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재영
기사사진
"SK텔레콤 가입하면 전지현·이정재 '스타박스'가 내 품에!"

SK텔레콤이 20일 영업 재개를 맞아 다음달 10일까지 3주간 신규가입·번호이동·기기변경을 하는 고객 중 매일 1000명씩을 추첨해 자사 광고모델 전지현, 이정재의 패션 아이템 등을 담은 선물함 '스타박스'를 제공하는 경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프로모션 시작을 기념해 이날 오후 1시 'T 월드' 신촌점에서 개통 고객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전지현, 이정재가 직접 '스타박스'를 증정하는 고객 참여 행사를 개최했다. 스타박스에는 유명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직접 제작한 스마트폰 파우치, 고급 선글라스, 전지현과 이정재의 친필 사인 및 감사편지 등 40만원 상당의 경품이 담겼다. 특히 이벤트 현장에서 제공된 일부 스타박스에는 배우 전지현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 시 직접 착용해 화제가 된 600만원 상당의 명품 드레스와 핸드백, 이정재가 SK텔레콤 '잘 생겼다' 광고 촬영 중 입었던 수트 등이 포함돼 있어 고객 반응이 더욱 뜨거웠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스타박스 프로모션은 20일부터 시행하는 신개념 가족결합 요금할인 프로그램 '착한 가족할인'에 이어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실질적 고객 혜택을 확대하기 위한 상품·서비스 강화 활동의 일환으로 준비됐다"면서 "이통 3사 동시영업 재개를 맞아 1위 사업자로서 고객지향적 시장 경쟁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5-20 19:29:31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황창규 KT 회장 "기가토피아 실현으로 창조경제 기여한다"

"기가토피아 실현으로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1월 27일 취임한 후 처음으로 전면에 나서 KT의 향후 경영방향에 대해 공개했다. 황 회장은 20일 KT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3년간 4조5000억원을 투입해 유무선이 통합된 기가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KT를 글로벌 1등 기업으로 만들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KT가 제시한 기가토피아는 인간과 모든 사물이 기가 인프라로 연결되고 융합 서비스를 통한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활성화로 고객은 물론 산업, 국가 모두에게 편리하고 활기찬 환경과 새로운 무대를 제공하는 세상을 말한다. 아울러 황 회장은 ▲스마트 에너지 ▲통합 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 관제 등 5개 분야를 5대 미래 융합 서비스로 선정하고 중점 육성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5대 미래 융합 서비스 융성을 통해 ICT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내 중소 벤처와의 상생협력으로 글로벌 성공 스토리를 만드는 기가토피아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KT경제경영연구소는 향후 기가토피아를 통한 ICT 선순환으로 3만7000개의 일자리와 9조3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 창조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황 회장은 '고객 최우선 경영'으로 기술, 상품, 서비스, 품질 경쟁으로 ICT 생태계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특별명예퇴직을 통해 8300여명의 직원을 구조조정 한 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 회장은 "최근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밤잠을 설쳤다"면서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잇따라 삼성 출신 임원들을 영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서는 "내 인사 원칙은 첫째도 전문성, 둘째도 전문성, 셋째도 전문성"이라며 "KT를 1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있어 전문성 있는 인물들을 쓰려고 하는 원칙에 변함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45일간 고심해서 수백명의 인터뷰를 통해 뼈를 묻겠다는 전문 인력들을 영입한 것이 지금 9명의 부문장들"이라며 "모두 KT 출신으로 내가 기존에 알던 사람도 없다. 항상 전문성과 글로벌 1등 KT를 만드는데 꼭 필요한 사람인지를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열사 재편 구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막상 KT 회장으로 와서 보니 계열사가 상당히 많은 것 같다"면서 "5대 미래 융합서비스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KT스카이라이프와 KT미디어허브의 합병설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따로 계열사가 존재하다보니 비효율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라며 "다만 아직은 합병을 논의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 차후에 검토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한편 최근 계속되는 실적 악화와 관련해선 "과거 문제들을 전문가와 함께 풀어가면서 내부 조직이 변하고 있다"며 "단독 영업기간에도 정도경영으로 25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만큼 내년에는 더욱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역설했다.

2014-05-20 15:32:29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교육 토털 솔루션으로 중남미 B2B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녹스(KNOX) EMM으로 보안을 강화한 태블릿을 포함한 B2B 토털 솔루션을 통해 중남미 교육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중남미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한 트리니다드토바고에 교육 솔루션인 삼성 스쿨, 클라우드 기반의 MDM(Mobile Device Management) 솔루션인 녹스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을 적용한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7월까지 트리니다드토바고 20개 학교에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이 공급되며, 향후 트리니다드토바고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교육용 기기 공급은 갤럭시 태블릿에 녹스 EMM을 최초로 적용하고 교육 솔루션인 삼성 스쿨, 제품 보증 프로그램인 모바일 케어와 함께 패키지 형태로 제공되는 것으로, 향후 중남미 교육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녹스 2.0에서 지원되는 녹스 EMM은 클라우드 기반의 MDM 솔루션으로, 별도 서버를 구축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MDM을 사용할 수 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녹스 EMM은 편리한 사용성을 바탕으로 교육 관련 애플리케이션 설치, 유해 컨텐츠 접근 차단, 기기 위치 확인을 통한 분실 방지 등 교육 현장에서 스마트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모바일 기기는 물론 토털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삼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중남미 지역 교육 환경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14-05-20 14:43:08 이재영 기자
SK플래닛-경기콘텐츠진흥원, 중소 게임 개발사 지원나선다

SK플래닛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동반성장 제작지원사업'을 개최하고 중소 게임 개발사의 모바일 게임 제작 지원과 퍼블리싱 지원을 통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돕기로 했다. SK플래닛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역량 있는 중소 게임 개발사 발굴을 위해 경기지역의 6개사를 선발해 총 10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하고 추후 출시되는 게임의 마케팅 지원뿐 아니라 출시 전 게임의 기술적 고도화를 통해 개발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개발이 완료되는 게임은 7월부터 순차적으로 SK플래닛을 통해 국내 및 해외에서 퍼블리싱이 진행될 예정이며, 선발된 업체에는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 기간 최대 6개월 T클라우드 서버 무료 사용 혜택 및 서버 운영에 대한 전반적 기술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SK플래닛과 경기콘텐츠진흥원과의 '동반성장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중소 게임 개발사는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 정착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K플래닛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중소 게임 개발사의 동반성장 제작지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9일 체결하고, 콘텐츠 개발사 대상 사업 절차 안내 등에 대한 사업 설명회를 21일과 26일 성남시 성남산업진흥재단과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개최한다. 경기도 소재 콘텐츠 개발사 또는 컨소시엄은 누구나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며 프로젝트의 우수성·사업추진역량 등을 고려해 최종 참가 개발사가 선발된다. 크리스리 SK플래닛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본부장은 "경기콘텐츠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SK플래닛은 실력 있는 국내 중소 게임 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산업 트랜드를 반영하고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콘텐츠를 적극 지원해 중소 게임 업체의 성공적 모바일 게임 출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05-20 14:23:10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S 골드러시 승리의 여름 프로젝트' 실시

삼성전자가 다음달 30일까지 '삼성전자 S 골드러시 승리의 여름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 S 골드러시 승리의 여름 프로젝트'는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담은 행사로, 거실응원에 필수품인 TV, 에어컨 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우선 다음달 20일까지 삼성전자 '2014년형 138cm 이상 TV'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 후 추첨을 통해 대한민국이 16강 진출 시 500명에게 5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 또는 8강 진출 시 총 1000명에게 최대 5억원의 혜택을 선물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한 31일까지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 행사모델을 구매하면 더위와 장마로 인해 습한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지켜주는 인버터제습기를 추가로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혼수장만과 이사 등 새 출발을 준비하는 고객을 응원하기 위해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김치냉장고, 청소기, PC로 구성된 특별 패키지와 추가 포인트 혜택도 함께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추천하는 기본 구성 항목인 프리미엄·베스트·알뜰 패키지 외에도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3품목 이상의 행사모델 중 자유자재로 상품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어 합리적인 선택도 가능하다. 이밖에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에 자녀와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인버터제습기, 공기청정기, 아가사랑 플러스, 침구청소기 등 베이비케어 패키지를 중 여러 품목을 동시 구매하면 최대 10%의 추가 할인까지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S 골드러시 승리의 여름 프로젝트는 집안에서 대한민국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몰입감 높은 대형 TV와 시원한 에어컨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행사"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가전제품으로 한층 더 쾌적한 거실응원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05-20 14:10:12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황창규 KT 회장 "스카이라이프-미디어허브 합병? 아직은 아니다"

황창규 KT 회장이 일각에서 제기된 KT스카이라이프와 KT미디어허브의 합병설에 대해 "아직 합병을 검토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황 회장은 20일 KT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스카이라이프와 KT미디어 허브의 합병설이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KT스카이라이프와 KT미디어허브가 미디어 사업에서 각기 다른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따로 계열사가 존재하다보니 비효율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라며 "다만 아직은 합병을 논의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 차후에 검토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황 회장은 이어 "미디어 사업 강화를 추진 중인 만큼 양사간 면밀한 협력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반적인 계열사 재편 구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황 회장은 "막상 KT 회장으로 와서 보니 계열사가 상당히 많은 것 같다"면서 "5대 미래 융합서비스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계열사는 '싱글 KT', '1등 KT'의 초석"이라며 "조금만 기다리면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2014-05-20 13:20:58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글로벌 제습기 판매 1000만대 돌파

LG전자가 전세계 제습기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1986년 제습기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 18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제습기 1000만대 판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다. 사업 초기부터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을 동시 공략한 결과 유로모니터 소매 제습기 판매 기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2002년 업계 최초 전자제어 제습기, 2004년 30ℓ 대용량 제품, 2009년 국내 최초 신발건조 호스 적용 등 시장선도 기술을 연이어 선보였다. 올해는 국내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에어컨 브랜드인 '휘센'과 지난 30년간 에어컨에 적용해 온 인버터 기술을 제습기 제품에 확대 적용했다. 또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등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차의 엔진'에 해당하는 제습기 컴프레서 핵심기술도 발전시켰다. 올해 휘센 제습기에 주파수 및 모터 속도 변환을 통해 냉방 및 제습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업계 최고 효율과 저소음을 구현했다. LG 휘센 인버터 제습기(모델명:LD-159DQV)는 국내산 LG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지난해 제품 대비 제습속도를 최대 20% 이상 높였고 실내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기능을 구현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및 제습기 제품 중 최고 효율을 달성했으며, 토출 온도를 기존 제습기 대비 최대 10℃ 낮췄고 소음도 정속형 제품 대비 4데시벨(dB) 이상 줄였다. 이 제품은 국내외 고객에 대한 오랜 연구를 기반으로 휘센 제습기만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물통 교환 및 이동 편의를 위해 슬라이딩 방식을 채택해 한 손으로도 쉽게 탈착할 수 있다. 투명한 재질 물통과 LED 조명을 적용해 만수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으며, 기존 대비 3배 커진 대형 바퀴와 360도 방향 전환이 가능한 바퀴,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제품을 쉽게 옮길 수 있는 '이지 핸들' 등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국내 최초 개발한 신발 건조 호스에 이어 올해 옷장 건조 키트를 제공해 다양한 공간에서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습이나 건조 시 공기 제균 기능을 더해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오정원 LG전자 RAC사업담당은 "LG 제습기 사업은 올해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계기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제습기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14-05-20 11:01:35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황창규 KT 회장 "대한민국 융합형 기가 시대 열겠다"

"광랜보다 최대 10배 빠른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체감형 융합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융합형 기가 시대'를 열겠다." 황창규 KT 회장은 20일 KT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속도, 용량, 연결이 폭발하는 융합형 기가 시대 선도와 5대 미래 융합서비스 육성, 고객 최우선 경영을 통해 '1등 KT'와 '기가토피아'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기가토피아는 인간과 모든 사물이 기가 인프라로 연결되고 융합 서비스를 통한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활성화로 고객은 물론 산업, 국가 모두에게 편리하고 활기찬 환경과 새로운 무대를 제공하는 세상을 말한다. 황 회장이 KT 회장으로 취임 후 KT의 향후 구체적인 사업 비전 제시를 위해 전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황 회장은 고객들이 스마트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유무선이 통합된 기가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향후 3년간 4조5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기가인터넷은 기존 인터넷 대비 10배, 롱텀에볼루션(LTE) 기가 와이파이를 결합한 이종망 융합기술 및 구리선 기반 초고속 전송기술은 기존 대비 3배 빨라진다. 이런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IPTV 업계 1위 역량을 결합해 초고화질(UHD) 기가TV를 연내 상용화하고 이를 통해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계획이다. 또한 KT는 세계최초로 DMB보다 10배 선명한 화질로 세계적 스포츠 경기 등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동시 동영상 전송 기술인 올레파워라이브(eMBMS)를 시청 광장, 강남역 등 도심밀집 지역에 다음달까지 확대 적용한다. 올 하반기까지 서울 주요지역 지하철에도 적용해 KT 고객들은 수만명이 밀집한 장소에서도 끊김 없는 동영상 서비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유무선 최신 기술들을 결집해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이용 가능한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모두가 연결되는 사물통신 시대도 앞당긴다. 아울러 KT는 핵심 역량인 인프라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5대 미래 융합 서비스를 선정하고 중점 육성한다. 2017년 기준 약 119조원의 시장규모가 예상되는 스마트 에너지, 통합 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 관제의 5대 분야에서 통신과 이종 산업간의 시너지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스마트 에너지는 세계 최초 융합에너지 최적화 프로젝트인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KT-MEG)를 중심으로 에너지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꿔 국가 전력위기 예방과 함께 에너지 사용량을 15%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통합 보안으로 개인과 산업현장의 안전은 물론 국가적 재해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도 기여한다. 차세대 미디어는 홀로그램 등 미래형 콘텐츠 발굴과 새로운 미디어 기술 개발로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하며 헬스케어를 통해 유전체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지능형 교통 관제를 통해서는 물류운송 선진화와 교통혼잡비용 감소에 앞장선다. 차세대 핵심기술을 내재화하고 최고의 미래 융합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기 위해 미래융합전략실과 융합기술원에서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등 KT는 기술 중심의 기업으로 변모한다. 미래융합전략실은 ICT 융합 서비스 등 미래 먹거리 분야를 발굴하고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해 신사업 추진 전략을 수립한다. 또한 융합기술원은 강화된 R&D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핵심기술 내재화하는 한편, 미래융합전략실이 발굴한 미래 먹거리의 사업화를 진행한다. 한편 사람과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를 열어가기 위해 사물통신 관련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축한 사물인터넷 통합관제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이동체와 에너지 분야에서 환경, 보안, 헬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표준을 정립하고 국제표준화 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대한민국 사물인터넷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한다. 황 회장은 융합형 기가 시대 선도와 5대 미래 융합 서비스 육성을 통해 ICT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내 중소 벤처와의 상생협력으로 글로벌 성공 스토리를 만드는 기가토피아 실현 계획도 전했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중심의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KT는 정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적극 지원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이를 통해 ICT 관련 영역에서 향후 3만7000개의 일자리와 9조3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통해 창조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국가 주요 네트워크 운영 및 유지 보수 경험을 바탕으로 기가 인프라 기반의 최적화된 국가 재난 안전망 구축에 일조함으로써 국가 대표 통신기업으로서의 소명도 완수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융합형 기가 시대로 인한 삶의 변화가 도서 산간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가 인프라를 통해 섬마을 지역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기가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ICT를 통한 지역 생태계 활성화 및 격차 해소를 위해 시행된 이 프로젝트는 올 하반기 전라남도 도서 산간지역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며, 마을회관에 기가 인터넷과 올레TV 등을 제공해 IT 사랑방을 운영하는 등 소외된 지역의 교육·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기여할 방침이다. '고객 최우선 경영'을 위해 기술, 상품, 서비스, 품질로의 경쟁으로 ICT 생태계 패러다임 전환도 주도한다. 황 회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확 달라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고객 특성에 맞춘 상품개발 및 영업 프로세스 혁신으로 체감품질 1위를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365일 개통, 24시간 내 불편처리, 바로 응대하는 콜센터 등을 통해 고객채널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사 고객만족과 유통혁신을 총괄하는 '고객가치혁신TF'과 고객 중심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기업문화실'을 신설했으며, 고객가치혁신TF장과 기업문화실장으로는 김철수 전무와 정준수 상무를 각각 선임했다. 고객가치혁신TF는 커스토머(Customer)부문 직속으로 전사 CS 프로세스의 고객 중심 혁신을 총괄하며, 기업문화실은 경영지원부문 소속으로 '싱글 KT' 실현과 '고객 최우선' 마인드를 전 그룹에 확산시키고 체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황 회장은 "융합형 기가 시대를 열고 ICT와 타 산업의 화학적 융합을 주도해 대한민국 사회의 기(氣)를 살리겠다"며 "KT는 국가대표 통신기업으로서 기가토피아를 실현해 고객, 산업, 국가를 위한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5-20 10:30:00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SK텔레콤, '진에어 딜라이트 T로밍' 요금제 출시

SK텔레콤과 진에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해외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휴대전화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대한항공과 제휴에 이어 진에어와 제휴를 맺고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로밍 특별 할인 패키지 상품인 '진에어 딜라이트 T로밍' 요금제를 19일 선보였다. '진에어 딜라이트 T로밍' 서비스는 진에어를 이용해 중국, 일본으로 출국하는 SK텔레콤 고객에게 합리적 가격의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 상품이다. 이 서비스는 3일간 데이터 무제한, 음성 30분, 문자 30건을 2만9000원(부가세 별도)에 제공하는 '진에어 딜라이트 T로밍 3일' 상품과 5일간 데이터 무제한,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을 5만9000원에 제공하는 '진에어 딜라이트 T로밍 5일' 상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서비스는 중국과 일본 전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며 추후 아시아 여러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진에어 딜라이트 T로밍'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공항 내 SK텔레콤 T로밍센터나 서비스 전용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 메뉴에서 진에어 탑승 항공편명, 항공권 e-티켓 내 항공권 번호 등을 확인한 후 신청 가능하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진에어는 이번 '진에어 딜라이트 T로밍'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9일부터 3개월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에어 국제선 항공권, T로밍 데이터 원패스 쿠폰 등을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와 일본행 항공편 기내에서 경품 스크래치 카드를 배포해 진에어 국내선 할인권, 아이스크림 쿠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환 SK텔레콤 제휴마케팅본부장은 "진에어와의 제휴를 통해 자신 있게 선보이는 상품인 만큼 중국과 일본을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SK텔레콤은 항공에 국한하지 않고 다른 산업과도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5-19 18:10:12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UHD 방송 활성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케이블TV 업계가 초고화질(UHD) 방송 전문 채널 '유맥스(UMAX)'를 개국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콘텐츠와 UHD TV 보급 부족으로 UHD 시장 활성화에 애를 먹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전체 TV에서 UHD TV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10~15%선이다. 특히 50인치 이상 TV 중 UHD TV의 비중은 지난해 하반기 10% 밑돌다 40%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UHD TV 보급률이 낮은 만큼 유맥스 채널에 가입한 고객 수도 미미한 상황이다. 게다가 콘텐츠도 부족해 재탕, 삼탕 방송을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올해 확보 가능한 UHD 콘텐츠는 약 200시간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유맥스 채널도 1일 4시간씩 총 5회에 걸쳐 반복된 콘텐츠를 순환 편성해 서비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케이블 업계가 선두에 서서 세계 최초 UHD 방송 상용화에 나섰지만 여전히 지상파에 대한 협력의 목소리도 높다. 케이블 업계만으로는 투자 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용자 편의 확보와 보다 다양한 장르의 UHD 콘텐츠 확보를 위해서는 지상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 실제로 현재 지상파는 방송 콘텐츠의 70~80%를 책임지고 있다. 그만큼 기술적 역량이나 투자 여력도 케이블 업계에 비해 풍부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지상파에서는 700MHz 주파수 대역이 방송용으로 확보돼야 본격적인 UHD 방송 콘텐츠 투자에 나설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지상파 업계의 UHD 콘텐츠 생산에도 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콘텐츠 수급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최근 UHD 방송에 뛰어들고 있는 IPTV 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달 30일부터 SK브로드밴드는 UHD TV에서 셋톱박스 없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UHD 셋톱프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가 확보한 UHD 콘텐츠는 450분에 불과하다. 물론 SK브로드밴드 측은 UHD 콘텐츠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공모전 및 단편영화제 등을 통해 UHD 콘텐츠 제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UHD 서비스 이용자들은 실망스러움을 감출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KT 역시 '올레tv'와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UHD 방송 시범서비스를 다음달 중 선보일 예정이지만 콘텐츠 확보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케이블 업계 관계자는 "결국 UHD 방송 활성화를 위해서는 콘텐츠 수급과 UHD TV 보급이 함께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져냐'를 놓고 정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다만 최근 UHD TV 가격 하락으로 인한 시장 보급 상황과 올 하반기 인천 아시안게임의 UHD 방송 제작 등을 계기로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 지원만 이뤄진다면 UHD 방송 활성화도 이른 시일 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5-19 15:38:27 이재영 기자
작년 하반기 통신제한 조치 337건…전년비 87.2%↑

작년 하반기 수사기관의 통신제한(감청) 조치가 337건으로 전년 동기(180건) 대비 87.2% 증가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기간통신사업자 72개, 별정통신사업자 44개, 부가통신사업자 60개 등 총 176개 사업자가 제출한 '지난해 하반기 통신제한조치, 통신사실확인자료 및 통신자료 제공 현황을 집계해 19일 발표했다. 통신제한 조치는 검찰·경찰·국가정보원 등 수사기관이 법원 허가와 통신사업자 협조를 얻어 수사대상자의 전화통화 내용·이메일·비공개 게시물 등 통신 내용을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미래부에 따르면 통신사업자들이 통신비밀보호법 및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검찰, 경찰, 국정원 등에 제공한 자료를 조사한 결과 통신제한조치 건수는 전화번호 수 기준으로 2492건, 문서 수 기준으로 337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87.2% 증가했다. 기관별로는 국정원이 282건(83.6%)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경찰 50건, 군수사기관 5건 등이었다.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건수는 전화번호 수 기준으로 673만4543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7.2%(603만567건) 줄었다. 문서 수 기준으로는 13만207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1만2068건) 늘었다. 통신사실확인자료는 수사 대상자의 전화번호, 통화일시 및 시간 등 통화사실과 인터넷 로그기록·접속지 자료(IP Address) 및 발신기지국 위치추적자료 등을 말한다. 기관별로는 경찰이 9만9455건, 검찰 2만7843건, 국정원이 753건, 기타기관이 4019건이었다. 이용자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가입·해지일자, 전화번호, ID 등 주요 개인정보가 포함된통신자료 제공 건수는 전화번호 수 기준으로 474만7043건, 문서 수 기준으로 47만9623건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2.7% 많아졌다.

2014-05-19 14:06:43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