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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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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원사업장서 이산화탄소 누출로 1명 사망(종합)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50대 협력업체 직원이 숨졌다. 27일 오전 5시9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지하에서 소방설비가 오작동을 일으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됐다. 변전실은 45㎏들이 액화 이산화탄소 탱크 50개가 연결돼 있으며 오작동으로 탱크 내 가스가 전량 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인 오전 5시11분께 삼성전자 자체 구조대가 출동해 조치하던 중 오전 6시15분께 협력업체 직원 김모(53)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했으나 오전 7시8분께 숨졌다. 삼성전자는 김씨가 숨지자 오전 8시께 경찰에 직접 사망신고를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방설비가 불이 난 것으로 인식해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소화용 이산화탄소를 내뿜어 김씨가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김씨 사망 후 3시간여 만에 사고사실을 언론에 알리고 유족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삼성전자는 "불의의 사고로 생명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사고원인이 정확히 파악될 수 있도록 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2014-03-27 13:23:11 이재영 기자
미래부, '인터넷 규제개선 추진단' 본격 가동…'덩어리 규제' 개혁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2014년 인터넷 규제개선 추진단'을 본격 가동해 인터넷 분야 규제를 혁신해 나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학계, 법조계, 연구계 등 전문가 16인으로 구성된 인터넷 규제개선 추진단은 업계의 건의과제에 대해 객관적·중립적인 시각으로 검토, 합리적 개선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10개 부처 합동 '인터넷 규제정비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일자리 창출 및 내수활성화에 직결되는 보건·의료, 금융, 관광 등 유망서비스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부터 유망서비스 관련 17개 협회 등이 개선할 것을 요청한 사항과 관련된 법·제도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특히 '곱셈의 법칙'이 적용돼 개별 부처와 산업영역별 개선만으로는 효과가 없는 '덩어리 규제'를 발굴해 일괄정비방안을 마련하고, 대국민 공청회 등 국민의견 수렴을 거쳐 정보통신기술(ICT) 전략위원회 및 규제개혁장관회의 상정·발표 등을 통해 실효성을 담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진규 미래부 인터넷정책국장은 "시대 변화에 뒤떨어지는 낡은 규제, 국제적 관행과 달라 국내 기업을 차별하는 규제들이 산업 활성화 및 글로벌 진출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특히 인터넷 분야는 여러 부처에 걸친 덩어리 규제가 많아 미래부가 중심이 돼 관련 부처들을 설득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4-03-27 12: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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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복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지난 2010년 3월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4년만의 복귀다. 아시아나항공은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제2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이날 박 회장과 함께 김수천 전 에어부산 대표이사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주총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이들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 박삼구·김수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하게 됐다. 기존 윤영두 대표이사는 물러났다. 이날 주총에서는 금호석유화학 대리인이 금호산업의 주총 의결권 행사와 박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문제를 제기하며 주총장에 잡음이 일기도 했다. 금호석유화학 대리인은 주총 도중 발언 기회를 얻은 뒤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갖고 있는 주식은 상호주에 해당돼 상법상 의결권이 없다"며 "이번 주총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에도 불구하고 박 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은 발행주식 총수의 25% 참석과 출석주주 과반수 찬성으로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 "2대 주주인 우리가 반대의사를 표시했는데 (의장이) 어떤 근거로 과반이 찬성했다며 가결을 선포했는지 모르겠다"며 이번 결정에 대해 법률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에 주총 의장을 맡은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는 "금호산업이 당사 의결권에 아무런 지장 없다는 법률적 검토를 이미 마친 상황"이라며 "(이의 제기에 대해서는)추후 법률 담당을 통해 서면으로 답변하겠다"고 전했다.

2014-03-27 11:29:12 이재영 기자
휴대전화·카드번호 부정사용 확인 가능해진다

자신의 휴대전화번호, 신용카드번호, 통장계좌번호가 인터넷상에서 부정 사용됐는지 여부가 확인 가능해질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 고위관계자는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clean.kisa.or.kr)에서 조회할 수 있는 내역을 자신의 주민등록번호 사용 내역 외에 휴대전화, 신용카드, 통장계좌 번호 사용 내역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에서는 인터넷상에서 이용자의 주민번호가 이용된 내역 확인 시 부정 사용 내역을 발견하면 삭제할 수 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이 급증함에 따라 주민번호 외에도 휴대전화, 카드, 계좌번호 부정사용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예상되면서 미래부측은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미래부는 이와 함께 중국 해커 등이 한국인의 개인정보를 빼내 국내로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모니터링 기관을 KISA 외에 네이버, 다음 등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사이트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의심되는 내역 발견 시 상호 점검을 통하면 불법 매매 여부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어 검·경 신고 등 후속 대책도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미래부는 인터넷기업협회 등과 구체적인 모니터링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2014-03-27 10:22:4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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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텔레콤 '갤럭시S5' 조기출시 유감"

SK텔레콤이 27일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공식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이 조기 출시설을 일축한지 하루만에 이 같은 결정이 나온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7일 SK텔레콤의 갤럭시S5 조기 출시와 관련, "협의 없이 단독으로 출시를 결정한 데 대해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신 사장은 26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S5가 조기 출시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SK텔레콤측도 같은 날 "단말 출시일 결정은 제조업체의 몫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측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돌연 하루만에 SK텔레콤이 조기 출시를 결정하자 삼성전자도 당황한 모습이다. SK텔레콤이 조기 출시를 발표하자 KT와 LG유플러스도 잇따라 갤럭시S5 출시 소식을 전했다. 다만 KT와 LG유플러스는 현재 영업정지 상황이기 때문에 24개월 이상 단말기 이용자나 분실·파손 단말기 이용자에 한해서만 제품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갤럭시S5의 출고가를 86만800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기존 갤럭시S4(89만9000원), 갤럭시S4 LTE-A(95만4800원)보다 낮은 가격이다.

2014-03-27 09:13:2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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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5' 출시에 희비 엇갈리는 시선들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의 출시 일정을 놓고 이동통신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또한 갤럭시S5의 출고가 등이 결정되면서 경쟁 제조사들은 향후 신제품 출시를 두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전략 모색에 들어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이통사 영업정지 일정에 따라 다음달 5일부터 영업정지에 들어가면서 갤럭시S5 출시가 경쟁사에 비해 최대 한달 가량 늦어지기 때문에 최대 피해를 볼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27일 조기 출시설이 제기됐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미 제품을 27일에 맞춰 제품을 공급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대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이 26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S5 조기 출시설과 관련, "(사실이)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SK텔레콤 관계자 역시 "단말기 출시 일정에 대한 부분은 제조사가 결정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가 답할 수 있는게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없다"면서 "갤럭시S5의 조기 출시 여부는 삼성전자의 결정을 지켜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갤럭시 시리즈의 시장 여파를 생각한다면 통신사 입장에선 출시 시기에 따라 일희일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만일 조기 출시가 이뤄지지 않고 예정대로 다음달 11일 출시된다면 SK텔레콤으로서는 영업정지가 끝나는 5월 20일부터 이를 활용한 신규 가입자 마케팅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출시 이후 한달여 이상 가입자 대거 이탈 사태가 우려된다. 반면 LG유플러스의 경우 삼성전자측이 글로벌 출시 일정에 맞춰 다음달 11일 정상적으로 출시한다면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이 가능한 상황이다. 다음달 5일부터 단독 영업 기간에 들어가는 LG유플러스는 갤럭시S5 출시 일정과 맞물려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26일까지 단독 영업 이후 27일부터는 또다시 영업정지에 들어가기 때문에 단독 영업을 하는 보름간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 전략에 나설 방침이다. KT 역시 다음달 27일부터 단독 영업기간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갤럭시S5를 통한 가입자 유치가 가능하다. KT는 이날부터 완전히 영업정지가 끝나기 때문에 이를 통한 가입자 확보에 주력,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경쟁 제조사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5의 출고가를 80만원대로 책정한 데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의 출고가를 86만8000원으로 책정했는데 이는 기존 갤럭시S4(89만9000원), 갤럭시S4 LTE-A(95만4800원)보다 낮은 가격이다. 이에 따라 5월 신제품인 '베가 아이언2'를 준비하고 있는 팬택 역시 출고가에 대한 고민에 들어갔다. 비슷한 스펙의 제품이라면 결국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할 수 밖에 없는 팬택으로서는 베가 아이언2를 결국 80만원대나 이보다 낮은 가격대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역시 최근 출시한 'LG G프로2'의 가격이 조정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이철훈 LG전자 MC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갤럭시S5 출시 이후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99만9000원의 출고가가 10만원 이상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을 언급한 것이다.

2014-03-26 17:51:00 이재영 기자
미래부, '2014 ITU 전권회의' 분야별 자문위원회 위촉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4 ITU 전권회의' 준비업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로 분야별 자문위원회를 위촉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부는 전권회의 준비업무 전반을 총괄·공유하기 위해 '총괄자문위원회'를 지난해 말 구성·운영했고, 최근 회의장 조성, 의제, 문화·관광 등 세부 분야별 준비업무가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이들 분야의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민간전문가의 자문을 위해 7개 분야별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에 구성되는 7개 분야별 자문위원회는 ▲의제 ▲기술·인프라 ▲행사 ▲컨퍼런스·학술대회 ▲홍보 ▲의장 등으로, 해당 분야의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10명 이내의 중견급 인사들로 구성돼 총 52명이 분야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분야별 자문위원은 G20, 핵안보 정상회의 등 다른 국제 행사의 경험이 있는 전문가 중에서 총괄 자문위원의 추천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됐으며, 국제 행사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만큼 전권회의의 성공 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유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겸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장은 "이번에 구성되는 자문위원회는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는 만큼 전권회의가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03-26 12:03:14 이재영 기자
미래부, 인터넷 신산업 활성화 위해 IPv6 전환 본격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스마트폰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확대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인터넷 신사업 촉진을 위해 무제한인터넷주소(IPv6) 전환에 본격 나선다. 미래부는 올해를 'IPv6 서비스 원년'으로 정하고 올 하반기 IPv6 상용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네트워크-서비스-단말 전 구간에 IPv6가 본격 확산되도록 하기 위한 '민·관 합통 IPv6 확산 로드맵'을 26일 발표했다. IPv6 주소는 기존 인터넷주소(IPv4) 고갈대응을 위해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에서 만든 주소로, 주소개수가 약 43억개였던 IPv4에 비해 IPv6는 주소개수가 2의 128제곱으로 거의 무제한 할당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사설 IP를 사용하지 않아 단말기 간 일대일 통신을 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다른 기지국으로 이동하더라도 IP 주소가 바뀌지 않아 서비스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미래부가 말표한 로드맵은 민·관 합동으로 추진해온 인터넷망의 IPv6 준비율이 상당히 높아진 점과, LTE 서비스 및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인터넷 신사업으로 인한 IP 수요가 급증할 것을 고려해 실질적인 IPv6 서비스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인식하에 이뤄졌다. 지난해 로드맵 마련을 위해 통신, 초고속인터넷(ISP), 콘텐츠(CSP) 부문 369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IPv6 전환현황 및 계획, 전환비용 및 애로사항, 2000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단말지원 현황을 조사하고 사업자간 협의를 거쳐 분야별 목표치와 일정을 설정했으며, 모든 사업자가 로드맵을 공유·협력하고 정부는 IPv6 전환 촉진 지원사업, 제도·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뒷받침하는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IPv6 전환비용으로는 기 투자금액 6조1000억원과 향후 투자예정금액 2조1000억원 등 총 8조2000억원을 책정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올 하반기 SK텔레콤이 IPv6 기반 이동통신(LTE), SK브로드밴드가 초고속인터넷, 다음이 웹사이트 상용서비스를 개시하고 주요 ISP(KT,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의 백본망은 올해까지, 가입자망은 2017년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제조사(삼성전자, LG전자, 팬택)의 IPv6 지원 스마트폰은 올 하반기 상용서비스 시점에 맞춰 출시될 방침이다. 한편 미래부는 올 하반기 상용서비스의 성공적 개시를 위해 웹사이트, CDN 상용화 지원 사업 추진과 동시에 민·관 상용화 지원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IPv6 도입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기재부와 협의, 조세특례제한법 시행규칙을 개정함으로써 신규 투자되는 IPv6 장비에 대해 소득세 또는 법인세 감면 적용 및 IPv6 연동망의 국제 전용회선을 신설해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부문 네트워크·웹사이트에서 IPv6 도입을 의무화해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연 1200명), 기술컨설팅(연 20개사)을 비롯해 'IPv6 전환 종합지원센터' 구축에 나선다. 이진규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올 하반기 IPv6 상용서비스가 개시되면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국내 IPv6 이용률이 조만간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상향될 것"이라며 "이번 로드맵을 계기로 IPv6 전환이 앞당겨지고 인터넷·통신 장비와 사물인터넷 등 인터넷 신산업이 활성화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3-26 12: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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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S5 조기 출시 없다"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의 조기 출시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신 사장은 26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S5가 조기 출시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당초 출시 예정일인 다음달 11일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이통사 영업정지 일정에 따라 다음달 5일부터 영업정지에 들어가면서 갤럭시S5 출시가 가장 늦어져 최대 피해를 볼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27일 조기 출시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신 사장이 직접 나서 이를 부인함에 따라 SK텔레콤을 통한 갤럭시S5 조기 출시는 이뤄지지 않은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와 관련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직 우리쪽에선 갤럭시S5의 조기 출시와 관련해 확인을 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삼성전자측의 결정에 따라 출시일이 결정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한편 갤럭시S5의 출시일정에 따라 이통사간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 만일 조기 출시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SK텔레콤은 다음달 5일부터 45일간 영업정지에 들어가면서 경쟁사보다 한달 늦게 갤럭시S5를 출시하게 되기 때문이다.

2014-03-26 11:36:3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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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채동욱 사건 의혹 관련 "우리도 피해자"

삼성그룹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삼성 계열사가 연루된데 대해 "삼성도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 사장은 26일 수요 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와 오늘 채 전 총장에 대한 검찰 수사과정에서 우리 회사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 불미스러운 일에 회사 이름이 거론된 데 대해 송구스럽다"면서 "분명한 사실은 삼성도 피해자라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의 본질은 케어캠프의 전직 간부인 이모씨가 회사 돈을 횡령한 것"이라며 "이씨가 횡령한 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회사는 물론, 전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이어 "검찰에서 모든 것을 조사중인만큼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검찰 수사에서 모든 의혹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로 의심받는 채모군 모자에게 송금된 돈이 삼성 계열사 자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씨는 삼성물산에서 근무하다 2000년 4월 차장으로 퇴직했으며, 이후 삼성물산이 의료용품 구매대행 회사인 케어캠프를 자회사로 만들면서 다시 채용돼 임원으로 일하다 2011년 퇴직했다.

2014-03-26 11:25:59 이재영 기자
브라이트코브, 국제 방송기자재 박람회 'NAB Show 2014' 생중계 맡는다

글로벌 클라우드 비디오 플랫폼 솔루션 기업 브라이트코브가 국제 방송기자재 박람회 'NAB Show 2014' 공식 생중계 파트너로 선정, 3년 연속 생중계 진행을 맡았다고 26일 밝혔다. 'NAB Show'는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기자재 박람회로, 참여 기업 수만 1600개가 넘는 대규모 전시회다. 미국, 일본 등 방송 관련 기자재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국가의 다수 기업들이 참가할 뿐 아니라 한국 기업도 40여개 이상이 참여해 국내의 다양한 방송기술을 전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브라이트코브는 NAB Show 2014에서 전시와 세션 하이라이트, 키노트 발표 등을 비디오로 생중계하며, 다시보기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제공해 생중계를 놓친 시청자도 폭넓고 다양한 정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생중계는 동영상 콘텐츠가 업로드와 동시에 비디오 클라우드를 통해 공식 웹사이트로 실시간 배포되는 방식이다. 브라이트코브의 클라우드 기반 인코더인 젠코더(Zencoder) 트랜스코딩 기술을 통해 멀티 포맷 출력을 생성, 시청자가 사용하는 디바이스를 인식해 기기마다 최적화된 비디오를 전달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모바일, 웹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박람회의 주요 정보를 경험할 수 있다. 알버트 라이(Albert Lai) 브라이트코브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브라이트코브의 서비스는 디바이스와 플랫폼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안정적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전달하는 것이 강점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폭넓은 콘텐츠를 생중계하기에 적합하다"며 "글로벌 최대 규모의 방송기자재 박람회인 NAB Show를 3년 연속 생중계하는 것 역시 이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3-26 09:31:27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