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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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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고유연성 USB 케이블 국산화..."자동화 장비용 수요 대응"

LS전선이 산업현장의 까다로운 요구에 맞춘 고내구성 USB 케이블을 선보였다. LS전선은 반복적인 움직임에도 견딜 수 있는 고유연성의 산업용 USB 케이블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고속 데이터 전송 기능과 함께 100만 회 이상의 반복 구부림에도 단선이나 성능 저하 없이 작동하는 높은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독일, 대만 등 해외 수입 제품이 30만~40만 회 수준에서 단선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 약 3배 이상 수명이 길어졌다. 산업 자동화 확산과 함께 고신뢰 통신이 필요한 공정 장비용 케이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제품은 국산화와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생산라인과 같은 자동화 설비를 비롯해 IP 카메라, CCTV, IoT 장비 등 반복 동작이 많은 설비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이 제품은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국제 인증을 받았다. 또한 내구성뿐만 아니라 접속력, 절연 및 접촉 저항, 충격, 진동 등 10여 개 항목에서 국제 기준을 충족해 품질 신뢰성을 확보했다. 제품 개발은 LS전선과 강원전자의 공동 협업으로 진행됐다. LS전선이 케이블 설계와 생산을 맡고, 강원전자는 고객 피드백과 시장 수요를 반영해 제품 실용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LS전선 관계자는 "산업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확대에 따라 고내구성 USB 케이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 제조 환경에 특화된 고신뢰 데이터 전송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4 10:13:3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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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엔비디아 인셉션 VC 얼라이언스’ 회원사 선정

아산나눔재단이 국내 공익재단 최초로 '엔비디아 인셉션 VC 얼라이언스' 회원사에 선정됐다. 아산나눔재단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주관하는 '엔비디아 인셉션 VC 얼라이언스'의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공익재단으로는 최초 사례다. '엔비디아 인셉션 VC 얼라이언스'는 전 세계 9천 개 이상의 AI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글로벌 투자 연합체다. 현재 200여 개의 벤처캐피털, 사모펀드, 국부펀드, 패밀리오피스가 참여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AI·딥테크·제조 분야 창업팀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재단이 운영하는 창업 인큐베이터 '마루' 입주 기업과 육성팀을 대상으로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추천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기술 교육, 인프라 크레딧 등 혜택을 연계한다. 아울러 엔비디아가 보유한 시장 인사이트, 투자 유망 스타트업 정보, 글로벌 CVC 네트워크 등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재단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전략 역시 고도화될 전망이다. 아산나눔재단 천성우 스타트업팀 팀장은 "엔비디아 인셉션 VC 얼라이언스를 통해 단순한 투자 연계를 넘어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재단이 육성하는 창업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도전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4 09:59:0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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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군인공제회C&C ‘나라사랑 카드 발급 플랫폼' 구축

KT가 군인공제회C&C와 '국방 나라사랑카드 발급 및 운영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국방 나라사랑 카드 발급 플랫폼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나라사랑카드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방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KT는 ▲생체인증 기반의 무인 셀프 등록시스템 ▲스마트 발급관리 플랫폼 ▲보안 체계 강화된 업무지원 시스템 ▲이용자 접근성·편의성 제고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나라사랑카드의 신청부터 발급, 이력관리까지의 전 과정을 간소화하고 병무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특히 이번에 구축될 시스템은 병무청 내 안면·지문 기반 생체인증, AI를 활용한 실시간 신원 확인 및 병역 회피 방지 기능,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한 인프라 확장성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금융사와 병무청이 시스템을 연계해 병역의무자와 행정기관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디지털 기반 '차세대 나라사랑 카드발급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그동안 차세대 지능형 SDDC(소프트웨어로 운영되는 데이터센터) 기반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구축, 국방광대역 통합망(M-BcN) 구축사업, 스마트부대 구축 사업 등 국방 분야 디지털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 역시 안정적으로 완수한다는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7-14 09:57: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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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서민 부담 덜기 위해 예대금리차 제도 개선 방안 마련하겠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4일 "과도한 이자 부담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 관련 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 5월 기준으로 신규 취급액 예대금리차가 1.54%로 작년 5월 1.23%보다 확대됐다"며 "한국은행이 지난 1년간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왔지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이자 부담 완화 효과는 실종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수신 금리가 대출 금리보다 더 빠르게 하락하는 구조적 특성에 더해 정부의 가계 부채 관리 기조에 따라 은행들이 대출 가산 금리를 일제히 인상한 결과"라며 "특히, 이재명 정부의 과도한 대출 규제 정책은 왜곡된 금리 구조를 악화시키고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결국 기준금리를 내려도 국민의 대출 이자 부담은 줄지 않는 지금의 상황은 경제 한파에 떨고 있는 국민에게 한쪽에서는 불을 피우는 척하면서 다른 쪽에서는 찬물을 끼얹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기준금리 인하가 대출 금리에 즉각 반영되도록 하고, 가계 부채를 이유로 대출 금리 인하를 막는 잘못된 정책 기조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아울러, 예대금리차 공시 제도를 법으로 격상하고 금융 당국이 금리 산정의 합리성을 검토, 권고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7-14 09:38: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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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기업승계 추가 지원…'차세대 CEO스쿨' 진행

'심화과정 제21기 수료식' 개최…총 12주 진행 중소기업중앙회가 원활한 기업승계 추가 지원에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KBIZ 차세대 CEO스쿨 심화과정 제2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KBIZ 차세대 CEO스쿨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기업승계와 우수 기업인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중소기업 차세대CEO 특화 교육프로그램으로 입문과정(3일), 심화과정(12주), 성장과정(분기별 1회)으로 구성돼 있다. 제21기 과정은 지난 4월1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기업승계의 이해 ▲차세대CEO의 리더십 ▲기업승계 세무·법무이해 ▲경제 트렌드 ▲우수 승계기업 탐방 ▲10년 경영비전 수립 ▲대화스킬 ▲지식재산권 활용방안 ▲산업안전 리스크 대응 등의 내용으로 정규과정 및 국내·외 워크숍 등을 12주간 진행했다. 중기중앙회 이명로 인력정책본부장은 "이번 심화과정을 통해 배운 내용들이 밑거름이 돼 사회와 나라에 공헌하는 위대한 기업가로 거듭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KBIZ 차세대 CEO스쿨은 중소기업 승계를 준비하는 경영2세를 대상으로 중기중앙회에서 매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5-07-14 09:38: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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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도 AI 시대…직장인 67.6% '이미 쓰고 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현재 업무에 AI 번역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딥엘(DeepL)이 국내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번역 도구 활용 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마케팅, IT, 법조계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AI 번역 솔루션 사용 현황, 커뮤니케이션 과제, 언어 AI에 대한 인식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7.6%가 현재 업무에 AI 번역 도구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AI 번역을 통해 시간 절약(91.7%), 비용 절감(89.6%), 업무량 감소(89.9%) 등의 실질적인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향후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89.2%가 계속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86.8%는 사용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번역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74.9%로, 속도뿐 아니라 문맥 이해와 정밀도에 대한 수요가 높음을 보여준다. 이는 도메인 특화형 번역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을 시사한다. AI 번역기 외에도 다양한 AI 도구가 직장 내에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도구는 범용 AI(88.4%)였으며, 이어 AI 번역기(67.6%), AI 회의 요약 도구(26.6%), AI 글쓰기 도우미(17.2%), 이미지 생성 도구(13.2%)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AI 번역기가 이미 국내에서 널리 채택된 특화형 도구임을 보여준다. AI 번역 오류로 인한 실질적인 업무 리스크도 드러났다. 응답자의 46.7%는 번역 오류로 인해 자사 제품 또는 서비스의 질이 저하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35.8%는 해외 파트너와의 소통 문제로 프로젝트 지연을 겪었고, 31.4%는 언어 오해로 인해 비즈니스 기회를 놓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생산, 기술, 현장 직군에서 이러한 비율이 45.0%로 더 높게 나타났다. 번역기 선택 기준에 대해서는 속도보다 품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응답자의 82.2%는 정확성을, 73.7%는 문장의 자연스러움을 주요 기준으로 꼽았으며, 속도는 34.6%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MZ세대와 고객 응대·현장 직무 종사자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AI 번역기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75.4%는 AI 번역기가 기존 업무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으며, 89.2%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딥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스티브 로터는 "한국 사용자는 단순한 얼리어답터를 넘어, 커뮤니케이션의 정확성과 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까지 요구하는 안목 높은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2025-07-14 09:17: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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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동참…노블제습기등 7종

고효율 가전 제품 합리적 가격에 판매 코웨이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동참한다. 14일 코웨이에 따르면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대상인 자사 제품은 ▲노블 제습기(AD-1221E) ▲인버터 제습기 23L(AD-2325C) ▲듀얼클린 제습공기청정기(APD-1023A) ▲노블 제습공기청정기(APD-1025E) ▲콰트로파워 공기청정기(AP-3018B) ▲파워업 공기청정기(AP-3522F) ▲파워업 공기청정기2(AP-3525I)다. 대상 제품 중 제습 관련 제품군은 환급 외에도 8월 말까지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활용해 신규 렌털 시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 동안 반값에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제품인 노블 제습공기청정기와 인버터 제습기 23L는 강력한 제습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편리한 사용성까지 모두 갖춰 지난 6월 출시 직후부터 높은 호평을 얻고 있다. 노블 제습공기청정기는 제습과 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해 공기 관리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를 대폭 강화했다. 인버터 제습기는 하루 최대 23L의 넉넉한 제습량으로 장마철에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자동 내부 건조, UV 살균, 성에 제거 기능을 탑재해 위생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객들이 코웨이의 고효율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코웨이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는 혁신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14 09:15: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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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임직원 AI 교육 결실…성과 경연대회 열어

'AI 정책자금 상담 챗봇' 최우수상등 3건 우수 사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내 인공지능(AI) 교육이 결실을 맺고 있다. 소진공은 지난 11일 대전 유성구 공단 본부에서 '소진공(SEMAS) 인공지능(AI) 캠퍼스 성과 경연대회'를 열고 우수작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소진공은 지난 3~6월 SEMAS AI 캠퍼스를 통해 생성형 AI 이론·실습부터 심화 교육을 실시했고 220명 직원이 수료했다. 심화교육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예선 평가를 거친 뒤 9건이 경연 대회에 진출했고 이 중 3건을 최종 우수 사례로 뽑았다. 경연대회에선 GPT-4o 기반의 AI 정책자금 상담 챗봇 '소정온(소정ON)'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24시간 자동 상담, 다국어 지원, 문서 자동 분석 기능을 탑재해 기존 상담 챗봇인 소담봇보다 서비스 접근성과 품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회생·파산채권관리 업무 시간을 단축한 '나의 사건 검색 크롤링', 장려상은 재난관리 가이드라인을 자동화한 '재난안전 AI 에이전트'에 돌아갔다. 소진공은 수상작들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외부 컨설팅을 제공하고 민간 AI 공모전 참여 기회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성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7-14 08:56: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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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인도 진출 모색…주한인도대사 접견

崔 회장 "韓 중견기업, 인도 정부 추진 산업 생태계 고도화 최고 파트너" 중견기업계가 인도 진출 모색에 나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최진식 회장이 지난 11일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를 접견하고 중견기업들의 새로운 생산 거점인 인도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안정적인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체제, 세계 최대의 인구 규모와 넓은 국토, 정부의 적극적인 성장 정책 등 중견기업의 새로운 시장이자 생산 거점으로서 인도의 가치는 매우 크다"면서 "중견기업은 ICT,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은 물론 '소부장 으뜸기업'의 51.2%가 중견기업일 만큼 한국 소재·부품·장비 분야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군으로 조선, 전기차, 반도체 등 전략산업 중심의 제조업 기반 강화,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밋 쿠마르 대사는 "최고의 기술력과 혁신의 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 한국 산업 발전을 선도해 온 중견기업은 양국 경제 협력의 중요한 민간 러닝메이트"라며 "한국 특화 산업단지 구축, 규제 간소화, 인프라 정비를 통해 한국 중견기업의 인도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업종의 한·인도 기업 간 협력 확대를 위해 중견련과 긴밀히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효과적인 물적, 인적 교류를 전제로 서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상호 비즈니스 여건에 관한 폭넓은 정보 교류를 통해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4 08:45: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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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성과보상공제' 가입자에게 맞춤형 교육·복지 서비스

총 7055명 모집…영어캠프, 독서통신교육등 4개 프로그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성과보상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복지 서비스 통합신청 접수를 지난 9일부터 시작했다. 14일 중진공에 따르면 성과보상공제는 '내일채움공제'와 '재직자우대저축공제' 두 가지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 유도와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신청은 기존의 개별 접수 방식의 교육·복지사업을 하나의 통합신청 체계로 개편해 가입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가입자는 본인의 필요에 따라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접수를 통해 총 705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는 영어캠프, 독서통신교육, 온라인 교육, 교육 바우처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초등학생 자녀(3~6학년)를 위한 원어민 영어캠프가 중소벤처기업(안산)·부산경남(진해)·호남(광주)·대구경북(경산) 등 전국 4개 연수원에서 8월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 동시에 열린다. 또한 '밀리의 서재' 또는 '윌라' 등 디지털 독서 콘텐츠를 3개월간 이용할 수 있는 독서통신 교육과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이러닝 플랫폼(SSUP)'을 통해 약 1000개 이상의 직무·자격 관련 온라인 교육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육바우처 프로그램을 통해 1인당 10만원 상당의 외부 전문기관 교육도 지원한다. 복지 분야는 여름 휴가비 쿠폰 지원, 농어촌 마을 체험휴양 무료제공, 온라인 복지몰 할인혜택으로 구성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와 제휴해 최대 20만원까지 휴가비 쿠폰을 지원하고 있다. 쿠폰은 전국 주요 숙박·여행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내일채움공제(청년재직자 포함) 및 재직자우대저축공제 가입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석진 이사장은 "교육·복지 서비스는 성과보상공제 가입자에게 실질적 혜택을 높이고 중소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재직과 역량 강화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입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공제 가입자 약 11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복지 서비스는 중소기업 재직자의 역량을 키우고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누적 8만1615개사, 16만9384명의 재직자를 지원한 바 있다.

2025-07-14 08:34: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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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비은행 강화'…실적회복의 키는 보험사?

NH농협금융지주가 중·장기 청사진에서 '비은행 비중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전체 실적의 대부분을 은행이 책임지는 현 구조를 바꾸려면 보험 자회사들의 실적 반등이 비은행 수익성 제고의 성패를 결정할 중요한 열쇠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7141억원이다. 이 가운데 NH농협은행이 거둔 순이익은 5361억원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하지만 보험 부문(NH농협생명 651억· NH농협손보 204억)은 855억원으로 비중이 전체의 12%에 불과했다. '은행 쏠림'을 해소하려면 두 보험사의 실적 반등이 필수 과제다. NH농협생명은 올 1분기 순이익 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억원 줄었다. 금리 하락에 따른 보험부채 평가손실이 늘면서 이익이 얇아졌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경과조치 후 K-ICS(킥스·지급여력비율)은 431.14%로 업계 상위권을 유지했다. 1분기 운용자산이익률은 2.77%,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47%로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의 80%가 채권이자·배당 등 안정 운용 수익에서 나와 변동성은 작지만 금리 하락 국면에서도 ALM(자산·부채 관리) 정교화로 마진을 얼마나 지켜내느냐가 과제로 지적된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안정, 제도변경,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보험산업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지만 보험 본연의 영역에서 나름의 성장동력을 찾을 것"이라며 "자산 리밸런싱 및 자산부채 매칭 정교화 등올 통해 운용자산수익률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사정이 더 좋지 않다. 올 1분기 순익이 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0억원 감소했다. 보험비용이 8309억원으로 1년 새 1245억원 증가해 손해율이 뛴 영향이 컸다.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은 165.72%로 전년 대비 152.35%포인트(p) 급락했다. 기준치인 150%에도 근접해 여유가 많지 않다. 금리 하락에 따른 요구자본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자동차·농작물 등 고손해율 상품 구조 개선과 장기위험률 재점검이 시급하다. NH농협손보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보험금·사업비 예실차 관리, 신계약 CSM수익성 증대를 통한 상각이익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5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하지만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1.75%로 0.25%p 하락, 원화 예대금리차도 1.99%로 0.37%p 축소됐다. 대손상각비가 2322억원으로 838억원 증가해 충당금 부담이 커졌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6%로 0.17%p 뛰어 잠재 부실 경보도 켜졌다. 수익 증가는 이자이익 증가 덕분이지만 질적 지표는 악화된 셈이다. NH농협은행은 총자산순이익률(ROA) 0.51%, 자기자본이익률(ROE) 8.84%로 겉보기 수익성은 두 보험사와 큰 차이가 없지만 구조는 다르다. 은행 이익은 NIM·수수료 수익에 좌우돼 경기 및 금리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 반면 보험 ROA는 언더라이팅·투자수익 복합 구조로, 손해율 및 자본규제 영향이 더 크다. 따라서 NH농협은행의 NIM 추가 하락이 현실화될 경우 보험 부문의 '안정적 캐시카우' 역할이 더 절실해진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이 비은행 수익성 제고를 중장기 핵심 과제로 꼽은 배경도 여기에 있다. 앞서 이찬우 회장은 지난 5월 29일 '농협금융 중장기전략 수립' 컨설팅 착수 보고회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방안으로 "비은행 부문 수익성 제고"를 강조한 바 있다. 그룹 전체 수익 다변화를 위해서라도 보험 양사의 실질적인 수익성 회복과 자본효율 제고가 절대 과제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 NH농협금융은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 자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면밀히 점검해 회사별 맞춤형 전략을 마련, 농협금융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4 07:50:5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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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 '2025 100세 플러스포럼'시즌2,(장소: 한국거래소)

메트로신문이 오는 7월 22일(화) 오후 '2025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를 개최합니다. 전 세계가 자고나면 바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 관세정책에 떨고 있고, 글로벌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G2(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가 힘을 합치면 우리 경제가 확실히 살아날 수 있고, 자신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잠재성장률은 0%로 세계 꼴찌, 빚 증가는 세계 최고라는 우울한 지표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성장률 0% 사회'가 어떻게 될지는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금융·부동산 등 자산시장에는 장기 저성장 체질로 바뀐 한국 경제의 현 상황을 반영하듯 위기감이 팽배합니다. 경제에 가장 치명적인 것은 불확실성입니다. 메트로신문은 매년 개최하는 '100세+포럼 시즌2'행사의 올해 주제를 ' 늦어지는 은퇴, 달라진 자산시장 - 초고령사회 자산관리 전략 '으로 준비했습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래 자산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전무)과 정재훈 KB국민은행 부동산사업부 수석,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이 차례대로 각자의 전문 분야를 위주로 한층 복잡 다양해질 자산시장의 변화를 짚고 안정적·효율적 재테크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행사 : 2025 100세플러스 포럼 시즌 2 *주제 : 늦어진 은퇴, 달라진 자산시장-초고령사회 자산관리 전략 *일시 : 7월22일(화) 14:00~17:00(VIP 티타임 13:40~ 14:00) *장소 :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KRX) 1층 컨퍼런스홀 *문의 및 참가 신청 :100세 포럼 사무국 (02)721-9826, e-메일 forum@metroseoul.co.kr(사전등록 참가비 무료, 현장등록 5만원)

2025-07-14 06:51:2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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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알비, 모듈러 건축으로 건설 혁신...코스닥 상장 앞두고 성장 전략 발표

강건우 엔알비(NRB) 대표는 11일 "공동주택에 최적화된 모듈러 기술로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날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앞둔 사업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그는 "수십 년 이상 거주하는 공동주택에 최적화된 모듈러 기술을 통해 건설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안전하며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엔알비는 제품 개발부터 설계, 제작, 설치, 유지관리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모듈러 솔루션을 갖춘 기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모듈러 전용 생산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며 군산 제1공장은 연간 5600모듈 생산이 가능하다. 경기권에는 콘크리트 전용 제2공장도 3년 내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PC(Precast Concrete) 라멘조(기둥-보 구조) 모듈러 기술이다. 해당 공법은 가변성이 높아 건축물 유지관리와 사회적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공장 생산 방식으로 균일한 품질과 공기 단축이 가능하다. 구조적 안정성과 공간 활용 효율을 바탕으로 장수명 주택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층화 모듈러 기술을 상용화해 22층 규모의 의왕초평 A-4BL 공공주택 사업에 적용됐으며 GH 로드맵 1호 사업 연구과제에도 선정됐다. 해당 기술은 대한건축학회로부터 중간모멘트 구조 인증을 획득했으며 내진 성능을 포함한 접합부 기술을 통해 고층 모듈러 건축에 필요한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공공주택 외에도 국방시설, 호텔, 재난 주택, 이동형 학교 등 다양한 건축 유형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며 정부의 학교 리모델링 정책과 연계해 교육시설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수요가 기대된다. 민간 건설사와의 협업을 통한 상생 시장 개척도 추진 중이다. 시장 규모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H와 GH의 '2030 OSC 로드맵'에 따르면, 국내 모듈러 공동주택 시장은 올해 2538억원에서 연평균 45%씩 성장해 2030년에는 1조 7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역시 빠르게 증가 중이다. 회사는 2021년 72억원에서 지난해 528억원으로 연평균 94.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같은 기간 103억원에서 1227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5월 기준 수주잔고는 1484억원이다. 엔알비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자동화 시스템 기반 대량생산체계 구축 ▲고층 모듈러 기술 고도화 ▲신제품 개발 ▲해외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엔알비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1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희망가는 1만8000~2만1000원이다. 공모 금액은 최대 441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2191억원이다. 일반청약은 오는 17~18일, 상장 예정일은 28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25-07-14 06:35:17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