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WIN' B팀 멤버 비아이·바비, '쇼미더머니 3' 1차 예선전에 등장
'윈'의 B팀 멤버였던 비아이(본명 김한빈)와 바비(본명 김지원)가 '쇼미더머니 3' 1차 예선전에 등장했다. 엠넷 측은 지난 18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쇼미더머니 3' 1차 예선전에 비아이와 바비가 참가 신청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비아이와 바비는 다른 오디션 지원자들과 마찬가지로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으며 두 사람을 보기위해 많은 팬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바비는 "아이돌의 이미지가 아닌 래퍼로서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랩은 나를 가장 잘 꾸밀 수 있고 나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옷이라고 생각한다. 1년 365일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 힙합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비아이는 "우리나라의 수많은 래퍼들과의 경쟁을 통해 현재 나의 실력을 확인해보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며 "다양한 래퍼들과의 경쟁이 재밌을 것 같다.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윈' 방송을 촬영할 당시 함께 해 온 멤버들과 데뷔를 향한 방송을 촬영한다는 것이 설레면서도 같이 연습하던 형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치열한 현실을 느끼기도 했다"며 "'쇼미더머니 3'에서는 그 동안 열심히 연습하며 키워왔던 실력을 많은 분들께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바비와 비아이는 지난해 방영된 YG 신예 남자 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후 이즈 넥스트 : 윈(WHO IS NEXT : WIN)에서 B팀(비아이, 바비, 김진환, 김동혁, 구준회, 송윤형) 소속으로 A팀(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 남태현)과 '위너(WINNER)'로의 데뷔를 걸고 실력을 겨뤘다. 당시 B팀은 A팀에 패했지만 래퍼 바비와 비아이는 꾸준히 랩 실력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3'는 타블로·마스타 우, 스윙스·산이, 양동근, 도끼·더 콰이엇 등이 프로듀서로 등장할 예정이며 바스코, 기리보이, 뉴챔프, 본킴 등 쟁쟁한 래퍼들이 오디션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져 힙합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