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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SK하이닉스, 지난해 영업익 3.3조 '사상 최대'(종합)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영업이익 3조3798억원을 기록, 1년 만에 흑자전환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14조1651억원, 연간순이익 2조87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4%, 흑자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라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 D램 공장 화재 등 악재에도 반도체 시황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 폭이 크게 늘었다. 이 같은 실적 호전은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수익성 중심의 제품 운영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한 데다 우호적인 반도체 시황으로 D램, 낸드플래시, CMOS 이미지센서(CIS) 등 모든 제품의 매출이 늘어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전분기 대비 다소 줄었지만 전년 대비해선 증가세를 보였다. 4분기 영업이익은 784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327.6% 증가했다. 매출액도 3조36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늘었다. 다만 우시 공장 화재로 인해 4분기 D램 생산량은 전분기보다 13%, 낸드플래시는 14% 감소했다. D램 평균판매가격은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로 PC와 서버 D램 위주로 가격 강세가 이어져 1% 상승했으며, 낸드플래시는 모바일 중심의 수요 둔화로 평균판매가격이 5%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분기 영업이익률은 23%로 3분기 연속 20%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지난 해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달성한 SK하이닉스는 올해도 반도체 수요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모바일 시장 등의 변화에 적기에 대응하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D램은 본격적으로 양산되는 20나노미터 중반급 제품에서 PC와 모바일 제품 사이의 공급시기 격차를 줄이고, 모바일 D램의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서버에 채용되는 DDR4 시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고, 첨단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을 적용한 초고속 메모리 HBM D램 제품을 출시해 기술 경쟁력을 유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낸드플래시는 16나노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과 함께 컨트롤러 역량 향상을 통해 응용복합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3D낸드 개발을 완료하고 샘플 공급을 시작해 연내에 양산 체제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재무안정성도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2013년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2조786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1조원 증가했으며, 차입금은 4조5500억원으로 약 1조9000억원이 축소됐다. 차입금 비율은 35%, 순차입급 비율은 13%로 전년 말 대비 각각 31%포인트, 35%포인트 축소됐다.

2014-01-28 08:20:58 이재영 기자
KT, 4분기 영업손실 1494억원 '적자전환'…"유선매출 어찌할꼬!"(종합)

KT는 연결기준 2013년도 4분기 영업손실이 1494억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214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5억원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당기순손실 역시 3007억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누적 매출액은 23조8106억, 누적 영업이익은 8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2%, 27.7% 감소했다.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유선매출 감소와 더불어 감가상각비 등 비용 증가 영향 때문이다. 다만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KT렌탈 등 주요 그룹사를 주축으로 계열사 영업이익 기여분은 529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6배 증가했다. 이들 계열사들은 KT그룹에 합류한 뒤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다만 유선매출의 지속적인 하락과 무선매출 정체로 인해 KT의 주력사업인 통신부문에서 해결해야할 과제가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KT는 올 한해 통신사업 경쟁력 회복과 비용구조 혁신에 주력하며 미래 성장성 확보와 향후 수익성 회복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무선 가입자 순증세와 함께 무선 매출을 확대시키고 미디어 매출과 가입자 성장세를 지속 유지하는 성장전략을 구사하는 동시에 설비투자(CAPEX) 절감 등 비용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분야는 두 차례의 영업정지 등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광대역 LTE 서비스 개시 이후 무선 가입자 확대 및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한 6조9765억원을 기록했다. LTE 가입자는 이달 들어 800만명을 돌파했으며 연 평균 ARPU는 전년 대비 6.2% 증가하며 최근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선분야 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와 통화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한 5조9654억원을 기록했다. 유선전화 매출은 계속 감소하고 있으나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KT는 초고속인터넷의 안정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유선분야 매출 하락세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25.3% 성장한 1조3378억원을 달성했다. KT IPTV는 지난해에만 94만명 순증을 기록하며 497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고 이달 들어 500만 가입자를 달성했다. 특히 IPTV는 유료 콘텐츠 이용료 등 부가수익이 전년 대비 약 30.1% 성장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KT는 올해 80만명 이상의 가입자 순증을 목표로 하고 있고, 다양한 부가수익 창출을 통해 IPTV의 성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금융·렌탈 매출은 BC카드의 안정적 매출과 KT렌탈의 활발한 성장세가 계속되면서 전년 대비 7.4% 증가한 3조8379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KTens, KTH 등 기타 자회사의 실적 호조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한 1조7266억원을 나타냈다. KT는 실적발표를 통해 "주력 사업인 통신사업을 다시 일으키고 통신을 기반으로 융합서비스를 선도해 1등 KT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해 서비스 혁신 경쟁을 리드하면서 이익구조를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융합서비스로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KT는 신임 CEO와 함께 뼈를 깎는 비장한 자세로 당면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미래 ICT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창의와 혁신, 융합의 KT로 재도약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01-28 08:03:0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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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호 공식 출범…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황창규 KT 신임 회장이 27일 공식 선임된 가운데 곧바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해 주목받고 있다. 황창규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13대 회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그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회사가 어려운 시점에 회장으로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글로벌 기업을 이끌어 본 경험과 국가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를 KT 경영에 접목해 대한민국 통신 대표기업 '1등 KT'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내방송을 통해 "회사가 맞은 현재의 위기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은 경영진에 있다"며 ▲지원부서 축소를 통한 임원 수 대폭 감소 ▲각 부서장에게 권한을 위임하되 행사한 권한에 대해 책임 부여 ▲숨은 인재 발굴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합리적 인사 등을 제시했다. 실제로 이날 오후 KT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이사회에 참석한 황 회장은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조직개편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KT는 이날 이사회를 마친 후 현장 중심의 영업력 강화, 미래 먹거리 창출 등을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KT 발표에 따르면 지원조직의 임원급 직책 규모를 50% 이상 축소하고 슬림화에 따른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영업력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전체 임원 수도 27% 축소했다. 조직 전반을 심플하고 수평적인 구조로 조정해 통신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현장-지원부서, 임원-직원간 소통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그룹의 미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미래융합전략실'을 신설했다. 각 부문·실, 그룹사별 핵심역량을 진단하고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미래 성장엔진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KT 내부 경험이 풍부하고 직원들의 신망이 높은 통신전문가를 전격 발탁했다. 남규택 부사장을 마케팅부문장으로 임명하고 KT에서 잔뼈가 굵은 현장 전문가인 임헌문씨를 영입할 예정이다. 현장 중시 원칙에 따라 상무보 승진자 중 현장 근무자 비율을 지난해 22%에서 45%로 2배 이상 증가시켰다. 임원도 33%가 현장에서 승진했다. 황 회장은 "숨은 인재들을 찾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합리적 인사를 운영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경영과 권한 위임으로 직원들이 일하고 싶고, 도전하고 싶고, 신바람 나는 1등 KT를 만들자"고 역설했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1-27 18:10:1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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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신임 회장 공식 취임…대대적 조직개편 예고(종합)

황창규 KT 신임 회장이 27일 공식 선임된 가운데 대대적 조직개편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창규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13대 회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마친뒤 황 회장은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내방송을 통해 "잠들어 있는 '1등 DNA'를 되살려 KT인의 자긍심과 명예를 되찾자"며 취임사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회사가 맞은 현재의 위기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은 경영진에 있다"며 "KT 경영진 모두는 직원과의 고통분담에 솔선수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원부서 축소를 통한 임원 수 대폭 감소 ▲각 부서장에게 권한을 위임하되 행사한 권한에 대해 책임 부여 ▲숨은 인재 발굴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합리적 인사 등을 제시했다. 이날 발언으로 업계에서는 KT에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황 회장은 이날 오후 KT서초사옥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해 2시간30여분 간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조직개편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를 마친 뒤 사옥을 빠져나온 황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도 어떠한 대답없이 밝은 미소만 지으며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했다. 한편 KT 내부에서는 약 1300여명의 임직원이 정리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며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이석채 전 회장 측근으로 분류된 임원들이 대거 물갈이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이 전 회장이 끌어들인 K사장, G사장, S부사장과 KT출신 S사장 등은 이미 퇴출통보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현 P사장의 경우 일선에서 물러나 대학으로 갈 것으로 소문이 돌았지만 KT 자회사로 옮겨갈 가능성도 점쳐진다. KT는 이날 오후 중으로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과 관련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과연 황 회장의 첫 조직개편이 변화가 필요한 KT에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1-27 16:59:5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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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쿠팡, 설 연휴 맞아 영화·애니메이션 할인 이벤트

곰TV가 설 연휴를 맞아 소셜커머스 쿠팡과 함께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설 특집 이벤트는 우선 '영화 Big3' 쿠폰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최신 인기영화를 안방극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친구2', '열한시', '관상', '화이', '공범', '프라미스드 랜드' 등 5편의 프리미엄 영화 중 2편과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감시자들', '감기', '전설의 주먹' 등 4편의 영화 중 1편을 선택할 수 있다. PC로 다운로드 받아 시청할 수 있으며, 가격은 정상가에서 15% 할인된 8900원이다. 지난해 최고 애니메이션으로 꼽히는 '진격의 거인' 전편을 반값에 즐길 수 있는 쿠폰도 판매한다. 총 26편으로 구성된 '진격의 거인' 시리즈는 8300원이며 PC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어린 자녀들을 위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Big3' 무료쿠폰도 제공한다. '101마리 달마시안', '신데렐라', '밤비', '피노키오',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터팬'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중 3편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PC뿐 아니라 모바일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한편 이번 설 특집 영화 이벤트는 쿠팡 홈페이지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후 문자메시지(SMS)로 발송되는 쿠폰번호를 곰TV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쿠폰 등록기간은 2월 26일까지이며, 쿠폰은 등록 후 2주간 사용할 수 있다.

2014-01-27 15:06:22 이재영 기자
방통위, 온라인상 개인정보 불법판매 집중단속 나선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온라인상 개인정보 불법 유통 원천 봉쇄에 나선다. 방통위는 최근 사상 초유의 카드사 개인정보 불법유출로 인해 2차 피해가 우려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과 불편이 가중되자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불법유통 집중 단속과 차단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상 개인정보 불법유통 근절대책'을 2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6일 국무총리 주재로 범정부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한 관계장관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우선 방통위는 경찰청과 특별공조를 통해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자를 집중 단속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력해 개인정보 불법 판매사이트를 신속히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이 차단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불법유통 검색어에 '신용카드 데이터베이스(DB)거래'를 추가하는 등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수집한 개인정보의 스팸 활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3월까지 '불법스팸 특별단속 기간'으로 선포한다. 아직까지 국민들이 수신하는 불법스팸량은 특별히 증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중앙전파관리소의 수사 인력을 활용해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조사해온 온라인쇼핑몰 판매자 중 암호화 등 보호조치 위반 사업자에 대해 28일 행정처분하는 한편, 다량의 개인정보를 수집·유통하고 있는 스마트폰 앱 등 취약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조치 관리에 대한 사전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상반기 중에는 금융사고로 유출된 개인정보를 활용해 '불법대출' SMS를 다량 발송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대출업자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경재 방통위원장은 "이번 정보유출 사태에서 보듯 방대한 개인정보가 유통되는 빅데이터 시대에는 작은 방심도 큰 혼란을 야기한다"며 "더 이상 국민들의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라인 사업자의 개인정보 관리·제재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1-27 14:45:03 이재영 기자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본격 업무 가동…킥오프 미팅 개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이 본격 업무를 가동했다.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은 27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3일 창조경제추진단이 공식 출범한 후 민간 단장이 선임됨에 따라 추진단의 미션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 프로젝트 발굴·추진을 위한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추진단 공동단장인 박항식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조정관과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공동 주재하고, 경제단체·기업·연구기관 등으로부터 파견된 추진단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추진단의 역할을 '민간기업의 주도 아래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지방으로 창조경제를 확산하는 구심체'로 정했다. 민간과 지방에서 상향식(Bottom-up)으로 과제를 제안하면 정부는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및 '창조경제위원회' 등을 통해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추진단은 민관간, 부처간 보이지 않은 벽으로 인한 단편적·분절적 접근에서 벗어나 민관과 부처를 아우르는 전주기적·종합적 접근을 통해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성장동력과제의 경우 기업 및 연구소에서 파견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과거의 기술 및 연구개발(R&D) 위주의 계획에서 벗어나 정부조달, 제도·규제(인증, 표준 등), 금융, 인프라 구축(테스트 베드 구축 등) 등 산업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정책 수단을 포괄하는 맞춤형 패키지로 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추진단은 각 지방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기하는 과제들을 종합, 안건화해 계획을 마련·추진하고, 창조경제 관련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항식 단장은 "올해 3월까지 기업·관계부처 등 각계로부터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필요한 프로젝트를 제안 받아 구체적이고 파급효과가 큰 프로젝트를 발굴·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철 단장은 "민간이 잘할 수 있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는 산업 위주로 프로젝트를 발굴해 붐업을 일으키고 이를 점차 다른 분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4-01-27 14:30:4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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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1등 DNA' 되살려 다시 일어서자"

황창규 KT 신임 회장이 임직원들에 "'1등 DNA'를 되살려 KT인의 자긍심과 명예를 되찾자"고 강조했다. 황창규 신임 회장은 27일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방송을 통해 "회사가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회장으로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KT인의 자부심과 열정이 다시 끓어오를 수 있도록 가진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력인 통신사업을 다시 일으켜 융합의 영역으로 발전시켜 '1등 KT'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도전 ▲융합 ▲소통 등 3가지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황 회장은 우선 "끊임없는 '도전'으로 잃어버린 통신 경쟁력을 회복해 최고의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장에 가장 먼저 제공해야 한다"며 "우리의 핵심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융합'의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간 격이 없는 '소통'으로 지원부서와 현장이 하나의 조직처럼 움직이고 현장과 실무부서에 권한을 위임해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영진 모두가 책임을 통감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선결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회사가 맞은 현재의 위기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은 경영진에 있다"며 "KT 경영진 모두는 직원과의 고통분담에 솔선수범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조직 개편에 대한 부분도 암시했다. 황 회장은 "지원부서를 축소해 임원수를 대폭 줄이고 각 부서장에게는 과감하게 권한을 위임하되 행사한 권한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현장으로 조직과 인사, 재원이 모이는 '현장중심 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숨은 인재들을 찾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합리적인 인사 운영을 할 것"이라며 "열정을 다해 앞장서 우리 사회 모든 이들에게 자랑스러운 KT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01-27 11:45:4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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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호 공식 출범…"통신 대표기업 '1등' KT 만들 것"

KT 황창규호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KT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황창규 회장 후보를 1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회사가 어려운 시점에 회장으로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글로벌 기업을 이끌어 본 경험과 국가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수행한 노하우를 경영에 접목해 대한민국 통신 대표기업 '1등 KT'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회장은 ▲최고의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 시장에 제공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융합서비스로 새로운 성장엔진 조성 ▲KT의 성공스토리로 글로벌 시장 리딩 등을 이뤄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도전 ▲융합 ▲소통 등을 3대 경영 원칙으로 제시하며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기업,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국민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역설했다. 황 회장은 "지난 40여일간 주변의 많은 이야기를 듣고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KT의 상황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현장 중심의 경영과 권한 위임으로 직원들이 일하고 싶고 도전하고 싶고 신바람 나는 1등 KT를 만들자"고 말했다. 신임 황 회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 학·석사 과정을 거쳐 1985년 미국 메사추세츠주립대 전기공학 박사로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이자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최근에는 성균관대 석좌교수 및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장을 역임했다. 한편 황 회장은 이날 오후 KT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이사회에 참석해 CEO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2014-01-27 11:00:3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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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CN, 고객접점 현장서비스 강화 나선다!

케이블TV 방송사 현대HCN이 고객접점에서의 현장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스마트 코디'와 '명장 기사'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HCN은 24일 '스마트 코디'와 '명장 기사' 발대식을 갖고 1월 한 달 간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며, 2월부터 정식 운영키로 했다. '스마트 코디'는 여성들로만 이뤄진 팀으로 여성들이 집에 혼자 있어 현장 기사들이 오는 것을 꺼려할 경우 이를 해결해 주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주로 큰 기술적 결함이 아닌 간단한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경우 고객의 집에 직접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 주거나 기술적인 처리가 필요한 경우 남성 기사와 함께 방문해 혼자 있는 여성의 불안함을 최소화 해준다. 아울러 복장도 현장 기사와 달리 깔끔한 정장과 코트로 통일돼 여성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신뢰감을 줄 계획이다. '명장 기사'는 현장 기사들 중 설치 또는 애프터서비스(AS) 처리능력이 가장 뛰어난 '명장'들로만 선발된 조직으로, 고객들의 비포서비스(BS)를 담당한다. 주로 2회 이상 AS 발생이력이 있거나 장비노후화가 예상되는 고객을 대상으로 BS가 진행되며, AS가 발생하기 전에 고객의 집에 방문해 향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진단하고 처리해 준다. 또한 집안의 어질러진 전기선이나 인터넷선도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 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기업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과 직접 접하는 '현장'"이라며 "현장에서의 서비스 강화야 말로 기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2014-01-26 14:27:3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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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웹와치 등 '웹 접근성 인증기관' 4곳 지정

미래창조과학부는 장애인, 고령자 등이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웹 접근성'을 공식 인증해주는 기관 4곳을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국가정보화기본법에 따라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 주식회사 웹와치,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재단법인 행복한 웹앤미디어 등 총 4개 기관을 웹 접근성 품질인증기관으로 지정했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장애인, 고령자 등이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웹 접근성 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대해 품질인증마크를 부여해 해당 사이트의 웹 접근성 수준을 인증하는 제도로,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다만 웹 접근성 품질인증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유사한 인증을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7개 기관이 자체 기준에 따라 운영, 웹사이트 운영자가 어떤 기관에 인증을 받아야 할 것인지 혼란이 있었다. 이에 미래부는 국가가 지정한 품질인증기관이 동일한 기준에 따라 웹 접근성 품질인증 업무를 수행하도록 국가정보화기본법을 지난해 개정했다. 법령 시행 이후 미래부는 관계자 등 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12월 23일 고시의 제정과 동시에 품질인증기관 지정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8개 기관이 신청했다. 이후 인증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청기관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및 종합심사로 진행해 적합으로 판정된 4개 기관을 공인 웹 접근성 품질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 박성진 미래부 정보문화과장은 "향후 지속적인 관리 감독 실시를 통해 지정된 품질인증기관이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에 따라 품질인증기관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1-26 13:27:4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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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액체엔진 시험설비 4월 구축…개발 가속화

한국형발사체 액체엔진의 핵심 구성품인 연소기 및 터보펌프의 시험설비가 4월께 나로우주센터에 구축 완료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형발사체 엔진 구성품 시험설비 5종, 엔진시스템 시험설비 4종, 단종합 시험설비 1종 등 총 10종의 시험설비를 나로우주센터 및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이번에 완공되는 2종을 포함한 시험설비 5종을 구축 완료하며, 이미 구축된 1종을 포함하면 총 6종이 구축 완료된다. 이에 따라 국내 주도로 개발되고 있는 한국형발사체의 핵심인 엔진 구성품에 대한 성능 시험이 올해부터 본격 시작돼 발사체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시험설비가 완공되면 7t 및 75t급 액체엔진의 연소기, 터보펌프 등에 대한 성능 시험에 곧바로 착수할 예정이며 액체엔진 구성품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연소기 약 200회, 터보펌프 약 150회의 시험을 반복적으로 수행해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정부는 발사체 개발예산의 23%인 약 4400억원을 시험설비 건설에 배정, 엔진개발에 필수적인 추진기관 시험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나로우주센터에 구축 중인 추진기관 시험설비는 한국형발사체 개발 이후 발사체 인증 및 엔진성능 개량 등에 지속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엔진 구성품 시험을 시작으로 한국형발사체 개발에 역량을 더욱 집중해 2017년 시험발사와 2020년 3단형 한국형발사체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1-26 13:08:01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