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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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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자유공원&동인천 고고축제 개최…청춘·음악·상권의 하모니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여름의 끝자락에서 청춘의 열기를 되살릴 무대를 연다.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자유공원과 동인천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펼쳐지는 '2025 자유공원&동인천 고고축제'는 음악과 체험, 그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을 맞이한다. 축제는 Now&Then 뮤직 FM과 고고아트마켓, 고고랜드놀이터, 레트로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참여자 모두가 청춘의 주인공이 되는 시간을 제공한다. 인천 지역 고교생이 무대에 오르는 고고챌린지와 졸업생이 참여하는 동문노래자랑도 함께 열려 세대를 잇는 공감의 장이 될 전망이다.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추억의 가수들이 장식한다. 김완선, 박상민, 사랑과 평화 등 80~90년대를 풍미한 스타들이 출연하는 '고고 콘서트'가 열려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당시의 열기를 되살리는 공연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동인천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이기도 하다. 삼치골목 일대에 포차거리 쉼터와 포토존이 조성되며 동인천먹자골목형상점가와 차이나타운상점가 상인들도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김정헌 구청장은 "자유공원&동인천 고고축제가 옛 시절을 추억하는 많은 시민들과 그 시절을 알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시대의 추억을 공유하고 경험하는 공감의 축제로 기억되길 바란다"라며 "행사를 즐기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지역 상권에 활력을 일으키고 원도심 문화관광의 번영을 기대할 수 있는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를 위해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8-26 14:23:0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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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드림스타트 가족캠프 개최…아동·가족 정서 교류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위한 체험형 가족캠프를 열고 정서적 소통과 관계 회복의 장을 마련했다. 참여 가족들은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지난 23일 '2025 드림스타트 부모가족 청송아지트 가족캠프'를 개최하고, 드림스타트 아동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일상에서 벗어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프에 참여한 아동과 가족들은 청송백자 만들기, 바닥분수 물놀이, 야외놀이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함께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였다. 참여 아동들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새로운 추억을 쌓았고, 보호자들은 자녀와의 관계를 되돌아보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 복지, 교육 등을 포괄하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동의 성장 발달을 지원하고, 출발선에서의 공평한 기회를 보장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드림스타트 가족캠프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긍정적인 자극을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6 14:22:4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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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연이은 농특산물 수출 계약 체결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꾸준한 '국제식품박람회'의 참가했던 지난날들의 귀한 결실을 맺고 있다. 함평군이 글로벌 마케팅 전문기업 주식회사 다해인터네셔날(이하 DHI그룹)과 샤인머스캣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마케팅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함평군은 26일 DHI그룹(대표 안효선)이 지난 22일 해보면 함평천지꽃무릇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대표 김용오) 농장을 방문해 품질을 직접 확인한 후 10만 달러 규모의 샤인머스캣 베트남 시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성과는 함평군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식품·음료 전문 전시회 'Vietfood & Beverage by Propack 2025'에 참가해 DHI그룹과 수출 상담을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함평군은 베트남식품박람회 참가해 이번 DHI그룹과 수출계약과 별개로 샤인머스캣 100만 달러, 홍도라지 진액 50만 달러 등 총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군은 오는 9월부터 베트남 현지 프리미엄 마트에 함평천지꽃무릇수출포도영농조합법인의 샤인머스캣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DIH그룹과 '농특산품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홍보와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하며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가 정성껏 재배한 고품질 샤인머스캣을 비롯해 함평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샤인머스캣 수출계약은 우리 군이 해외 식품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품이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8-26 14:22:3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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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이현재 시장, “캠프콜번, 규제 풀고 지원해야”

이현재 하남시장은 25일 "2007년 반환된 캠프콜번이 18년 가까이 방치돼 있다"며 "장기간 미군 주둔으로 희생한 지역을 더 이상 규제 속에 묶어두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토론회'에서 "반환공여구역은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한 지역이지만, 개발제한구역과 과밀억제권역 등 각종 규제가 겹치면서 지역 발전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가 주관하고 하남·의정부·파주·동두천·화성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위한 제도 개선과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현재 시장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은 무궁한 잠재력을 지닌 기회의 땅이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지키기 위해 희생한 특별한 땅으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며 "정부와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과 재정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남시 반환공여구역은 개발제한구역, 과밀억제권역으로 개발을 추진하기에는 너무 많은 제약이 존재해 신속하고 성공적인 개발이 어렵다며 경제자유구역과 같은 수준의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김동연 지사님께서 말씀해주신 임대주택 비율감소에 대해 감사드리며, 거기에 더해 공원·녹지 비율 감소 또한 전향적으로 검토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이현재 시장은 토지 보상 문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반환공여구역의 땅값이 반환 당시보다 크게 올라 부담이 커진 만큼, 국가가 무상으로 양여하거나 최소한 반환 당시 가격으로 보상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렇게 되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사업성 확보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다"며 요청했다. 이현재 시장은 끝으로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단순한 땅 활용이 아니라 시민 삶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정부와 경기도, 국회가 힘을 모아 하남이 미래 성장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캠프콜번은 하남시 하산곡동 209-9번지 일원 약 25만㎡ 규모의 반환 미군기지로, 하남시는 이곳을 첨단산업과 주거·문화 기능이 결합된 융·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08-26 14:22:2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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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정읍은 백제의 중심” 금제 장신구 다수 출토

정읍시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 일대에서 금제 장신구와 백제계 토기·철기가 대거 확인되면서 '정읍이 백제 문화권의 핵심지'였다는 사실이 다시 입증됐다. 26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사적으로 지정된 이 일대에서 국가유산청 보수정비사업의 하나로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금제 구슬과 화형·잎형 장식, 금동 이식, 청동 팔찌, 유리 구슬, 뒤꽂이 등 정교한 장신구류가 출토됐다. 아울러 삼족토기, 광구장경호, 병형토기, 대부완 등 다양한 백제계 토기류와 철기류도 확인됐다. 특히 금제 장신구는 백제 한성기(성남 판교·하남 감일동)와 웅진기(공주 금학동·군산 여방리 등) 고분 출토품과 비교 가능한 자료로 평가돼 학술적 의미가 크다. 은선리·도계리 고분군은 영원면 일대 2km 구간에 분포한 270여 기 가운데 횡혈식 석실분 56기가 집중된 곳이다. 2018년 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2022년부터 정기적인 시굴과 발굴조사를 이어왔다. 일부 고분은 도굴로 훼손이 있었지만, 이번 조사에서 부장 양상과 축조 시기를 가늠할 주요 유물이 다수 확인되면서 백제 지방 지배세력의 실체와 정치적 위상에 대한 새로운 해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발굴 성과로 정읍의 백제 중심지 위상이 다시 확인됐다"며 "유적의 학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6 14:22:1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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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독주에 신세계, CJ, 컬리 등 유통업계 ‘연합전선' 펼친다

쿠팡이 유통업계 독주 체제를 보이는 가운데 쿠팡을 견제하기 위해 서로 다른 기업 간 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쿠팡은 한 분야가 아닌 여러 분야를 점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통업계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물류, 유통, 식품, 명품,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범위를 넓히며 압도적인 절대 강자로 자리 잡았다. 쿠팡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유통 기업들은 개별로 대응하기보단 강점을 결합하고 부족한 점을 메우는 동맹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 CJ·알리와 동맹 구축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반(反)쿠팡 연대 선봉에는 신세계그룹이 섰다. 신세계는 CJ그룹, 알리바바그룹과 손잡고 물류, 멤버십, 상품 등 입체적인 동맹을 구축했다. 핵심은 CJ대한통운과 함께하는 물류동맹이다. 신세계는 CJ대한통운이 가진 전국적인 물류망을 활용해 신세계가 소유하고 있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G마켓·SSG닷컴을 다음날까지 배송하는 도착보장 서비스를 선보였다. 두 이커머스는 CJ대한통운 '오네' 배송망을 활용하며 주말에도 배송되고 있다. 이는 쿠팡이 보이는 로켓배송 서비스에 정면으로 맞서는 모습이다. 멤버십 제휴도 손잡았다. 양사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과 'CJ ONE' 혜택을 공유해 고객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씨커머스(중국 전자상거래)와 함께하는 모습도 보인다. 신세계는 지난해 말 알리 익스프레스와 상품 소싱 및 판매 협력을 공식화하며 직구 시장으로 전선을 확대했다. 아직 쿠팡이 해외 직구 시장을 장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상품력과 트래픽을 합치다 상반기 반기 기준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컬리도 네이버와 추격에 나선다. 컬리는 올해 하반기부터 네이버 쇼핑 내에 컬리의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컬리N마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각자 필요가 맞아 떨어진 관계다. 네이버는 높은 트래픽에 비해 부족했던 신선식품과 생필품 카테고리 전문성을 단숨에 보강하게 됐고, 컬리는 충성도 높은 기존 고객층을 넘어 네이버라는 거대 플랫폼을 통해 신규 고객을 대거 확보할 발판을 마련했다. 컬리 관계자는 "국내 최대 검색 및 쇼핑 트래픽을 보유한 네이버가 다양한 연령대 고객들에게 컬리의 장보기 경험을 최대한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컬리는 미국에서 국내 상품을 48시간 내 배송하는 '컬리USA'도 선보인다. 컬리USA는 국내 물류 센터에서 물품을 포장해 미국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다. 컬리는 현지에서 K-푸드와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자. 새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컬리는 배송하는 물류량을 늘리고 고객층을 넓히면서 물류센터 가동률을 높이고 성장에 집중하면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데 주력하고 있다. ◆협력으로 차별화 전략 찾아야 유통업체가 전방위 협력에 나선 데는 변화가 빠르고 예측이 어려운 온라인 시장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애플리케이션만 바꾸면 쉽게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 있는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면 도태된다'는 위기감으로 생존을 위한 협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유통업계 간 협력은 강점을 결합하고 부족한 점을 메우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협력을 통해 소비자가 느끼기에 경쟁사에 비해 차별화되는 것을 보여주며 어떤 것이 소비자의 플랫폼 전환을 유도하는지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08-26 14:20:15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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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자원봉사센터, 학폭 등 선도차원 사회봉사 조치 지원 체계 강화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손잡고 학생들의 사회봉사 조치 이행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내달부터 초·중·고교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와 선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그동안 사회봉사 조치를 받은 학생들은 행정기관이나 복지기관과의 연계가 미비해 실제 이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에는 외부 기관 참여가 줄어들면서 활동 연계가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다. 또한 징계 차원에서 받은 사회봉사를 실행하면서 봉사점수를 부여받는 경우에 대한 타당성 문제도 지적되어 왔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자원봉사센터는 올해 초부터 관련내용에 대한 논의를 수차례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협력으로 시교육청과 자원봉사센터는 10개 군·구 자원봉사센터와 소속 기관을 연결하고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봉사 활동을 하면서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책임을 배우고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기회를 얻게 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협력은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들이 사회적 가치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청은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6 14:19:4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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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민·관·군이 함께한 피해 복구 지역사회 큰 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담양군이 응급 복구를 대부분 마무리한 가운데, 민·관·군의 협력이 신속한 복구를 이끌며 지역사회 협력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제6753부대 3대대 장병 2천여 명은 고서·창평·무정면 일대에서 농경지에 밀려든 흙과 돌을 제거하고 유실된 논두렁을 정비하는 한편, 침수된 주택 내부의 토사와 오염물질을 치우며 가재도구를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다. 한 주민은 "논밭이 흙더미에 파묻히고 집까지 물에 잠겨 막막했는데, 장병들이 발 벗고 나서준 덕분에 다시 살아갈 희망이 생겼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제11공수특전여단 장병 2천여 명도 봉산·수북·대전면 일대에서 농경지와 비닐하우스를 정비했다.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토사가 밀려든 농경지를 정리하고, 흙탕물에 잠긴 비닐하우스를 복구해 농민들이 다시 농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주민들은 "군인들의 손길이 없었다면 농사를 이어가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담양경찰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을지연습이 제외된 기간(7월 14~20일)을 활용해 피해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섰다. 매일 15명의 인력을 수북 정중리, 무정 영천리, 창평 일산리 등 현장에 투입해 침수된 비닐하우스와 농경지 정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무정면 영천리의 한 농가에서는 비닐하우스가 진흙과 흙더미로 뒤덮여 농작물을 건질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고령의 농민이 손을 놓고 있던 가운데, 경찰관들은 이틀간 장화를 신고 진흙탕에 들어가 토사를 치우고 가재도구를 정리했으며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젖은 농작물 가운데 일부는 다시 살려내고 사용할 수 있는 농자재를 모아 정리했다. 농민은 "경찰이 치안만 맡는 줄 알았는데, 이틀 동안 일손을 도와줘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전라남도 및 담양군 의용소방대원 300여 명도 침수 피해가 심했던 비닐하우스와 농경지 정리에 나섰다. 물에 잠겨 훼손된 비닐을 철거하고 내부의 토사와 잔해물을 치우며 농민들이 하루빨리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울러 이공이공봉사회, 여성자원봉사회, 새마을부녀회 등 자원봉사단체와 민간단체도 힘을 보탰다. 침수 주택 정리와 함께 대형 세탁 차량을 투입해 젖은 이불과 옷가지를 세탁 지원했으며, 생필품과 구호물품을 긴급 전달해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왔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복구 과정에서 이어진 헌신과 봉사의 손길은 지역사회의 연대를 확인하게 했다"라며 "다시 한번 봉사에 나서준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하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담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6 14:19:3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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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9월 ‘경기 주거복지 통합상담시스템 고도화’ 신설. 지역 센터 통합 관리

경기도가 9월 1일 '경기 주거복지 통합상담시스템 고도화'를 신설한다. 기존에 시군별 권역 센터에서 각자 처리하던 업무를 체계적인 주거복지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합 관리한다. 경기도는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 주거복지 통합상담시스템 고도화 시연회'를 개최했다. '주거복지 통합상담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광역 및 기초 주거복지센터 간 상담 체계를 통합하고, 정보 연계 및 정책 협력 체계 강화를 목표하는 사업이다. 현재 24개 시군 주거복지센터에서는 민원인이 상담을 신청하면 맞춤형 주거복지제도 추천,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 등을 돕고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상담 이력 관리 등이 경기도 전체 차원에서 이뤄지지 않고, 센터 개별로 이뤄졌다. 이에 도는 2단계에 걸쳐 고도화를 추진한다. 1단계(2025년)에는 기초 및 심층상담 기능, 상담 이력 관리, 기초 통계 제공, SMS 문자 발송 기능 등을 통합한다. 2단계(2026년)에는 사례 관리 기능, 정밀 통계자료 관리, 상담 기록 문서화 등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한다. 올 하반기에는 사용자 의견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시스템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통합상담시스템 구축을 통해 도민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주거복지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격차 없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주거복지센터는 2019년 4월 개소한 이후 ▲주거복지 관련 컨설팅과 정책지원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경기주거복지포털 운영으로 주거취약계층 대상 주거복지 정보 전달과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5-08-26 14:19:0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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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집중호우에도 ‘침수 제로’ 실현…저류시설·방재 인프라 확충 성과

인천시 남동구가 대규모 방재 인프라 확충과 선제적 대응으로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도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우수한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인천에 쏟아진 200mm 이상의 집중호우에서도 남동구 전역에서 단 한 건의 침수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 남동구가 구축한 우수저류시설이 침수 방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구월3동 저류시설(저류용량 1만1500t)은 안정적으로 빗물을 저장하며 저지대 피해를 막아냈고, 올해 완공된 간석지구 제2저류조(1만9600t)도 첫 가동에서 효과를 입증했다. 내년 준공 예정인 간석지구 제1저류조(2만4800t)까지 완성되면 지역 전역에 더욱 강력한 방재 체계가 갖춰질 전망이다. 구는 장마철 전 하수관로와 빗물받이를 전면 준설하고, 침수 취약지에는 양수기와 배수 펌프를 미리 배치했다. 또한 호우 예보 단계부터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며 현장 순찰을 강화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도림동에서는 총연장 355m에 달하는 하수관로 신설 공사를 추진해 오랜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재난관리기금 3억 원을 추가 편성해 오는 9~10월까지 배수로 정비와 하수관 준설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사전 대비로 재난 발생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8-26 14:18:3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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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신곡권역 생태와 산업 아우르는 미래 성장축으로 변화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8월 26일 신곡권역을 방문해 생태 정원으로 조성 중인 '추동 숲정원'을 둘러보고 시민참여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이번 현장 행보를 통해 다양한 생태 관광 인프라 확충 성과를 공유하고, 신곡권역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시는 신곡권역을 '숲과 정원이 어우러진 힐링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심 대표 녹지공간들을 하나의 생태축으로 연결하고 있다. 추동 숲정원 조성과 자일산림욕장, 자일동 생태마을 조성이 그 핵심으로, 시민 누구나 자연을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생활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먼저, 지역 대표 근린공원인 추동공원이 생태적 품격을 갖춘 '추동 숲정원'으로 변모하고 있다. 약 72만㎡(22만 평) 규모의 이 공원은 반경 1km 내 11만5천여 명이 생활하는 시민 생활권 중심에 있지만, 활용성과 정체성이 부족해 매년 이용객이 줄어들고 있었다. 이에 시는 추동공원을 ▲3개의 상징공간 ▲12개의 정원 ▲5개의 테마숲으로 재편하는 중장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정상부 전망대 '추동하늘마당' 등 생태적 가치를 알리는 상징공간과 다양한 정원, 무장애길,숲둘레길을 갖춘 생태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는 '추동 숲정원 시민참여단'도 함께해, 식재와 설계 자문, 환경 정비 등에 힘을 보태며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지난해 3월 정식 개장한 '자일산림욕장'은 의정부 최초의 산림 휴양시설이다. 2003년 조림한 잣나무림과 원형 보존된 숲을 활용해 조성했으며 데크로드, 숲속 쉼터, 톱밥 맨발길, 수국정원, 목공체험장 등을 갖췄다. 조성 단계부터 주민이 참여해 '시민이 만든 산림욕장'으로 불리며, 현재는 숲해설과 산림치유, 가족 캠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속 휴식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자일산림욕장을 거점으로 주민공동이용시설, 순환도로, 누리길 등을 연계해 '자일동 생태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현충탑 메모리얼파크와 연계한 휴식,추모 공간은 지역의 정체성과 생태적 가치를 동시에 살리는 상징적 사업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신곡새빛정원'은 20여 년간 건설폐기물이 쌓여 '쓰레기산'으로 불렸던 부지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시는 이 부지를 정비해 3만㎡ 규모의 초화정원으로 조성, 2023년 가을 계절마다 꽃이 바뀌는 사계절 정원으로 개장했다. 정원에는 산책로와 벤치, 포토존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해바라기,수레국화 등 계절꽃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특히 지난해 6월 수레국화가 만개한 시점에 열린 들꽃나들이 행사에서는 ▲화관 만들기 ▲디퓨저 체험 ▲작은 음악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도심 속 힐링 명소이자 촬영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시는 장암동 일원에서 약 100만㎡ 규모의 수목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그 일환으로 동막골에서 아일랜드 캐슬까지 1.9km 구간에 '장암숲 늘품길'을 조성했다. 산책로 주변에는 벚나무길을 조성하고 사철나무, 화살나무, 황매화, 핑크벨벳 등 다양한 관목을 심어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곡권역은 생활체육과 관광이 어우러지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고 있다. 지난해 의정부 최초의 하천 마라톤으로 첫발을 뗀 '동오마실런'은 부용천과 중랑천 일원에서 개최돼400여 명이 참가했고, 지역상권 소비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참가자의 75%가 인근 상점가에서 실제 소비를 하며 하루 매출이 약 20% 증가하는 가시적인 경제 효과를 나타냈다. 지난해는 6km와 10km 두 코스로 운영됐으나, 올해는 10km와 20km로 확대해 10월 중 '제1회 의정부 소풍 마라톤 대회'(가제)로 새롭게 개최되며, 1천1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준비 중이다. 관광 인프라도 새로운 활력을 찾고 있다. 장암동의 '아일랜드 캐슬'은 지난해 9월 호텔 재개장에 이어 올해 7월 워터파크까지 5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또한 지난 3월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는 세계 13개국 선수단의 숙소로 전 객실을 제공해 국제대회의 원활한 운영에 크게 기여했다. 이어 7월 열린 3만 명 규모의 대형 콘서트에서도 전 객실이 행사 관계자 숙소로 제공돼, 대규모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핵심 기반이 됐다. 호텔 내 연회장은 공공기관과 협회, 단체들의 회의와 워크숍 공간으로 활용되며 매월 20여 건의 행사와 300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대형 행사 유치와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곡권역의 미래 성장 거점은 경기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지정된 '캠프 카일'이다. 경제자유구역은 기업 활동에 날개를 달아주는 특별한 구역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규제를 벗어나 조세 감면, 인허가 절차 간소화,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그동안 과밀억제권역 규제로 발목이 잡혔던 의정부가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은 셈이다. 흥선권역의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와 함께 후보지로 선정된 캠프 카일은 14만㎡ 규모의 부지로, 을지대병원 및 성모병원과 맞닿은 입지를 살려 임상 실증 중심의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로써 신곡권역은 의료와 첨단산업이 결합한 의정부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신곡권역은 숲과 정원으로 일상의 품격을 높이고, 산업 거점으로 미래의 활력을 더하는 의정부의 또 다른 얼굴"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과를 나누고 더 나은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6 14:18:2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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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예술교육 방향 공유 위한 보호자 소통행사 개최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현재를 되짚고 미래를 그리기 위한 보호자 간담회를 열어 교육 관계자와 보호자 간 진솔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간담회는 단순한 설명회를 넘어, 학부모와 재단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예술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재단은 지난 23일 예주생활문화센터 미래창조방에서 '2025 상반기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 보호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엄빠간담회'의 연장선상에서 보호자와 교육 관계자 간 실질적인 의견 교환을 목표로 기획됐다. 현장에는 관내 아동과 청소년 보호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상반기에 운영된 ▲어린이발레 ▲영덕하모나이즈 ▲꿈의 앙상블 ▲꿈의 무용단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평가가 진행됐다. 프로그램 운영의 장점과 보완점에 대한 의견도 자유롭게 제시됐다. 특히 "아이들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함께 예술을 경험하고 싶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교육 관계자와 보호자를 위한 별도의 예술교육 기획에 대해서도 다양한 제안이 오갔다. 행사 중간에는 원데이클래스로 '터프팅 티코스터'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터프팅 건을 활용해 실을 쏘아 넣는 방식으로 제작된 찻잔 받침 만들기는 단순한 공예 활동을 넘어, 보호자와 재단 관계자 간 소통의 매개 역할을 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했다. 영덕읍에 거주하는 한 보호자는 "아이들이 수업에서 배우고 느낀 점들을 다른 학부모들과 공유할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관계자도 "아이뿐 아니라 보호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자리였다"며 "재단과 함께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보호자와 교육 관계자들이 직접 대면해서 아이들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 오늘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며 "간담회에서 모인 다양한 의견은 내년도 프로그램 기획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아동과 청소년, 보호자, 교육 관계자가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8-26 14:18:1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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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한국-베트남 글로벌 교류 행사' 개최...문화협력 강화

봉화군이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대표단을 초청해 '한-베 글로벌 교류 행사'를 개최하며 지방정부 차원의 문화외교 기반을 넓혔다. 이번 행사는 한·베 양국 간 문화적 공감대를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의 모델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계기로 주목받았다. 지난 24일 봉화군 봉성면 충효당 일원에서 열린 이번 교류 행사에는 호 안 퐁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비롯해 경상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임종득 국회의원,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 지역의원 등 약 800명이 참석해 양국 간 우호를 다졌다. 행사는 ▲다문화커뮤니티센터 상량식 ▲'베트남의 날' 행사장 투어 ▲리태조 동상 제막식 등으로 구성됐으며, 시작 전에는 베트남 전통 예술단과 지역 공동체의 문화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봉화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고, 참석 인사들도 문화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봉화군이 조성 중인 다문화커뮤니티센터는 한·베 양국 다문화 가정의 상징적 공간으로 주목받았으며, 상량식을 기념한 기와장 메시지 퍼포먼스는 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고려시대 망명해 정착한 베트남 리 왕조의 시조 리태조의 동상 제막은 양국이 공유하는 역사적 뿌리를 되새기는 상징적 장면이 됐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는 봉화군 10개 읍면과 베트남 공동체가 참여한 다양한 체험 및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제공된 베트남 음식, 전통 의상 체험, 언어교류 콘텐츠 등은 주민들과 대표단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끌어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는 고려시대 베트남 리 왕조 왕손의 후손들이 정착한 곳으로, 이번 행사는 양국이 공유하는 문화와 역사를 재조명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봉화를 글로벌 문화교류 기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6 14:18:0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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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학(원)생 및 기업 재직자 6대 전략산업 교욱 수강생 모집

인천광역시가 지역 전략산업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 역량강화 교육을 시작한다. 이번 과정은 항공과 AI, 미래차, 바이오, 반도체, 로봇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과 토론을 결합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인천시는 기업 재직자와 대학원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6대 전략산업 과학기술 역량강화 과정을 마련했다. 교육은 9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총 6회 진행된다. 강의 시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이며 분야별 전문가가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전망을 직접 전한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강연을 넘어 참가자들이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기술을 공유하는 장으로 운영된다. 수료자에게는 이수증이 발급되고, 과학문화거점센터가 추진하는 전략산업 탐방 프로그램에도 우선 참여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인천의 미래 성장동력인 6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인재들이 글로벌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쌓는 중요한 기회"라며 "많은 기업 재직자와 청년 인재들이 참여해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6 14:17:26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