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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KT,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후원사 선정…"기가올림픽 만든다"

KT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통신 부문 공식후원사에 선정됐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KT는 1일 KT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통신 부문에 대한 공식후원사 협약식을 개최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첫번째' 공식후원사가 되는 KT는 88서울올림픽 2002 한일월드컵, 부산아시안게임,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G20서울세계정상회의 등 대규모 국제 행사의 공식 통신사업자로서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의 저력을 전세계에 알린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기망·업무망·인터넷·와이파이(WiFi) 등 대회 통신망 ▲중계회선·방송서킷장비·IPTV·케이블TV 등 초고화질 영상전송 방송중계망 ▲3G·4G·5G·주파수공용통신(TRS) 등 무선통신망 ▲방화벽·전송 등 유·무선 네트워크 서비스 ▲PDC/SDC·TOC/ATOC·민원상담센터 등 ICT 기반 시설 ▲CCTV통합보안관제장비 등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설치하게 된다. 특히 5G 및 All-IP 브로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최신 기술을 접목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기가토피아'를 구현하는 최첨단 ICT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통신사업 전체에 대해 적극 지원·후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KT에 ▲대회 관련 지정된 엠블럼 및 기타 지식재산권 사용권리 ▲해당 카테고리 내에서의 독점적 제품공급 권리 ▲쇼케이싱 및 라이브 사이트 등 프로모션 활동 권리 ▲스폰서 로고 노출 권리 ▲대회 중 숙박·입장권 우선 구매권, AD카드 및 교통지원, 호스피탈리티 권리 등 최고 후원등급으로서의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제공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로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조직위원회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올림픽 사상 가장 안정적이고 안전한 '기가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선 조직위원장은 "KT가 공식후원사로 참여함에 따라 선수중심·경기중심으로 최고의 대회 개최는 물론, 문화·환경·평화·경제 올림픽을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해 대회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4-07-01 14:30:00 이재영 기자
LG전자-LG유플러스, 사물인터넷 시장 선점 위해 협력나선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시장 선점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이미 지난달부터 사물인터넷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서는데 합의하고 이달 중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아이템 구체화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사물인터넷은 미래 통신시장을 주도할 기술로 고려되며 정부에서도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미래부는 사물인터넷 기본계획을 통해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을 2020년까지 30조원 규모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양사는 LG전자와 LG유플러스 플랫폼간 연동을 통해 전략적 융복합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물인터넷 협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공통기술을 선별해 연구하기로 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최근 양사 태스크포스팀 회의를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 ▲홈 헬스코치 ▲스마트홈서비스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광고관리솔루션(Ads)을 결합한 서비스 ▲스마트 카앤홈 서비스 ▲스마트 카앤홈에 웨어러블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 ▲스마트홈·카앤홈에 Ads를 결합한 서비스 ▲통합 스마트 그리드 서비스 등 7대 협업 작품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홈 서비스는 LG유플러스의 U+tvG와 홈보이를 기반으로 댁내 가전제어, 도어락, CCTV, N스크린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홈 헬스코치는 고객의 신체정보, 체중, 혈당, 혈압 정도 등 빅데이터를 기반한 고객분석을 통해 섭취필요 음식·영양소 관련 콘텐츠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홈과 NFC, Ads를 결합한 서비스는 고객의 스마트홈 사용기기의 정보 및 이용행태를 분석해 관련 광고를 송출하고 고객이 사용중인 디바이스로 어디서나 결재를 가능토록 하는 서비스다. 스마트 카앤홈은 차량에서도 카 인포테인먼트를 활용해 댁내 장치를 제어하는 서비스다. 기존 홈서비스에서 커넥티드 카로 확대하는 것이다.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도어락, 비상등, 주차위치, 차량상태정보 등을 알리는 스마트 카앤홈 서비스도 선보이며, 스마트홈·카앤홈을 이용하는 행태를 분석해 관련 광고를 송출하고 고객이 사용중인 디바이스로 어디서든 결재가 가능한 서비스도 내놓는다. 이밖에 스마트홈 서비스와 스마트 그리드를 통합한 사물통신·사물인터넷 서비스의 에코시스템도 구축한다. 업체 관계자는 "LG전자는 디바이스, LG유플러스는 통신망과 관련한 사물인터넷 협업서비스를 만들어낼 방침"이라며 "양사간 협력을 통해 주요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 시장 선점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07-01 14:10:0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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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 영화 '황제를 위하여'·'그녀' VOD 서비스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이민기, 이태임 주연의 영화 '황제를 위하여' 주문형비디오(VOD)를 1일부터 서비스한다. 영화 '황제를 위하여'는 돈과 야망, 욕망이 넘쳐나는 부산 최대의 사채 조직이 배경으로, 서로 다른 곳에서 각기 '황제'를 꿈꾸는 두 남자(이민기, 박성웅)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성동 작가의 동명 만화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과감한 노출을 선보인 이태임과 거칠고 강한 남자 '이환'을 연기한 이민기의 수위 높은 베드신이 상영 기간 내내 화제였다. 여기에서 이태임은 '이환'의 마음을 사로잡는 팜므파탈 '연수' 역을 맡아 매혹적인 모습을 뽐낸다. 올레tv 관계자는 "송승헌 주연의 '인간중독'에 이어 '황제를 위하여'와 같은 웰메이드 19금 영화가 안방극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레tv는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영화 '그녀'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화 '그녀'는 독창적인 로맨스 물로, 대필 작가인 '테오도르'가 외롭고 공허한 삶을 살던 중 인공 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스칼렛 요한슨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이밖에 올레tv는 2일부터 차승원의 화려한 액션과 파격적인 여장 등을 만날 수 있는 느와르 영화 '하이힐'을 서비스한다.

2014-07-01 11:32:4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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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바이엘 04 레버쿠젠 한국투어' 개최

LG전자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클럽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국내로 초청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LG전자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LG전자 초청 바이엘 04 레버쿠젠 한국투어 2014'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레버쿠젠의 한국투어는 1904년 구단창립 이래 처음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부터 3년간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고 손흥민 선수가 활약 중인 레버쿠젠을 후원 중이다. 레버쿠젠은 300여 팬클럽을 보유하고 경기당 평균 관중이 2만8000명에 달하는 인기 축구 클럽이다. 한국투어 기간에 LG전자는 레버쿠젠과 FC서울의 친선경기(30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를 연다. 국내 축구팬들은 손흥민 선수를 필두로 한 레버쿠젠과 K리그 전통강호 FC서울 선수들의 명승부를 국내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친선경기에 소비자를 초청한다. '휘센 손흥민' 에어컨 구입 고객이 LG전자 이벤트 페이지에 제품 시리얼 번호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티켓을 2장씩 제공한다. 4일부터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는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일반인들도 14일부터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 및 경기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LG전자는 손흥민을 포함한 레버쿠젠 선수들을 'LG 베스트샵 강남본점'에 초청하는 등 제품 연계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석원 LG전자 GSMO(글로벌영업마케팅최고책임자) 부사장은 "세계적인 명문 구단과 자사 브랜드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이색 스포츠 마케팅으로 소비자와 감성적 교감을 늘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7-01 11:30:0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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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 골드러시 쿨하게 여름나기' 전 매장 동시 이벤트 실시

삼성전자가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삼성전자 S 골드러시 쿨하게 여름나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삼성전자 S 골드러시 쿨하게 여름나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길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냉방제품과 세탁기 등 여름에 필요한 생활가전 제품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행사 모델에 따라 이동식 냉방기기 '삼성 포터블쿨러 쿨프레소' 또는 '삼성 인버터제습기'를 증정한다. 7월 한달간 '삼성 버블샷3' 드럼세탁기 전 모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도 선물한다. 이밖에 '스마트TV 90일 영화제' 이벤트를 열고 '2014년형 삼성 스마트TV' 구매 고객이 TV리모컨에 '무료영화 보여줘'라고 말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90일 동안 매주 가족영화 1편을 제공하고 최대 4매 무료 관람권을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S 골드러시 쿨하게 여름나기'는 여름철에 많이 사용하는 냉방제품과 세탁기 등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며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여름을 삼성전자 가전제품으로 시원하게 이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07-01 11:24:5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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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V낸드 기반 SSD '850 PRO' 출시…53개국 동시 시판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53개국에서 세계 최초로 'V낸드 브랜드 SSD'를 공식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1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2014 삼성 SSD 글로벌 서밋' 행사를 갖고 삼성 독자기술이 적용된 'V낸드 브랜드 SSD' 850 프로(PRO) 라인업 4종을 공개했다. 하이엔드 PC용 SSD인 '850 PRO' SSD에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3차원 수직적층 V낸드 플래시가 탑재됐다. 삼성전자의 V낸드 SSD는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서버시장에 먼저 공급됐으며, 이번 브랜드 SSD 출시를 계기로 소비자 시장으로 그 적용분야를 확대한다. '850 PRO' SSD는 데이터 보호를 위해 SSD의 온도가 적정기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해 초고속 동작의 하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초절전 그린 솔루션을 구현했다. 또 기존 840 PRO SSD보다 더욱 긴 사용연한을 보증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소비자 SSD 시장 1위 달성에 이어 올해는 기존 SSD 대비 우수한 특성의 'V낸드 브랜드 SSD'를 통해 SSD 시장을 더욱 확대하며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2014 삼성 SSD 글로벌 서밋'은 '퍼포먼스의 새로운 기준! 850 PRO'를 테마로 진행됐으며,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호주 등의 글로벌 비지니스 및 컨슈머 미디어 기자와 파워블로거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마케팅팀장 전무는 "V낸드 SSD는 뛰어난 내구성, 고성능과 저전력 3박자를 모두 갖춰 대용량 SSD 시장을 주도하며 브랜드 SSD 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며 "향후에도 차세대 대용량 V낸드 SSD를 적기에 출시해 고객들이 더욱 경제적이고 혁신적인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7-01 11:09:2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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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광대역 LTE 태블릿PC '갤럭시 탭4' 출시

삼성전자가 '광대역 LTE' 지원 태블릿PC인 '갤럭시 탭4'를 2일 KT와 LG유플러스 전용으로 출시한다. '갤럭시 탭4'는 8인치의 화면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생생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고 더욱 강력한 멀티태스킹 기능을 선보인다. 기존 7~8인치 태블릿PC 중 가장 얇은 7.1mm 슬림 베젤을 적용했으며, 두께 8.0mm, 무게 326g으로 얇고 가벼워 휴대성이 용이하다. WXGA(1280X800) TFT LCD 디스플레이에 16:10 화면비를 적용, 더 넓고 시원해진 대화면으로 영화나 TV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한층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멀티 윈도우', '한컴 오피스', '멀티 유저 모드', '키즈 모드' 등 사용자의 제품 사용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기능도 지원한다. 화면을 두개로 분할해 서로 다른 앱을 실행할 수 있는 멀티 윈도우를 사용하면 두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한컴 오피스는 PC없이도 MS오피스(워드, 액셀, 파워포인트), 한글 등 다양한 문서를 확인하고 자유롭게 편집 및 작성이 가능하다. 한 제품에 최대 8명의 사용자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유저 모드를 활용하면 각 사용자가 각자의 공간에 자신이 원하는 앱을 설치하고 배경 화면을 선택할 수 있다. 한 제품을 여러 대의 태블릿PC처럼 활용할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특정 앱을 보이지 않게 하거나 사용 시간을 관리할 수 있고, 어린이를 위한 사용자경험(UX) 디자인과 인기 어린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모드도 지원한다. 단 멀티 유저 모드와 키즈 모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달 말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간 콘텐츠와 텍스트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사이드 싱크', 태블릿PC의 데이터를 스마트폰과 PC로 간편하게 저장할 수 있는 '삼성 링크'가 탑재돼 쉽고 빠른 데이터 공유와 저장이 가능하다. 갤럭시 탭4는 안드로이드 킷캣 4.4플랫폼에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5GB 램, 4450mAh 배터리를 채용했다. 아울러 광대역 LTE 통신을 지원해 빠른 통신 속도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음성 통화 기능도 제공한다.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42만9000원.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탭4는 한 손에 가볍게 들어오는 사이즈와 무게로 휴대성을 높이고 멀티미디어 사용성을 강화한 태블릿PC"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4 구매 고객 모두에게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 1년 무료 구독권을 제공한다.

2014-07-01 11: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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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황창규호, KT '알짜 자회사' 왜 팔까?

황창규 KT 회장이 KT렌탈·KT캐피탈 등 알짜 자회사 매각을 통해 그룹의 재도약에 나섰다. KT는 27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사업자로 가기 위한 역량 집중 필요성에 따라 계열사인 KT렌탈과 KT캐피탈의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KT는 매각 추진을 위한 자문사를 조만간 선정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10월 설립해 차량 렌탈과 일반 렌탈 등 사업을 벌이고 있는 KT렌탈은 지난해 기준 매출 8852억원, 영업이익 970억원, 당기순이익은 323억원을 기록했다. 직원수도 5월 현재 1084명에 이른다. 2006년 12월 설립한 KT캐피탈은 리스·할부금융, 기업금융, 개인금융, 신기술금융 등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해 매출 2202억원, 영업이익 470억원, 당기순이익 362억이었다. 직원수는 5월 현재 175명이다. 업계에선 KT의 자회사 매각 결정이 예상된 수순이라면서도 순이익이 300억원대에 달하는 알짜 계열사인 KT렌탈과 KT캐피탈을 매각하는 것은 다소 의외라는 입장이다. 앞서 황창규 회장은 지난달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 회장으로 취임한 뒤 살펴보니 계열사가 다소 많은 것 같다"며 "통신시장 경쟁력 강화 및 5대 전략 사업 부분을 중심으로 계열사 조직 개편을 구상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황 회장은 "KT는 통신력 강화가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통신 시장이 포화상태라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이 남아있는 만큼 점진적으로 통신력 강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매각과 관련해 KT측은 이 같은 황 회장의 의중을 거듭 강조했다. KT 관계자는 "이번 계열사 매각 추진은 KT그룹의 ICT 역량 집중을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그룹의 핵심 경쟁력 제고와 성장을 도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KT는 KT렌탈과 KT캐피탈의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ICT 분야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자금으로 이용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KT가 4월 진행한 8300여명의 명예퇴직자에 대한 비용과 사실상 실패한 BIT 프로젝트의 영업지원시스템(BSS) 재설정·구축을 위한 투자 비용 확보 등에 투입될 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쓰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KT렌탈과 KT캐피탈뿐 아니라 또다른 KT 계열사의 매각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황 회장이 경쟁력이 약한 계열사는 정리하는 등 비용을 줄이고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실적이 떨어지는 비통신 계열사들에 대한 추가 매각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또 KT스카이라이프와 KT미디어허브처럼 비슷한 산업군의 계열사를 하나로 합병하는 방안도 지속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통신과 시너지가 없는 업체를 매각해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자회사 인수와 명예퇴직금 지급으로 늘어난 차입금을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력 사업과 시너지가 적거나 수익성이 부진한 자회사는 선별적으로 매각하고 유사 계열사간 통합을 추진함으로써 비용구조를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4-07-01 07:30:3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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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의 삼성' 삼성전자, 지난해 임직원수 5만여명 증가

삼성전자가 지난해 임직원수를 5만416명 늘리며 '인재의 삼성'이라는 경영철학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30일 공개한 '201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삼성전자의 경영이념은 지금까지 회사경영 및 인력운영 전반의 철학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글로벌 임직원수가 2008년 16만1700명에서 최근 5년간 7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자율 출근제를 7월부터 국내 연구개발(R&D)과 디자인 인력 전체로 확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율 출근제는 별도의 결재나 부서장 협의 없이도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출근해 일일 8시간을 근무하는 제도다.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다녀오는 직원들, 미국, 유럽 등 시차가 있는 지역과 일하는 직원들, 전날 밤 늦게까지 근무했던 연구개발 인력들,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출근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일부 대학들과 트랙 학과를 운영함으로써 주요 핵심기술의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소프트웨어(SW) 분야까지 트랙 학과를 확대 운영했다. 삼성전자는 28만6000여 명의 임직원 중 국내 27%, 해외 47%가 여성 임직원으로, 매년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여성 임원의 비율을 전체 임원의 1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여성인력 양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협력사·주주·정부·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배분한 경제적 가치는 214조8000억원으로, 전년(187조2000억원) 대비 15% 가량 늘었다. 이 중 5363억원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경영과 기부 활동에 사용했다. 협력사에게 배분한 경제적 가치는 152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71%에 달했다.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자사주순매입 금액은 2조2000억원으로, 전년(1조2000억원)보다 83%가량 늘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한편 7번째로 발간된 삼성전자의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올해 새로 발효된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G4 가이드라인이 적용됐다.

2014-06-30 17:19:16 이재영 기자
미래부, 휴대전화 가입비 50% 추가 인하 등 '가계통신비 경감 방안' 발표

미래창조과학부가 8~9월 중 휴대전화 가입비를 전년 대비 50% 추가 인하하고 이동3사의 범용 사용자 식별 모듈(USIM) 가격을 10% 인하한다. 또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알뜰폰의 망 도매대가 인하를 통해 알뜰폰 활성화를 도모한다. 미래부는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4년 가계통신비 경감 방안'을 30일 발표했다. '가계통신비 경감 방안'에 따르면 우선 미래부는 휴대전화 가입비의 단계적 폐지 계획에 따라 지난해 40% 인하에 이어 올해 8~9월 중 전년 대비 50% 추가 인하를 실시하고 8800~9900원대인 이통3사 USIM 가격을 10% 인하할 예정이다. 0.5KB당 5.2~0.45원인 종량형 요금제의 데이터 요율도 인터넷 직접접속요율 수준인 0.5KB당 0.25원으로 감소하고, 선물요금제 음성통화요율도 KT는 초당 4.8원에서 4.4원으로, LG유플러스는 초당 4.9원에서 4.0원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통3사는 10월까지 모두 선택형 LTE 요금제를 출시해 이용자가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LTE 선불 데이터 요금제도 출시할 계획이다. 장애인·노인 전용 스마트폰 요금제 역시 구간을 확대하고, 기존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도 늘린다. 그동안 3만~4만원대 중저가 요금제에서 제한됐던 mVoIP(무선인터넷전화)도 허용해 모든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mVoIP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알뜰폰 사업자가 이통사에게 지급하는 망 도매대가도 인하한다. 주요 알뜰폰 사업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6~7월중 기존 이통사보다 최대 50% 저렴한 3G·LTE 요금제 상품을 출시한다. 미래부는 이를 통해 1인당 연평균 10만원의 요금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알뜰폰 판매 우체국을 현재의 총괄 우체국에서 주요 읍·면 우체국까지 확대(229→599개)하고, 알뜰폰 상품정보 제공 및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는 허브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10월부터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시행됨에 따라 보조금 공시 및 자료제출 의무화를 통해 단말기 출고가 부풀리기 억제에도 나선다. '보조금 또는 요금할인 선택제'에 따라 기존 단말기를 가지고 추가적인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USIM 이동이 LTE 서비스에서도 가능하게 되면서 단말기 교체주기가 연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단말기 보조금에 대한 소비자 오인행위와 보조금을 미끼로 고가 요금제·부가서비스 사용을 강제하는 불공정 계약이 금지·무효화되면서 단말기 시장에 대한 신뢰가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미래부는 통신요금 인가제 개선 로드맵을 6월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하기로 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인가제 존폐를 둘러싼 사회적 공감대가 아직 성숙되지 않았고, 인가제는 통신경쟁정책 등 전반적인 통신정책과 연계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11월께 발표할 예정인 중장기 통신정책방향과 함께 발표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2014-06-30 16:59:3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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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서비스 만나 더 똑똑해진 '스마트폰'

스마트폰이 이동통신 3사의 서비스와 만나 더 스마트해지고 있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T전화', '유와(UWA)', '올레 팝업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들 서비스의 공통점은 통화 편의성을 높이고, 스마트폰의 기능을 보다 알차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우선 SK텔레콤이 지난 2월 선보인 'T전화'는 전화의 본질적 기능인 '통화'를 음성과 데이터 결합을 통해 업그레이드한 서비스다. 서비스 출시 4개월만에 100만 가입자가 이용할 정도로 호응도 높다. 특히 'T전화' 이용자들은 '안심통화'와 'T114' 기능을 활발히 이용하며 만족도를 표하고 있다. 안심통화는 다른 이용자가 등록한 전화번호 평가를 공유해 해당 번호의 수신 여부를 결정하도록 돕는 피싱방지 기능이다. 최근 각종 광고 및 스팸 전화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안심통화 기능은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T114 기능은 '전화번호 안내(114)'를 통하지 않더라도 연락처에서 약 100만여개의 번호를 고객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로 검색하고, 전화번호·홈페이지·지도 등 관련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 KT는 27일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게임, 인터넷 서핑, 내비게이션 등을 이용하고 있는 도중에 전화가 걸려와도 화면 전환 없이 기존에 이용하던 기능을 유지하면서 음성통화를 가능하게 하는 '올레 팝업콜'을 선보였다. 올레 팝업콜은 스팸 차단 앱 중 누적 다운로드 1위(730만)를 기록하고 있는 ktcs의 '후후'와도 연동돼 발신자 정보 및 해당 전화의 스팸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올레 팝업콜은 기존 경쟁사의 서비스에 비해 다양한 기능을 동일하게 서비스하면서도 '번호 안내 서비스', '잔여량 조회 서비스' 등과 분리해 앱 실행 메모리를 보다 가볍게 했다"며 "그만큼 이용자들은 다양한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이용하면서도 버벅거림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선보인 'UWA'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Uwa는 통화 중뿐만 아니라 통화하지 않을 때에도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휴대전화 화면, 음악, 카메라 공유는 물론 위치공유 및 화면 스케치, 게임 공유 등을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지난해 9월엔 UWA에 '플러스콜' 기능을 탑재한 데 이어 올 3월엔 음성 인식으로 화면전환 없이 이용 중인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통화할 수 있는 '핸즈프리' 기능까지 제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에 이통3사의 서비스가 더해져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보다 알차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 시대에 접어들면서 휴대전화 기능에 있어 단말기 제조사 역할뿐 아니라 이통사의 역할도 중요해졌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14-06-30 16:06:48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