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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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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이춘우 위원장,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선출

경북도의회 이춘우 운영위원장(영천1)이 21일 강원 태백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9차 정기회에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과 함께 회장으로 선출돼 제11대 후반기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이춘우 신임 회장은 영천시의회 3선 의원 시절 운영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장을 각각 두 차례 역임했으며, 제11대와 제12대 경북도의회 재선의원으로 활동했다. 제12대 전반기에는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하반기에는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되는 등 독보적인 경력을 쌓으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또 20여 년간 행정, 경제, 문화, 환경,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의정 활동을 펼쳐온 경험을 바탕으로 협의회를 역동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춘우 회장은 "대한민국 시도 운영위원장을 대표하는 막중한 자리를 맡겨주신 신뢰와 지지에 보답하겠다"며 "특히 지방의회의 숙원인 지방의회법 제정, 의회 조직권·예산편성권 확보, 정책지원관 채용 확대 등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이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교류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지방자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1991년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로 설립돼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공동 정책 과제를 논의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2025-08-22 11:35:0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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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 문화주간' 개최

경기문화재단(대표 유정주)은 8월 27일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문화주간'개최한다. 이번 문화주간에는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을 비롯한 도내 9개 문화시설에서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도민들은 여름방학의 마지막 순간을 문화와 함께 특별하게 채울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경기도는 도민 누구나 평등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마지막 주를 '경기도 문화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 경기도박물관-디지털 문화유산과 만나는 특별한 시간 경기도박물관에서는 8월 30일 '디지털 문화유산 전략과 비전 포럼' 토크콘서트를 연다. 박진호 고려대 연구교수가 디지털 복원의 의미와 사례를 소개하며, 경기도박물관이 준비하는 디지털 문화유산의 미래 전략을 함께 살펴본다. 상설전시 '경기 천년 시간 수호대 미래로'에서는 AR 게임을 통해 유물 관련 임무를 수행하며 즐겁게 학습할 수 있다. 또한 기증특별전 '만 길 벽, 천 이랑 바다'에서는 송시열 초상 등 명문 가문 기증 유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포토존 '그날의 함성'에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 백남준아트센터-미디어 예술 속으로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백남준의 도시: 태양에 녹아드는 바다' 전시를 진행 중이다. 참여 작가들은 백남준의 예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미디어 시공간을 탐색하도록 안내한다. 특히 게임 형식의 참여 프로그램 '백남준 키우기'를 통해 전시 곳곳에서 퀴즈를 풀며 작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여름방학 가족 대상 프로그램 '피드백+'는 8월 23일 마지막 회차로 운영된다. ◇ 경기도어린이박물관-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과 뮤지컬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여름방학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워크숍 '출동! 비인간종 구출작전'은 지속 가능한 미래 공동체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직접 키트를 활용해 놀이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8월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책 속 요정 바비츄카'가 상연된다. 아이들은 음악과 춤,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며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몰입형 체험전시 '태극단의 비밀편지를 찾아라'도 진행 중이다. ◇ 그 외 문화시설 프로그램-전시와 체험으로 채우는 한 주 이와 함께 실학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생활과 실학 사상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는 프로그램 '실~하게 놀자'를 운영하며, 경기도미술관에서는 현대미술 강좌 '2025 수요클럽'을 매주 수요일 무료로 진행한다.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미래 자신에게 보내는 엽서 프로그램 '느린 우체통'을,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는 흔한 돌 속에서 특별함을 발견하는 '아이돌' 전시와 반려돌 꾸미기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서는 업사이클링 체험 '조물딱 여름꽃 만들기'를 통해 환경 감수성을 배울 수 있고,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대중목욕탕과 만화를 결합한 체험형 전시 '공중 만화탕'을 8월 31일까지 운영하며, 볼풀존과 미디어 아트존, 웹툰 열람 등 다양한 공간을 즐길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도민들이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통합 회원 서비스 '지지씨멤버스'와 각 시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08-22 11:34: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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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박승원 시장, "시민 참여가 2050 탄소중립 핵심"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에너지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토크쇼를 개최하며 지역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의지를 다졌다. 지난 21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빛의 도시 광명, 시민에너지로 여는 미래 토크쇼'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환경 활동가, 지역 기업, 어린이 등 다양한 시민과 단체가 참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작은 실천이 도시와 지구를 바꾼다"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시민 참여를 통한 에너지 전환이 2050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해 기후위기 인식 확산과 시민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쇼는 ▲지역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필요성을 다룬 1부 ▲환경을 생활문화로 체험하는 공연·전시 2부 ▲민관 협력 기반 미래 에너지 비전 제시 3부로 구성됐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 생활 속 실천을 정책으로 확장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기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2020년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과 협약을 맺고, 도서관·체육관·배수펌프장 등 공공시설에 태양광 발전소 6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시민운동장에 7호 발전소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약 77만 9천 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함께 지역 에너지 자립, 경제적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번 토크쇼는 지방자치단체가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정책과 생활을 연결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5-08-22 11:34:1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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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시장 비서 여론조작' 조사 강행에 반박…"행정사무조사 대상 아냐"

의왕시는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가 추진 중인 '시장 비서 사이버 여론조작 사건' 조사와 관련해, 법적 근거가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시는 21일 배포한 공식 입장을 통해 "행정사무조사는 의회의 고유권한이지만, 법과 원칙의 테두리 안에서 행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법 제49조에 따라 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 한해 조사 권한을 가진다. 하지만 시는 이번 사건이 개인의 단발성 비위행위에 해당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사무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이번 사건이 입주민 카페에서 1회 게시물, 1회 댓글 작성으로 발생한 일회성 사건이라며, 본질은 정보통신망법 위반(아이디 도용)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자에 대한 항소심과 별건 수사가 진행 중이라 행정사무조사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는 의왕시의회가 행정사무조사를 강행하자, 지방자치법 제120조에 따라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을 대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소송이 조사 회피가 아닌, 의회의 권한 남용에 대한 사법부 판단을 구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개인의 비위를 시 전체로 확대해 시정 신뢰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법령에 위반된 조사에 동의할 수 없으며, 집행정지 신청 등 법적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22 11:34:0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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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2회 코리아 영마이스 앰배서더 총회 개막

전국의 청년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인재들이 경주에 모였다. 20일 개막한 '제2회 코리아 영마이스 앰배서더 총회'가 2박 3일 일정으로 열리며, 지역별 MICE 서포터즈 청년 200여 명이 참가해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네트워킹 기회를 넓히고 있다. 행사는 청년 맞춤형 MICE 교육, 산업 전문가 특강, 정책 아젠다 토의, 경주 유니크 투어,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의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 운영은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이사장 주낙영 경주시장)가 맡았다. 장소 제공을 비롯해 셔틀버스, 식사, 기념품, 입장료 지원 등 참가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지원도 마련됐다. 윤승현 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은 "이번 총회는 경주가 청년 친화형 MICE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청년 인재들이 경주에서 MICE 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MICE 산업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과 청년-업계 간 워크숍, 네트워킹 프로그램, 숏폼 챌린지 영상 공개 등이 이어지고 있으며, 경주의 주요 MICE 베뉴를 둘러보는 '경주 유니크 투어'도 진행된다.

2025-08-22 11:33:3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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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포항시, 지멘스헬시니어스㈜와 210억 투자협약 체결

포항시와 경북도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멘스헬시니어스㈜와 21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임주희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 이명균 지멘스헬시니어스㈜ 대표이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멘스헬시니어스㈜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포항테크노파크 내 9,800㎡ 부지에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Transducer, Catheter) 생산설비를 증설하기 위해 1,500만 달러(한화 약 21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의 생산능력은 연 50만 대에서 최대 100만 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4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지멘스헬시니어스㈜는 2008년 포항에 첫 공장을 설립한 이후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생산 제품의 특성상 정밀한 작업이 요구돼 현재 근로자 500명 중 절반 이상이 여성 인력이며, 이번 투자로 채용될 인력 역시 상당수가 여성 근로자가 될 전망이다. 심장용 초음파 의료기기의 핵심 부품인 Transducer(초음파 탐촉자)는 고대역 주파수와 단결정 압전소자 기술 등을 적용해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고, 다양한 검사 및 진단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Intracardiac Echocardiography(ICE) Catheter는 360도 이미징, 실시간 4D 영상, 칼라 도플러 기능 등을 통해 심장 구조와 기능을 정밀하게 파악해 시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크게 높인다.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는 비침습적이면서도 고해상도 정밀 진단이 가능한 장비로, 세계적 고령화와 심혈관 질환 증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증설을 통해 국내외 공급망이 안정되면 포항은 첨단의료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공급망 불안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해 주신 이명균 지멘스헬시니어스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포항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지멘스헬시니어스가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철강 중심의 산업 구조를 넘어 이차전지·바이오·수소·AI 등 미래 첨단산업으로의 다변화를 추진 중이며,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특화단지 육성, 연구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2025-08-22 11:33:1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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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경북바이오산업엑스포’ 최종보고회 개최

포항시는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5 경북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1일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대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주최기관인 경상북도와 포항시, 주관기관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해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개막식, 컨퍼런스, 기업 전시관, 투자상담회 등 주요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첨단바이오, 미래를 여는 경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포스코 국제관과 체인지업그라운드 일원에서 진행되며,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기업과 연구기관, 학계 관계자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기조연설은 재생의료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꼽히는 제임스 유 웨이크포레스트 의과대학 교수가 맡아 바이오산업의 미래와 혁신적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체인지업그라운드 일대에서는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박람회가 열려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이벤트홀에서는 포스텍 주관으로 바이오·의약 분야 7개 분과 심포지엄과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또 포스코 국제관에서는 ▲그린바이오((재)포항테크노파크) ▲푸드테크((재)포항소재산업진흥원) ▲헴프((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분과별 발표가 마련돼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엑스포가 경북 바이오산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세계와 소통하는 장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인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엑스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경북바이오산업엑스포가 지역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교류·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7년 준공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차기 엑스포는 한층 더 규모 있고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2 11:33:02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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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페스타노믹스’로 도시 성장…글로벌 공연 허브로 도약

고양시가 글로벌 스타들의 내한 공연을 잇달아 유치하며 문화와 경제가 상생하는 새로운 도시 성장 모델, 일명 '페스타노믹스'를 선보이고 있다. 관객의 열정이 도시 전체를 뒤흔드는 현장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블랙핑크 멤버가 "관객 에너지가 도시 전체를 채웠다"고 전한 소감은 이를 잘 보여준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공연은 도시브랜드를 확장하고 체류와 소비를 늘리는 전략적 콘텐츠"라며 "향후 앵커호텔, 아레나 공연장, 방송영상밸리 등 인프라를 확충해 글로벌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양콘'이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은 고양종합운동장의 공연 시리즈는 시민과 팬들에게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각인됐다. 시는 글로벌 아티스트를 안정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공연 전문 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업무협약을 맺고, 30여 개 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공연 당일에는 임시 셔틀버스, 안내 인력, 실시간 안내 시스템을 가동해 관객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확보했다. 지난 지드래곤 콘서트에서 운영된 킨텍스역-운동장 셔틀버스는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전략은 수익으로도 이어졌다. 공공체육시설을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은 세외수입 증대라는 성과를 냈다. 2023년 1억 7천만 원에 불과했던 세외수입은 2024년 23억 8천만 원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이미 55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양시는 이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경기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하반기에도 고양시는 국내외 정상급 공연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8월 말 밴드 '데이식스' 공연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영국 전설의 밴드 '오아시스'와 힙합 아티스트 '트래비스 스캇'이 고양 무대에 오른다. 대중음악뿐 아니라 클래식·발레 무대도 활발하다. 올 상반기에는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 공연과 임윤찬·양인모 등 세계적 아티스트의 무대가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하반기에는 정경화&케빈 케너 듀오,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링컨센터 체임버뮤직소사이어티 등 굵직한 공연이 이어진다. 정명훈이 지휘하는 KBS교향악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도 예정돼 있어, 고양은 장르를 아우르는 글로벌 공연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전망이다. 시는 방송영상밸리(2026년),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2027년), 킨텍스 제3전시장 및 앵커호텔(2028년), 아레나 공연장(2029년) 등 중장기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공연 수용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가 곧 경제가 되는 '페스타노믹스'. 고양시는 공연 도시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5-08-22 11:32:5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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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달바글로벌, 증권가 ‘글로벌 도약’ 기대에 강세

달바글로벌이 증권가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를 기점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과 해외 수출 모멘텀 강화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12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달바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6300원(3.52%) 오른 18만5400원에 거래됐다. 이날 NH투자증권은 달바글로벌에 대한 기업 분석을 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제시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이 63%까지 확대됐고 일본·아세안 등 주요 시장의 마진율도 25% 내외로 양호하다"며 "직접판매 전략과 프리미엄 가격 경쟁력, SKU 다변화를 바탕으로 2025~2026년 업종 내 수출 모멘텀이 강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연결 매출액 5096억원(전년 대비 +65%), 영업이익 1171억원(+96%), 해외 매출 비중 64%를 전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71억원(+14%), 일본 258억원(+369%), 러시아·CIS 187억원(+41%), 북미 127억원(+140%), 아세안 112억원(+120%), 유럽 60억원(+500%), 중화권 58억원(+190%) 등 글로벌 전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달바글로벌은 2016년 설립된 화장품 기업으로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일명 승무원 미스트)'을 대표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너뷰티, 홈뷰티 디바이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지난 5월 코스피에 상장했다. 2분기 매출액은 1284억원, 영업이익은 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66% 증가했다. 다만 단기 변동성 요인도 존재한다. 이날로 상장 3개월 보호예수 물량 195만5709주(발행주식의 15.9%)가 해제돼 수급 부담이 예상된다. 다만 증권가는 오히려 조정 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확장 초입 구간에서 직접판매 전략과 프리미엄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장기 밸류에이션 매력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2 11:22: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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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테라파워 '빌 게이츠' 만나 SMR 협력 논의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HD현대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빌 게이츠 회장 및 테라파워 경영진과 회동을 갖고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과 빌 게이츠 회장의 만남은 지난 3월 미국 회동 이후 5개월 만이다. 당시 HD현대와 테라파워는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높은 열효율과 안전성, 기존 원자로 대비 40% 적은 핵폐기물 용량 등 현존하는 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HD현대는 SMR 분야 기술 및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테라파워에 나트륨 원자로의 주요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기존에 체결한 MOU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의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급망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구현을 위한 핵심 솔루션"이라며 "양사 간 협력은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테라파워 최고경영자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공급망 파트너로서, 글로벌 원자력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2 11:09:55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