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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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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제235회 제2차 정례회 첫 본회의 개최

울주군의회는 22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이순걸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3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24년도 마지막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최길영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3만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 성찰하고, 다가올 새해 더 큰 성장을 준비하는 회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20일까지 29일간 열리는 이번 회기를 통해 군 의회는 기정예산 1조 3221억원 대비 0.14% 증가한 1조 3239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 당초 예산안을 처리한다. 또 의원 및 집행부 발의 조례안과 2025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25~2029년 중기기본인력 운용계획을 비롯한 각종 보고의 건 등 53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회기에서는 연내 매듭지어야 할 각종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지원과 당초예산 심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리 추경에 대한 심사를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 당초 예산안은 오는 12월 3일 2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다뤄지며 예산 규모는 1조 2279억원이다. 1차 본회의에서 이순걸 군수는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대한 제안 설명을 통해 "3차 추경은 올해 계획 계획된 사업의 원만한 마무리와 계속 사업의 안정적 진행을 위해 편성했다"며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본회의에서는 또 범서읍 천상리 지역에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제안하는 노미경 의원의 군정질문이 있었다. 노 의원은 "7164세대에 1만 9441명이 거주하는 천상 지역 주민들의 문화·체육 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실내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천상 지역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에 대한 집행부의 추진 의향을 물었다. 답변에 나선 이순걸 군수는 "범서 지역에는 울주군 국민체육센터가 있지만 천상지역 수요까지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건립 필요성을 공감하고 내년도 당초 예산에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원을 반영한 상태"라고 답했다. 다만 "최소 3000평 정도의 부지가 필요하고, 건립과 운영에도 막대한 예산이 드는 사업"이라며 "타당성이 입증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실내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3 20:47: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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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청정수소 발전 입찰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한국남부발전이 22일 전력거래소가 주관하는 2024년 청정수소 발전 경쟁 입찰에서 전체 입찰자 가운데 유일하게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남부발전은 삼척빛드림본부 1호기를 대상으로 석탄과 무탄소 연료인 청정수소 화합물 혼소를 통해 연간 7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 국가 2030 NDC 달성 및 2050 탄소 중립 이행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청정수소 생태계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무탄소 에너지 시대로의 전환을 선도 중인 남부발전은 이번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으로 청정수소 발전 First Mover로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할 계기가 됐다. 정부는 수소법에 따라 지난해 청정수소로 발전한 전기를 매년 일정 규모 이상 의무적으로 구매하는 청정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CHPS, Clean Hydrogen Energy Portfolio Standard)를 도입했으며 발전 사업자 선정을 위해 2024년 5월 세계 최초로 CHPS 경쟁입찰 시장을 개설했다. 전력거래소는 청정수소 발전단가인 가격 지표(60%)와 청정수소 등급, 연료 도입의 안정성, 산업·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40%)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청정수소 발전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남부발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CHPS 입찰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 Task Force 팀을 구성하고, 발전, 건설 등 분야별 다각적 검토를 통해 최적의 입찰 전략을 수립했다. 또 본 CHPS 입찰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청정수소 공급사 확보를 위해 ▲연료단가 ▲연료 도입 안정성 ▲국내 산업·경제 기여도 등을 효율적 조달 전략의 핵심 분야로 설정하고 1차 Short-listing, 2차 Prefered-Bidder 선정 등 총 10여 차례의 심층 협상 및 대상 프로젝트 현지 실사 등을 통해 안정성·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연료 공급사를 사전에 전략적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남부발전은 우선협상을 거쳐 오는 12월 초 청정수소 발전 시장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면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삼척그린파워 1호기에 연간 750GWh 규모 석탄-수소화합물 혼소 발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남부발전 심재원 기술안전부사장은 "남부발전의 CHPS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은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무탄소 에너지 시대로의 슬기로운 전환을 통해 2030 NDC 달성에 기여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청정수소 발전 확대로 국내 청정수소 발전을 주도하는 한편, 글로벌 무탄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First Mover로서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3 20:47: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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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사회복지학과, 캠퍼스 나눔도전 수익금 기부

고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회가 캠퍼스 나눔도전 수익금 157만 여원을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에 지난 21일 전달,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사회복지학과 학생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교안에서 캠퍼스 나눔도전으로 먹거리 판매와 활동 부스를 통해 3일 동안 순수익금 150여만원을 마련했다. '캠퍼스 나눔도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캠퍼스 안에서 다양한 부스를 마련해 진행하는 모금 행사다. 전국적으로 진행하던 캠퍼스 나눔도전 사업은 오래전 종료됐음에도 유일하게 고신대 사회복지학과는 그 취지를 이어가고자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이를 위해 협력,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이 마음을 모은 해당 모금액은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임유진 학과장은 "사회복지학과는 부산 지역에서 유일한 사랑의 열매 전문 봉사단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매년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며 "캠퍼스 나눔도전은 학생들이 모금 기획부터 실행, 모금된 판매 수익의 기부까지 주도적으로 진행해 학생들에게는 기부 실천의 기회, 지역 사회에는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라고 말했다.

2024-11-23 20:45: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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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美 LACP 2024 스포트라이트 어워즈 ‘대상’ 수상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5월 발간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LACP(Legue of American Co㎜unication Professionals)가 주관하는 '2024 Spotlight Awards'에서 세계 1위의 성적으로 대상(Platinum)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2일 밝혔다. LACP Spotlight Awards는 전 세계 기관 및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간 보고서를 평가해 우수한 보고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국제 대회로, 올해는 500여 개의 보고서가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BPA는 6개 평가 항목 중 보고서 ▲첫 인상 ▲내용 ▲디자인 ▲명확성 ▲인지성 등 5개 항목에 만점을 받아 총점 99점을 획득하며 전체 참가 기관 및 기업 중 세계 1위를 차지해 Platinum Winner, 글로벌 Top 100, Best In-House에 이름을 올리며 3관왕의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BPA는 202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이해관계자와 소통과 협력을 통해 ESG 경영 문화를 부산항 항만 생태계로 확산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지속가능경영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지난해 국무총리 표창에 이어 이번 대상 수상으로 우리 공사의 지속가능경영 노력과 성과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부산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3 20:42: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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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2024 수산업 전문가 과정 수료식 개최

국립부경대학교는 21일 오후 부산시 서구 수산가공선진화단지에서 '2024 수산업 전문가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산업 전문가 과정은 부산 수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 수산 가공업 경영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진 수산기술과 동향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립부경대 수산가공연구센터가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위탁을 받아 2012년 개설한 뒤 올해 32명을 포함해 총 380여 명의 수산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부경대 수산가공연구센터 전병수 센터장을 비롯해 부산시 수산진흥과 이금옥 과장, 졸업 기수 대표 및 수료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13기 32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아람트레이딩 강정석 대표가 해양수산부장관 표창, 아람트레이딩 강유정 과장이 부산시장 표창, 명성리프레쉬 김규빈 이사가 국립부경대학교 총장 표창, 비에스엘 이동순 전무 외 6명이 수산가공연구센터장 표창을 받았다. 올해는 글로벌 블루푸드테크 트렌드 선도를 위한 2024 포스트 코로나 수산식품산업 트렌드, 월드 푸드테크 이니셔티브, 수산가공 스마트 팩토리 구축, 수산물 수출 동향 및 글로벌 비관세 장벽 이슈, 수산 가공업 B2B 디지털 마케팅 등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이론 및 현장 교육 등 100시간의 교육이 진행됐다. 전병수 수산가공연구센터장은 "수산업 전문가 과정 교육생들이 기후 위기 시대의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이끌고, 국제 정세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부산 수산가공업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수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부경대는 수료생 만족도 조사 및 강의평가를 진행해 2025년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다. 내년도 수산업 전문가 과정 참가 신청 문의는 국립부경대 수산가공연구센터로 하면 된다.

2024-11-23 20:41: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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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베트남서 우수 유학생 유치 활동 전개

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 16~21일 우수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해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열린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하고, 관련 기관들을 방문해 대학의 홍보 활동을 펼쳤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국립국제교육원과 각 지역 한국교육원이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개최한 베트남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해 베트남 유학 실태를 파악하고,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경상국립대의 우수한 교육 환경과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 및 입학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호찌민에서는 언론 인터뷰를 진행해 한국 유학에 관한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호찌민에서는 베트남에 있는 대표적인 한국어 교육 기관인 '가나다어학당'을 공식 홍보 기관으로 지정해 위촉식을 개최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설명 및 유학 상담을 진행했다. 가나다어학당의 레휘콰 원장은 베트남축구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의 전담 통역사로서, 베트남 현지 11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베트남 한국어 교육의 핵심 인물이다. 경상국립대 홍보 기관 위촉식에는 오재신 대외협력처장, 정우식 응용생명과학부 교수 등이 참여했고, 어학당 레휘콰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는 가나다어학당 레휘콰 원장을 경상국립대 국제교류 협력관으로 위촉한 뒤 이뤄진 조치다. 경상국립대는 이를 통해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을 활성화하고, 우수한 베트남 유학생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 경상국립대 관계자들은 호찌민 세종학당 거점사무소를 방문해 한국어 교육·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상국립대는 2023년 7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세종학당재단이 지원하는 세종학당의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껀터대학 내 베트남 껀터1 세종학당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세종한국어평가(SKA) 및 세종학당 이수증 등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베트남 현지의 한국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경상국립대는 껀터1 세종학당과 껀터대학를 방문해 베트남의 다양한 한국어 교육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껀터대학은 QS 아시아 랭킹 521위 대학으로서 경상국립대와 2015년 학술·학생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 대학 쩐쭝틴(Tran Trung Tinh) 총장은 경상국립대에서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한 경상국립대 동문이다. 이 자리에는 쩐쭝팅 총장, 르반람 부총장, 팜안티 한국어 학당장, 콰헝 외국어센터장, 르션마이 외국어교육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학생 교류를 시작으로 유학생 대학원 진학 등의 프로그램과 메콩 델타 지역의 늘어나는 한국어 수요를 충족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세종학당 현장 점검을 통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껀터대학 외국어센터 및 외국어교육학과 등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 밖에도 하노이 베트남농업대학교를 방문해 학부생 교류 및 학부 유학생 유치를 협의하고, 베트남 현지 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 접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경상국립대 오재신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방문은 베트남에서 한국어 교육의 질 향상을 통한 유학생 유치를 늘려나가고, 선진 기술 지원 및 공동 연구를 통해 경상국립대의 국제적 위상을 더 높이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상국립대는 앞으로도 한국어 교육 및 유학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국제적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많은 베트남 유학생이 우리 대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11-23 20:40: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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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KAIST 연구팀, 욕창 예방 플랫폼 개발

국립창원대학교 기계공학부 오용석 교수는 KAIST 박인규 교수, 제민규 교수와 공동으로 환자 피부의 압력, 전단과 온도 분포도를 연속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배터리-프리, 무선, 웨어러블 센서와 액추에이터 어레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욕창 예방을 위한 이 플랫폼의 유효성 및 안정성을 환자 대상으로 검증했고, 앞으로 욕창 예방 목적의 전자의료기기 플랫폼으로, 높은 활용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특히 압력 혹은 전단이 환자 신체 뼈 돌출부 주변에 꾸준히 가해지면 피부 조직에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제한돼 허혈성 조직 괴사가 발생하게 된다. 이런 피부나 하부 조직의 손상을 '욕창'이라고 한다. 욕창은 피부 온도 증가와 함께 손상의 정도가 악화될 수 있다. 고령화와 함께 욕창 및 관련된 합병증은 높은 발병율과 유병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이 된다. 욕창이 발생하면 입원환자의 입원 기간 및 의료비 증가 외에도 환자와 보호자에게 상당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유발한다. 따라서 욕창은 조기 진단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환자의 욕창 예방은 주로 미국 국립욕창자문위원회(NPIAP)가 제안하는 프로토콜에 기반해 주기적으로 누워있는 환자의 체위를 변경해 압력을 분산시켜 욕창을 예방한다. 그러나 스스로 거동이 힘든 중환자의 경우, 의료진이 전신 체위 변경을 통해 지속적인 욕창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간병인력 부족으에 따라 많은 환자들의 체위를 주기적으로 변경해주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이와 함께 환자의 전신 체위 변경은 환자, 의료진, 간병인들의 2차 근골격의 부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국립창원대 기계공학과 오용석 교수는 KAIST 박인규 교수, 제민규 교수와 공동으로 이 같은 제한점을 해결하기 위해 '환자 피부의 압력, 전단, 온도 분포도를 연속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배터리-프리, 무선, 웨어러블 센서 어레이'를 개발했고, 침대와 액추에이터를 결합한 시스템에 통합했다. 연구팀은 임상평가에서 개발한 이 시스템을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에 적용함으로써 유효성과 안정성을 검증했다. 또 환자의 뼈 돌출부 주위의 압력, 전단, 온도 분포도를 지속 모니터링함과 동시에 취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액추에이터를 작동시켜 간병 인력의 개입 없이 피부 계면에서 압력과 전단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 이 연구에서 개발된 소형화 센서 어레이는 배터리가 필요 없는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Near-field co㎜unication(NFC) 기반의 배터리-프리, 무선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단일 센서는 금속 스트레인 게이지를 활용한 4㎜ 스케일의 적층 구조로 Flexible PCB(fPCB) 상에 설계 및 제작돼 선형성, 적은 히스테리시스, 민감도, 스트레칭과 굽힘에 대한 둔감성 등 우수한 성능뿐 아니라 튼튼한 내구성과 센서 간 적은 편차까지 갖췄다. 이번 연구는 제1저자 한현석 박사 주도하에 박현우 박사, 조석주 박사과정과 함께 진행됐으며 오용석 교수, 제민규 교수, 박인규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 학술지 '스몰(Small)'의 표지 논문(Front cover)으로 선정돼 2024년 8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24-11-23 20:39: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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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중도장애학생에게 맞춤형 의료 지원

경남도교육청은 22일 진주 한빛요양병원과 중도장애학생의 맞춤형 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부 경남 지역의 중도장애학생에게 전문적인 의료적 조치와 지원을 제공하게 됐다. 중도장애학생은 장애가 심해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중증 장애 학생이다. 중도장애학생 의료지원사업은 가래 흡인(吸引), 경관 영양, 도뇨관 삽입, 인공호흡 등과 같은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맞춤형 의료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이날 한빛요양병원 병원장, 진주혜광학교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교육청과 병원, 특수학교는 ▲학교 내 가래 흡인, 경관 영양, 도뇨관 삽입, 인공호흡이 필요한 학생에게 전문 의료인의 지속적인 지원 ▲학교 내 의료지원실 환경 구축 ▲지원 대상 학생의 학부모 및 교사 연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약속하며 서부 경남에서 처음으로 학교와 의료 기관이 손을 잡았다. 이민애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서부 경남 지역에서 소외됐던 중도장애학생들을 위한 의료적 지원 협력 모델을 구축해 중도장애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병원과 학교의 협력 모델을 계기로 더 많은 지역으로 중도장애학생을 위한 의료적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11-23 20:38: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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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정종복 군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 수정 가결 환영”

정종복 기장군수는 22일 부산시의회에서 '부산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이 최종 수정 가결된 것에 대해 크게 안도하며 지역 민의가 수용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부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수정 가결된 부산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은 당초 부산시가 회수하려는 구·군 위임 7개 도시계획시설 결정 권한에서 묘지공원, 장사시설, 폐기물 처리시설 등 5개 시설 권한이 제외된 것이다. 본회의에서 부산시의회 박종철 의원 외 11명에 의해 발의돼 시의회 전체 표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번 조례 개정안 수정 가결로 부산시가 폐기물 처리시설 등 기피시설 결정 시 직접적 이해 당사자인 기초지자체의 권한을 축소하고 강제하려는 시도가 결국 제동이 걸리게 됐다. 기장군은 입법 예고 시부터 "기피시설의 직접적 이해 당사자인 해당 지역 주민과 기초지자체가 해당 시설물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조례 개정에 대한 반대 의사를 강력히 밝혀왔다. 부산시의 개정 절차 강행에 따라 정 군수는 개정 중단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수차례 지역 주민과 함께 반대 시위를 이어갔으며, 21일에는 부산시구청장·군수협의회의 중단 촉구 결의를 주도해 개정 중단 건의문을 시의회에 제출해 개정안 부결을 호소하는 등 조례 개정 저지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특히 정 군수는 21일 부산시의회 상임위 원안 가결 결정에 강함 유감을 표명하고, 22일 본회의 최종 결정시까지 시의회 본회의장을 지키면서 개정 중단을 촉구했다. 군은 이번 부산시의회 결정이 지역의 거센 반대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이로써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다는 입장이다. 또 부산시의 일방적 조례 개정 시도에는 다시 한번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현명한 결정으로 부산시의 시대착오적 조례 개정을 저지해 주신 부산시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부산시의 독단적 조례 개정 시도에 함께 맞서 주신 기장군민, 지역 정치권, 부산시 기초자치단체에도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개발과 주민 복리 증진에 가장 밀접한 지자체가 정책 판단 주체가 돼야 하는 것은 지방자치의 근간이며 매우 당연한 상식"이라며 "부산시가 다시 한번 이런 개정을 강행한다면, 기장군을 포함한 기초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3 20:38: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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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양산시, 재사용 배터리 기업 지원 성과 보고회 개최

경남도와 양산시는 지난 21일 양산시청 비즈니스센터에서 경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수행하고 있는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재사용 배터리 기업 지원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은 지난해 4월 경남도, 양산시, 부산시 지원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돼 전기차 보급 확대로 매년 증가하는 사용후 배터리의 재사용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 부산산학융합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성과 보고회에서는 재사용 배터리 적용 모델 시제품 제작 지원 성과와 재사용 배터리 자원 순환 플랫폼 개발현황을 소개했다. 재사용 배터리 적용 모델 시제품 제작 지원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적용 분야 확대를 위한 지원으로 ▲소형 다목적 전기차 ▲다목적 로봇 eRover ▲소형 선박용 배터리팩 ▲캠핑카용 ESS 등 수혜 기업 4개사의 지원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다목적 로봇 eRover는 다양한 지형에서 물건을 이송할 로버로 300㎏ 이상의 적재물 이송과 2톤 이상의 물체를 견인할 수 있어 농업, 건설, 레저 분야에 활용 가능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재사용 배터리 자원 순환 플랫폼은 부산, 경남에서 배출되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개발 중이며 내년에 개발 완료해 활용할 계획이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성과 보고회를 통해 경남·부산의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하는 산업군이 발굴 및 활성화돼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더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11-23 20:37: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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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거창군은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 정책과 거창군 농특산물을 홍보한다.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여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귀농귀촌 지자체 홍보관, 귀농귀촌 세미나, 지역관광특별전 등 총 120여 개 업체와 190여 개 홍보 부스가 참여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거창군은 이번 행사에서 3개 부스를 운영해 맞춤형 귀농귀촌 현장 상담실과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전시 및 시식 코너를 통해 거창군만의 차별화된 귀농귀촌 정책과 농특산물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특히 청년 귀농인을 위한 ▲거창韓 청년 귀농홈 지원사업 ▲청년경영실습임대농장 운영, 귀촌인을 위한 ▲귀촌 한달살기 프로그램 운영, 귀농인을 위한 ▲영농정착지원금 ▲현장 실습 중심 교육 시스템 등 대상별 맞춤형 정책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박람회가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인생 2막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예비 귀농귀촌인이 거창군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3 20:36: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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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호텔·바리스타과, 日 UCC커피 현장 교육 실시

부산보건대학교는 호텔·바리스타과가 산학 협력 선도 육성사업인 'LINC3.0 프로그램'으로 일본 커피 명문 UCC아카데미 해외 연수를 14~16일간 다녀왔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6월에 이어 학기마다 해외 현장 연수와 현장 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부산보건대 호텔·바리스타과는 호텔 중심의 식음료 및 바리스타 과정을 주전공 과목으로 다양한 현장 실습과 맞춤형 전공 해외 연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호텔·바리스타과 이홍규 교수는 "이번 해외 연수 교육 프로그램은 1933년에 창업한 세계적인 일본 커피 기업 UCC (Ueshima Coffee Corporation)에서 8명의 학생들이 수료와 함께 특별 고급(Special Advanced) 과정 자격증을 전원 취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UCC는 1969년 세계 최초로 캔커피를 만든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며 "2008년 2월 미국커피협회 SCAA가 공식 시설로는 일본에서 최초로 인정한 기관인 UCC아카데미의 연수를 매 학기 재학생들에게는 부담 없이 장학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면서, 졸업 후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도전정신을 제공해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해외 연수를 협력 진행한 드립앤트립 전우석 대표는"이번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커피 입문 단계부터 직업으로 하는 단계까지 차별화된 교육 중심의 현장 체험이었다"며 "페이퍼드립과 사이폰커피 라떼아트 등 개성있는 식음료의 다른 문화적 양식을 경험할 수 있어서 졸업 후 진로 결정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 후진 양성을 위해 부산보건대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산보건대 호텔바리스타과는 커피의 역사, 커피나무 품종, 커피 수확 가공, 에스프레소 추출, 우유 스티밍 등 기본 이론 교육과 다양한 실기 교육 등 차별화된 교육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있다. 야간과정의 성인 학습자를 위한 특화 학과로 정식 2년제 학위과정 '커피&디저트카페창업과'를 개설해 창업을 준비한 25세 이상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2024-11-23 20:36:2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