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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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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손주인, 6일 미모의 신부와 결혼식 올려

LG트윈스의 손주인(31)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손주인은 6일 마리아쥬스퀘어에서 미모의 신부 김지현(30) 씨와 화촉을 밝혔다. 이날 주례는 LG트윈스 남상권 사장이 맡았다. 사회는 캐스터 성승헌, 축가는 가수 허각이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또 야구선수 이대형·봉중근·박용택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손주인의 결혼 준비를 담당한 아이웨딩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삼성 라이온즈 이정식 선수의 소개로 만나 3년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신부 김지현 씨는 교육업 종사자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이다. 손주인은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운동으로서나 가장으로서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구까지의 장거리 연애로 힘들었는데 이제 함께 할 수 있어 기쁜 만큼 서로 사랑하며 잘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전선수로 활약하던 중의 결혼이라 더욱 더 의미가 깊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구단 관계자, 선후배 선수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올 시즌 뒷바라지와 결혼식 준비 내내 수고해주신 플레이아데스(Playades) 정한범 대표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주인은 5박 7일 동안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구리에 신접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2014-12-06 16:01:15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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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칸타레' 최고 시청률 2.9%…엉뚱매력 헨리 '신들린 연주'

tvN 천방지축 오케스트라 '언제나 칸타레'가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5일 오후 11시 30분 방송된 '언제나 칸타레' 1회 시청률은 평균 2.3%, 최고 2.9%(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음악에 대한 열망을 가진 연예인과 일반인 단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마에스트로 금난새는 모든 지원자에게 격려가 되는 조언을 전하며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또 연습실에서는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카리스마로 단원들을 통솔하며 명지휘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변신한 스타들의 모습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4차원 매력'으로 유명한 슈퍼주니어M의 헨리는 평소와 다른 진지한 자세로 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헨리는 바이올린을 잡은 순간만큼은 완벽하게 집중하며 신들린 연주를 선보였다. 오상진은 잊어버린 연주의 감을 살리기 위해 절치부심 노력했다. 결혼 이후 한층 차분해진 모습으로 플루트를 연주한 배우 주안, 일과 육아 때문에 내려놓았던 활을 다시 들고 멋진 첼로 연주를 선보인 아나운서 이지연, 숨겨둔 비올리스트로서의 재능을 공개한 2014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등의 모습은 신선함을 안겼다. 또 줄리어드 음대를 포기하고 아이돌 B.I.G로 데뷔한 벤지가 가지고 있던 음악에 대한 진지한 고민, 떠오르는 '군통령' EXID의 멤버 하니가 보여준 깜짝 클라리넷 연주 등은 '언제나 칸타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일반인 참가자들의 실력도 뛰어났다. 음악으로 사회봉사를 해 온 강력계 형사, 예고 입시 탈락 후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워 온 여고생, 가정형편으로 전공을 포기해야 했던 여성 등 각자의 이유로 '언제나 칸타레' 오케스트라에 지원한 일반인 단원들의 사연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한편 '언제나 칸타레'는 명 지휘자 금난새의 지도 아래 연예인과 일반인이 함께 결성한 오케스트라가 자선공연에 도전하는 4부작 리얼리티다.

2014-12-06 13:10:46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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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8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최고 9.7% 기록

tvN '삼시세끼'가 8주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삼시세끼' 제작진에 따르면 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 '삼시세끼' 8회 시청률은 평균 8.2%, 최고 9.7%(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시세끼'는 첫 방송 이래 8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방송에선 이순재와 김영철이 '삼시세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서진·최지우·손호준과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리는 소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음식 메뉴 선정부터 남달랐다. 그동안 '삼시세끼'를 찾은 게스트 중 가장 전통적이고 시골과 잘 어울릴 것 같았던 두 사람은 해물라면·계란 토스트 등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음식을 제안했다. 또 이순재는 '꽃보다 할배'에서 남다른 동물 사랑으로 얻은 별명인 '숲 속의 친구'답게 강아지 밍키와 염소 잭슨, 닭 걸그룹을 살뜰히 살피며 애정을 보였다. 김영철은 맨손으로 손쉽게 장작을 패거나 밤중에 차가운 계곡물에 입수하는 등 적극적이고 남자다운 모습으로 '뜨거운 남자'라는 별명을 얻으며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투덜이' 이서진에게 찾아온 작은 변화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서투르지만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소중한 사람들과 나눠 먹는다는 '삼시세끼'의 따뜻한 콘셉트에 사실은 누구보다 공감하고 있었다. 이서진은 방송 초반엔 손님들이 찾아올 때마다 당황해 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선 직접 나서서 최지우에게 다음에 또 오라는 말을 여러 번 건네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손님들이 가고 나면 공허하고 허전하고 허무하다"고 밝히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삼시세끼' 9회 예고편엔 가수 이승기와 배우 김광규가 등장했다. 이승기가 새 게스트임을 알게 된 이서진은 그를 섭외한 제작진을 칭찬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반가워했다. 이승기는 특유의 허당 매력과 함께 '수수지옥'에 빠져드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 '삼시세끼' 세 번째 게스트로 끊임없이 수수를 베며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는 김광규는 이번에는 밤중에 오자마자 이서진에게 이끌려 수수밭에 들어가는 모습으로 또 다른 활약을 예고했다.

2014-12-06 10:53:30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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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최고 시청률 9.4%기록…자체 기록 '또' 경신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생' 제작진은 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미생' 15회가 평균 시청률 7.2%, 최고 시청률 9.4%를 나타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미생' 시청률은 전연령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 수도권 지역에선 평균 8.1, 최고 10.8%(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선 새로운 아이템을 준비하며 자신감에 찬 장그래(임시완)가 오차장(이성민)으로부터 '헛똑똑'이라는 질타를 받으며 물건을 팔아오라는 미션을 받게 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10만원으로 물건을 사서 팔아오라는 오차장의 미션에 장그래는 장백기(강하늘)와 함께 장사에 나섰다. 값싼 양말과 속옷을 사 들고 거리로 나서봤지만 소비자의 마음을 살 수는 없었다. 장백기는 선배를, 장그래는 자신이 몸담았던 기원까지 찾아가 동정을 구걸했지만 마찬가지였다. 결국 '누구에게 이 물건이 필요한가'에 대한 해답을 사우나 앞에서 찾게 된 장그래는 장백기와 함께 술을 나눠 마시고 취기에 물건을 팔게 됐다. 백기보다 가진 게 없어 더 절박할 수밖에 없다며 물건을 팔았던 그래를 보면서도 백기는 끝내 그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내일봅시다"라고 말해 한 뼘 더 가까워진 동기애를 보여줬다. 한편 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미생' 16회에선 처음으로 사업담당자가 된 장그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 달 여 밤을 새고 준비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은 통과됐지만 뜻하지 않은 장벽에 의해 또 한 번 절망할 수 밖에 없는 계약직의 비애가 그려진다. 또 부당과 허위의 가혹한 시간을 견디고 있는 한석율(변요한)은 무기력을 견디는 방법으로 침묵을 택하게 된다. 본연의 스타일을 잃어버리고 특유의 유쾌한 제스처와 수다의 자취를 감춘 석율은 현장에서 올라온 직원들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게 된다.

2014-12-06 10:24:25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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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칸타레' 헨리, 버클리 음대 출신 천재 아이돌…다른 스타들이 맡은 악기는?

금난새 지휘자의 지도 아래 스타들과 일반인이 함께 오케스트라를 결성해 자선공연에 도전한다. 5일 오후 11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천방지축 오케스트라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 (이하 '언제나 칸타레')는 금난새의 지도 아래 연예인과 일반인이 함께 결성한 오케스트라가 자선공연에 도전하는 4부작 리얼리티다. '언제나 칸타레'는 음악에 대한 열망을 가진 연예인들을 단원으로 영입하고 음악으로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오케스트라의 총감독은 금난새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인천시립예술단 상임지휘자가 맡았다. 금난새는 국내 최초로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시스템을 도입해 오지마을부터 초등학교, 군부대까지 직접 찾아가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하며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선구적인 마에스트로다. 배우 공형진과 개그맨 박명수는 오케스트라 단원을 모으고 이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리더 역할을 맡아 '언제나 칸타레'를 이끌어 가게 됐다. 각 출연자들이 오케스트라에서 담당하게 될 악기들을 살펴보면 클래식 실력파인 가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바이올린 파트로 나설 슈퍼주니어M의 헨리는 버클리 음대 출신의 천재 아이돌로 유명하다. 그는 아이돌 가수 중에 클래식에 가장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퓨전 오케스트라와 협연이 가능한 실력파로 다양한 악기를 소화할 수 있다. 헨리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B.I.G의 멤버 벤지는 줄리어드 음대 바이올린 전공자다. 그는 진지하게 클래식을 연마해 온 만큼 '언제나 칸타레'를 통해 새롭게 주목 받을 다크호스다. 4인조 오케스트라 그룹 바닐라 루시의 멤버 혜라 또한 바이올린 파트를 맡았다. 제국의 아이들 멤버 정희철은 자신의 장기인 트럼펫 연주를 '언제나 칸타레'에서 십분 발휘하기 위해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현재 오케스트라를 소재로 한 드라마 KBS2 '내일도 칸타빌레'에 출연중인 그룹 타픽의 정성아는 비올라 파트다. 또 연기자·아나운서·미스코리아 출신 스타들의 활약도 눈부시게 펼쳐진다. 플루트를 맡을 배우 주안은 과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촉망 받는 플루트 연주자를 연기한 바 있으며 실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는 기대주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은 8~9년간 바이올린을 연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첼로 파트의 이지연 아나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출중한 연주 실력을 선보일 기회를 잡았다. 2014년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은 클래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비올라 연주가로 오케스트라에서 참여한 경험을 살려 '언제나 칸타레'의 비올리스트로 변신한다. 제작진은 "'언제나 칸타레' 출연진은 진심을 담은 연주를 위해 합숙훈련도 불사하며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4-12-06 10:14:45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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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2014 MAMA' 그 뜨거운 열기 속으로

선후배 아티스트 함께한 화합의 무대 4관왕 엑소·3관왕 태양 상 휩쓸어 큰 기대만큼 아쉬움도 남았던 행사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2014 MAMA')가 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AWE)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내 최정상의 가수들은 물론 세계적인 팝스타 존 레전드도 함께 했다. 또 영화·드라마·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한류 스타들이 시상자로 나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날 공연 현장은 1만여 명의 관객으로 성황을 이뤘다. 또한 엠넷·유튜브·야후 재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 전달됐다. ◆ 선후배 함께 즐긴 '2014 MAMA'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케이팝(K-POP)을 선도하고 있는 2000년대 아티스트들과 한국 대중문화의 황금기였던 1990년대 아티스트들이 하나의 무대를 만든 점이었다. 가수 아이유는 이날 두 명의 선배 가수와 특별한 호흡을 맞췄다. 1부 마지막에 등장한 아이유는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신해철의 노래 '날아라 병아리'로 고인을 애도했다. 이어 3부 오프닝 무대에서는 서태지와 함께 '소격동'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서태지는 아이유에 이어 래퍼 바스코, 블락비의 지코와 함께 자신의 히트곡 '컴백홈'을 재해석해 선보였다. 갱스터랩 장르의 '컴백홈'은 이날 공연에서 록 사운드가 가미된 색다른 느낌으로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철은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윤은혜와 '그날에'를 불렀다. 남북 평화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곡이자 지난달 9일 이승철의 일본 입국 거부 사건으로 독도 지킴이 송으로도 유명해진 노래다. ◆ '4관왕' 엑소·'3관왕' 태양 이날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아티스트는 엑소였다. 엑소는 레드카펫 행사에서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 본식에서 '남자그룹상' '아시안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인 아시아' '올해의 앨범' 등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엑소는 2012년 시상식에서는 신인상을, 2014년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바 있다. 3년 연속 수상에 성공한 엑소는 "수상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빅뱅의 태양은 솔로 앨범 '라이즈'의 타이틀곡 '눈, 코, 입'으로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와 '남자가수상'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다. 태양은 최근 '굿 보이'로 함께 활동 중인 지드래곤과 함께 시상식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 비공식 수상자 위너 송민호 '최다 퍼포먼스' 그룹 위너의 송민호는 '2014 MAMA'에서 가장 많은 무대에 올랐다. 이날 위너는 가수로서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을 수상했다. 송민호는 수상 직후 멤버들과 함께 데뷔곡 '공허해'로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송민호는 이어진 에픽하이의 무대에도 함께했다. '본 헤이터' 무대에서 가사 일부분을 "2014 MAMA"로 바꿔 부르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또한 송민호는 1부 마지막 순서인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 무대에도 등장해 1부 행사에서만 3번 무대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 현지인은 모르는 행사? 'MAMA'는 올해로 6번째를 맞이했다. 지난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MKMF(Mnet KM Music Festival)'로 한중일 동시 생방송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상식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009년에는 아시아 대표 음악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시상식 명칭을 'MAMA'로 바꿨다. 이후 서울·마카오·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 꾸준히 개최 중이다. 특히 홍콩은 올해로 3회 연속 개최지로 선정됐다. 공연장 내부는 케이팝 팬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으나 바깥 사정은 조금 달랐다. 2일 오후 침사추이에서 만난 홍콩 시민 앤서니 임은 "'MAMA'라는 시상식이 홍콩에서 3년째 열리는 지도 몰랐다"며 "일부 케이팝 팬들만 알고 있는 행사같다"고 말했다. 앤서니 임의 딸도 "케이팝 가수는 알고 있지만 이런 행사가 있는지 몰랐다"고 밝혔다. '2014 MAMA'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됐음에도 불구하고 케이팝에 친숙하지 않은 홍콩 시민들에게는 다소 낯선 축제로 여겨졌다. 케이팝을 넘어서 '케이컬쳐(K-Culture)' 알리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 'MAMA'가 자칫 '그들만의 축제'로 남은 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남았다. ◆ 2% 부족한 케이팝 시상식 한국 대중가요 시상식에 꾸준히 제기됐던 문제점 중 하나는 케이팝 스타들이 해외 아티스트의 곡을 무대 위에 올린다는 것이다. 이날 'MAMA'도 마찬가지였다. 1부에서 에일리는 걸그룹 걸스데이와 함께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프라블럼'을 불렀다.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였지만 굳이 팝송을 선택해야 했는지 의문이 드는 무대였다. 해외 아티스트의 노래는 또 다시 울려 퍼졌다. 방탄소년단과 블락비는 각각 '데인저'와 'H.E.R'로 폭발적인 끼를 발산하며 '힙합 아이돌'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두 팀은 마지막 컬레버레이션 무대를 위한 노래로는 미국의 팝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렛츠 겟 잇 스타티드'를 선택했다. 개성과 실력이 뛰어난 팀임에도 해외 아티스트의 곡을 불렀다는 사실이 아쉬웠다.

2014-12-04 10:41:49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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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MAMA] 4관왕에 빛나는 엑소, 멤버 탈퇴 아픔 딛고 '승승장구'

엑소가 '2014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4 MAMA')에서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4 MAMA'에 참석한 엑소는 레드카펫 행사에서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 본식에서 '남자그룹상' 'UnionPay 아시안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인 아시아' 'UnionPay 올해의 앨범' 등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앞서 엑소는 '2012 MAMA'에선 신인상을, '2013 MAMA'에선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바 있다.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둔 엑소는 행사가 종료된 후 인터뷰에서 소감을 전했다. 수호는 "만족이라는 단어를 쉽게 쓰고 싶지 않다"며 "앞으로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수상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엑소라는 이름에 걸맞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디오는 "작년 'MAMA'에선 멤버들과 같이 상을 못 받았는데 올해 이렇게 큰 상을 함께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고생한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고 멤버들에게 가장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레이는 "기쁘고 매우 감사하다"고 중국어로 인사를 전해 현지 취재진들의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한편 엑소는 올해 멤버 크리스와 루한이 탈퇴하며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2년 연속 큰 상을 받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하 '2014 MAMA' 수상자 명단. ◆ 레드카펫 행사 △ Best Asian Style: 엑소 ◆ 1부 수상자 △ 신인상: 위너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선미(보름달) △ 베스트 콜라보레이션: 소유&정기고(썸) △ Style in Music: 정준영 △ 여자그룹상: 씨스타 △ 남자그룹상: 엑소 △ International Favorite Artist: 존 레전드(John Legend) △ Favorite Music in China: 젓가락 형제(작은 사과) △ 베스트 OST: 린(My Destiny) ◆ 2부 수상자 △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여자: 에일리(노래가 늘었어) △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남자: 태양(눈, 코, 입)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씨앤블루(Can't Stop) △K-POP FANS' CHOICE MALE: 인피니트 △여자가수상 Best Female Artist: 아이유 △남자가수상 Best Female Artist: 태양 △ Asian Artist of the Year (베트남: Ho Quynh Huong, 태국: Thaitanium, 인도네시아: Raisa, 싱가포르: JJ LIN, 일본: Leiri Leo) △ UnionPay Asian Artist of the Year in Asia: EXO ◆ 3부 수상자 △ K-POP FANS' CHOICE FEMALE: 소녀시대-태티서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그룹: 인피니트(Last Romeo) △ KanS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그룹: 걸스데이(Something) △ 베스트 랩 퍼포먼스: 에픽하이(헤픈엔딩) △ Youku Tudou 베스트 뮤직비디오: 2PM '미친 거 아니야'(홍원기) △ The Most Popular Vocalist: 아이유 △ UnionPay 올해의 노래: 태양(눈, 코, 입) △ UnionPay 올해의 앨범: 엑소(중독)

2014-12-04 01:54:42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