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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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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

신한은행은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포함 5개 전형 총 400명의 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영업환경 변화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미래 직무 인재 수요와 청년고용 창출에 대한 사회적 기대 등을 감안해 전년 대비 더욱 많은 채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신입행원 채용 이외에도 경력직, 전문인력, 퇴직직원 재채용 등을 더해 하반기 총 700명 수준의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총 400명 규모로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 SW아카데미 특별전형 ▲디지털·ICT 수시채용 석·박사 특별전형 ▲사회적 가치 특별전형으로 진행한다.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은 5일 채용공고 게시 후 서류전형, 필기시험(SLT), 1, 2차 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필기시험의 개편 등을 통해 은행 채용의 문턱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필기시험(SLT)은 ▲NCS·금융상식(직무 기초능력과 금융 이해도 평가)과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논리적 사고력 및 상황판단 능력 검증)로 구성된다. 이는 단순히 암기된 지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벗어나 직무수행을 위한 문제 해결능력과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구직자의 사전 준비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상반기에도 ▲신입 ▲석·박사 ▲특성화고 ▲삼성청년 SW아카데미 특별전형 등 다양한 수시채용과 리크루팅 프로그램으로 디지털·ICT 인재를 폭 넓게 확보했다. 하반기에도 상반기에 이어 세 자리수 이상의 채용을 통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수시채용은 ▲뱅킹서비스 ▲신기술 ▲모바일 ▲UX·UI ▲정보보호 5가지 분야로 전형이 진행되며 특히 올해부터 최초로 신입 채용에 UX·UI 분야를 신설해 사용자 기반의 고객경험을 은행 전반에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ESG 관점의 사회적 가치 실천 및 다양한 인재 발굴을 위해 작년 신설된 사회적 가치 특별채용 역시 계속된다. 장애인, 국가보훈 대상자, 다문화가정 및 순직 공무원 자녀 등을 대상으로 일반직 및 ICT분야 일반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서류 접수는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오는 22일까지 가능하며 신한은행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다양한 채용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05 15:25:4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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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추석 맞이 중소기업에 특별자금 총 21조 지원

금융당국이 추석 연휴 기간 전후로 중견·중소기업에 총 21조원 규모의 특별자금 대출과 보증을 지원한다. 5일 금융위원회는'추석 연휴 금융 이용 관련 민생대책'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오는 27일까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총 21조원 규모의 특별 대출 및 보증 지원한다. 이는 전년 대비 1조7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기업은행은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하고, 결제성 자금은 최대 0.3%p 범위에서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영업점 상담 및 심사를 통해 운전자금 용도로 총 2조1000억원을 신규 공급하고, 최대 0.4%p 범위에서 금리인하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추석 전후 예상되는 소요자금 증가에 대비해 중소·중견기업에 총 7조8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코로나19 피해지원 보증제도를 활용해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와 보증비율 등을 우대한다. 카드사는 40만개 중소 가맹점에 별도 신청 없이 추석 연휴 중 발생한 카드결제 대금을 최대 5일 먼저 지급하도록 조치한다. 6일 발생하는 카드결제대금은 입금일이 기존 13일에서 5일 단축된 8일로 당겨지고,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한 대금은 14일에 지급된다. 또한 금융위는 추석 연휴 중 소비자의 금융이용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추석 연휴 중 금융사의 대출만기가 도래하면, 연체이자 없이 만기가 오는 13일로 자동 연장된다. 대출을 조기 상환하고자 하면, 금융사와 협의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8일 조기상환할 수 있다. 카드대금이나 공과금 등 자동납부일이 추석 연휴인 경우에도 오는 13일 자동 출금되도록 조치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추석연휴 중 주택연금 지급일이 도래하는 모든 고객에 대해 8일 미리 지급하고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회사 예금은 13일에 추석연휴 간 이자분까지 포함해 찾을 수 있다. 추석 연휴인 오는 9일과 12일 주식 매도대금 지급일이 있는 경우에는 연휴 직후로 지급이 순연된다. 매매대금 결제시한이 매매일 당일인 채권, 금, 배출권을 추석 연휴 직전에 매도한 경우에는 매매대금 당일 수령할 수 있다. 금융위는 연휴 중 긴급한 소비자들이 긴급한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4개 이동점포(입·출금, 신권 교환 등)를 운영하고, 공항·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12개 탄력점포(환전, 송금 등)를 운영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권은 휴무내용, 만기변동 등 금융거래 유의사항을 미리 안내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추석 연휴 중 침해사고 발생에 대비해 금융당국과 금융보안원, 금융회사 간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05 15:24: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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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물적분할 반대주주에 '주식매수청구권'

앞으로 상장 기업의 주주가 물적 분할에 반대하는 경우 물적분할 이전 주가로 주식을 매각할 수있다. 4일 금융위원회는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관련 일반주주 권익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그간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으로부터 개인 주주를 보호하는 문제는 국내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꾸준히 지적받았다. 일부 기업이 고성장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단기간 내 상장하면서 주주권 상실과 주가 하락 등 일반주주들의 피해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올해 초 LG화학은 배터리 사업부를 떼어 만든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자회사를 추가 상장하고 큰 폭의 주가 하락을 맞았다. 이에 금융위는 지난 5~7월 유관기관 검토를 거쳐 민간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일반주주 권리 보호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는 자본시장 공정성과 신뢰 회복을 위한 새 정부의 자본시장 분야 국정 과제 중 하나다. 먼저 물적분할 시 공시 서식이 강화된다. 기업은 이사회 의결 후 3일 이내에 물적분할의 추진 사유와 상장계획, 기대효과, 주주보호방안 등을 상세히 공시해야 한다. 특히 분할 자회사 상장이 예정된 경우에는 예상 일정 등을 충실히 공시하고, 추후 상장계획이 변경되는 경우에는 일반 주주들이 예측할 수 있도록 정정공시를 해야한다. 주식매수청구권도 도입된다. 이에 따라 반대 주주들은 물적분할 이전 주가로 주식을 매각할 수 있게 된다. 이때 매수가격은 주주-기업 간 협의로 결정되며, 협의가 되지 않는 경우 법원에 매수가격 결정 청구가 가능하다. 물적분할 후 자회사 상장심사도 강화된다. 특히 상장기준 개정 이전에 이미 물적분할을 완료한 기업도 분할 후 5년 이내면 이번 강화된 상장심사 제도가 적용된다. 또 거래소 상장 가이드북에 기업이 채택할 수 있는 주주보호방안과 주주보호 미흡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예를들어 회사는 모회사 주주에게 자회사 주식 현물배당, 배당확대, 자사주 취득 등을 제시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오는 10월까지 기업공시서식과 거래소 상장기준 개정 등을 완료하고 주식매수청구권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은 오는 5일부터 입법예고해 가급적 연내 제도개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물적분할 이후 자회사 상장과정에서도 주주보호방안 등의 이행여부, 상장과정에서 발생한 주주보호 이슈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 노력 등을 종합심사해 주주 보호의 실효성을 담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04 16:10:4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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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9월 시작…비트코인, 1만7000달러까지 하락?

미국의 강력한 긴축기조로 인해 비트코인이 2만달러가 무너졌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역사상 9월이 가장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추가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 4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정책 우려로 2만달러가 다시 붕괴됐다. 이달에만 벌써 두 번째다 . 이번 하락은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비교적 견조한 고용지표로 인해 연준이 긴축 정책을 계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1만5000명 증가했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의 예상치(31만8000명 증가)보다 적은 수치고 직전 월(52만6000명) 증가 규모에도 크게 못 미쳤다. 고용지표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정책을 바꾸기엔 역부족이라는 점을 시장이 수용한 것으로 보여 진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20일~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쏠리고 있다. 8월 고용지표가 다소 애매하게 나오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75bp) 인상할지 0.5%포인트(50bp) 인상할지 전망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비트코인 지지선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5년간 유독 9월에 취약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5년(2.52%), 2016년(5.94%) 두 해를 제외하고 9월에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017년(7.91%), 2018년(5.49%), 2019년(13.54%), 2020년(7.49%), 2021년(6.94%) 하락했다. 평균 8.27% 하락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일 1만7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트코인 1만7000달러는 2020년 11월 이후 하락한 적이 없다. 외환거래업체인 오안다(OANDA)의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 수석시장분석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2만달러가 붕괴된 시점에서 이대로 가면 1만7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가상거래소 관계자 역시 "비트코인은 1만8000달러 초반을 지지 가격대로 보고 있다"며 "연준의 결과에 따라 더욱 하락하게 될 경우 지난 저점인 1만7000달러를 깨는 움직임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04 14:56:4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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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달러 지속…하반기 환율 1400원 가능성↑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하반기에 1400원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 강세 현상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7.3원 오른 1354.9원에 마감했다. 전일 장중 1352원 돌파 이후 하루 만에 연고점을 갈아치운 것이다. 2009년 4월29일(장중 1357.5원) 이후 13년4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달러 강세(원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긴축 기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잭슨홀 회의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2%)로 되돌릴 때까지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이 기업과 가계에 고통을 줄 수밖에 없다"며 "물가 안정에 실패하면 그 고통은 훨씬 더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과 내년까지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을 예고한 것이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 데이튼 연설에서 "연준이 내년에 연방기금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면서 "현재로서 나의 시각은 연방기금금리를 내년 초까지 4%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9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20~21일 열린다. 미 연준은 지난 6월과 7월 각각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해 금리를 2.25~2.50% 수준까지 올렸다. 이처럼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문가들은 하반기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1400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로화와 위안화의 추가 약세 흐름이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시장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둔화된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환율 상단을 1370원으로 열어두고 있다"며 "다만 강달러에 중국과 유럽 악재가 중첩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원·달러 환율도 1400원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하반기에도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어 고환율 기조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1500원을 넘었는데 이 수준까지는 못 미치더라도 국내 상황에 따라 환율이 1400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외환보유액 역시 줄고 있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4개월(3~6월) 간 234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7월 들어 증가하기는 했지만 경제 안전판 역할 하는 외환보유액 감소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외환당국은 관계자는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 현상이 나타날 때를 대비해 시장안정을 위해 모니터링 강화와 관련 대책을 논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통화 긴축(금리인상)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어서 우리나라도 금리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현재 2.50% 수준이다. 시장에선 연내 두 번 남은 한은 금통위에서 0.25%p씩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되면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올 연말 연 3.0%에 이를 전망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01 16:15: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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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외화증권투자, 주가 하락 228억 달러 감소

글로벌 주식 시장 둔화와 채권금리 상승으로 2분기(4∼6월)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감소했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2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3736억2000만 달러로 2분기중 228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전 분기대비 5.8% 줄었고 감소율 기준 2011년 3분기 17.5% 이후 최대폭으로 줄었다. 이 같은 외화증권 투자잔액의 감소는 순투자는 늘었으나 글로벌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 손실로 인한 것이다. 기관투자가별로 살펴보면 지난 2분기 자산운용사의 투자잔액은 2517억30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168억1000만 달러 줄었다. 보험사의 투자잔액은 729억9000만 달러로 59억6000만 달러 줄었고, 증권사는 16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반면 외국환은행은 16억2000만 달러 늘었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외국 채권에 대한 투자가 106억2000만 달러 감소한 1707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로 보험사(46억6000만 달러)와 자산운용사(67억9000만 달러) 중심으로 줄오 두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주식은 주요국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등으로 자산운용사(94억8000만 달러)와 증권사(2억6000만 달러)를 중심으로 98억5000만 달러 줄어든 1716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역시 두 분기 연속 감소세다. 코리안페이퍼에 대한 투자는 23억6000만 달러 줄어든 312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에 더해 일부 보험사의 채권매도 영향이 가세하면서 보험사(10억7000만 달러)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해외펀드 설정액이 2분기 중 7조 5000억 원 증가하는 등 순투자가 늘었으나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등으로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01 15:40: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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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중기 대상 녹색전환 실태조사 보고서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에 대한 추진 현황을 파악하고자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30.6%가 녹색전환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실제 녹색전환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은 14.1%로 나타났다. 녹색전환이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긍정적이라는 답변(42.8%)이 부정적이라는 답변(8.6%)보다 많았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에너지 절감을 통한 비용 감소'(37.9%), '친환경 기업 이미지 구축'(36.1%),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한 매출 증대'(13.0%) 등으로 조사됐다. 녹색전환과 관련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는 B2B거래처(52.8%)로부터 가장 많이 요구 받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G2B정부(43.5%), B2C고객 (14.7%) 순으로 파악됐다.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는 '저탄소·재생에너지·친환경 관련 인증 요구'가 40.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조직 내·외부 전문인력, 팀 구성'(22.2%), '제품생산·서비스 제공 시 재생·청정 에너지를 사용'(2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녹색전환 추진 시 금융기관에 바라는 사항은 '금리조건 개선(63.9%)', '녹색전환 대출한도 확대'(23.6%), '중·장기대출 자금지원'(22.6%) 등의 금융지원과 '녹색전환 애로상담 및 컨설팅 창구 운영(44.3%)', '녹색전환 교육 제공(37.7%)', '중소기업 녹색전환 우수사례 정보제공(26.2%)' 등의 비금융지원으로 조사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확산을 위해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업종·기업별 맞춤 금융·비금융서비스 지원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01 15:37:5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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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불법 대부광고 동영상 한달간 특별 점검

금융당국과 경찰, 서울시, 경기도가 불법 동영상 대부광고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1일 금융위는 불법 대부광고로 인한 서민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합동으로 '불법 동영상 대부광고 특별점검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무조정실 주관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태스크포스에서 논의된 사항으로 특별점검 기간 내 적발되는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조치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행 대부업법에 따라 등록 대부업자는 광고 시 금융기관을 사칭하거나 정책서민금융상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또 업체(대표자)명, 등록번호, 대부이자율 등 대부조건을 명확히 밝히고 과도한 채무의 위험성 등 계약 시 주의사항을 안내해야 한다. 미등록 대부업자(불법사금융)는 대부업 광고를 할 수 없다. 위반하는 경우 등록 대부업자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고 미등록 대부업자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불법으로 의심되는 동영상 대부광고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와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 경기도 경제수사팀으로 신고·제보가 가능하다. 다음 달부터는 대부협회가 회원 대부업자의 온라인 동영상 광고를 사전 심의할 수 있도록 개정된 대부금융광고심의규정이 시행된다. 현재 대부협회는 주요일간지 광고, 극장·공중파·케이블방송을 통한 영상광고 등에 대해 사전심의를 하고 있다. 해당 규정이 시행되면 SNS 등 온라인미디어매체를 통한 동영상 광고에 대해서도 사전심의를 하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전심의 절차를 통해 불법 동영상 대부광고 게시를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9-01 15:30: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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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와 ESG 협력 업무협약

신한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고자 SK와 ESG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SG 금융지원 ▲ESG 경영 컨설팅 ▲ESG 비즈니스 ▲ESG 경영 고도화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하고 SK의 협력사를 비롯한 업계 전반에 ESG 경영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핵심사업으로는 SK의 ESG 우수협력사를 대상으로 대출이자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연내 시행한다. 이를 위해 SK는 ESG 플랫폼인 '클릭(Click) ESG'에서 ESG 수준을 진단해 등급을 부여하고 신한은행은 우수등급을 받은 협력사에게 금융지원을 한다. ESG 우수협력사는 ESG 등급에 따라 양사가 함께 제공하는 금리감면 및 이자지원으로 최대 연2%포인트 (신한은행 금리감면 최대 연1%포인트 + SK 이자지원 최대 연1%포인트) 범위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SK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ESG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해외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공급 관련 금융지원을 공동 추진하는 등 사회적 가치 측정 노하우를 SK와 공유해 ESG 경영을 고도화 한다. 진옥동 은행장은 "ESG 경영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는 SK와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일에 뜻을 모으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ESG 경영을 통해 사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01 15:24:3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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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고객의 일상을 지원하는 금융, 차별적인 문화와 역량 그리고 압도적인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바탕으로 초격차 종합금융그룹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용병 회장은 1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지주사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모든 그룹사가 각자의 영역에서 일류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공감과 상생의 금융 생태계'를 신한금융이 추구하는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001년 국내 최초의 민간 자본 금융지주회사로 시작해 올해 신한EZ손해보험을 16번째 자회사로 출범시키면서 금융업 전체를 아우르는 사업 영역을 완성했다. 조 회장은 신한지주 미래 모습의 기준으로 '고객', '포트폴리오 경쟁력', '차별적인 문화·역량' 등 세 가지를 내세웠다 그는 "고객의 자산을 지키고 금전적 이익을 제공했던 과거 역할을 넘어 일상의 모든 영역을 케어하고 생애주기 전체의 금융을 지원하는 라이프 플랫폼으로 확장해야 한다"며 "감성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디지로그 전략을 바탕으로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제공하는 고객몰입을 완성하자"고 말했다. 포트폴리오 경쟁력과 관련해선 "이미 안정적인 시장 경쟁력을 갖춘 은행과 카드사뿐만 아니라 모든 그룹사가 각자의 영역에서 일류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은행과 비은행, 국내와 글로벌, 대면과 비대면 등 균형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초격차의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마지막으로 "'리부트(RE:boot) 신한'을 지속하며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일 하는 문화를 굳건하게 정착시켜 나가자"며 "금융을 넘어 디지털 산업 전반을 주도하는 신한만의 역량을 갖춰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미래 신한이 향하는 궁극적인 모습은 '공감과 상생의 금융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ESG 경영을 일상의 기준으로 성장의 가치를 함께 나누며 선한 영향력 전파하자"고 당부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01 15:05:3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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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업비트 의존도 감소…남은 과제는 '고객 증대'

케이뱅크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의존도에서 벗어나 자체 성장에 성공했다. 수익 안정화에 성공한 케이뱅크는 상장을 앞두고 고객 증대에 집중할 전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4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225억원)의 2배를 넘는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 84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던 것과 비교하면 흑자전환과 함께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케이뱅크의 이번 실적에서 놀라운 점은 업비트 의존도를 벗어났다는 점이다. 지난해 케이뱅크는 가상자산 열풍이 불면서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실명계좌를 제공하면서 비이자이익을 크게 증가시켰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 225억원 중 대부분이 업비트 수수료 수익으로 수익 안정화가 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금리인상 영향과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수익 안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케이뱅크 비이자이익은 4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85억원) 대비 약 50%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케이뱅크가 업비트로부터 받은 수수료가 5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의존도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반면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상반기 매출액은 785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91억원) 대비 61.3%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661억원, 172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9.7%, 88.2% 급감했다. 두나무는 2분기에만 34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업비트 거래 수수료로 수취해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의 시세 하락으로 가상자산평가손실이 증가한 것이 당기순이익 감소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업비트 의존도가 많이 사라진 상태로 이제는 안정적인 자체 수익도 창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케이뱅크의 남은 과제는 고객 증대와 월 이용자 수 증가다. 지난해 말 717만명이었던 케이뱅크의 고객수는 상반기 말 783만명으로 66만명 늘었다. 지난해 말 7조900억원이었던 여신은 상반기 말 8조7300억원, 같은 기간 11조3200억원이었던 수신은 12조1800억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이미 상장에 성공한 카카오뱅크와 이용자 수 격차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신상품과 플랫폼 개선을 통한 고객 증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케이뱅크 고객수는 783만명으로 경쟁 업체인 카카오뱅크(1938만명) 대비 약 1200만명 낮다. 월 이용자 수(MAU)역시 카카오뱅크(1319만명)에 뒤진 261만9000명으로 상당히 낮은 상황이다. 여·수신 규모가 증가했어도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고객들이 적기 때문에 성장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케이뱅크의 성장세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상장을 앞둔 회사인 만큼 고객들의 실질적인 이용자 수가 많아야 한다"며 "신사업과 플랫폼 개선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09-01 10:22: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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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GDP 성장률 0.7%…민간소비 덕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민간 소비 증가로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전분기 대비 0.7% 성장했다. 1일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 대비)이 0.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공개된 속보치와 동일한 수치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뒤 3분기(2.3%), 4분기(1.2%)와 2021년 1분기(1.7%), 2분기(0.8%), 3분기(0.2%), 4분기(1.3%), 올해 1분기(0.6%)에 이어 8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가 의류 등 준내구재와 오락문화·음식숙박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2.9% 증가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운송장비는 줄었지만 기계류가 늘면서 0.5% 성장했다. 건설투자도 건물건설 위주로 0.2% 증가했다. 정부 소비도 사회보장 현물수혜 등의 영향으로 0.7% 늘었다. 반면 수출과 수입은 화학제품·1차 금속제품, 원유·천연가스 등을 중심으로 각각 3.1%와 1.0%씩 감소했다. 속보치와 비교하면 민간소비·정부 소비·건설투자 성장률이 각각 0.1%포인트, 0.4%포인트, 0.4%포인트 하향 조정됐지만 설비투자는 오히려 1.5%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성장률에 대한 민간소비와 정부 소비의 기여도는 각각 1.3%포인트와 0.1%포인트로 분석됐다. 그만큼 소비가 2분기 성장률을 높였다는 뜻이다. 반대로 순수출은 성장률을 1.0%포인트나 끌어내렸다. 업종별 성장률은 ▲서비스업 1.8% ▲건설업 -0.1% ▲전기·가스·수도업 -0.6% ▲제조업 -0.7% ▲농림어업 -8.7% 등이었다. 특히 서비스업 가운데 숙박·음식점(17.2%), 운수업(8.1%)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1.3% 감소했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5조3000억원에서 4조4000억원으로 줄어든 데다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 무역 손실도 19조원에서 28조원으로 커지면서 실질 GDP 성장률(0.7%)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 총저축률은 34.2%로 1분기보다 1.5%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1.2%)보다 최종 소비지출 증가율(3.7%)이 더 높았기 때문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01 10:17:37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