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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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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5', 이통3사 통해 내일 일반에 공개

삼성전자가 21일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일반에 공개한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통3사를 통해 갤럭시S5를 일반인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체험존 설치에 나섰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언론 등 미디어를 상대로 갤럭시S5를 공개한 바 있지만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이통3사는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직영 대리점 일부에 갤럭시S5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KT는 광화문 사옥 1층에 설치된 체험존인 올레스퀘어에 갤럭시S5를 위한 별도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의 이번 일반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간 뒤 다음달 11일을 기해 전세계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당초 21일 이통3사가 갤럭시S5를 일반에 동시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KT가 하루 앞선 20일 오전 광화문 올레스퀘어에 이를 선공개했다 철수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일각에선 삼성전자 출신인 황창규 KT회장의 영향으로 KT가 경쟁사에 비해 하루 먼저 갤럭시S5를 가장 먼저 일반에 선보인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KT측은 돌연 이날 오전 갤럭시S5와 함께 기어2와 기어핏 등을 전시했다가 금방 철수하는 소동을 빚었다. KT관계자는 "공개 시점을 놓고 삼성전자와 이견으로 인해 일단 철수하게 됐다"며 "올레스퀘어를 통한 갤럭시S5 공개 행사 일정은 다시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2014-03-20 15:49:3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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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통신시장 안정화 자율규제 발표…과연 약발 먹힐까?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0일 불법 보조금 근절 등 이동통신시장 안정화 방안을 공동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대안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지적과 함께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 임헌문 KT Customer부문장, 황현식 LG유플러스 MS본부장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 미래창조과학부 기자실에서 불법 보조금 근절 등 이동통신시장 안정화 방안을 공동 발표하고, 향후 깨끗하고 공정한 경쟁을 다짐하는 '공정경쟁 서약'을 실시했다. 이번 이통 3사 공동 선언문은 ▲방송통신위원회 제재기준(27만원)에 따른 불법 보조금 지급 중단 ▲유통망의 소비자 기만행위 근절 ▲시장안정화 방안 실행력 제고 ▲단말기 구입비 부담 경감을 위한 제조사와의 협의 ▲단말이 유통구조 개선법 중 가능한 방안은 협의를 거쳐 조속한 시행 ▲이통사 본연의 책무 실천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통 3사는 "오늘날 통신시장이 이렇게 혼탁하게 된 데 과열된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인 이통사 책임이 크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통신시장이 조기 안정될 수 있도록 이통사가 주도적으로 제조사·유통망과 협력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통신시장 안정화 방안으로는 ▲현금 페이백 등 편법적·우회적 보조금 지급 일체 중단 ▲유통망에 대한 교육 강화 ▲불법 보조금 지급 등 위반 유통점에 대해 전산차단을 통한 판매중단 조치 ▲제조사와 협의를 통한 단말기 출고가 인하 및 중저가 단말기 출시 확대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 같은 이통 3사의 통신 시장안정화 대책에 대해 구체적인 해법 제시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허울뿐인 대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 영업점(대리점·판매점)은 최근 이뤄지고 있는 이통사 영업정지에 대한 피해가 자신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이통 3사의 이번 발표는 마치 불법 보조금의 책임을 회피하며 영업점만 도둑으로 몰아넣은 셈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관계자는 "사실상 영업점이 1명의 가입자를 유치했을 때 영업점으로 떨어지는 이익이 한달에 2500원 수준이다. 대체로 20개월을 주기로 변경된다고 할 때 이익은 5만원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영업점끼리 경쟁을 해봐야 5만원 이상 추가 보조금을 지급한다면 손해를 보는데 어떻게 우리가 마치 수십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처럼 내모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결국 하루에도 수십번 바뀌는 본사의 보조금 영업 정책이 원인"이라며 "이통사에서 오늘 발표한 약속만 잘 지키면 영업점에서도 건전한 통신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조사측은 이통 3사의 출고가 인하 계획에 대해 전혀 제조사와 이야기된 부분이 없다고 전했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이통사 영업정지로 인한 피해도 고스란히 제조사에서 받고 있는 상황에 이에 대한 이통사측의 지원 역시 협의 단계인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출고가 인하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겠나. 아직 이와 관련 이통사로부터 전해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2014-03-20 14:31:2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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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이동통신시장 안정화 위해 자율규제 나선다

이동통신 3사는 20일 불법 보조금 근절 등 이동통신시장 안정화 방안을 공동 발표하고 향후 공정 경쟁을 다짐하는 '공정경쟁 서약'을 실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6일 개최된 '미래창조과학부·통신3사 최고경영자(CEO) 업무협력 간담회'에 따른 후속조치로, 불법 보조금 근절 등 통신시장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담고 있다. 이통3사는 이와 함께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안)'에 담긴 사항도 일부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통3사는 통신시장이 혼탁하게 된 데 과열된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인 이통사 책임이 크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통신시장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이통사가 주도적으로 제조사·유통망과 협력해 노력하기로 했다. 우선 이통3사는 방송통신위원회 제재 기준에 따른 불법 보조금 지급중단을 통해 이용자 차별을 원천적으로 해소한다. 그동안 통신시장에서는 다양한 편법적·우회적 보조금 지급이 만연돼 왔고, 이로 인한 이용자 혼란 및 차별 논란이 끊이지 않았으나 향후 현금 페이백 등 편법적·우회적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중소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야기한 대형 유통점의 불법 보조금 지급행위도 엄격히 금지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 혼란 및 불만을 초래하는 유통망의 판매 행위도 근절된다. 유통망은 이용자에게 '약정시 제공되는 요금할인을 보조금으로 설명'하는 등 단말기 비용과 이용 요금을 혼동시켜 소비자가 보조금을 더 많이 받는 것처럼 오인시켜 판매했으나 향후 이런 방식으로 소비자를 오인시켜 서비스에 가입시키는 유통망에 대해 이통사 차원에서 불이익을 주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통망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온라인에서 수집한 뒤 가입신청서를 대필하는 방식(일명 약식 가입)으로 영업하는 행태도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근절하기로 했다. 이통3사는 이번 시장안정화 방안을 즉시 시행하는 한편,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이를 위해 소모적인 보조금 경쟁을 지양하고 요금인하, 네트워크 고도화, 서비스 품질 개선 등 서비스 경쟁을 통해 이용자 후생을 증진시키는 한편, 정보통신기술(ICT) 산업발전에 기여한다는 사업자 본연의 책무를 이통사 및 유통점 모든 구성원이 공유하고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보조금 중심의 판매에서 탈피해 상품·서비스 중심으로 판매 패러다임이 전환되도록 유통망 교육을 강화하고, 불법 보조금 위반행위 발생 시 해당 유통점에 대한 전산차단을 통해 판매중단 조치를 포함, 위반 행위에 따른 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 외에도 이통3사가 공동 참여하는 시장 감시단을 운영해 이통3사 및 유통망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며, 위반사항이 있을 경우 이통3사 자율 제재 또는 법에 따른 제재를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통3사는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통3사와 제조사가 단말기 출고가 인하 및 중저가 단말기 출시 확대를 위한 협의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단말기 유통법' 제정 전이라도 법안 내용 중 추가로 조기 시행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 미래부·방통위와의 실무협의를 거쳐 조속히 시행할 방침이다.

2014-03-20 11:01:2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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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고화질'·'고효율'로 프리미엄 유럽가전 시장 공략

LG전자가 유럽 소비자 맞춤형 생활가전 제품과 프리미엄 TV를 앞세워 유럽시장을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19~20일(현지시간) 이태리 베네치아에서 유럽 지역 21개국 주요 거래선 및 기자 등 450여명을 초청해 'LG이노페스트 2014'를 개최하고 유럽 지역 신제품 및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우선 LG전자는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보다 4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한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LG전자만의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 기반 '터보워시' 기술로 세탁시간을 기존 2시간 가량에서 59분으로 줄였다. 이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 15%, 물 사용량 40%를 각각 낮췄다. 스팀 분사로 올을 처리해 옷감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스팀 유연제' 기능도 탑재했다. 블랙 터치 디스플레이, 동작 상태에 따라 변하는 백색 LED조명 등을 더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심미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업계 최고 효율인 'A+++'보다도 10% 이상 에너지 효율 높인 상냉장 하냉도 타입 '바텀 프리저' 냉장고,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초절전 리니어 컴프레서 기반 냉장고 라인업도 선보였다. 이밖에 스틱형 청소기에 핸디형을 결합한 무선 투인원(2 in 1) 청소기, iF디자인상을 수상한 새로운 디자인 에어컨을 비롯, 참숯 히터를 적용한 38ℓ 광파오븐 등도 소개했다. LG전자는 유럽 TV시장에서도 105·98·84·79·65·60·55·49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초고화질(UHD) TV를 출시해 유럽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77·65형 UHD 커브드 올레드 TV도 올해 유럽 전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유럽 내 생산기지인 폴란드에서 UHD TV 등 프리미엄 TV 생산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나영배 LG전자 유럽지역대표 전무는 "유럽 소비자들의 생활상에 근거한 고객중심 고효율 신개념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파트너들과 LG가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14-03-20 10:25:1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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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리미엄 가전으로 글로벌 시장서 승부수 띄운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프리미엄 벽걸이 에어컨,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 초고화질(UHD) TV와 같은 프리미엄TV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18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2014 모스트라 콘베뇨(Mostra Convegno)'에서 고효율 시스템에어컨과 가정용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받은 것은 프리미엄 벽걸이 에어컨 'AR9000'이었다. AR9000은 이번 행사에서 트라이앵글 디자인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별도 전시돼 집중 조명의 혜택을 받는 '클래스 A' 제품으로 선정됐다. 프리미엄급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슈퍼 프리미엄 제품 전략도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셰프컬렉션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차세대 키친 가전 라인업 중 첫번째 제품인 '셰프컬렉션 냉장고'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슐랭 3스타 셰프들과 공동 기획·개발된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요리의 맛과 향,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것은 신선한 재료라는 셰프의 철학이 반영된 전문 푸드케어 냉장고다. 1000ℓ 초대용량을 자랑하는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출고가도 589만~739만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슈퍼 프리미엄 키친 가전 라인업으로 냉장고, 오븐, 식기세척기 등의 제품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TV 시장도 커브드 UHD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삼성전자는 시야영역을 한층 넓혀 실제보다 화면이 커보이는 '파노라마 효과'를 선사하고 평면 TV보다 더욱 선명한 화질과 몰입감을 제공하는 커브드 UHD TV를 공개하며, 글로벌 TV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의 위업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전략제품인 78·65·55형 커브드 UHD TV와 세계 최대 105형 커브드 UHD TV 등 다양한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통해 'UHD TV=삼성'이라는 공식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시장에 주력하는 이유는 경기가 어려워도 초고가 제품의 경우 '살 사람은 산다'라는 인식 때문에 차라리 초고가 제품을 양산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특히 유럽이나 미국, 한국, 중동 등의 경우 가격보단 품질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CE)부문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중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이 글로벌 시장에서 40%대에 육박하는데 이는 2011년 대비 두배 가량 늘어난 것"이라며 "국내 시장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4-03-19 17: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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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제4이동통신 6번째 도전장…서비스 개시시기 조정·주주수 축소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19일 제4이동통신을 위한 LTE-TDD 이동통신 기간통신사업허가 신청을 재접수했다. 이번이 6번째 도전이다. 앞서 KMI는 지난해 11월 14일 허가신청을 접수한 뒤 지난달 27일 주파수할당신청 마감 시한인 오후 6시까지 주파수할당신청 보증금 제출을 하지 못해 허가 신청을 자진 철회한 바 있다. KMI측은 국내 현실상 사업계획서 작성과 주주사들을 모집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데만 최소 6개월 이상 걸리는데다 이후 120일의 허가과정을 고려할 경우 전국망 서비스 개시까지 2년여의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 서둘러 허가신청을 재접수했다고 밝혔다. KMI는 이번 허가신청을 재접수하면서 수도권과 광역시 포함 전국 85개 시 대상의 서비스 개시시기를 2015년 10월로, 군 단위 이하 읍·면·동을 포함한 전국 서비스 개시시기를 2016년 1월로 조정했다. 또한 자본금 규모는 8530억원으로 변화가 없으나 주주수를 614개 주주에서 579개 주주로 조정하고, 설립자본금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허가 후 이뤄질 현물출자와 벤더파이낸싱, 수천억원에 달하는 출자 협약 등의 서류를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KMI 관계자는 "연간 30조원에 달하는 시장규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15년간 과점상태가 고착화돼 OECD 회원국 중 3번째로 높은 통신비를 지불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제4이통 탄생 시 기존요금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요금을 책정함으로써 서민가계의 통신요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하고 통신 이용자의 복리후생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3-19 16:01:32 이재영 기자
방통위, 종편3사·뉴스Y '조건부 재승인'…야당 위원 2명 퇴장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 TV조선·JTBC·채널A와 보도전문채널 뉴스Y에 대한 3년간의 채널 재승인을 결정했다. 방통위는 19일 전체회의에서 이들 4개 채널에 대한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했다. 재승인 안은 전체 5명의 상임위원 중 야당 추천인 김충식 부위원장과 양문석 위원이 심사 채점표 공개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퇴장한 가운데 대통령과 여당 추천 위원 3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종편·보도채널 재승인 심사위원회가 지난 10일부터 심사작업을 진행한 결과 총 1000점 만점에 TV조선은 684.73점, JTBC 727.01점, 채널A 684.66점, 뉴스Y 719.76점 등으로 모두 재승인 기준인 650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가 지난해 9월 마련한 '재승인 기본계획'에 따라 종편과 보도채널이 재승인을 받으려면 '방송평가위원회의 방송평가' 350점, '사업계획서 평가' 650점 등 총 1000점 만점에 65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총점 650점 이상을 받더라도 9개 심사사항별 점수가 배점의 40%를 넘지 못하면 조건부 재승인을 받게 된다.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공익성의 실현 가능성 및 시청자 권익보호 등'과 '방송프로그램의 기획·편성 및 제작계획 적절성' 항목의 평가점수가 배점의 50%에 미달하면 조건부 재승인 또는 재승인 거부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방통위는 종편 재승인 조건으로 ▲사업계획서 성실 이행 및 부득이한 변경 때 방송위 승인 ▲내부 사전·사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운영으로 공정성 확보 ▲연도별 콘텐츠 투자계획 성실 이행 ▲사업계획서에서 제시한 재방 비율 성실 준수 ▲외주제작 프로그램 35% 이상 편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TV조선에 편집위원회에 PD 등 실무종사자 의견 반영 실현, JTBC에 투자 및 재무 효율성 보완책 마련, 채널A에 공익성 확보 등도 권고했다. 보도채널인 뉴스Y에 대해서도 ▲사업계획서 성실 이행 ▲3개월 이내 공정보도위 구성·노력 등의 조건을 달았다. 한편 승인 유효기간이 11월 30일까지인 MBN은 5월이후 재승인 절차를 진행한다.

2014-03-19 14:14:3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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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사장, 호텔신라 들이받은 80대 택시기사 4억원 면제 '눈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호텔 출입문을 들이받은 80대 택시기사에게 호의를 베푼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택시 운전기사 홍모(82)씨는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출입구 회전문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인해 4명의 호텔 직원과 투숙객이 부상했다. 홍씨는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이 운전 부주의로 결론 내리면서 5억원의 피해액 중 4억원 이상의 금액을 변상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후 이부진 사장은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한인규 부사장을 불러 택시기사의 상황을 알아봐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한 부사장과 하주호 커뮤니케이션팀장 상무는 사고 발생 이틀 후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있는 홍씨의 집을 찾아갔고, 낡은 반지하 빌라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홍씨를 만날 수 있었다. 홍씨를 만난 뒤 한 부사장은 이부진 사장에게 "변상 얘기는 꺼내지 못할 정도로 생활 형편이 좋지 않았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전해들은 이부진 사장은 결국 사고로 인한 피해를 사측이 직접 해결하는 방안으로, 홍씨의 4억원 변상 의무를 면제 조치했다. 홍씨는 "사고로 거리에 나 앉을 상황에 눈앞이 캄캄했다"며 "신라호텔에 피해를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호의를 받아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014-03-19 13:39:07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