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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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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변동성 장세…코스피 3500 낙관론 유효?

320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 지수가 숨고르기 속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기관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는 반면, 개인투자자는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로 맞서는 모양새다. 한편 변동성 장세에도 증권사들은 올해 코스피 전망치를 3500으로 상향 제시하는 등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70.97포인트(2.33%) 하락한 3013.9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7일 종가 기준 3000선을 뛰어넘은 코스피 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기금의 매도세에 단기적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연기금은 지난달 24일부터 5조원이 넘는 금액을 순매도했는데, 국민연금 기금운용계획에서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새해 들어 14조5419억원 가량을 순매수해 주가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른바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22.17% 상승한 35.65를 기록하기도 했다. 7개월 만에 최고치다.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가 급등하면 주가지수가 급락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공포지수'로 불린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상장사들의 실적을 바탕으로 코스피 전망치 상단으로 3500선을 제시했다. 뒤이어 현대차증권도 코스피 전망치를 350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효석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에 형성된 상장사 순이익 전망치인 133조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 8.4%를 적용하면 코스피 지수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37배 수준인 3500포인트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코스피 지수의 밸류에이션 미국 등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낮다며,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경기에 주가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코스피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4배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22.3배, 나스닥 34.1 대비 각각 63%, 41% 수준"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도 1.26배로 S&P500 3.8배, 나스닥 6배 대비 각각 33.3%, 21.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21년 코스피의 적정 주가를 2011년 PBR 1.42배(ROE 10%)를 기준으로 산정 시 3050포인트로 계산되지만, 내년도 ROE 9.5%를 반영할 경우 적정 지수는 3500포인트"라며 "올해 코스피 순이익의 35%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라는 점에서 반도체 경기에 따라 적정 지수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와 오는 3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있어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3월 공매도가 재개되면) 4월을 앞두고 주가 급락 충격이 나올 수 있다"며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는 그전에 증시가 너무 과열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1-01-18 16:13:1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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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대 하락…3013 마감

18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지수가 2% 넘게 급락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1.97포인트(2.33%) 하락한 3013.9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514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213억원, 기관은 27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06%), 운수장비(0.25%)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운수창고(-4.35%), 유통업(-4.27%), 의약품(-3.89%)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셀트리온(2.13%)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삼성SDI(-3.26%), 삼성전자우(-2.45%), 삼성전자(-2.05%)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2.05%) 전 거래일 대비 1800원 하락한 8만6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구속에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 부회장은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상승 종목은 161개, 하락 종목은 715개, 보합 종목은 3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77포인트(2.05%) 하락한 944.6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19억원, 외국인은 12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8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0.12%)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출판매체(-3.63%), 종이목재(-3.43%), 통신서비스(-2.88%)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269개, 하락 종목은 1058개, 보합 종목은 65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 및 글로벌 주요국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등락이 예상된다"며 "특히 부진한 미국의 실물 경제지표를 감안했을 때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5원 오른 1103.9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18 15:47:0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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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24시간 해외송금 서비스 오픈

NH투자증권이 언제 어디서든 해외로 달러 송금이 가능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증권사와 카드사에도 해외 송금업을 허용하면서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빠르게 도입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세계 최대 송금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의 취급점을 통해 수취 상대방의 해외계좌 유무에 따라 2가지 서비스로 구분된다. 해외계좌로 송금하는 해외계좌송금 서비스는 미국·영국을 비롯한 총 20개국 대상으로 가능하며, 수취은행코드·계좌번호 등의 정보가 필요하다. 만약 수취인의 계좌가 없을 경우에도 해외빠른송금 서비스를 이용해 전세계 약 200여개국에 실시간으로 최대 5분 안에 송금할 수 있다. 송금 한도는 1회 최대 한도 미화 5000달러(1일 2회·1만달러 한도)이며, 연간 총 한도는 미화 5만 달러다. 송금 가능통화는 USD(미국달러)이며, 특히 송금수수료는 송금액과는 무관하게 건당 5달러다. 단, 해외빠른송금 받기 서비스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 서비스는 NH투자증권 모든 영업점은 물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 및 NAMUH(나무) 앱(App)의 이체 메뉴에서 이용 가능하며, 1월은 시범운영 기간으로 업무시간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해외송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19일까지 총 2개월간 송금수수료 0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고 후기를 작성하면 우수제안자 10명을 선정해 투자지원금 100달러를 제공한다. 송지훈 NH투자증권 영업전략본부 본부장은 "당사는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해외송금서비스를 도입했으며, 글로벌 기업인 웨스턴 유니온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 역량을 확대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 금융 업계의 진화하는 글로벌화 및 디지털화 추세에 따라 최적의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멀티채널전략 도입, 고객서비스 강화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18 13:49:4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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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교협, '슬기로운 투자전략 어떻게 할 것인가' 코너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CI.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투자열풍이 커지고 있는 주식시장에 대해 일반투자자가 제대로 알고 투자할 수 있도록 돕고자 '슬기로운 투자전략 어떻게 할 것인가' 코너를 제공한다. 관련 자료는 투교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금리 기조와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주식시장으로 자금유입이 계속되면서 투자자 예탁금이 최근 약 70조원을 넘나들고 있다. 2020년 6개 주요 증권사(미래에셋대우·KB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유안타증권)에서 신규 개설된 계좌만 723만개를 넘어섰다. 소위 '동학개미'로 불리는 일반투자자들은 과거 펀드를 중심으로 한 간접투자 열풍과는 달리 직접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초보투자자들은 상승장에 올라타기 위해 '패닉바잉'(공포매수) 조짐까지 보이는데, 일부는 '빚투'(빚내서 투자)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시장내외의 상황를 감안해 투교협은 투자자들이 수익실현과 손실가능성 등 주식투자와 관련한 유의사항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올바른 투자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이 코너를 기획했다. 이 코너는 지난 5월 개설한 '초보투자자 길라잡이'에 이은 두 번째 작업으로 ▲투자원칙과 철학(투자는 처음이라, 12편) ▲투자권유 대응(하마터면 이것도 모르고 투자할 뻔했다, 12편) ▲투자심리(나만 이렇게 투자하나요?, 6편) 등 3개 분야, 총 30편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또 다양한 사례와 과거 사건들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간접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웹북·카드뉴스·동영상 등으로 이뤄져 투자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18 13:48:3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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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와이더플래닛 "데이터 테크 리딩 기업 도약"

18일 구교식 와이더플래닛 대표이사가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IRGO 소비 행태·기호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서비스 제공 기업 와이더플래닛이 18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10년에 설립된 와이더플래닛은 약 4300만명의 초대형 개인 비(非)식별 소비 행태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수집해 개인별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구체적인 소비행동과 패턴을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분석해 소비자에게 구매할 확률이 높은 상품 콘텐츠를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와이더플래닛이 10여년 간 누적 수집한 소비행태 및 기호 빅데이터의 규모는 3.8PB(페타바이트)이며, 처리하는 소비 행태 페이지 뷰로는 월간 2100억건으로 국내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이를 기반으로 와이더플래닛은 고도화된 예측 모델과 추천 모델을 구현하는 AI 플랫폼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재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와 AI 플랫폼을 타겟 마케팅 분야에 우선 적용해 규모 있는 매출을 내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은 2019년 매출액 349억원을 달성했으며, 2020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216억원을 기록했다. 구교식 와이더플래닛 대표이사는 "올해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며 "데이터플랫폼 투자금 회수기간은 긴 반면, 마케팅 비용은 투자금 회수기간이 짧다"고 밝혔다. 와이더플래닛은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매체에서 수집한 소비성향 콘텐츠 데이터 및 카드결제 데이터 등 온·오프라인 소비행태와 기호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예측·제공하는 타겟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 기술력은 마케팅을 진행했을 때 고객의 반응을 알 수 있는 CTR(Click Through Rate·클릭발생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대표는 "(2020년 4분기 기준) 반응과 클릭에 따른 실측 예측모델이 90%의 확률로 정확하다"며 "또 고객사의 광고 콘텐츠를 클릭하고, 실제 그 고객사에서 구매로 전환하는 확률도 90%로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와이더플래닛 플랫폼의 PC CTR은 2017년 0.12%에서 2019년 0.13%로 상승했으며, 모바일 CTR 역시 2017년 0.34%에서 2019년 0.59%로 상승했다. 2020년 11월 모바일 평균 CTR은 1.01%를 기록했다. 약 4300만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면서 이 정도 반응률을 이끌어내는 기업은 국내에서 유일하다. 와이더플래닛은 상장 후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소비 행태를 기반으로 상품을 분석하고 기획해 판매하는 PMD(Predictive Merchandising) 사업 ▲사물인터넷(IoT) 기기 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IoT 데이터 플랫폼 사업 등을 통해 B2C 소비 행태와 기호 빅데이터를 구축해 고도화할 예정이다. 구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빅데이터 AI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와이더플래닛은 국내에서 빅데이터·AI 플랫폼을 디지털 마케팅 및 데이터산업에서 본격적으로 수익화 하고 있다"며 "국내 최대 소비 행태와 기호 빅데이터, AI 플랫폼 자산을 근간으로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데이터 테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와이더플래닛의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 공모가 밴드는 1만2000원~1만5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20억원~150억원 규모다. 오는 19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5~2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2월 중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18 11:25:0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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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리서치 모바일 플랫폼 '하나픽' 출시

하나금융투자가 리서치센터의 투자정보 콘텐츠를 모아 모바일 플랫폼으로 만든 '하나픽'을 출시했다. '하나픽'은 업계 최고를 자랑하는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애널리스트들이 딱딱한 보고서 형식을 벗어나 영상과 그래픽, 이미지 등 각종 시각자료를 활용해 직접 만든 투자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매일 아침마다 손님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골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 투자에 도움을 준다. 손님 친화적 UX(User Experience·사용자경험)를 극대화해 증권 투자 입문자들까지도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하나픽'은 하나금융투자 모바일 트레이딩 어플리케이션 '하나원큐프로'에서 무료로 신청해 볼 수 있으며, 하나은행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하나원큐'내의 생활뱅킹 섹션에도 만날 수 있다. 최일용 하나금융투자 디지털본부장은 "전 세계 주식시장이 새 역사를 쓰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대해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나금융투자가 제공하는 하나픽 서비스는 리서치 정보를 투자에 연계해 활용함으로써 손님들이 보다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향후 하나금융그룹의 마이데이터 사업이 인가되면 손님의 동의 하에 타 증권사에 있는 데이터도 활용이 가능해져 '하나픽'은 보다 정교한 맞춤형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데이터 경제 시대에 걸맞은 품격 높은 투자 정보를 제공해 모든 투자자들이 올바른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18 09:35:4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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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글로벌 에너지 시장 지각변동에 대응해야"

'M&A로 본 에너지 산업: 코로나19의 영향과 새로운 경쟁시대의 도래' 보고서. /삼정KPMG 지난해 에너지 산업 인수합병(M&A)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본격적인 에너지 사업 재편이 시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정KPMG는 18일 'M&A로 본 에너지 산업'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에너지 산업 M&A 거래건수는 449건, 거래액은 1485억달러로 거래액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10배, 전년 동기 대비 3배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지난해 2분기 에너지 산업 M&A 거래액은 146억달러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 에너지 산업 M&A 거래액은 1485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900% 이상 반등하며 에너지 산업 M&A 대기 수요가 폭등했다. 삼정KPMG는 "코로나19로 기존 에너지 산업의 메가 트랜드가 가속화되면서 미래의 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발 빠른 움직임 때문"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패러다임은 전기화 및 디지털화, 탈탄소화, 분산화의 흐름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산업의 메가 트렌드. /삼정KPMG 보고서는 에너지 시장에서 5대 축을 형성하고 있는 국제석유기업, 산유국영기업, 대형 유틸리티, 빅테크, 재무적투자자의 최근 M&A 동향을 분석했다. 글로벌 석유기업들은 지난 5년간 총 132건, 864억달러 규모의 적극적인 인수 전략을 펼쳤다. 2019년엔 거래액이 170억달러였으나 2020년에는 292억달러 규모에 이르며 가파른 상승을 보였다. 쉐브론은 천연가스 기업인 노블에너지를 127억달러에 인수했으며, 토탈도 신재생 에너지와 전력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해 다이렉트에너지의 지분 74%를 257억달러에 취득하는 등 천연가스와 신재생 에너지로 사업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산업 주체별 M&A 트렌드. /삼정KPMG 정부 소유의 석유가스 회사를 지칭하는 산유국영기업들이 최근 5년간 인수자로 참여한 딜은 국제석유기업에 비해 건수나 규모면에서 소극적이었으나 매도자로서는 활동이 활발했다. 특히 브라질의 페트로브라스는 2019년 19건의 자산을 매각했으며, 2020년 10월까지 총 15건, 10억달러 규모의 매각을 진행하며 막대한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틸리티 기업들의 M&A는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2016년부터 재생에너지 딜이 매년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지난해 10월까지 재생에너지 딜은 89%에 육박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정책으로 공급인증서 구입 등 재생에너지 공급의무를 지키기 위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틸리티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기업에 직접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빅테크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유지에 전력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에너지 산업 다운스트림인 발전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도적인 IT기업들은 재생에너지로 자사 사용 전력의 100%를 충당하는 캠페인인 'RE100'에 참여하고 있다. 구글은 이미 2017년에 목표를 달성했으며, 2019년엔 18개국의 태양광·풍력 프로젝트에 20억달러를 투입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투자를 단행했다. 재무적투자자들의 자금은 태양광과 풍력에 몰렸다. 골드만삭스는 2019년 웨스트포드 솔라를 인수했고, KKR은 지난해부터 인도내 태양광 프로젝트 5곳을 인수하는 등 태양광에 집중하고 있다. 크레딧스위스와 UBS는 각각 독일 아르코나 풍력단지와 3개의 텍사스 풍력단지를 인수하는 등 풍력에 투자하고 있다. 삼정KPMG는 수익성을 중시하는 재무적투자자가 재생에너지에 주목하는 이유로 "ESG 경영 강화, 각국의 정책적 드라이브 등에 힘입어 재생에너지 기업의 벨류에이션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광석 삼정KPMG 에너지 산업 M&A 리더 부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가 빨라지고 있으며, 이는 업계 리더들의 선제적인 M&A로 귀결되고 있다"며 "에너지원 중에서는 신재생과 가스, 밸류체인에서는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이 M&A 타깃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내 기업 역시 민첩하고 적극적인 M&A전략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지각변동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18 09:34:1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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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강보합…3149 마감

14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64포인트(0.04%) 상승한 3149.9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7173억원, 외국인이 667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조427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31%), 음식료업(1.95%), 유통업(1.80%)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2.51%), 종이목재(-1.64%), 운수장비(-1.4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네이버(1.11%), LG화학(0.60%), 삼성전자우(0.13%)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7.86%), 현대차(-3.09%), 삼성바이오로직스(-1.57%)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17개, 하락 종목은 322개, 보합 종목은 6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6포인트(0.12%) 상승한 980.2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896억원, 외국인은 52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96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02%), 일반전기(2.17%), 음식료담배(1.63%) 등이 상승했고, 유통(-5.56%), 방송서비스(-1.99%), 통신방송(-1.65%)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802개, 하락 종목은 491개, 보합 종목은 100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옵션만기일을 맞아 금융투자의 수급에 주목하며 변화했고, 이러한 수급적인 요인으로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결과 발표에 힘입어 항공, 영화관 등 컨텍트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는 등 개별 이슈에 따라 등락을 보였다. 최근 상승이 컸던 반도체 및 자동차 일부 종목의 경우 상승 피로감 속 매물 출회되는 모습도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9원 오른 1098.0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14 15:44:2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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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 "기후기술, 벤처캐피탈의 새 투자 분야"

전 세계적으로 기후기술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투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 PwC가 14일 발간한 'PwC 기후기술 보고서-기후테크, 벤처캐피탈의 다음 목적지'에 따르면 기후기술 초기단계의 벤처기업으로 유입된 투자금이 2013년에 4억2000만달러 정도였던 반면, 2019년에는 161억달러로 38배 가까이 증가했다. 인공지능(AI) 투자가 붐을 이뤘던 기간 동안 AI에 대한 벤처캐피탈 투자 증가율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기후기술에 대한 VC 투자 및 투자 건수. /삼일회계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지난해 말 미국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 당선인으로 선출된 사실도 전 세계적으로 기후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가능성과 수익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는 테슬라, 비욘드미트(Beyond Meat), 네스트(Nest) 등의 기업들이 수십억달러 가치를 가진 기후기술의 1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기후기술'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세계 경제의 탈탄소화 과제를 해결하는 광범위한 분야를 일컫는다. 에너지, 건설, 이동수단, 중공업, 식량·토지 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원을 줄이거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며, 적절한 회계처리와 공시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는 등 탄소배출량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수반된다. 7대 중점 기후기술 솔루션 과제 분야. /삼일회계법인 보고서는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과 높은 확장성이 가능한 스타트업이 기후기술의 발전을 견인하는데 적합한 생태계를 가졌다"며 "향후 10년 안에 급격한 탈탄소화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가 유입돼야 하고, 관련 생태계 역시 더욱 성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역별로 기후기술 스타트업에 투입되는 벤처자본은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후기술 스타트업에 유입된 전체 벤처 자금 290억달러 중 49.3%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투자됐다. 중국은 200억달러로 32.9%를 차지하며, 유럽이 11.7%로 뒤를 이었다. 투자 분야에 있어서도 미국과 캐나다는 각 분야에 비교적 고른 투자 분포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국은 투자의 98.5%를 모빌리티와 운송에 집중하고 있었다. 지역별 스타트업 투자 분포 보고서는 "기후기술 성장의 장애 요인으로 ▲연구 개발 일정의 불확실성 ▲자본 유입의 불확실성 ▲과도한 규제 ▲우수 인재의 부족 등이 있다"며 "기후기술 혁신의 추진 동력을 극대화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수익률과 임팩트 투자를 위해 ▲기후기술의 초기 단계에서의 자금 지원 ▲기후기술 인재 육성 및 유지 ▲기후기술에 대한 정부 자금 및 정책 인센티브 증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찬영 삼일회계법인 ESG 플랫폼 리더는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검색, 이커머스, 스마트폰, 공유비즈니스, 전기자동차(EV) 분야 벤처기업들은 벤처캐피탈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시장에 안착시키면서 이제는 산업의 주류로 자리잡았을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산업을 뛰어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벤처기업들과 벤처투자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 한국의 기후기술은 아직 초기 수준으로 너무 늦기 전에 기후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삼일회계법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14 14:22: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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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교협, '돌핀킥' 웹툰 콘텐츠 제작·책자 발간

웹툰 '돌핀킥' 표지.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투교협)가 사회 초년생의 합리적인 자산관리를 돕기 위해 웹툰 콘텐츠 '돌핀킥(Dolphin Kick)'을 제작하고, 이를 책자로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웹툰은 한때 유망한 수영선수였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둔 주인공 박찬성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주인공이 선수생활을 청산하고 회사 생활을 하며, 자산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20~30대의 재무관리 습관이 평생의 자산으로 연결되기에 사회 초년생에게 첫 자산관리 입문 방법은 중요하다. 이 웹툰은 20대 후반의 주인공이 직장 선배들과 부대끼며 월급관리부터 목돈 만들기,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절세방법, 생애 주기별 재무설계 등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투자방법 및 전략을 좌충우돌 배워가는 가운데 수영의 돌핀킥처럼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투교협은 제작한 웹툰을 일반인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 포스트에 연재하고, 투교협 홈페이지에 이북(e-Book) 형태로도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발간책자(상·하 2권)를 전국의 공공도서관에 배포하고, 대학생 등의 집합교육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14 10:25:2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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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수출 회복세…1분기부터 경기 반등"

'CPA BSI' 8호 표지. /한국공인회계사회 공인회계사들은 올해 1분기 경기가 완전히 개선되지는 않겠지만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서서히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가 14일 발간한 'CPA BSI'(공인회계사 기업경기실사지수)에 따르면 공인회계사(CPA)가 평가한 올해 1분기 경제 전망 BSI는 88이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던 지난해 2분기 경제 현황 BSI는 30, 지난해 4분기 경제 현황 75로 점차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즉 공인회계사들은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경기 악화의 정도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약·바이오, 전자, 정보통신 산업은 계속 경기가 좋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건설, 섬유·의류, 유통 산업은 2021년에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부진했던 자동차와 기계 산업은 수출과 투자의 회복세에 따라 올해부터는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 밝혔다. 또 이번 'CPA BSI' 8호에는 ▲2021년의 세계경제 전망 ▲'미래 자동차 혁명과 산업 생태계의 변화 ▲자동차 산업의 회계·세무 이슈 등 특별 기고문도 실렸다. 'CPA BSI' 8호는 1월 말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14 10:23:5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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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클 2021 증권사 경영전략] ④KB증권 "최적의 투자솔루션 제공"

박정림(왼쪽)·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KB증권 KB증권이 중장기 경영 전략으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최적의 투자솔루션 제공'을 모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약된 업무 환경이 지속돼 디지털 경쟁이 더 거세진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말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라임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한 중징계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박 대표에게 내부통제 미흡을 이유로 '문책 경고'를, 김 대표에게 '주의적 경고'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중징계 부담에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하는 등 KB증권의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점이 연임 배경으로 꼽힌다. 박정림·김성현 KB증권 공동 대표는 최근 신년사에서 "지난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과 더욱 탄탄해진 조직역량을 확보했다"며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선 금융회사의 생명과도 같은 고객의 신뢰를 위한 리스크, 내부통제 체계의 강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모펀드 사태로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체계 강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초(超) 경쟁환경 대응해야" KB증권은 2021년 핵심 목표로 ▲비즈(Biz) 핵심경쟁력 레벨업 ▲디지털 기반의 Biz역량 및 플랫폼 기반 Biz모델 혁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지속가능 경영체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최적의 투자솔루션 제공'이라는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세부적인 전략을 수립한 것이다. 두 대표는 "디지털 초(超)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Biz역량 강화와 플랫폼 기반 Biz 모델 혁신을 가속화 해야 한다"며 "핀테크(FinTech·금융과 기술의 합성), 빅테크(big tech·대형 정보기술기업) 기업의 증권업 진출 확대, 마이데이터(Mydata) 사업의 본격화로 금융기관 간 치열한 디지털 금융서비스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금융 산업에서 네이버와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 금융시장에 진출했고, 지난 8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에도 빗장이 풀려 증권사 간 플랫폼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정림·김성현 대표는 "데이터 중심 고객분석을 통해 고객여정(CJM)별 스마트 오퍼링(Smart offering)과 마블(M-able) 중심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달라"며 "디지털 에코시스템에 대한 전략적 확장 등을 통해 고객 유입 확대와 비대면 채널에서의 고객 가치(밸류·value) 창출에 디지털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ESG위원회 신설 KB증권은 고객에 대한 신뢰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도 강화했다. 지속 가능 발전과 ESG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각국 정부는 ESG에 대한 권고를 넘어 관련 규제·정책을 적극적으로 제도화하는 추세다. 두 대표는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가 된 ESG 경영에 대해서는 그룹의 ESG 전략과 연계해 전사 차원의 ESG 경영체계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ESG 로드맵(Road-Map)의 수립, 환경 관련 탄소배출량 절감, ESG 관련 투자 및 상품 확대 등을 통해 ESG 경영을 내재화 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지난해 말 이사회 산하에 ESG 관련 전략 및 정책에 대한 의사결정기구인 'ESG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ESG분석을 통한 투자전략 제공 강화를 위해 리서치센터내 'ESG 솔루션팀'을 신설하고, ESG 경영의 체계적 추진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선제적인 내부통제를 위해 '리스크심사본부'도 확대 개편했다. 이들은 "모든 일에 있어 우리는 고객 중심의 사고와 엄격한 윤리의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신설된 리스크심사본부, 내부통제혁신부 그리고 기존 통제 관련 부서들은 전사 업무 프로세스와 의사결정 체계에 이러한 가치들이 반영되고 작동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14 09:17:04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