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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SK텔레콤, '스마트초록버튼' 1만대 기부

SK텔레콤은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경찰청 등과 함께 '안전한 대한민국, 행복한 어린이!' 행사를 열고 어린이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SK텔레콤이 후원하고 강기윤 국회의원과 경찰청이 주최한 가운데 한국안전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솔루션부문장과 강기윤 국회의원, 홍익태 경찰청 차장을 비롯해 신원부 한국안전연구원장,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과 후원 아동 및 학부모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SK텔레콤과 국회, 경찰청, 한국안전연구원은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관의 협력 의지를 담은 안전 선언문을 공동으로 공표했다. 이에 ▲꼼꼼하고 철저한 예방 ▲어린이 안전을 위한 안전네트워크 공고화 ▲안심할 수 있는 스마트 환경 ▲안전 체크리스트 및 학교안전지수 도입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SK텔레콤의 지원으로 한국안전연구원이 8월부터 9월까지 한달 여간 진행한 7개 광역시도 초·중학생 학부모 1057명을 대상으로 한 안전 체감도 인식 등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특히 휴대용 스마트 기기가 위급시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자녀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았으면 좋겠으며, 아이가 갖고 다니는 스마트폰에 안전 관련 성능이 강화됐으면 한다는 바람이 높게 나타났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SK텔레콤의 긴급호출 서비스인 '스마트초록버튼' 1 만대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하는 기증식이 진행됐다. '스마트초록버튼' 서비스는 어린이나 여성 등 사용자가 위기 상황에서 스마트폰과 연동된 기기의 초록색 버튼 하나만 누르면 미리 지정한 보호자의 휴대전화에 긴급 응급호출(위치정보문자 및 알림)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응급호출을 받은 보호자는 사용자의 현장 상황음을 실시간으로 청취(통화)하면서 동시에 112 신고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사용자와 보호자, 경찰 간 3자 연결로 신속한 초동 대응을 지원한다. 스마트초록버튼 외에 SK텔레콤은 여성과 어린이,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솔루션부문장은 "최근 어린이 안전에 대한 우려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스마트초록버튼'을 통해 어린이 안전을 지키는 공익 활동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회와 정부의 안전 관련 정책에 적극 호응, ICT 기술을 활용한 사회 안전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4-10-27 18:34:33 이재영 기자
한국, ITU 이사국 7선 성공…글로벌 ICT 이슈 주도 발판 마련(종합)

우리나라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이사국 7선에 성공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4 ITU 전권회의'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가 유효표 167표 중 총 140표를 획득해 13개국의 이사국을 뽑는 아태지역에서 2위로 당선됐다고 27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18년까지 4년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1989년 ITU 이사국에 처음 선출된 이후 연속 6회 선출됐다. 지난 20년간 ITU 운영·전략계획 수립 및 주요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전권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은 이후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실행계획을 세우는 만큼 이사국에 선출되는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을 주도하는 주요한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은 "UN 산하 ICT 분야 정부 간 국제기구인 ITU에 이사국 7선은 우리나라가 ITU ICT 개발지수(IDI) 3년 연속 1위, UN전자정부 2년 연속 1위 등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ICT 강국임을 ITU 회원국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며 "그동안 ITU의 각종 연구반 및 작업반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국내 전문가 모두가 이루어 낸 쾌거이자, 우리나라가 ICT 이슈를 주도하고 우리 산업이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안정적인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27 15:52:0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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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한국형 히든챔피언 'K-Champ' 육성하자"

"한국인의 창조 DNA를 결합, 다양한 산업간 융합을 이끌어내 한국형 히든챔피언 'K-Champ'를 육성하자." 황창규 KT 회장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프리미어 포럼'에서 통신업계 대표연사로 나서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강력한 ICT 기반에서 우리만의 차별화된 융합형 히든챔피언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히든챔피언은 규모는 작지만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강한 기업을 말한다. 보통 연 매출이 50억 유로 이하지만 각 분야에서 세계 3위권 내에 드는 강소기업들로, 독일의 경우 전 세계 히든챔피언의 절반에 가까운 약 1300여개 기업이 활약하고 있다. 황 회장은 한국에도 독일의 히든챔피언 모델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경제적 특징을 살린 '한국형 창조경제'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출의 60%와 고용의 20%를 담당하며 한국 경제 발전을 주도했던 대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소프트웨어가 네트워크를 견인하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가 전체 ICT 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개방형 혁신과 연구개발(R&D) 역량의 융합을 기반으로 벤처·중소기업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기업이 과감하게 권한을 위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형 창조경제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우리회사' '우리나라'라는 벽을 허무는 개방형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 강점과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을 융합시켜 동반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방, 융합과 함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현장중심의 권한위임"이라며 "고객과 시장에 더 가까운 벤처·중소기업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고려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대기업들의 권한위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KT는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업자로, ICT 역량에 중소기업의 창의성을 결합,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비즈니스 플랫폼 비즈메카를 이용해 중소벤처기업들이 K-Champ로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 밖에 KT는 판교 테크노밸리에 있는 1000여개 스타트업 기업들이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룹의 역량을 모아 지원하고,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K-Champ를 위한 ICT 컨버전스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황 회장은 "통신사의 역할이 ICT 융합사업에서도 더욱 중요해 지고 있는 만큼 주파수 배분을 위한 정부의 지원부터 사업자간 사물인터넷(IoT) 표준화까지 열린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KT는 한국형 창조경제의 선도적 파트너이자, 한국형 히든챔피언의 동반자로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은 세계적인 석학과 최고경영자(CEO), 각국의 고위 정책결정자 등 ICT 관련 분야의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글로벌 ICT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다.

2014-10-27 15:42:41 이재영 기자
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익 1745억…마케팅비 감소 영향 '톡톡'(상보)

LG유플러스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7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3분기 마케팅비 감소 등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을 앞두고 지난 3분기 정부가 불법보조금 등에 대해 강하게 규제하면서 마케팅비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번호이동 규모의 경우 7월과 8월 일평균 번호이동건수도 각각 2만1000건, 1만7000건 수준으로 정부가 정한 시장과열 기준(2만4000건)도 밑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756억원으로 8.6% 늘었다. 무선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한 1조2969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24.9%, 전 분기 대비 4.7% 증가한 약 818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73.3%로 전년 동기 대비 12.2%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무선 서비스의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은 전년 동기 대비 4.8%, 전 분기 대비 1.5% 상승한 3만6159원을 기록했다. 한편 TPS 수익의 경우 TPS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약 924만7000명을 기록하며 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11.1%, 직전 분기 대비 2.6% 성장한 3374억원을 달성했다. IPTV 수익은 주문형비디오(VOD), 홈쇼핑 등 부가서비스 수익 증대와 고가치 상품인 'U+tv G 14 요금제' 신규 유치율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한 1000억원을 기록했다. 가입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187만5000명을 달성했다. 이 같은 유선 사업 부문의 성장 요인은 'U+tv G', '홈보이(homeBoy)', '홈CCTV 맘카' 등 선도적인 컨버지드 홈 상품의 경쟁력을 통해 고가치 가입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LG유플러스 측은 분석했다. 데이터 수익의 경우 전 분기 대비 1.2% 감소한 3437억원을 기록했으나 모바일 결제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보안이 강화된 간편결제 서비스 U+페이나우(Paynow)의 성장으로 e-biz사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3%, 전 분기 대비 1.1% 증가한 131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마케팅 비용은 무선경쟁 완화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3.2% 감소한 4772억원을 보였다. 한편 LG유플러스 3분기 설비투자(CAPEX)는 광대역 LTE-A 전국망 구축 완료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36.1% 증가, 전 분기 대비 29.5% 감소한 4721억원을 나타냈다. 김영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 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All-IP 기반의 유무선 경쟁력을 기반으로 광대역 LTE-A 시장에서의 비디오 서비스를 주도함은 물론, U+tv G4K UHD 출시 등에 힘입어 컨버지드 홈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는 등 질적 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단통법 등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적극 동참함과 동시에 건전한 유통 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10-27 12:02:5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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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제1회 창조 디자인 어워드' 행사 개최

미래창조과학부는 '제1회 창조 디자인 어워드' 행사를 30~3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이디어의 제품화 과정을 일반인들이 보다 알기 쉽도록 제품 디자인 공모를 통해 사진·이미지 등으로 시각화한 것으로, 9월 2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창조경제타운에서 온라인 접수를 받았다. 온라인 공모결과 총 502개의 제품 디자인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그 중 36개 작품을 선정해 오프라인 행사에 전시하는 한편 오디션 참여 자격을 부여했다. 선정된 작품에는 지식재산권(IP) 출원을 무료로 지원하고, 디자인 및 브랜드 개발, 시제품 제작부터 제품 생산 및 판매까지 이어지는 모든 제품 상용화의 단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 36개 작품은 행사기간 동안 국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7개가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최종 수상작 중 대상(1점)에는 미래부 장관상, 일반인 부문 최우수상(1점)은 국립현대미술관장상, 대학생 부문 최우수상(1점)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특성화고 부문 최우수상(1점)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상이 주어진다. 각 부문별로 우수상 3점도 각각 수여된다. 한편 행사 1일차에는 전시 관람자를 대상으로 창조경제타운, 라우더스, 메이크코리아의 '아이디어 플랫폼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강상욱 미래부 창조경제기반과장은 "이번 행사는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이 제품 디자인을 통해 현장으로 나가고, 디자인 분야 젊은이들과 소통하면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생동감 있게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디자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27 12:00:00 이재영 기자
미래부, '빅데이터 잡 콘서트' 개최…"데이터 과학자를 꿈꾸라!"

미래창조과학부는 '2014 데이터 매직 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30일 중앙대 아트센터에서 "빅 데이터, 빅 드림"을 주제로 '빅데이터 JOB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래 빅데이터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성공비전을 제시하고 꿈을 일깨우는 콘서트로, 전국에서 1000여명의 데이터 관련 대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선 첫번째 강연자인 김범석 쿠팡 대표는 '꿈꾸라, 도전하라, 넘어서라!'를 주제로 빅데이터를 전공하고, 빅데이터로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비전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쿠팡의 창업 성공 스토리를 토대로 창업에 필요한 마음가짐과 실전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또 이종석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장, 서헌주 SK플래닛 M&C 팀장 등 빅데이터 전문가의 직무 소개 및 취업전략, 경력관리 방법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이밖에 국내 빅데이터 선도기업인 신한카드, LG CNS, 솔트룩스 등 빅데이터 전문기업 8개사가 참여해 홍보관을 운영하며, 채용정보 제공 및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이력서, 면접 클리닝, 이미지메이킹 등 취업 준비생을 위한 취업 컨설팅관도 운영된다.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인재의 확보"라며 "이번 잡 콘서트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빅데이터에 관심을 가지고, 미래 빅데이터 산업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10-27 12:00:00 이재영 기자
SK C&C, 동부화재 차세대 시스템 성공적 가동

SK C&C는 동부화재 차세대 시스템을 지난 6일 성공적으로 오픈한 데 이어 조기에 안정화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동부화재 차세대 시스템 프로젝트는 지점·대리점·설계사·고객 등 10만명이 넘는 손해보상조직과 일반고객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일반·자동차·장기 보험 등 8개 기간계 업무영역과 74개 경계시스템을 아우르는 대규모 사업이다. SK C&C 측은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한 이번 사업의 성공요인에 대해 동부화재 최고 경영층의 적극적인 지원과 신속한 의사결정, IT·현업 실무 담당자 프로젝트 참여 등을 꼽았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이번 차세대 시스템은 동부화재의 향후 100년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주요 의사결정을 진두 지휘했다. SK C&C·동부화재 임원, 팀장 등 250여명의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스폰서 회의도 여러차례 주재했다. 이근교 동부화재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도 주 2회 미션 클리어 미팅을 열어 개발 단계의 크고 작은 이슈를 빈틈없이 파악·공유·체크하고 수백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원활한 소통을 이끌었다. SK C&C는 고객의 열정과 지원에 부응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늘 1주일 앞서 과제를 수행하는 '선 공정 활동'을 추진했다. 해야 할 일을 미리 하는 선행 업무 추진을 통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정 지연 위험을 원천봉쇄했다. 강태인 SK C&C 금융사업본부장은 "선 공정 활동 덕에 목표일자에 성공적으로 오픈하고 통합테스트 기간을 1개월 추가 확보해 시스템 품질 확보 및 시스템 안정화를 조기에 이뤄냈다"며 "고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프로젝트 성공의 가장 큰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부화재 차세대시스템은 대 고객 서비스의 신속성·정확성 향상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초점을 뒀다. 분리된 업무의 통합, 사용자 중심의 화면 설계 등을 통해 원스톱 업무처리 환경을 갖췄다.

2014-10-27 11:31:5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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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DS, '클라우드 엑스포'서 첨단 IT운영서비스 선봬

KT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인 KTDS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4'에 참가해 클라우드 기반의 첨단 IT운영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KTDS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수준의 IT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IT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안으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시했다. KTDS 매니지드 서비스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을 운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의 IT시스템을 통합, 운영 관리함으로써 전체 비용은 낮추고, 높은 품질도 유지할 수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현된 다양한 운영 솔루션도 눈길을 끌었다. 오픈소스 기반의 관제솔루션은 설계와 구축, 운영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일반 기업도 IT기업 수준으로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한 경우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김기호 KTDS 전무는 "글로벌 수준의 IT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이 자체적으로 인프라와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막대한 비용 때문에 주저할 수 밖에 없다"며 "매니지드 서비스와 같이 'as a Serivce' 형태의 IT서비스가 창조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10-27 11:16:4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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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 모바일 ICT 생태계 기여 '주목'

올해로 창립 4주년을 맞은 SK플래닛의 '상생혁신센터'가 개발자 동반성장을 위한 종합 지원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생혁신센터는 모바일 분야 창조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 서울대 연구공원 내 설립된 국내 최초 개발자 육성 및 스타트업 지원 기관이다. 창의적 모바일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통한 창업 활성화로 모바일 산업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왔다. 상생혁신센터는 ▲고교생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인 스마틴앱챌린지 ▲창의형 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모바일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인력 양성기관 T아카데미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101스타트업 코리아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스타트업 등을 통해 성공 스타트업이 되기 위한 단계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문인력 양성기관T아카데미를 통해 누적 수료생 7만7000명 돌파, 전문가과정 수료생 창·취업률 79.2% 달성 등의 성과로 지난 7월 미래창조과학부의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국내 최대 규모 단말기 무료 테스트 시설인 '동go동락 테스트센터'의 1700여 대 단말을 무료로 제공해 5만7000여명이 프로그램 개발에 이용하는 등 연구개발(R&D) 지원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최적의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간 창업·벤처 선순환 생태계 불균형 해소를 위해 미래부 산하 지역 앱개발 지원센터와 제휴해 5대 거점 도시에 앱 개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전국 8개 도시를 돌며 2000여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성공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노하우를 들려주고 투자 기회까지 제공하는 '트라이앵글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실무 특화 멘토링, 해외진출 개척 지원 등의 다각화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등 민관협력을 통한 스타트업 창조경제 문화 확산 ▲창의적 융합 인재 양성 및 지원을 통한 창업 활성화 등의 활동으로 6000여 명의 개발자 발굴, 85개 스타트업 배출, 해외 투자 유치 3건 등의 성과와 함께 상생의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김두현 SK플래닛 커머스기획실장은 "상생혁신센터가 지난 4년간 노력의 결실로 모바일 ICT 생태계 조성과 창조적 문화 확산이라는 결과를 내며 다수의 개발자와 스타트업이 국내외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상생혁신센터가 가진 모바일 ICT 분야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간주도 스타트업 지원 선도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4-10-27 11:09:5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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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그 '화웨이 X3', 전국 하이마트 매장 판매 개시

미디어로그가 25일부터 전국에 있는 하이마트 매장에서 화웨이 'X3'폰 판매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430여 개의 하이마트 직영매장을 운영하는 국내 1위 전자유통 전문기업이다. 이번에 판매될 X3는 국내 유명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프리미엄급에 해당하는 스팩을 갖추고 있으면서 가격을 현실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5인치 풀HD 터치스크린에 광대역 LTE-A 지원과 500만 화소의 전면카메라를 탑재한 점이 구매포인트로 크게 작용하고 있다. 사용후기에서도 공통적으로 전면 카메라와 뷰티 시스템이 뛰어나 셀카족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점이 각광받고 있다. 국내에선 단통법 시행 후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고객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발맞춰 미디어로그는 단말 공시표 상의 요금제에 따라 최대 30만원의 단말 지원금을 지급해 주고 있으며 20만원 초반 대에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또 화웨이는 고객들의 애프터서비스(AS)에 대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50여 곳의 AS센터를 갖춰 놓는 등 국내시장 안착을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도 신경쓰고 있다.

2014-10-27 11:00:3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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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14]문병호 "이통3사, 경영실적 호조…통신요금 인하 여력 충분"

이동통신 3사가 전반적으로 경영실적이 좋아지며 막대한 사내유보금도 쌓아두고 있는 등 통신요금 인하여력이 충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이통 3사의 당기순이익, 배당금(율), 사내유보금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경우 지난해 3조1909억원의 판매촉진비(보조금·판매점수수료 등)를 썼다. 91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고 사내유보금도 15조9850억원을 쌓아두고 있었다. '2009~2014년 이통 3사별 가입자당 평균수익(APRU)'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해 ARPU가 4만3987원으로 전체 이통 3사 중 가장 높았다. 가입자 포화로 2012년 ARPU가 다소 떨어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2013년, 2014년 연속 실적이 개선됐다. KT도 지난해 2조5130억원의 판매촉진비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유선사업부문의 인건비 부담으로 지난해 당기순손실 3326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4월 대규모 명예퇴직으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말 사내유보금은 10조7320억원으로 넉넉한 편이다. KT의 ARPU도 2013년과 2014년 2분기 모두 상승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2조3380억원의 판매촉진비를 집행했고, 279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ARPU도 2012~2014년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사내유보금은 1조4540억원을 쌓아두고 있었다. SK텔레콤이나 KT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후발주자로 LTE 분야에서 호조를 바탕으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문병호 의원은 "지난해 이통 3사는 가입자 포화상태에서도 막대한 판매촉진비를 뿌려 매출액과 ARPU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단통법 시행으로 단말기 가격 인하 여건이 조성된만큼 이통사들도 요금인하와 서비스 개선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4-10-27 10:16:0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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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케이블업계 최초 '스마트 UHD 셋톱박스' 상용화

티브로드가 케이블 업계 최초로 풀HD보다 4배 더 선명한 초고화질(UHD) 4K 셋톱박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본격적으로 전체 유료방송 시장에도 '화질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앞서 티브로드는 올해 4월 말 케이블 업계 공동으로 셋톱박스 없이도 UHD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앱 방식의 UHD 셋톱프리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어 이번 셋톱박스 출시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UH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티브로드 디지털 방송 고객이라면 누구나 4K 스마트 UHD 셋톱박스를 신청 후 월 3000원(3년 약정, 부가세 별도)만 추가하면 이용 가능하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에 출시된 UHD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두고 기존의 디지털 HD 셋톱박스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우선 티브로드의 스마트 UHD 셋톱박스는 자동해상도 조절기능을 갖추고 있어 과거의 8비트, 30프레임의 TV를 가지고 있어도 전혀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존의 디지털 셋톱박스보다 메뉴 탐색 등의 기술적이 측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DOCSIS 3.0 케이블 모뎀을 탑재해 최대 320Mbps 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전력 절전 지원모드가 있어 전력 소비 측면에서도 강점을 지녔다. 이 밖에 셋톱박스 자가진단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실제 애프터서비스(AS) 발생 비율도 줄여준다. 아울러 스마트폰 앱으로 TV시청 원격 제어 기능을 가지고 있어 자녀의 TV시청 안심지도도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시청연령등급 설정, 성인 채널 건너뜀, TV잠금 설정 등 다양한 시청제한 기능을 제공하고, 현재 자녀가 어떤 채널, 어떤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는 지 바로 확인해 원격조정으로 제어 가능하다. 검색어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사용자 음성으로 원하는 프로그램과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음성 검색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이사는 "이번 티브로드의 UHD 셋톱박스 출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유료방송 시장의 화질 경쟁 시대가 도래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선명한 화질과 한발 앞선 실용적인 서비스 차별화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10-27 10:01:1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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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카페]"118상담센터, 대한민국 사이버 파수꾼!"

이성수 센터장 "인터넷 침해사고 대처 중추…단독 예산 배정 필요" "118상담센터는 단순한 민원센터가 아닌 각종 개인정보침해, 불법스팸 등을 대처하는 '대한민국 정보보호 파수꾼'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입니다." 최근 각종 개인정보 유출 사고, 불법스팸이나 스미싱, 파밍 등 인터넷 침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문제 발생 시 일반 개인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가슴만 졸이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사고 발생 시 가장 분주한 곳이 있다. 바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118상담센터다. 갈수록 급증하고, 고도화되는 개인정보침해, 인터넷 침해사고 등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이성수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본부 118센터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이성수 센터장은 118상담센터를 한마디로 정의했다. "118상담센터는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정보보호 수준을 높여주는 정보보호 사관학교입니다." 현재 118상담센터 직원은 대부분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인터넷 관련 분야 상담의 경우 대부분 시급성, 전문성을 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재 상담원의 60% 이상이 정보보호·법 전공자로 구성됐으며, 90% 이상의 민원을 1차 상담에서 처리한다. 1차 상담에서 미처리된 민원은 변호사, 법학박사, 기술전문가 등 전문심화상담으로 처리 중이다. 현재 36명인 전체 상담원 모두 용역직원들로 구성됐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이들은 개인정보침해, 불법스팸, 인터넷 침해사고 등 문제와 관련된 상담 및 신고접수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원스톱으로 365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이 때문에 "직원들이 업무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이 얼마나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지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예산 문제로 직원 처우가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매일 같이 친절하게 상담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전화뿐 아니라 118상담센터를 직접 찾아 난동을 부리는 일도 빈번한데 이를 친절과 미소로 대응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118상담센터 운영의 가장 큰 어려움은 예산 문제"라며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된 것처럼 단독으로 배정된 예산이 없어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안전행정부 등의 예산을 일부 가져다쓰고 있는 현실이다"라고 토로했다. 이 때문에 인력 충원도 요원하다. 단독 예산이 없다보니 직원들에 대한 복지혜택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일부 직원들이 민간기업을 빠져나가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센터장은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이 더 좋은 조건의 민간기업으로 이직하는 것이 민간기업의 보안성을 높이고,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데서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이것이 118상담센터의 직원도 꾸준히 충원된다는 조건 하에서 선순환 구조를 보일텐데 예산문제로 이런 구조가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이 각종 민원 대처에 있어 한계에 달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118상담센터의 상담량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 개소 이후 상담량은 매년 17% 증가했으며, 이 중 개인정보가 38%, 해킹·바이러스와 관련된 상담은 86% 증가했다. 누적 상담건수도 235만건을 넘어섰다. 올해 초 발생한 카드사·이동통신사의 개인정보 유출사고나 각종 디도스(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에는 민간분야의 긴급신고번호 역할도 한다. 이 센터장은 결국 사이버 범죄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이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118상담센터의 역할이 더 중요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공공분야 상담센터의 경우 1인당 일 평균 80~90통의 상담을 받고 있는데 118상담센터는 1인당 일 평균 120통의 상담을 받고 있다. 응대율 역시 최소 85~90% 이상 돼야 만족스런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보는데 인력 문제로 인해 현재 80%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 응대율이란 상담 전화 중 상담원과 연결이 이뤄져 상담이 완료가 된 비율을 말한다. 118상담센터는 결국 최소 비용으로 최고 효율을 얻기 위한 다각도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 센터장은 "118상담센터가 단순한 민원센터로 끝나지 않길 바란다"며 "여기서 이뤄지는 상담의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각종 인터넷·정보보호 관련 사건·사고 패턴을 밝혀내고 대처 방법 및 분석 등이 보다 원활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정부와 국민의 관심과 예산지원 등이 적극 이뤄졌으면 한다"며 "앞으로 보다 중요성이 더해질 118상담센터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2014-10-26 19:44:34 이재영 기자
SK C&C, 대만서 전국민 대상 모바일 지갑 서비스 선보인다

SK C&C가 대만 최초로 전국민 2300만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지갑(m-Wallet)서비스를 선보인다. SK C&C는 대만 이동통신사·교통카드사의 모바일 커머스 합작기업(JV) 'ADTC'의 '모바일 지갑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ADTC는 청화 텔레콤·타이완 모바일·파 이스톤·아시아퍼시픽 텔레콤·티 스타 등 대만 이통사 5곳과 대만 선불 교통카드 사업자인 이지카드가 대만 전역을 포괄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구현을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한 종합 모바일 커머스 합작기업이다. 업계에서는 ADTC를 통해 대만 전 이통사가 동시에 모바일 지갑 서비스를 실시하고, 카드 고객 수(4600만명)가 대만 인구(2300만명)보다 많은 이지카드의 선불 교통카드도 기본 탑재·제공되는 만큼 대만 모바일 지갑 시대가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ADTC 모바일 지갑 서비스는 스마트 기기를 살짝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NFC 형식의 모바일 결제를 대만 최초로 지원한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ADTC에 모바일 지갑 솔루션 '코어페이(CorPay)'를 제공, 이통사 공통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체계를 마련한다. 또 스마트폰 분실시 원격제어를 통해 모바일 지갑 앱 실행을 중단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해 고객정보 유출도 차단토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 대만 이통사 및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각 업체 고유의 모바일 지갑을 디자인하고 서비스 할 수 있는 모바일 지갑 플랫폼도 제공한다. 김민석 SK C&C 모바일 사업본부장은 "ADTC 모바일 지갑 서비스는 통신·교통·금융·유통을 하나로 묶는 대만 최초의 전국 단위 모바일 지갑 서비스"라며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대만 내 1위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기업의 명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26 09:54:08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