2014-04-03 13:24:29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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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남은 윈도XP 지원 종료, 대처법은

"윈도XP 사용자들이 어려움 없이 상위 OS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가 윈도XP에 대한 기술 지원 종료를 일주일 앞둔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약속했다. 윈도XP 기술 지원 종료에 따른 보안 위협에서 벗어나려면 상위 OS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최선이란 설명이다. 이와함께 원활한 상위 버전 OS 업그레이드를 위한 방법도 제시했다. 우선 제어판의 시스템 항목이나 웹사이트 엠아이XP(www.amIXP.co.kr)에 들어가 사용 중인 OS 버전을 확인한다. 다음에는 하드웨어를 바꿀 것인지, 윈도만 업그레이드 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하드웨어를 교체하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울트라북, 윈도 태블릿 등 컨버터블 제품이나 올인원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윈도 디바이스를 사면된다. OS만 업그레이드 하려면 '윈도8 업그레이드 도우미(http://bit.ly/PeCFJw)'를 내려받아 사용 중인 PC가 윈도8 시스템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면 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윈도XP 기반 PC에 저장된 데이터, 파일, 사용자 설정 등은 7일부터 한국어 서비스 예정인 'PC무버익스프레스'(http://bit.ly/1pKBRaT)를 이용하면 손쉽게 옮길 수 있다. 이런 준비과정이 끝나면 MS 스토어(www.microsoftstore.co.kr)에서 제품 키를 구입하고 나서 MS 다운로드 센터(www.microsoft.com/ko-kr/download)에 들어가 프로그램을 내려받으면 된다.

2014-04-02 14:33:48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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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구글 누가 더 혁신적?···애플·삼성 특허 소송 핵심 쟁점 부각

특허소송 2차전에 돌입한 삼성전자와 애플이 서로 같은 전략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이 1차전 때 효과를 봤던 '혁신성'을 강조하자 삼성도 '애플 못지않게 혁신적'이라고 맞불을 놨다. 1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에서 열린 특허침해 2차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애플은 약 20억 달러(약 2조1000억원)를, 피고 삼성은 약 694만 달러(약 73억5000만원)를 배상하라고 상대편에 요구했다. 특히 이날 모두진술에서 원고인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혁신성'을 또다시 강조하며 배심원들을 설득했다. 1차 재판 때와 같은 변호인을 내세우며 배심원들에게 던진 첫 문장과 근거를 제시하는 방식도 반복했다. 애플 측 변호인 해럴드 맥엘히니는 애플 최고경영자(CEO)였던 스티브 잡스가 2007년 1월 맥월드에서 아이폰을 처음 발표하는 화면을 보여 주면서 배심원들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다. 반면 삼성은 변호인을 교체하며 '구글 안드로이드도 애플 못지않게 혁신적'이라고 강조하는 새로운 대응 전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측 변호인 존 퀸은 "애플은 훌륭한 회사지만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은 아니다"라며 "선도 기업이 정체돼 있을 때 다른 기업이 나타나 또 다른 혁신을 가져오는 일이 있다면서 구글이 그런 예"라고 지적했다. 이는 '삼성 제품이 잘 팔린 것은 소비자 선택의 결과일 따름'이라고만 강조했다가 패소로 이어졌던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이 이번 재판에서 주장하는 5개 특허는 밀어서 잠금해제, 자동완성, 전화번호 부분 화면을 두드려 전화 걸기, 통합 검색, 데이터 동기화 등에 관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태블릿 3700만대가 이들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거꾸로 삼성은 디지털 화상과 음성을 기록하고 재생하는 방법과 원격 화상 전송 시스템 등 2개 특허를 애플이 침해했다고 맞서고 있다. 1차 때와는 달리 이번 2차 소송은 현재 팔리고 있는 제품까지 포함돼 있어 결과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 변화까지 예측되고 있다.

2014-04-02 11:50:38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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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사람인 대표 “채용 시장 헤매는 기업 구직자 자동매칭”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사람인'을 자주 이용하는 구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라면 원하는 기업과 인재를 자동으로 추천 받을 수 있습니다. 고객의 소비 취향과 관심사를 자동으로 파악해 상품을 추천해주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서비스를 사람인에서도 맛볼 수 있다는 이야기죠. 이 서비스가 가동되기 시작하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취업시장의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경쟁업체보다 10여년이나 늦게 시작했다는 약점을 극복하고 취업포털 사람인을 당당히 리딩 컴퍼니 반열에 올려놓은 이정근 대표는 '사회적 책임'이라는 말을 유독 강조했다. 업계에서 존경받는 진정한 리딩 컴퍼니가 되려면 매출·순이익 등 영업적인 성과는 물론 사회 공익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서도 앞서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가 올 초 '매칭연구소'까지 설립하며 미스매칭 문제 해결에 매달리는 이유도 리딩 컴퍼니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다. "매칭 서비스는 방대한 자료에서 의미를 찾는 빅데이터를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갑니다. 단순히 정보를 수집·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패턴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매칭해야 한다는 얘기죠. 요즘 IT업계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이처럼 험난한 과정인데도 이 대표의 자신감은 대단하다. 취업업계가 온라인에만 주력할 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공채의 명가' '맞춤취업 사람인' '거기어때'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모바일 취업시장을 개척했던 경험 덕분이다. 특히 올해 초 선보인 구직자별로 맞춤 채용 공고를 찾아주는 '아바타서치'와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해주는 '판도라 매칭' 서비스도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매칭 서비스의 성공가능성을 높였다. 이같은 노력이 인정을 받으면서 사람인은 최근 '2014 행복더함 사회공헌 대상'에서 고용창출공헌 부문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히든스타'로 알짜기업 800개 발굴 이 대표는 취업난에 힘겨워하는 구직자들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도 쏟아냈다. "스펙초월·수시 채용 등이 증가하면서 기존의 맞춤형 채용 전략만으로는 힘든 취업관문을 넘어서기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시각을 넓히고 정보 소스를 다양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특히 대기업·공기업 등에만 매달리지 말고 남부럽지 않은 연봉과 복지제도를 갖춘 알짜 중견·중소기업에 눈 돌려야 저고용 시대에 살아나갈 수 있습니다." 이 대표는 조언만 내놓은 것이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려는 구직자들을 위해 '히든스타 프로젝트'를 지난해 말부터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이미 800여개의 숨은 알짜기업을 발굴해냈다. 매출·연봉·복지 등의 기초 자료는 물론 선배들과의 인터뷰도 사람인 사이트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 구직자들이 믿고 지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대표의 충고는 중소기업에도 향했다. 대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취업난이 가중된 요즘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적기라는 지적이다. "사람인의 채용관리 서비스인 '등용문'과 전문 컨설팅 기관 제휴를 통해 제공 중인 인·적성 검사 서비스 등을 활용한다면 체계적인 고용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도 손쉽게 인재를 채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매칭서비스까지 시작되면 1년도 되지 않아 관두는 신입사원 때문에 골머리 썩는 일도 줄어들게 되죠.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를 귀화시켜 소치 동계올림픽의 영웅으로 재탄생시킨 러시아처럼 우리 기업들도 숨어있는 원석을 길러내 보석으로 만드는 기쁨을 조만간 만끽할 수 있을 것 입니다."

2014-04-01 16:30:28 이국명 기자
혼밥족·독강족…대학생 둘 중 하나는 '아웃사이더'

혼밥족(혼자 밥을 먹음), 독강족(홀로 강의를 들음)···. 대학가에 이같은 '자발적 아웃사이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대학 이상 재학생 및 졸업한 구직자 39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중 아웃사이더 행동 여부'를 설문한 결과, 47.7%가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49.8%)이 '여성'(45.6%)보다 응답 비율이 더 높았다. 대학 내에서 했던 아웃사이더 행동으로는 '학과행사 불참'(59.7%,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홀로 강의신청'(58.6%), '혼자 밥 먹음'(58.1%), '공강시간에 도서관에서 홀로 보냄'(53.8%), '과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음'(46.2%), '동아리 가입 안 함'(37.1%), '밥만 같이 먹는 무리를 만듦'(10.2%), '수업 중 조별과제 대신 개인발표 진행'(10.2%) 등도 있었다. 그 이유로는 '불필요한 것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어서'(53.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혼자서 행동하는 것이 더 편해서'(52.7%),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싶어서'(41.9%), '사교성이 부족해서'(26.3%),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없어서'(25.3%), '지출이 부담돼서'(23.1%), '취업에 집중하고 싶어서'(18.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하지만 응답자의 72%는 아웃사이더 행동을 하며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영향으로는 '자소서 등에 부각시킬 경험 부족 아쉬움'(45.5%,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흥미와 집중력 저하'(38.1%), '예민해짐'(30.6%), '내성적으로 변화'(27.6%), '취업 등에 대한 압박감 증폭'(23.9%) 등을 호소하는 대학생도 많았다.

2014-04-01 11:27:53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