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임직원 바자회로 '기부천사' 활동
CJ헬로비전은 지난 28일 상암동 본사에서 임직원 대상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CJ헬로비전의 올해 첫 사회공헌 활동으로, '놔두면 짐, 나누면 사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바자회 판매금 전액은 은평구 아동 보육 시설인 꿈나무 마을에 기부할 예정이며 미판매된 물건은 비영리 재단법인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할 계획이다. 이날 바자회에는 본사 임직원 200명 이상이 참여, 300여 개의 물품이 모였으며 거리상 참여가 어려운 부산, 경남, 호남 등 지역 근무자들도 택배를 통해 물품을 기증했다. 기증된 물건은 옷이나 신발, 아기용품, 가방 등이 주를 이뤘고 골프채, 캠핑용품, 게임기, 블랙박스 등 고가의 물건도 모였다. 김성근 야구감독의 사인볼, 골프선수 데이비드 톰슨의 사인 모자 등 유명인사와 관련 있는 물건도 있었다. 저가 생필품은 5000원 대의 가격으로 현장 판매됐고 고가의 상품과 인기 아이템은 온라인 경매를 통해 판매가 이뤄졌다. 21년산 위스키와 크리스탈 와인잔은 20명의 입찰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새 제품은 시중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몇몇 한정판은 원래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CJ헬로비전은 서울 양천·은평을 비롯해 인천·부산·경남·강원·호남·충남 등에서도 연탄나르기 봉사와 김장 봉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동 공부방과 장애인 재활센터, 노인 복지관 등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CJ헬로비전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방송 사업자로서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공유가치창출(CSV)활동과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