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지민
기사사진
서울시향, 봄의 시작 알리는 낭만적인 클래식 공연 엄선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봄과 어울리는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엄선했다. 서울시향의 현악실내악팀 '앙상블 수(秀)'는 6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스프링 앤드 스위트: 봄, 달콤한 소리'를 개최한다.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과 '사랑의 기쁨', 슈만과 브람스의 실내악 작품 등 정통 클래식은 물론 재즈, 뮤지컬, 샹송, 애니메이션 주제곡 등 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앙상블 수'는 신아라(부악장), 홍웨이 황(비올라 수석), 이영수(더블베이스 부수석) 등 뛰어난 음악성과 실력을 인정받은 11명의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다. 연인들의 날 '화이트 데이'인 14일엔 이스라엘 출신 신예 음악가 라하브 샤니와 보리스 길트버그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 '신세계'를 선보인다. 로맨틱 클래식 시리즈 공연으로 젊은 지휘자 라하브 샤니는 2013년 밤베르크 교향악단 주최 '구스타프 말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다. 샤니와 협연무대를 꾸밀 피아니스트 보리스 길트버그는 2013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길트버그는 이날 두텁고 무거운 질감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클래식 애호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시향의 시리즈 공연도 열린다. 20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실내악 시리즈인 '포레 스페셜 I'을 열고 근대 프랑스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가브리엘 포레의 실내악 작품을 집중 조명한다. 이날 공연에서 단원들은 낭만주의의 서정성이 돋보이는 포레의 대표 실내악 작품을 선사할 계획이다. 웨이린(바이올린 부수석), 임가진(2바이올린 수석), 홍웨이 황(비올라 수석), 주연선(첼로 수석)과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피아니스트 지석영이 '현악 사중주 e단조'와 '피아노 오중주 1번 d단조'를 선보인다. 폴란드의 거장 안토니 비트는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시향 지휘대에 오른다. 안토니 비트는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더 브릴리언트 시리즈 II'를 열고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영웅'을 지휘한다. 이날 우크라이나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발레리 소콜로프도 무대에 올라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문의:02-3700-6334

2015-03-05 14:16:19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엔플라잉, 이국주와 함께 리얼리티쇼 '원나잇 스터디' 출연…상반기 데뷔 앨범 발표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의 후배그룹 엔플라잉(이승협·권광진·차훈·김재현)이 올 상반기 국내에서 정식 데뷔한다. 엔플라잉은 오는 18일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원나잇 스터디'로 얼굴을 알린 후 데뷔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5일 밝혔다.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의 뒤를 잇게 될 엔플라잉은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과 멤버별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로 팬 여러분께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씨엔블루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남성그룹인 엔플라잉은 이미 일본 인디신에서 음악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들은 첫 번째 인디즈 싱글 '바스켓(BASKET)'으로 오리콘 인디즈 주간 차트 2위, 두 번째 인디즈 싱글 '원 앤 온리(One and Only)'로 일본 타워레코드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엔플라잉은 FT아일랜드 '2013 제프투어' '2014 라이브투어', 씨엔블루 '2013 아레나투어'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또 지난해 3월과 12월에 열린 FNC엔터테인먼트의 패밀리콘서트 '2014 FNC 킹덤 인 재팬' 무대에 선배들과 함께 나란히 오르는 등 풍부한 실전 경험을 쌓았다. 한편 엠넷 '원나잇 스터디'는 개그우먼 이국주의 사회로 엔플라잉이 매주 다른 멘토에게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을 배우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방송.

2015-03-05 10:23:14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오는 8일 첫 내한공연 개최하는 에드 시런 "싸이, 내 공연 보러와"

"전 작은 키에 말을 더듬고 영국 건강보험에서 제공받은 커다란 안경을 쓴 주황색 머리의 이상한 꼬마였어요. 제 음악과 개성이 조화를 이뤄 지금의 제가 된 것 같아요." 빨간 머리에 얼굴을 뒤덮은 주근깨, 통통한 몸매의 영국 청년이 통기타 하나로 세계 팝신을 재패했다.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23)은 오는 8일 서울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열어 국내 팬들과 만난다. "드디어 한국에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가능한 많은 음식점에 가고 싶어요. 먹는 것은 제 큰 기쁨 중 하나니까요(웃음). 무대엔 혼자 오르지만 관객과 소통하며 즐기고 싶어요. 그러니 제 공연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절 도와주셔야 해요." 그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제 35회 브릿 어워드에서 정규 2집 '×(멀티플라이)'로 올해의 앨범상과 최우수 영국 남성 솔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앞서 1집 '+(플러스)'로 신인상과 최우수 영국 남성 솔로 아티스트상과 신인상을 받았다. 또 2집 수록곡 전부가 UK차트 100위 안에 오르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단 2장의 정규 앨범으로 정상에 오른 셈이다. "이렇게 사랑 받을 줄은 몰랐어요. 제 노래로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했죠. 2집은 1집 보다 제 정체성이 더 뚜렷한 앨범이라 개인적으로도 매우 만족스러워요. 두 앨범의 성공은 공연 덕분이죠. 2011년 5월부터 꾸준히 투어를 다녔는데 그 때 팬이 생겼고 제 음악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1집 투어로 절 알리는데 성공했고 2집을 통해 좀 더 발전한 제 음악을 알릴 수 있었어요. 사람들이 제가 '원 히트 원더'가 아닌 꾸준히 들을 수 있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어린 시절 그는 고막에 작은 구멍이 있었고 두 눈동자는 망막 박리 때문에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그런 그에게 음악과 무대는 소통의 도구가 됐다. "소년일 때 전 별로 같이 놀고 싶은 애는 아니었을 겁니다. 당시 전 건강이 나빠 행복한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건강을 위해 축구와 배드민턴을 했고 춤을 추면서 몸무게를 줄였어요. 그 모든 것들이 그저 겉모습만을 위해서였다면 해내지 못했을 겁니다. 그렇게 스스로 평화를 찾았고, 음악과 개성이 조화를 이뤄 지금의 제가 됐어요. 전 '정상'이라는 말에서 반대에 서있는 사람이었지만 음악으로 극복했죠. 그 때의 경험으로 지금 청소년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어쩌면 언젠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진저(빨간머리)'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는 기본적으로 어쿠스틱 사운드를 추구하지만 힙합 아티스트 패럴 윌리엄스와 협업하며 '통기타는 잔잔한 음악'이라는 편견을 깨기도 했다. 특히 쉴 새 없이 빠른 속도로 내뱉는 랩은 그의 음악을 좀 더 특별하게 만든다. 젊은 통기타 가수에게 으레 붙는 '제 2의 제이슨 므라즈'라는 별명에 대해선 "매우 기분 좋은 칭찬"이라고 답했다. 최근 K-팝신에서도 그와 같이 통기타를 둘러 맨 젊은 가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함께 작업하고 싶은 한국 가수가 있을까. "아쉽게도 싸이(PSY) 말곤 아는 한국 가수가 없어요. 이번에 한국에 가면 더 알아볼 계획이에요. 싸이를 직접 만난 적이 있는데 굉장히 재밌는 사람이었어요. 지금도 그의 신곡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싸이가 보고싶군요. 싸이에게 제 공연에 와달라고 전해주시겠어요?"

2015-03-04 14:16:46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