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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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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VPR 활용한 기업이미지 상승 효과 '톡톡'

최근 인터넷 상에서 동영상(비디오)을 활용한 VPR(Video PR)이 새로운 홍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VPR을 활용해 기업이미지 제고에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동영상 플랫폼 전문업체 태그스토리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부터 지금까지 총 8개의 VPR을 배포, 동영상 재생수만 30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영상 재생 건수가 30만 회 이상이라는 것은 네티즌들이 VPR을 온라인상에서 텍스트와 동영상 모두 관심있게 소비했음을 의미한다. 단순히 1차 기사 노출수만 놓고 보면 조회수는 100만 건에 육박한다. 이 중 댄싱9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2014 비보이 세계챔피언' 갬플러크루의 '고공 비보잉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됐다. 소녀시대 '태티서'와 함께한 아이폰6 론칭 영상, 임창정이 코믹연기를 선보인 U+tvG 4K UHD 홍보 영상 또한 인기를 모았다. 특히 배우 임창정이 출연한 U+tvG 4K UHD 홍보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광고인데 코미디 영화보다 재미있다" "차별화된 U+tvG 4K UHD 기능을 영상 속에 적절히 녹여냈다" "아무리 길어도 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광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태그스토리 관계자는 "LG유플러스의 경우 매월 3건의 VPR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유의 재미있는 영상을 자료와 적절히 잘 매칭해 배포함으로써 VPR을 매우 잘 활용하는 기업"이라며 "네티즌들 또한 광고라는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영상을 받아들이고 있어 긍정적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 자동차, 금융 등 국내 대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VPR을 활용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화 제작사에서도 개봉 영화를 홍보하는 툴로 VPR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2014-11-18 14:44:24 이재영 기자
미래부, 자급폰·장기가입자, 1년 약정시에도 12% 요금할인 적용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2년 약정 시 받을 수 있었던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1년 약정 시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년 약정 시에만 받을 수 있었던 12% 요금할인을 1년 약정 시에도 받을 수 있도록 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요금할인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가입대상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적용 사례집을 마련해 유통현장에 배포하기로 했다. 단통법에는 알뜰한 통신소비를 통해 통신요금을 인하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받지 않고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하는 소비자들이 12%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현재 이통사로부터 지원금을 받지 않은 자급제 폰 이용자나 쓰던 폰을 사용해 서비스만 가입 또는 가입을 연장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매월 요금의 12%를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는 것이다. 12%의 할인율은 정부가 정한 최저 할인율로, 이통 3사는 그 이상 할인율을 적용해 요금인하를 할 수 있다. 소비자가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지원금을 지급받은 이력이 없는 단말기'로 서비스를 가입해야 한다. 이는 지원금과 요금할인의 중복수혜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다만 개통 후 24개월이 지난 단말기는 지원금을 지급받았다고 하더라도 지급받은 지원금에 대한 약정조건을 이행한 것으로 봐 요금할인이 가능하다. 소비자는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받던 중 요금제를 변경하더라도 이미 할인받은 부분에 대한 차액을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 또 12% 요금할인을 받던 중 1년 또는 2년의 약정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단말기를 교체하는 경우 현재 가입하고 있는 통신사에서 지원금을 받지 않고 기기변경을 하면 계속해서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반환금도 내지 않아도 되며 현재 가입하고 있는 통신사에서 지원금을 받고 기기변경을 하는 경우 기존 할인에 대한 반환금은 없으나, 그 시점 이후 12% 할인은 중단된다. 통신사를 변경해 단말기를 교체하는 경우에는 12% 할인에 대한 반환금을 납부해야 한다. 현재 자급단말기로 통신서비스를 가입 중인 55만명을 포함해 10월 이후 2년 약정이 만료되는 매월 60만~1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이 제도로 인해 요금할인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 3사는 해당 대상자들에게 단문메시지(SMS) 등을 통해 할인 대상자임을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단통법 시행 이후 2년 약정계약을 맺고 12% 요금할인을 받은 이용자는 원할 경우, 1년 약정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이통 3사는 전산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즉시, 변경사항들을 적용할 방침이다. 김주한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사용해 추가 요금할인을 받을 경우 단말기 비용부담뿐 아니라 통신비도 할인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추가 요금할인은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찾아서 누려야 할 권리이므로, 정부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11-18 12: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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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보고 '어벤저스2'를 미리 만나세요!"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최신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18일 개시했다. 아울러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 2') 올레tv 고객 초청 특별 시사회 이벤트를 실시한다. KT에 따르면 올레tv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무한 반복 시청이 가능한 '클라우드DVD'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다음달 1일까지 '어벤져스2' 시사회 초대권과 마블 한정판 기념품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벤져스2' 시사회는 내년 4월 예정돼 있다. 올레tv는 구매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시사회 초대권을 증정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클라우드DVD 시청 중 나오는 이벤트 팝업화면을 클릭하면 행사에 응모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우주의 평화를 지키려고 모인 범죄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최근 개봉한 마블 사의 히어로 무비 중 관객과 평단의 가장 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을 클라우드DVD로 구매하면 반복 시청은 물론, 풀HD 화질 감상, 모바일TV 서비스 '올레tv모바일'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 마블 유니버스 소개, 캐릭터 소개 영상을 비롯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극장 삭제 장면, '어벤져스 2' 독점 부가영상 등 보너스 영상을 함께 제공한다.

2014-11-18 11:43:02 이재영 기자
SK텔레콤, 2G·3G 일반폰 고객에 지원금 8만원…G프로·G3비트 출고가 인하

SK텔레콤이 2G·3G 일반폰 구입 고객에게 요금제에 관계없이 최소 지원금 8만원을 제공한다. LG전자 옵티머스G 프로, G3 비트(beat) 등 2종에 대한 단말기 출고가도 인하한다. SK텔레콤은 18일부터 일반폰 8개 기종 구입 고객에게 요금제에 관계없이 최소 지원금 8만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 단말은 삼성전자 미니멀 폴더, 와이즈2(2G·3G), 마스터 3G, 마스터 듀얼(2G) 및 LG전자의 와인샤베트, 와인폰4 등 총 8종이다. 이번 2G·3G 단말에 대해 최소 지원금을 제공함으로써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저사양 단말을 선호하는 고객도 가계통신비를 절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지난달 31일부터 시행한 일반폰 데이터 요율(무선 네이트) 인하가 최소 지원금 제공 혜택과 함께 2G·3G 일반폰 고객의 합리적인 통신생활을 보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SK텔레콤은 콘텐츠 유형에 관계없이 0.5KB 당 0.25원으로 일반폰 데이터 요율을 인하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18일부터 LG전자 G프로, G3 비트 등 2종에 대한 출고가를 2만7000~7만7000원 인하하기로 했다. 특히 G프로는 단통법 시행 이후 첫 출고가 인하 제품이다. G3 비트는 지난달 23일에도 출고가를 7만원 인하한 바 있다. 최신 단말에 대한 공시 지원금도 상향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8일 갤럭시 노트 엣지 지원금을 상향한 데 이어 15일 아이폰6의 지원금을 약 5만원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단통법 시행 이후 주요 단말의 공시 지원금은 지난달 1일 또는 단말 최초 출시 이후에 비해 최대 100% 상향 조정됐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국내 1위 통신사업자로서 고객이 합리적인 통신 소비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11-18 11:40:4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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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2014 학교歌 좋다' 음악회 개최…"잊혀져가는 교가 되살린다"

케이블TV 방송 씨앤앰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학교가(歌) 좋다'가 19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제5회 교가 음악회'를 개최한다. 씨앤앰은 2010년부터 교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점점 잊혀져가는 교가를 되살리기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새로운 교가를 선물하고 있다. 2010년 구로구 지역 49개 학교를 시작으로, 2011년 종로구·중구·서대문구·노원구 28개교, 2012년 마포구 24개교, 지난해 강남구·강동구·서초구·송파구 지역 51개 학교에 오케스트라 연주와 전문 합창단의 열창으로 제작된 새로운 교가를 전달했다. 올해부터는 교가 편곡의 혜택을 경기 권역으로 확대해 고양시·파주시 초·중·고등학교 50개 학교의 교가를 새롭게 바꿔줬다. 이번 '2014 학교歌 좋다' 음악회에는 새롭게 교가를 전달받은 고양시·파주시의 12개교가 참가하는 교가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팝페라 소프라노 하나린, 테너 박완, 가수 김그림, 보이그룹 지피지기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아울러 교가 CD 및 악보 전달식 등이 함께 열려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역채널 C&M ch1은 이날 열리는 '2014 학교歌 좋다!' 음악회를 29일 밤 9시, 30일 오후 3시 서울과 경기 지역에 녹화 방송한다. 최수진 씨앤앰미디어원 담당PD는 "씨앤앰은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202개 학교의 교가를 새롭게 만들어 줬다"며 "'학교歌 좋다'는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학교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일깨워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4-11-18 10:57:1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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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 통화매니저' 출시…"스마트폰으로 유선전화를 쓴다?"

KT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유선전화를 스마트하게 이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KT는 스마트폰에서도 간편하게 유선전화를 쓸 수 있는 '올레 통화매니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올레 통화매니저'는 스마트폰에서 ▲유선전화 당겨받기 ▲수신번호 확인 ▲ 스마트폰 주소록 이용 유선전화로 통화 ▲통화 내역 메모 ▲유선전화 문자 송·수신 등이 가능하다. '올레 통화매니저'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스마트폰으로 유선전화의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당겨받기' 기능은 유선전화로 걸려온 전화를 스팸차단앱 '후후'의 정보와 기존 통화내역 메모정보를 포함한 발신자 정보를 확인 후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서 받을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주소록을 유선전화 주소록으로 이용 가능해 통화이력 확인 및 통화 내용 메모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올레 통화매니저는 올레 일반전화 또는 올레 인터넷전화를 이용하고 안드로이드 기반(4.0이상)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이면 월 2000원(부가세 및 통화료는 별도)에 이용가능하다. KT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제공된다. 이와 함께 유선전화로 걸려온 전화를 고객이 사전에 지정한 최대 5회선(올레 유선전화와 올레 인터넷전화 및 통신 3사 모바일 포함)까지 동시, 순차 또는 ARS 청취 후 선택한 번호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착신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한준석 KT 마케팅부문 통화사업담당 상무는 "올레 통화매니저와 스마트 착신 서비스 출시로 고객은 스마트폰 환경에서 유선전화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기기와 연동한 유무선 통합형 서비스로 고객의 유선전화 이용 편의성과 혜택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4-11-18 10:49:1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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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갤럭시탭4 8.0' 구매고객은 'LTE 메가스터디팩' 1년 무료!

KT는 다음달 말까지 삼성전자의 인기 태블릿PC '갤럭시탭4 8.0'을 가입하고 자사 모든 LTE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LTE 메가스터디팩 1년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T는 지난 7월 국내 통신사로는 최초로 국내 최대 온라인 교육 기업인 메가스터디와 제휴를 통해 월 5000원(VAT 별도)으로 메가스터디의 교육 콘텐츠 수강에 필요한 LTE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LTE 메가스터디팩'을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주목받았다. KT는 이 같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음달 말까지 '갤럭시탭4 8.0(통신형)'을 구매하고 자사 LTE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LTE 메가스터디팩 1년 무료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4 8.0'은 두께 8mm, 무게 326g으로 얇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리하며, LTE 모듈이 탑재돼 데이터 차감 없는 'LTE 메가스터디팩'과 함께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능동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곽봉군 KT 마케팅부문 데이터서비스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이 '갤럭시탭4 8.0'의 우수한 성능, 메가스터디가 보유한 최고의 교육 콘텐츠, KT의 빠르고 안정적인 LTE네트워크로 효과적인 학습을 진행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데이터 결합 상품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데이터 상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14-11-18 09:45:3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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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보조금 대란' 방통위, 이통3사 임원 형사고발 이뤄지나

방송통신위원회가 '아이폰6 보조금 대란'을 유발한 이동통신 3사에 거액의 과징금과 함께 고위 임원에 대한 형사고발도 적극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18일 방통위에 따르면 형사고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조만간 고발 대상에 속하는 이통 3사의 고위 임원을 불러 진술을 들을 계획이다. 지난달 1일 시행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에 따르면 법적 상한선을 초과한 보조금이 뿌려질 경우 해당 이통사에 대한 과징금 부과 외에 고위 임원의 형사고발도 명시돼 있다. 그동안 영업정지 징계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이유로 형사고발 카드를 꺼내 든 경우는 있었으나 불법 보조금 지급만을 이유로 이통사 임원을 고발한 사례는 없었다. 방통위 측도 이통사 고위 임원을 불러 진술을 듣는 것은 '단순 진술 청취'라고 밝혔다. 하지만 책임 조사를 명확히 하려는 목적이 있는 만큼 기존의 소명 절차와는 차원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성준 방통위원장도 이통사 임원에 대한 형사처벌까지 고려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최 위원장은 지난 5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동안 수차례 이러한 일(불법 보조금)에 대해서 엄중한 경고를 해왔다"며 "사실조사를 통해 이통사와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휴대전화 유통점에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하고 이통사 임원에 대한 형사고발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취함으로 인해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단통법의 원래 효과가 지속적으로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그동안 시장조사를 통해 이통3사가 불법 보조금 지급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는 물적 증거를 충분히 확보한 만큼 형사고발 자체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고발이 이뤄진다면 이통사의 마케팅 담당 임원이 '타깃'이 될 전망이다. 다만 '일벌백계' 차원에서 최고경영자(CEO)가 고발 대상에 포함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014-11-18 09:26:25 이재영 기자
9개월 국회 표류 '세 모녀법' 복지위 법사소위 통과(종합)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7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일명 '세 모녀법'을 심의·의결했다. 법안소위가 이날 회의에서 통과시킨 '세 모녀법'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안, 사회보장·수급권자 발굴과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다. 여야는 큰 이견이 없어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안과 사회보장·수급권자 발굴과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큰 틀에서 합의한 상황에서 쟁점이 남아있던 국민기초 생활보장법 개정안에 합의, 일괄 타결했다. 여야는 정부가 폐지하고자 했던 '최저생계비' 개념은 법안에 그대로 남겨두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최저생계비 이상의 소득을 벌면 7가지 종류의 급여를 모두 받을 수 없는 탓에 근로 의욕을 꺾는 등의 부작용이 있자 '최저생계비' 대신 중위소득(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줄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위치한 가구의 소득)을 토대로 각 급여에 적용되는 기준을 따로 설정하고자 했다. 정부가 '맞춤형' 급여를 추진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의 또다른 잣대인 부양의무자 기준을 그대로 두려 한 것과 관련해서는 여야가 일부 완화에 합의했다. 정부의 안을 지지한 여당과 부양의무자 기준 완전 폐지를 주장해 온 야당은 교육급여의 부양의무자 기준은 폐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해당 조항을 기초생활보장법 부칙에 넣거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명시하는 안을 제시했으나 기초생활보장법 본문에 명시돼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복지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소위를 통과한 '세 모녀법'을 의결할 계획이다. '세 모녀법'이 법안소위를 통과하며 표류하던 관련 예산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될 전망이다. 복지위는 당초 부양의무자의 소득에서 부양대상에 지급되는 최저생계비를 제외하고 난 뒤의 소득을 정부가 제시한 4인 가구 기준 302만원에서 404만원까지 보장하고자 기존 9100억원에 2000억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여기에 이날 복지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법안 내용에 따라 교육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고 중증장애인 부양의무자 선정 기준을 완화함으로써 540억원 가량의 예산이 증액될 전망이다.

2014-11-17 22:08:1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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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한번에…"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와 한 여성의 이야기가 네티즌들 사이에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사연의 주인공은 유명 야생동물 보호가인 영국인 데미안 아스피널의 딸 탄지와 고릴라 잘타다. 15일(현지시각) 영국 한 언론 매체에 따르면 23년전 아스피널은 비영리 동물원을 운영하며 어미를 잃은 새끼 고릴라들을 거둬 키웠다. 그러던 그는 생후 18개월이었던 딸 탄지와 고릴라 잘타가 찍은 사진 때문에 논란에 휩쌓였다. 어린 아이를 위험한 상황에 뒀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탄지와 잘타는 동물원에서 함께 성장했다. 이후 지난 2002년 잘타는 평소 야생동물은 자연에서 살아야 한다는 아스피널의 지론으로, 다른 고릴라들과 함께 아프리카 밀림 속으로 들어갔다. 탄지는 12년 만에 고릴라 잘타와 재회했다. 탄지가 아스피널과 함께 가봉의 밀림을 찾은 것. 몇 시간 끝에 나타난 잘타는 사람들의 냄새를 맡은 후 탄지를 알아차렸는지 다가가 껴안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12년 만에 한번에 알아보다니"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동물도 저렇게 10년이 지나도 알아보는데 감동이다"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사람보다 낫네" 등 반응을 보였다.

2014-11-17 20:41:39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