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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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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모잠비크에 드론 기반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다음달 3일 모잠비크 마푸토 현지에서 '모잠비크 드론 기반 재난관리 솔루션 구축사업' 착수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한-아프리카협력기금(KOAFEC)의 지원을 받아 빠르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모잠비크의 반복적인 사이클론과 홍수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착수식에서는 아프리카개발은행, 모잠비크 정부, 부산TP 간 협약 체결과 드론 기술 및 사업 추진 계획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모잠비크는 매년 홍수와 사이클론으로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2019년 사이클론 '이다이'와 2023년 '프레디'는 광범위한 피해를 초래하며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이에 부산TP는 드론을 활용한 신속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정확한 예측과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항공 영상 촬영 및 지도 제작 ▲탐사 및 모니터링 ▲수색 및 구조 등의 핵심 기능을 갖춘 드론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피해 지역을 분석하며 구조 활동을 지원한다. 또 드론 기술 이전 후 모잠비크 정부가 자립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드론 기술 인력 양성도 지원한다. 드론 조종, 데이터 분석, 시스템 유지 보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총 30명의 현지 전문가를 양성하고, 우수 수료자 10명에게는 심화 교육 과정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아프리카개발은행에서 지난해 6월 경쟁 입찰 형태로 사업 조달 공고를 냈으며 부산TP는 사업 제안서를 제출해 최종 사업에 선정됐다. 부산TP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 및 운영 경험 노하우를 활용해 앞으로 아프리카 및 기타 재난 취약 국가로 사업을 확산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모잠비크 드론 기반 재난관리 솔루션 구축 사업을 통해 해외 협력 체계를 강화해 드론 산업과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5:30: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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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 미세조류의 미세 플라스틱 침강 현상 규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바다에서 적조를 일으키는 해양 미세조류가 부유성 미세 플라스틱을 응집시켜 밀도를 증가시키고, 이에 따라 부유성 미세 플라스틱을 침강시킨다는 사실을 밝혀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KIOST 백승호, 임영균 박사 연구팀은 해양 미세조류가 바다에 떠다니는 부유성 미세 플라스틱의 침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우리나라 해안에서 여름철 빈번히 발생하는 적조 현상의 원인 중 하나인 '헤테로시그마 아카시우'가 부유성 미세 플라스틱의 거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헤테로시그마 아카시우가 세포 바깥으로 분비하는 점액성 물질이 부유성 미세 플라스틱에 엉겨 붙어 밀도를 높이고, 해수보다 무거워진 미세 플라스틱 응집체를 바닷속으로 가라앉힌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연구팀은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플라스틱을 선택해 크기와 밀도 차이에 따른 침강률을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크기는 작지만 무거운 폴리에틸렌 재질의 미세 플라스틱 응집체 5000개를 분석한 결과, 20일 내에 28%가 가라앉았다. 반면 크기는 더 크지만 가벼운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미세 플라스틱 응집체 1250개를 분석한 결과, 같은 기간 1.8%만이 침강했다. 이는 헤테로시그마 아카시우에 따라 생성된 미세 플라스틱 응집체는 무거운 재질의 플라스틱일수록 바닷속으로 더 쉽게 가라앉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가라앉은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미세 플라스틱 응집체의 침강 속도를 측정한 결과, 침강속도는 평균 63m/day로 미세 플라스틱의 크기와 밀도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해저면으로 침강한 미세 플라스틱 응집체가 해수에 존재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돼 해수면으로 다시 뜰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가라앉은 미세 플라스틱의 응집체 표면에는 수많은 박테리아가 존재했지만 분해에 의한 재부유 현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부유성 미세 플라스틱이 꾸준히 침강할 경우 장기간 축적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해양 미세조류가 부유성 미세 플라스틱을 응집시켜 침강시키는 과정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학술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IOST는 앞으로 해양 환경 내 미세 플라스틱의 유입과 발생, 거동을 정확하게 평가, 예측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구는 해양수산부의 '해양 미세 플라스틱 유입·발생 및 환경 거동 연구' 사업의 하나로 수행됐다.

2025-03-26 15:29: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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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 부산 소상공인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 ‘역대 최대’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장기적 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경제 상황으로 한계에 몰린 부산 지역 소상공인 1400명에게 지난 1~ 2월 역대 최대치인 197억원의 폐업 공제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폐업 공제금, 해약 및 대출 지급은 전년 같은 달 대비 모두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절정에 달했던 2021년과 비교해 폐업 공제금과 대출은 약 2배 증가했고, 부금 납부조차 어려워 노란우산을 중도 해지한 건수는 3배 이상 늘었다. 소상공인 폐업이 급증하는 상황에도 폐업, 노령 등 생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공적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 가입은 증가하고 있다. 2025년 2월 말 기준 부산 지역 노란우산 재적 가입자 수는 10만 6583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7% 증가했고, 2025년 2월 신규 가입자는 2013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7.4% 증가했다. 2019년 시행된 부산시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 지원 사업 이후 부산 지역 소기업, 소상공인의 노란우산 재적 가입은 사업 시행 전보다 약 1.8배 증가했다.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 지원 사업은 노란우산 신규 가입자에게 월 2만원씩 최대 1년간 가입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5년 1~2월 신규 가입자 3239명 중 2329명이 현재 장려금을 지원받고 있다. 장윤성 중기중앙회 부산울산본부장은 "수년째 이어진 경기 침체와 연이은 악재로 소상공인 생태계의 존속성이 위협받고 있다"며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을 통해 폐업 소상공인의 생계비용과 재창업 비용 마련을 적극 지원하고,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확보 정책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6 15:29: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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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차세대 비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기술 개발

한국재료연구원 나노재료연구본부 박지훈, 김종우 박사 연구팀이 세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자석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차세대 비희토류 Mn-Bi 영구자석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을 자석 제조 기업 노바텍에 기술 이전 중이다. 기존 영구자석 산업은 Nd와 같은 희토류 원소를 주로 사용해 중국의 희토류 공급 정책 및 가격 변동성에 큰 영향을 받았다. 비희토류인 Mn-Bi가 대체 소재로 주목받았으나, 고온 소결 과정에서 쉽게 산화되거나 상분해돼 순도가 낮아지는 한계에 따라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재료연 연구팀은 고순도 단자구 크기의 Mn-Bi 분말을 개발해 보자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설계의 저온 소결 기술로 자석 밀도를 95% 이상 높이는 Mn-Bi 비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최대자기에너지적 10.5MGOe를 안정적으로 구현하며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또 소결 이후에도 자성이 유지되고 산화 또는 분해되는 현상이 없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본 기술은 전기차 모터, 발전기, 반도체 부품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페라이트 자석을 사용하던 전동기를 소형화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공조기 등 실생활이나 산업에서 대량으로 쓰이는 자석을 대체할 수 있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큰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노바텍과 협력해 준양산 규모의 장비를 구축하고 대량 생산 및 상용화를 위한 공정을 최적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최대자기에너지적 12MGOe 달성을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지훈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이 세계 최초로 Mn-Bi 영구자석 상용화를 실현할 가능성을 확보했다"며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희토류 자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팀은 국내외 특허 출원 8건과 각종 논문을 발표했다.

2025-03-26 15:28: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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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환경부 ‘기후변화대응 환경보건센터‘ 선정

부산대학교는 환경부의 '기후변화대응 환경보건센터'에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환경유해인자에 따른 건강 피해 조사·연구·예방·교육을 위해 2007년부터 전국 국·공립 연구기관과 대학, 국·공립병원 등을 대상으로 '환경보건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대를 포함해 전국에서 4개 기관이 지정됐으며 대학으로는 부산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부산대 의생명융합공학부 이환희 교수와 도시공학과 강정은 교수는 '선제적·능동적 기후변화대응 정책 수립 지원을 위한 보건학과 공학의 융합'을 주요 기획으로 기후변화대응 환경보건센터에 선정돼 2029년까지 5년간 연 2억 6000만원씩 총 13억원의 국고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센터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경암공학관에 자리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대응 환경보건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 제공 ▲환경유해인자 현황 파악을 토대로 한 환경보건 격차 및 취약성 평가 체계 마련 ▲디지털 환경보건 시스템을 통한 환경보건 취약계층 모니터링 및 환경 영향 피해 예방 ▲지자체 및 시민 주도의 체감형 기후 및 환경보건 교육 ▲국가·지자체 단위 기후 및 환경보건 정책 지원 ▲데이터 허브로서 환경보건센터 간 데이터 공유 체계 구축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후 변화에 따른 환경유해인자를 파악하고 빅데이터와 AI 기반 위험도 및 취약성 평가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 웨어러블 및 IoT 기기 등을 활용한 예방·알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소외 지역과 환경보건 취약계층을 위한 오프라인 교육 및 환경보건 정보 제공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환희 의생명융합공학부 교수는 "이번 기후변화대응 환경보건센터는 지역 및 전국을 모두 다루는 기후변화대응 환경보건 대응 체계 구축에 정책적 지원을 선도하고 기후 변화로 환경유해인자의 건강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운영한다"며 "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선제적 기후변화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앞으로 디지털 기반 기후 변화 환경보건 전략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26 15:21: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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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36개 기관과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 출범

부산시는 김해공항 서측 제2에코델타시티 구역에 미래항공 협력 지구 조성을 위해 26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36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등 36개 기관 대표 및 임직원은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정기 협의체를 출범했다. 시는 세계적인 항공 수요 급증에 따라 지역 전략 신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기업 기술 혁신에 투자해왔다. 차세대 민항기 제조 분야의 항공 복합재 분야 점유율이 급증함에 따라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주도적 위치를 선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2년부터 약 28억원을 투자해 지역 기업 대상 항공부품 산업 기술 고도화와 도심항공모빌리티 부품 개발 연구 개발(R&D)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를 유치하고, 첨단 제조 실증센터 건립 및 핵심 장비 도입을 준비 중이다.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협의체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본협의체와 실무 협의체로 운영된다. 협의체는 ▲전략 분야 기술 개발 ▲기술 지원 기반 시설 구축 ▲제도 마련 및 규제 해소 등 산업 관련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간사는 부산테크노파크가 맡는다. 시는 협의체 출범으로 특화 전략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 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공급망 기반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2에코델타시티 지역 내 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기업 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항공복합재 기업의 글로벌 교류망 및 기술 지원을 확대한다.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등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에서 시범사업 지역 지정 및 실증 사업 추진을 통해 관련 부품 생산 국산화도 추진한다. 특히 에어버스 CTC 연구 개발(R&D) 사무실 개소를 통해 국내 항공기업의 복합재 특화 공동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부산만의 미래항공 클러스터를 구축해 미래항공산업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가 글로벌 항공부품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아시아 허브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4:15: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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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희망2025 나눔캠페인’ 우수 기부자 감사패 전달

부산 금정구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와 함께 지난 24일 '희망2025 나눔캠페인 이웃사랑 실천 우수 기부자 감사패'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서 지역 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이웃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기부자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정구는 취약계층 지원에 참여한 우수 기부자로 ▲해강비엔피 ▲금정농업협동조합 ▲세정그룹 ▲대한불교천태종 광명사 ▲무명사 회룡선원 ▲산타의 아침을 선정했다. 기부자 가운데 단체 및 개인에게는 감사패, 법인에는 ESG 나눔 기업 현판이 전달됐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우수 기부자로 선정된 기업 및 단체에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나눔 문화에 동참해주시는 기부자분들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정구는 희망2025 나눔캠페인 기간 지난해 대비 127% 증가한 총 7억 5000여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모금했다.

2025-03-26 14:14: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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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휴스테이션 경남 디지털혁신거점에 지사 설립

HR 테크 전문 기업 휴스테이션이 경남 디지털혁신거점 안에 지사를 설립해 지역 제조업체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 경남테크노파크와 휴스테이션은 외국인 인재 유입을 통한 지역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지역에 정주하게 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협력 중이다. 경남 지역에는 총 9500여 개의 제조업체가 있으나, 청년층의 수도권 이탈과 고령화로 인한 인력 공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기술 인력 부족으로 인한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 약화가 지역 경제의 큰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다. 휴스테이션 박경재 대표는 "경남 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외국인 과학 기술인과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확보해 경남 지역 기계부품, 방산, 우주항공, 해양조선, 미래자동차 등의 분야에 연구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휴스테이션의 HR Tech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휴스테이션은 HR Tech 기업으로 AI 기반 채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약 200여 개 공공기관 대상 50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특히 공공 클라우드 SaaS 도입과 관련해 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다양한 채용 데이터 분석 결과에 기반한 AI 연구를 진행해 HR 분야의 AI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곽정섭 휴스테이션 경남지사장은 "외국인 인재의 지역 기업 정착을 통해 기술 혁신과 성장을 도모해 기술집약적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외국인 인재 유입과 정착을 통해 지역 내 소비·경제 활동 촉진, 지역 상권 및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스테이션의 수행 방안은 크게 세 가지로, 경남TP를 거점으로 하는 서비스 공급망 구축, 공공기관 채용 전문성에 기반한 고급 외국인 인재 유치, 지속적인 인재 관리를 중심으로 한다. 또 자사의 노하우를 활용한 재교육(Upskilling & Reskilling) 및 성과관리 체계 마련과 함께 외국인 정주를 지원할 각국의 라이프 스타일 맞춤형 인프라 제공에도 힘쓸 예정이다. 홈 셰어링, 카 셰어링, 대출 지원, 비자 관련 이슈 처리 등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외국인 인재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휴스테이션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 그리고 정부 간의 긴밀한 연계 강화로 혁신적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경남 지역의 경제 활성화로 인한 국가 전체 경제의 긍정적인 영향과 발전 기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26 13:36: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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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올해 해운대해수욕장 9월 중순까지 개장 연장

해운대구는 올여름 해운대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9월 중순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지난 14일 해수욕장협의회를 열어 해운대해수욕장은 6월 21일~9월 14일, 송정해수욕장은 6월 21일~8월 31일에 개장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7~8월 두 달간 개장하던 것을 해운대해수욕장은 24일, 송정해수욕장은 10일 정도 늘였다. 일부 구간만 개방했던 6월 부분개장은 운영하지 않는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연장 조치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로 여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해운대해수욕장 낮 시간 평균 수온이 25.2℃이었는데 9월 평균 수온은 27.9℃로 8월보다 오히려 높았다. 무더위로 9월 피서객이 크게 늘자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2019년 7월 '해수욕장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전국 해수욕장이 365일 입수가 가능하지만, 안전 조치는 여름철 개장 기간에만 집중돼 비개장 기간에 대한 안전관리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구는 자체적으로 개장 기간 연장을 검토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안전 인력 확보를 위해 소방, 경찰 등 유관 기관과 협의한 결과 이번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올해 9월 중순까지 운영해 본 뒤, 방문객 수나 기후 변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 운영 기간 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26 13:32: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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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은 가정의학과 박은주 교수, 암 예방 공로 장관 표창 수상

양산부산대병원은 가정의학과 박은주 교수가 지난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제18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암 예방 및 관리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암 예방의 날은 국민에게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 가능한 예방 수칙을 확산함으로써 암 발병률 감소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이날을 맞아 암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포상을 진행하고 있다. 박은주 교수는 양산부산대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이 개소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진료, 연구, 교육에 매진하며 호스피스 완화의료 실장으로서 암 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해왔다. 또 건강 증진센터 진료를 통한 암의 조기진단과 검진 확대는 물론, 외래 진료에서는 암 경험자의 동반 질환 관리, 이차 암 검진, 생활 습관 개선, 예방접종 등 암 예방과 사후 관리 전반에 걸쳐 폭넓은 진료 활동을 펼쳐왔다. 말기 암 환자에 대한 전인적 돌봄까지 포함해 지역 사회 암 관리 체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박은주 교수는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 주신 표창이라 생각한다"며 "암의 조기 발견부터 완치 후 관리, 말기 암 환자의 전인적 케어에 이르기까지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5-03-26 09:54: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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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경남도 읍면 지역사회보장協 특화사업 선정

거창군은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경상남도 '2025년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공모에 거창읍, 고제면, 위천면 3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경남도가 추진하는 지역 특화 복지사업으로 도내 17개 시군, 4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군에서 선정된 사업은 ▲거창읍 '이웃사촌 안부톡톡' ▲고제면 '우리 집 안전지킴이' 스마트 플러그 지원사업 ▲위천면 '딩동딩동 LED 무선 초인종' 설치 사업이다. 각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복지킴이단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사회 인적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거창읍과 고제면은 가족 구조 변화와 초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정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외부와 단절된 1인 가구의 사회적 유대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돌봄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천면은 지난해 '우리동네 맥가이버 봉사단'을 운영하며 주거 환경이 열악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소규모 보수 지원을 통해 주민들에서 큰 호응을 끌어냈다. 올해도 해당 봉사단과 함께 청각 장애인과 난청 독거 노인을 위한 LED 무선 초인종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해 더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거창군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꾸준히 발굴·확대해 나가며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 12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 주도의 마을 복지 사업인 '아림골 온봄 공동체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지역 공동체 회복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2025-03-26 09:52:04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