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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사사진
신세계百, 꽁꽁 언 발 녹여줄 '방한슈즈대전' 마련

신세계백화점이 22일부터 4일간 본점·강남점 등 수도권 점포에서 '겨울 방한 슈즈 대전'을 열고 방한용 신발을 최대 30~70% 할인판매에 나선다. 백화점 측은 갑작스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예상보다 겨울 한파가 빨리 찾아옴에 따라 방한용 신발을 찾는 수요도 늘어나 이에 맞춰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탠디·소다 등 정통 슈즈 브랜드부터 나무하나·씸 등 디자이너슈즈와 레디슈·코코모즈 등 방한부츠 브랜드 등 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롱·앵클부츠·패딩·양털·덕부츠 등 다양한 스타일의 방한용 신발 7만여족을 선보인다. 물량 규모는 100억원 수준이다. 먼저 행사기간 동안 가격할인은 물론 브랜드별 다양한 한정특가 상품을 마련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모을 계획이다. 본점에서는 탠디 롱부츠를 50족 한정 20만5000원, 케그 캐주얼 부츠를 50족 한정 13만9000원에 판매하며, 강남점에서는 락피쉬 방한부츠를 100족 한정 6만9000원, 수페르가 캐주얼부츠를 5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 영등포점은 쇼콜라 아동방한부츠를 50족 한정 3만4000원 경기점은 코코모즈 방한부츠를 100족 한정 6만9300원에 선보인다. 더욱이 행사 기간 동안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신세계상품권 1만5000원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 밖에도 브랜드별 다양한 사은선물은 물론 텐디·미소페·세라 등 일부 브랜드에서는 오래되어 낡은 부츠를 반짝이는 부츠로 변신시켜주는 부츠 클리닝 서비스도 펼친다. 신세계백화점 박용택 슈즈바이어는 "벌써부터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 탓에 방한용 신발을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방한용 신발을 중심으로 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100억원 물량이 투입되는 대형 행사인 만큼 할인폭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상품권 행사 등의 프로모션까지 더해져 올 겨울 가장 좋은 혜택으로 겨울 구두를 장만할 수 있는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번 방한슈즈대전은 수도권은 물론 오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센텀시티점·광주점·마산점·충청점 등 지방점포에서도 동일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2013-11-21 08:55:12 정영일 기자
미국 이어 EU까지 일본 자위권 사실상 용인

19일 유럽연합(EU)이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을 포함해 일본이 추진하는 '적극적 평화주의'를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에 이어 EU까지 일본의 자위권 행사를 사실상 용인, 일본의 우경화를 둘러싼 동북아시아 정세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은 도쿄 총리관저에서 회담했다. 회담 후 EU와 일본 정부는 "일본의 적극적 평화주의를 환영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양측은 북한에 대한 핵 포기 요구와 일본인 납치 문제의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정치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성명에는 동아시아 해역에 국제적 긴장감이 도는 것이 우려되기 때문에 법에 따라 자유롭고 열린 해양이 유지되야 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일본 언론은 이 내용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과 일본이 갈등을 빚는 것과 관련, EU가 일본의 편에 선 것으로 풀이했다. 앞서 미국 정부도 아베 정권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12일 주미 일본대사관저에서 열린 캐럴라인 케네디 신임 주일 대사 환송회에서 "아베 총리가 동북아에서 새롭고 강력한 역할을 맡기 위해 기울이는 엄청난 노력에 우리는 정말 흥분되고 기쁘다"고 말했다. /조선미기자

2013-11-20 16:28:46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