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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軍, 정기인사 단행…합참차장 김유근·육군참모차장 박찬주·기무사령관 조현천(상보)

정부는 7일 김유근 현 육군참모차장(육사36기)을 합참차장으로, 박찬주 7군단장(육사37기)을 육군참모차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1년 만에 기무사령관 교체 인사도 이뤄져 조현천 현 사이버사령관(육사38기)이 중장으로 진급하면서 신임 기무사령관에 임명됐다. 지난해 10월 임명된 이재수 현 기무사령관(육사37기)은 최근 발생한 군내 각종 사건 사고와 관련해 적시에 적절한 지휘 조언을 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무사령관은 박근혜 정부 출범 후 3번째 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서 조 사령관을 포함해 임호영·장재환·박종진·위승호 등 5명을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시켰고, 위 중장(육사39기)은 국방대 총장에 보임했다. 또 임호영·장재환·박종진 중장 등 3명은 군단장으로 진출한다. 이에 따라 이번에 육사 39기에서 군단장을 처음 배출하게 됐다. 이날 인사에서 육군 항공작전사령관에는 김영식 중장(육사 37기.5군단장)이 임명됐다. 해군과 공군은 각각 박경일 소장과 김정식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해군 교육사령관,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에 임명했다.

2014-10-07 20:20:04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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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에 '주객전도'…휘발유값 세금이 더 많아

국내 정유업계가 국제유가 하락세에 발맞춰 휘발유 공급 가격을 내리면서 휘발유 1ℓ에 붙는 세금이 제품 가격보다 더 비싼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오피넷은 7일 "올해 1∼8월 보통 휘발유 1ℓ에 부과된 세금 총액은 969.27원으로 업계의 세전 휘발유 평균 가격 899.87원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세전 가격에 ▲ 교통에너지환경세 529.0원 ▲ 교육세 79.35원 ▲ 주행세 137.54원 ▲ 수입부과금 16.0원 ▲ 관세 20.47원 ▲ 부가세 186.91원 등 총 969.27원을 더하면 일선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은 1869.14원으로 뛴다. 휘발유 소비자 가격에서 세금이 51.9%를 차지하는 것이다. 유류세에서 가장 비중이 큰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정부가 고시로 정하고, 나머지 교육세·주행세 등은 여기 연동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세금을 조정할 방도는 있다. 그러나 정부는 세수에서 유류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만만치 않아 선뜻 손을 대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국세수입(201조965억원)에서 교통에너지환경세(13조2477억원)의 비중은 6.6%였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를 반영해 휘발유 가격을 내려도 세금 때문에 정작 소비자가 체감하는 효과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2014-10-07 18:14:5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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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 수입 11개월 연속 증가세…9월 수입 197만톤 중국산 60%

올 9월까지 철강재 수입이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국철강협회는 7일 "지난달 철강재 수입은 197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33.4% 증가했으며 전월대비 12.9% 늘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중국산이 117만6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56.6% 급증하며 수입재 증가를 주도했다. 일본산 철강재 수입은 67만8000톤으로 10.7% 늘어 올 3월 이후 6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 철강재 누적 수입량은 1702만1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7.7% 증가했다. 이중 중국산 철강재가 전년비 17.7% 증가한 1702만1000톤을 기록했고, 일본산은 5.3% 줄어든 553만톤을 나타냈다. 전체 철강재 수입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열연강판과 중후판의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4.1%, 75.8% 증가했다. 국내 공급과잉 품목으로 지적되는 아연도강판(4.9%), 기타도금강판(33.8%), 컬러강판(59.5%) 등도 증가세가 지속됐다. 철강재 수입 단가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여전히 국내 업체들을 압박하고 있다. 보통강 열연강판의 9월 평균수입단가는 전년비 2.1% 하락한 568달러(59만6000원)로 2012년 3월부터 31개월 연속 하락세 기록 중이다. 특히 중국산 수입이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중국산 철강재가 국산 제품의 판매 단가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2014-10-07 10:49:2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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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쇄빙유조선 3척 또 수주…최고 사양 적용 1척당 1600억원대

영하 45도 견디고 1.4m 두께 북극 얼음 깨고 항해 가능 삼성중공업이 지난 7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쇄빙유조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7일 유럽 지역 선주사로부터 쇄빙유조선 3척을 4718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쇄빙유조선은 길이 249m, 폭 34m의 4만2000DWT급으로, 러시아 야말 반도 인근의 노비포트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를 부동항인 무르만스크까지 운송하는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통상 극지방에서의 원유 운송은 쇄빙선이 앞에서 얼음을 깨고 뱃길을 만들면 유조선이 뒤따라 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쇄빙유조선은 두 종류의 선박을 하나로 결합한 것으로 운송 효율이 높다. 삼성중공업은 2005년 러시아 소브콤플로트사로부터 세계 첫 양방향 쇄빙유조선 3척을 수주하며 국내 쇄빙상선 시장을 개척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쇄빙유조선은 영하 45도의 혹한에서 최대 1.4m 두께의 얼음을 깨고 시속 3.5노트로 항해가 가능하다. 현재까지 국내 조선소가 수주한 쇄빙상선 가운데 최고 사양인 빙등급 'Arc(아크)-7'을 적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적재량에 따른 유조선의 10배가 넘는 가격인 1척당 1600억원대에 계약을 맺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59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며 "현재 LNG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해양플랫폼 등의 수주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이달 중 추가 선박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10-07 10:08:5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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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국제 에너지 경영시스템 'ISO 50001' 인증 획득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하경진) 영암 본사와 대불 사외공장 등 전 사업장이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6일 "사내 홍보관에서 인증기관인 'DNV GL'로부터 국제 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인 'ISO 50001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월 에너지 비용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추진조직을 구성한 이래 에너지 경영 표준서 제정, 경영방침 확정, 에너지 검토 및 목표 관리 등 인증서 취득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330만㎡의 야드에서 선박과 해양설비 등 연간 50여 척을 건조할 수 있는 현대삼호중공업은 6기의 골리앗크레인을 비롯해 도크 2기와 육상건조장 등 초대형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전기와 가스, 유류 등 에너지비용만 연간 1000억원으로 이중 5%만 줄여도 50억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관계자는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날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전 사업장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SO 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의해 2011년 6월 발효됐으며, 기업의 에너지 사용 절감 및 관리 효율성 향상 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다.

2014-10-06 17:32:1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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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건설 등 버리고 에너지산업 집중"…디큐브백화점 등 매각

"1조5천억 규모 자산 매각…내년 하반기 흑자전환 가능" 서울 신도림 티큐브시티 건설 등에 따른 막대한 차입금 증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대성산업이 자산매각과 유상증자를 통해 2015년 말까지 1조5000여억원을 확보하고 에너지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정민 대성산업 상무이사는 6일 "경기 용인시 기흥 역세권 부지, 디큐브백화점, 용인시 남곡 2지구 등을 순차적으로 매각해 올해 1조2675억원, 내년 3300억원을 확보해 부채 비율을 200% 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1947년 연탄 제조·유통, 탄광 개발을 시작한 대성은 1960~70년 대 GS칼텍스 석유가스 유통 대리점 영업과 해외 유전가스 개발, 열병합발전 사업 등으로 사세를 확장하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1990년대 건설사업과 2000년대 유통사업에 뛰어들었다가 경기 침체로 2011년 부채 규모가 2조3000억원에 달해 부도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5월 대성산업가스의 지분 60%를 골드만삭스PIA에 매각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의 토지, 건물 등 상당수의 자산을 처분해 부채 규모를 줄였다. 이어 최근 7대 1의 무상감자와 2000억원 대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공시해 업계 이목을 모았다. 김 이사는 "앞으로 대성산업은 열병합발전의 DS파워, 해외 석유가스 탐사, 대성쎌틱가스보일러 등 에너지산업과 디큐브백화점 운영 등 유통 분야에 집중하겠다"며 "올해 말까지 부채 규모를 대폭 줄이면 내년 하반기부터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현재 손실이 난 것은 경영 실패라기보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신사업 부진 등으로 문제가 생긴 것이라 기존 사업에서 인원을 줄일 이유가 없다. 인위적인 인력 감축은 지양하고, 건설·유통 사업 분리로 자연스럽게 (인원을) 줄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4-10-06 15:26:0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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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에서] 현대중공업 노조 지금은 한발 물러나야 할때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수주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사들은 질적인 측면을 높이며 한국을 위협하고 있는 중국과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의 경쟁력 강화 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연초 25만3500원이었던 주가가 13만원대까지 떨어지며 절반 가까이 추락했다. 올해 2분기 1조1037억원의 적자로 창사 이례 최악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3·4분기 전망도 우울하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금 13만2013원(기본급 대비 6.51%) 인상, 성과금 250%+추가, 호봉승급분 2만3000원을 5만원으로 인상,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등을 요구하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무기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중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새롭게 노조를 맡은 정병모 노조위원장 등 집행부는 현대중공업 노조를 민주노총에 재가입시키려고 하는 등 강성 성향을 보이고 있다. 얼마전에는 "현장관리자들이 노조 조합원들을 면담하고, 그 동향을 분석해 등급을 나눈 문건이 발견됐다"며 회사 측에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측은 통상적인 인사관리 차원이라며 민감하게 받아들일 사안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팀원의 개인적인 고민 등도 파악해 업무 능률을 높이려는 팀장의 적극적인 행동이라는 것이다. 또 대다수 노조원은 사측과 타협을 통한 원만한 해결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집행부의 강경한 뜻이 전체 노조원의 분위기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일 임금협상을 타결한 현대자동차 수준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대자동차는 흑자를 기록한 회사다. 영업이익을 내야하는 기업의 속성상 적자 회사와 흑자 회사의 대우가 같을 수는 없다. 그렇다고 현대중공업이 임금을 깎자는 것은 아니다. 사측은 기본급 3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생산성 향상 격려금 300만원, 경영목표 달성 격려금 200만원 지급, 월차제도 폐지, 2015년 1월부터 정년 60세 확정, 사내 근로복지기금 30억 출연, 노동조합 휴양소 건립기금 20억 출연안을 제시했다. 조선업계의 최대 위기 상황에서 노조가 한 발 물러나 회사와 함께 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면 조만간 더 큰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김민준 산업부 팀장

2014-10-05 10:18:45 김민준 기자