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지민
기사사진
[스타인터뷰]'개과천선'의 그녀, 김윤서 "취업 대신 데뷔 택했죠"

재벌2세 스폰받는 여배우 캐릭터 민감한 소재라 연기할 때 고민 무명 딛고 20대 여배우 대열 합류 재벌 2세로부터 돈을 지원 받아 생활하는 여배우가 성폭행 피해자가 되고 또 살인 용의자가 된다. 안방극장에서 좀처럼 만나보기 어려운 캐릭터를 맡은 김윤서는 MBC 수목극 '개과천선'에서 정혜령을 연기하며 새로운 여배우의 탄생을 알렸다. ◆ 김윤서가 정혜령이 되기까지 그가 연기한 정혜령은 재벌 2세 박동현의 '스폰'을 받는 여배우였다. 혜령은 새로운 남자가 생기자 동현에게 이별을 고하고 갈등 끝에 성폭행을 당하면서 거대한 사건에 휩쓸리게 된다. 재벌 2세로부터 돈을 받아 생활하는 여배우라는 다소 민감한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 부담이 없었냐는 질문에 그는 "짧게 등장하지만 강렬한 캐릭터를 맡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사실 드라마엔 잘 나오지 않는 소재라 마음에 들었어요. 대사들도 강한 경우가 많았지만 오히려 현실성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하지만 민감한 소재인건 분명하니까 연기할 땐 무척 조심스러웠죠. 정혜령이 돈을 받고 동현과의 관계를 유지한 것은 사실이지만 성폭행 당한 것은 정당화할 수 없는 부분이죠. 또 혜령은 여배우잖아요. 연예인이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치부를 다 드러내면서 소송을 제기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 지를 이해하려고 노력 했어요." 그는 성폭행 피해자의 감정을 연구하기 위해 가스파 노에 감독의영화 '돌이킬 수 없는'을 몇 번이나 반복해 봤다고 했다. "'돌이킬 수 없는'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모니카 벨루치가 성폭행 당하는 장면이 굉장히 적나라하고, 감정적으로 힘든 장면이 많이 나와요. 전 혜령이 되기 위해 특히 그 강간신을 많이 되돌려 봤어요. 직접 경험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 영화의 도움을 받았죠. 덕분에 감독님께 '연구 많이 해왔다'고 칭찬도 받았어요." 김윤서는 인터뷰 내내 정혜령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제 '개과천선'에 정혜령이 등장하진 않지만 계속해서 챙겨보고 있어요. 첫 대본 리딩 때 김상중·김명민 선배랑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아요." ◆ 나만의 색깔 찾아가는 중 김윤서는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다. 그는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 단국대 건축공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학교 공부를 하면서도 연기에 대한 열망은 좀처럼 식지 않았다. "결국 4학년 2학기 때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발을 내딛는데 성공했죠. 친구들이 취업계를 제출할 때 저는 배우 생활을 시작했어요. 취업 대신 데뷔를 한 셈이네요." 하지만 20대 중반에 시작한 배우 생활은 김윤서에게 험난하기만 했다. 그는 2010년 영화 '악마를 보았다'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지만 그에게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오르는 드라마틱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김윤서는 무명 시절을 실험 영화 출연부터 일일드라마 악역까지 차분히 연기 실력을 쌓아오며 견뎌냈다. 그는 2010년 김재욱과 함께 출연했던 단편 영화 '뱅'에 대해 "즐거운 추억"이라고 말했다. 아이폰으로 촬영된 '뱅'은 5분도 채 안 되는 짧은 러닝타임과 대사 하나 없는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실험적인 작품이다. "촬영 당시 정말 재밌었어요. 표정만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것들이 많은 공부가 됐어요." 이후 김윤서는 드라마를 통해 꾸준히 연기자의 길을 걸어왔고 지난해 KBS2 '최고다 이순신'에서 아이유를 괴롭히는 악녀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악역만큼 얼굴 알리는데 좋은 것은 없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이젠 밝고 명랑한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며 "시트콤에 욕심 난다"고 말했다. "혜령이처럼 바닥을 치는 역할은 연기할 때 도움이 많이 돼요. 억누르고 참는 그런 감정들이요. 6부 엔딩신 촬영 때 (김)명민 선배가 '가끔씩 넘치는 것보단 모자라는 게 좋을 때가 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좋은 선배들에게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어요. 지금은 롤 모델 한 명을 꼽기보단 저만의 색깔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 중이에요." ·사진/한준희(라운드테이블)

2014-06-09 12:29:27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마스터셰프 코리아' 이서진, 특별 심사위원 활약…강레오 잇는 촌철살인 평가 선보이나

'마스터셰프 코리아' 마셰코' '마스터셰프 코리아3' '마셰코3' 배우 이서진이 투덜이 심사위원으로 변신한다. 7일 오후 11시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3' (이하 '마셰코3')에선 이서진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나서 도전자들의 음식을 평가한다. 이날 방송에서 한 도전자가 자신의 음식을 소개하며 "이서진 씨가 뉴욕에서 자주 생활하니 버터를 좋아하실 것 같다. 이 음식에 버터가 많이 들어간다"고 설명하자 이서진은 "뉴욕에서 한식만 먹었다. 버터를 넣은 음식은 별로 끌리지 않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서진은 다른 도전자의 음식을 맛보고는 "음식은 맛있으나 음식이 식어서 이가 잘 안 들어간다"고 투덜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서진은 tvN '꽃보다 할배'에서 할아버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요리를 선보이며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마셰코3' 톱14에는 강클로이(31·프리랜서 모델), 강형구(24·축산물 가공업), 고재키(54·주부), 국가비(27·유학생), 김가은(19·고등학생), 김민준(19·고등학생), 원향란(61·출장요리사), 윤민후(26·대학생), 윤세찬(34·연구원), 이창수(37·마술사), 전봉현(29·연기자), 정유석(38·수영강사), 최광호(28·무직), 홍다현(27·미스코리아 출신) 등 올라 '마스터셰프'가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14-06-07 22:30:40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이승철, '슈퍼스타K 6' 심사위원 확정…윤종신은 아직 미정

가수 이승철이 6년 연속 엠넷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이 됐다. 엠넷은 "'슈퍼스타K'의 터줏대감 이승철을 여섯 번째 시즌의 심사위원으로 가장 먼저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은 '슈퍼스타K' 첫 번째 시즌부터 함께한 심사위원으로 날카로운 심사평과 함께 참가자들에 대한 애정 어린 조언으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왔다. 이승철은 "'슈퍼스타K'는 늘 나를 설레게 한다. '슈스케'를 통해 새롭고 재능 있는 친구들을 만나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며 "더 놀라운 기적을 만들겠다는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이번 시즌에서도 심사위원으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해가 갈수록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좋은 멘토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내가 가진 능력을 모두 쏟아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심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본인의 고유한 색깔을 가진 뮤지션, 실력 있고 뚝심 있는 슈퍼스타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남은 지역예선에 많은 신선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우리나라에서 노래 하나만큼은 가장 잘 심사할 수 있기 때문에 이승철을 심사위원으로 선택했다"며 "이승철의 6년 연속 심사위원 참여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심사위원을 한 명 늘려 4인 체제로 가는 것도 고려 중"이라며 "최종 3인이 될지 4인이 될지 아직은 미정이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적의 심사위원 조합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시즌 함께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가수 윤종신과 이하늘이 이번 시즌도 함께 할 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2014-06-07 21:35:34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