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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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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광화문 시대…혁신적 국민기업 거듭날 것"

"KT는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통신시장 환경을 구축하고 국가경제와 국민 이익에 기여하는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겠다." 황창규 KT 회장은 26일 KT광화문빌딩East에서 입주식을 갖고 "광화문은 130년 전인 1885년 KT의 출발이자 대한민국 통신 역사의 시작인 한성전보총국이 개국된 곳"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KT광화문빌딩East 1층에서 주요 임원들과 함께 새로운 사옥으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화분을 나눠줬다. 이를 통해 새로운 광화문 시대가 열린 것을 축하하고, 국민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KT광화문빌딩East가 문을 열면서 기존 광화문 사옥은 KT광화문빌딩West로 불리게 됐다. KT광화문빌딩West는 1999년 본사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KT의 심장부 역할을 해왔다. 이번 신사옥 입주로 광화문에는 East 1800여명, West 1800여명 등 총 36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됐다. 연면적 5만1120㎡에 지상 25층, 지하 6층 구조를 자랑하는 KT광화문빌딩East는 세계적인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설계해 건축 계획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1층 공간을 비워 공간의 일부를 산책로와 구릉으로 조성한 도심 속 녹색공간을 만들었다. 개방성이 강조된 이 공간은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걸을 수 있도록 해 광화문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건물 전면을 투명한 유리로 둘러싸 사무실 내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의 투명성을 강조한 디자인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황 회장 취임 후 KT는 체감품질 개선, 유통 혁신을 통해 고객 최우선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에 맞춰 소모적 보조금 경쟁을 지양하고, 서비스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융합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IoT와 빅데이터 분야에서 조류독감 확산 대응 및 서울 심야버스 노선 최적화, 운전자의 운전습관 분석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상품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에너지, 헬스케어, 보안 등 KT가 추진 중인 5대 미래융합 서비스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에너지 분야의 경우 한국전력과 협력해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 구축,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앞선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KT의 글로벌 성과도 나오고 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는 430억원 규모의 전자주민증시스템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수주에 성공했으며, 르완다에 LTE 통신망 구축을 끝내고 현지 통신사를 통해 서비스를 개시했다. 최근에는 베트남 꽝빈성의 태양광시설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KT그룹은 미래융합사업과 글로벌 사업분야에서 2016년 매출 목표를 2조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 황 회장은 "지난해 KT는 기가아일랜드, 기가스쿨 등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기술이 어떻게 기가토피아로 실현되는지 제시했다"며 "올해는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통신시장 환경 구축에 앞장서는 한편 국가경제와 국민의 이익에 기여하는 혁신적 국민기업으로서 더욱 다양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1-26 10:15:1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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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등 이통3사 '단통법' 탓에 마케팅비 증가?"

"LGU+ 등 이통3사 '단통법'에 마케팅비 증가?" 아이폰6 대란·리베이트 확대 원인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이동통신 3사의 마케팅비를 오히려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본격 시행된 단통법이 이통 3사의 마케팅비 증가를 부추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 3사 중 가장 먼저 실적 발표를 한 LG유플러스는 지난 4분기 마케팅비로 5182억원을 투입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것이다. 단통법 시행 이전인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8.6% 증가하며 단통법으로 인해 마케팅비가 결코 줄어들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총 마케팅비는 2조9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김영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은 이처럼 지난해 마케팅비가 증가한 데 대해 "아이폰6 출시와 단통법 시행에 따른 휴대전화 지원금 증가가 원인"이라며 "기기변경·저가 요금제 가입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단통법으로 인해 마케팅비가 확연히 줄어들 수 있을지 아직 예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아직 실적 발표를 하지 않은 SK텔레콤과 KT 역시 단통법으로 인한 마케팅비 감소 효과를 누리기 어려울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SK텔레콤과 KT의 4분기 마케팅비가 각각 8000억원대, 74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단통법 시행 직전인 3분기와 비슷한 규모다. 업계에서는 단통법 시행 이후 이통 3사의 마케팅비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지만 통신시장이 얼어붙고 고객 유치가 지지부진해지자 판매촉진금(리베이트)을 늘린 것이 마케팅비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이통 3사는 지난해 11월 초 애플 아이폰6가 출시하자마자 대리점에 리베이트를 최대 80만원대까지 올려 유통점들의 불법보조금 지급을 유도했다. 이 정황을 파악한 방송통신위원회는 당시 이통 3사에 각각 8억원씩의 과징금을, 해당 유통점에 100만~150만원의 과태료 지급 결정을 내렸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마케팅비가 줄지 않은 것은 단통법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대리점에 대한 리베이트를 늘렸기 때문"이라며 "15개월 이상의 구형 모델 및 신형 모델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금 확대 등도 마케팅비 증가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통법으로 규제 대상인 지원금은 변동성이 줄었으나 리베이트는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올해 이통 3사의 마케팅비 수준을 예단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방통위가 시장감시단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 통제에 들어가면서 법이 안착되면 마케팅비도 점차 적정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1-25 22:42:4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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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지원 '빅데이터 아카데미 수료생들', 현업에서 맹활약!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빅데이터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현업 복귀 후 다양한 빅데이터 프로젝트에 참여해 창업, 제품 개발, 비용절감 기여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3년 6월 데이터베이스(DB)진흥원 내에 설립한 '빅데이터 아카데미'는 재직자 대상의 빅데이터 실무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빅데이터 기술·분석 분야에서 403명을 양성했다. 최근 연수생 대상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4.5%가 연수 후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실제로 공공·민간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빅데이터 프로젝트에 투입돼 기술 검증을 하고 있거나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래부는 2014년도 빅데이터 아카데미 연수 과정에서 실습한 76여 종의 과제 중 우수한 8종을 선별해 기획부터 서비스 개발까지 상세한 내용을 담은 사례집 '빅데이터 2014년을 말하다!'를 발간했다. 특히 실습 프로젝트 중 '데이터 분석과 재즈 페스티벌이 만났을 때'는 티켓판매량, 초청 뮤지션 정보, 날씨·교통·연도별 와인 수입량 등을 매쉬업, 분석해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미래 관객수를 예측하고 행사의 성공요소를 도출했다. '베스트셀러는 빅데이터가 먼저 알아본다'는 866종의 국내 신간 서적 출간 후 14일까지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그간 상품기획자(MD)의 경험과 직감에 의존하던 서적 판매량을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빅데이터는 벤치마킹이 용이해 우수 적용사례가 확산될수록 빅데이터 도입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ITRC(IT연구센터), 빅데이터분석활용센터 등을 지속 활용하고, 제조·의료·금융 등 산업 분야별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지원해 빅데이터 이용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15-01-25 12: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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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삼성전자, '3밴드 LTE-A' 대규모 공동 마케팅 실시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갤럭시노트4 S-LTE' 단말기 구매자를 대상으로 26일부터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밴드 LTE-A' 서비스는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최대 300Mbps 속도를 자랑한다. SK텔레콤은 3밴드 LTE-A를 시작으로 향후 5세대(5G)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명인 '밴드 LTE'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밴드 LTE'는 SK텔레콤이 상용화한 '3밴드 LTE-A'를 시작으로, 향후 4개·5개의 주파수 대역을 연결하는 4밴드·5밴드 LTE-A 및 5G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를 의미한다. 우선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공동 마케팅으로 '받을 건 받자' 프로모션을 2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실시한다. '받을 건 받자' 프로모션은 '갤럭시노트4 S-LTE' 구매자는 물론, 삼성전자 단말기를 이용 중인 SK텔레콤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혜택으로는 'LTE 100 요금제'를 기준으로 갤럭시노트4 S-LTE 공시 지원금을 기존 10만원에서 최대 상한금액인 30만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에서 갤럭시노트4 S-LTE 구매자들은 최대 지원금 30만원 적용시 65만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여기에 유통망 지원금 추가 15% 제공 시 61만2000원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SK텔레콤은 기존 LTE보다 최대 4배 빠른 속도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밴드 LTE팩'을 가입 요금제와 상관없이 갤럭시노트4 S-LTE 구입 고객 모두에게 제공한다. 밴드 LTE팩은 클라우드 게임, 동영상 멀티미디어, 실시간 지상파 방송 등의 콘텐츠를 데이터 비용 부담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특화 서비스 패키지다. 세부적으로는 ▲T클라우드 용량 100GB 6개월 이용권 ▲클라우드 게임팩 2개월 무료 ▲아프리카TV팩(데이터쿠폰 1GB 쿠폰 1매+퀵뷰 1개월 쿠폰 1매) ▲갤럭시노트4 S-LTE 케이스 및 스마트 스피커 등 스마트 액세서리 최대 50% 할인 ▲지상파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호핀 이용료 80% 할인권 등 5가지 혜택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갤럭시노트4 S-LTE 구매자는 3월 15일까지 T멤버십 온라인몰 '초콜릿'에서 '밴드 LTE팩'을 신청하면 4만원 상당의 혜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기어S 반값 프로모션'도 시행한다. 이 기간 중에는 '기어S' 공시지원금이 14만9000원으로 책정돼 고객은 출고가 29만7000원의 스마트워치 '기어S'를 반값 이하인 14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 밖에 양사는 공동으로 밴드 LTE 론칭 기념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삼성전자 단말기를 이용 중인 SK텔레콤 고객은 온라인 이벤트페이지에서 간단한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노트4 S-LTE, 삼성 LED TV, NX 미니 카메라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고객들이 '3밴드 LTE-A'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갤럭시노트 4 S-LTE 단말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을 시행하기로 했다"면서 "향후에도 제조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1-25 11:10:5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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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마포구 청소년 공부방 개설 지원

KT스카이라이프가 폐수신기 매각자금을 지역공헌사업에 투척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마포구립 망원청소년문화센터 공부방 개설사업에 폐수신기 매각자금 1500만원과 교육방송 시청을 위한 위성방송상품을 무상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KT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TV는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기증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문화센터는 지난 23일 청소년 공부방 '꿈터'의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공부방을 이용할 청소년들을 비롯해 윤용필 KT스카이라이프 콘텐츠운영본부장, 김진수 스카이라이프TV 경영지원팀장, 권두승 한국청소년지원네트워크 이사장, 이희수 망원청소년문화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은 KT스카이라이프가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상암동 신사옥 입주를 앞두고 추진한 지역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마포구청 청소년지원과와 연계해 민관협력 형태로 진행했다. 폐수신기 매각자금은 지난해 7~10월 용도 폐기된 폐수신기 1만7000여 대를 수거한 뒤 되팔아 마련한 것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향후에도 폐수신기 매각자금을 다양한 지역공헌사업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윤용필 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비는 고객 처리가 곤란한 폐수신기를 고객의 동의를 얻어 재활용업체에 팔아 마련한 것"이라며 "고객 민원 해결, 환경오염 해소, 지역 봉사 등 1석 3조의 사회공헌활동 모델"이라고 말했다.

2015-01-25 11:10:3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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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 LTE무전기' 서비스 출시…"스마트폰을 무전기로!"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에 앱만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무전기처럼 쓸 수 있는 'U+ LTE무전기' 앱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U+ LTE무전기' 앱은 고음질 코덱(압축기술)을 사용해 선명한 음질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LTE네트워크나 와이파이에 연결되는 곳이라면 대화상대가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음성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U+ LTE무전기 앱의 가장 큰 강점은 간편함이다. 자판을 활용해 문자를 입력하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원터치로 간편하게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일대일 대화는 물론, 최대 500명까지 동시에 대화가 가능하며, 상대방이 동의하면 지도상에 있는 가족·친구·지인의 위치가 확인돼 약속장소 잡기 등도 한층 수월해진다. 음성 기반으로 대화가 이뤄지다 보니 텍스트 기반의 메신저에서 전달하지 못했던 감정이나 개성, 말하는 뉘앙스까지도 음성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된다. 별도의 이용요금은 없으며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가 차감된다. 하루에 30분씩 매일 이용해도 한 달에 430MB에 불과해 부담도 적다. U+ LTE무전기 앱은 U+ 전용폰으로 26일 출시되는 LG전자 '아이스크림스마트'에 최초 탑재되며, 이미 출시된 스마트폰들은 다음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U+스토어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현재 LG유플러스 고객만 이용 가능하지만 3월부터는 타 통신사를 사용 중인 고객에게도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김민구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사업팀장은 "U+ LTE무전기는 그룹 통화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무전기 커뮤니케이션의 특징인 즉시성과 휘발성, 간편함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툴을 개발해 All IP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5-01-25 11: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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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SK텔레콤 '3밴드 LTE-A 세계최초' 광고 금지"…SK텔레콤 "이의신청 제기할 것"

법원이 SK텔레콤의 '3밴드 LTE-A 세계 최초 상용화' TV광고 송출을 중지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1부는 이날 KT와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을 상대로 제기한 광고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SK텔레콤이 이 사건 기술(3밴드 LTE-A)을 상용화한 적이 없는 상태에서 자신이 세계 최초로 해당 기술을 상용화했다는 내용의 광고를 한 것이므로, 표시광고법 제3조 제1항 제1호에서 금지되는 거짓·과장의 광고에 해당한다"며 "최신 기술이 적용된 이동통신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이 어려워짐으로써 이통시장에서 SK텔레콤이 보유한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의 지위가 부당하게 유지되는 등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음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이통 3사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SK텔레콤이 내놓은 갤럭시노트4 S-LTE 단말기가 판매용이 아닌 단순 체험용인데다 서비스가 일부 고객에 한정됐다는 점을 주요 판단 근거로 제시했다. 법원 결정에 따라 SK텔레콤은 현재 진행 중인 3밴드 LTE-A 관련 TV·지면·옥외 광고를 전면 중단해야 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100명의 고객체험단을 대상으로 갤럭시노트4 S-LTE 단말기를 이용해 3밴드 LTE-A 세계 최초 상용화를 발표한 후 지난 9일부터 TV광고까지 진행했다. 한편 SK텔레콤 측은 이날 법원의 결정에 대해 "SK텔레콤에게 충분한 반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내려졌다"면서 "금일 중 이번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및 집행 정지 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법원의 최종적인 확정 판결은 아니지만 법원 판단을 존중해 해당 광고 게재는 우선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1-23 17:12: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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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익 5763억…단통법 첫 실적 '쏠쏠하네'(상보)

LG유플러스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FRS)으로 지난해 누적 영업이익이 57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반면 지난해 총 매출액은 10조9998억원, 당기순이익은 227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9%, 18.5%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는 지난 10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무선부문 매출은 LTE 가입자 및 서비스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 증가에 따른 수익 확대로 전년 대비 9.3% 증가한 5조2117억원을 기록했다. 실제 LTE 가입자는 2013년 전체 가입자의 65%(709만명)였으나 2014년에는 75%(846만명)까지 늘어났다. 무선서비스 ARPU도 전년 대비 6% 상승한 3만6157원으로 나타났다. 무선사업부문은 LTE 네트워크 강점을 활용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 U+HDTV NEW, 유플릭스 무비 등 비디오 LTE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으로 LTE 시장을 선도했다. 지난해 유선부문 매출은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과 데이터 사업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3.2% 상승한 3조1574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TPS 매출은 연간 수익이 45.6% 성장한 IPTV 실적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한 1조3332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 수익은 간편결제 시장 확대 등에 따른 e-Biz 매출 증가로 1조40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0.2% 성장했다. 지난해 설비투자(CAPEX)는 광대역 LTE-A 망 구축 비용을 포함한 최적화 설비 투자 등으로, 연초 가이던스에서 제시한 2조2000억원에 부합한 2조2119억원이 집행됐다. 마케팅 비용은 상반기 경쟁심화 및 하반기 단통법 시행에 따른 가입자당 고객 혜택 강화로 2조96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4.2% 늘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6837억원, 영업이익이 1906억원, 당기순이익 8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6%, 77.2% 증가한 것이다. LG유플러스 측은 4분기 단통법 시행에 따른 가입자당 유치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접속수익 및 수수료 정산분 4분기 일시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 무선서비스 ARPU는 3만744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김영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 부사장은 "2015년 비전인 뉴 라이프 크리에이터(New Life Creator)로서의 개척자적 정신으로 올해는 3밴드 LTE-A 기술 등을 통해 LTE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근간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 수용하는 인프라, 콘텐츠, 서비스 영역에서의 Me-Centric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로 2015년 경영목표 달성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1-23 13:00:0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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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방통위 단독조사에 KT와 갈등 고조…리베이트 살포 주장

SK텔레콤과 KT간 시장 혼탁의 주범이 누구인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6~18일 이동통신업계의 고액 리베이트에 따른 시장 과열 의혹과 관련, SK텔레콤에 대한 단독 조사에 착수했다. 방통위는 지난 19~20일 실태점검을 통해 SK텔레콤이 지난 주말 유통점에 대한 리베이트를 높여 시장 과열을 주도했으며, 리베이트 중 일부가 불법 보조금으로 전용된 정황을 파악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언론에 SK텔레콤이 시장과열을 촉발한다며 방통위 제재를 촉구했던 KT가 방통위 조사 방침이 발표된 21일 오히려 자사 유통망에 대해 과도한 리베이트를 살포했다"며 반격에 나섰다. SK텔레콤 측은 "KT가 21일 오후 자사 대리점 및 판매점 등 전체 유통망에 최대 55만원에 달하는 리베이트를 살포했다"며 "이들은 공식 판매망이 아닌 SNS, 폐쇄몰 등을 위주로 음성적인 페이백을 활용해 현재까지도 가입자 유치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같은 KT의 움직임은 앞에서는 경쟁사를 성토하면서 뒤로는 규제기관의 눈을 피해 불법 행위로 경쟁사의 가입자를 빼앗아 자사 잇속을 챙기려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SK텔레콤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KT는 갤럭시노트4에 공시지원금 25만원 외에 추가 페이백 30만~45만원, 아이폰6의 경우 공시 지원금 25만원 외에 추가 페이백 16만~45만원을 지급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러한 KT의 행태는 규제기관의 눈을 흐려 조사의 정확성을 왜곡하려는 행위로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방통위 시장조사 시행 시점에 벌인 KT의 과도한 리베이트 살포 역시 규제기관의 엄정한 조사 및 결과에 따른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T측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안착을 위해 방통위 조사에 성실히 응해야 할 SK텔레콤이 반성은 커녕, KT도 불법 행위를 자행한 것처럼 몰아가는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SK텔레콤이 제시한 채증에 등장하는 대리점이 KT에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등 자료의 신빙성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시장 정상화에 노력해야 하는 이 시점에서 SK텔레콤이 다시 한 번 시장을 혼탁과 혼란으로 몰아가는 데 심히 안타까움을 표명한다"며 "거증자료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 경우 법적 조치 등 엄정 대처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2015-01-23 06:00:00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