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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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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S, 스팸차단앱 '후후' 500만 다운로드 돌파

KTCS는 스팸차단앱 '후후'가 출시 6개월 만에 국내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후후는 KTCS가 지난해 8월 출시한 안드로이드 기반 무료 스팸차단앱이다. 지난해 '구글 플레이에서 빛난 앱'으로 선정된 후후는 최근 금융감독원이 금융사기 방지를 위해 설치를 권고한 바 있다. 후후는 다운로드 수뿐만 아니라 82%의 높은 앱 유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후후를 설치하면 대부분의 이용자가 삭제하지 않고 꾸준히 이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평균 앱 유지율(23~35%)과 비교할 때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후후를 가장 많이 다운받은 연령대는 30대(32%)이며, 40대(29%)가 뒤를 이었다. 또한 여성(43%)보다 남성(57%)이 후후를 더 많이 다운 받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후후는 최근 개인정보보호 및 스팸차단 니즈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서버용량을 대폭 확대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스팸차단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재현 114사업본부장은 "후후는 500만 이용자가 직접 신고하는 스팸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정확한 스팸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4-02-24 11:08:2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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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마트빔·아띠' 등 앱세서리 글로벌 진출 본격화

SK텔레콤이 '스마트빔'과 스마트로봇 '아띠(Atti)' 등 앱세서리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앱세서리란 앱과 액세서리를 합성한 단어로, 앱과 연동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은 스마트 기기의 기능을 확장시키는 주변기기를 말한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프로젝터 '스마트빔'은 지난해 12월 누적 5만대 판매를 기록하고, 이달부터는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에도 공급돼 프리미엄 IT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독일, 일본 등 7개국에 약 8000여대 수출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브라질 최대 모바일 기기 유통업체와 5000대 규모의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SK텔레콤은 현재 프랑스, 스페인 유통업체뿐 아니라 중국 현지업체와도 구매 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다. 스마트폰을 두뇌로 활용한 스마트로봇 사업도 '알버트'가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에 1000대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아띠'도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아띠는 지난해 10월 스페인 1위 통신사인 텔레포니카의 마드리드 대표 매장 내 유소년 체험교육장인 '탈렌툼스쿨(Talentum School)'에 제공되고 있다. 체험교육 개시 이후 예약이 지속 매진되는 등 스페인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이달 바르셀로나 대표 매장으로 확장했고 SK텔레콤과 텔레포니카 간 추가 아띠 활용 체험교육 시행 도시의 확대를 협의 중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프랑스 빅로봇사와 1000여대 규모의 아띠 수출계약 체결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를 위해 빅로봇사와 함께 다음달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로봇전시회 '2014 이노로보'에 참여할 계획이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스마트 앱세서리 영역은 전문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함께 고객들에게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새로운 생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라며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앱세서리 사업의 성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4-02-24 10:43:42 이재영 기자
KT, 다음달 21일 주총…황창규호, 이석채 전 회장 색깔 벗는다

황창규 KT 회장이 이석채 전 회장 색깔 벗기에 본격 나선다. KT는 다음달 21일 주주총회를 열고 11명의 이사진 중 7명을 새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석채 전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됐던 김일영 전 사장(코퍼레이트센터장)과 표현명 전 사장(T&C부문장)이 맡았던 사내인사는 한훈 KT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과 임헌문 KT 커스터머 부문장(부사장)이 맡게 됐다. 두 사람 모두 황 회장이 발탁한 인사들로, 한 부사장은 KTF 전략기획부문장, KT 기획부문 전략기획실장, KT네트웍스 대표 등을 지냈으며 임 부사장은 KT 홈 고객부문 운영총괄, KT T&C부문 운영총괄 등을 맡은 바 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KT 회장 후보로 나섰던 임주환 고려대 전자및정보공학과 객원교수, 김종구 전 법무장관, 박대근 한양대 경제금융대학장, 유필화 성균관대 교수, 장석권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가 추천됐다. 이번 주총에선 감사위원회 위원도 새롭게 선임된다. 새롭게 선임되는 감사위원회 위원은 이번에 새롭게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김 전 법무장관과 유 교수를 비롯,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3명이다. 사내이사가 황 회장이 추천한 인물들로 구성되고 사외이사도 일부 바뀌면서 본격적인 황창규호가 출범할 전망이다. 이번 주총 이후 황 회장의 경영 추진에도 보다 힘이 실릴 전망이다. 주총 안건에는 임원 보수총액 한도를 65억원에서 59억원으로 줄이는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 건도 포함됐다. 앞서 KT는 지난 20일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정정 공시했다. 지난달 28일 발표한 실적보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8740억원에서 8393억원으로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816억원에서 당기손실 603억원으로 돌아섰다.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익도 적자 전환했다. 이번 정정공시는 KT가 KTF와 합병한 뒤 9000억원을 들여 추진한 전사 IT플랫폼 통합 프로젝트인 'BIT사업'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되지 않고 SK텔레콤과의 상호접속료 소송 항소심에서 패소 판결을 받아 346억여원을 배상하게 된 것 등을 반영한 결과다.

2014-02-24 10:28:09 이재영 기자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TV 판매량 1600만대 '사상 최대'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평판 TV시장에서 1600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세계 TV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23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분기별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 2006년 세계 TV시장에서 1위를 달성한 이후 8년 연속 세계 TV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특수를 활용한 성수기 프로모션이 성공을 거두며, 북미의 경우 4분기 역대 최고 점유율인 40%를 달성했다. 경쟁이 치열한 중남미에서도 평판TV 점유율이 30%을 넘어서며 4분기 1위를 기록했다. 중남미 시장은 50형 이상 대형 TV 판매 확대가 주효하며 점유율이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의 높은 실적을 바탕으로 2013년 연간 점유율에서도 평판TV 26.8%, LCD TV 25.6%, LED TV 26.1%, PDP TV 46.0%를 기록하며 주요 TV 부문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또한 60형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지난해 연간 36.0%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며 삼성 TV는 프리미엄 TV라는 공식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최고 곡률의 커브드 UHD TV를 비롯해 혁신적인 제품 출시로 세계 TV시장 1위 자리를 지켜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삼성 TV의 압도적 화질과 차별화된 기능, 혁신적인 디자인이 시장 점유율 격차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도 업계 리더로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TV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2-24 06:57:3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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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팬택, 2년여만에 또다시 워크아웃? "도대체 무슨일이…"

팬택이 2년여 만에 또다시 워크아웃(기업회생절차) 위기설에 직면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최근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 위기에 처한 팬택에 더이상 추가 자금 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워크아웃 신청을 할 경우에만 경영 정상화를 위한 추가 자금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산은 관계자는 "워크아웃을 신청하기 위한 최종 권한은 팬택에게 있기 때문에 채권단이 뭐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만일 (팬택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원하기 위한 방법만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자체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팬택이 채권단의 지원이 없을 경우 결국 워크아웃을 결정할 수 밖에 없음을 고려, 채권단 내부에선 이와 관련된 논의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팬택 관계자 역시 "아직 워크아웃을 고려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다"면서 "채권단 측에서도 이와 관련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워크아웃 졸업 2년만에 또다시 워크아웃설…왜? 국내 3위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팬택은 지난 2007년 4월 경영악화로 인해 워크아웃에 들어갔으나 고강도 구조조정 및 17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기록하며 4년8개월만인 2011년 12월 워크아웃을 졸업했다. 순항을 이어가던 팬택은 2012년 3분기부터 또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구도가 고착화된 상황에서 팬택이 잇따라 출시한 단말기는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간 팬택은 창업주 박병엽 전 부회장이 지난해 9월 경영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도 했다. 이후 단독으로 경영 일선에 서게 된 이준우 사장은 총 2600명의 직원 중 3분의 1인 800명에 대해서는 6개월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한편, 해외사업을 축소하고 낭비요소를 최대한 줄이는 긴축경영 체제를 이어왔다. 내수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한계에 부딪힌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출시한 '베가 시크릿노트', '베가 시크릿업'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뭔가 시장을 흔들만한 수준은 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팬택은 지난해 4분기에도 영업적자 300억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분기 대비 적자폭은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6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막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삼성·중국발 투자 이뤄질까 팬택으로써는 투자자 유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 상반기 퀄컴으로부터 245억원, 삼성전자로부터 530억원의 자본을 유치받은 팬택은 이후 채권단으로부터 1565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 같은 자금 지원을 통해 지난해 4월 '베가 아이언' 출시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려 했지만 기기 성능과 대중적인 좋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기대만큼 시장성 확보에는 실패했다. 결국 지난해 누적 영업적자가 2800억원에 달하는 등 경영 악화로 이어지면서 추가적인 외부자본 유치에만 매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추가 자금 투입을 할 지 여부가 관심사다. 지난해 팬택에 530억원이라는 자본을 투자한 삼성전자는 기존 지분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해석이 유력하다. 이 때문에 현재 팬택의 3대 주주인 삼성전자가 추가 투자를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다만 국내 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자금투자만으로 현 위기 상황의 타개가 불가피해보이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투자가 이뤄질지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중국의 화웨이, ZTE, 메이주 등이 팬택의 기술력을 탐내며 지분 투자나 인수 여부를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4-02-23 13:53:07 이재영 기자
SK텔레콤, 'MWC 2014'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선보여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기존 LTE 대비 성능이 향상된 다양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MWC에서 5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SK텔레콤은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하라(Creating New Possibilities)'를 주제로 ▲진화된 통신 기술 ▲타 산업과 ICT 융합 서비스 ▲개방형 플랫폼 등 새로운 ICT기술과 서비스를 제시한다. 우선 지난해 MWC에서 스마트폰 기반 150Mbps 속도의 LTE-A를 선보였던 SK텔레콤은 올해 LTE-A의 3배 속도인 450Mbps에 달하는 차세대 네트워크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인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은 3개의 광대역(20MHz) 주파수를 묶어 기존 LTE 대비 6배, 현재 서비스 중인 LTE-A대비 3배인 최대 450Mbps 속도의 '3밴드 LTE-A' 서비스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800MB 용량의 영화 한편을 불과 15초면 내려 받을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번 MWC 2014에서 20MHz 대역 2개를 묶은 주파수집적기술(CA)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으로 선보이는 한편, 서로 커버리지가 다른 주파수 대역의 경계 지역에서 타 기지국의 주파수를 끌어와 결합해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LTE-A 속도를 지원하는 'Inter-Site CA'도 소개했다. 또한 제조사와 구체적 상용화 일정을 협의중인 20MHz+10MHz LTE-A(최대 225Mbps) 모뎀도 함께 선보였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통신사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통화 플랫폼인 'T전화'를 비롯, 한층 업그레이드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용자 중심의 신규 서비스 및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T전화는 기존 다이얼러와 달리 평소 가장 통화가 활발한 상대를 첫 페이지에 배치하는 등 기존 통화기능에서 한 단계 진보된 사용자 편의를 제공한다. 음성 통화와 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전화번호 검색 ▲착신 전화번호 정보 및 스팸 여부 자동 알림 ▲번호 키패드 대신 자주 통화하는 사람을 먼저 보여주는 다이얼러 ▲레터링·착신전환·이미지콜 등 통화 관련 부가서비스 간단 설정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T전화는 갤럭시 노트3와 G프로2에서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들로 이루어진 각종 ICT 플랫폼을 개방해 누구나 이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과 서비스를 만들고 가치를 공유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MWC 전시에서 상황인지 플랫폼, 위치기반서비스(LBS) 플랫폼, 증강현실(AR) 플랫폼 등을 선보인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자사의 실내 위치 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내 측위 플랫폼'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의 실내 측위 플랫폼은 블루투스 4.0, Wi-Fi, 초광대역 통신(UWB)을 비롯, 스마트 기기에 탑재된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50cm이내 위치까지 측정하는 초정밀 실내 측위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밖에 현재 미래 성장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앱세서리(Smart Appcessory), 헬스케어, 솔루션 분야의 서비스를 통해 첨단 ICT 기술과 타 산업 간의 융합을 기반으로 모바일 라이프의 미래상을 제시할 방침이다. 한편 MWC는 전 세계 약 220여 개국 1000여 이동통신사, 휴대폰 제조사, 장비 제조사 연합체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 전시·컨퍼런스 행사다. 올해 MWC는 '다음 세대를 창조하라(Creating What's Next)'를 주제로, 전 세계 1800여 기업, 7만5000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전시 및 각종 컨퍼런스에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2014-02-23 09:49:4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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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텔·라디시스와 2배 빠른 LTE-A 펨토셀 시연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미국 펨토셀 원천 칩제조사인 인텔, 장비제조사인 라디시스와 LTE-A 주파수집성기술(CA)을 시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CA기술은 광대역(20MHz) 주파수 3개 밴드를 묶어 내려받는 속도를 기존대비 6배(최고속도 450Mbps)로 상향시킨 것이다. 이와 함께 KT는 실내 및 기지국 중첩 지역의 음영을 대폭 줄여 음성과 데이터 품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LTE-A 펨토셀을 사용하여 최대 150Mbps급의 전송속도를 시연했으며, 이는 기존 LTE 펨토셀 대비 약 2배 빠른 전송속도다. 이를 위해 KT와 공동개발에 나선 인텔은 LTE-A 펨토셀용 모뎀 칩셋을 제작 및 공급하고 라디시스는 펨토셀 장비 및 단위기능 분야에서 개발에 협력했다. KT는 이번 서비스가 상용화 될 경우 800Mbps급 영화 1편을 약 43초에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전파음영지역으로 여겨졌던 댁내, 소규모 카페 등 전파 도달이 어려운 지역까지도 고품질의 음악서비스인 HD 지니 서비스 및 고화질의 올레 모바일 TV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KT는 '광대역 LTE-A 이기종 결합 통신(Het Net)'을 이번 'MWC 2014'에서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와 기가 와이파이를 접목하는 이종망 결합 기술을 선보인다. 이는 기존 LTE보다 8배 빠른 최고속도 600Mbps를 자랑한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은 "이번 전시에서 보여준 LTE-A 펨토셀을 포함하여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댁내, 건물 내부 및 외곽지역까지 LTE 서비스 취약지역을 보다 빠른 속도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14-02-23 09:34:0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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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MWC 2014'서 ICT 미래상 선보인다

LG유플러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최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이끌어갈 정보통신기술(ICT) 미래상을 선보인다. MWC는 전 세계 이동통신사와 제조사, 장비업체 등 모바일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올해 ICT 산업의 중심이 될 트렌드를 조명하고 공유하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축제다. MWC 2014는 '다음 세대를 창조하라(Creating What's Next)'의 주제로 24일부터 27일까지 바르셀로나 피아 그랑 비아(Fira Gran Via)의 전시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MWC 2014에서 LG유플러스는 처음으로 자사 서비스를 시연하는 부스를 마련해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 100% LTE와 컨버지드 홈의 차별화된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비스는 ▲보는 화면 그대로 보면서 통화하는 플러스콜 기능을 비롯, 통화와 동시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멀티태스킹으로 제약없이 공유할 수 있는 '유와(Uwa)' ▲1000장의 사진, 동영상 1GB 등 대용량 파일을 최대 100명에게 동시에 전송하고, 동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화면전환 없이 채팅할 수 있는 비디오 SNS 'U+ShareLIVE' ▲4채널 실시간 방송 서비스 '멀티뷰', 영상화면 및 사운드에 따라 단말기가 진동으로 반응하는 '4D실감방송' 기능의 'U+ HDTV' ▲전화, 오디오, TV, e-book, 홈CCTV 등 디지털 가전기기의 다양한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홈보이(homeBoy)'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LG전자의 미러 디스플레이와 자사의 LTE 서비스를 결합한 스마트 컨버전스 서비스 'LG보드'를 선보이는 한편, 안면인식 솔루션을 적용한 타깃 광고 플랫폼 '미러미디어(Mirror Media)'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LG보드'는 평소에는 가정용 거울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전환돼 영상통화는 물론 가족캘린더, 지도, 교통, 날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가족의 헬스케어와 뷰티케어까지 할 수 있는 라이프 컨시어지 서비스다. '미러미디어'는 안면 인식 솔루션이 적용된 미러형 디지털 사이니지로, 고객이 접근시 성별, 나이별 유형을 인식해 광고를 보여주는 신개념의 맞춤형 광고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등에서 이용될 수 있도록 곧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제조사와 함께 3개의 LTE 대역을 하나로 묶어 LTE보다 4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3밴드 캐리어어그레이션(CA)'을 시연한다. 지난달 세계 최초로 2.6GHz 광대역과 800MHz 및 2.1GHz LTE 등 3개 주파수 대역 총 80MHz를 묶어 3밴드 CA 시연에 성공한 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 3밴드 C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2014-02-23 09:23:34 이재영 기자
KT, 기존 전화선 활용 광랜 대비 2배 빠른 인터넷 기술 개발

KT가 기존 전화선을 이용해 양방향 200Mbps 이상의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초고속인터넷 전송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KT는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빌딩이나 아파트 건물 내의 기존 동선(구리선) 선로를 광케이블이나 고품질의 랜회선(UTP)으로 교체하지 않고 기존 전화선을 이용해 인터넷 속도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초고속인터넷 솔루션을 소개했다. 그동안 전화선을 이용해 인터넷을 제공하는 기술은 초고속 디지털 가입자 기술(VDSL) 방식으로 최대 100Mbps급으로 빌딩이나 아파트의 통신시설에서 가입자 집안까지 구리선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국제표준규격을 기반으로 구현된 FTTH-G 솔루션을 활용하면 전화선 한 쌍으로 양방향 200Mbps 이상의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KT는 이 기술을 통해 데이터 상향속도와 하향속도를 가변할 수 있어, 유튜브 동영상 등 다운로드가 많은 서비스 환경에서는 하향속도가 최대 300Mbps, 상향속도가 100Mbps급으로 가변해 인터넷 데이터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전화선을 재활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신규 선로공사가 필요없어 건물 외관을 훼손하지 않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3D 게임 및 초고선명(UHD)TV 방송 등 고품질 대용량 서비스를 동시에 구현할 수도 있다. KT 인프라연구소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양방향 200Mbps 속도를 더욱 향상시켜 양방향 300Mbps급 이상 제공하는 기술을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다양한 동선 매체를 활용해 아파트 이외의 노후화된 빌딩에서도 기가급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2-23 09: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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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앱,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FAS8000 시리즈'로 클라우드 시장 공략

넷앱이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FAS8000' 시리즈를 출시하며 가상화·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르틱 라마라오(Karthik Ramarao) 넷앱 아태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1일 삼성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열린 'FAS8000 시리즈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은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과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IT 인프라 구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SAN과 NAS를 동시에 지원하는 유니파이드 스토리지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 배경을 밝혔다. FAS8000 시리즈는 스케일 아웃과 광범위한 범위의 SAN, NAS 워크로드를 모두 지원하며, 샌디 브릿지 인텔 칩셋이 내장돼 기존 제품 대비 가격은 동일 수준이거나 다소 낮췄고, 성능은 2배 가량 증가시켰다. 플래시 가속 능력도 3배 이상 높아졌다. 또한 데이터 온탭 장착으로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프라이빗, 퍼블릭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을뿐 아니라 과도하게 스토리지 공간을 할당하게 되는 오버 프로비저닝 제거로 인력, 시간, 비용 모두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선보인 가상화 소프트웨어인 플렉스어레이(FlexArray)는 넷앱의 가상화 전용 스토리지인 V시리즈의 개방형 스토리지 컨트롤러의 가상화 성능을 FAS8000 시리즈로 옮긴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토리지를 별도의 솔루션 추가 없이 가상화 환경에서 넷앱의 FAS 시리즈와 동등한 성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업은 스토리지를 SAN과 NAS 환경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고, 데이터 온탭이 제공하는 데이터 보호 및 앱 통합 등 다양한 기능을 모두 지원받는다. 넷앱은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 엔터프라이즈급과 미드레인지급을 점차적으로 FAS8000 시리즈로 대체하고, 향후 FAS 시리즈 제품군도 기존 9개에서 6개로 단순화해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라마라오 CTO는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터넷에 연결되는 디바이스는 계속 늘어나고 이로 인한 데이터 폭증이 예상된다"며 "현재 80억~100억대의 디바이스가 인터넷에 연결돼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2020년이 되면 약 500억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처럼 폭발적으로 증가한 디바이스가 쏟아내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는 오늘날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며 "각 기업들은 이 같은 데이터를 다룰 줄 아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백수 한국넷앱 대표는 "넷앱이 이번에 공개한 FAS8000은 기존 제품 대비 보다 저렴하거나 동일한 가격으로 2배의 성능을 자랑한다"면서 "이를 통한 스토리지 및 데이터 관리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만물인터넷 등으로 이어지는 IT의 큰 흐름이 오래 지속되도록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성공을 결정짓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2014-02-21 17:30:2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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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LG G프로2' 출시 전 이미 보조금 60만원 결정?

LG전자의 5.9인치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 'LG G프로2'에 출시 전부터 60만원대의 보조금이 책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 이동통신사는 이틀 전부터 LG G프로2에 60만원대의 보조금을 책정하고 대리점과 판매점 등을 통해 예약가입을 받았다. 번호이동을 통해 이 통신사로 변경하면서 69요금제 이상을 사용하면 61만9900원을 지원해주는 조건이다. 69요금제 미만 이용자는 47만9900원이 지원된다. 'LG G프로2'의 출고가는 99만9900원으로, 69요금제를 사용하면 할부원가 38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최근 이통3사가 경쟁사 가입자 뺏기에 혈안이 되면서 이젠 미출시 단말기에도 보조금을 책정, 시장이 갈 수록 혼탁해지는 상황이다. 이처럼 G프로2에 출시 전 60만원대의 보조금을 책정한 통신사 외에 또다른 통신사 역시 50만원대의 보조금을 책정하고 대리점을 통해 예약 신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사 모두 미출시폰에 방송통신위원회의 보조금 가이드라인인 27만원을 넘어선 보조금을 지급한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최근 불거지고 있는 통신사의 보조금 경쟁과 관련, 최근 방통위 한 관계자는 "이통3사가 규제 기관으로부터의 제재를 더이상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다"며 "최근 불거지고 있는 불법 보조금 행태에 대해 시장조사를 통해 영업정지 등 강력한 제재로 경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통3사의 불법보조금 지급 관련 시정명령을 지키지 않은 데 대해 최근 이통3사에 영업정지 30일을 제재하라는 의견을 미래창조과학부에 요청했다. 미래부는 이와 관련 방통위의 의견대로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2014-02-21 17:08:5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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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에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선임

제9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에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사장이 선임됐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김 사장을 전동수 전 협회장(삼성SDS 사장)의 뒤를 이어 신임 협회장으로 추대했다. 김 신임 협회장의 임기는 2016년 2월까지다. 김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해 국내 반도체 시장이 일본을 제치고 처음으로 시장점유율에서 2위를 차지했다"며 "경제성장 둔화로 IT 성장 역시 위축되는 경향이 있지만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반도체는 다시 한 번 도약해야 할 산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 인력양성과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력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반도체 업계에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환경안전분야도 강화해 반도체가 친환경 산업으로서 위상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협회장은 "차세대 성장엔진 발굴을 위해 반도체 분야에서 미래 기술개발을 지속 추진한다면 IT 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신규 사업비로 220억원을 책정해 모바일기기, 자동차용 반도체, 중국시장 진출 시스템반도체 연구개발(R&D) 등 10개 안팎의 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2014-02-21 14:58:32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