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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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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5200만원대…EU 제재 '영향'

유럽연합이 암호화폐 제재를 밝히면서 시장이 하락세로 전환했다./뉴시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스위프트(국제결제시스템) 퇴출에 이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도 제재 대상에 포함키로 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2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 5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72%(147만4000원) 하락한 527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2.91%(10만6000원)하락한 35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요 암호화폐를 살펴보면 리플 0.79%, 스텔라루멘 1.22%, 에이다3.77%, 체인링크 2.43%, 비트코인캐시 1.28%, 트론 1.22% 등이 하락중이다. 이날 하락은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경제 제재를 우회하지 못하도록 암호화폐에 대한 조치를 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요 7개국(G7) 역시 러시아 내 제재 대상인 개인과 기업의 암호화폐 매수 차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한 EU 재무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EU 27개 회원국이 결정한 이번 제재의 효과를 더욱 강화하고 러시아가 이를 우회하지 못하도록 추가 조치를 마련키로 했다"며 "우리는 특히 EU의 금융 제재를 우회하는데 사용되면 안되는 암호화폐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39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3-03 16:20:3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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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정기이사회…사외이사 후보에 김조설 교수

신한금융지주는 3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정기주주총회 일시 및 안건을 확정하고 1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신한금융지주의 2022년 정기주총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주총에 상정될 안건은 ▲제2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이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김조설 오사카상업대학 경제학부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신규 추천했다. 신한지주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조설 후보자는 동아시아 경제에 능통한 대표적인 여성 경제학 교수로서 경제학을 바탕으로 인권과 사회복지 분야의 우수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그룹의 ESG 및 금융소비자 보호 전략 추진에 기여하고 다양한 주주들의 의사를 공정하게 대변하는 사외이사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안순(대성상사 주식회사 회장), 변양호(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재원(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이윤재(전 대통령재정경제비서관), 진현덕 (㈜페도라 대표이사), 허용학(First Bridge Strategy Ltd. CEO) 7명의 사외이사에 대해선 재선임 추천했다. 이밖에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배 훈 사외이사를 신임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하고 재임 기간 동안 감사위원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한 성재호, 윤재원 사외이사 후보자를 감사위원 후보로 재추천했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 및 감사위원 후보들은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2022-03-03 15:32: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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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美·EU 제재 대상 포함시 타격 가능성↑

러시아 투자자들의 집단 매수세로 비트코인이 이틀간 20% 급등했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암호화폐도 제재 대상에 포함키로 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업계에선 제재 대상에 암호화폐가 포함되면 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비트코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20% 가까이 급등하면서 4만4793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러시아가 국제적인 금융 제재를 받으면서 루블화가 급락하자 그 대안으로 비트코인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과 EU 등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러시아를 제외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러 제재를 우회 수단으로 암호화폐가 부상하면서 EU는 암호화폐에 대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한 EU 재무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EU 27개 회원국이 결정한 이번 제재의 효과를 더욱 강화하고 러시아가 이를 우회하지 못하도록 추가 조치를 마련키로 했다"며 "우리는 특히 EU의 금융 제재를 우회하는데 사용되면 안되는 암호화폐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조치 내용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지만 EU 회원국들은 제재 효과의 실효성을 위해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여진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4만3000달러까지 떨어지면서 하락전환했다. EU의 이 같은 제재는 러시아가 비트코인 채굴 분야에서 세계 3위 국가로 러시아인이 개설해 디지털 자산을 예치해 둔 가상자산 지갑이 1200만개 이상이기 때문이다. 예치금 총액은 239억달러(약 28조80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강력한 제재에 들어간 것이다. 파월 의장도 2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암호화폐가 러시아 경제 제재의 우회로로 활용될 수 있어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암호화폐 제재시 시장 타격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는 중앙금융기관의 통제에서 벗어난 탈중앙화인데 핵심 기능이 공권력에 의해 무력화된다면 시장 불신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이 전 세계 주요 거래소에 공문을 보내 특정 지역(러시아)에서의 암호화폐 거래를 차단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러시아의 돈세탁은 주로 개인 지갑을 통한 뒷거래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제재 실효성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러 제재로 국제적 금융 제재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나왔지만 시장에 대한 하락도 생각을 해야 한다"며 "암호화폐가 위험자산인 점을 고려했을 때 크게 출렁일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2022-03-03 15:31:5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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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위원장 "마이데이터 정보범위 확장 필요"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3일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정보의 범위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린 '마이데이터 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영상회의에는 이찬우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 권영탁 핀크 대표, 신현준 신용정보원장, 김철웅 금융보안원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홍우선 코스콤 사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기준 39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출시돼 누적 125억건이 넘는 데이터가 전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누적 기준 마이데이터 가입자 수는 184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 위원장은 이날 마이데이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3대 핵심과제로 ▲데이터 확장 ▲소비자 신뢰 ▲서비스 혁신 등을 제시했다. 고 위원장은 "초연결·초융합·초개인화된 사회에서 데이터는 혁신의 필수설비다"며 "마이데이터 시행으로 혁신적 아이디어만으로 누구나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공정한 경쟁의 장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소비자 편익과 데이터 상호주의 관점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정보범위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면서 "금융권 정보 외에도 빅테크, 의료 등 비금융 정보를 활용하여 혁신적인 금융복합 서비스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 위원장은 "마이데이터가 금융혁신의 지속적인 성장동력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서비스 혁신이 필요하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마케팅보다는 혁신적인 컨텐츠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관련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마이데이터 산업 출범 후 데이터 전송 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금융산업의 혁신 촉진과 종합금융플랫폼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2-03-03 13:45: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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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경력 개발자 '세 자릿수' 공개 채용

카카오뱅크가 경력 개발자를 공개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서버 개발, 금융 IT, 모바일 등 8개 부문 28개 직무다. 채용 규모는 총 000명으로 세 자릿수다.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로 인재 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전형 과정은 서류 심사 합격자에 한해 코딩 테스트를 거쳐 1차,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공개 채용에서 자기소개서 항목을 없애고 1차, 2차 면접을 하루에 진행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했다. 각 분야별 보다 자세한 자격요건과 직무 등은 카카오뱅크 인재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인재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일하는 방식, 직무 인터뷰, 복리후생제도 등 지원자들을 위한 여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만 3년 근속 시 1개월의 유급 휴가와 휴가비 200만원을 제공한다. 유연한 출퇴근시간을 기본으로 하는 '유연근무제'를 운영 중이며 본인 및 가족의 의료비와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등 직원의 균형 있는 삶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놓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혁신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던 바탕에는 카카오뱅크만의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경력 개발자 공채를 진행하여 우수 인재를 대거 영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2-03-03 13:44: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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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금융자산 탄소배출량 측정 시스템 개발

신한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금융자산의 탄소배출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은 탄소회계금융협회(PCAF)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고객의 탄소배출량을 대출·투자금액 등 그룹의 금융자산을 기준으로 정교하게 산출하는 시스템이다. 신한금융은 이 시스템을 통해 국내 금융기관 중 가장 넓은 범위인 6개 산업군, 약 230조원의 금융자산에 대한 탄소배출량을 측정했으며 산업별, 고객별, 자산별, 계약 만기별 탄소배출량 측정도 가능하게 했다. 또한 탄소배출량과 관련된 양질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자산 포트폴리오 변동에 따른 탄소배출량 변화도 자동으로 산출할 수 있게 됐다. 신한금융은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그룹사별 탄소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측정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 리스크를 고려한 영업 전략 수립 및 추진을 통해 그룹의 중장기 탄소중립금융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의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금융배출량 측정과 같은 데이터 관리가 곧 금융그룹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친환경 금융 확산을 통한 탄소배출량 넷제로 달성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3 10:41:3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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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5000달러 돌파…전년比 10.3%↑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5000달러를 돌파하면서 3년 만에 반등했다. 경제성장률은 4.0%로 지난 1월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했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4분기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5168달러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한화로는 4024만7000원으로 같은기간 7.0% 늘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1인당 GNI로 3만1734달러를 기록해 '국민소득 3만달러'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2019년 3만2204달러로 전년 대비 감소세로 전환한 뒤, 2020년에도 전년대비 줄어든 3만1881달러를 기록해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인당 GNI는 명목 GNI를 총인구수로 나눈 뒤 환율을 반영해 산출하는 지표다. 국민의 평균적인 생활수준을 보여준다. 지난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4.0%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1월 발표된 속보치와 같은 수치다. 2010년 6.8% 성장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1.7%를 기록했고 2분기(0.8%), 3분기(0.3%)로 낮아지다가 4분기에는 1.2%로 반등했다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반도체, 석탄 및 석유제품 위주로 5.0%, 수입은 원유·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4.8% 각각 늘었다. 민간소비는 승용차 등 내구재는 줄었지만 숙박음식, 오락문화 등 서비스와 의류 등 준내구재가 늘면서 1.6% 증가했다. 정부소비도 물건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1.3% 확대됐고 건설투자는 2.9% 증가했지만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어 0.7% 감소했다. 물가 변동이 반영된 명목 GDP는 지난해 2057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4% 늘었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미국 달러화 기준(1조7978억달러) 증가율은 9.7%로 원화 기준보다 높았다.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으로 수출입 등까지 포함해 전반적 물가 수준이 반영된 GDP디플레이터는 2020년보다 2.3% 높아졌다.

2022-03-03 10:41: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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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러시아 비트코인 대량 매입…5300만원 회복

러시아인들의 비트코인 대량 매수로 비트코인이 상승했다./뉴시스 러시아가 국제 사회에서 금융제재로 고립되면서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가 상승랠리를 하고 있다. 2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 2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0%(10만7000원) 상승한 532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일 최고가인 5398만원까지 치솟으면서 하루 만에 20% 넘게 급등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19%(7000원)하락한 359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업계에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 경제제재 여파로 러시아인들이 비트코인을 대거 매수했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과 EU 등이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러시아를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30% 가까이 폭락했다. 이에 손실을 피하려는 사람들이 루블화에서 비트코인으로 바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가상화폐 데이터 조사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코인 시장의 투자 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지수'는 52로 '중립(Neutral)'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날(20점·Extreme Fear), 지난주(20점) 보다 30점 이상 향상된 수치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3-02 16:55: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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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도 7월부터 마통 미사용 잔액 충당금 적립해야

제2금융권의 마이너스통장 등 '한도성 여신'의 미사용 잔액에 대해서 충당금 적립을 의무화한다. /금융위원회 오는 7월부터 상호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도 한도성 여신 미사용 잔액과 지급보증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금융권 한도성 여신 미사용잔액, 지급보증에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 '상호금융업감독규정'을 일부 개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여신전문금융업(여전사)의 경우 신용카드사 비회원에 대한 신용대출 등 기타 한도성 여신(마이너스통장 등) 미사용 잔액과 비카드사의 한도성 여신 미사용 잔액에 대해서, 상호저축은행·상호금융업권도 한도성 여신 미사용 잔액에 대해 대손충당금을 적립해야 한다. 기존에는 제2금융권 중 신용카드사의 신용판매, 카드대출 미사용약정에 대해서만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도록 규정돼 있었다. 신용환산율은 은행, 보험업권과 동일하게 내년부터 40%를 적용한다. 금융위는 여전사의 경우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부동산 PF) 관련 채무보증에만 대손충당금 적립 규정이 있고 부동산 PF 이외 지급보증에는 관련 규제가 없어 규제차이가 존재했던 현행제도도 손봤다. 규제형평 측면에서 여전사의 부동산 PF 이외 지급보증에 대해서도 대손충당금(신용환산율 100%)을 적립하도록 개선했다. 금융위에서 의결된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 상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한도성 여신 미사용액에 대한 신용환산율을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상호저축은행·여전사는 올해 20%에서 내년 40%를 적용하고 상호금융은 올해 20%, 내년 30%, 2024년 40%로 조정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업권별 시행세칙 개정을 통해 상호저축은행, 여전사, 상호금융의 자본비율 산식에 금번에 개정된 대손충당금 규정이 반영되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3-02 15:56: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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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러시아에 묶인 돈 6000억원…고객피해 최소화 ‘우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미국을 비롯해 우리나라도 스위프트(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러시아를 배제하고 있다. 국내 시중은행은 러시아에 묶인 돈이 있어 고객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미국이 발표한 '특별지정 제재대상(SDN)'에 포함된 러시아 7개 주요 은행 및 자회사와의 금융거래가 중단했다. 러시아 은행 제재 대상은 스베르방크(Sberbank), 국책은행 VEB, 방산지원 특수은행 PSB, 상업은행 VTB, 오트크리티예(Otkritie), 소보콤(Sovcom), 노비콤(Novikom) 등이다. 미국의 제재 유예기간에 맞춰 은행별로 거래 중단 조치가 적용된다. 스위프트는 달러화로 국제 금융 거래를 할 때 필요한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비영리조직이다. 개인이 해외로 돈을 보낼 때도 스위프트 코드가 적용되므로 이 결제망에서 퇴출당하면 사실상 금융 거래가 전면 불가해진다. 러시아와 무역 거래를 하는 국내기업도 수출입 대금을 받지 못할 수 있어 피해가 불가피하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은행들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총 6063억원 규모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 2960억원, 우리은행 2664억원, 신한은행 357억원, 국민은행 56억원, 기업은행 8억원, 산업은행 2억원, BNK부산은행 12억, BNK경남은행 4억원이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장 합동점검회의에서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를 적시에 탐지해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은행들은 지난달 말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관련해 대응반을 신설하면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익스포저가 크지는 않지만 해외에 파견된 직원들의 안전, 외환거래,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등 각 분야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익스포저가 가장 큰 하나금융은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반을 신설했고 러시아 현지 은행 가운데 특별지정 SDN 리스트에 포함된 은행들에 대한 모니터링도 같이 들어갔다. 우리금융은 현지의 위기 상황 발생을 가정하고 국외 영업점을 지원하기 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구축했다. 주요 기업들과의 핫라인(긴급연락망)도 유지하면서 상황의 예의주시 하고 있다. 은행들의 공통점은 고객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WM부문에서 실시간으로 글로벌 상황을 점검하면서 고객들에게 안내를 공지하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올렸고 루블화가 달러당 119루블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고객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시중은행권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금융권에서 러시아 관련 익스포저는 크지 않은 편이지만 사태가 어떻게 급변할 지 모르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은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3-02 15:49:3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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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가장 존경받는 기업 은행부문 1위

신한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실시한 '2022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19년 연속 은행산업부문 1위와 올스타(All Star·전체 상위 30위 기업)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9년째를 맞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주주가치·직원가치·고객가치·사회가치·이미지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해관계자의 존경을 받고 있는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인증제도이다. 신한은행은 ▲고객중심에 기반한 은행 본업 실천 ▲신한금융그룹의 ESG 경영 추진 전략인 친환경·상생·신뢰에 맞춘 차별화된 지속가능경영 실천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동행프로젝트 ▲금융업의 본질을 살린 일자리창출 및 금융교육, 문화예술의 미래인재양성 등 사회공헌활동 실천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스퀘어브릿지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책임경영 실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중심 가치 경영과 함께 차별화된 ESG 경영을 통해 고객, 사회, 신한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2 15:28:48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