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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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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9월 22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정부가 제품의 자원효율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를 추진 중인 가운데, 업계에서는 상위 등급을 획득한 제품에 대한 공공조달 확대 등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전력이 보유한 에너지, 환경시스템, 계측센서·부품 분야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양도한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20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수소 품질향상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장애인 고용 관련 예산이 8357억원으로 올해보다 9.1%(694억원) 증액된다.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급 수준도 인상되고,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 비용 지원도 늘어난다. ▲정부가 수출업체들의 물류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2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무역금융도 최대 351조원까지 늘려 공급한다. ▲최근 5년간 노동자 추락사나 끼임 등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말까지 예정된 공사 기간을 맞추기 위한 무리한 작업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특히, 가을철 들어 지붕 수리를 하다 떨어져 숨지는 사고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시민들이 꿈꾸는 도시가 어떤 모습인지 살피고자 시의 재원 투자가 필요한 분야를 주제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도시계획 및 주택정비'가 1순위로, 공원·환경 분야가 2순위로 꼽혔다. 시는 이들 분야에서 세부 중점과제를 도출해내기 위해 시민들과 중지를 모은다. ▲정부는 '지방대학 살리기'를 국정과제로 선정했지만 지방대학 미충원 대응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추진한 '적정규모화 계획'도 수도권 대학의 참여율 저조로 그 취지가 무색해지면서 참여 대학 중 일부는 전체 대학 단위의 조정을 유도해야 된다고 요구했다. 더불어 일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 지원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융부>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가 최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IPO(기업공개)시장이 얼어붙어 있고, 올해 시가총액(시총)이 4조원가량 증발한 상황이어서 연내 상장이 미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보험업계 채용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 이미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채용까지 적극 나서고 있고 특히 이전보다 채용 규모를 확대하거나 적극적인 채용 설명회 개최도 실시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중소기업·소상공인 코로나19 대출만기 연장과 원금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를 재연장할 전망이다. 원리금 상환유예는 1년, 만기연장은 최대 3년까지 차등화해 연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자본시장부> ▲증권사들이 하반기 공채시즌을 맞아 신입 채용에 나선다. 그러나 금리 인상기 속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 증권사에서만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시채용의 확대까지 더해지면서 공개채용 구모가 줄어드는 추세다.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보유한 이들에게 지급하는 일종의 '배당금' 차원의 에어드랍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5대 거래소에서 위탁 중인 이더리움에 대해 지급된 자산의 가치가 수십억원에 달하면서 거래소에서 별도의 안내 없이 넘어가 추후 이득을 취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한때 금융 대장주에 올랐던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반토막 났다. 기존 은행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성장성과 낮은 수익성을 보여 당분간 주가 반등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산업부> ▲OTT 이용시 가장 불편한 점은 구독료 인상에 따른 부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콘진원)이 급변하는 OTT 시장 속 이용자 확보 방안을 분석한 'OTT 서비스 변화와 이용 전망 분석' 보고서를 21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비메모리 반도체 GPU가 새로운 시대로 돌입했다. 엔비디아가 시장 침체 우려 속에서도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면서다. 반도체 시장 침체 속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기대감도 커진다. 엔비디아는 21일 RTX40 시리즈를 처음 공개했다. RTX30 시리즈를 론칭한지 2년여만이다. ▲포스코케미칼이 OCI와 손잡고 배터리용 음극재 중간소재인 피치(Pitch) 국산화에 나선다. 전량 수입하던 소재를 직접 생산하고 음극재 원료·중간소재·최종제품에 이르는 전체 밸류체인을 완성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SK케미칼이 지속가능 섬유·패션 시장에 화학적 재활용 소재 공급을 본격화하며 그린소재 전환에 힘을 쏟고 있다. SK케미칼은 20일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본사 사옥에서 '화학적 재활용 섬유(원사·원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통&라이프부 > ▲다음 달 11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대응 능력이 있는 모더나 2가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면역저하자와 고령층이 최우선 대상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21일 국내외 백신 개발·허가 동향, 백신효과 등을 고려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이 최종 허가를 앞두고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는 두번째 항암 신약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유통가가 한 위원장의 취임 후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공정위에는 숱한 유통기업에 대한 신고가 접수된 상태로 줄줄이 조사가 이어질 예정인데, 동시에 윤석열 정부의 기업 자율규제와 규제 해제에 대한 논의도 시작됐다. ▲주요 유통기업들이 하반기 공개채용에 나섰다. 신세계, CJ, 이랜드월드, 컬리 등이 이달 서류전형을 실시한다. ▲맥주 사업을 넘어 우주 산업까지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가진 청년 대표가 있다. 더쎄를라잇브루잉 전동근 대표다. 수제 맥주 회사이지만, 우주에 대한 열망을 담아 사명도 '인공위성(satellite)'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아츠스테이 성산 2호점에서 국산 우유 브랜드 팝업스토어 '밀키맨션'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2022-09-22 08:46:3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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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올해의 중소기업금융기관' 수상

IBK기업은행은 지난 20일 SMEFF(SME Finance Forum) 주관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글로벌(Global) SME 파이낸스 어워드(Finance Awards)' 시상식에서 한국계 금융기관 최초로 '올해의 중소기업금융기관' 및 '올해의 혁신상품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SMEFF(SME Finance Forum)는 국제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의 금융접근성 개선과 포용금융 확산을 위해 G20이 설립하고 국제금융공사(IFC)가 운영하는 국제기구이다. 매년 우수 중소기업 금융기관을 선정해 총 5개 부문(▲중소기업금융 ▲혁신상품 ▲여성기업지원 ▲디지털혁신 ▲지속가능채권)에 대해 시상한다. SMEFF 관계자는 "기업은행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함과 동시에 우수한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IBK BOX POS 등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거래 편의성을 제고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윤종원 은행장은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중소기업 성장 및 위기극복 지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중심경영, 전략적 디지털 전환, ESG경영 강화, 중소기업 녹색전환 지원 등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21 15:30: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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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올들어 시총 급감…연내 상장 가능할까?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가 최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IPO(기업공개)시장이 얼어붙어 있고, 올해 시가총액(시총)이 4조원가량 증발한 상황이어서 연내 상장이 미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20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6월30일 예비심사신청서를 청구한 지 3개월 만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016년 1월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수익은 2878억원, 당기순이익은 225억원을 시현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457억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이며 지난해의 두 배에 달하는 수익을 반기 만에 시현하며 눈길을 끌었다.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금리인상 영향과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수익 안정화에 성공했나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반기 케이뱅크 비이자이익은 4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85억원) 대비 약 50% 감소했다. 다만 암호화폐시장 침체로 업비트가 동기 대비 약 90%의 수익이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수익 안정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수익안정화에 성공한 케이뱅크는 연내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최근 주식시장이 지속적인 조정을 받으면서 IPO시장도 침체일로다. 주식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주가는 장외시장에서 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최저가다. 올해 초 2만4000원까지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9개월 만에 54.1%나 하락했다. 지속적인 주가하락으로 시총도 크게 쪼그라 들었다. 이날 기준 케이뱅크의 추정 시총은 4조1326억원이다. 올 1월 8조1000억원을 웃돌았던 것돠 비교하면 4조원이 증발한 것이다. 지난 6월 30일 케이뱅크가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을 때만 해도 시총은 6조4000억원이었다. 케이뱅크의 기업가치 감소 원인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지속과 미국의 통화 긴축정책(금리인상), 강달러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주식시장이 혹한기에 접어 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케이뱅크의 연내 주식시장 상장이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초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는 최대 8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현재 가치가 4조원에 불과하고 케이뱅크 측에서도 최소 7조원의 기업가치를 원하고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케이뱅크의 연내 상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KT 경영진의 상장 목표 시가총액과 투자자들의 적정 시가 총액과의 괴리가 크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상장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2-09-21 15:09:2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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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 대출 헛걸음 속출…요건 완화 목소리↑

안심전환대출의 인기가 예전과 같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출 전환 요건이 바늘구멍이라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이틀째인 지난 16일 기준 총 5105건이 신청됐다. 누적 취급액은 약 4900억원으로 정부가 준비한 총 공급물량(25조원)의 1.96%에 달하는 수준이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준고정금리(혼합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금리는 연 3.70~4.00% 수준으로 금리를 약 1%포인트(p) 이상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부부 합산 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우대형은 주택가격 3억원 이하다. 문제는 서울·수도권에서 안심전환대출 신청 기준인 4억원 이하 주택을 찾기 어려워 신청을 할 수 없는 것이다. 8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의 아파트 평균주택가격은 8억7929만원, 중위가격(중간값)은 7억2726만원을 기록했다. 안심전환대출 지원 상한선인 4억원의 약 2배다. A은행 지점 관계자는 "상담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 지점이 한산하다"며 "3억원 이하 전세를 안신전환대출 대상으로 알고 오시는 분들은 간혹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심전환대출의 금리 메리트가 체감되지 않는다는 점도 흥행 실패에 영향을 주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안심전환대출 금리는 연 3.7~4%로 2015년 1차(2.53~2.65%)와 2019년 2차(1.95~2.20%) 안심전환대출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다. 1차 당시 출시 나흘 만에 공급 한도 20조원이 소진됐고, 2차 때는 신청 기간 2주 동안 공급 한도(20조원)의 4배 가까운 73조9253억원(63만4875건) 규모의 신청이 몰려 역대급 흥행을 성공시킨 바 있다. 반면 이번 안심전환대출은 내년 금리가 내려 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오면서 신청이 유리한지에 대해 의문점을 품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작년에 받은 주담대 금리가 3.3%로 이번 안심전환대출 금리보다 낮은 상황이어서 신청을 포기한 사례도 있다. 이에 따라 요건을 완화해야 된다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 신청을 위해 지점에 방문한 한 고객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4억짜리 집 찾기가 더 어렵다"며 "소득 역시 부부합산 7000만원은 너무 적게 책정해 신청할 수 있는 사람들이 드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택 가격은 우리나라 전체 평균 주택의 중위가격인 4억6000만원으로 책정 한 것"이라며 "수요 미달 시 주택 가격 기준을 9억까지 높여 추가 신청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20 15:23: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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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지원 학술연구대회

IBK기업은행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한국경제학회와 함께 '제2회 IBK 학술논문 연구지원사업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IBK기업은행은 ▲4차산업기술과 기업성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녹색금융이 중소기업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IBK 환경정책자금 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신기술 활용은 기업의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는가?: 중소기업에 대한 시사점 등 학술논문 연구지원사업의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3개의 연구 과제를 시상하고 수상자 3인의 논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종원 은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다양한 도전과제들에 직면해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해법 모색에 있어 학술연구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IBK 학술논문 지원사업이 현장 데이터를 토대로 연구하는 학술연구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화 한국경제학회 회장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 발전의 주역으로 클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IBK기업은행과 함께 중소기업과 관련된 학술 연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18 16:30: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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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방글라데시 병원에 1400억원 차관

한국수출입은행은 방글라데시 'BSM 의대 종합센터병원' 설립에 약 1400억원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을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EDCF는 우리 정부의 개발도상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완공한 BSM 의대 종합센터병원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위치한 제1국립의과대학인 BSM의대 부속병원이다. 방글라데시에 최초로 건립된 센터 중심 전문병원(중증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특화병원)이다. 병원은 지하 2층 지상 9층 700병상의 규모다. 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신장센터, 모자보건센터 등 5개 센터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DCF는 병원 건물과 의료 기자재와 의료정보시스템뿐만 아니라 을지대병원을 통해 의료진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까지 제공해 완공 즉시 종합센터병원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후속으로 올해 3억달러 규모 2차 BSM의대 병원 건립사업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한-방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뿐만 아니라 K-보건 해외 진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18 16:28: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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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으로 다가온 FOMC…암호화폐 시장 분위기 ‘덜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떨고 있다.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어 금리 결정 이후 하락폭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8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000만원까지 오른 비트코인이 다시 하락하면서 27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3000만원을 돌파하면서 상승에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공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지난 15일 '머지 업그레이드'란 상승 원인이 존재했음에도 하락을 피하지 못해 200만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머지 업그레이드는 합의 알고리즘(채굴 방식)을 컴퓨터 연산 능력보다는 보유 지분에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업그레이드 후 이더리움 시세가 상승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했지만 실상은 하락세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8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8.3% 올랐다고 밝혔다. CPI 상승률은 지난 6월 9.1%, 7월 8.5%로 8월에도 전월대비 0.2%포인트 떨어진 수준이지만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8.0%를 웃돌면서 영향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CPI 발표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도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0∼21일 FOMC 정례회의에서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더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울트라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1.0%포인트 인상)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이달 FOMC에서 0.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은 66.0%, 1.0%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이 34.0%로 나타났다. 미 CPI 발표 전만 해도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9.0%, 0.75%포인트 인상은 91.0%로 전망한 것과 크게 달라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잭슨홀 미팅에서 "가계와 기업에 고통이 있더라도 물가 억제를 위해 긴축적 통화정책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지 않고 몇 달간 큰 폭의 인상을 이어갈 것이란 이야기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암호화폐는 더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6월 FOMC 회의 직후 비트코인이 급락한 적이 있어 이번 9월 회의 결과에 따라 시장의 온도가 달라질 것"이라며 "미국이 기준금리를 연말까지 4~4.5%까지 올릴 것이란 주장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만큼 투자자심리 역시 위축돼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조사한 시장의 '공포·탐욕 지수'는 22점으로 '극도로 두려운(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36점까지 오른 것과 비교하면 일주일사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18 09:39: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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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00원 코앞…연말 1500원 전망 속출

미국의 물가 충격으로 환율이 연이어 급등(원화값 급락)하고 있다. 시장에선 연말 1500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속출하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75원 오른 1393.65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장 중 한때 1397.8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4월1일(고점 1422원) 이후 13년5개월 만에 최고치다. 원·달러 환율 급등은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미 노동통계국은 지난 13일(현지시간)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8.3%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8.0%, 다우존스 기준)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였으나 시장은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에 더 주목하고 있다. 이에 외환당국은 급등하는 환율을 막기 위해 올해 들어서만 다섯 번째 공식 구두개입에 나섰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최근 대외요인으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 내 쏠림 가능성 등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 환율은 빠르게 상승하고 국민들은 그 부분에 관해 불안해하고 있다"며 "현재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쪽으로 과다한 쏠림이 있거나 불안심리가 확산할 경우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시장안정조치 등 필요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다음 주 열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1%포인트를 올리는 울트라스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연말 환율이 1500원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무역수지 적자 폭이 커지면서 한국 경제의 대외신인도가 추락해 외국인 자금 유출이 가팔라질 것"이라며 "동절기로 가면서 에너지 사용량이 늘고,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올해 안에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물가 쇼크로 미 Fed가 강도 높은 긴축을 지속할 것이란 데 무게가 실리면서 달러화 강세가 심화하고 있다"며 "다음 주 미 FOMC 때까지 시장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 연말 침체 위기까지 같이 온다면 환율은 150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15 15:49:06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