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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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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시청률 껑충…출연진 '시청률 3% 달성 공약' 눈앞에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방송 첫 주만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미생' 측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2회는 평균 시청률 2.5%, 최고 시청률 3.1%(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기준)을 기록하며 케이블 채널 가운데 높은 성적을 나타냈다. 앞서 '미생' 출연진은 평균 시청률 3% 돌파를 목표로 각자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장그래 역의 임시완은 "시청률 3%를 달성하면 회사 한 곳을 선정해 간식을 싸들고 직접 찾아 가겠다"라고 밝혔다. 오상식 과장 역의 이성민은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프리허그 하겠습니다"고 밝히며"원한다면"이란 단서를 붙였다. 엘리트 인턴사원 안영이를 연기 중인 강소라는 "한 회사를 선택해 치킨과 맥주를 쏘겠다"며 "제발 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하늘은 "무직위로 회사를 택해 회사 로비에서 퇴근길에 노래를 부르겠다"고, 김대명은 "전국에 계신 '김 대리' 50명과 함께 영화관람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명 역시 이성민과 마찬가지로 "원할시에"란 단서를 덧붙였다. 변요한은 "인턴사원 100분에게 커피를 쏘겠다"고 전했다. 한편 2회 방송에선 장그래의 직장생활 고군분투기가 이어졌다. 장그래는 자신을 따돌리던 인턴 동기들이 자신에게 갑자기 베풀었던 친절이 진심이 아닌 PT에서 돋보이기 위한 만만한 상대를 찾기 위함이란 사실을 알고 절망에 빠졌다. 오 과장은 장그래가 최전무(이경영)의 낙하산이란 사실을 알고 그에게 일을 맡기지 않고 냉정하게 군다. 이에 장그래는 오 과장에게 "혼자하지 않는 법을 모른다"며 "가르쳐 주실 수 있지 않느냐. 기회를 달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영업 3팀의 기밀문서가 로비에 흘려져 있는 것을 최 전무가 발견하고 오 과장을 질책했고, 오 과장은 장그래의 잘못으로 돌렸다. 하지만 기밀문서 유출의 주범은 다른 팀의 인턴으로 밝혀졌고 오 과장은 장그래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됐다. 결국 오 과장은 술에 취해 옆팀 과장에게 "니네 아이의 잘못 때문에 우리 애만 혼났다"며 언성을 높였고 장그래는 '우리 아이'라는 오 과장의 말에 뭉클해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2014-10-19 15:29:20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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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BORN HATER' 뮤비에 버벌진트·빈지노·비아이·바비·송민호 '총출동'

에픽하이의 신곡 '본 헤이터(BORN HATER)' 뮤직비디오가 세로 촬영·편집이라는 독특한 시도로 음악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에 공개된 '본 헤이터(BORN HATER)' 뮤직비디오에는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미쓰라진·투컷을 비롯해 버벌진트·빈지노·비아이·바이·송민호(위너) 등 아티스트들이 대거 등장한다. 타블로의 랩으로 시작되는 '본 헤이터(BORN HATER)'는 편견을 가지고 있거나 특정 래퍼를 폄하하는 이들을 가리키는 '헤이터'를 향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특히 타블로의 직설적이면서도 문학적인 가사와 미쓰라의 라임이 돋보이는 가사가 특징이다. 또 이번 노래에 참가한 여러 래퍼들의 개성 넘치는 가사와 랩핑, 투컷의 디제잉과 올드스쿨 힙합다운 드럼과 베이스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에픽하이는 이번 뮤직비디오 공개를 시작으로 21일 0시에 정규 8집 '신발장'을 공개한다. 이번 앨범엔 '본 헤이터(BORN HATER)'와 더블 타이틀인 '헤픈 엔딩', '스포일러' '막을 올리며' '부르즈 할리파' '신발장' 등 12곡이 수록돼 있다. 에픽하이는 다음달 15·16일 이틀간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콘서트 '퍼레이드 2014'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4-10-19 14:16:29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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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포맷 프랑스어권 국가 수출…네덜란드에 이어 '쾌거'

'더 지니어스' 프랑스에 포맷 수출 네덜란드에 이어 두 번째 tvN 예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의 포맷이 프랑스어권 국가에 수출된다. CJ E&M은 최근 미디어 기업 프리멘틀미디어 프랑스와 '더 지니어스'의 콘텐츠 포맷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프리멘틀미디어 프랑스는 프랑스어권 국가에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회사다. '더 지니어스'는 앞으로 여러 프랑스어권 국가에서 현지 버전으로 제작·방영될 예정이다. '더 지니어스'는 올해 초 네덜란드에 포맷을 수출한 바 있다. 어일경 CJ E&M 콘텐츠해외사업팀 부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프랑스어권 국가에 '더 지니어스'와 같은 우리 콘텐츠가 더 많이 선보여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거듭된 포맷 수출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CJ E&M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우리 콘텐츠를 알리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더 지니어스'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참가자가 매회 게임을 벌여 한 명씩 탈락하는 방식으로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게임 서바이벌 리얼리티다. 현재 세 번째 시즌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이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 중이다. 개그맨 장동민, 가수 김정훈, 배우 하연주 등 연예인과 한의사 최연승, 대학생 오현민, 포커플레이어 김유현 등 일반인 참가자가 출연 중이다.

2014-10-19 14:04:30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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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에 푹 빠진 디바들…박정현·서인영·에일리

박정현, 브랜뉴뮤직과 콜라보 서인영, 자이언티 피쳐링 '생각나' 발표 에일리, 개코 솔로 앨범서 랩 도전 디바와 힙합이 만났다. 최근 솔로 여성 가수들은 힙합 뮤지션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가수 박정현은 21일 힙합 레이블 브랜뉴뮤직과 함께한 앨범 '싱크로퓨전 리나박+브랜뉴뮤직'을 발표한다. 싱크로퓨전은 박정현이 다양한 음악 장르의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프로젝트다. 박정현은 이를 통해 기존 정규 음반과 다른 새로운 모습과 음악에 도전하고 있다. 박정현이 이번에 도전하는 장르는 힙합이다. 이미 지난달 힙합 그룹 팬텀의 멤버 한해와 호흡을 맞춘 '잠깐 만나'를 공개해 힙합과 만난 디바의 모습을 보여줬다. 박정현은 또 오는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크리스마스 시즌 공연 '그 해 겨울'을 개최한다. '그 해 겨울'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겨울 시즌 콘서트다. 박정현이 힙합 뮤지션과 함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수 서인영은 독특한 음색의 가수 자이언티와 손잡고 지난 17일 '생각나'를 공개했다. 지난해 '나를 사랑해줘' 이후 1년 만에 발표한 '생각나'는 가을에 어울리는 느린 템포의 소울 장르로 기계음을 최대한 배제하고 각각의 악기를 옛 방식으로 녹음한 곡이다. 이별 후 남녀의 감정을 그린 노래로 서인영은 "연예인이기 이전에 한 여자로서 솔직한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자이언티는 현재 힙합 신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션이다. 최근 발표한 '양화대교'로 음원차트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서인영은 "자이언티의 팬이었다. 개성이 뚜렷한 목소리가 마음에 들어서 먼저 하고 싶다고 연락했다"며 "우리 둘 다 목소리가 튀는 편이라 잘 어우러질까 걱정했는데 아주 흡족한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서인영의 기대대로 '생각나'는 음원 차트 1위를 기록 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차세대 디바로 활동 중인 에일리 역시 힙합 뮤지션과 함께 했다. 그는 최근 발표한 앨범 '매거진'에서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미치지 않고서야'를 불렀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리드미컬한 템포에 에일리의 편안한 음색과 다이나믹 듀오의 래핑이 돋보이는 곡이다. '미치지 않고서야'의 인연으로 에일리는 다이나믹 듀오의 멤버 개코의 솔로 앨범 '레딘 그레이'에도 참여했다. 개코는 에일리와의 작업에 대해 "노래만 잘 하는 게 아니라 랩도 잘 한다. 타고난 재능이 매우 뛰어난 친구"라며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칭찬했다.

2014-10-19 14:02:06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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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 솔로곡 '화장 지웠어…"내 경험 반영해서 완성"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솔로곡 '화장 지웠어'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개코는 1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자신의 첫 번째 솔로 앨범 '레딘그레이' 청음회를 열고 수록곡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화장 지웠어'에 대해 "여자의 '오빠, 나 화장 지웠어'라는 말 한마디가 재밌단 생각에서 시작된 노래다. 술 한 잔한 남자가 늦은 시간에 여자에게 연락했는데 '화장 지웠다'고 답이 오면 거절의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그 말 한 마디와 썸이 식어버린 남녀의 이야기를 상상해 가며 자세한 이야기로 완성했고 내 경험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개코는 또 "(노래 속)밀당하는 남녀는 서로에 대한 호기심이 더 이상 없고 사귀지도 않는데 이미 진도는 나가버렸다"며 "그런 관계가 오래 지속돼 열기도 식고 애매한 관계가 됐지만 남자는 술을 마시고 연락한 것이다. '오늘 용기내서 사귀자고 해봐야 겠다'란 생각에 연락하지만 여자는 이미 마음이 떠나서 '오빠, 나 화장 지웠어. 안 나갈 거야'라고 답하는 걸 재밌게 음악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더걸스의 예은(핫펠트)과 자이언티가 피처링에 참여한 '화장 지웠어'는 16일 정오 공개 후 온라인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2014-10-16 17:49:01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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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이 노래] 다이나믹 듀오 개코의 첫 번째 솔로 앨범 '레딘그레이'

힙합팬들의 위한 종합선물세트같은 앨범 수록곡만 무려 17곡…CD 두 장에 나눠 담아 동료 최자 없이 혼자만의 음악 색깔 표현해 올 가을은 '컴백 대란'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여러 장르의 쟁쟁한 가수들이 앞다퉈 신보를 발표했다. 그 가운데 '힙합계의 큰 형님' 개코(33·김윤성)가 첫 번째 솔로 앨범 '레딘그레이(REDINGRAY)'를 내놨다. 수많은 래퍼들이 뜨고 지는 치열한 힙합신에서 그는 10년 이상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마니아층과 대중을 아우르는 래퍼로 자리했다. 그의 첫 번째 앨범은 수록곡만 무려 17곡에 이르고 CD는 두 장으로 나눠져 있다. '레딘그레이'는 그의 음악 세계를 처음으로 정리한 음반이자 힙합에 목말라하던 음악 팬들에겐 종합선물세트같은 음반이다. ◆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솔로 개코는 무슨 차이가 있나. 다이나믹 듀오(이하 다듀)의 모든 음악은 우리 둘에서 시작된다. 음악 분위기부터 편곡 방향, 어떤 주제를 다룰 지 모든 것을 내 짝궁 최자와 함께 했다. 둘의 호흡이 가장 중요한 게 다듀의 음악이었다면 이번 솔로 앨범은 정반대다. 내 안으로 깊이 파고들어 오로지 내 목소리에 집중해 만들었기 때문에 제작 과정 자체가 달랐다. 혼자만의 이야기와 상상을 더해 만들었다. ◆ '레드 인 그레이'를 줄여서 '레딘그레이'다. 무슨 뜻인가.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색깔로 표현한 것이다. 회색은 선과 악이나 흑과 백으로 분리해 보는 것이 아니라 중간 영역, 회색으로 보이는 그 어느 시점이다. 그게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붉은색은 앨범에 전반적으로 흐르는 인간의 욕망을 상징하는 색이다. 말하자면 회색 도시 속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욕망을 주제로 했다. 레드인 그레이를 붙여 읽으니 어감이 좋아서 그렇게 지었다. ◆ 17곡이나 수록하게 된 이유가 있나. 첫 번째 트랙 '될 대로 되라고 해'는 작년에 발표한 싱글 솔로곡이다. 다이나믹 듀오가 아닌 개인적으로 음악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했었다. 싱글로 하나씩 발표하자는 마음에 한 곡씩 만들기 시작했는데 노래가 많이 쌓이게 됐다. 싱글로 내기엔 너무 많아졌다. 적당한 시기를 찾다가 이렇게 발표하게 됐다. ◆ 타이틀 곡이 '장미꽃'과 '화장 지웠어' 두 곡이다. '장미꽃'은 랩이 아닌 노래를 부른 곡으로 아내에 대한 세레나데다. 사실 세레나데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상하지만 난 어둡고 무거운 느낌으로 만들었다. 아내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인데 뮤직비디오가 좀 섬뜩하다. 연출한 김세명 감독님이 좀 변태인 것 같다(웃음). 사실 노래와 뮤비 모두 일년 반 전에 만들어 뒀다. '화장 지웠어'는 '자니'와 비슷한 맥락을 곡을 만들어 볼까 고민하던 중 여자의 "오빠, 나 화장 지웠어"란 말 한 마디가 재밌어서 만들게 됐다. 사귀기 전 단계의 두 남녀가 어긋나는 과정을 그렸다. 남자가 술에 취해 '썸타던' 여자에게 문자를 보내지만 밀고 당기기에 지쳐서 이미 마음이 떠난 여자는 '화장 지웠으니 안 나갈 거야'라고 답하는 거다. 그 상황을 재밌게 음악으로 풀어봤다. ◆ '화장 지웠어'가 썸이 끝난 노래다. 근데 가사 중 '널 소유했다 기고만장할 수 없잖아'라는 부분이 재밌다. 소유X정기고의 '썸'을 노린건가. 그 부분은 리듬파워의 멤버 행주가 썼다. 내가 가사 쓰는 스타일이 비슷한데 행주가 쓴 그 부분을 보고 재미있다고 그대로 쓰자고 했다. 물론 바로 정기고 형에게 전화해서 허락을 받았다. 소유 씨 허락은 못 받았는데 걱정이다(웃음). ◆ '레딘그레이'의 독특한 점은 음악만 있는 게 아니라 향수가 있고 동명의 전시회도 열린다는 것이다. 듣는 음악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음악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이미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이미 보는 음악도 익숙한 시대다. 그래서 마영범 교수님과 '레딘그레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전시회를 기획했다. 향수는 내 이름이 개코라서 나온 건 아니다(웃음). 음악을 향기로 표현해보고 싶었다. 레드는 붉은 장미향이고 그레이는 도회적인 느낌이 나는 향이다. ◆ 힙합이 '대세 음악'으로 떠올랐다. 소감이 어떤가. 음악을 시작할 때부터 늘 생각했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재밌게 하자고. 하지만 좋아하는 음악을 하면서 대중과도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찾으려 했다. 그렇게 우리 레이블 아메마컬쳐의 정체성이 형성됐다. 힙합신 자체가 각 레이블들이 자신들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대중이 힙합이란 장르를 많이 선택해주고 있으니 각 레이블의 아티스트들끼리 교류가 많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더 오랫동안 사랑받는 장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4-10-16 12:55:18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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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듀오 개코 "예은 연락처, 빈지노 통해 알아냈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우여곡절 끝에 가수 예은의 연락처를 알아낸 사연을 공개했다. 개코는 1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에서 첫 번째 솔로 앨범 '레딘그레이' 청음회를 열고 '장미꽃'과 더불어 타이틀곡으로 지정된 '화장 지웠어'에 대해 설명했다. '화장 지웠어'는 밀고 당기기에 지친 여자와 썸이 끝난 사실을 모르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로 걸그룹 원더걸스의 예은과 자이언티가 참여했다. 개코는 "예은 씨에게 피쳐링을 부탁하려고 처음엔 (박)진영이 형에게 카톡 메시지를 보냈는데 숫자 1이 안 지워지더라"며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전화도 안 받았다. 결국 빈지노의 친구의 친구가 예은 씨랑 친해서 그 분을 통해 연락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예은은 앞서 핫펠트라는 이름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개코는 이 사실을 언급하며 "예은 씨 솔로 앨범을 보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원더걸스의 예은이 아니라 본인만의 아이덴티티와 음악 색깔을 고수해서 만든 솔로 앨범이 굉장히 멋있었다"며 "아이돌이고 아니고를 떠나 예은 씨랑 같이 작업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고 또 이 노래를 잘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겠단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4-10-16 07:10:00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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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년 연속'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썼다. 삼성은 15일 대구 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삼성이 홈에서 정규시즌 우승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중일 감독이 부임한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한 삼성은 올해도 승리를 거두며 4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단일리그가 시작한 1989년 이후 올해까지 총 8차례 정규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이날 삼성은 3회말 2사 1·3루에서 박한이의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2·3루에서 채태인의 2타점 우중간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하지만 6회초 1사 1루에서 LG 박용택의 직선타를 2루수 야마이코 나바로가 놓치면서 2·3루 위기를 자초했다. 7회에는 무사 1루에서는 왼손 불펜 차우찬이 대타 브래드 스나이더에게 우중월 2루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안지만은 손주인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정성훈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홈으로 파고들던 스나이더를 잡아냈다. 그러나 타자주자를 잡으려던 포수 이지영의 송구가 우익수 앞까지 흐르는 악송구가 되면서 다시 2사 3루 위기에 몰렸고, 김용의 타석에서 안지만의 폭투가 나와 3-3 동점을 허용했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바로는 유원상의 시속 136㎞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결승 솔로포를 터뜨렸다. 9회초 안지만과 임창용은 LG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정규시즌 우승으로 한국시리즈 티켓을 손에 넣은 삼성은 4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노린다.

2014-10-15 22:20:18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